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호반그룹, 가족 친화 복리후생제도 확대

호반그룹, 가족 친화 복리후생 제도 확대 기념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호반그룹 제공]호반그룹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호반그룹은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가족 친화 복리후생 제도 ‘아이좋은 호반생활’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직원과 회사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가족 친화 복리후생제도는 결혼, 임신, 육아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에 맞춰 다양한 지원제도를 포함하고 있다. 우선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100만원의 결혼 축하금 지급된다. 출산을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난임 시술비를 최대 39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국내 리조트에서 2박 3일의 태교 여행 패키지도 제공된다.출산 축하금은 첫째 자녀에게 500만원, 둘째 자녀에게 1000만원,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2000만원이 지급된다.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위한 ‘든든 아빠 휴가’는 20일로 최대 3회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육아 휴직 기간은 한 명당 최대 2년으로 늘렸다. 양육지원금은 만 2~3세 자녀에게 월 20만원씩, 만 4~6세 자녀에게는 월 10만원씩,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에게 최대 840만원까지 지원된다.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은 “직원들이 임신, 출산, 육아 시기에 안정감을 얻고, 가정과 일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가정과 회사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직원들을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임직원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호반건설 등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가정에 가정식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근로자의 날 선물을 전달했으며, 어린이날에는 임직원 자녀를 위한 과자 선물세트를 보냈다. 또한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6-24 09:13 채훈식 기자

샘표, 방글라데시·엘살바도르·케냐 공무원에 경영노하우 전수

샘표가 한국소비자원,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를 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샘표)샘표가 한국소비자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 등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활성화를 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OICA를 통해 국내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소비자 관련 공무원 11명과 송선덕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 등이 참여했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샘표의 소비자 중심 경영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샘표는 소비자들의 제안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했던 사례들 중 하나로,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의 유리병과 플라스틱 캡이 손쉽게 분리되도록 개선한 점을 설명했다. 고객의 의견(고객의 소리)이 접수되는 즉시 대표이사에게 공유하고 매월 대표이사와 유관부서 담당자가 함께 개선 회의를 진행하는 샘표의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도 설명했다.이어 샘표 우리맛공간에선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샘표가 다채롭게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홍란 우리맛연구원은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연두 브로스 베지터블’만으로 간편하게 야채수프를 만드는 방법을 선보였다. ‘연두 브로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치킨스톡을 비롯한 육수 제품을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참가자들은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으로 손수 겉절이를 만들고, 잡채소스로 버섯잡채도 요리했다. 샘표는 참가자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연두와 샘표 글루텐프리 고추장, 김치앳홈 비건, 샘표 캔김치 오리지널 등을 선물했다.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샘표의 오랜 노력을 해외 공무원들에게까지 우수사례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4 09:10 박자연 기자

남양유업, 대리점 대상 ‘상생협력기금’ 2억 9000만원 지급

지난 19일 남양유업이 2020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협력이익 공유제’를 통해 대리점에 상생협력기금을 전달했다.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은 2020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협력이익 공유제’를 통해 2024년 상생협력기금 2억 9000여만 원을 전국 419개 대리점에 지난 19일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누적 금액은 7억 6000여만 원에 이른다.남양유업의 협력이익 공유제는 거래 중 생기는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것으로,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품 대리점에 지급하며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이처럼 실질적이고 다양한 제도를 통해 대리점 복지에 힘쓰고 있는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점주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패밀리장학금’을 운영, 지금까지 1050명에게 약 14억 원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 △대리점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 △질병 및 상해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등 빈틈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공정거래 관련 사규 제정, △표준대리점 거래약정서 체결, △영업활동 지원 및 각종 복지, 포상 등 상생 협력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공정위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의 협력 관계 강화 및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자 점주와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4 08:52 박자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국내외 기업 구별 원칙에 따라 제재...알리·테무 조사 곧 마무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사진=공정거래위원회)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공정위는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부산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쿠팡에 대한 제재가 국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쿠팡 사건은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해 플랫폼 시장에서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그를 통해 혁신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 후생을 증대하려는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쿠팡에 유통업계 사상 최대인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한 위원장은 “쿠팡에 전달될 의결서는 7월 중에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직원들이 작성 중”이라며 “금지된 행위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법을 집행했다는 예시로 지난해 4월 구글 시장 지배력 남용행위 제재 사례를 들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원스토어의 게임 출시를 막기 위해 구글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게임사를 조건부 지원해 추가로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이어 한 위원장은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에 대해서도 “조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현재 전상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조만간 상정할 계획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알리와 관련해선 통신판매자로서의 신고의무 위반 등에 대해 6월 말에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테무와 관련해선 통신판매업자의 신고 의무 위반 등에 대해 7월 중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알리·테무의 법 위반 이슈 중 또 하나는 바로 표시광고법 위반이다. 한 위원장은 이 혐의와 관련해서는 3분기 중에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한 위원장은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뮤직 끼워팔기를 하는 행위와 관련해 업계 및 소비자의 우려가 있는 건 잘 알고 있다”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는 7월 정도에 조사가 마무리되도록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강요’ 조사와 관련해서는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으로 휴진 강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6-23 13:40 이형구 기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 한미일 경제안보·산업협력 방안 논의 위해 방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미국·일본의 경제안보와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한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28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안덕근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일 3국이 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오는 26일 워싱턴 D.C.에서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한미일은 지난해 8월 열린 정상회의에서 3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신설·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미일은 이번에 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해 역내 경제안보 및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3국간 협력을 민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3국 경제단체 주도로 한미일 재계회의를 발족하기로 했다.이번 방미에서 안덕근 장관은 미국 상무장관 및 산업·에너지 분야의 인사를 만나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27일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를 개최해 양국간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성과 도출 방안을 모색한다. 또 같은 날 한미 SCCD 반도체포럼·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열고 앞서 25일에는 청정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한미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안덕근 장관은 “이번 방미는 한미간 협력의 심화·발전, 한미일로의 협력 확장을 위한 민·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한미 양국, 한미일 3국간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다양하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6-23 11:27 이원배 기자

고광선 서울시노인연합회장, ‘일자리 창출 정책토론회’주관

고광선 서울시노인연합회장, ‘일자리 창출 정책토론회’주관- 고광선 회장, 사노여천(事老如天)의 마음으로 진정 노인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창출 관련 논의 및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場 마련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이 토론회에서 토론을 벌이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이 18일 오후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개최된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 방안으로 ‘섬김’과 ‘돌봄’ 키워드를 제시했다.이번 토론회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이 공동 주관했으며, 홍광식 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남창진 부의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김혜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숙응 전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교수의 주제발표 아래 토론이 진행되었다. 지정 토론자로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및 황갑석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장, 임인섭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이사, 김은숙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전담요원과 최인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원 한국시니어비즈니스학회 이사, 이수미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노후준비지원팀장이 참석, 총 2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제1토론자로 나선 고광선 회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저출생 현상과 맞물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보며, 노인 인구 급증으로 노인복지 정책 개선과 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가장 효과적인 노후소득 보장 대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들었다.고 회장은 먼저 노인들의 일자리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고 일자리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정보화 시대를 넘어 AI(인공지능)가 전기만큼이나 흔한 기술로 자리 잡은 사회인 AI 소사이어티 시대의 오늘날 역시나 빠르게 변화하는 노인들의 욕구 파악이 요구되기에, 노인의 입장에 서서 노인을 섬기고 돌보는 일자리를 챙길 것을 주문했다.우선적으로 현 시대 상황을 반영한 일자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건강한 노인이 덜 건강한 노인을 돌보는 등 노인 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야 하고, 젊은 세대의 부양 부담이 급증되고 있는 만큼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아이 돌봄이나 애완동물 돌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노인을 섬기는 마음으로 노인이 젊었을 적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개인적 측면 역시 빼놓을 수 없음을 언급하며. 전직 경력을 인정해주고 관련된 일자리 제공을 통해 노인이 자부심을 갖고 더 수월하게 일할 수 있는 파트타임제 등의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고 회장은 노인 특화형 일자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반려동물 양육 증가 흐름에 따른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현재 수행하고 있는 반려동물 실버파트너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노인 특화형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복잡한 버스·지하철 노선 및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쉼터를 환경미화 및 점검#8228;관리하는 일자리를 서울시연합회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수행하고 있는 것과 같이, 서울시에서 겪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개인·사회·기업적 측면 모두를 충족시키는 일자리 모형 개발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고 회장은 “종로구 북촌공공한옥의 활용과 관련, 2024년 한 달에 120만 명 이상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소음, 주차, 쓰레기 무단 투기, 공공화장실 부재로 인하여 북촌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함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며, “북촌주민으로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제안하고 싶다”는 KCLA 박정희 회장의 질의에 대해 “북촌한옥 마을 내 질서 요원 배치 및 쓰레기 투기나 사생활 침해 등을 단속할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북촌마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고 회장은 토론을 정리하며 “노인에게 일이란 소득 보장의 수단 뿐만 아니라 심리적·신체적 측면에서 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의 근로환경, 급여, 프로그램 등의 전반적인 일자리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계산적이고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정책만을 펼치기보다는, 노인의 눈높이에 맞춰 노인들에게 따뜻하고 바르게 다가가는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으로서 사노여천(事老如天)의 마음으로 노인을 늘 하늘처럼 돌보고 섬기며 진정 노인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장인평 기자 jip309@viva100.com

2024-06-20 15:43 장인평 기자

GS칼텍스, 다문화 교육기관 해밀학교에 후원금 1억원 전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GS칼텍스)GS칼텍스는 20일 강원 홍천군 해밀학교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해밀학교는 가수 인순이가 이사장을 맡은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설립한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지난 2013년 개교했으며, 2018년 대안학교로 인가받았다. 그동안 총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60명이 재학 중이다.GS칼텍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해밀학교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김인순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을 놓아주셨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더욱 잘 가르치고, 이들이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GS칼텍스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6-20 11:54 도수화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제2의 렉라자 만들 선순환 구조 확립해야”

유한양행이 대방동 본사 대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9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유한양행은 대방동 본사 대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9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창립 이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30년, 20년, 10년의 근속사원 142명 등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다.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가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유일한 박사님의 창립 이념을 계승해 어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 준비와 훌륭한 성과를 통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발돋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혁신 신약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2, 제3의 ‘렉라자’를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RD를 비롯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전 사업부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창립기념을 맞아 본사·연구소·공장에서 지역사회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여 소아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6-20 11:43 안상준 기자

CJ올리브영, 올영 명동타운서 외국인 대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올리브영 직원과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하는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6월 한 달 간 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K뷰티 체험 행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산하의 K뷰티 체험공간인 뷰티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기획했다.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뷰티 관련 세미나를 수강한 뒤 인근에 위치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총 2회,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오는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행사 첫 날(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을 찾은 폴란드인 비올라(28세)씨는 “한국 화장품 구매를 위해 즐겨 찾던 올리브영 매장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받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글로벌 K뷰티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을 찾는 고객에게 인근 뷰티플레이에 방문하면 뷰티 체험 키트를 제공하는 K투어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연중 내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K뷰티 인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부산시 소재 일부 매장에서 실시한다.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2025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우수 중기 K뷰티 브랜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는 방침이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정례화하는 한편, 사업 전문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속속 내놓으며 글로벌 고객몰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K뷰티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0 09:24 박자연 기자

임기근 조달청장 "중소기업 위해 조달시장 불합리한 규제 적극 개선할 것"

임기근 조달청장(사진=조달청)임기근 조달청장이 19일 중소기업을 위해 조달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불합리한 규제를 속도감 있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임 청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연간 209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 중 64.6%인 135조원을 중소기업이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공공조달시장이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판로처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조달청은 조달 현장을 찾아가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으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공공조달 정책 관련 중소기업계 애로 건의를 통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한영 한국PC콘크리트암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17명이 참석했으며, 조달청에서는 임기근 조달청장, 권혁재 구매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MAS(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금액기준 및 가격 제안 하한률 상향 △레미콘 조합 실적 상한제 시행 유예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임 청장은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건의에 대해 “면책 규정을 정비하고 현재 2분의 1로 제한된 감경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경미한 책임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를 활성화하는 등 징벌적 행정제재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 건의 사항도 가급적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탐구하고 판단 결과를 꼼꼼하게 피드백하겠다”고 덧붙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달 계약 시 중소기업은 적정 가격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제재 등 많은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3년 기준 208조원의 공공조달시장 중 중소기업에게 공공조달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달계약 시 중소기업들은 적정가격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제재 등으로 많은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중소기업 현장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9 14:41 송수연 기자

CJ푸드빌, 방한 美 조지아 주지사와 면담…경제 협력 강화 논의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에 방문해 주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마티 켐프 주지사 부인.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이 지난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J푸드빌이 포함됐다.회동에서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 주(州) 생산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CJ푸드빌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조지아 주에 진출한 점과 관련하여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또한 뚜레쥬르의 독보적인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K-베이커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CJ푸드빌은 조지아 주 생산공장 착공 계획 및 완공 후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며 조지아 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에 감사를 표현했다.뚜레쥬르는 미국에서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출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의 인기 요인은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 등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베이커리부터 커피까지 400여 종이 넘는 폭 넓은 제품 구성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의 운영 시간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소품목 베이커리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는 다른 다제품 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또한 국내 뚜레쥬르 스테디셀러 제품들과 미국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현지 개발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지 개발 제품의 비중은 약 30% 정도로 정기적인 교육, 코칭 과정을 통해 현지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조지아 주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조지아 주의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과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9 10:28 박자연 기자

KB국민은행, 어르신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실시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 소재 시립은평의마을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이 지난 15일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돕기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의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및 가족들은 서울 은평구 소재 시립은평의마을을 방문해 시설 내 어르신들의 요양을 돕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 직접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역 어르신들이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어르신들과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그룹은 이른 무더위로 지친 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전국 846개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9월 말까지 KB국민은행의 전국 773개 영업점을 비롯해 KB증권(63곳), KB손해보험(7곳), 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KB금융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6-18 12:28 김수환 기자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 필요"…소상공인연합회, 입장 발표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외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다음 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관한 논의를 앞두고, 최저임금법 제4조1항에 명시된 업종별 구분적용의 시행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주휴수당 폐지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470원에서 2024년 9860원으로 50% 이상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7년 158만명에서 2023년 141만명으로 17만명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5만명에서 437만명으로 22만명이나 늘어날 정도로 소상공인이 한계상황에 내몰렸다”고 강조했다.또한 “특별한 기술이나 유관 경력이 없는 저숙련 초년생들도 낮은 허들로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노동생산성도 낮은 편의점·커피숍·PC방 등의 업종에서 구분적용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며 “근로자에게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건비 부담을 낮춰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최저임금은 사용자·노동자·공익위원이 결정하는 민간주도 방식을 표방하고 있으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통해 근로자의 생계를 보장하고자 한다면,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에 참여하고 소상공인의 고용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편의점, 커피숍, PC방,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업종별 소상공인이 참석해 최저임금 관련 업종별 요구사항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카페를 운영하는 서지훈 대표는 “월요일에서 목요일에는 9시간, 금요일과 주말에는 10시간을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 출근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각종 비용과 함께 인건비까지 너무 가파르게 상승했기에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용시간을 줄이고 내가 더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5년여 전까지만 해도 아르바이트생을 월평균 200시간 가량 고용했는데, 지금은 3명을 주15시간 미만으로 총 120시간밖에 고용을 못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관리의 어려움을, 근로자에게는 메뚜기 근무를 강요하는 주휴수당을 하루속히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PC방을 운영하는 김성수 대표는 “저뿐 아니라 많은 사장님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쉬는 날도 없이 10시간, 16시간씩 근무하는 게 현실”이라며 “여기서 더 일하기는 너무 힘든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노동자들은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많은 보호장치가 있지만 경제활동의 한 축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보호장치는 보기 힘들다”며 “자영업자는 갑이 아니고 같이 보호받아야 할 우리 경제 구성원”이라고 주장했다.미용실을 운영하는 김선녀 원장은 “미용업계는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고용에 대한 부담이 커져 1인 사업장이 급증했다”며 “저 역시 디자이너 3명, 교육받으며 근무하는 보조스태프 3명 등 많을 때는 6~7명이 근무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겨우 1명이 남았다”고 말했다. 특히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해도 숙련된 미용사가 되기까지는 보통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해당기간에는 근로와 교육이 병행되는 점을 고려해 직업능력개발기금 등을 만들어 고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6-18 10:30 송수연 기자

한화그룹, 전국 6개 초등학교에 에어샤워 설비 등 지원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왼쪽)과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가운데), 동광초 김귀숙 교장이 학교에 설치된 에어샤워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동광초등학교 김귀숙 교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한화그룹은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광초 △거제 상동초 △부천 일신초 △용인 나곡초 △정읍 정읍남초 △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선정된 학교들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6-18 10:10 도수화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국내외 기관과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추진

(왼쪽부터)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 크리스토프 하인리히(Christoph Heinrich) 덴버미술관장, 임수아 클리블랜드미술관 학예연구관,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국내외 기관과 함께 조선왕실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14일 오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국립고궁박물관 및 경기도자박물관, 미국의 클리블랜드미술관 및 덴버미술관과 함께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조선왕실 유산의 전시, 연구,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조선왕실 유산과 관련된 전시, 교육, 프로그램, 연구의 상호 협력, △조선왕실 유산을 활용한 행사, 출판, 홍보 등의 공동 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조 등이다. 5개 기관은 본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조선왕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 축적해 온 조선왕실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콘텐츠와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내외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왕실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전시, 강연 및 세미나, 현장 답사, 서적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8 09:08 박자연 기자

김은자 순천병원 간호사 '산재간호 대상' 1호 수상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이 17일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 시상식에서 김은자 간호사에게 시상하고 있다.(근로복지공단)김은자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간호사가 1호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옛 나이팅게일상) 수상자로 호남권 최고의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순천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은자 간호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근로복지공단의 설명에 따르면 김은자 간호사는 1991년 9월 순천병원에 입사해 32년간 산재 노동자의 간호와 재활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전남 화순 등 순천병원 인근 탄광에서 일하다 진폐증에 걸린 산재환자들의 호흡재활치료와 만성 폐질환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간호를 제공했다.근로복지공단은 소속 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우수 간호사를 시상하는 ‘나이팅게일’상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산재보험 60주년과 공단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순천병원을 방문해 김 간호사에게 직접 시상했다.김 간호사는 “천직으로 여겨온 간호사로의 삶이 작은 힘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환자분들 곁에서 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밝혔다.박종길 이사장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산재근로자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행복수호천사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6-17 16:18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