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인터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유재명 함께해줘 기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이 3일 오전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일본의 유명 TV시리즈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을 배경으로한 영화로 공개된다.내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감독과 주연 배우를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이노가시라 고로 역)가 3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독한 미식가’는 평범한 중년 남성 이노가시라 고로가 혼밥을 하면서 음식을 음미하는 소박한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고 있는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이번 영화화 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서 감독까지 맡게 됐다.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드라마를 찍을 때는 정해진 가게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는데, 연출을 하게 되니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스릴이 있었다”고 말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이 3일 오전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마츠시게 유타카의 감독 데뷔작은 특이하게도 봉준호 감독이 만들어 줬다. 고독한 미식가의 영화화를 기획할 때, 마츠시게 유타카는 아예 외국인 감독을 고려했다. 드라마를 영화로 만드니 아예 다르게 가보자 했던 것. 마츠시게 유타카는 봉준호 감독에게 편지를 보냈다.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고 있으니 혹시 시간이 되면 감독을 맡아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일정이 맞지 않아 연출은 힘들지만 완성된 영화를 기대한다”고 거절했고,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다른 일본인 감독이 맡을 바에 그냥 내가 하자는 생각으로 연출을 맡게 됐다.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한국배우도 등장한다.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재작년부터 한국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한국영화를 섭렵했고, ‘소리도 없이’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유재명에 꽂혔단다. 그는 “영화를 본 다음날 바로 관계자들에게 ‘나는 유재명이다’라고 말했다”며 “제가 처음으로 생각한 유재명 씨가 같이 해줘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유재명이 등장하는 파트는 영화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부분이지만 나름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의 음식 철학이 담긴 부분이기도 하다.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말이 통하지 않는데도 음식을 통해 소통이 가능했다는 점이 제가 영화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인데 이걸 유재명 씨와 둘이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점이 이 영화의 최대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일본내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이기도 한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일관계의 회복을 바라고 있다. 마츠시게 유타카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운명공동체다. 산업과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 이 드라마(영화)를 매개로 해서 한국과 일본의 인연이 이어진다며 언젠가는 사이가 좋아질 것”이라며 “이렇게 작품을 통해 양국관계에 도움이 된다면 제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와 한국, 일본을 오가는 이노가시라 고로의 음식여정을 그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며, 내년 3월 극장상영을 앞두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3 18:13 도남선 기자

국무총리 주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3차 준비위원회’ 열려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이번 준비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 정상회의 운영계획과 준비 사항에 관한 기본방향이 담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 계획’을 의결하고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기본계획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을 2025년 하반기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제안했다.정상회의 주간에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외교ㆍ통상 합동각료회의(AMM), 정상회의(AELM)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린다.내년도 정상회의 주제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제시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내년도 APEC 주요 회의 개최계획을 의결했다.또한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경제인 행사인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회원국 정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계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CEO Summit을 통해 자유무역주의 확산과 역내 무역ㆍ투자 증진을 이끄는 선도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경제인의 방한 기회를 활용해 투자와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이번 준비위원회에서 기본계획을 의결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 부문이 합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주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적 이미지를 충분히 부각하면서도, 국격에 맞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북 경주에서 문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중요한 기회이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준비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부족한 부분은 보완 개선하고. 관계기관 모두 힘을 모아 국가 정상들의 찬사를 받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와 상호 간 긴밀하게 협력해 정상회의 격에 맞는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적의 운영 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03 13:27 김종현 기자

대구시,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

대구 달성군 경북농장(산란계 농장) 주변도로 소독하는 모습. (사진=대구시)대구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역량을 집중한다.올해 8월까지 세계적으로 가금농장 발생은 전년 대비 67.5% 감소(851→277건)했으나, 발생지역과 혈청형은 증가하고 있어, 국내에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2024년 동절기 가금농장 32건 발생(대구 미발생, 경북 1건), 야생조류 19건이다.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전 △동절기 대비 가금농가 1,2차 방역점검(전업농가 26호) △가금농가 전담관 지정(9명) △AI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행정명령(10건) 등을 완료해 동절기를 대비했다.특별방역대책 기간 방역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철새에서 농장으로 고병원성 AI의 유입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동구 안심습지)의 축산관련차량 출입통제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전업규모 가금농가에 전담관제를 운영해 AI 발생대비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방역점검을 할 계획이며, 지자체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일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지원한다.아울러 바이러스의 조기 검출을 위해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방역이 취약한 전통시장 가금판매상, 가금계류장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방역에 집중한다.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재난형 전염병으로 가금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24-10-02 17:00 송지나 기자

대구보건대, 대구 군위군에서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열어

9월 30일 군위에서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을 마치고 대구보건대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대구보건대 지산학공유협업센터는 지난달 30일 군위군 의흥면 주민공동센터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교육과정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헬스케어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의 지도교수와 재학생 등 46명의 봉사자가 참여했고, 군위군 의흥면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시니어 튼튼 프로그램’(물리치료학과) △혈당 및 고지혈 검사 서비스(임상병리학과) △시력검사와 비전테라피(안경광학과) △구강 건강관리 교육 및 틀니 세척 봉사활동(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등으로 구성됐다.황보서현 지산학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24-10-02 16:48 송지나 기자

영산대 웹툰학과, 서승완 동문 ‘제1호 웹툰PD’ 배출 쾌거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웹툰학과 서승완 동문.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웹툰학과 제1호 웹툰PD가 배출돼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8월 웹툰학과를 졸업하자마자 웹툰PD 합격을 통보받은 서승완(27) 동문이다.서승완 동문은 최근 웹툰 콘텐츠 기획·제작 스튜디오인 ‘몬스터라이엇(MONSTER RYOT)’의 PD 공개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이달부터 프로듀싱 업무를 시작했다.몬스터라이엇은 웹툰 ‘테러맨, 테러대부활, 월야환담’ 등으로 유명한 스타작가 고진호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몬스터라이엇은 웹툰 ‘킬러경찰, 사형집행관, 좀비상조, 사천당가의 검신급 소가주가 되었다’ 등 글로벌 히트작을 내놓은 부산지역 대표 웹툰명가다. 웹툰학과 최인수(필명 하마탱) 교수도 외부 자문위원 및 pd로 활동 중이다.서승완 동문은 “재학시절 교수님들께 작품 기획·분석과 제작, 소통과 협업, 이론은 물론 현장실무 팁 등 웹툰산업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독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밖에도 영산대 웹툰학과는 동문, 재학생 출신이 현업에서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당시 재학생 신분으로 네이버웹툰에 웹툰 ‘청춘만개’를 연재한 나수지 동문작가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웹툰 ‘유감입니다’의 김민우 동문작가를 비롯해 각색 콘티작가, 웹툰 어시스턴트, 웹툰 이펙트, 후반작업 등 20여명의 학생이 실무 활동 중이다.이는 영산대의 작가·PD출신 18명의 교수진, 첨단교육 인프라, 와이즈툰 스튜디오 장학금, 만화·웹툰 분야에 특화된 교육 등을 꼽을 수 있다. △지식·이론 △스토리·연출 △작화·테크닉 △기획·실무 등 4가지 직무·수준별 트랙을 운영하며 웹툰PD양성커리큘럼도 선도하고 있다.영산대 웹툰학과 최인수 교수는 “웹툰산업이 고도화되고 집단창작체제가 보편화되며 옛 만화출판사 편집자 역할을 넘은 새로운 프로듀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회사와 작가의 가교이자 동반자, 작품에 주인의식을 가진 웹툰PD를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02 16:37 송희숙 기자

울산시,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후보 선정으로 암모니아 산업 거점도시 기대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울산시는 세계적인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을 꽤할 전망이다.후보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내년 상반기 실시예정인 규제자유특구 공모에 앞서, 혁신 산학 협력 지구(클러스터)로의 발전가능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전문가 조언(컨설팅) 및 기획비 지원을 통해 공모신청을 돕는 사전제도이다.울산시는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Truck to Ship(TTS) 벙커링과 Ship to Ship(STS) 벙커링 등 두 가지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TTS 벙커링은 육상에서 선박으로 암모니아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탱크로리를 동시에 연결해 충전하는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STS 벙커링은 해상에서 선박 간 암모니아 충전 절차를 실증하며, 이를 통해 대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위한 연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암모니아 연료 공급 기술을 확보하고, 암모니아 연료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게 된다.이를 통해 관련기업들은 신기술 경쟁력 강화 및 기술 주도권 확보로 세계(글로벌)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선정되기 위해 과제기획전담팀(TF)을 중심으로 총괄 기획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지역 연구기관, 앵커 기업,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등 지역 인적#8901;물적 기반(인프라)을 총동원해 전력투구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울산은 세계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점유율의 55%를 차지하는 조선산업의 강점과 2030년까지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예정 등 최적의 실증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울산시는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가 유통되고 있는 화학산업과 국제 에너지 시장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기반(인프라)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암모니아 실선박 대상 벙커링 실증사례 및 제도적 기반 부재로 인한 상용화 애로사항을 강조해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확보한다.이와 함께 후보특구 사업자를 모집하고 과제기획전담팀 회의 및 전문가 조언(컨설팅) 등을 통해 특구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중기부와 함께 규제 소관 부처 협의, 분과위, 심의위, 특구위 등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울산시가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선정되면 세계 최초로 중대형 암모니아 추진선박 벙커링 산업을 상업화할 수 있는 실증체계와 제도적인 기반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선정으로 울산은 세계 최초 중대형 암모니아 벙커링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지역 내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의 전략 산업을 지정하고 규제를 해소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중이다.울산은 현재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 게놈서비스산업 특구, 이산화탄소자원화 특구 등 총 3개의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있다.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02 16:35 송희숙 기자

가을밤 축제 경북 경주 문화유산야행 개최

경주 문화유산야행 포스터. (사진=경주시)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경북 경주의 밤을 만끽할 ‘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린다.올해로 9회째인 문화유산야행은 유ㆍ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를 통해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지역의 신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공연과 감각적인 역사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행사는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야간 문화유산 답사 야로(夜路) △전통놀이 체험 및 전통이야기 야사(夜史)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야설(野說) △교촌마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야식(夜食) △전통공예장터 야시(夜市) 등 7야(夜)를 주제로 1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행사 첫날에는 먼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상인 최부자 고택에서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고 첨단기술 어우러진 메인 공연 ‘덩기덕 쿵덕’을 선보인다.이어 신라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드론 300여 대가 월정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아름다운 신라의 밤을 뽐낼 예정이다.특히 프로그램 중 청사초롱을 들고서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를 느껴보는 사랑의 징검다리와 한눈에 즐겨보는 3D 문화유산 전시도 운영된다.또한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샌드아트 공연, 4D 큐브 증강현실 및 신라문화 놀이터 체험 등을 진행한다.더불어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얼음조각 전시, 1급 멸종위기 곤충 비단벌레와 만남, 리사이클을 활용한 패션쇼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문화유산야행은 2025년 공모사업에도 이미 선정된 전통 있는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매회 성황을 이루며 수십만 명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왔다”며 “올해도 아름다운 신라의 달밤, 경주의 매력을 느끼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02 16:15 김종현 기자

“경북 상주의 전통과 문화를 모자로 세계에 소개한다”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상주시)경북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상모’를 중심으로 상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내세우며, ‘모자’라는 주제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상주를 알린다.시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이번 축제를 공동 주관한다. ‘상주 모자, 세계를 휘감다’를 주제로, 상주의 전통과 문화를 모자라는 상징적 소재를 통해 세계에 소개하게 된다.한복은 한국 전통 의상의 핵심 요소로 그 복식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모자이다. 모자는 한복의 품격을 높이고 착용자의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세계모자페스티벌을 통해 그 문화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다.축제에서는 총 5개의 전시관에서 특색있는 모자를 전시하고, 모자 제작업체 참여로 다양한 모자를 홍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전반에 걸쳐 모자를 착용하는 드레스코드를 강조함으로써,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축제의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축제 전야제에는 상주 시민들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하는 도심 퍼레이드가 상주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도심 파티가 열린다. 상주 도심의 패션거리에 특설 무대가 설치되고, 레이저 쇼, 조명, 대형 스크린 등을 활용한 화려한 연출이 이어질 예정이다.개막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판타지쇼에는 상주의 밤하늘을 700대 이상의 드론과 300명의 시민 퍼포머가 환상적으로 수놓는다. 이 퍼포먼스는 화려한 불꽃 연출이 더해져 환상적인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모자라는 독특한 테마를 통해 상주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상주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02 15:45 김종현 기자

대구시 군위군, 대구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시범 공급

군위군은 2일 오전 대구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시범공급 개시를 축하 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위군군위군은 2일 오전 군위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친환경재배농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학교급식 시범공급 개시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군은 10월과 11월 두달 동안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대구시 북구 소재 중·고등학교 3곳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군위군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시범적으로 대구시 학교급식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계기로 우수식재료인 친환경농산물을 대구시 학생들에게 공급하여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시범사업 대상학교는 대구시 북구 학남중학교, 학남고등학교, 대구체육중고등학교로 각 학교에 군위군에서 생산된 오이, 사과, 새송이버섯, 가지 등15여종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군위군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된 경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자 : 고병훈)을 통해 공급한다.김진열 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대구시 학교급식에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위형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들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과 학생들의 건강을 모두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군위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내년부터 대구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획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군위=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2 12:50 이재근 기자

그랜드 조선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타임 세일 진행

그랜드 조선 부산 전경.(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이 오는 7일 개관 4주년을 맞아 객실 및 레스토랑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타임 세일과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2020년 10월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은 ‘즐거움의 여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미식 경험과 매 시즌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결합한 패키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투숙 이상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먼저, 2일부터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랜드 딜, 그랜드 위크, 그랜드 데이 총 3번의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타임 세일은 최대 70% 할인 혜택으로 최저가를 제안하는 룸 온리 상품부터 단독 특가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그랜드 딜’ 타임 세일은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슈페리어 시티뷰와 코너 스위트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가인 14만 9000원(세금 별도)부터 선보인다. 투숙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이다.그랜드 조선 부산 객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또한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6일 자정까지 4일 동안 진행하는 ‘그랜드 위크’ 타임 세일에서는 디럭스 오션뷰, 키즈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인기 객실을 최대 65% 할인된 19만 4000원(세금 별도)부터 만나볼 수 있다. 투숙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로 가을 여행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여유롭게 부산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4주년 당일인 7일 하루 동안에는 ‘그랜드 데이’ 타임 세일을 통해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객실 패키지를 40만원(세금 포함) 특별가에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프리미어 오션뷰 객실 1박과 아리아 조식 2인,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식음 할인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숙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호텔 레스토랑에서도 개관 4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아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주중 디너 및 공휴일 런치, 디너를 40% 할인된 가격인 8만 7000원에 즐길 수 있다.그랜드 조선 부산 아리아.(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또한, 해당 기간동안 아리아, 팔레드 신, 라운지앤바에서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스페셜 와인 6종을 특별한 가격 10만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와인은 화이트 와인 2종, 레드 와인 2종, 샴페인 2종으로 구성돼 있다.그랜드 조선 부산 공식 SNS 계정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4주년을 축하하는 댓글을 달면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숙박권 1매와 그랜드 조선 부산의 배스 로브를 경품으로 증정한다.구보민 그랜드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그랜드 조선 부산은 지난 4년간 다채로운 미식 경험과 트렌디한 패키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테이와 미식을 결합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2 12:48 도남선 기자

은성의료재단,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의사연수 및 MOU 체결

사진=은성의료재단 제공은성의료재단이 최근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재단 좋은강안병원에서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협력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의 ‘2024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협력의 발단은 몽골 국립외상센터 전문의들이 지난 5월 팸투어로 좋은강안병원을 방문하면서부터라고 은성의료재단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신경외과 등을 둘러보고 원격진료와 연수 프로그램을 논의하며 향후 방문을 약속했다.마침내 지난 28일 몽골 국립외상센터 전문의 1명이 좋은강안병원 신경외과를 찾았다. 척추센터 전상호 소장은 수술실 참관부터 최신 의료장비 조작 등 첨단 의료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안내했다. 몽골 전문의 GANCHULUUN OTGONTUGS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첨단 수술 술기와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경험했다”며 “특히 신경외과 수술실에서 접한 선진 수술법들은 몽골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몽골 국립외상센터는 내달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이 방문한다.좋은강안병원은 지난해 부산시 외국인환자 유치 상위 협력기관 ‘Top 10’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부산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공동프로모션 시범사업(메디웰 Medical Wellness 약칭) 협력기관 20선에 선정되는 등 국제 의료협력 및 의료관광 분야에 적극 참여,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2 12:48 도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