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창간1주년] 동네 병원을 '주치의'로 활용… 만성질환 관리해라

한국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2.2%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다. 한국 사람 10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뜻이다. 한 사회에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 당연히 의료비 지출도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료비는 19조8000억원으로 건강보험 총진료비 54조4000억원의 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8%나 된다.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한 노인들이 전체 의료비의 36%를 쓰고 있는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노인의료비의 비중이 전체 의료비의 50%에 육박하게 된다.그러나 굳이 이런 통계를 들지 않더라도 건강은 ‘잘 살기’위한 필수조건이다. 속된 말로 ‘벽에 x칠’하며 백 살까지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말 그대로 병 없이 장수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이다. 젊은 시절에는 어떤 특정한 질병에 의해 건강이 악화되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에 의해 모든 신체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특정 분야의 건강관리보다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대다수 의료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에 대해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장은 “노인은 복잡하고 다양한 건강의 문제를 안고 있는데 지금의 의료서비스는 단과 위주라서 효과적인 통합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에게 제대로 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윤종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는 “현재의 종합병원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병원이 주치의 개념으로 협의체가 돼 만성질환관리에 도움을 줘야 한다”면서 “각 지역사회의 보건소, 복지관, 2·3차 의료기관들과 협조해 지속적 건강관리(long term care)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 같은 ‘지속적 건강관리 시스템’이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 노인들이 효과적으로 건강과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전문가들은 지역병원을 주치의처럼 활용하라고 권한다. 무턱대고 참다가 병을 키워 큰 병원으로 갈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만성질환과 건강상태를 잘 아는 지역 내과나 가정의학과, 보건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움을 받으라는 뜻이다.유 회장은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국가에서 자격을 주는 노인주치의제도가 필요하지만 아직 도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종합 건강 진단을 받은 후에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만성질환과 그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운동 등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부의 이영희 차장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대부분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자체의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노인 우울증, 노인성 치매 등 불시에 들이닥치는 노인성 질환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7 07:00 김보라 기자

[창간1주년] 현직 요양보호사가 말하는 노인 건강관리 Tip

나이가 들면 삭신이 쑤시고 아픈 데 신체 기능까지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대다수 노인들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건강관리 수칙을 지키기 어려워 한다. 건강하고 재미있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건강관리 팁을 현직 요양보호사 이슬비(사진·28)씨에게 들어봤다. 이씨는 경남 창원의 실버타운에서 요양보호사로 재직중이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으로 풍부한 의학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이씨가 노인 건강광리를 위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식습관이다. “노인의 위장은 소화 기능이 떨어지므로 과식하면 윗배까지 차 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는 것이 이씨의 지적이다. “특히 식사량을 줄이면서도 기름기가 없는 육류와 곡물, 채소위주의 소박한 식사에 우유, 멸치, 콩을 먹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씨는 말한다.더불어 건강관리에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면이라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실버타운에서 노인들을 돌보다 보면 밤에 잠을 설쳐서 건강을 망치는 분들을 수없이 보게 된다”며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고 밤에 조명을 어둡게 해 불면증을 예방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동은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당히 해야 한다.건강에 대한 강박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는 게 이씨의 지적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치매다. 이씨는 “노인들의 경우 치매 진단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사소한 실수도 치매로 연결시키는 노인들을 보면 병을 만드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이씨는 “건강한 노년의 삶을 즐기기 위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생활 습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7 07:00 김보라 기자

청바지부터 스니커즈까지… 올 가을 ‘데님’으로 물들다

(사진제공=아이스타일24)복고적인 느낌만을 강조한 기존 ‘레트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모던 레트로(Modern Retro)’가 올 가을 패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데님은 소재의 특성상 다양한 색감과 질감 연출이 가능하고 어떠한 의상에도 매치하기 좋아 모던 레트로의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16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9월 1~11일까지 자사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데님 소재 아이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기본 아이템인 데님 팬츠의 판매량은 39% 증가했으며 심플한 H라인과 복고풍 A라인 디자인의 데님 스커트 판매량은 23% 늘었다.모던한 캐주얼 컨셉의 데님 원피스의 판매량은 31% 증가했고, 간절기에 많이 입는 데님 셔츠도 26% 증가했다. 가을철 베스트셀러인 데님 자켓과 점퍼의 경우, 37%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카라와 주머니, 소매에 데님이 포인트로 들어간 셔츠류의 판매량도 41% 늘었다.눈에 띄는 점은 팬츠와 셔츠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 외에 데님 소재 점프수트와 스니커즈 등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는 것이다. 상하의가 연결된 데님 점프수트 판매량은 75% 증가했으며, 스니커즈와 운동화도 9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데님으로 만든 헤어핀의 경우에도 50% 이상 판매량이 늘어 다양성과 인기를 증명했다.이선주 아이스타일24 여성 패션 담당MD는 “데님 소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편리하게 다양한 컨셉을 연출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아이템이다”라며 “모던 레트로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데님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아이스타일24는 데님 팬츠를 최대 68% 할인된 특가로 제공하는 ‘버커루진 세일’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8:16 김보라 기자

신동빈 회장 17일 국감 출석 '운명의 날'… 롯데그룹 분위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의 운명이 날이 밝았다.17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신 회장의 행보에 정치권은 물론 재계까지 초미의 관심을 보내고 있다. 신 회장이의 이번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10대그룹 총수로는 처음이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는 TV생방송 중계까지 예정돼 있어 신 회장으로선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신동빈 회장 국감 시나리오일단 신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면 어떤 내용들이 다뤄질지가 관심이다. 신 회장을 향해 쏟아질 질문은 경영권 분쟁으로 베일에 쌓였던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호텔롯데 주식의 99%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에 등록된 투자회사들이 소유하면서 기업 정체성 논란까지 야기된 만큼 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과거부터 따라다니던 신 회장의 병역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일본에서 성장하며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6월, 이중국적 정리과정에서 법무부로부터 한국국적을 상실해 입국에 문제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약 2개월 뒤인 8월 한국국적을 회복했다. 여기에 일본에서 생활하며 병역미필 상태인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씨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해마다 국감 단골 주제로 자리매김한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와 불공정거래, 일감 몰아주기, 제2롯데월드 등도 다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특히 신 회장의 한국어 구사 능력, 일본식 억양과 발음 등을 꼬투리로 삼아 비즈니스 외적인 질문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롯데 관계자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분위기는? 신 회장은 국정감사를 출석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경영권 분쟁 이후 확산된 반 롯데 정서를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하루 앞두고 모든 일정을 접은 채 국감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황각규 사장 등과 함께 답변 자료 검토, 예행연습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감사와 더불어 국제행사인 ‘아시안 비즈니스 카운실(ABC) 포럼’ 연례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도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다.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은 17일 오전 개막식에서 기조연설과 첫 번째 세션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기조연설 대신 짧은 개막 인사 정도만 남기고 세션 등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국회 일정에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신 회장은 2012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일본 아사히그룹· 미국 허쉬그릅 등의 CEO를 만나야 한다는 이유로 불참석한 바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8:01 김보라 기자

"올 추석엔 부모님께 ‘젊음’을 선물하세요"

자생추나베개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연휴에 대한 설렘과 함께 부모님이나 친지를 위한 선물 고민도 커지기 마련. 선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받는 이들의 취향과 선호도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요즘 중·장년층의 성향과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올 추석 선물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들을 위한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심신의 건강은 숙면으로부터! 숙면 필수 아이템, ‘자생추나베개 에어셀’‘잠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처럼 숙면이 심신의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히면서 최근 숙면 용품을 찾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수면자세를 유도하는 기능성 베개의 경우, 양질의 수면은 물론 목이나 어깨 등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을 위한 이색 추석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자생추나베개 에어셀’은 가누다, 굿잠베개 등 다양한 기능성 베개들 가운데 유일하게 전문병원의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으로, 잠자는 동안 목과 뒷머리, 광대뼈와 턱 라인, 어깨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기능성 맞춤 베개다. 이 제품은 중심보다 양 옆 부분이 높게 설계돼 정자세, 측면자세에 상관없이 이상적인 베개 높이를 유지해준다. 또한 베개 중앙부에 위치한 맞춤 절개라인은 개인마다 다른 머리 둘레, 머리 무게, 목 길이에 따라 베개가 개인의 특징에 맞게 맞춰주고, 경추의 C자 곡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이러한 제품의 특징은 편안한 수면환경의 조성을 도와 특히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에 더욱 취약해지는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 선물이 될 수 있다.◇집에서도 간편하게…‘프롬에스티’40대 이후에는 피부 속 수분과 탄력이 급속도로 저하되는 등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 이 시기에는 집중적인 피부 관리가 필요하지만, 매번 샵을 방문하는 것도 부모님들에게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면서 젊고 탱탱한 피부를 가꾸길 원하는 중·장년층이라면 집에서도 매일 간편하게 스페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미용기기 선물이 제격이다.‘프롬에스티(Fromst)’는 뷰티에 헬스를 접목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로, 피부관리샵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홈케어 제품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피부운동 마사지기로 피부에 가장 적합한 진공을 이용한 이완과 수축 작용을 통해 피부 속 진피층을 자극시켜 피부의 탄력을 되찾게 도와준다. 또한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피부 주름 개선, 모공축소, 피부 탄력, 피부톤 개선, 노폐물 제거 등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매번 샵에 지출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실속 선물이다.◇건강과 일상의 여유를 선물하는 취미템, 삼천리자전거 부모님에게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번 추석에는 평범한 선물세트 대신 자전거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CRS 16’은 산악용 자전거의 안정성과 로드 자전거의 속도감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자전거이다. 이 제품은 크로몰리 소재의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가 가볍고 적은 힘으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자전거를 자주 접해보지 않은 중?장년층에게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7:25 김보라 기자

"내수를 살리자" 백화점업계 '코리아 그랜드 세일' 동참

롯데백화점. (연합)백화점업계가 소비 진작 차원에서 추석 전후 전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 동참한다. 특히 백화점들은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7일) 등 중국 연휴를 앞두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22일간 내국인과 외국인을 한데 아우르는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백화점 측은 고객들의 혜택을 증대시키기 위해 브랜드 참여 수와 세일율을 늘리고, 대형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또 9월 말부터는 중추절, 국경절 등 중국의 명절이 있어, 메르스의 영향을 벗어나 관광객들이 다시 예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이번 세일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세일 테마도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정하고 시기도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다”며 “포스트 추석 시기에 맞춰 상품권 회수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추석 정기 휴점 이틀을 빼면 22일 동안 세일이 진행돼 지난해 보다 세일 기간이 3일 늘어났다.세일기간 동안에 점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수량을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이밖에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가전·가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15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도 작년보다 사흘 이른 이달 28일부터 가을 세일에 들어간다. 본점은 다음 달 1~8일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율 40~80%의 아웃도어 행사를 준비하고 영등포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리빙 앤 키친 클리어런스’ 행사를 연다.유커를 겨냥한 프로모션(판매촉진)도 풍성하다. 다음 달 31일까지 화장품·패션의류 등 150개 브랜드를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한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에게 10~3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7:17 김보라 기자

소비자원 "이폴리움, 유아용 베개 자발적 무상 교환 실시"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이폴리움은 유아용 여름베개 ‘베이비 머핀 토들러 쿨 필로우’의 가장자리로 날카로운 충전재가 튀어나와 위해 우려가 있어 자발적으로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유아용 여름 베개를 구입해 세탁하여 사용하던 중 가장자리로 날카로운 충전재가 튀어나와 아이의 양 볼을 긁혔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조사 결과, 일부 제품의 커버 테두리 솔기 안쪽에 충전재의 외부 노출을 방지하는 부직포가 들어있지 않는 등 마감 상태가 미흡하여 세탁 후 충전재가 튀어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폴리움은 작업 공정자의 실수로 부직포를 사용하지 않고 베개 테두리를 마감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하지만 부직포 틈새로도 충전재가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유아의 안전을 위해 이폴리움에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하여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하여 베개 커버 테두리 안쪽 마감 원단으로 구멍이 전혀 없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여 충전재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0:33 김보라 기자

LG생활건강,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분양 체결

이승훈 청주시장(가운데), LG생활건강 이상범 상무(좌측), 이춘배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우측)가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16일 청주시·청주테크노폴리스와 산업시설용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LG생활건강은 이번 체결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0만5000㎡(6만2000평)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5월14일 당초 협약체결 면적 12만2314㎡(3만7000평)보다 8만2686㎡(2만5000평)가 늘어난 20만5000㎡(6만2000평)이고 투자금액도 당초 2428억원 보다1372억원이 증가된 총 3800억원이 투자돼 청주지역 경제의 쌍끌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또 LG생활건강 건물면적은 제조시설 4만9000㎡와 부대시설 4만㎡을 포함해 총 8만9000㎡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2020년까지 820여명, 2030년까지 1300여명의 고용유발을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는 “청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에 공장증설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화장품사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시설과 물류설비 등을 확충하여 시장선도를 통해 충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0:23 김보라 기자

롯데마트의 상생 "전통시장 매장 진열·인테리어 개선 앞장"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매장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며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앞장선다.롯데마트는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오산시 소재의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의 청과, 건어물, 떡집 등 20여개 상점의 매장 진열 및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작업을 펼친다고 밝혔다.마트 측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잔여 집기를 재활용 해 상점 내 노후한 집기들을 교체하고, 상품별 특성에 맞춰 진열대를 재배치하는 등 보다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강식품(청과)’, ‘아름상회(과일)’, ‘진도상회(건어물)’, ‘오복떡집(떡)’ 등 비롯한 다양한 오색시장 상점들이 추석 맞이 새 단장에 나선다.개선작업은 국내 1호 전통시장 변화전문가이자 디자인 전문가인 이랑주 에이스그룹 이사와 롯데마트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랑주 이사는 국내 재래시장 내 점포 300여곳의 컨설팅 활동을 맡아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화된 매장으로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온 VMD 전문가다.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상점으로 새 단장하는 지원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점(店) 1 전통시장’을 모토로 ‘공설시장(전북 군산시 소재)-군산점’, ‘봉곡시장(경남 창원시 소재)-시티세븐점’ 등 점포 인근 전통시장과 47곳과 자매 결연을 맺고 분기별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점 1 전통시장’ 운영 점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10:23 김보라 기자

[창간1주년] 영어·춤·스마트폰까지…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SK텔레콤은 8일 노인들이 스마트폰 동영상을 제작해 겨루는 ‘제6회 이음 페스티벌’ 영상제를 열었다.돈이 반드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취미생활, 노인 여가 프로그램 등 심리적 만족도를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진행하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실버 문화지원프로그램, 정보화 교육 등이 많다.최근 노인복지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조작, 인터넷 활용 등과 관련한 정보화교육이 주목받고 있다.서울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UCC 동영상 제작수업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 수강생들은 강의를 듣고나서 삼삼오오 모여 방송을 제작한다. 방송촬영부터 편집과 취재까지 모두 수강생들이 직접 한다. 또 인터넷 활용과 사진편집 수업은 온라인쇼핑몰을 창업하려는 실버예비창업자에게 인기가 많은 강의다.SK텔레콤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복지관에서 노년층에게 1대 1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는 ‘행복한 모바일 세상’ 프로그램은 이 과정을 이수한 노년층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다.사교춤, 봉사활동 등 각종 취미 강좌 개설도 늘고 있다.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댄스스포츠와 사교댄스 강좌가 매주 1회씩 열린다. 노인들에게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지난 2012년 3월 처음 문을 연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탑골문화예술학교는 3년 과정으로 문화수업을 진행한다. 일반 취미교실과 다른 점은 특화된 예술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노인복지센터는 프로그램활동지원봉사회·원예봉사회·안내봉사회·상담봉사회·문화애호봉사회·외국어봉사회·‘탑골사랑봉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밖에 서울시는 몇 년 전부터 실버농장을 개장하기도 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도 챙기고 여가활동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버농장 942구획이 이번 주말 문을 열고 11월까지 운영된다. 전문지도사들이 초보 도시농부들을 위해 배추모종 심기, 무종자 파종, 웃거름 주기, 친환경 방제법 등 가을작물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지도하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16 07:00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