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신동빈 회장, '롯데 마케팅 포럼' 참석

(사진제공=롯데)“복잡한 유통환경의 변화에 옴니채널 같은 새로운 유통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계열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로, 이날 신 회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휴대폰 화면(터치스크린)을 직접 눌러 핸드백을 고르고 결제한 뒤 물건을 받을 지역을 선택했다. 롯데 마케팅 포럼은 2012년 신 회장의 지시로 처음 열린 롯데 마케팅 포럼은 롯데 계열사들이 해마다 한자리에 모여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이날 포럼 첫날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20여명,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과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누었다.롯데그룹은 새로운 마케팅 변화와 흐름에 맞춰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의 주제를 ‘시프트(SHIFT)’로 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대에 대응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SHIFT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1 15:52 김보라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웨어러블로 'IFA 2015'에 출사표

스마트슈트와 온백(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 패션부문(구 제일모직)이 웨어러블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9월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5에 참가해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삼성물산의 전시부스는 IFA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전시공간 내부에 위치해 패션과 IT와 융합한 스마트 슈트·온백·바디 콤파스·퍼펙트 월렛의 총 4개 제품을 선보인다.스마트 슈트는 2013년 F/W 시즌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를 통해 소개된 스마트 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NFC 태그가 기존의 주머니 속이 아닌 손목 부위의 스마트 버튼에 내장돼 신체의 가장 단순한 움직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온백은 배터리 모듈이 내장된 스마트폰 충전 가방으로서 자석 젠더를 통한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잔량 체크, 휴대폰 위치 찾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바디 콤파스는 바이오 스마트 셔츠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선행개발을 진행 중인 케이스이며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제품이다. 심전도(ECG)와 근전도(EMG) 센서가 내장돼 심박과 호흡을 추적할 수 있으며,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운동 코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퍼펙트 월렛은 NFC 태그가 내장된 지갑·명함지갑·카드지갑의 남성용 액세서리로서 범용적인 NFC 태그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NFC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IFA 2015 참가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IT·전자제품 전시회를 통해 웨어러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이제 웨어러블은 글로벌 IT 전시회에서도 키워드로 꼽힐만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분야”라면서 “일반적인 웨어러블이 전자제품을 기반으로 한다면 우리는 업의 특성에 맞게 패션 기반의 제품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에서 차별성을 둘 수 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1 10:45 김보라 기자

개국 3주년 'K쇼핑' 고객 친화적인 BI로 새 단장

KTH가 T커머스 서비스 K쇼핑 개국 3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고객 친화적인 신규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개편된 BI는 영문 I와 하트 심볼(♥)을 결합해 ‘I Love Shopping’을 형상화했다. ‘나를 위한 친절한 쇼핑, 즐거운 쇼핑’의 이미지를 상징한다.또 서비스가 표방하는 가치인 선물 같은 쇼핑의 의미를 ‘생활의 선물, K쇼핑’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K쇼핑은 BI 개편과 더불어 TV, 인터넷몰, 모바일몰, 모바일앱 등 서비스의 UI/UX를 개편해 보다 세련되고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인터넷몰은 현재 방송중인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방송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딜(Deal)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UI/UX를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의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또 10월 중 KTH가 보유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추천 솔루션인 데이지(DAISY)를 활용한 고객별 맞춤 추천 상품 기능도 모바일앱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이 밖에 K쇼핑은 ARS 인터페이스 개선, 콜센터 확대, 영상 제작 스튜디오 다원화 등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오세영 KTH 사장은 “이번 브랜드 디자인 개편은 KT그룹의 핵심가치이자 K쇼핑의 핵심가치인 ‘고객최우선’의 의미를 담아 고객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면서 “개국 3주년을 맞아 서비스의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상품의 재정비, 파트너사 지원 강화, 영상 제작 자원 확대 등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변화에 최우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1 10:44 김보라 기자

"상반기 해외구매 소비자 불만 급증"… 배송 불만이 가장 많아

최근 해외구매(해외직구)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불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 건수는 2012년 1181건, 2013년 1551건, 2014년 2781건으로 최근 3년간 약 2.4배 늘어나는 등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상담건수는 3412건으로 전년 동기 접수건(1268건) 대비 약 2.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해외구매 유형별 소비자상담은 구매대행(82.5%)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배송대행(8.0%), 직접배송(6.6%)의 순이었다.이 가운데 ‘배송대행’ 관련 상담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 해외구매 관련 상담 전체 동기 대비 증가율(2.7배)을 상회했다. 이는 해외구매 급증에 따라 중·소규모 배송대행업체가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불만이유별로는 배송지연·오배송·분실 등의 ‘배송관련 불만’이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소·반품 수수료 과다요구’(21.9%), ‘제품 불량 및 AS 지연·거부’(15.1%), ‘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11.3%)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배송관련 불만’의 비중은 35.2%로 전년 동기(24.1%)에 비해 11.1%p 증가했고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올해 상반기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신발로 53.3%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년 소비자상담의 50~60%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가방 등 잡화·신변용품이 11.7%, 취미·레저용품이 6.2%로 뒤를 이었으며, 특히, 전년도에 비해 TV, 태블릿PC 등의 가전?IT기기와, 건강보조식품류 구입관련 상담이 3배 이상 크게 늘었다.구입금액 별로는 미국기준으로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 ‘20만원 미만’(62.3%)이 가장 많았고, 40만원 미만(20.9%), 60만원 미만(6.5%), 100만원 이상(6.1%)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금년 중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해외구매 피해다발업체, 사기 의심 사이트, 해외리콜제품 등의 해외구매와 관련된 소비자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1 10:43 김보라 기자

롯데 '2015 롯데마케팅 포럼' 개최…마케팅 역량 강화

롯데그룹은 계열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과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누었다.롯데그룹은 새로운 마케팅 변화와 흐름에 맞춰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의 주제를 ‘시프트(SHIFT)’로 정했다.롯데 관계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대에 대응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SHIFT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AT Kearney)의 폴 로디시나 명예회장이 참석해 ‘불확실한 시대의 선도(Leading in Uncertain Times)’를 주제로 정치·사회·문화·소비자 등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초복잡성 시대의 전략적 시프트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올해 롯데마케팅 대상에는 지난해 4월 클라우드 맥주를 출시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맥주 시장에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롯데주류가 선정됐다.신 회장은 이날 마케팅 포럼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하며 격려하고 워킹맘 수기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같이 진행했다.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해 입상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작들은 롯데가 10월에 출간하는 육아휴직자들을 위한 자기개발서에 수록될 예정이다.한편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첫날에는 세계적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강연과 그룹 내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외 우수 마케팅 사례별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1 10:38 김보라 기자

살로몬, 이색 나이트 런 개최

(사진제공=살로몬)살로몬은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10월3일 밤 9시부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살로몬 나이트 런(SalomoNight Run)’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내부 3km와 외곽 4km 등 총 7km 코스를 달리는 야간 러닝 행사로 9월 1일부터 살로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0명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살로몬은 참가자들의 즐거운 러닝문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명 DJ들을 섭외해 DJ 클럽 음악에 맞춰 아울렛 매장을 뛰고, 레이싱 후에는 간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DJ 애프터파티를 통해 러닝과 클럽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해 행사 전에 쇼핑과 놀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참가자 전원에게 살로몬 나이트 런 기념 티셔츠와 안전한 야간 러닝을 도와줄 TNP 반사 클립이 제공된다. 비경쟁 팀 미션을 부여해 미션성공 팀에게는 추첨을 통해 살로몬 트레일 러닝화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살로몬 나이트 런의 참가 신청 및 행사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살로몬 홈페이지 또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1 09:56 김보라 기자

'특허 수수료', 하반기 면세점 전쟁 2라운드 변수될까?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여행 준비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불황과 메르스에도 올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은 급증했다. 하지만 면세점 사업자가 정부에 내는 특허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낮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하반기 면세점 입찰에서 ‘특허 수수료’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국내 면세점에 대해 부과하는 특허수수료 인상 등을 통해 이익환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관세법 시행규칙에 따라 특허 수수료는 해당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의 0.05%(중소기업은 0.01%)에 달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하지만 지난해 면세점은 8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특허 수수료로 낸 돈은 41억원에 그쳐 수수료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면세점업계의 양대산맥 롯데면세점은 매출 2조2914억원을 올렸음에도 납부한 수수료는 21억원에 불과하다. 신라면세점도 1조3542억원에 올렸지만 12억원을 정부에 납부했다.이 때문에 면세점에 대한 수술을 단행하지 않는 한 재벌들의 배불리기는 지속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와 관련, “면세점 사업이 사실상 두 기업(롯데·신라)의 독과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독과점 혜택으로 손쉬운 영업을 하면서 막대한 매출을 올렸지만 특혜를 받은 대가로 정부에 내는 면세점 특허수수료는 매우 작은 규모”라고 지적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도 지난 19일 “면세점 매출 이익에 비해 특허 수수료가 너무 미약하다”며 “정부 부처들과 면세점 이익환수 규모 확대를 위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특허수수료를 규정한 관세법 등 올해 국정감사에서 면세점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룰 방침이다.이런 정치권의 움직임에 9월27일 이뤄질 하반기 면세점 입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특허가 종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에서 ‘특허 수수료’가 관건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시내 면세점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은 정부가 면세점 특허 수수료를 어떻게 정할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특히 롯데면세점의 경우 경영권 분쟁의 후폭풍으로 가뜩이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면세점 특허 수수료를 대폭 올려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한 면세점 업체 관계자는 “롯데의 입장에서는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려도 따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업계에선 면세점 특허 수수료 상향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신라면세점의 한 관계자는 “특허 수수료를 무턱대고 많이 인상한다면 자칫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정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0 17:55 김보라 기자

[트렌드] 패션업계 "고객과 소통하라"… 고객밀착형 소셜마케팅 활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이미 4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SNS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패션업계는 보다 적극적이고 진화된 ‘고객밀착형 소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기존에는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SNS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소극적인 한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면 최근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고객층 또는 또래집단에 속하는 SNS 유저 그룹을 서포터스로 선발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면서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의 잠재 고객 속에서 선발된 일명 소셜 정예 부대로 구성된 서포터스가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제품 체험기를 쓰고 콘텐츠를 생산하기도 한다”며 “관심 주제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브랜드 잠재 고객과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헤리토리 모델즈(사진제공=헤리토리)◇“패션에 관심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라”헤리토리는 지난 7월 페이스북 활동 경험을 탑재한 젊은 훈남들로 구성된 ‘헤리토리 모델즈’를 선발했다. ‘헤리토리 모델즈’에게는 헤리토리 모델 홍보대사 위촉장과 명함이 발급된다. ‘웰메이드’ 제품 할인이 가능한 VIP카드, 헤리토리 신제품, 인기제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들은 현재 헤리토리의 모델 겸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면서 정기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객층과 관심사를 공유한다.베네통도 이달 셀스타그램·패셔니스타그램 등 감각적인 사진과 글로 SNS를 즐기고, 컬처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이 넘치는 20~30대 여성 대상으로 ‘베네통 서포터즈 2기’를 모집했다.이번에 선발된 베네통 서포터즈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베네통의 홍보대사가 돼 패션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컬처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개한다. 특히 베네통이 매 시즌 야심차게 전개하는 컬처 프로모션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은 지난 8월 패션과 백에 관심이 많고 블로그·SNS 등의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포터스 ‘칼리니스타’ 1기를 모집했다.총 10명이 선정된 칼리니스타는는 칼린 신상품 아이템 리뷰와 각종 미션 수행, 바이럴 및 온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활동기간은 총 3개월로 서포터스 전원에게 칼린의 주력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매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 3개월 후 최종 우수자 1명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제공된다.엔비 크리에이터스(사진제공=뉴발란스)◇개성 넘치는 1020세대의 ‘공식 마케팅 서포터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지난달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10~20대로 구성된 공식 마케팅 서포터스 ‘엔비 크리에이터스(NB Creators)’ 1기를 모집했다.뉴발란스의 서포터즈 ‘엔비 크리에이터스’는 10~20대 각각 15명씩으로 구성돼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공식 활동을 이어간다. 선발된 서포터스는 마케팅, 프로모션 기획과 트렌드 조사와 제품홍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케팅·상품기획 실무자 강의도 준비돼 있다.엔비 크리에이터스에게는 매월 활동비(월 5~20만원)와 뉴발란스 제품(월 25~30만원 상당), 뉴발란스 공식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우수 크리에이터스에게는 50만원 상품권과 최우수 크리에이터스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되는 등 혜택이 마련돼 있다.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도 지난달 ‘누오보 서포터스’ 3기를 모집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누오보 서포터스는 감각적인 사진과 글로 SNS를 즐기고, 개성 넘치는 20대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누오보의 아이콘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소개하고 프로모션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누오보 서포터스 3기 전원에게는 신상 제품을 증정하고 브랜드 행사 시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서포터스 활동 종료 후에는 해단식을 통해 서포터스 3기의 인증서와 우수활동 팀과 개인에게 상금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0 16:50 김보라 기자

롯데백화점, 추석 'C.A.R.E' 배송 서비스 도입

(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 배송부터 C.A.R.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C.A.R.E’ 서비스는 ‘Complain Zero(배송 불만 최소화)’, ‘no-Accident(안전 강화), ‘Real-Time(실시간 조회)’, 그리고 ‘Exclusive Service(차별화 서비스)’를 의미한다. 친절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의지를 담았다.우선 롯데백화점은 배송원들에게 ‘원-투-쓰리(One-Two-Three)’ 캠페인을 통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원-투-쓰리’ 캠페인은 배송 응대 매뉴얼로, 배송 도착 1 시간 전에 미리 전화하고(One), 선물전달 시 고객과 두 걸음 간격으로 대면하며(Two), 선물을 전달한 후에는 고객에게 3초간 인사하는(Three) 캠페인이다.롯데백화점은 여성 배송 인원에 대한 채용을 확대하고, 배송 상품의 선도 유지와 훼손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혼자 거주하는 고객과 여성 고객을 위해 여성 배송원을 30~50% 이상으로 확대했다.상품 안전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추석 배송 기간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 하기 위해 모든 배송 차량에는 대형 사이즈의 ‘보냉백’을 설치한다. ‘대형 보냉백’은 가로, 세로 1m, 높이 0.7m 가량의 이동 보관 용기로, 최대 14시간 저온 보관이 가능하다. 이 밖에 우천 시에는 배송상품을 별도의 ‘폴리백’으로 2중 포장해 상품의 훼손을 방지할 계획이다.이번 추석 배송에는 상품을 선물하는 고객이 배송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타운카 서비스’ 등 ‘차별화 배송 서비스(Exclusive Service)’를 선보인다. MVG고객들에게는 매장을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MVG라운지에서 선물 상품 구매와 배송의뢰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잠실점·안양점 등 5개 점포에서는 ‘타운카 서비스’를 도입해 선물을 구매한 MVG 고객에게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자동차와 운전기사를 통해 무상 귀가 서비스를 실시한다.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배송관련 불만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추석 C.A.R.E 배송 서비스를 특별히 준비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0 08:39 김보라 기자

롯데마트, ‘가을 生 새우’ 첫 출하 판매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올해 첫 출하된 ‘국산 생물 새우’를 시중가 대비 15% 가량 저렴한 100g당 298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새우는 냉장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시중에 판매되는 물량의 80% 가량이 냉동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생물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품목이다.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새우 양식장인 전남 신안 외에도 충남 서산·전북 부안 등의 산지를 추가로 확대해 대량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또 최근 통영·거제 등 남해안에 적조가 발생해 가을철 인기 횟감인 우럭· 참돔 등이 집단 폐사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체 먹거리로 가을 제철 생물 새우를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롯데마트는 가을철 구이나 찜 요리로 즐기는 수요에 맞춰 마리당 15g 이상의 대(大) 사이즈 상품만 엄선해 선보이며, 물량도 100톤 가량 준비했다.최승훈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1년에 두 달 만 맛볼 수 있는 국산 새우 철이 도래했다”며, “양식장과 사전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제철 새우를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30 08:37 김보라 기자

신동빈 회장, 롯데제과 1만9000주 매입…지배구조 개선 가속화

롯데가 투명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다.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TF팀은 28일, 신동빈 회장의 롯데 계열사 주식 매입으로 전체 순환출자 고리 중 약 34%가 해소됐다고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28일 장 마감 후, 롯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제과 주식 1.3%를 매입했다.모두 1만9000주로, 총 매입금액은 28일 종가기준으로 358억원이다. 이로 인해 신동빈 회장은 롯데제과 주식을 총 6.7% 보유하게 된다.이번 신회장의 롯데제과 주식 매입으로 롯데그룹의 기존 순환출자 고리 416개 중 140개가 해소됐다.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자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롯데제과 주식 매입을 실행했다”며 “신동빈 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경영 투명성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는 그룹차원의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 지배구조 개선 TF를 출범했으며 호텔롯데 IPO,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경영투명성 제고 등 총 4가지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실행 중이다. 현재 호텔롯데의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말까지 꾸준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 작업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의 80% 이상을 해소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8 17:22 김보라 기자

英 테스코, 홈플러스 1조3000억 현금배당 추진…‘먹튀 논란’

영국 유통그룹 테스코(Tesco)가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매각을 서두르는 가운데 ‘1조원 이상 배당설’과 그에 따른 ‘먹튀’ 논란이 거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스코는 매각에 앞서 1조3000억원의 배당을 실행하는 방안을 홈플러스 인수 후보자인 MBK파트너스·칼라일그룹·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가진 주주로서 1조3000억원의 배당을 받아가는 대신 그만큼 줄어든 홈플러스의 가치만큼 인수 대금도 깎아주겠다는 제안이다.3개 후보 모두 입찰에서 7조원대 내외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실제로 배당이 실행되면 매각 가격도 낮아질 전망이다.현재 홈플러스는 법률상 배당 조건도 갖췄다. 상법 제462조에 따르면 이익배당 한도는 순자산(자산-부채)에서 자본액·자본준비금·이익준비금 등을 뺀 금액인데, 2014년 기준 홈플러스의 이익잉여금(자본금을 초과한 순자산)이 1조568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1조3000억원대의 배당이 가능하다.하지만 문제는 당장 현금으로 배당할 여력이 없다는데 있다. 홈플러스는 이미 이익잉여금을 물류센터 건립, 신규 점포 개장 등에 대부분 투자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해 말 같은 시점에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만 따지면 264억원에 불과하다.배당은 상법상 현금성 자산으로만 가능하므로, 당장 매각에 앞서 테스코에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배당을 실행하려면 대부분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리는 수밖에 없다.또 이처럼 차입 규모가 커지면, 매각 후 구조조정이나 고용 불안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도 크다. 홈플러스 노조 측은 “지금도 테스코가 운영하는 홈플러스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금 인상 등을 거부하고 있는데, 1조가 넘는 차입금 부담까지 더해지면 고용 조건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8 14:55 김보라 기자

세븐일레븐·중진공, 우수 중기상품 발굴·육성 위한 실물품평회 개최

(사진제공=세븐일레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잡고 신나는 동반성장에 나선다.세븐일레븐은 28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우수 중기상품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실물품평회를 개최했다.이번 중기상품 품평회는 지난 6월 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도출된 첫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밝혔다.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은 업무협약 체결 후 우수 중기상품 선정을 위한 일련의 업무를 발 빠르게 추진해 왔다.중진공 주관 하에 전국 31개 지역본부 발굴 상품 283개를 포함한 총 815개 우수상품을 선정했다. 이후 세븐일레븐 상품기획자(MD) 평가단의 서류심사를 거쳐 23개 우수 상품이 실물품평회에 참가하게 됐다.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은 이번 실물품평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별도 선정위원단을 구성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임성순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14명)은 상품의 품질 및 기능, 차별성 등 편의점 상품으로서의 적합성을 종합 평가했다.상품 평가와 별도로 편의점 시장 이해, 마케팅, 평가 내용 피드백 등 종합 컨설팅 자리도 마련됐다. 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은 실물품평회에서 기준점수를 통과한 업체들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산라인, 위생상태 등을 점검해 입점 대상 상품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상품에 대해선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전국 점포로 판매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세븐일레븐과 중진공은 경영 컨설팅, 자금 지원, 동반 수출 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이번 실물품평회가 우수 중소기업의 스타 상품들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히트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8-28 13:03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