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는 유로5 대비 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시켜야 하는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로 소형 상용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질소산화물(NOx) 55%, 입자상물질(PM) 10% 가량 저감시켜야 한다.
2014년부터 유로6가 국내에도 도입되면서 대형 상용차와 승용차(RV포함)는 이미 적용을 마쳤으며 소형 상용차의 경우 신차는 지난해 9월, 기존 판매되던 차량은 올해 9월부터 적용을 받는다.
◇2017 포터Ⅱ, 유로6 만족과 함께 안전 및 편의사양 확대 적용
2017 포터Ⅱ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켜 친환경성을 높인 동시에 트림과 사양을 새롭게 조정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이고, 각종 디자인 요소를 개선한 고급형 모델을 마련했다.
우선 △운전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적용(2WD 기준)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신규 클러스터(계기판) △운행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표시하는 트립 컴퓨터 △전자식 매뉴얼 에어컨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동식 럼버서포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가죽&열선 스티어링휠 △전동 폴딩 아웃사이드미러 △트리플 턴 시그널 △윈도우 스위치 및 키홀 조명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의 적용 트림을 확대했다.
2017 포터Ⅱ는 운영 트림을 조정해 기존 3개 트림에서 △스타일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등 4개 트림으로 확대됐다.
특히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엔트리 모델로 스타일 트림을 운영하고, 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은 △LED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아웃사이드미러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한 신규 범퍼가드 △크롬 베젤 헤드램프 적용 등을 통해 고급감을 한층 강화했다.
2017 포터Ⅱ의 판매 가격은 초장축 슈퍼캡의 경우 △스타일 1530만원 △스마트 1585만원 △모던 1695만원 △프리미엄 1810만원으로 유로6 기준 만족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 인상 요인과 각종 사양 추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2WD, 수동변속기, 기본 사양 기준).
◇그랜드 스타렉스 밴, 고객 선호 사양 확대로 왜건 수준의 상품성 확보
그랜드 스타렉스 밴 모델 역시 2017 포터Ⅱ와 마찬가지로 유로6 엔진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존 왜건 모델에만 적용되던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우선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경우 디젤 전 모델에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함께 적용돼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인승 모델의 최상위 트림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열선 스티어링휠이 처음 적용돼 왜건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3인승 모델의 최상위 트림에는 기존 5인승 모델에만 적용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커티쉬 램프 △선바이저 조명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엔트리 트림은 유럽 수출형과 동일한 △16인치 스틸휠 △직물시트(열선시트 미적용) △무도장 범퍼 등의 경제형 사양을 적용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다.
유로6 엔진을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밴은 3인승과 5인승 모두 △기본형 △스마트 △모던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3인승 기본형 2060만원 / 5인승 기본형 2105만원 △3인승 스마트 2110만원 / 5인승 2155만원 △3인승 모던 2203만원 / 5인승 모던 2277만원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