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래몽래인 대표, 이정재 사기혐의로 고소…이정재 측 무고로 맞고소

이정재.(브릿지경제DB)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정재씨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0일 뉴데일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씨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김 대표는 이씨 측이 경영권을 인수한 후에도 함께 경영하며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으나 실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이정재씨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날 법무법인 린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전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투자계약서 전문에도 목적이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명시된 만큼 김 대표와 공동 경영을 하기로 합의된 사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국내 엔터사의 매니지먼트 부문 인수와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래몽래인 인수 후 성장방안으로 고려되던 사업 아이디어였을 뿐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의 전제조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에 대해 무고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다고 했다.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6월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일부 래몽래인 주주들이 같은 달 이씨 측이 취득한 신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8-10 13:30 오수정 기자

신한투자증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키트 제작 봉사활동 실시

(사진=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7일 취약계층 아동의 여름방학 기간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은 사회공헌 캠페인 ‘솔선수범 릴레이’ 세 번째 사업인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여의도 TP타워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신한펀드파트너스 3개사의 CEO 및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밀키트와 학습 놀이 키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키트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251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해 올해 2월 두 번째 캠페인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을 마쳤다.이번 3차 캠페인으로 선정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 생활 활동 지원’은 ‘밀키트 및 학습 놀이 키트 만들기’ 활동 외에도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가 진행될 계획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8 15:59 이원동 기자

"온열질환 예방위해 물·그늘·휴식 제대로 지켜야"… 한덕수 총리, 건설현장 찾아 폭염대응 상황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폭염 대응 건설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지구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한덕수 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가 건설 현장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를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휴게실 냉방 상태와 그늘막 설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폭염에 직접 노출돼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 및 사업주의 폭염 대응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한 총리는 “옥외 노동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 속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므로 보다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칙인 ‘물·그늘·휴식’을 제대로 지키고, 특히 무더운 시간대인 14~17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현장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총리는 건설근로자, 택배근로자,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해 취약직종·업종 종사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가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고용노동부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과 시공사인 GS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 이태승 전무 등이 함께했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8-08 13:57 정재호 기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 다자통상체제 위기...주요국괒 전략적 협력 강화해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세계의 다자통상체제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익 극대화와 경제안보를 위해 주요국과 첨단산업·공급망 연대를 강화하고 전략적 협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한국산업연합포럼과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공동주최한 ‘니치 아우어 포럼’ 정책강연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정 본부장은 우선 “첨단산업 중심의 기술 네트워크 블록화, 자원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 등 다중 블록화와 공급망 재편 관련 통상 개입적 산업정책 확산에 따라 세계의 다자통상체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연대와 공조의 통상을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경제안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실현하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본격화한 14개국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비롯한 새로운 통상질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경제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산업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고려한 산업·통상 융합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EU 등 주요국의 자국우선 통상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정 본부장은 이어 “대미(對美) 통상리스크와 유럽연합(EU) 신통상규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주요국과 전략적 협력을 제고하겠다”며 “신흥국들과도 협력의 지평을 넓혀 다층적·다각적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내수시장이 좁은 우리 경제에서 통상의 역할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현 통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과거 경험을 살려 통상교섭본부와 산업계 간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은 ‘최근 통상환경 변화와 국익 극대화 통상정책’을 주제로 열렸으며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엔지니어링 등 산업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08 13:50 이원배 기자

홈플러스 e파란재단-아름다운가게, 소아암 아동 돕기 1억원 기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연남동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2024년 소아암 아동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 박진원 (재)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박인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이중명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2024년 소아암 아동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소아암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재)아름다운가게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에 동참하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특히 (재)아름다운가게 후원금은 ‘홈플러스 나눔데이’ 행사를 통해 조성한 기금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재)아름다운가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지난해 7월 아름다운가게 110개점에서 열린 행사에서 홈플러스의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해 홈플러스 e파란재단 환아 돕기 활동에 동참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총 1억 원의 후원금은 △의료비 △장거리·입원 치료가 필요한 가족들을 위한 쉼터 ‘사랑의 보금자리’ △환아 가족들을 위한 문화 행사 ‘천사의 날’ 지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다음세대에 홈플러스의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나눔이 확산되는 ‘나눔의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8-08 09:17 장민서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민·자영업 지원개선방안 3분기에 마련해 추진할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감할 수 있는 서민종합지원을 위한 이용자와의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김병환 금융위원장이 7일 “현장 밀착형 ‘서민·자영업자 지원개선방안’을 마련해 3분기 중 발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해 “집행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의도한 대로 나타나는지, 전달 체계에 누수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한 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간 서민·자영업자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새출발기금 출범, 신속 신용회복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서민·소상공인분들의 생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향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신용·저소득층, 노령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맞춰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채무조정도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금융사가 우선 채무조정을 실시해 채무자가 장기연체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신용회복위원회·법원 등 기존의 공적채무조정기구는 장기채무자, 다중채무자 등의 채무조정에 집중하도록 해 우리 사회 전반의 채무조정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그는 “금융·고용·복지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상환능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고용부·복지부·금감원 등 관계기관 간 긴밀히 소통해 부처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금리 등 서민의 금융 애로를 완화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정책서민금융을 지속 공급해 신용위축에 따른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보이스피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등 민생 침해형 금융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며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노출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범정부적 대응 노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8-07 15:21 이형구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 견조할 것"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사진=SK하이닉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행사를 연다. 이날 소통행사는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내년에도 여전히 클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SK하이닉스는 AI반도체에 많이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보다 앞선 상황이다. 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해 온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메모리업체 중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후속 제품인 HBM3E 12단 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사들에 샘플 공급을 마쳤으며, 이번 분기 양산을 시작해 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6세대인 HBM4는 내년 하반기에 12단 제품부터 출하할 것으로 관측된다.아울러 곽 사장은 “메모리 역사상 가장 큰 슈퍼 사이클이라고 했던 지난 2018년 이후 다시 5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구성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분기 기준 3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지난 2018년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5조5739억원, 6조47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또 SK하이닉스 경영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하고, 퍼듀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상무부는 전날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최대 6200억원 규모의 직접 보조금 지원을 발표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8-07 14:20 박철중 기자

김남선 네이버 CFO "티메프 사태는 '제도의 부재' 문제 아닌 단순한 경영 실패"

김남선 네이버 CFO(사진=네이버)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티메프 사태 원인을 두고 ‘제도의 부재’ 탓이 아닌,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경영 실패’라고 진단했다.김 CFO는 지난 5일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특정인의 도덕적 잘못 또는 마치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제도의 부재 탓으로 돌리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며 “그런데 이 사태의 근원은 오히려 지극히 평범한, 흔히 관찰 가능한 경영의 실패 사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중장기적 소비자 가치의 제공보다는 근시안적인 외형 지표만 찍고 보려는 유혹을 못 이긴 꽤나 흔한 사례”라며 “아무리 규제를 겹겹이 쌓아도 다리 또는 건물은 다른 곳에서 또 다시 무너지기 마련”이라는 말로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려는 규제 강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시사했다.김 CFO는 “매출채권이 회수되는 주기보다 재고 구매와 매입채무 상환 주기가 긴 경우, 기업은 매출이 성장하는 기간에 ‘무이자 유동성’을 본다”면서 “소비자 유통업계에선 이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김남선 네이버 CFO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온 게시글김 CFO는 기업이 ‘무이자 유동성’을 잘 활용한 사례로 아마존과 쿠팡을 들었다. 그는 “(양사가) 당기의 변동 수입을 물류망 확장·고도화, 전략적 머천다이징 등 ‘미래를 위한 고정비’에 재투자해 소비자 편의와 후생을 증진시킨다”고 분석했다.반면 큐텐그룹의 경우 “쿠팡과 유사한 사업모델을 구축한데다, 구(영배) 대표는 이미 사내벤처에서부터 시작한 지마켓을 나스닥 상장으로 이끌어본 만큼 큐익스프레스 상장을 통해 다시금 같은 성공을 거두려는 열의가 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또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마켓플레이스 사업자로서 남기는 ‘당기의 수수료 수입’보다 더 큰 규모의 할인 혜택 등 ‘당기의 변동비’에 본인들의 미래를 위한 성장 재원을 전부 소진시켰다”고 꼬집었다.김 CFO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미국 유명 로펌 크라벳, 스웨인무어와 투자은행 라자드프레레스, 모건스탠리,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를 거쳐 지난 2020년 8월 네이버에 CFO로 합류했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8-06 15:07 이형구 기자

노랑풍선 공채 14기,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환경 보호 캠페인' 전개

노랑풍선 공채 14기 신입사원들이 하수구에 친환경 분필로 그림을 그려 쓰레기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바다의 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노랑풍선)노랑풍선은 신규 채용된 2024년도 공채 14기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노랑풍선 공채 14기 인턴 총 34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 캠페인은 사회 공헌 활동(CSR) 및 공채 교육의 일환으로 하수구에 친환경 분필로 그림을 그려 쓰레기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바다의 시작’ 활동을 전개했다.아울러 서울 중구 노랑풍선 사옥에서부터 출발해 충무로역 인근 거리까지 약 1km의 거리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봉사활동도 함께 했으며, 무단 투기된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는 작업을 펼쳤다.노랑풍선은 ‘함께 나누는 우리’라는 사회공헌 경영방침을 기반으로 ‘나눔’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 사내 봉사조직인 ‘노랑 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으며, 불우한 아동 및 소외계층,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회사 조직에서의 적응력을 확대시키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이종업계나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06 09:49 송수연 기자

이정식 고용부 장관 "최저임금 제도 개선 논의 본격화할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대전 대덕구 한미타올에서 사업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제도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달 중 논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대전 한미타올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한 후 차담회 시간을 가졌다. 차담회 참석자들은 사업주로서 겪는 다양한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근로자들은 업무 중에서나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했고, 최저임금제도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차담회 후 이 장관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애로와 건의들은 세심하게 검토하고, 제도개선 등이 필요한 경우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그는 “이달 중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논의체를 구성해 최저임금 결정 체계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현장의 의견들도 세심하게 수렴하면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이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이후인 지난달 15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우리 경제·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존중한다”면서도 “국가의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이 마치 개별 기업의 노사가 임금 협상을 하듯 진행돼 소모적 갈등과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현재 최저임금은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하는데 위원회 안팎에서도 결정 방식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 명확한 객관적 근거 없이 노사가 ‘흥정하듯’ 최저임금을 결정하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임명한 공익위원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 등이 반복돼 왔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날 ‘최저임금법’ 제10조제1항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액을 고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최저임금위가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같은달 29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지만 노사단체의 이의제기가 없었다.고시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1만30원으로 확정됐다.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올해(9860원)보다 170원(1.7%) 올랐다. 지난 2021년(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노동계의 반발이 강했으나 제도 시행 37년 만에 1만원을 돌파했다. 월 환산액은 209만6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05 14:43 이원배 기자

NH농협캐피탈 임직원, 집중호우 피해 농가 수해복구 활동

NH농협캐피탈 봉사단은 2일 충남 논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왼쪽)가 멜론 덩굴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NH농협캐피탈)NH농협캐피탈은 지난 2일 임직원 30여명이 수해 특별재난지역 중 한 곳인 충남 논산을 찾아 피해를 입은 농가의 수해복구에 적극 힘을 보탰다고 4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 봉사단은 집중호우에 쓸려 내려온 토사와 호우피해를 입은 멜론밭의 덩굴을 제거하는 등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무더위에 일손 부족으로 아직 복구가 어려운 수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서옥원 농협캐피탈 대표는 “매년 집중호우로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만 이를 복구할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농가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수해복구 지원과 함께 봉사단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또한 서옥원 대표는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추진, 영업판촉물로 소포장된 쌀을 활용하고, 사무실용 간식으로 우리쌀로 만든 간식을 임직원들이 직접 소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운동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NH농협캐피탈은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재난 복구와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농가와의 유대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4 17:30 김수환 기자

빙그레, ‘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 시행

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 (사진=빙그레)빙그레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복원된 사진 속 87명의 독립운동가는 공훈전자사료관 내에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기술로 입혀 재현했다.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한복 옷감의 색과 주요 염료로 표현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또한 빙그레는 독립운동가의 복원된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한다. 옥중 순국한 87명 독립운동가의 복원 전·후 사진과 인물별 공훈이 정리되어 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돼 있다.복원된 독립운동가 사진은 후손들이 선조들을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봉안당,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춘 액자로 제작되어 전달된다. 또한 공훈전자사료관 내 독립운동가 사진도 복원된 사진으로 적용될 계획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분들을 조명하고자 ‘광복(光復)’에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 빛나는 새 옷 ‘광복(光服)’을 전달드리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2 13:11 박자연 기자

DL이앤씨, 10년째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DL이앤씨 직원들 (DL이앤씨 제공)DL이앤씨 직원들이 10년째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직원들은 2014년부터 서울 서대문구 봉사단체인 ‘빵만사’와 연을 맺고 매달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직원들은 빵만사의 도움을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넣기, 굽기, 포장 등 빵을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이렇게 만든 빵은 독거노인과 노숙자, 탈북민 등 소외지역 이웃에게 전달된다.DL이앤씨는 빵 만들기를 비롯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지원, 해비타트 집 고치기, 생태 정화, 탄소발자국 감축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직원들이 직접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직원들이 직접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2 10:22 채현주 기자

이기일 복지 차관, 동대문 약국 찾아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홍보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19일 서울 서대문구 에버그린약국을 찾아 위기임산부 상담 전화 1308 홍보물을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보건복지부가 위기임산부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위기임산부 상담전화(1308) 홍보를 위해 약국을 직접 방문했다. 1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기일 1차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창신동 노인 취약가구 방문 도중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을 알리는 홍보물을 들고 직접 약국을 찾았다.지난달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약국, 24일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약국을 방문한 이후 세 번째 약국 방문이다. 이기일 차관은 창신동에 있는 약국을 찾아 임산부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 스티커를 부착하면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위기임산부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는 위기임산부가 출산 후 직접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상담과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위기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충분한 안내와 상담을 받았음에도 불가피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산전 검진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태어난 아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호하도록 한다.복지부는 정보 취약계층인 위기임산부가 상담기관을 알고 찾아올 수 있도록 임산부들이 찾기 쉬운 장소인 약국과 산부인과 병원, 보건소, 대학교 상담센터, 가족센터 등을 중심으로 위기임산부 상담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이기일 차관은 “위기임산부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임신테스트기를 사러 약국에 처음 방문하게 되므로 첫 접점인 약국에서의 홍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위기임산부에게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을 알릴 수 있도록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01 16:43 이원배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고 반도체 기업 위상 되찾기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할 것"

전영현 삼성전자 신임 DS부문장.(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반도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반도체 신(新)조직문화(C.O.R.E. 워크)’를 제안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지금 DS 부문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지난 5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수장이 된 전 부회장이 취임사 외에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공식적인 메시지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전 부회장은 먼저 “2분기 실적 개선은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 없이 시황에 의존하다 보면 또다시 작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DS 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전 부회장은 경쟁력이 약화된 원인으로 부서간 소통의 벽,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만 반영된 비현실적인 계획을 보고하는 문화 확산 등을 꼽았다.전 부회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더간, 부서간 소통을 강화해 소통의 벽을 제거해야 한다”며 “직급과 직책에 관계없이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인정하고 도전할 것은 도전하며 투명하게 드러내서 소통하는 반도체 고유의 치열한 토론문화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새 반도체 조직 문화(C.O.R.E)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C.O.R.E’는 문제 해결·조직간 시너지를 위해 소통하고(Communicate), 직급·직책과 무관한 치열한 토론으로 결론을 도출하며(Openly Discuss)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Reveal)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한다는(Execute) 의미다.그는 “현재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 문화, 축적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차세대 HBM 경쟁력 확보에 나선 바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전 부회장은 “부문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해 조속히 경쟁력을 회복하고 더 나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영진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4년 하반기를 DS 부문에 다시 없을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8-01 14:40 박철중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잡월드와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 개관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잡월드 주요 관계자들이 31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전시관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잡월드 황청순 본부장, 이현영 본부장, 이승구 팀장, 장명민 본부장, 이병균 이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장성욱 부사장, 박상현 실장, 김창주 팀장, 김명현 팀장. (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성남 한국잡월드 전시관 1층 로비에 선보인 모빌리티 유니버스 전시관은 인터랙티브(쌍방향) 미디어 아트 방식의 전시로, 다양한 미래 이동 수단을 상상하고 디자인해 볼 수 있다. 잡월드를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개관식에 앞서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잡월드 3층 청소년체험관에 개관한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 체험관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 체험관에서는 청소년이 미래 도시 속 주인공이 돼 미래 이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만들어보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의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8-01 10:46 나유진 기자

키움증권,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 성료…소나무 1613그루 심은 탄소절감 효과

한달간 총 93만보를 걸음 기부한 키움증권 직원이 리유저블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상옥 자금세탁불공정방지팀 팀장, 이도경 키움금융센터CS운영3팀 사원, 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이 임직원 1억보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키움과 맑음’ 캠페인은 7월 한 달 동안 전 임직원이 참여,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목표 걸음 수보다 16% 초과한 1억1639만보를 달성했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달성한 탄소 저감 효과는 1만652kg다.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최대 1613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캠페인 전체 참여자 중 78%(458명)가 10만보 이상 기부했으며, 이중 3명은 하루 최대 기부 걸음 3만보를 31일 간 매일 걸어 각 93만보를 기부했다.걸음 93만보를 기부한 임상옥 자금세탁불공정방지팀 팀장은 “차량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도착 전 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를 생활화 했다”고 말했다.이도경 키움금융센터 CS운영3팀 사원은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걸으려 노력하는데 마침환경에 기여할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회사 이벤트가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은 “지칠 줄 모르는 3명의 아이들과 퇴근 후에 매일 산책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3만보에 도달했다”고 말했다.한편 기움증권은 목표 달성에 따라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한강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추가적으로 키움증권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며, 캠페인 참여 임직원에게는 리유저블 컵을 제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1 09:48 이원동 기자

이한준 LH 사장, 연내 3기신도시 1만가구 착공 위한 현장 점검

이한준 LH 사장은 31일 남양주 왕숙 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현장을 방문해 3기 신도시 주택착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LH)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31일 남양주 왕숙 지구 현장을 방문해 3기 신도시 주택착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이한준 사장은 남양주, 고양, 하남 등 경기북부 지역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신규 착공지구 현장 여건과 2025년 이후 착공할 블록의 조성공사 현황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했다.경기북부 지역은 올해 LH 전체 주택착공 물량 5만 호 중 1만4000가구를, 3기 신도시 착공물량 1만가구 중 7000가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특히, 이번 점검 현장인 남양주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많은 4000가구가 착공될 예정이며, 남양주권 전체로는 총 5000가구 주택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이한준 사장은 “현재 서울 일부지역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남양주 왕숙과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은 이러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 적지”라며 “올해와 내년 계획된 뉴:홈 등의 주택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7-31 14:08 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