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 마케팅 포럼' 참석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8-31 15:52 수정일 2015-08-31 17:24 발행일 2015-08-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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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패키지 디자인 전시 2
(사진제공=롯데)

“복잡한 유통환경의 변화에 옴니채널 같은 새로운 유통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계열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로, 이날 신 회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휴대폰 화면(터치스크린)을 직접 눌러 핸드백을 고르고 결제한 뒤 물건을 받을 지역을 선택했다. 

롯데 마케팅 포럼은 2012년 신 회장의 지시로 처음 열린 롯데 마케팅 포럼은 롯데 계열사들이 해마다 한자리에 모여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이날 포럼 첫날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20여명,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과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누었다.

롯데그룹은 새로운 마케팅 변화와 흐름에 맞춰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의 주제를 ‘시프트(SHIFT)’로 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대에 대응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SHIFT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