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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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나무들의 무한속도경쟁…현대차 청소년 모형차 대회 4개월 대장정 막 내려

예당고 김선옥 교사(사진 왼쪽부터) 정지용 군, 이승연 양, 류민우 군,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실 김민수 이사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경기 트랙 (사진제공=현대차)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 1층 로비에서 열린 ‘제5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결승전.모두가 숨죽인 채 모형 자동차 전용 트랙의 피니쉬라인을 지켜보고 있었다. 미래 자동차 꿈나무들이 장장 4개월 동안 펼친 모형차 경주 대회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자리는 긴장감과 흥분의 열기로 가득했다.올해로 5회를 맞은 현대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차가 2012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과학경진대회다.규격화된 모형차로 경쟁을 펼치는 다른 대회와 달리, 현대차가 제공하는 모터와 드라이브 샤프트, 배터리 케이스를 이용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자동차를 직접 제작해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험로와 곡선, 점프, 경사 코스 등 코스길이 76m의 모형차 전용 트랙 2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주파하는 팀이 우승하는 이번 경기에는 중등부와 고등부를 합쳐 본선 진출팀만 120팀, 총 480명이 참여해 치열한 속도경쟁을 펼쳤다.특히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꿈나무 집중 육성을 위해 이번 대회부터는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했고, 결선 참가팀들은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현대차 디자인·설계 부문 전문가 멘토링 교육을 통해 자동차에 관한 지식과 공학적 사고력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중등부에선 오산 대호중학교 ‘카르페디엠’ 팀, 고등부는 화성 예당고등학교 ‘캐치미 이프 유캔’ 팀이 차지했다.중·고등부 우승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고 현대차가 참가 중인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예당고 류민우 군(19)은 “자동차에 관심 있는 여러 후배들이 이 대회에 도전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통해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자동차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학도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31 15:00 천원기 기자

한국시장 평정한 쌍용차 '티볼리' 이번엔 글로벌 시장 넘본다

쌍용차의 티볼리 롱바디 모델 ‘티볼리 에어’ (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작년 1월 출시되자마자 국내 소형 SUV 시장을 휩쓸며 단 한번도 주도권을 빼기지 않았던 쌍용차의 티볼리는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28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하며 쌍용차의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티볼리는 지난해 4월 이후 매월 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7000대가 판매되며 월간 최대 실적을 돌파했다.특히 내수에서만 지난해 10월 5237대가 판매되면서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6만3693대가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는 목표 판매인 6만대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에는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 가세로 약 9만5000대가 판매될 전망이다.티볼리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올 1분기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67.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특히 쌍용차는 유럽형 전략모델로 개발된 티볼리의 내수시장 돌풍에 힘입어 유럽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작년 5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그동안 미개척지였던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도 수출을 시작하며 판매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지난해에는 티볼리 수출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한 2만2133대를 판매했다.최근에는 영국 실버스톤 서킷(Silverstone Circuit)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Silverstone Classic)에 티볼리, 코란도 C 등 자사 차량 60여대를 행사 진행차량 및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유럽에서 마케팅 확대를 통해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쌍용차를 다시금 부각시키는 계기 마련하게 됐다”면서 “티볼리는 쌍용차의 대외신인도 회복 및 기업 이미지 제고,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8 11:06 천원기 기자

‘문콕’ 방지 C4 칵투스 '에어범프'…"부담 없이 교환"

시트로엥 C4 칵투스 (사진제공=한불모터스)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시트로엥(CITROEN)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C4 칵투스’의 에어범프 교환 가격을 발표했다.C4 칵투스 에어범프 교환은 현재 3가지 컬러로 교환 가능하다. 프론트 도어 에어범프는 △블랙(9만6300원) △그레이(9만8300원) △초콜렛(9만7600원)이고, 리어 도어 에어범프는 3가지 컬러 모두 9만3700원이다. 고객들의 차량 유지 보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장착 비용은 무료다.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옆면,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TPU 소재로 만들어져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및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량을 보호한다.C4 칵투스에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은 물론 차체 보호 기능 효과까지 있는 에어범프,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과 이로 인해 가능해진 대시보드의 대용량 수납공간,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소파시트, 간편한 버튼식 기어장치인 이지 푸시(Easy Push), 리터당 17.5km의 뛰어난 연료 효율 등 다양한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C4 칵투스는 샤인(Shine), 필(Feel), 라이브(Live) 세가지 트림으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각각 2890만원, 2690만원, 2490만원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6 14:57 천원기 기자

'인기폭발'…현대차그룹, 완전자율주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 공개한 ‘쏘울 EV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하루 만에 ‘유튜브(YouTube)’ 조회 20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 공개한 ‘쏘울 EV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쏘울 EV에 탑승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린 뒤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후 차량이 지하 주차장의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 및 출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해당 기술은 완전자율주차(AVP) 기술로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자율주차 기술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해 지상 및 지하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실내, 복합 공간에서 주차는 물론 출차까지 스스로 진행 한다.더불어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는 주변의 주차장까지 주차대상 공간을 확장해 주차를 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한편 쏘울 EV 자율주행 자동차는 현대차그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이 적용됐다.쏘울 EV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고 이어 올 1월 초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하는 등 기술 완성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6 13:50 천원기 기자

현대차, 2017년 포터-스타렉스 출시

현대자동차가 26일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한 2017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VAN)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유로6는 유로5 대비 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시켜야 하는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로 소형 상용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질소산화물(NOx) 55%, 입자상물질(PM) 10% 가량 저감시켜야 한다.2014년부터 유로6가 국내에도 도입되면서 대형 상용차와 승용차(RV포함)는 이미 적용을 마쳤으며 소형 상용차의 경우 신차는 지난해 9월, 기존 판매되던 차량은 올해 9월부터 적용을 받는다.포터 고급형 프리미엄 트림 (사진제공=현대차)◇2017 포터Ⅱ, 유로6 만족과 함께 안전 및 편의사양 확대 적용2017 포터Ⅱ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켜 친환경성을 높인 동시에 트림과 사양을 새롭게 조정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이고, 각종 디자인 요소를 개선한 고급형 모델을 마련했다.우선 △운전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적용(2WD 기준)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신규 클러스터(계기판) △운행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표시하는 트립 컴퓨터 △전자식 매뉴얼 에어컨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전동식 럼버서포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가죽열선 스티어링휠 △전동 폴딩 아웃사이드미러 △트리플 턴 시그널 △윈도우 스위치 및 키홀 조명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의 적용 트림을 확대했다.2017 포터Ⅱ는 운영 트림을 조정해 기존 3개 트림에서 △스타일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등 4개 트림으로 확대됐다.특히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엔트리 모델로 스타일 트림을 운영하고, 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은 △LED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아웃사이드미러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한 신규 범퍼가드 △크롬 베젤 헤드램프 적용 등을 통해 고급감을 한층 강화했다.2017 포터Ⅱ의 판매 가격은 초장축 슈퍼캡의 경우 △스타일 1530만원 △스마트 1585만원 △모던 1695만원 △프리미엄 1810만원으로 유로6 기준 만족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 인상 요인과 각종 사양 추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2WD, 수동변속기, 기본 사양 기준).스타렉스 5밴 모던 (사진제공=현대차)◇그랜드 스타렉스 밴, 고객 선호 사양 확대로 왜건 수준의 상품성 확보그랜드 스타렉스 밴 모델 역시 2017 포터Ⅱ와 마찬가지로 유로6 엔진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존 왜건 모델에만 적용되던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우선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경우 디젤 전 모델에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함께 적용돼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5인승 모델의 최상위 트림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열선 스티어링휠이 처음 적용돼 왜건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3인승 모델의 최상위 트림에는 기존 5인승 모델에만 적용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커티쉬 램프 △선바이저 조명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됐다.엔트리 트림은 유럽 수출형과 동일한 △16인치 스틸휠 △직물시트(열선시트 미적용) △무도장 범퍼 등의 경제형 사양을 적용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다.유로6 엔진을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밴은 3인승과 5인승 모두 △기본형 △스마트 △모던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3인승 기본형 2060만원 / 5인승 기본형 2105만원 △3인승 스마트 2110만원 / 5인승 2155만원 △3인승 모던 2203만원 / 5인승 모던 2277만원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6 10:12 천원기 기자

현대차 임금협상 산넘어 산…"그룹사 공동교섭 남았다"

지난달 열린 현대자동차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노조원들이 각 사업부별 깃발을 들고 있다.(연합)3개월 동안 끌어왔던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1조원대 손실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사실상 종결됐다.노사 양측이 도출한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26일 노조가 찬반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현재 내부 분위기로 봐서는 무리없이 통과될 전망이다.노조는 이번 협상을 통해 성과급과 격려금만으로도 평균 1000만원 이상 챙길 수 있게 됐지만 사측은 노조 파업으로 1조원대 손실을 떠안게 됐다. 임금협상을 위한 ‘부대비용’으로 1조원을 쏟아부었다는 비아냥이 난무하는 이유다.무차별적으로 반복되는 노조 파업 문제를 회사 개별 문제로 바라볼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 해결 방법을 고민할 때라는 지적이다.◇1조원대 손실 ‘나몰라’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기간 중 14차례 파업으로 1조4700억여원의 손실을 사측에 떠안겼지만 현대차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교섭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파업에 따른 추가 손실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기아자동차 노조가 최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가 그룹사 공동교섭이란 명분으로 비상식적인 기아차 노조 파업에 적극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공동교섭에는 그룹사 대표 사업장으로 현대차 노조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고 있다.그룹사 공동교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금속노조는 공동교섭은 단위 사업장에서 할 수 없는 안건을 그룹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결국 임금협상에서 사측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셈이다.금속노조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 총수일가 문제 등 단위 사업장에서 논의할 수 없는 안건들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교섭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공동교섭은 별개의 문제로 투쟁 방법과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밥그릇만 챙긴 노조, 임금피크제 확대는 ‘불가’ 현대차 노조는 청년실업 문제를 그룹사 공동교섭 의제로 내걸고 있지만 정작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임금피크제 확대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밥그릇은 뺏길 수 없다는 기득권 지키기에만 집착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사측은 이번 협상에서 임금피크제를 확대하기 위해 만 59세와 60세 임금 각각 10% 삭감하는 안을 노조측에 제시했지만 노조는 임금삭감액이 너무 크다며 사측이 이를 밀어붙일 경우 ‘절단낸다’라는 강경한 표현까지 썼다.결국 사측이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스스로 거둬들이면서 추후 논의키로 했지만, 노조 임금을 최대로 인상시키지 않고서는 임금피크제 확대는 어렵다는 게 산업계과 노동계 안팎의 시선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국내 노동계를 대표하는 사업장”이라며 “그런 만큼 현대차 노조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8:41 천원기 기자

포르쉐, 추석 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포르쉐코리아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전국 공식 포르쉐 센터 워크샵에서 포르쉐 전 고객을 대상으로 ‘2016 포르쉐 추석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전국 공식 포르쉐 센터 워크샵에서 포르쉐 전 고객을 대상으로 ‘2016 포르쉐 추석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추석 서비스 캠페인은 포르쉐 고객들의 안전한 추석 귀성길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비스 기간 동안 주요 무상점검 항목은 물론 포르쉐 전용 첨단 장비 PIWIS 테스터를 이용한 정밀 차량 진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유상 수리 시에는 부품과 공임비 각각 10%의 할인 혜택(보험수리 제외)을 받을 수 있고 타이어 교환 시에는 10% 혜택 및 휠 밸런스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포르쉐 드라이버 셀렉션 제품 구입 시에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기간 내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SONAX 제품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이번 캠페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포르쉐 센터 워크샵으로 문의하면 된다.무상점검 항목은 △각종 벨트류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선루프 및 컨버터블 탑 △와이퍼 블레이드 △에어 필터 △에어컨 및 히터 △워셔액 △배터리 △각종 등화장치 △냉각수 △차체 하부 △PIWIS 진당 등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3:23 천원기 기자

쌍용차 유럽 각지서 스포츠 마케팅 본격 전개…"글로벌 SUV 전문기업 입지 다질 것"

쌍용차 로고와 차량명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UC 삼프도리아 소속 선수들의 모습. (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이달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Silverstone Circuit)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Silverstone Classic)에 티볼리, 코란도 C 등 자사 차량 60여대를 행사 진행차량 및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공식스폰서로 활동했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실버스톤 클래식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래식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수 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카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전시회, 클래식카 레이싱 대회, 자동차동호회 카퍼레이드, 어린이 전용 서킷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특히 영국대리점은 1966년 월드컵 우승 50주년을 맞아 티볼리 6대를 이용해 당시의 경기를 재연하는 자동차 축구경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영국 전립선암 재단에 전달해 큰 화제가 됐다.영국대리점은 또 리그 투(League Two, 영국 프로축구 4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루턴 타운(Luton Town) FC와 스폰서십을 체결, 올 시즌 루턴 타운 FC의 모든 경기에서 쌍용차 로고와 XLV(한국명 티볼리)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쌍용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세리에 A(Serie A,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UC 삼프도리아(Sampdoria)와 2016-2017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스위스대리점은 리우올림픽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부문 6위에 오른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사이클 선수 욜란다 네프(Jolanda Neff)를 후원하는 등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이미지에 걸맞는 스포츠 마케팅을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모델 출시 후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 광고캠페인, 스포츠행사 후원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유럽시장 내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2:31 천원기 기자

기아차 상품성 강화한 '2017년형 스포티지' 출시…안전·편의 패키지 '스마트UP' 신설

2017년형 스포티지 외관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강화된 상품성을 갖춘 ‘2017년형 스포티지’를 25일부터 본격 판매한다.2017년형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량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오토라이트컨트롤 헤드램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동급 차량 최초로 스마트 내비게이션에 기아 티맵(T-map)과 미러링크를 적용했다. 차와 스마트폰을 USB(미러링크)로 연결해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티맵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스마트기기를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동승석의 위치를 운전자가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애플 카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한 네비게이션 등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 되는 다양한 스마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했다.기아차는 또 고급 편의 사양 패키지인 ‘스마트UP’을 마련해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패키지는 △후측방경보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2017년형 스포티지 외관 (사진제공=기아차)이와 함께 1.7 디젤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본 건메탈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에 선택사양으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을 운영해 고급감을 더하고 △스마트 테일게이트 △사이드 스텝 △D컷 스티어링휠 △운전석 통풍파워시트 등이 기본 적용된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기아차 관계자는 “2017년형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차량 최초 미러링크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며 “뛰어난 디자인에 혁신적인 사양 운영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디젤이2405만원~2910만원 △1.7디젤이 2320만원~2725만원이다.한편 기아차는 △스포티지 구매 개인고객 중 할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와이파이 24개월 무료 혜택 △스마트UP 패키지 장착 고객 대상 JBL 블루투스 스피커 증정(9월 출고고객까지 혜택)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1:18 천원기 기자

인피니티코리아,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 공식 후원

인피니티코리아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 1, 2관에서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을 공식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인피니티코리아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 1, 2관에서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Affordable Art Fair Seoul 2016)’을 공식 후원한다.이번 후원은 인피니티가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1999년 런던에서 시작돼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13개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다.현대 미술을 누구나 쉽게 즐기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현장에 전시 및 판매한다.서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올해는 전세계 15개국, 총 75여개 갤러리에서 500여명의 유명작가 및 주목 받는 신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전시기간 내 무료 아트 강연과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대중들이 예술과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창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 후원은 예술계와 인피니티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술 대중화를 이끌고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는 특별한 만남”이라며 “인피니티가 지향하는 아름다움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예술을 통해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인피니티코리아는 이번 행사 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인피니티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 초청 이벤트를 실시한다.‘당신이 인생에서 꼭 해보고 싶은 도전은 무엇인가요?’ 라는 주제로 페이스북 댓글 및 #BornToChallenge #InfinitiQ30 해시태그를 달면 응모된다.당첨자는 9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고객에게는 아트페어 행사 기간 내 1회 입장 가능한 모바일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1:06 천원기 기자

코트라, "수출회복 돌파구, 소비재 글로벌화 전략으로 찾아라"

한국과 일본의 소비재 수출 변화 (그래픽제공=코트라)우리 소비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재의 해외수출(아웃바운드)과 외국인관광객의 국내 소비(인바운드)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26일 한·일 양국의 소비재 수출현황과 전략분석을 토대로 우리의 소비재 글로벌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소비재 글로벌화 전략수립’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일본의 소비재 글로벌화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도 함께 발간했다.포럼에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서 소비재 수출확대 전략을 공유했다.일본은 전통적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매력을 국가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한 쿨 재팬(Cool Japan) 전략과 로컬 쿨 재팬(Local Cool Japan) 전략을 통해 소비재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쿨 재팬은 해외에서 ‘Cool(멋지다, 훌륭하다)’이라고 생각되는 일본 상품과 서비스를 총칭하며, 쿨 재팬 전략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소비재(패션, 식품)와 콘텐츠·관광을 조합해 관련 산업의 해외수요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이다.로컬 쿨 재팬 전략은 일본의 매력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 증대와 인바운드 소비확대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이와 같이 일본 소비재의 해외수출(아웃바운드)과 외국인관광객의 국내 소비(인바운드)가 연계되는 종합적 전략은 일본의 대중 소비재 수출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대중 소비재 수출비중(전체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0%에서 2014년 8.3%로 2배 이상 확대됐다.우리나라도 소비재를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3월 마케팅 지원 확대 및 애로 사항 해소, 연구개발(RD)·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소비재 수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대중 소비재 수출 비중은 최근에도 2%대에 머물러 있다.이번 포럼 주제발표에서는 일본의 소비재 글로벌화 전략분석을 통한 우리기업에 대한 시사점으로 △내수시장에 머무는 지역상품 발굴을 통해 소비재 수출품목의 다변화 △코리아 브랜드를 통합·연계할 수 있는 컨소시엄 형태의 진출방안 모색 △‘Made in Korea’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통합된 제품 이미지 구축 △우리 정부의 다양한 수출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정책의 적극 활용이 제시됐다.우리 소비재의 수출확대 전략으로는 △역직구 트렌드를 활용한 국가별 진출전략 수립 △수출규모와 수출증가율이 높은 품목(화장품, 과자류, 음료수, 목욕용·두발용 제품 등)의 차별화된 제품개발 △신시장 개척을 위해 타깃 시장별로 정확한 목표와 방향 설정 등이 강조됐다.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코타라는 소비재 글로벌화를 위해 ‘소비재산업실’을 신설, 단계별 지원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한류와 연계된 ‘창조적인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1:00 천원기 기자

재규어코리아,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국내 첫 개최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사진제공=재규어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퍼포먼스 브랜드 재규어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고객 시승 체험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The Art of Performance Tour)’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재규어의 브랜드 슬로건인 ‘아트 오브 퍼포먼스’를 국내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객들은 재규어의 최신 라인업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규어가 지닌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매혹적 디자인,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체험할 수 있다.‘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콘과 테라포트 코스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온로드 시승 코스로 마련돼 재규어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주행기술을 완벽히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스마트콘 체험 시승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통과해야할 지점을 자동으로 표시해줘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테라포드 코스에서는 급경사 및 내리막이 인공적으로 조성돼 있다.시승은 재규어의 퍼포먼스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설명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드라이버가 참여한다.전문 드라이버는 재규어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승 코스를 준비했으며, 시승 시 동승해 이론적인 교육도 진행한다.행사에는 최근 출시한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F-페이스(PACE)를 비롯한 재규어의 최신 라인업이 모두 투입된다.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와 재규어의 스포츠 DNA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포츠카 F-타입(TYPE)도 체험할 수 있다.행사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국 5곳 지역의 4개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대구, 서울, 대전, 인천의 전국 5곳 지역에서는 스마트콘 및 테라포드, 온로드 코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부산, 창원, 전주, 원주 전시장에서는 온로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는 ‘아트 오브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재규어만이 전할 수 있는 퍼포먼스 감성을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0:41 천원기 기자

볼보트럭 '아이언 나이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 입증

볼보트럭의 아이언 나이트 (사진제공=볼보트럭)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특별 제작한 아이언 나이트(Iron Knight)가 500미터와 1000미터 주행에서 각각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Skelleftea) 외곽에 위치한 ‘셸레프테오 드라이브 센터’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기록 주행에서 아이언 나이트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000미터를 평균 시속 169km의 속도로 21.29초만에주파했다. 500미터는 131.29km 속도로 13.71초를 기록하며 각 부문 모두 최고 속도 공인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기록 산출 과정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직접 참여했으며 왕복으로 해당 거리를 2회 주행 후 평균 속도로 결과가 산출됐다. 이번 결과는 FIA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공식 기록 등재 여부를 심사 중이다.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은 “이번 신기록 기록 달성은 볼보의 I-쉬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극한 조건에서도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언 나이트에 볼보의 FH 양산용 트럭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변속기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볼보트럭에 소속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신기술과 디자인 모두가 응집돼 탄생한 아이언 나이트는 중량 4.5톤에 최고출력 2400마력, 최대토크 612.3kg.m(6000Nm)의 위력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또한 중앙에 위치한 엔진은 D13 모델로 수냉식 인터쿨러 및 4개의 터보차져가 장착돼 무려 시속 276km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올로프 요한슨(Olof Johansson) 볼보트럭 기술부문 담당자는 “볼보트럭의 여러 부서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력해 탁월한 성능을 갖춘 트럭을 개발했다”며 “아이언 나이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볼보트럭의 동력전달장치를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제가됐으며, 500미터와 1000미터 모두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5 10:18 천원기 기자

[종합 1보]'현대차 고비넘겼다'…26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24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협상을 마친 윤갑한 사장(오른쪽)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나오고 있다. (연합)14차례의 파업 끝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현대차 노사는 24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이번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에 매몰된 교섭에서 건강, 복지로의 교섭 패러다임 변화 △경영실적을 감안한 임금인상, 성과금 지급 △2017년 임금체계 개선 합의 등이다.현대차 노사는 해외 신흥국시장 경기침체,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 영업이익 축소 등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감안해 임금 5만8000원 인상△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및 주식 10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에서 현대차 노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거와 같은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성과금 또한 축소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반면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개인연금 지원 확대, 복지 증진 차원의 근무복, 식사질 개선 등을 통해 임금에만 매몰된 노사협상에서 벗어나 교섭 패러다임을 ‘건강·복리후생’으로 변화시켰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특히 현대차 노사는 미래 임금경쟁력 확보와 통상임금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을 통해 임금체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논의하고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사측은 현대차는 노조의 승진거부권, 일부 직군의 자동승진제 및 해고자 복직 등 인사 경영권 관련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원칙을 분명히 했다.이번 협상에서 노사간 핵심 갈등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파업 장기화에 따라 협력업체 및 지역경제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 현대차 노사가 ‘파국만은 막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노사 양측은 전날 열린 교섭에서 언론이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을 주목하는 만큼 조속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부품업체와 지역경제 등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사가 상호 양보를 통해 어렵게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생산을 정상화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사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26일 진행될 예정으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사실상 3개월여만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게 됐다.현대차는 이날까지 진행된 노조의 파업으로 6만55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1조4700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현대차가 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기아차도 조만간 합의만을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현대차 2016년 임금협상 주요 일지△5월 17일=현대차 노조 상견례△7월 5일=노조, 임협 결렬 선언△7월 13일=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창성 76.54%)△7월 19일=1차 부분파업△8월 16일=사측 임금 1만4400원 인상, 성과급 250% + 250만원 지급 제시△8월 18일=사측, 만59세 10%, 만60세 10% 임금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안 제시△8월 23일=사측, 성과급 300% + 300만원 지급안 수정 제시△8월 24일=노조 14차 부분파업, 노사 임금 협상안 잠정 합의

2016-08-25 00:44 천원기 기자

[종합]14차 파업끝에,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24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협상을 마친 윤갑한 사장(오른쪽)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나오고 있다. (연합)현대차 노사가 25일 마라톤 협상 끝에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20차 본교섭을 열고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등의 합의안을 마련했다.노사간 핵심 갈등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은 사측이 한발 물러나 올해에는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노사 양측은 전날 열린 교섭에서 언론이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을 주목하는 만큼 조속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박유기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교섭장으로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며 “조기에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갈 길을 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윤갑한 사장은 “오늘, 내일 못 끝내면 이후 주변 상황은 많이 힘들어 질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확대시행은 올해 단체교섭 마무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맞받아쳤다.노사는 이 밖에 △품질지수향상기념 격려금(100%+80만원) △주식 10주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현대차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올해 14차 부분파업을 끝으로 더 이상 노조의 파업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사실상 3개월여만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현대차는 이날까지 진행된 노조의 파업으로 6만55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1조4700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현대차가 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기아차도 조만간 합의만을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현대차 2016년 임금협상 주요 일지△5월 17일=현대차 노조 상견례△7월 5일=노조, 임협 결렬 선언△7월 13일=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창성 76.54%)△7월 19일=1차 부분파업△8월 16일=사측 임금 1만4400원 인상, 성과급 250% + 250만원 지급 제시△8월 18일=사측, 만59세 10%, 만60세 10% 임금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안 제시△8월 23일=사측, 성과급 300% + 300만원 지급안 수정 제시△8월 24일=노조 14차 부분파업, 노사 임금 협상안 잠정 합의

2016-08-24 23:05 천원기 기자

이해관계 얽힌 한국지엠 노조, 파업동력 상실하나?

지난 22일 한국지엠 군산지회에서 진행된 출근투쟁에는 지회 간부들이 전원 참여했다. (한국지엠 군산지회 홈페이지 캡쳐)현대차와 한국지엠 등 자동차업계의 파업열기가 조합원들의 결속력이나 파업의지 등에서 업체별로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현대차와 한국지엠 노조는 24일 동시 파업을 진행했지만 파업 열기는 대조를 보였다.현대차 노조는 강성 집행부아래 노조원들이 올해 임금협상을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해 비교적 일사철리로 움직이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다.실제 산하 대부분 사업장에서 파업에 대한 고른 지지를 얻은 현대차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4.2%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투표 후 일주일만에 파업을 행동으로 실천했다.반면 한국지엠 노조는 산하 사업장별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면서 결속력이 약해지는 모습이다. ‘무리한 파업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온건파를 지지하는 조합원도 많아지면서 파업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한국지엠은 전체 평균 71%의 파업 찬성 지지를 얻었지만 사업장별로 비교해보면 편차가 크다.회사로부터 안정적인 신차 물량 공급을 약속받은 부평지회와 구조조정 압박이 덜한 정비·사무지회는 60% 후반대의 지지률을 보였지만, 창원지회는 82.9%의 가장 높은 파업 지지율을 얻었다. 사측에 신차 물량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군산지회도 72.3%로 두 번째로 높았다.사업장별로 파업에 대한 지지도가 차이가를 보이면서 집행부의 투쟁 의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파업 지지도가 낮았던 사무지회는 최근 진행한 출근투쟁에서 집행부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창원과 군산지회의 집행부는 출근투쟁은 물론 상경투쟁에도 전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모기업인 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이후 공장별로 꾸준히 물량이 줄었다”면서 “노조 지회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24 18:05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