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한경협 '경영자문 우수기업' 방문한 류진 회장 "중기 성장 촉매제 될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17일 경영자문 우수기업인 충북 청주시 소재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17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룬 중소기업을 방문해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류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한 후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은 역량, 경험을 활용해 한경협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1998년 설립된 ㈜금진은 지난 2011년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던 중 중기센터 산하 한경협경영자문단과 인연을 맺은 후 10여년간 밀착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소해 나갔다. 그 결과 ㈜금진의 매출은 2011년 155억 원에서 2023년 31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김진현 ㈜금진 대표는 “자문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런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수출 성공 등 성과로 이어졌다”며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변에 많은데,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센터는 중소·창업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경협 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여 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4727개 중소기업에 2만 8474건의 자문을 제공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6-17 15:57 박철중 기자

떠나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안타깝고 스스로의 부족함 반성"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진=아워홈)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가 남매 갈등으로 퇴임하게 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구 부회장은 17일 사내게시판에 퇴임사를 올려 “회사의 성장, 특히 글로벌 사업에 대한 선대 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경영 복귀와 함께 회사 매각을 원하는 주주들과 진정성 있는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구 부회장은 또 “2021년 6월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누구나 다니고 싶은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창사 이래 첫 적자를 1년 만에 극복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구 부회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줬기 때문”이라며 “변화한 상황과 환경이 다소 낯설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업무에 임했던 대로 해 준다면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표이사로서 ‘흑자 전환’과 ‘격려금 지급’이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임시 주주총회 개최로 늦었지만 올해도 진급 대상자를 발표하고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새로 갖추고 임기를 마친다”고 덧붙였다.아워홈은 구 부회장을 포함한 오너가 네 남매가 지분 98% 이상을 보유한 회사다. 오너가 네 남매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여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왔다.지난달 열린 임시주총에서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사내이사는 경영 복귀와 회사 매각을 위해 손을 잡고 막냇동생인 구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몰아냈다.아워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업계에서는 구미현씨가 새 대표가 되겠다고 밝힌 만큼 구미현씨가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7 14:43 박자연 기자

호반그룹 신입사원, 전쟁기념관서 호국보훈의 달 봉사활동 참여

호반그룹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의 전쟁기념관 단체 기념사진. [호반그룹 제공]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한 것으로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 신입사원 30여명이 참여했다.호반사랑나눔이는 6·25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 및 묵념을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또한,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기증실 등을 정비하고, 전사자 명비 닦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전쟁기념관 발전기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6·25전쟁실 해설 투어와 함께 ‘제2연평해전 승전의 교육’을 주제로 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의 특강을 들었다.호반건설 회계팀 황인형 주임은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동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깊다”며 “전사자 명비를 닦으며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속적으로 우리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 보수와 군부대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고, 지난 2015년 육군 3군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한 후 체력단련실 조성, 취업 및 창업 특강, 모범병사 가족 리솜리조트 초청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근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충북 제천과 안면도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6-16 12:28 채훈식 기자

HD현대, 현충원 묘역정화 봉사활동…“위국헌신 정신 기린다”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경북 영천 소재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달 14일과 지난달 24일 진행된 봉사에는 임직원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국열사에 대한 헌화 및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잡초제거와 꽃 심기, 비석 닦기, 태극기 정비 등을 실시했다.HD현대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국립현충원과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HD현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HD현대는 조국에 헌신한 이들에 감사함을 전하고,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호국보훈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및 천안함 용사 유족 10개 가구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또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건설장비 및 승합차 기증, 장병 체육시설 마련 등 국군 장병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은 물론, 굴착기 정비 교육 등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돕는 연계활동도 펼치고 있다.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HD현대1%나눔재단은 순국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보살피고자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해군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해군 전사 및 순직 유자녀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HD현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6-16 10:10 정은지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장학금 수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의료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X 위드헤브론 심장병 수술아동 장학금 수여식’에서 배기안 헤브론병원장(좌측 네 번째),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좌측 다섯 번째), 옴 쌈은 KB프라삭은행장(우측 네 번째), 김현종 KB프라삭은행 부행장(우측 세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옴 쌈은 KB프라삭은행장, 김현종 KB프라삭은행 부행장, 위드헤브론의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배기안 헤브론병원장, 김용기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장병 환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 헤브론 의료원 심장센터 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266명의 환아가 심장 수술 등을 받았다. 올해는 25명의 심장병 환아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심장병 환아가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귀국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심장병 아이들이 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6-13 14:52 김수환 기자

한덕수 총리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넥스트 라이즈는 2019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매년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다.이어 한 총리는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K-스타트업은 올해 CES 2024에서 보여줬듯 세계로 뻗어나나고 있다”며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RD 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난 4월 출범한 80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와 함께 올해 추가로 조성할 1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또 “최근 서울서 열린 한·일·중, 한·UAE,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도 한층 더 보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한 총리는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기존의 체계를 혁신해내는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딘 스타트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6-13 14:51 이형구 기자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좌측부터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최상건 현대제철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1만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000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6-13 10:55 천원기 기자

CJ나눔재단X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소외계층 청년 정서 지원 위해 맞손

지난 12일 CJ더키친에서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장(왼쪽)과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이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CJ나눔재단)CJ나눔재단은 지난 12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시 중구 CJ더키친에서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소외계층 청년 정서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인성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CJ계열사와 동종업계로 채용을 연계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나다움’을 찾아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을 진행해 온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이러한 CJ나눔재단의 사업 취지 및 활동에 공감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세에서 34세의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앞으로 3년간 총 800여 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각 재단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CJ제일제당의 키친 스튜디오 ‘CJ더키친’에서 전문 셰프 3인의 소셜 다이닝 ‘꿈키움 청년 공감 식탁’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 먹으며 공감 멘토와 함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이에 더해 차, 향 등을 매개로 한 마음 건강 테라피 및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사회초년생 스타일링·메이크업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12일 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꿈키움 청년 공감 식탁’은 CJ엠디원 소속 신가은, 이강원, 이홍서 셰프가 참여해 1인 가구 청년들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와 참여자 간 소통을 장려하는 대화 세션으로 구성됐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소외계층 청년들에게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채울 수 있는 안정적인 정서 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협업에 동참해 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CJ나눔재단 또한 꿈키움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발전시켜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13 08:55 장민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참여 릴레이 봉사로 서울시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은 12일, 서울 동작구 서달로 일대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본부별 릴레이 정기 봉사에는 건설본부 임직원이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서울 동작구 서달로 일대에서 서울시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참여하는 올해의 두 번째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봉사활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건설본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동작구 관내에 노후화된 벤치·담벼락 등 시설물 페인트칠과 주변 시설 청소 등 임직원들이 직접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봉사에 참여한 박노현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매니저는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에 구성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건축토목 담당자로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조손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오래된 시설물을 고치고 청소하는 봉사활동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하반기에도 명절맞이 급식 봉사와 연말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지속해서 상생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31일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5년간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1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탁했다. 기부한 금액은 조손가정이 사는 노후 거주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활용되며,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도 업무협약 취지에 맞게 주거환경 지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있는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 관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 장애인 예술단인 HDC 심포니 앙상블을 창단해 이후 5월에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앙상블 단원과 함께 용산구 관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이달에는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을 용산구 한부모가정 거주 시설에 기부했으며, 서울 노원구의 태릉초등학교와 동작구의 성로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6-12 12:39 채훈식 기자

이승준 오리온 대표, ‘상반기 대한민국 봉사 대상’ 3개 부문 수상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상반기 대한민국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왼쪽),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가운데), 안헌식 한국유엔봉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오리온은 이승준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상반기 대한민국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봉사 대상을 비롯해 기관장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봉사 대상은 한국유엔봉사단 주최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 봉사에 공을 세운 개인, 기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오리온그룹은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도 제품 후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따뜻한 정(情) 나눔’과 그룹 차원의 글로벌 플로깅 등 지역 사회와 친환경에 이바지하는 ‘푸른 정(情) 나눔’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왔다. 이 밖에도 태풍으로 인한 수해 지역 발생 시 등에 긴급 구호물자를 기부하는 등 재난 상황이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한정판으로 판매하던 딸기 고래밥을 환아를 위해 수작업으로 다시 제작해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한민국 봉사 대상 수상자 중 10명에게만 수여되는 아름다운 대한국인상까지 받았다.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6-12 08:41 장민서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 "삼성전자 파업 조만간 해결될 것"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12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파업 선언과 연가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112차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한 뒤 국내 취재진을 만나 “해외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살아남는 일은 노사 간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없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독일은 근로시간제도가 딱딱한(엄격한) 나라라 노조 협약 때문에 밤새워 연구하는 게 안 돼서 반도체 개발에 손을 놓았다고 하더라”며 “반도체가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걸 우리 모두 바라는 것 아니겠나. 그렇게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사회적 대화 틀과 별도로 노사 대화와 양측의 공동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국가적 과제나 노사 입장차가 큰 문제 등 노사정이 함께 해결할 문제가 있고 노사 간 직접 대화가 필요한 사항이 있다”며 “경총과 한국노총이 공동 연구사업, 해외 노사관계 시찰 등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112차 총회에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기자단)그러나 손 회장은 입장차가 첨예한 노사 현안에 대해서는 경영계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특히 그는 한국의 최저임금이 최근 10년간 90%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저임금의 안정과 함께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 설정하는 방안이 반드시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노동계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면서 단일 기준 적용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손 회장은 또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을 지키기 쉽지 않은 만큼 적용을 유예할 필요가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또한 영세기업에는 적용 예외로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한편 손 회장은 이날 ILO 총회 연설에서 “전 세계 경제와 노동시장이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보이지만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은 여전하다”며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노동시장은 대전환의 분기점을 맞았다”고 밝혔다.이어 손 회장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통합의 근간인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라며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동시장 유연화와 협력적 노사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연설 후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만나 “ILO가 한국의 상황과 노사정의 다양한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6-11 14:26 이형구 기자

효성, 대구 달성습지 환경축제 후원…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지난 8일 효성그룹이 후원한 ‘제10회 대구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에는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 관측, 보물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사진제공=효성)효성그룹은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개최한 ‘제 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은 올해 초 효성티앤씨의 사업장이 있는 대구의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환경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달성습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인 각시메뚜기, 계요등 등 총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으로 2007년부터 대구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이번 환경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또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효성은 지난 5월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학교 운영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보고서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할 계획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해서는 기업도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효성은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상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6-10 10:31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