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 주 4일제 도입등 일·가정 양립 공로 국민포장 수훈

김경락 한화제약주식회사 대표이사(보건복지부 제공)김경락 한화제약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제13회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포상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김경락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한 발 앞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힘썼다. 지난 2008년 스마트 워크시스템 및 재택근무를 도입했고 2011년 중소제약업계 최초로 가족친화최고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지난 2020년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근무 및 휴가휴직제도를 시행했다. 김경락 대표는 이뿐 아니라 자녀양육수당(5세~고등학교) 지급, 시차출퇴근제, 가족친화 복지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이어 국민훈장 모란장은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아동복지·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노력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받았다.안정용 구면농장 대표는 8남매를 키우면서 농촌 지역의 인구 소멸 방지를 위한 캠페인 활동 추진, 14년간 수학여행 및 해외 탐방비 등 장학금 2억원을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이날 13회 인구의 날 유공자 포상은 최근 인구 위기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각계각층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 규모를 지난해보다 7점 확대해 총 72점을 수여하고, 기업 부문도 지난해 1점에서 올해 7점으로 크게 늘렸다. 또 2024 학교인구교육 수업나눔 경진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된 교사(개인 1명, 팀 1)에게도 시상(장관상)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11 14:47 이원배 기자

최상목 부총리 “증세통한 세수확보 불안정… 지출관리 우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금융학회 정책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증세를 하면 세수는 들어올지 모르지만 안정적이지 않다”며 “재정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학회’ 정책심포지엄에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증세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의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증세를 통한 세수 확보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최 부총리는 “올해도 법인세가 좋지 않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올해 괜찮은데, 법인세는 내년에 늘어날 수 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고도 설명했다.가계부채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가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하향 안정화로) 관리하겠다는 기조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9월로 미뤄진 것에 대해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 대책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책의 연착륙을 위한 미세조정이었고, 9월1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는 또 지난 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의 세제지원과 관련해, ‘부자감세 로드맵’이라는 야당측 비판에는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려면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거시경제 흐름에 대해선 “지표 자체는 만족할만하지 않지만,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그동안의 고물가·고금리 때문에 어려움이 생긴 민생이나 가계 쪽으로 온기를 확산시켜야 하는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도 요즘 잠재성장률 2%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분발해야 한다”며 “잠재성장률을 어떻게 올릴지가 이슈”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매출 뒷받침이 빠져있다’는 지적에는 “소상공인 어려움에는 단기적인 이슈도 있지만 지금은 구조적인 문제로, 코로나19 시기에 너무 싼 이자로 대출받았다가, 금리가 오르면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며 “평균 매출이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채무 부담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출 확대보다는 채무·비용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7-11 14:38 이형구 기자

석유공사, 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 캠페인' 실시

(사진=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가 지난 8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2024년 재난안전 캠페인’을 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석유공사의 안전책임관(CSO) SHE추진실장 주관하에 태화시장 상인회와 연합하여 공동으로 실시했다.석유공사는 상인회와 함께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수칙 등 안전사고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며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시장 내 위험요인에 대한 상인 의견을 수렴하고 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했다.여기에 자체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검전기, 화재대피용 숨마스크, 우의 등의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여름철은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안전사고가 많은 시기”라며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한 안전 문화 캠페인을 통해 상인과 시민들이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호 신뢰와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09 13:40 강은영 기자

대명소노그룹, 지역 내 어르신 위한 '장아찌 나눔 행사'

대명소노그룹이 대명복지재단과 함께 서울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대명소노그룹)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아찌 기부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봉사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이했다.이날 현장에는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대표, 김삼재 대명복지재단 국장 등 16명의 대명소노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적양파, 고추 등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식재료로 장아찌를 만들어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병천 대표는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대명소노그룹은 사회복지법인 대명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물론,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가족 기능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9 09:50 송수연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임업 분야 미래인재 육성 지원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국립공주대학교 산림과학과에 실습용 장비 전달(삼표그룹 제공)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산림·임업 분야 미래인재 육성 지원에 나섰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4일 산림·임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국립공주대학교 산림과학과에 500만원 상당의 실습용 장비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실습용 장비 지원과 함께 산림·임업 장비 전문기업인 유라통상이 참여해 국립공주대학교 산림과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 등 현장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는 산림·임업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앞서 지난 5월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유라통상은 산림·임업 인재 육성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2년부터 산림·임업 분야 장학사업과 함께 현장 실무인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라통상은 국내 대표적인 산림·임업 장비 전문기업으로 기술 교육을 위한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산림 내 목재수확 작업에서 필수인 벌목 등의 작업에 필요한 체인톱 실습의 경우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없는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전문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 기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유라통상의 협력사업이 산림·임업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창수 유라통상 대표이사는 “유라통상은 2018년부터 산림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업 장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산림 분야 인재 양성과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 유용재 사무국장은 “산림·임업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현장의 기술과 임업기계화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림·임업 기술 선진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7-09 09:46 채현주 기자

카카오뱅크, 소상공인 지원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 기부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왼쪽)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 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카카오뱅크는 2000여 곳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업자 등이 지원 대상이며 자세한 참여방법 및 지원자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절반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대’ 등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고령자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7-08 09:17 김수환 기자

한 총리, 경계선지능 청년 채용·100일 맞은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방문해 경계선 지능 청년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계선지능 청년을 채용해 개점 100일을 맞은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방문했다. 국무총리비서실은 한덕수 총리가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식당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청년밥상문간은 김치찌개 단일메뉴를 1인분 3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으로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기업과 개인 후원금 등을 받아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에서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4곳, 제주 1곳 등 전국 5곳에 식당이 있다.한덕수 총리는 이 중 가장 최근에 개점한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찾아가 개점 100일을 축하했다. 이날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에서는 개점 100일과 청년직원 근속 100일을 동시에 축하하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및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과 청년직원, 그 가족들이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청년밥상문간 100일 기념 음식 메뉴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직접 만든 김치찌개였다. 한덕수 총리는 앞치마를 두르고 청년직원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제공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은 특히 다른 지점과 달리 홀 서빙과 주방 보조 담당 직원 10명을 모두 경계선지능 청년들로 채용했다.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IQ 70 이하)는 아니지만 평균지능보다 다소 낮은 경계구간 지능(IQ 71~84)을 가진 이들로 학업과 사회생활, 취업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공식적인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아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 국내 경계선 지능인은 전체 국민(5129만명)의 13.6%(약 697만명)로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78만명으로 추정된다.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협의해 취업 의지가 있는 경계선지능 청년직원 10명을 선발해 올 1월부터 3개월간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실시했고 이 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을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에 고용했다. 평균지능을 가진 사람들보다 업무속도가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손님들에게 알리는 의미에서 상호도 느리다는 뜻의 ‘슬로우(Slow)점’이라고 달았다.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직원들이 조금 서투를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는데 지금은 ‘느린 식당’을 감수하는 것을 넘어서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오는 단골도 많다”고 말했다.식당 한쪽 벽에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을 응원하는 슬로우점 설립 취지 안내문이 걸려 있고 가게 이곳저곳에는 경계선지능 청년을 향한 손님들의 응원 문구가 적힌 메모지가 붙어 있다.이 이사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은 배우는 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한번 맡은 바는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수행한다”며 “처음 일을 시작한 청년 중 단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고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조재범 홀매니저(19세) 역시 “취업에 번번이 실패해 평소 집에만 있었는데 일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배우는 게 많다”며 “월급을 받고 난생 처음 적금도 가입했다”고 말했다.청년 직원들은 이날 100일 축하 파티에 참석한 가족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함을 표시했고 가족들은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한덕수 총리는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은 굉장히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에게 일자리 훈련과 고용을 제공한 이문수 이사장과 이성복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게 감사를 표했다.한덕수 총리는 “남보다 조금 느린 사람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07 17:14 이원배 기자

올해 최고과학기술인에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2024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상자 발표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한해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최고의 과학기술인 1명을 선정해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 같은 202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남규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 반도체, 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산화물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사용된다.박남규 교수는 지난 2011년 선행연구를 통해 알게 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 화합물의 높은 흡광 특성을 착안해 2012년 표준 태양광 조건에서 9.7%의 효율(당시 최고효율)과 500시간 장기안정성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해 이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발표 후 8300회 이상 인용(4월 기준) 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박남규 교수는 2017년~2023년 7년 연속으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또 2012년 연구발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후속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누적 발표논문 수가 3만8200편을 상회(4월 기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박남규 교수의 연구결과가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스라는 새로운 학문 및 연구분야를 개척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남규 교수는 이외에도 국내·외 특허 71건을 등록하고 2008년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로 28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의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박남규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화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프랑스 ICMCB-CNRS 박사후연구원,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원(NREL)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태양전지센터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지난 2018년 나노코리아 2018 국무총리상·제28회 호암상 공학상, 2022년 랭크 광전자공학상(영국 랭크재단), 올해 제2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등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박남규 교수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박남규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라는 새로운 학문분야는 저희 연구실 대학원생들과 국내·외 동료 연구자, 학문적 기초를 알려주신 대학원 지도교수님, 프랑스와 미국에서 박사후 연구 시절 스승님들의 도움 없이는 가능할 수 없었다”며 “제자들과 동료 교수님 그리고 스승님께 고마운 말씀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또한 가족의 헌신적 응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도 가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대중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를 강조하는 박남규 교수는 “지구를 온전히 보존하고 인류의 삶을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태양전지는 이러한 이유에서 개발해야 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전기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가솔린 자동차를 대체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자문이나 강연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07 13:52 이원배 기자

롯데홈쇼핑, 부천에 폐현수막 활용 ‘작은도서관’ 90호점 개관

5일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주철 한국구세군 남서울지방장관,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은형 고강동지역아동센터장,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작은도서관’ 90호점은 전남 신안(89호점)에 이어 롯데홈쇼핑이 구축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해 개관한 두 번째 사례다.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3t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섬유패널로 기존 사무공간을 아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친환경 가구와 노트북을 제공하고, 에어컨 등 노후화된 설비도 교체했다. 향후 아동들의 독서, 학습지도,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작은도서관’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지역 아동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11년 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MZ세대 직원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안을 반영해 지난 2022년부터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 소품으로 재활용해 ‘작은도서관’을 구축하고 있다. 의류 폐기물 1t을 재가공해 조성한 경북 구미의 ‘작은도서관’ 72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남산도서관(73호점), 정진학교(74호점)에 이어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90호점)가 4번째 사례다. 연내 하남시 ‘보바스어린이병원’ 내 ‘작은도서관’ 구축에도 폐현수막 3t이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내년까지 ‘작은도서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총선 이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 구축을 지속하며 문화소외 지역 아동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7-07 09:42 장민서 기자

세븐일레븐, 도농교류의날 농식품부 장관표창

세븐일레븐은 지난 5일 ‘2024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5월 지역농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녕군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해 선보인 창녕마늘떡갈비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지난 5일 ‘2024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도농교류의날은 도시와 농촌간 소통여건을 조성하고 상호 교류 정착을 유도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기념식을 진행하며, 도농상생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이 이뤄지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농촌지역 지원활동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지역 기부 및 기증활동’,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속적·정기적 도농교류 및 홍보활동’을 통해 도농교류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며 농촌 인식 증진에도 기여한 바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박상준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 책임은 “세븐일레븐은 농촌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도농교류를 확대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의 장점인 전국의 인프라망을 활용해 농촌지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도농간 소통 채널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7-07 09:17 장민서 기자

한동진 지슨 대표, 차세대 교통인프라 융합산업연구조합(NTICA) 초대 이사장 취임

한동진 지슨 대표첨단 보안 기업 ㈜지슨은 한동진 대표이사가 지난 4일 부산에서 개최된 차세대 교통인프라 융합산업연구조합(NTICA)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립인가를 받은 후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와 협력해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NTICA는 미래 교통 인프라의 혁신을 목표로 하며, 교통 산업계의 유대 강화와 공동의 이익 도모를 통해 종합적인 발전을 촉진하고자 설립된다. 자율주행 관련 미래의 유망 사업에 대해 조합원 상호간 사업적·기술적 공동 협력을 추진하며, 고위험 기술이나 업계의 공동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조합 중심의 공동 대응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이번 연구조합은 완전한 자율주행(Lv.4 및 Lv.5)과 인지도시(Cognitive City)의 실현을 목표로, 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현 방안을 검토하고 최종 기능 사양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NTICA의 주요 사업에는 ITS 및 관련 기술의 공동 개발, 기술 분과 교류회를 통한 기술 수요 조사 및 과제 발굴, 유관 공공기관의 지원 연구개발 사업에서부터 신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공동 개발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과 지원사업이 포함될 예정이다.조합원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합이 수행하는 연구 과제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개발 사업의 사후 관리 지원을 받는다. 또한, 조합 주도의 각종 모임 초청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기자재 및 특수 자재의 공동 구매와 단체 계약 체결을 통한 공동 이익 도모가 이루어진다.한동진 초대 이사장은 “NTICA의 설립은 대한민국 교통 인프라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과 함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 협력을 통해 미래 교통 시스템을 선도하는 큰 성과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NTICA는 전시회·학술대회·비지니스포럼 등을 개최, ITS 및 교통 인프라 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내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7-05 11:14 신화숙 기자

빙그레,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3억원 전달

기념사진 촬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왼쪽)과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 (사진=빙그레)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일(목)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이번에 후원하는 성금 3억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난구호 및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업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빙그레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5 09:05 송수연 기자

KB국민은행, 부산지역 어르신 일자리·주거 마련 위해 2억9000만원 기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이 4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소재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우리동네 ESG 센터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부산광역시와 ‘우리동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사업은 폐플라스틱 수거, 재활용 친환경 제품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지속가능한 노인적합형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주택을 노화에 대응하는 편리한 구조를 갖춘 집으로 리모델링해 주는 사업이다.이날 부산광역시 연제구 소재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부산 중구 내 우리동네 ESG센터 구축비 2억원과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제1호 추진을 위한 사업비 9000만원 등 총 2억 9000만원을 부산광역시에 기부한다.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KB국민은행이 우리동네 ESG 센터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와 같은 의미있는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사회적 공동체 붐이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 직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금자리와 환경친화적인 일자리 마련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부산광역시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7-04 14:13 김수환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이글스 선수단 격려…이동식 스마트TV 지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방문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화)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팬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했다.경기 전 김승연 회장은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했다.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7-04 13:05 강은영 기자

LG전자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美 뉴욕 양키스와도 손 잡았다

행사 현장에서 ‘상징적 입양’ 인증서와 흰머리수리 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고 기뻐하는 뉴욕 양키스 팬들의 모습.(사진=LG전자)LG전자가 전개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가 협력한다.이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특히 이번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미국의 국조(國鳥)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으며, 뉴욕을 대표하는 스포츠 팀인 ‘뉴욕 양키스’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참여했다.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Symbolic Adoption)’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LG전자의 ‘상징적 입양’ 인증서를 제공했으며,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LG전자가 현지시각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흰머리수리’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뉴욕 상공을 배회하던 ‘흰머리수리’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사진=LG전자)이 밖에도 LG전자는 현지시각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앞서 지난 4월 처음 공개되어 온라인 상에서 3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뉴욕 상공을 배회하던 ‘흰머리수리’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앞으로도 LG전자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을 다룬다. 지난 3일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함께 ‘흰머리수리’ 관련 교육 자료도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또한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 Circularity 자원순환, Clean Technology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Decent Workplace 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ESG 6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LG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7-04 10:00 전화평 기자

롯데홈쇼핑, 11번째 친환경 숲 조성…아동들에 쉼터 선물

(왼쪽부터)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인배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장, 최 열 환경재단 이사장.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지난 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1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최 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인배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장과 학생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공된 학교 숲을 둘러본 후 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학생 대표의 감사 인사 낭독으로 의미를 더했다.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4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미래세대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안전한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 학교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파구 풍납초, 성북구 장위초, 동작구 강남초에 이어 구로구 영일초에 5번째 학교 숲을 완공했다.서울영일초등학교 재학생 중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중은 70%로 매우 높다. 롯데홈쇼핑은 학교 시설 개선 및 녹지 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유휴공간이 많은 영일초등학교를 11호 숲 조성지로 선정하고, 약 한 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학교 숲을 완공했다.약 400㎡ 면적에 초화, 교목, 관목 등 총 3140그루를 식재하고 인조 잔디, 야외 테이블, 그네 의자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향후 학생들의 생태햑습, 친환경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 서울 노원구 월계중학교에 도심 숲 12호 착공을 계획중이다.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많은 서울영일초등학교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7-04 09:48 송수연 기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전기차 협력 시작으로 한·인니 경제협력 확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뉴스)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은 3일(현지시간) “전기차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현대차의 현지 배터리 탑재 전기차 양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전기차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세운 배터리셀 합작 공장인 HLI그린파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 배터리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코나 일렉트릭(EV)에 탑재된다.이어 정 본부장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기차·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현지 한국 기업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양측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과 태양광, 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밖에 정 본부장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산업협회(AISMOLI)가 체결한 ‘전기이륜차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과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인도네시아 법인 등이 주도한 ‘스마트 e-모빌리티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정 본부장은 또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를 방문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동아시아·태평양 역내 국가 간 협력 증진과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아울러 현지 진출기업·기관 11개사와도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도 지속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7-03 15:42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