미래에셋대우-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정기예금 편입 MOU 체결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18-12-09 13:57 수정일 2018-12-09 15:25 발행일 2018-12-09 99면
인쇄아이콘
보도사진미래에셋대우_mou_체결
이순우(왼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민경부(오른쪽) 미래에셋대우 WM총괄부사장이 지난 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미래에셋대우 투자일임자산(랩어카운트) 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와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동관 회의실에서 미래에셋대우 투자일임자산(랩어카운트)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랩어카운트는 고객이 예탁한 재산을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배분 및 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다.

앞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랩어카운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투자일임자산으로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편입할 수 있게 됐다. 내년 3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진행된다.

한국은행의 ‘2018년 10월 중 신규취급 정기예금 기준’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는 저축은행 2.70%, 은행 2.06%, 신협 2.55%, 상호금융 2.18%, 새마을금고 2.46%로 저축은행업권이 타 금융권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더욱 안정적인 고객 자산관리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저축은행은 고객 접점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신채널로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에도 타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서민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서민의 재산증식 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