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롯데GRS,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

롯데GRS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편리한 키오스크 이용을 위해 개발 및 도입 예정인 ‘배려형 키오스크’. (사진=롯데GRS)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은 8월 말 직영점 우선 적용 및 익월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롯데GRS는 본격 매장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롯데GRS 79 SQUARE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진행해 편의성 여부를 재 확인했다.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으며,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며, 이외 △5개 유형의 고대비 화면, △화면 확대 기능 등 주문 전 과정에 편리함을 더했다.롯데GRS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간편하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하고자 UI/UX 바탕의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가장 큰 개선 사항으로는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단축했다. 복잡한 키오스크 주문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선택, △주문 확인, △결제까지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빠른 주문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병렬형 메뉴 배치에서 세로형 배치로 변경해 가시성을 높였다.키오스크 이용 고객의 집중 피로도를 줄이고자 전체 옵션 선택과 주요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 전면 배치했으며, 기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국내 최초로 총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 기계는 신규 및 리뉴얼 오픈 매장 중심으로 도입 예정이며, 오는 20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향후에도 매장 방문 고객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20 08:50 박자연 기자

고려아연 임직원 봉사단, 언어장애아동 재활치료용 교구 제작

고려아연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여덟번째부터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푸르메재단 정태영 사무국장. (고려아연 제공)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 고려아연 본사에서 푸르메재단과 함께 언어장애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푸르메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금 전달 이후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첫 번째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AAC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푸르메재단 산하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 전달했다.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란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뜻하는 약자다. 언어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보완적이거나 대체적인 의사소통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AAC 의사소통판은 이해하기 쉬운 그림카드로 구성돼 언어장애아동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만들어진 AAC의사소통판은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서 실제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한편 장애 아동 가정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이번 봉사활동 이외에도 푸르메재단과 오는 9월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방울토마토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발달장애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 △겨울 김장나눔 △연말 연탄 지원 등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개발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 온 고려아연은 그 과실을 나누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온정을 담아 제작한 ‘AAC 의사소통판’이 발달장애 아이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푸르메재단 정태영 사무국장은 “오늘 고려아연 임직원의 AAC의사소통판 제작 활동으로 언어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하나 더 늘었다”며 “장애어린이의 재활뿐 아니라 장애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고려아연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19 16:49 천원기 기자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부산 아동복지시설 맞춤형 지원활동 지속”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과 시니어 아동돌봄강사들이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가 부산 지역 아동들의 교육 지원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부산본사에서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 문화·예체능 교육’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아동돌봄강사 22명에 대한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시니어강사 22명을 선발해 부산지역의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발된 시니어 강사들은 8월 말부터 지역아동센터 등 33개소에서 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예체능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니어분들은 문화·예체능 전문 강사로서의 제2의 인생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9 16:24 김수환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 “창립 100주년, 변화·혁신 통한 성장 목표”

김윤 회장이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삼양그룹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개최되고 있다.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Specialty,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며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하반기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강조했다.김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삼양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금 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 등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 Excellence)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적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며 “디지털 시스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그룹에서 새로 추진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Purpose)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9 12:25 박자연 기자

KB증권, 결식아동 위한 도시락 후원 및 경제금융교육 실시

KB금융공익재단 전문강사가 지난 2일 ‘KB스타 경제교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증권)KB증권이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고,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여름과 겨울 방학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KB증권은 KB금융공익재단의 대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인 ‘KB스타 경제교실’을 통해 서울, 군산 등 총 4개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올 여름방학 ‘KB스타 경제교실’에서는 ‘합리적 소비와 자산관리’를 주제로 소득의 유형, 합리적 소비의 개념, 세금 및 보험의 종류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이와 더불어 KB증권은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아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도 제공했다.‘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이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방학 기간 동안 매주 4끼니를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성현·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돌봄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미래세대 육성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9 09:58 김수환 기자

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 천안서 '희망의 집 짓기' 봉사활동 진행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 33명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임직원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지원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20여년 동안 임직원 800여명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특히 올해는 조인트벤처 체결 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양사 직원 33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벽돌 나르기부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등을 지원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더운 날씨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 봉사한다는 것에 대한 보람과 누군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짓는다는 즐거움이 앞서 더욱 열심히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 델타항공 임직원들과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4월엔 필리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동참하기도 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8-19 09:51 정은지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배추값 8월 하순에는 안정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8월 하순부터는 여름배추 출하 지역이 최대 주산지인 강릉시 왕산면(안반데기) 일대로 전환되고, 현재까지 작황이 양호해 여름배추 공급 부족 상황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주요 농식품 생활물가를 점검한 후 이같이 말했다.이어 송 장관은 “축산물과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함께 노력해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3월을 정점으로 7월에는 전월비 1.2%수준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폭염 등 기상 여건 변화로 일부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가격 등락이 있지만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배추는 지난해 보다 약 2주 빠른 추석(9월 17일) 수요에 대비해 농가들이 8월 하순 이후 출하할 수 있도록 정식 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8월 상·중순에는 출하량이 감소할 전망이었다. 일부 포전에서 고온에 의한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나 일시적으로 가격이 높다.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일 400톤 수준), 조기 출하 지원 등을 통해 8월 하순 이후에는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달 호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상추, 오이, 애호박 등 채소류도 재해보험금을 빠르게 지급하는 등 복구지원을 통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사과·배 등 과일류는 올해 평년 수준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작황도 양호하고 추석기간 출하 의향도 높아 성수기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나로마트 방문에 앞서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의 조생종 벼 수확 현장 및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산지 동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송 장관은 당진에서 박승석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지역 농업인, 조합장, 청년농들과 조생종 벼가 심어진 논과 벼 수확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올해 쌀 작황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해나루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으로 이동해 수매 현장과 산지 쌀값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농업인들의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8-18 15:09 이형구 기자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AI TV가 일상 바꿀 것"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기존 스크린으로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인공지능(AI) 스크린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용 사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TV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초 2024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2024년 네오 QLED 8K TV에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용 사장은 AI TV가 초연결 시대를 맞아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선사해 일상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스마트싱스로 집안 기기를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집안 상태를 3D맵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 AI TV의 데일리 보드 등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용 사장은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 중에 무심코 켜 놓은 빈 방의 에어컨이나 조명 등을 한번에 제어해 에너지를 관리하고, 부재 시에도 연결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집안의 상황을 요약해서 알려준다”며 “반려동물에게 무료함을 달래줄 영상까지 틀어주는 일상의 AI 홈 집사로서의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삼성전자의 AI TV는 타이젠 OS(운영체제) 기반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TV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TV 운영체제로,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된 것으로 집계됐다.용 사장은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며 “타이젠 OS 기반으로 AI TV는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삼성 AI TV가 추구하는 혁신의 중요한 핵심은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타이젠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AI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8-15 12:45 이형구 기자

장세욱 부회장 기부로 첫 인연…동국제강그룹, 올해도 명동밥집 후원

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좌)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동국제강그룹이 14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했다.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된 인연이다.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서울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지원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했다.장세욱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은 추가 후원 방안을 검토하고 명동밥집에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원을 장기후원하기로 협약했다. 2021년 9월 2억원, 2022년 10월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기부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9억원 규모다.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당일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후원식에서 “코로나 시기에 사재 기부로 시작해 회사 차원의 후원으로 규모를 늘리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으로 ‘지속성’의 중요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국제강그룹은 당일 임직원 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여명이 당일 오후 반나절간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명동밥집은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다. 노숙인 및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유관단체와 연대해 목욕·심리상담 등 지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명동밥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은 연간 10만명에 달한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14 21:07 천원기 기자

강도형 해수부 장관, 통영 가두리 양식장 찾아 적조상황 현장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13일 경남 통영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적조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적조 대응 상황을 살피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경남 남해에서 적조 생물이 미량 관찰된 데 따른 것이다.강 장관은 이날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말쥐치 양식장을 방문해 통영 해역의 적조 발생 동향과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업인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격려했다.강 장관은 말쥐치가 적조에 취약한 생물인 만큼 적조 발생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하고 적조 방제 장비 보관 센터에 들러 황토 살포기 등 적조 대응 장비를 점검했다.앞서 강 장관은 부산 기장, 충남 서산, 전남 여수를 방문해 여름철 고수온·적조 대응 준비 상황 현장도 살펴봤다.지난 달 18일에는 전남 고흥군에서 진행된 적조 모의 훈련에 참석해 적조 발생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해수부는 지난 2일 전남 득량만에서 최초로 관찰된 적조 생물이 전남 앞바다까지 확산함에 따라 지난 9일부로 적조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13 14:59 이한빛 기자

신임 경사노위원장 만난 손경식 경총 회장 "노란봉투법에 기업들 우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과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경총 제공)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에 기업들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13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서울 마포구 경총을 방문한 권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원청기업을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회장은 “개정안이 현실화하면 노사분쟁으로 인한 피해로 기업들은 해외로 이전하거나 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손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이 문제라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주기보다 그 주요 원인인 사업장 점거 같은 극단적 불법행위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업장 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사회적 대화의 목표가 기성세대의 이해관계와 당면한 현안 해결에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손 회장은 “불안정한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의 비효율성이 국가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실제로 노동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노동시장의 낡은 법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경제활력은 감소하고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고,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받는 우리 노사관계는 국가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사회적 대화의 목표는 기성세대의 이해관계만을 위해서도 당면한 현안해결에만 매몰되어서는 안된다”며 “경직된 노동시장에 유연성을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노동개혁을 통해 미래세대와 함께 할수 있는 사회적 대화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끝으로 손 회장은 “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노동시장 구조 개혁과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권 위원장 중심으로 경사노위가 우리나라가 맞닥뜨린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8-13 14:46 박철중 기자

OK금융그룹,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 지원

(사진=OK금융그룹)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OK금융그룹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친환경 소재의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기후 취약계층에 놓인 이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OK금융그룹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 보호 활동과 취약계층 봉사 활동을 해왔다.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며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OK 챌린지’를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훼손, 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 시트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가죽 필통’을 제작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지역 아동센터와 그룹홈 거주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3 13:13 노재영 기자

설화수, 왕실문화유산 보존 나선다…국립고궁박물관에 2억5000만원 기탁

조·불 수교(1886) 예물 ‘반화’ (사진=아모레퍼시픽)설화수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국립고궁박물관과 오늘 오전,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궁능유적본부 산하 덕수궁관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은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복원과 전승 도모 △왕실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반화’ 복제품 제작 및 특별전시 개최, 활용 협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설화수는 협약 체결을 통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반화(盤花)’1의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기탁한다.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인 ‘반화’는 고종(高宗)이 프랑스 대통령 사디 카르노(Marie Francois Sadi Carnot)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해 보낸 기념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에 소장돼 있다.외교 예물이자 희귀 조선왕실 공예품인 ‘반화’의 온전한 보전과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 설화수는 ‘반화’의 장거리 이동을 통한 대여를 고려하는 대신 복제품을 제작해 국내에 전시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영희 옥장(玉匠)2이 복제품 제작을 맡고, 완성본은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각각 1쌍 2점씩 기증되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국가유산청의 핵심 기관들과 협업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국외의 왕실유산을 복원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설화수는 왕실문화 복원 프로젝트 후원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3 10:56 송수연 기자

김병환, LG·현대차 등 만나 “내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김병환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융당국이 국내 기업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지수 도입에 서두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에서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올해 4분기에는 이 지수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키움증권, 메리츠금융지주, HK이노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예고공시에 선제적으로 참여한 8개 기업의 대표이사와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LG·현대차·포스코와 유관기관도 함께했다.현재까지 기업 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한 기업은 키움증권, 에프앤가이드, 콜마홀딩스,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6개사이며, 예고공시를 한 기업은 KB금융, DB하이텍,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BNK금융지주, 카카오뱅크, KTG, 컴투스 등 8개사다.김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언급하며 한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 증시가 보다 단단하고 회복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내실화를 통한 상장기업과 증시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위원장은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측면에서도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부채중심의 경제구조를 개선하면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중요 인센티브인 세제지원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25일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밸류업 계획 공시 및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배당소득세, 상속세 등의 여러 세제 혜택이 포함돼 있다”며 “발표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위도 향후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위원장은 또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경영문화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관계기관과 상법 개정방안 등을 논의 중이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정부입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표선정, 목표설정, 소통 등 공시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시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공시를 하지 않은 기업들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참석기업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투자자들과 회사의 미래에 관한 내용을 소통함으로써 안정적인 장기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가치제고 기대 기업에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투자자 의식변화도 함께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자사의 밸류업 공시에 대해 시장의 반응이 냉소적, 비판적이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라며 “다만, 최근의 실제 공시사례들에서 보듯이 회사가 미래지향적이고 주주가치 지향적인 계획을 제시한다면 진심은 통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한편 기업들은 밸류업 공시 준비 방법과 관련해서도 “기업 자체 역량을 활용하기도 하고, 외부기관과 용역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도 한다”며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중소 상장기업의 경우 거래소의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이므로 이러한 지원프로그램이 계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준비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기업들과 소통하며 참여를 지원해 나가겠다”며 “9월 발표 예정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12 10:51 김수환 기자

KCC글라스, 자립준비청년과 '사랑의 반찬 만들기' 봉사

KCC글라스는 임직원과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한 ‘사랑의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KCC글라스)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지난 8일 임직원과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한 ‘사랑의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2일 밝혔다.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KCC글라스 임직원 및 자립준비청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Dream홈씨씨’ 일환이다.음식과 예술을 접목한 심리 치유 활동인 ‘푸드아트테라피(Food Art Therapy)’를 통해 참여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반찬 조리법을 전수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참여자들은 푸드아트테라피 전문 강사와 함께 토마토오이김치, 메추리알장조림 등 균형 잡힌 영양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서초구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저소득층 1인 가구에 전달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나눔의 기쁨을 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KCC글라스는 Dream홈씨씨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12 09:21 강은영 기자

CJ제일제당, 파리 ‘비비고 시장’ 성료… K-푸드 알렸다

CJ제일제당의 파리 ‘비비고 시장’에서 방문객들이 K-푸드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다.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선보였는데, 이 중 ‘소불고기만두 콤보’, ‘치킨만두 콤보’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부스는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평균 4시간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의 관심은 SNS에서도 계속됐다. 인스타그램에는 ‘비비고 시장’을 방문한 인플루언서 수십 여명의 포스팅을 포함, 120건 이상의 관련 영상?사진이 업로드됐다.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 총 19개 업체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비비고 시장’을 찾아 준비된 메뉴를 시식하며 만두, K-스트리트 푸드 등 비비고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및 유럽의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유럽 사업과 비비고를 소개하고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새로 진출한 프랑스 시장에서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유럽 식품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비비고 팝업 스토어, 시식 행사 등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스웨덴, 이탈리아 등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비비고 K-푸드를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두, 치킨, 가공밥, 김치, K-스트리트 푸드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2 08:37 박자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파리보다 더 잘할 수 있어...서울올림픽 유치하면 100% 흑자"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파리보다 더 잘할 수 있다”며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에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모인 국민적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대표단을 응원했다.오 시장은 서울의 경쟁력으로 인프라 등을 꼽았다.오 시장은 “지속 가능·저탄소·저비용 올림픽이 더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서울은 최적지”라면서 “88 서울올림픽 인프라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잠실 올림픽 시설은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마이스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 시장은 “서울은 유치만 하면 거의 100% 흑자 올림픽”이라고 자신했다.오 시장은 “2년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런 설명을 듣고 크게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며 “안심할 수 있는 치안도 서울의 큰 강점이고 센강보다 훨씬 깨끗하고 수려한 한강은 올림픽이 치러지면 여러 이유로 세계인의 눈길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2022년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 참석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공개로 면담한 바 있다.오 시장은 또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되면 한국은 G7의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톱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1988년과 달리 이제는 서울도, 한국도 외부를 향해 우리를 알아달라 외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오히려 올림픽을 우리 모두가 단합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유치를 위해선 국내에서 ‘서울올림픽 원팀’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8-11 15:55 이형구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티메프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접수 현장 점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기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 현장을 점검했다.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지난 9일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방문해 티메프 피해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중기부는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하고 9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했다.이 중 1700억원 규모의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금액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3.51%(변동), 기간은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이다. 직접대출로 지원해 보증료 부담을 낮추고 소진공에서 접수부터 입금까지 모든 절차를 수행한다.오 장관은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자금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제일 중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신청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빠르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11 15:17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