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동서대 경영대학원, 제26기 최고경영자과정 2학기 개강식 열어

동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주관하는 제26기 최고경영자과정 2학기 개강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수강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동서대학교)동서대학교는 경영대학원이 주관하는 제26기 최고경영자과정의 2학기 개강식을 지난 24일, 롯데호텔 42층 아스토룸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대식 사상구 국회의원, 동서대 장제국 총장, 남호수 교학부총장, 임효택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 교수들과 경남정보대학교 김태상 총장, 박양수 부총장 등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인사로는 심인택 수석부위원장, 윤태한 부산시의회 의원, 김윤경 사상구의회 의원, 김정옥 사상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임효택 경영대학원장은 최고경영자과정 총괄 운영 책임자로서 축사에서 “이번 과정이 여러분의 리더십과 통찰력을 한층 더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특강을 맡은 김대식 의원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역사적 성과와 현재를 조명하며, 특히 부산시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인사이트를 제시했다동서대학교 제26기 최고경영자과정은 매주 화요일 동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진행되며, 혁신적 경영 전략, 글로벌 경제 동향,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기술, 리더십 개발 및 웰니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돼 있다. 11월 26일에 종강할 예정이다.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2024-09-26 16:49 서진혁 기자

경북 청송군, 깊어가는 가을,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제5회 청송예술제’열려

제5회 청송예술제 카드뉴스, 청송군청송군은 오는 9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제5회 청송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청송예술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송지회가 주최하며,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 한국미술협회 청송지부, 한국국악협회 청송지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청송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행사는 청송정원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에서는 청송정원 사행시 백일장 대회와 시낭송회, 시화전을 준비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청송지부에서는 가면 만들기, 가훈써주기, 문인화, 캐리커쳐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국악협회 청송지부에서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청송지부에서는 예술인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초청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민지, 태윤 등이 무대에 오르며,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장기자랑도 마련돼 있어 예술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오색빛깔 백일홍이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청송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청송=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16:40 이재근 기자

경북 의성군치매안심센터↔구미체력인증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치매안심센터 업무협약체결 단체사진. 의성군의성군은 의성군치매안심센터가 25일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구미체력인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구미체력인증센터와 업무협약으로 의성군은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에게 △체력 측정 및 체력증진교실 운영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홍보 등을 통해 건강증진 서비스 확대와 체육 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의성이 지난 7월 15일에 선정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치매관리사업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치매안심마을이 치매보듬마을로 불리운다. 이에, 의성군 치매보듬마을 우수선도사업 중 하나인 건강 및 운동프로그램은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구미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하여 치매보듬마을 3개소(금성면 탑리2리, 봉양면 삼산1리, 비안면 서부1리)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기구를 이용한 건강 및 운동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건강 및 운동프로그램 진행은 구미체력인증센터장(이봉근 경운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이 건강증진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신체 활동 및 전신스트레칭을 운영하며 매주 금요일 마을별 10회기 진행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신체 건강 유지·개선과 체력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하고, 내가 살던 곳에서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치매 걱정없는 지역으로 만드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16:31 이재근 기자

경북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우승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의성군제공의성군은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2024년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팀을 이룬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진 예선경기에서 3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해 서울시청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8대 7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선수들은 “내년에 있을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및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비를 위한 다양한 경기영상 모니터링이 실점 방어와 위기 상황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2025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컬링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이번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크게 축하하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이번과 같은 승승장구의 기세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16:30 이재근 기자

경북 의성군,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개최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리플렛. 의성군의성군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과 종합운동장에서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의성마늘, 선암부락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의성 시가지에서는 마늘을 주제로 한 ‘요리 경연대회’, 의성군민의 재능을 발휘하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지는 ‘의성 마늘 댄스 파이터’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지역예술인 한마당’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또한 의성 종합운동장에서 축제 첫날인 ▲10월 4일에는 가수 김수찬, 강진, 양지은, 박지현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10월 5일에는 ‘군민의 날’을 기념해 개그맨 김영철의 토크콘서트 그리고 가수 배은희, 크라잉넛, 에녹, 손태진의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가수 지원이, 도시아이들, 단비, 박서진, 장민호가 출연하는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마늘 경매, 마늘 엮기·까기·빻기 대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슈퍼푸드 의성마늘의 맛을 즐기고 의성의 가을 정취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께서 우리 의성을 방문하시어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16:29 이재근 기자

정민환 아신미디어 대표, 부산청소년지도자대상에서 ‘사회봉사대상’ 수상

사진=아신미디어 제공지난 25일 열린 제12회 부산청소년지도자대상 시상식에서 정민환 아신미디어 대표가 사회봉사대상 부문에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정민환 대표는 네이버 카페 ‘신나는부산’과 유튜브 채널 ‘신나는부산’을 통해 부산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소통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초읍중학교 체육대회를 라이브로 촬영해 청소년들이 학교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이들이 이러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나는부산’은 부산내 문화, 예술, 스포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이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정민환 대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하게 연결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이번 수상을 추천해 준 배금강 전 부산진구 새마을협의회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6 14:35 도남선 기자

경북 영주시, 천년건강 풍기인삼, 2024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개최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리플렛. 영주시여름내 지친 몸에 기운이 쏙 빠지는 가을, 몸과 마음이 지치고 활력을 잃어가는 이맘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건강과 활력을 찾는 “쉼”이다.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도시, 인삼을 수확하는 향긋한 냄새가 흐드러지는 도시 영주가 제격이다.황금빛 가을, 10월의 시작과 함께 경북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는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풍기인삼축제는 매년 인삼채굴 시기에 맞춰 질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왼쪽 이창구 축제조직위원장과 사진 가운데 박남서 영주시장이 외국인관광객과 함께 찍은 사진. 축제홍보. 영주시제공◇한국 인삼의 자존심, 천년건강 풍기인삼명당 중의 명당, 경북 영주 풍기읍은 예부터 기후가 서늘하고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를 지녀 질 좋은 삼이 나기로 이름이 높았다.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은 백성으로 하여금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산삼 종자를 이곳에 심어 인삼을 재배하게 했다.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특징인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인삼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힌다.영주 풍기인삼으로 만든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오랜 시간 재배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돼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 영주에서는 싱싱한 수삼과 함께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을 벌꿀에 당침해 원형을 살린 홍삼 정과와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축제장 전경.◇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풍기의 문화와 역사를 일군 인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지역 대표행사다.한창 물오른 인삼을 수확하는 가을에 찾아오는 축제로, 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삼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영양분이 풍부한 풍기인삼으로 요리한 메뉴를 시식하거나 인삼깎기, 인삼병주 만들기 등 흥미진진한 행사를 체험하고, 지역농가에서 정성껏 수확한 인삼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축제 첫날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색 볼거리인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 행렬이 펼쳐져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주세붕은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영주에서는 주세붕 선생을 기리며 500년이 넘는 풍기인삼의 재배역사를 이어 인삼 씨앗을 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이 밖에도 풍기인삼 대제와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와 인삼깎기 경연대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공연이 마련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요리 전시 및 체험, 인삼 경매 등이 있다. 축제장에는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 튀김, 마삼족발보쌈, 인삼정과, 인삼차,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웰빙 인삼요리까지 합세해 관광객의 입맛까지 붙잡을 계획이다.특히, 올해 풍기인삼축제는 한국관광공사 ‘2024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인삼먹거리 개발과 홍보도 진행되고 있다. 랍스터 급식으로 유명한 김민지 영양사의 특별 인삼메뉴를 선보이며,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에서는 요리 시연을 통해 인삼을 이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비법을 공유하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매일 펼쳐지는 무대공연에는 퓨전 국악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인삼인형극, 주민자치 동아리와 지역 문화 예술인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폐막식 축하공연에서는 박서진, 경서예지, 황민우·민호 형제, 영지, 김수찬, 마이진, 정수연 등 인기 가수들이 풍기인삼축제를 빛낼 계획이다.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상품을 코레일앱 등에서 구매하면 최대 50%의 운임 할인과 영주사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연계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인삼축제 개막일인 10월 5일에는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개최되고, 영주 원도심 야행 ‘관사골에 비친 달빛’이 함께 진행되어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인삼은 오장의 부족한 기를 채워주고 정신과 혼백을 안정시켜 눈을 밝게 하며 허약하고 기운이 약함을 보한다.” 인삼의 효험을 기록한 동의보감의 한 대목이다. 풍기의 역사와 인삼에 깃든 풍요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우리를 기다린다.영주=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10:57 이재근 기자

(주)트리콜마트, 대금연체 후 회생신청... 지역소상공인 30억 피해 논란

트리콜마트 동래SK뷰점.(사진=트리콜마트)영남권 최대 대리운전업체 트리콜의 모체 (주)삼주가 자본을 출자한 (주)트리콜마트가 30여 개 협력업체들에게 무려 3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트리콜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점을 시작해 슈퍼마켓과 정육특화점 형태로 13개의 점포를 부산에서 운영 중이었다. 주로 해운대, 수영구, 남구 등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에 많은 출점하면서 자금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3월 대표이사가 바뀌었고 현재 3개 점포(해운대점 오륙도SK뷰점 아시아드점)만 정상 운영하면서 최근 부산지방법원에 회생신청 인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 트리콜마트의 포괄적 금지명령 통지서 송부의 건이라는 문서를 송달받은 피해업체 A사 대표는 “트리콜 마트에 정육을 납품하고도 받지 못한 대금이 2억7000만 원이 넘는다. 마지막 납품을 받고는 정육부분을 외주처리로 돌려버리는 행위를 한 것은 계획적 기망행위로 보인다”며 울분을 토했다.또 다른 피해업체 B사 대표는 “트리콜마트는 트리콜 대표이사의 인척으로 대표를 변경하고 고의적으로 대금을 미지급한 후 법원에 회생인가를 신청했다. 이것이 지역기업으로써 가지는 도덕성인지 의문이다. 회생신청을 할 변호사 비용은 있고, 업체 대금을 결제한 돈을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 트리콜 불매운동을 펼칠 판”이라고 성토했다.트리콜마트 한 지점은 현재 납품업체의 90% 정도에 대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점포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된다. 영세업자들이 마트에 물건은 넣고 그에 대한 대가를 제때 받지 못하면서 어려움에 내몰린 것이다.일반적으로 마트 하나의 재고수준을 고려할 때 출점할 때 점포당 2억~3억 원 이상의 물량이 들어간다. 이를 고려하면 피해금액은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콜마트 측은 정상운영 중인 마트 3곳의 매출로 연체금액을 변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트리콜마트 아시아드점.(사진=트리콜마트)문제를 키운 게 해결방안에 대한 트리콜 측의 행동이라는 것이 피해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트리콜마트의 공사를 담당했다는 업자 C씨는 “돈을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미안해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더니, 법원에서 회생명령을 받아서 공문을 보내왔다”며 “서면 복개천에 신축한 20층짜리 건물에서 떡하니 임대분양을 하면서 나 같은 업자 돈은 떼먹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분개했다.트리콜 대리운전으로 영남권 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했던 (주)삼주는 최근 (주)트리콜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고 모빌리티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진출한 유통사업에서 수십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고, 마트 근로자들은 폐점으로 일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한 모빌리티 사업에만 집중하겠다는 행보를 보인 셈이다.트리콜마트의 이 같은 상식 밖의 일처리는 서면 복개천 일대 신축 사옥을 건축하고 유동성 위기를 겪는 까닭이라는 얘기도 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분양업체들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주)트리콜모빌리티의 서면 복개천의 신축 사옥의 분양이 발목을 잡은 게 아니냐는 분석인 것이다.4000명 이상의 대리운전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트리콜까지 문제가 야기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자칫 ‘부울경판 위메프 사태’처럼 트리콜 마트의 사태로 야기된 유동성의 문제가 트리콜 대리운전까지 문제가 야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현장에서 일고 있다.트리콜 대리운전 기사 D씨는 “트리콜마트를 저렇게 처리하는 거 보면 대리운전도 안전하리라는 보장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어져서 매일 밤이슬 맞으며 일한 수익을 바로바로 빼서 현금화할 생각이다. 친한 동료들에게도 그렇게 조심스럽게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권유 중”이라고 말했다.트리콜마트 대표 E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의적으로 대금을 연체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내부 횡령사건이 발생해 자본적 손실이 정육파트 및 공산파트에서 발생했다”며 “회생신청을 통한 법원의 집행절차로 피해를 구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E씨는 또 마트 3개의 매출로 30억 원을 변제하는 게 힘들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선 “시간이 걸리겠지만 법원 인가과정 등을 성실히 수행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욱 고객 친화적으로 운영해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6 08:59 도남선 기자

경북 안동시,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주)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지역 상생발전 이끈다”

2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 개박식을 올린다. 안동시27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손을 잡고 축제장 음식 문화 개선과 지역 상권 상생발전을 위해 나선다.안동시는 지난 8월 ㈜더본코리아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먹거리 분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그간 협업을 추진해 왔다.이를 위해 백종원 대표와 지역상인 간 간담회를 마련해 축제장 먹거리 분야 개선방안에 대한 지역 상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참여 상가 모집 공고를 실시, ㈜더본코리아의 개별 심사를 통해 총 34개 업체 및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축제에서는 간고등어 케밥, 닭염통꼬치 등 안동탈춤페스티벌만의 스토리를 담아 ㈜더본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음식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며, 참여 상가를 대상으로 음식 레시피와 운영방식에 대한 음식 컨설팅 교육을 실시해 지역 상인이 축제장에서 음식을 직접 판매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장 음식문화를 함께 개선한다.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 개발로,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대외에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진에도 기여하는 등 이번 협업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또한 합리적이고 저렴한 먹거리 가격으로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용객 편의를 위해 키오스크 시스템을 개별 먹거리 부스마다 설치해 방문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와의 이번 협업은 지역 상인이 축제장 먹거리 문화 개선에 동참함으로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단순한 문화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08:53 이재근 기자

경북 영주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모습. 영주시경북 영주시는 25일 시청 강당에서 ‘2024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준비상황보고회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관련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보고회에서는 축제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이 논의됐고 각 부서 준비상황과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 운영 준비 사항이 점검됐다. 더불어 연계사업인 ‘세계유교문화축전: 싱싱콘서트’ 관계자도 참석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또한 축제 세부계획 외에도 영주시 농특산물 판매 확대 방안 모색, 안전 관리 및 교통 대책 마련 등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예상 문제점의 대안과 준비 사항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소백산 기운을 담은 우수한 영주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발전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농특산물이 준비될 예정으로올해 영주의 마지막 축제인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문정둔치(시민운동장앞)에서 3일간,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부석사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11월 1일 영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과 연계한 개장식과 함께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시작되며 KBS 인기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 라이브 방송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의 ‘싱싱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그 외에 영주 농특산물대축제 행사장에서 구매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다양한 영주 농특산물 시식행사로 품질 좋은 영주시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영주=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6 08:52 이재근 기자

김해시, 경남도 일자리 경진대회 대상 수상

사진=김해시 제공김해시는 경남도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상은 경남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경남도정 사상 최초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관련 유공자를 표창하고 도내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 확산하고자 마련됐다.1부 일자리 경진대회에서는 18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의 일자리 창출 사례 현장 발표(PT)와 질의응답 심사, 2부 시상식에서는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경진대회 대상 1건과 우수상 5건을 선정했다.김해시는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3종 버스 운영’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대상을 수상했다. 구직정보 취약계층 구직자들에게 기업탐방, 현장면접을 지원하는 ‘희망일자리 버스’, 산업단지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산단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버스’ 등 버스와 연계한 찾아가는 일자리 시책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홍태용 시장은 “김해만의 독자적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경남도와 의 협업한 맞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역 일자리 시장 안정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6 08:49 도남선 기자

경북도·경북도문화관광공사, 보문단지 내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

대한민국 관관역사공원 전경. (사진=경북도)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그리고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관광 명소의 출범을 축하했다.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보문단지 내(북군동 114-11번지 일원)에 5343㎡ 규모 조성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약 50억 원이 투입됐다.주요 시설로 보문관광단지 개발 역사와 경북 도내 시ㆍ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 및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돼 있다.도와 공사는 올해 공원 일원의 산책로 정비, 방문객 휴게시설 및 포토존 설치, 외국인 관광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공원을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준공식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기념 영상 시청,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 말씀, 기부자 감사패 전달, 공원(기부자) 표지석 제막, 공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장소이다”며 “이 공간을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경북도가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진 축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9-25 18:07 김종현 기자

신천지 마산교회 말씀대성회, 1만 6천명 참석

사진=신천지 제공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25일 마산교회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회자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600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또 장소와 거리 등 물리적인 한계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목회자와 신앙인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신천지에 따르면 이날 약 2시간 진행된 말씀대성회에 37만5155건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요한계시록 10장을 기준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에는 천국에 가는 길이 좁고 협착하다고 기록돼 있다”며 “무조건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 천국에 가는 게 아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하나하나 새겨서 듣고, 성경이 말하는 내가 누구인지 명확히 깨닫고, 말씀대로 신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천지는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말씀대성회 이후 경남권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점차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한 한 목회자는 “앞으로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신천지는 오는 29일 부산에서도 말씀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많은 목회자가 먼저 나서서 추가 말씀대성회 개최를 문의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호응에 발맞추기 위해 부산에서도 말씀대성회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모두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경이라는 토대 위에서 성도들을 이끌고자 하는 마음으로 손을 잡고 있는 만큼, 말씀 교류를 통한 유대와 협력은 앞으로 더욱 결속력이 강해지고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실제로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등 업무협약(MOU) 체결한 국내교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27개에 달한다. 해외교회의 경우 지난 5일 기준으로 총 84개국 1만3053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에 가입하고 간판을 교체한 교회는 총 43개국 1671개에 이른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09-25 17:40 도남선 기자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 신공항건설 난항, 화물터미널 신경전

의성군이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선정을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의성군대구경북 신공항건설을 조기에 착공하기 위한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에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또 다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가덕도 신공항과 예산, 개항 시기 등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대구경북 신공항이 내부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2024년 대표 발의로 국회를 통과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짓되 모자란 예산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게 했지만, 경기 악화로 사업자가 잘 나타나지 않자 국비 지원을 의무화하는 쪽으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과 군 공항의 통합 건립과 토지 조기 보상 실시 등의 용도 담겼다.개정안은 9월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심사는 하지 않았는데, ‘가덕도 신공항’과 국비 경쟁이 예정된 만큼 앞으로 법조문 하나하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신공항 건립과 관련된 회의는 ‘국민의힘과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있었지만 대구시와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신공항 건립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풀 수 없는 매듭은 잘라내야 하고, 곪은 종기는 터뜨려야 완치가 된다”면서, “의성군이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배치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화물터미널 위치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신공항 입지를 애초 후보지 중 하나였던 ‘군위군 우보면’으로 옮기는 ‘플랜B’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형수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은 “그것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문제에 있어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위치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신공항건설이 화물터미널 위치를 놓고 대구시와 경북도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신공항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09-25 17:13 이재근 기자

밀양시, 신규공무원 대상 예산 실무 교육 진행

지난 24일 밀양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규공무원 대상 예산 교육(사진=밀양시)밀양시는 지난 24일 밀양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신규공무원 대상으로 예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제255회 밀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개진된 의견에 따라 직원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됐다.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예산안 마련을 목표로 편성 작업을 추진 중이다.안병구 시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9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나라살림연구소 손종필 수석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전 직원 대상으로 예산 교육을 진행했다. △지방재정 기초 △지방재정 위기 시대 △지방보조금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예산 운용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다뤘으며, 오는 12월까지 지방보조금 온라인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밀양=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09-25 16:19 심규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