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화장품 중견사 '잔혹사'… 빛바랜 국내 1세대 화장품

한때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름잡았던 1세대 화장품 중견사들이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와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들어 더 이상 과거의 명성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뒤늦게 해외시장 진출, 사업 다각화에 나섰지만 얼마나 승산이 있겠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6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화장품은 해가 갈수록 영업손실폭을 키우고 있다. 이 회사 매출은 2012년 977억원, 2013년 957억원, 지난해 1011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2012년 10억원, 2013년 15억원, 지난해 50억원으로 확대됐다.참존은 지난해 적자전환해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13년 724억원에서 지난해 644억원으로 줄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 초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사업을 포기하는 뼈아픈 경험을 해야 했다. 올해 2월 인천국제공항 신규 면세점사업을 낙찰받은 참존은 에 임차보증금 277억원을 내지 못해 사업을 포기했다.‘산심’, ‘쥬단학’ 등 브랜드를 가진 한국화장품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2010년 7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더샘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국내 화장품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들 업체가 부진을 겪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차별화 전략 부재를 주 원인으로 꼽는다.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독자적인 제품력이나 마케팅이 부족하고 브랜드숍 등 변화된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한때 국내 화장품시장을 이끌어왔지만 브랜드숍 경쟁에서 밀리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며 “이들 업체는 연이어 적자를 내면서 자산 매각, 매장 정리 등을 통한 자금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십년의 생산 노하우와 설비,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국내 화장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새로운 히트상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6 13:38 김보라 기자

'퍼스널트레이닝' 피해 급증… 환불 관련 피해 가장 커

(표 제공=한국소비자원)최근 자신의 체형과 스케줄에 맞추어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피트니스 퍼스널트레이닝(이하 ‘PT’) 이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PT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2012년 135건, 2013년 139건, 2014년 261건, 2015년 1분기 73건으로 총 60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86.8%가 환급 관련으로 조사됐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PT 이용 경험이 있는 20~30대 103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 설문조사와 계약 내용 등을 분석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최근 1년 동안 건강·체형관리를 위한 PT 서비스에 월평균 67만 3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월 58만1000원을, 여성은 75만7000원을 지출해 여성이 남성보다 월 17만6000원이 많았다. 한편 응답자들의 품질대비 가격 만족도는 3.16점(5점 만점)으로 낮게 나타났다.PT 이용 장소로는 대형 헬스장이 71.9%로 가장 많았고, 소규모 전문 PT숍 22.3%, 요가·필라테스장 5.7% 순이었다. 대형 헬스장 이용자의 절반 가량은 업체로부터 PT를 받도록 권유 또는 강요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이용자의 61.2%(630명)는 이용횟수로 계약을 했고, 27.8%(286명)는 이용횟수 에 유효기간이 있어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유효기간을 둔 계약자의 32.9%는 유효기간 내 계약 횟수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사용횟수에 유효기간을 둔 계약자 286명 중 32.9%(94명)는 유효기간 이내에 계약 횟수를 다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PT 계약서 76건 중 57건(75.0%)이 사업자가 계약 횟수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유효기간을 일방적으로 정하고, 기간이 경과되면 환급 또는 양도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 분쟁의 소지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 중도해지 시 환급금 산정 관련 소비자와 사업자의 적용이 기준 달랐다. 또 1회 서비스 단가와 소비자의 실제 지불금액이 기입된 PT 계약서 49건을 분석한 결과, 업체가 제시한 1회 단가(정상가)는 평균 7만9878원,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가 실제 지불한 회당 금액(할인가)은 5만2807원으로 평균 2만7071원의 차이가 있었다.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계약서에 1회 단가(정상가)를 기재하고 이를 기준으로 환급금을 산정하도록 정한 경우라도 계약해지 또는 해제로 발생하는 손실을 현저하게 초과하는 위약금을 청구하는 때에는 그 효력이 없다고 보아 실제 지불한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금액을 정하도록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6 12:59 김보라 기자

롯데마트, 매주 ‘온라인 특가’상품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이 늘어나는 온라인 방문 고객을 겨냥해 매주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특가’에 선보인다.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몰 방문자 수를 살펴본 결과 올해(1~7월) 월 평균 방문자 수는 전년과 대비해 매월 신장세를 보여 7월까지 50.7% 성장했다.이 같이 온라인몰 방문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직접 쇼핑 갈 시간이 없거나 매장 방문 없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롯데마트는 매주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특가’에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일까지는 ‘아이스크림’, ‘덮밥’ 등의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저렴하게 선보인다.대표적인 품목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본젤라또 마카롱 베리치즈/망고요거트’를 오프라인 매장보다 2000원 저렴한 각 6000원에 선보인다.본격적인 휴가철 간편하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김치 제육 덮밥’, ‘춘천 닭갈비 덮밥’ 등 ‘오뚜기 덮밥 4종(각 340g)’을 매장 판매가보다 10% 저렴한 각 1790원에 판매한다.더불어 12일 말복을 맞아 ‘국내산 생닭(1kg)’을 9대카드 결제시 매장 판매가보다 10% 저렴한 3900원에 판매한다.한편, 롯데마트몰은 주말 동안 장을 보지 못한 고객들을 겨냥해, 매주 월요일 단 하루(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인기 상품을 선정해 저렴하게 선보이는 ‘통큰 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10일에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자두(2.4kg/국내산)’를 매장 판매가보다 2000원 저렴한 7900원에 판매하며, ‘통큰 먼데이’ 해당 상품을 KB국민/삼성/하나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시 추가 5% 할인(최대 1만원)와 7% 청구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6 10:24 김보라 기자

재계 "롯데 때문에"… 기업규제 강화 우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빌미로 기업규제가 강화되고, 현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가 바뀔까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와 관련한 규제입법이 제기되고 공정거래법 재개정론까지 일고 있어 ‘반기업 규제’를 재계가 자초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실제로 정치권은 롯데그룹을 겨냥해 해외법인까지 상호출자 규제를 의무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가 일본 기업이어서 국내법으로는 규제받지 않는 맹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다.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롯데그룹과 같이 상호출자가 제한된 기업집단은 비상장기업이라도 최대주주 보유주식 현황 등을 공시해야 하는데 해외법인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현재 롯데그룹의 상호출자 고리에 있는 회사는 국내 상호출자 회사 459개 가운데 90.6%인 416개인데 일본 법인까지 합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런 점을 반영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정부와 여당도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재벌 지배구조 개선 추진에 나섰다. 당정은 6일 오후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고 롯데그룹을 중심으로 재벌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한다.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일본에 걸쳐 있는 만큼 내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자료 제출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점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있지만, 롯데처럼 기존의 순환출자에 대해선 별도로 금지하고 있지 않다.김 정책위의장은 “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기업들이 순환출자 고리를 얼마나 해소했는지 파악해 보고, 필요하다면 기존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도록 법을 재개정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우에 따라선 롯데뿐 아니라 다른 그룹의 지배구조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해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이날 당정회의에서는 총수 일가가 소수 지분으로 기업을 지배하는 데 대한 견제 장치도 논의될 전망이다. 롯데의 경우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은 0.05%, 신 총괄회장의 자녀 등 친인척 지분을 모두 합쳐도 2.41%에 불과하다.대기업 오너가 미미한 지분과 순환출자로 기업을 개인 회사처럼 좌지우지하는 것은 경제정의에 부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 터라,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당정은 또 롯데를 비롯한 대기업 유통 계열사들의 문제로 지목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골목상권 침해 등에 대한 제도적 규제 방향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취득·매각, 사외이사 제도, 기업 공시 등 경영·승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그야말로 불투명한 재벌기업의 경영형태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재계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정부의 기업규제 완화 정책에 브레이크가 걸릴까 우려하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분구조 때문에 상호출자 제한이 강화되면 증자나 해외법인 설립 등 계획한 투자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며 “정부가 시시비비를 가리되 옥석은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5 18:23 김보라 기자

건강 이상설 신격호 회장 지분의 향방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신격호 회장 보유지분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신동빈 회장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향후 지분대결에서 양쪽이 대리인을 선임 경쟁을 펼칠 수도 있고, 사태가 장기화되면 최악의 경우 신 총괄회장의 지분이 친족에게 상속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와 롯데제과(6.83%), 롯데칠성(1.5%), 롯데쇼핑(0.93%)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정확한 지분율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와 롯데호텔 지분 72.6%를 비롯해 국내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12개의 ‘L0투자회사’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동빈 형제가 가진 양국 롯데 주요 계열사의 지분은 엇비슷하다면 신 총괄회장의 지분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향후 경영권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살펴보면 한국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신 회장이 13.46%,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13.45%를 갖고 있어 지분율이 비슷하다. 재계에서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우도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의 지분율이 20% 안팎으로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양측은 일단 신 총괄회장의 지분이 어느 한 쪽으로 위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 전 부회장이 일본 출국을 미루고 있는 것도 신 총괄회장의 지분이 다른 쪽으로 향하는 것을 막기위해 지근거리에서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최악의 경우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되고 신 총괄회장의 지분이 상속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경영권 분쟁은 신 전 부회장에게 다소 유리하게 돌아갈 전망이다.상속인의 명시적 유언이 없을 경우, 국내 상속법은 배우자와 자녀가 각각 1.5 : 1의 비율로 상속하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신 총괄회장의 지분을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가장 많이 가져가고 신 전 부회장,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신 회장이 나누게 된다. 하츠코 여사가 중립이라고 가정하면 신 이사장과 손을 잡은 신 전부회장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일본의 상속법을 따를 경우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본의 상속법은 배우자에게 우선 절반을 지급한 후, 나머지 몫을 배우자 1.5, 자녀 1의 비율로 상속하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하츠코 여사가 중립이라고 가정하면 신동주·영자 남매가 유리하다. 하지만 신 회장이 하츠코 여사의 지분을 확보하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신동주·동빈 형제간 전쟁은 언제든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뜨거운 불씨를 안고 있는 셈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5 17:25 김보라 기자

일본행 취소한 신동주, 사흘째 두문불출… 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연합)의 행방이 묘연하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 2일까지 “신동빈을 용서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서와 음성,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언론플레이’로 여론전을 펼치다가 3일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한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당초 3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던 신 전 부회장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신 전 부회장은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롯데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이자 거처인 호텔 34층에서 부친 곁을 지키면서 신동빈 회장을 견제하는 가운데 조용히 경영권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 3일 일본으로 돌아가 경영권 분쟁의 분기점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은 돌연 일본행을 취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아직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일정이 잡히지 않은 만큼 한국에서 가족을 상대로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데 좀 더 힘쓰고서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뢰를 얻거나 위임장이라도 받아내면 가뜩이나 열세인 경영권 분쟁에서 완패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일본 롯데그룹내 별다른 지지기반이 없는 신 전 부회장의 입장에선 신 총괄회장 곁을 지키면서 아버지를 철저하게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일각에선 신동주 전 부회장이 두문불출하며 침묵을 지키는 것은 야심 차게 준비한 여론전이 의도와 달리 역풍을 맞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한국어에 서툰 그는 부친과의 사적인 대화는 물론 한국인들에게 자신의 뜻을 알리기 위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도 모두 일본어로 하면서,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쪽으로 여론이 흘러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그뿐만 아니라 신동빈 회장이 부친에게 손찌검을 당했다는 등 ‘막장 드라마’ 같은 폭로를 서슴지 않아 비난을 사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더 여론전을 펼쳐봤자 역효과만 불러일으키고 득이 될 것은 없다고 보고 당분간 조용히 지내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재계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러한 칩거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만큼 일본행을 택하거나 한국에서 새로운 폭로에 나서거나 어떤 식으로든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5 17:25 김보라 기자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 오픈…국내 최대 규모

(사진제공=한샘)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광역시를 중심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한샘은 6일 ‘국내 최대 프리미엄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대구범어점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해 연면적 9200㎡(2800평)으로 전국 7개 플래그샵 중 최대 규모다.대구범어점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지향한다. 기존 매장보다 한층 넓어진 매장에는 한샘이 지난 40여년간 연구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모델하우스(세미 모델하우스 포함)가 기존 매장보다 많은 13세트가 전시돼 있다.또 가구관 외에도 생활용품관과 욕실관 등을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한샘만의 차별화된 제품, 전시, 서비스를 더해 고객이 한국 특유의 주거환경에 맞는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은 기존의 독립건물에 5~8개층으로 구분 지어진 것과 달리(분당점 제외), 최대 규모의 매장을 주상복합건물의 한 층에 넓게 펼쳐놓은 형태로 한 층 진화된 매장형태를 보여준다. 또 키친바흐와 수입명품가구, 명품 생활용품과 최대 규모의 맞춤패브릭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쇼핑의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사진제공=한샘)매장 내부는 가구관을 비롯해 생활용품관, 키친바스관, 맞춤 패브릭관, 기타 편의시설로 나눌 수 있다. 이밖에 260㎡ 규모(80여평)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와 키즈룸,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한샘은 올해 연말 수원점과 내년 1분기 중 강북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 수도권과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승수 한샘 사장은 “우리나라의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해 온 한샘은 40여년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을 연구해 온 노하우를 집약한 플래그샵을 통해 우리나라 홈인테리어 유통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며 “최근 글로벌 가구인테리어 기업의 등장과 국내 대형 유통들의 인테리어 사업확장, 건자재기업의 가구시장 확대 등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인테리어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포부를 밝혔다.한편 대구범어점은 오픈을 기념해 매월 7일, 17일, 27일을 럭키데이(Lucky Day)로 지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 월인 8월에는 7일 럭키박스 이벤트, 17일에는 럭키볼 추첨 행사, 27일에는 냉장고 수납정리 강좌를 기획했다. 또 8월 한 달 간 가구관에서 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로 맞춤패브릭 상품권, 생활용품 상품권을 증정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5 13:39 김보라 기자

이랜드, 액세서리 SPA ‘라템’ 론칭

(사진제공=이랜드)이랜드그룹은 캐주얼·여성·이너웨어·슈즈·리빙 생활용품 SPA에 이어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을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기존에 운영 중인 시계·쥬얼리 브랜드 로이드·클루·오에스티 등의 상품 구성과 소싱력을 바탕으로 이랜드의 핵심 영역인 SPA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킴으로써 ‘라템’을 탄생시켰다.국내 잡화 시장은 2012년도 7조원에서 2014년도 9.5조원으로 2년 사이 36%나 성장했으며 의류시장의 성장률이 5%에 그친 것에 비하면 7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랜드는 액세서리 SPA 라템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잡화 시장 공략하며 패션 왕국으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라템은 목걸이·팔찌·반지·귀고리 등의 쥬얼리 부분에서부터 시계·스몰백·지갑·파우치·에코백·남성잡화 등 패션 액세서리까지 총 4000여 가지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패션 콘셉트에 따라 잡화 아이템을 믹스하여 착용하는 ‘믹스매치족’을 메인 타깃으로 한다.이랜드는 15일 NC서면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핵심 상권에 10개 매장을 연이어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액세서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패션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포인트를 강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패션 아이템”이라며 “액세서리 SPA 라템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탈 풀코디네이션 아이템들을 10만원 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액세서리 SPA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5 10:55 김보라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장기화 조짐… 치열한 물밑 세력다툼 벌어질 듯

신동빈 회장이 지지세력을 앞세워 정면돌파에 나섬에 따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지난 3일 귀국한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을 잠깐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신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측의 공세에 맞 대응 하기보다는 경영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신동빈 회장이 경영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대신 한·일 롯데그룹 경영진이 전면에 나섰다. 4일 오전에는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오후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각각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이처럼 신동빈 회장이 귀국한 후 신동주 전 부회장 측과의 ‘대화시도’나 ‘맞대응’ 대신 롯데그룹의 ‘원톱’ 경영자로서 위상을 과시하는 행보를 보임에 따라 향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물밑에서 치열한 세력다툼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롯데 신동빈 회장이 4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연수원을 방문,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그룹)◇동빈 경영진 단속 vs 동주 韓우호세력 확보재계관계자들은 4일 발표된 한·일 경영진의 지지선언이 인사권을 쥔 신동빈 회장에 대한 ‘충성서약’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신 회장이 2011년 한국 롯데 회장에 취임해 5년째 인사권을 행사해왔고 지난 달 일본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서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전문 경영인들은 당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이번 계열사 사장단의 지지선언 자리에 신동빈 회장의 핵심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사장 등이 빠진 것만 봐도 이번 사장단 모임이 일종의 충성서약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신동빈 회장으로서는 사장단 지지선언을 통해 자신의 세를 과시하고 흔들리는 경영진을 단속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그동안 언론을 활용한 여론전에 주력하던 신동주 전 부회장도 신 회장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맞서 한국 롯데그룹내에서 우호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롯데그룹 주변에서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5촌 조카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지난달 롯데호텔 34층에 그룹 전·현직 대표 10여 명을 차례로 불러 신동주 체제 구축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핵심 측근인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 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사장에 대한 신 총괄회장의 해임지시서도 돌았다.롯데 신동빈 회장(왼쪽 두번째)이 4일 경기도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그룹)◇동빈, 적진 각개격파 vs 동주, 어머니 마음 잡아라양측은 또 그룹 내 우호세력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상대방의 핵심 전력을 잘라 내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신동빈 회장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을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고 공격에 나섰다.4일 롯데그룹 고위관계자는 “신선호 사장이 기자들이 많이 모인 앞에서 본인 의견을 계속 말하는 이유와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신 사장이 (진위가 의심되는)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측이 이처럼 신선호 사장에 대한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를 고려하는 것은 신 사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핵심인사로 신 전 부회장에 대한 친족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에 반해 신 전 부회장측은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캐스티보트 역할을 하게 될 어머니 시케미쓰 하츠코 여사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롯데그룹 주변에서는 3일 일본으로 간 신 전부회장의 부인 조은주 씨가 남편을 대신해 하츠코 여사를 만나 지지를 호소할 것이란 이야기가 파다하다. 또 조만간 신 전부회장도 일본으로 건너가 어머니를 비롯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4 18:01 김보라 기자

"한심한 진흙탕 싸움" 일본 언론도 '롯데家 분쟁' 대서특필

롯데사태를 다룬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4일자 기사. (사진 출처 : 요미우리 홈페이지)일본 언론들도 드디어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을 대서특필하기 시작했다. 특히 피를 나눈 형제들 간의 재산권 갈등을 빗대 ‘한심한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이라고 폄하하는 등 일본과 한국의 롯데그룹 이미지가 급추락하고 있다. 요리우리신문은 4일자 경제면 톱기사로 “일·한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롯데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창업가 일족의 소동이 혼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 신문은 3면에 “곧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만으로 진정되지 않고 법정 투쟁까지 진행됨으로써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계열사 주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마이니치 신문도 국제면을 통해 롯데 사태가 진흙탕 싸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특히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번 분쟁으로 롯데의 기업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소개했다. 또 “머지않아 열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당분간)진흙탕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롯데 브랜드의 (가치)저하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아사히 신문도 “일본과 한국에 걸친 롯데의 ‘집안 소동’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교도통신도 3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난하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 영상을 방송국에 제공했다고 소개하고 “이를 본 한국 국민들 사이에 혐오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4 17:59 김보라 기자

"취향따라 가볍게 즐기자"… 여심 흔드는 개성 넘치는 '와인칵테일'

서울 서초구에 사는 대학생 강소희 양(22)은 "SNS에서 본 독특한 바, 특이한 술은 꼭 찾아서 먹어본다"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일수록 궁금했던 맛을 직접 즐겨보고 나만의 리뷰도 올릴 수 있어 즐거움을 공유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술에서도 개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음주 문화에 따라 국내 주류 시장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과일 소주, 맥주칵테일, 와인칵테일 같은 술들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무거운 위스키 칵테일보다 가볍고 시원하며, 여성에게 어울리는 와인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 인기다. 시중에 나와있는 와인칵테일은 번거로운 준비나 전문 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톡톡 튀는 디자인에 저마다의 특징까지 가미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알코올 함량도 5도 내외로 와인, 샴페인보다는 도수가 낮아 여성들이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호주, 태국, 캐나다 등 태생은 다르지만 여성들의 니즈를 자극하는 와인 칵테일들을 소개한다.  ◇ 칼로리 낮춰 다이어트에 안성맞춤 '이비자 아이스''이비자 아이스(Ibiza Ice)'는 '클럽과 파티의 섬'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이비자(Ibiza)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스트리아의 와인 칵테일이다. 스파클링 와인에 리치, 라임, 레몬 등 열대 과일 맛을 함유한 화이트 아일과, 새콤한 석류 맛의 선셋 등 2종으로 국내에는 지난 6일 이마트에서 출시했다.5.5도의 알코올 함량에 칼로리를 낮추고, 보틀도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휴가철 캠핑이나 바캉스 등 야외에서 즐기기에도 좋다. 가격은 3,980원(330ml)이다.◇ 눈길 끄는 강렬한 색이 식감을 자극 '와인크루저'와인크루저는 와인 베이스의 다양한 술들 중에서도 단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호주의 천혜의 자연 환경이 빚은 화이트 와인에 라즈베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맛 등을 첨가해, 달콤한 맛과 향이 어우러져 긴 여운을 준다.특히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색깔들이 눈으로 먼저 마신다는 칵테일 베이스로도 이용하기 좋아 크루저 이름을 딴 칵테일 '크루저 리타', '크루저 밤', '크루저 토닉' 등이 강남일대의 스몰 비어나 유명 펍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알코올 함량은 5도이며,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할인마트가 2,980원(330ml)이다.◇ '모히토·카미카제·마가리타' 그 맛 그대로… '스파이 와인 칵테일''스파이 와인 칵테일(Spy Wine Cocktail)'은 칵테일을 고스란히 병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모히토, 카미카제, 마가리타 칵테일 베이스를 독한 보드카 대신 와인을 베이스로 해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췄다. 과일의 천국인 태국에서 온 브랜드답게 열대 과일 과즙을 첨가해 상큼함을 더했다. 국내에는 와인에 다양한 맛을 첨가한 스파이 와인 칵테일과 와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스파이 와인쿨러 2가지로 선보였으며, 와인칵테일은 '모히토 라임민트', '카미카제 블루 라임', '마가리타 레몬'등 총 3종이다. 홈플러스, 세븐일레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000원(275ml)이다.◇ 과라나 추출 주스 첨가로 비타민C까지 '모조'캐나다에서 들여온 '모조(Mojo)'는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들을 위해 과라나 추출 주스를 첨가했다. 과라나 추출 주스는 발포성 에너지 드링크 성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음주 시 부족해지는 비타민C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휴대성을 높인 페트병 재질에 여성들도 한 손에 쥐기 쉬운 슬림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모조 푸르트 펀치', '모조 트로피칼 푸르트', '모조 스트로베리키위' 등 3종으로, 알코올 함량은 7도이며, 가격은 4,500원(330ml)이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4 15:50 김보라 기자

롯데홀딩스 주총 표대결 가면 신동빈측이 유리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봉합되지 않고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인다면, 일본 회사법상 신동빈 회장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경영학계와 재계에 따르면 일본의 ‘회사법’은 이사 선임 때 주총에서 과반수 출석에 출석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이사 해임 때는 과반수 출석과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가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따라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의 향방이 좌우될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롯데홀딩스 이사진을 해임하기 위해서는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67%가량의 찬성표를 이끌어 내야 한다.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2선’으로 완전히 후퇴시키는 데는 주주의 50% 이상 찬성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 측이 표 대결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것과 관련된 정관 변경안 찬성은 주총에서 과반수 찬성만 얻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롯데홀딩스의 지분 구조가 베일에 싸여 있어 표 대결 때는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지만, 일본 회사법상 경영권을 쥐고 있는 신 회장이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까닭이다.한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달 말 임시 주총을 곧 열어 정관 규정에 없는 명예회장직 신설안을 상정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3 18:17 김보라 기자

롯데 '진흙탕 싸움'에 등돌리는 여론… 불매운동으로 번지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주가하락, 여론 악화, 불매운동 조짐 등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이 날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13.63% 하락한 22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롯데손해보험(-2.53%), 롯데쇼핑(-3.17%), 롯데제과(-1.39%), 롯데칠성(-6.85%), 롯데푸드(-0.11%)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롯데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주가에까지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여론도 급격히 악화되면서 롯데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SNS와 각종 인터넷 포털에는 “앞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상품은 쳐다보지도 않아야지”(다음 닉네임 ‘잇바이’), “8.15 광복절 연휴기에 최소한 롯데마트 안가기, 롯데물건 안 쓰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할 듯”(네이버 아이디 ‘viva****’)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되면 실제로 불매운동이 현실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가족 간 경영권 다툼에 직원들만 불쌍해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음 이용자 ‘Mr 칼’은 “게임 끝. 주변 임원들이 자기 자리 지키려고 회사를 망치려 하네. 일반직원들은 뭔 죄냐?”라며 안타까워했다.이처럼 롯데그룹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도 “롯데 다니기 창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의 한 간부는 “요즘은 주변 사람마다 롯데 이야기를 꺼내고 묻는 다”며 “사람들에게 롯데그룹 다닌다고 이야기 하기가 낯뜨겁다”고 말했다.경영권 분쟁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롯데의 기업문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롯데는 기업문화도 안좋다더군요’라는 글이 올라오고 ‘굉장히 권위주의적이고 조직도 매우 경직되어 있으며, 갑질이 일상화돼 있다’(아이디 jkmo154)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이와 관련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진흙탕 싸움으로 갈 수록 롯데그룹의 안 좋은 면이 부각돼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3 18:14 김보라 기자

안방 내준 토종 SPA브랜드 "만리장성 뚫는다"

(사진제공=이랜드)토종 SPA(제조·유통 일괄형)브랜드가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SPA브랜드의 공세로 국내 시장의 안방을 내준 토종 업체들이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주려는 분석이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는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제일모직의 첫 번째 SPA브랜드이자 이서현 사장이 야심차게 진두지휘한 사업이기도 한 만큼 공들이고 있다. 애초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만든 브랜드로 지난해 BI(Brand Identity)도 바꿨다.신원도 내년 중국 진잉그룹과 손잡고 2017년 봄·여름에 SPA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한다. 20∼30대 남성 고객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 주요 도시의 진잉그룹 백화점과 중소도시에 매장을 내는 다 점포 유통 방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신원은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새 브랜드 유통망을 1000개, 2030년까지 3000개로 늘리는 한편 매출액을 2020년 6000억원, 2030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키워 현지 남성복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랜드도 SPA브랜드로 중국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 중국 내에서 스파오와 미쏘 매장을 20개 이상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이 같이 토종 SPA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배경에는 점점 치열해지는 국내 패션 시장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불황과 글로벌 SPA브랜드의 활황으로 토종 패션업체들이 힘을 못쓰고 있다.에잇세컨즈는 론칭 첫해인 2012년 매출 600억원, 2013년 1300억원 지난해 1500억원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랜드의 스파오(1700억원)를 기록했다.반면 글로벌 SPA브랜드와 비교하면 밑도는 수치다. 대표적으로 유니클로는 지난해 매출(약 9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두 자리 성장 중이다. 결국 브랜드들이 정면승부 대신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SPA브랜드들은 결국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진출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국내 패션시장은 물론 중국도 경쟁이 치열해 낙관하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02 10:09 김보라 기자

롯데, 중국사업서 1조원 손실 사실인 듯

롯데그룹 후계를 둘러싼 다툼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신관 로비에서 롯데 측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연합)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 경영권 다툼의 불씨가 되었던 ‘중국사업 1조원 손실’ 여부가 사실일 수 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2일 “롯데그룹의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 4개 주력 상장사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총 1조151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연도별로는 2011년 927억원적자에서 2012년 2508억 원, 2013년 2270억원, 2014년 5808억원 등으로 적자 규모가 최근들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롯데쇼핑의 자회사이자 중국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홍콩 롯데쇼핑홀딩스도 지난해 적자규모가 3439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2491%나 급증해 지난해 중국사업 전체 적자액의 60%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사업 손실 여부는 신동주-신동빈과 신격호 부자 간 갈등의 시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동빈 회장이 중국사업에서 1조원 가량 손실을 본 사실을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신 총괄회장이 이를 뒤늦게 알고 격분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신동빈 회장 측인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은 지난달 31일 “신 총괄회장은 롯데그룹의 경영 현황을 날마다 보고받고 꼼꼼히 챙겨왔는데 4년 이상 계속된 적자를 모를 수 있겠냐”며 중국사업의 적자 현황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장 임원이 직접 신 총괄회장에게 보고까지 했다고 강조했다.당시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2011∼2014년 누적 영업적자는 EBITDA 기준으로 1600억원, 롯데그룹 전체는 3200억원”이라며 1조원 손실설을 부인했었다.EBITDA란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법인세와 이자비용·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이다. 따라서 실제 영업이익과 순이익과는 차이가 날 수 있어 전체적으로 1조원 규모의 손실 쪽에 무게가 더해진다.김보라 기자bora6693@viva100.com

2015-08-02 07:51 김보라 기자

"여름철 내 피부를 부탁해"

A.H.C_피토 컴플렉스 B5 앰플(사진제공=A.H.C)요즘같이 덥고 습해 피부가 금방 지치는 시기, 영양 만점의 곡물 화장품으로 피부의 겉과 속을 탄탄하게 케어하면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맛 좋고 몸에 좋은 음식을 뚝딱 만들어내는 셰프처럼, ‘C.H.E.F’ 레시피에 따라 곡물 화장품으로 피부를 관리해보자.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고 부드럽게 지워주는(Cleansing) ‘쌀겨’와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진정 및 힐링(Healing) 시켜주는 ‘렌틸콩’, 피부 속 모자란 수분을 보충해 수분 보유력을 길러 주는(Enegizing) ‘치아씨드’, 피부의 영양을 쏙쏙 채워주는(Filling) ‘퀴노아’까지, 여름철 허기진 피부에 곡물 영양을 그대로 전달하는 ‘C.H.E.F’ 피부관리법을 알아본다.라이스 백미 클렌징 티슈(사진제공=스킨푸드)◇청정지역에서 깨끗하게 자란 ‘쌀겨’로 피부 노폐물도 말끔하게(Cleansing)!슈 쌀겨는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생기는 얇은 껍질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최근 출시된 스킨푸드의 ‘라이스 백미 클렌징 티슈’는 대표 청정지역인 강원도 철원의 오대쌀 쌀겨수를 함유해 피부를 맑게 하고 피부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지워주는 클렌징 제품이다.도톰한 순면 감촉 원단에 쌀겨수가 듬뿍 적셔져 있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으며 클렌징 후 피부 당김이나 건조함을 줄여준다. 또한 2차 세안을 할 필요가 없어 클렌징 시간을 줄여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A.H.C_피토 컴플렉스 B5 앰플(사진제공=A.H.C)◇여름 자외선으로 지쳐 있는 피부를 진정 및 힐링(Healing) 시켜주는 ‘렌틸콩’의 그린 파워렌틸콩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단백질과 식이섬유·칼륨·엽산 등 각종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여기에 탁월한 노화완화 효과까지 알려지며 진정 및 얼리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주요 성분으로도 등장했다.에스테틱 화장품 전문 브랜드 A.H.C는 이달 초 렌틸콩에서 추출한 ‘피토 단백질’ 성분을 함유한 얼리 안티에이징 세럼 ‘피토 컴플렉스 B5앰플’을 선보였다. 얼리 안티에이징이란 주름이 생기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개념으로 수많은 뷰티 전문가가 강조하고 있는 기초 뷰티 상식이다.‘피토 컴플렉스 B5앰플’은 도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 그린 렌틸콩을 사용해 렌틸콩이 가진 영양을 피부에 바로 전달한다. 렌틸콩 추출물 외에도 콜라겐, 히아루론산, 비타민 B군 등 피부 핵심성분을 집약적으로 담아내, 여름철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 등에 장시간 노출되며 지쳐있는 피부를 편안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치아씨드 피지잡는 수분크림(사진제공=더페이스샵)◇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피부 본연의 활력을 찾아주는(Energizing) ‘치아씨드’2013년 처음 선보인 이후 대용량 버전,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등으로 지속 업그레이드 출시되며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등극한 더 페이스샵의 ‘치아씨드 피지잡는 수분크림’은 슈퍼곡물 화장품의 1세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자기 무게의 10배 이상 수분을 흡수하는 강력한 수분 보유력을 지닌 치아씨드는 피부 속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피부 본연의 수분 보유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치아씨드 피지 잡는 수분크림은 싹이 튼 지 일주일 이내의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발아 치아씨에서 추출한 치아씨드 추출수를 물 대신 100% 함유해 하루 종일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준다네이처리퍼블릭_쉐어버터 3종(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영양성분을 피부에 그대로 쏙쏙 채워주는(Filling) ‘퀴노아’‘신이 내린 곡물’이라는 별칭을 지닌 퀴노아는 쌀보다 칼슘이 7배, 칼륨은 6배, 철분은 20배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우유를 대체할 만한 곡물로 여겨진다.네이처리퍼블릭은 퀴노아 추출물과 시어버터가 함유된 ‘쉐어버터 스팀크림’이 인기를 끌자 올 초 토너, 에멀젼, 에센스로 구성된 기초화장품 3종을 추가, 확장된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단백질·녹말·무기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히 들어있는 퀴노아를 비롯, 보습성분인 시어버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아사이베리 등의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영양과 윤기를 더해준다.김보라 기자bora6693@viva100.com

2015-08-01 10:30 김보라 기자

푹푹 찌는 여름…"부모님께 쿨~잠 선물하세요"

사진제공=BYC)후덥지근한 한낮의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저기온이 25℃를 웃도는 열대야 기간에는 기온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령자 일수록 더위를 견딜 수 있는 면역력과 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시원하고 쾌적한 소재의 쿨링 제품들은 고령자의 열대야 극복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올 여름, 열대야에 지친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쿨링 아이템을 소개한다.◇열대야 속 무더위, 꿉꿉한 습기 잡아줄 마소재 의류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외부의 온도 변화에 대응하는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중장년층의 경우 수면 시 더운 날씨에 무작정 옷을 벗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쐰다면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이 높아 옷을 입고 자는 것이 좋다. 통기성이 좋고 시원한 소재의 의류는 부모님의 숙면을 도와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BYC가 출시한 ‘효건강 모시메리 세트’는 여름철 시원함을 전해주는 대표 섬유인 마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통기성과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다.땀을 빠르게 흡수, 건조시켜줘 위생적이며 까슬까슬한 촉감이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남성용은 쾌적한 느낌을 전해 주는 하늘색, 여성용은 흰색 바탕에 독특한 패턴의 빨간색 나염이 디자인돼 실내뿐만 아니라 가벼운 외출 시에도 착용할 수 있다.◇부모님 안방에 쾌적하고 뽀송뽀송한 냉장고 이불 선물~수면 시 피부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것이 바로 침구류다. 시원하고 통기성 좋은 소재의 침구류는 안방에 한층 더 쾌적한 수면환경을 선사해줄 수 있다. 냉장고 원단으로 잘 알려진 인견(레이온)은 수분 흡수, 건조 기능이 좋고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침구류로 가장 인기 있는 소재다.까사블랑의 ‘록시풍기인견이불세트’는 경상북도 풍기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인견을 100%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탁월한 통기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전해준다. 디자인은 블루컬러의 큼직한 플라워 패턴을 적용해 인견 소재의 장점인 시원함과 청량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시원하고 은은한 향기로 숙면 돕는 아로마 테라피 오일하루 종일 무더위에 지친 부모님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아로마 테라피 제품 선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은은한 향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한결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아베다의 블루 오일 밸런싱 컨센트레이트는 상쾌한 페퍼민트와 편안한 블루 카모마일 향기가 긴장을 완화하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롤러볼 타입 제품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뒷목과 어깨, 맥박이 뛰는 관자놀이에 부드럽게 발라주면 시원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땀 많은 우리 부모님, 쿨링 매트로 발까지 시원하게~나이가 들수록 발 건강이 중요하다. 유독 발에 열이나 땀이 많이 나면 수면 시 간편하게 쿨링 발패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한일 에코 쿨 발매트는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냉각소재(폴리머젤)를 사용해 체내 열을 흡수, 배출시켜 체온을 낮춰주고 부드러운 촉감과 쿠션감이 편안한 휴식에 도움을 준다. 땀 흡수력이 좋고 위생적이며 침대, 거실 소파, 의자 등 원하는 곳에 깔고 사용할 수 있다.김보라 기자bora6693@viva100.com

2015-08-01 10:00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