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내달 30일 보석심문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검찰 송치 모습 (사진=연합)‘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의 보석 심문이 내달 30일 열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씨의 보석 심문기일을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통상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거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김씨는 적어도 내달 말까지는 구속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6월 18일 구속기소됐다.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다.김씨는 지난 19일 두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보석 심문이 열리는 내달 30일은 결심 공판일이기도 하다.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진 후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6 11:44 장애리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신상 공개로 벌금형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정보 관련 영상 (사진=카라큘라 탐정사무소)‘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씨에게 지난 23일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이씨가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이씨는 작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A씨의 사진, 이름, 생년월일, 직업, 출생지, 키, 혈액형, 신체 특징, 범죄 전력 등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22년 5월22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김모 씨를 무차별 폭행, 20년 징역형을 받았다.한편 이씨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구속기소)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14일 구속기소됐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6 10:37 장애리 기자

토니 유, 韓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 추억…음방 활동 '성료'

사진=각 방송사 화면 캡처아티스트 토니 유(TONY YU)가 한국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탄생시켰다.토니 유는 지난 주말을 끝으로 첫 미니앨범 'SPATIAL RECORDER' 타이틀곡 'JIGGLIN'' 음악 프로그램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자신에게 큰 사랑을 건네준 한국 팬들과 즐겁게 소통한 것은 물론, 음악적 성장과 아티스트로서의 빛나는 매력을 증명했다.특히 토니 유는 KBS2 '뮤직뱅크'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뮤지션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SBS '인기가요'에서 핫 스테이지 1위를 거머쥐는 등 남다른 성과를 이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토니 유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JIGGLIN''은 매일 기계처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색채를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의 주문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토니 유는 유쾌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사했다.아울러 '양치질 춤'이라 불리는 'JIGGLIN''의 포인트 댄스와 함께 특별한 일탈을 안기며 한국 팬들에게 희열을 안겼다.토니 유는 이러한 공간을 여행하는 '시간과 공간의 여행자'로서, 각 공간의 이야기를 관찰하고 음악을 통해 이를 전할 계획. 'SPATIAL RECORDER'는 그 첫 번째 층의 공간에서 기록한 이야기다. 앞으로 토니가 펼쳐낼 서사에 뜨거운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음악 프로그램 활동은 막을 내렸지만, 소통 행보는 조금 더 이어질 전망. 토니 유는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팬들과의 만남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한편, 'JIGGLIN''을 비롯, 토니 유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SPATIAL RECORDER'는 현재 전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2024-08-26 10:22 온라인뉴스부 기자

[B그라운드] ‘DMZ OPEN 전시: 통로’…닫힌 줄 알았지만 이어진, 미래를 위한!

‘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오픈 페스티벌은 ‘오픈’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DMZ가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닫힌 공간이라는 우리의 인식을 열어보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진지하고 유쾌하고 다양한’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DMZ’가 가진 모든 것을 전시 뿐 아니라 아카데미 포럼, 마라톤, 스포츠, 음악회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오픈’하는 다양하고 진지하고 유쾌한 행사거든요.” 피아니스트이자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8월 30~11월 1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의 임미정 총감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과거의 역사를 뒤로하고 미래를 위한 생태와 평화의 장소로 거듭나게 하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DMZ OPEN 전시: 통로’ 문선아(왼쪽)·김선정 공동 큐레이터(사진=허미선 기자)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축제 중 전시의 주제는 ‘통로’(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갤러리 그리브스), 소주제는 ‘경계’ ‘통로’ ‘공간’이다. 세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DMZ를 닫힌 경계이자 이어지는 통로, 살아가는 열린 장소로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들로 꾸린다. 분단 상황과 경계지역의 긴장감, 정서를 다루는 ‘경계’에서는 박론디, 박기진, 신미정, 노순택이 분단의 상징이 된 DMZ를 다룬다. 정연두, 제인 진 카이젠, 지비리, 윤진미는 ‘통로’를 주제로 경계가 흐트러지고 연결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공간’에서는 현재 삶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최찬숙, 노원희, 나오미, 한나리사 쿠닉 등이 표현한다.‘DMZ OPEN 전시: 통로’ 중 ‘파주 측정하기’의 작가 한나리사 쿠닉(사진=허미선 기자)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극장에 걸린 대형 회화 설치작인 나오미의 ‘우리는 이 세상 밖으로 떨어질 수 없다’, 노순택이 중국-북한 국경지대를 지나며 사진으로 담은 북한의 모습 ‘분단인 멀미’, 헤어진 가족을 둔 조류학자 이야기 ‘꿈꾸는 새들은 경계를 모른다’(Dreaming Birds Know No Borders’, 전시 공간 곳곳을 재는 한나리사 쿠닉의 퍼포먼스 ‘파주 측정하기’(Measuring Paju)를 만날 수 있다.한나리사 쿠닉은 ‘파주 측정하기’에 대해 “장소성과 몸과 퍼포먼스를 연결하는 작업”이라며 “장소를 디지털 매체를 통해 쉽게 소비하는 경향 속에서 그 장소를 몸을 이용해 측정함으로서 기억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주관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제스처가 중요한 작업이었어요. 제스처는 수행적인 행위를 의미하죠. 장소 특정적으로 그 장소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설치 방식에서도 또 다시 그 장소의 특성을 반영했죠. 이미 존재하는 벽에 작품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다양한 사진 중 평화로운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DMZ OPEN 전시: 통로’ 중 지비리 작가의 ‘균열-회색지대’(사진=허미선 기자)갤러리그리브스로 가는 곤돌라 승강장 인근에서는 흑백 자갈로 분단된 남과 북을 나타냈지만 관람객들의 발길로 경계가 흐려지는 지비리의 ‘균열-회색지대’(FRAKTUR-Grey Zone) 그리고 황석영의 ‘바리데기’ 삽화에 담은 바리공주 설화, 아시아 신화, 이주여성노동자, 동물 등을 교차시키며 북한여성-탈북민-세계시민으로서의 바리를 현대로 소환하는 노원희의 연작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그리브스로 향하는, 평화누리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길목에 자리잡은 노원희의 연작은 ‘바리데기’ 일화를 탈북소녀 이야기로 변주한 작품이다. 탈북소녀가 세계로 나아가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다.‘DMZ OPEN 전시: 통로’ 중 노원희 작가의 ‘바리데기’ 연작(사진=허미선 기자)과거 미군의 볼링장에 자리 잡은 갤러리그리브스 입구에서는 북한 애니메이션 ‘령리한 너구리’를 재해석한 박론디 회화 및 카페트 작업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그리브스에서 이미 진행 중인 미군 관련 상설전시품 사이사이 ‘DMZ OPEN 전시: 통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이 자리잡는다. 강화도에서 고성에 이르는 13개 DMZ전망대를 하나의 극장으로 상정해 계절별로 촬영한 정연두의 ‘DMZ 극장 시리즈’ 중 ‘도라극장’도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연두는 “서부전선에서 동부전선까지 총 13군데 전망대를 5년 동안 탐장하며 촬영했다”고 전했다.‘DMZ OPEN 전시: 통로’ 중 ‘도라극장’을 선보이는 정연두 작가(사진=허미선 기자)이어 박기진은 한국전쟁 당시 대치했던 유엔군과 북한군의 전차 궤적이 남아 있는 DMZ 땅을 빗댄 ‘평원-땅’을 선보인다. 박기진은 “4년 동안 DMZ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일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며 “처음 DMZ를 봤을 때는 어지럼증을 느꼈다. 마치 실연을 당하면서 동시에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것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굉장히 묘했다”고 털어놓았다.“네장씩 겹쳐진 두개의 덩어리와 사운드 작업입니다. 한쪽 덩어리엔 유엔군이 사용했던 전차의 바퀴자국이, 다른 쪽은 인민군이 사용했던 러시아 제 전차 자국이 있습니다. 그렇게 땅을 차지하기 위해 굉장히 투쟁적으로 오가며 주인이 네번 바뀐 DMZ를 표현했죠. 자국이 생기는 시간들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DMZ는 그 자리에 있다는 개념으로 작업을 했습니다.”‘DMZ OPEN 전시: 통로’ 중 ‘평원-땅’의 박기진 작가(사진=허미선 기자)이어 “두개의 모듈은 진동하도록 돼 있고 한쪽 진동이 멈추면 반대쪽이 진동하는 형식”이라며 “헬리콥터와 포성, 전차 기동소리, 바람소리, 일상의 소리 등을 섞어 사운드를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위안부 여성, 한국 내 미군 기지 주변의 성노동자, 한국전쟁 후 잦았던 국제 입양 여성 등을 다루는 제인 진 카이젠의 ‘여자, 고아, 호랑이’, 양지리 마을에 위치한 집 내외부를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리-부브 양지리’, 실향민 1세대 권문국 이야기를 다룬 신미정의 ‘자신의 경로’가 이어진다.‘DMZ OPEN 전시: 통로’ 중 ‘자신의 경로’를 선보인 신미정 작가(사진=허미선 기자)신미정은 “탈북 후 수복지구인 속초 아바이 마을에 거주하기 시작한 분의 이야기를 작품에 기록했다”며 “당시 그분이 남겨둔 일기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상작업”이라고 전했다.“2018년에 돌아가셨지만 제가 작품을 하던 2016년에는 내레이션까지 참여하셨습니다. 그 분이 쓰신 일기로 만든 다큐멘터리예요. 중간중간 노란색 자막의 몇몇 문장은 일기장의 내용을 발췌한 겁니다. 더불어 어르신과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스크립트를 썼고 다시 내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죠.”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DMZ OPEN 전시: 통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2024-08-23 22:35 허미선 기자

[짧지만 깊은: 단톡심화] 아트페어 천국, 키아프+프리즈 서울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 패트릭 리 디렉터 “경쟁력은 방문객들!”

올해로 3년째 함께 하고 있는 키아프 서울의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왼쪽)과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연합)“그야 말로 아트페어 천국이에요. 결국 적자생존 아니겠어요? 그럼에도 키아프는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우리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좀 부족한 게 있으면 내년에 보완하는 자세로요. 마이애미나 아트바젤 등에는 서른 개가 넘는 위성페어가 있어요. 키아프 서울은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안갔죠. 그렇게 되기까지 저희가 미술시장에서 맏형으로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002년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시작해 23회를 맞은 키아프 서울(Korea International Art Fair Kiaf Seoul, 9월 4~9일 코엑스)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장인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는 이렇게 밝혔다.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제불황, 황 회장이 ‘천국’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다양한 아트페어와 비엔날레들,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훌쩍 앞당겨진 미술품 거래 플랫폼 다변화 등의 시대다. 심지어 일본의 아트페어 ‘도쿄 겐다이’가 2025년에는 9월, 키아프 서울과 동기간에 행사를 개최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선의의 경쟁을 넘어 생존경쟁일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의 해법으로 황 회장은 “묵묵히 우리 길을 가는” 정공법을 제시했다.키아프 서울을 주최하는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연합)이번 카아프에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서북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 7개 지역을 대표하는 22개국 206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등을 비롯한 국내 갤러리 132개와 올해 3분의 1 이상으로 비중이 는 해외 갤러리들은 김환기·박서보·전광영·김창열 등 한국미술 거장과 해외에서 주목받는 중견작가들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즈’(Galleries), 한 작가와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조명하는 ‘솔로’(Solo), 10년 미만의 갤러리들이 선보이는 ‘플러스’(Plus) 등 3개 섹션에서 작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는다.더불어 주목할만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즈’(Kiaf Highlights Awards) 세미파이널 진출자 10명의 작품세계와 현대 사회 및 예술의 미래적 대안을 다각도로 전시하는 특별전시 ‘키아프 온사이트: 보이지 않는 전환점’(Kiaf onSITE: Invisible Transitions) 그리고 예술경영지원센터, 프리즈 서울과 공동으로 토크 프로그램도 열린다.지난해에 비해 전시공간(코엑스 1층 A·B홀, 그랜드볼룸, 2층 더 플라츠)도 넓어진다. 넓어진 공간은 젊은 건축가 장유진과 협업해 동선, 부스 그리고 FB라운지 및 휴식공간 등을 배치해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키도록 꾸린다.올해로 키아프와 3년째 동행 중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9월 4~9일 코엑스)은 전세계 110여개 갤러리가 ‘프리즈 마스터스’를 통해 한국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탐구하는 전시를 비롯해 과거와 공명하며 오늘날의 예술적 화두를 펼쳐가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포커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받는 신진작가들의 10개 솔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더불어 파트너 사와의 흥미로운 협업들도 선보인다. LG OLED와 함께 서도호·서을호 형제가 아버지인 고 서세옥에 헌정하는 특별전시, BMW가 줄리 머레투(Julkie Mehretu)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아트카 #20, 쇼메와 협업한 김희천 작가의 신작, 조 말론과 이광호 작가의 협업, 일리와 이우환이 협업한 아트 컬렉션 등이 관람객들을 만난다.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 디렉터(연합)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Patrick Lee) 디렉터도 “시장에는 정말 많은 아트페어들이 있다. 이에 아트페어를 제대로 시작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대”라고 전했다.“아트페어는 저마다 고유의 것에 집중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현대미술, 공예 등 무엇이든 진정한 집중력을 가지고 시장을 이해해야 하죠. 끊임없이 순환하고 변화를 거듭하는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고의 작품들과 갤러리들 그리고 그들과 만날 폭넓은 관람객들을 확보하는 겁니다. 여전히 시장은 존재하고 훌륭한 수집가들, 기관들이 오고 있어요.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프리즈 서울은 그 방문객에 오롯이 집중했다는 사실입니다.”경쟁이 치열해진 미술시장에서의 핵심이 되는 경쟁력에 대해 황달성 회장 역시 “한국을 넘어 글로벌 관람객 및 컬렉터들, 기관들의 유입”을 언급했다. 그 일환으로 키아프는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과 더불어 프리즈가 하고 있는 시카고 엑스포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결정했다.”올해로 3년째 함께 하고 있는 키아프 서울의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왼쪽)과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연합)“경쟁력은 결국 관람객과 컬렉터, 기관 관계자 등 방문객입니다. 지금은 한국만이 아닌 아시아권의 컬렉터들 유입에 애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탄탄한 구성,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그리고 끊임없이 좋은 작가들을 발굴·소개해야죠.”패트릭 리도 “역시 방문객들이 경쟁력”이라며 “올해 프리즈 서울을 찾기로 한 관람객, 컬렉터, 박물관, 기관 목록 등을 보면 작년보다 많아서 매우 기대 중”이라고 털어놓았다.“3년차를 맞은 프리즈 서울 방문객들 목록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번 프리즈 서울 역시 매우 좋을 거예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관람객과 컬렉터들, 박물관 및 기관 관계자 등이 갤러리와 교류하기 위해 여기에 오는 경험을 계속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프리즈 서울 디렉터로서 제 목표인 동시에 제일 잘하는 일이기도 하죠.”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8-23 18:00 허미선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 가수 김호중, 법원에 보석 신청

(사진=연합)‘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씨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김씨는 지난 19일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재판부는 다음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 계획이다. 결심 공판에선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진 후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지정한다.김씨는 지난 5월9일 오후 11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하지만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워 검찰은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3 14:28 장애리 기자

"허위사실 책임 묻겠다" BTS 뷔·정국, 탈덕수용소에 손배소…오늘 첫 기일

‘탈덕수용소’ 운영자(왼쪽). (사진=연합)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23일 열렸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뷔, 정국 등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BTS 측 법률 대리인은 “피고가 제작하고 게재해 이익을 상당히 얻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에서 다뤄진 허위 사실, 인격권 침해 등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을 묻기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말했다.반면 박씨 측 법률대리인은 “방식과 내용을 고려하면 의견 개진일 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배상 책임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빅히트뮤직에 대한 업무방해 등에 대해서도 “침해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BTS 측은 이와 관련한 형사 고소장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BTS 측 대리인은 “고소 접수 이후에는 딱히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소 사건이 언제,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어 민사 사건은 형사 사건과 별개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뷔, 정국 등은 지난 3월 박씨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박씨가 운영하던 탈덕수용소는 유명인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채널 삭제된 상태다.박씨는 BTS 멤버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외에도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등과 관련한 다수의 민·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3 12:37 장애리 기자

윤석원, 새 싱글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 발매…'이별 감성' 선언

사진=(주)문화인윤석원이 그려낸 이별은 어떤 색깔일까.(주)문화인은 23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싱어송라이터 윤석원의 새 싱글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를 발매한다.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는 이별마저 사랑의 일부라는 것을 알지만, 지나간 연인을 쉽게 놓아주지 못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는 알앤비 곡이다. 윤석원은 무뎌져 갔던 사랑이 가슴에 아직 남아 있다는 걸 알고 격해지는 감정을 색다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다.윤석원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알앤비 색깔을 진하게 담은 보컬을 선보이며 쓰라린 감정을 전달한다. '가시같은 사람',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 등에서 매력적인 사운드로 주목받았던 윤석원. 이번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에서 어떤 멜로디를 선사할지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윤석원은 지난 3월 EP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공개하며 정식 데뷔했다. 특히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는 윤석원의 SNS 콘텐츠 '갑떠멜(말 그대로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합쳐 만든 콘텐츠)' 시리즈가 화제를 모아 발매까지 이어진 앨범이다. 윤석원의 신곡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의 음원은 23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2024-08-23 10:00 온라인뉴스부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오(IO),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로 새 감각 선물

사진=OVNI #17 레이블싱어송라이터 이오(IO)가 특별한 신곡으로 리스너들을 만난다.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의 싱어송라이터 음원 제작 전문 레이블인 'OVNI #17(오브니 17)'은 공식 SNS을 통해서 이오의 신곡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가 오는 25일 정오 국내외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됨을 알렸다.'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는 어떤 이야기든 과몰입하는 자신이 싫어 외면하고 싶지만 이것 또한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필요 요소라는 것을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반복되는 리듬과 쉬운 멜로디에 담아냈다.곡의 전반적인 테마를 이루고 있는 EP 사운드 루프와 중간중간 나오는 보컬 이펙트가 인상적인 일렉트릭 댄스 곡으로, 넋두리하는 듯한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가 일상의 틈을 만들어 준다.'좋아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이오는 이어 '온기'를 발표하고, 수퍼쥬니어 DE 'もっとぎゅっと(Motto Gyutto)', 정기고가 부른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OST '자체발광' 작곡, 라붐(LABOUM)이 부른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 OST '봄을 만나' 등을 작곡하는 등 활발하게 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이오는 오랜만에 신곡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 발매를 앞두고 "그동안 이오보다는 송라이터로 외부 작업에 몰입해 있었는데, 오브니 17에서 힘을 주셔서 다시 한번 저만의 노래를 발매한다.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느낌이라 색다르면서 즐거웠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편하게 듣고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싱어송라이터 음원 제작 전문 레이블인 'OVNI #17(오브니 17)'의 두 번째 아티스트 이오(IO)의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는 25일 정오 국내외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온라인뉴스부

2024-08-23 09:59 온라인뉴스부 기자

페노메코, 크러쉬 특급 지원 사격 속 컴백…'기대 폭발'

사진=EGO GROUP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페노메코가 크러쉬의 특급 지원사격을 받는다.페노메코는 최근 공식 SNS에서 진행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새 EP 'Organic2 (올가닉 투)'의 피처링 아티스트를 공개했다.이날 페노메코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팬들에게 페노메코와 Crush(크러쉬)의 투샷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발송하며 베일에 싸인 피처링 아티스트의 정체가 크러쉬임을 밝혔다. 두 사람의 사진을 받은 팬들은 뜻밖의 놀라움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특히 페노메코와 크러쉬가 그동안 'No.5', 'Satisfied (새티스파이드)' 등 곡을 발표하며 호흡을 맞춰온 만큼, 두 사람이 또 어떤 음악적 시너지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어 페노메코는 지난 17일 공개된 'Organic2'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ORGANIC (올가닉)', 묵직한 비트와 주문을 외는 듯한 멜로디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아수라발발타', 청량함이 느껴지는 'SODA (소다)', 차분한 온도감이 돋보이는 '가랑비', 크러쉬가 피처링에 참여한 'AURORA (오로라)', 칠(Chill)한 분위기의 'ICN'까지 총 6곡을 소개했다.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감상한 팬들 또한 댓글을 통해 "페노메코표 아프로비츠를 기다렸다", "수록곡 빠짐없이 전부 좋다"라며 'Organic2'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Organic2'는 지난 2021년 발매된 싱글 'Organic'의 연장선의 시리즈 앨범으로, 페노메코가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페노메코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시작해 부드러운 분위기로 마무리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로 오픈하며 활발한 컴백 행보를 잇고 있는 페노메코의 새 EP 'Organic2'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온라인뉴스부

2024-08-22 16:28 온라인뉴스부 기자

'조폭 출신' 유튜버 겸 BJ 마약 혐의 구속…주변 BJ 등 10여명도 수사

(사진=연합)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가 마약류를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다른 BJ 등 주변 인물 10여명이 마약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아프리카TV BJ 김모(33)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2022년10월부터 작년 8월까지 지인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김씨는 경찰이 관리하는 국내 폭력조직 춘천식구파 조직원으로, 본인이 조폭임을 밝히며 유튜버와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이른다.김씨와 관련한 제보를 받은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주변 인물들이 대거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경찰은 현재까지 김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고 투약한 박모(35)씨 등 다른 아프리카TV BJ 여러 명과 BJ에게 별풍선을 쏘는 후원자, BJ 관련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10여명을 입건한 상태다.박씨의 주거지 등에서 다른 BJ 여러 명과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경찰은 오는 23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판매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2 13:24 장애리 기자

'전과자', 연합 MT 특집…레전드 '과친구' 총출동

사진=오오티비이창섭의 특별한 MT가 베일을 벗는다.오오티비의 프랜차이즈 예능 '전과자'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년여간 국내외 대학을 종횡무진하며 만난 '과친구' 학생들과 함께하는 '제 1회 연합 MT' 특집편을 선보인다. 이창섭은 이번 연합 MT를 통해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실제 대학교 친구 같은 유쾌한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과자' 연합 MT편은 2주에 걸쳐 공개되며, 22일(오늘)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MT 출발을 위해 제작사인 오오티비 사무실에 방문한 이창섭은 직원들 사이에 숨어있는 학생들을 찾아야 하는 '친구 찾기' 미션을 펼치며, '매의 눈'으로 학생들을 찾아내 놀람을 자아낸다. 이창섭은 지난 2022년 11월 '전과자'가 첫 선을 보인 이래 약 2년여동안 많은 학교와 학과를 찾아갔던 만큼 "(학생들을) 못 알아볼 것 같다"고 엄살(?)을 부리지만, 막상 미션이 시작되자 많은 직원들 사이에서 각 학생들의 학과는 물론 인터뷰를 했던 장소,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까지 기억해내며 '족집게 정답 행진'을 이어나간다. 학생들과 함께 마셨던 '주종'까지 기억해내는 기대 이상의 활약에, 이창섭 자신도 "뭐야, 나 기억하네?"라며 깜짝 놀랐을 정도.'친구 찾기' 후 본격 MT를 떠난 이창섭과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제작진에게서 MT 상품을 얻어내기 위한 미션 대결에 돌입한다. 수학-체육-심리-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7가지 미션으로 승부를 겨뤄, 4승을 먼저 기록한 팀에 '무제한 바비큐'를 제공하기로 해 저마다 학교, 학과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지는 것.특히 실용음악과 출신인 이창섭은 '음악' 미션에 직접 출전, 성악과 학생에게 거침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인생 열창'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 성악과 학생 역시 '귀호강' 라이브를 펼치며, 이른바 '쓸고퀄' 노래방 대결이 이어져 과연 승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수학 문제 미션에서는 각 팀의 대표 브레인인 서울대와 카이스트대 학생이 출전,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유발한다. 이들은 대결 전부터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문제를 단 한 개 틀렸다. 수학 경시대회 본상을 받았다" "수능을 본 적이 없다. 만 18세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중학생 때 수학 올림피아드 전국 장려상을 받았다"고 신경전을 펼치더니, 고난도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으로 MT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과연 이창섭과 레전드 '과친구'들이 함께한 첫번째 연합MT의 치열한 미션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이창섭의 '전과자' 방학 특집 연합 MT 편은 22일(오늘)과 29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공개된다.온라인뉴스부

2024-08-22 11:26 온라인뉴스부 기자

日 나니와단시, 韓 콘서트 티켓 드디어 오픈!

사진=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의 설렘이 찾아온다.나니와단시는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의 한국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늘(22일) 오후 8시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4시 글로벌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예매가 순차 오픈된다.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동시에 쏠리고 있다. 이들은 다채로운 영상 기술이 접목된 무대 구성으로 나니와단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21년 데뷔한 나니와단시는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7인조 인기 보이그룹이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앞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내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소속사를 통해 "나니와단시 멤버로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한국 콘서트를 통해 저희의 반짝이는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오오하시 카즈야 또한 "한국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나니와단시의 첫 아시아 투어는 한국을 비롯해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타이베이, 2025년 1월 25일~26일 홍콩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2024-08-22 11:22 온라인뉴스부 기자

유아인에 진료기록 없이 프로포폴 투여 의사 벌금형

배우 엄홍식(유아인)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마약 투약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진료기록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여한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의사 A씨에게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는 고용량의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과정에서 상세한 내역이나 진료기록을 작성하지 않고, 직접 진찰하지도 않은 채 거짓으로 처방전을 작성했다”며 “향정신성의약품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남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역형 선고는 다소 가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지난 1월 A씨를 비롯해 유씨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과다 처방한 의사 6명을 재판에 넘겼다.A씨 외 나머지 5명도 1심에서 모두 벌금형 혹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다.유씨는 2020년9월~2022년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는 내달 3일이다.검찰은 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2 10:55 장애리 기자

[비바100]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흔들리지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올곧게!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경미 PKM갤러리 대표(왼쪽부터)와 유진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이사장, 유자야 이사(사진=허미선 기자)약수동의 마흔평 남짓 적산가옥, 마당에 따로 지은 화실은 겨울엔 너무 추웠고 여름엔 열기를 온전히 흡수했다. 이에 안방 앞마루에서 웅크리고 혹은 민소매를 입고도 땀을 뻘뻘 흘리며 그림을 그렸다. 입에 못을 물고 펜치로 잡아당기고 고약한 냄새의 아교로 붙이고 망치로 두드리며 나무 프레임에 직접 캔버스를 만들기도 했던 아버지는 화가라기 보다 “흡사 노동자와 같았다.” “스스로 인텔리나 모더니스트가 아닌 작업하는 노동자로 생각하셨어요.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해서는 별 말씀 없으셨어요. 성인이 될 때까지도 ‘네가 좋은 게 좋은 거야’라는 말씀만 하셨죠.”‘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인 故유영국 화백의 아들인 유진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이사장과 딸 유자야 이사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이랬다. 그렇게 노동자처럼 작업한 소품들은 공식적으로 이 세상에 단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었다. 그 작품들을 포함한 개인전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8월 21~10월 10일 PKM갤러리)가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페이스갤러리, 올해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진행했던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병행전시로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한 유영국의 미공개작 21점을 포함한 34점을 만날 수 있다. 소품 위주의 전시로 가벽을 세워 친근감과 집중도를 높인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드로잉이나 습작없이 영감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겼던 유영국은 절제된 기하학에서 출발해 자신의 내면이 깃든 자연 속으로 향하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그 세계는 사회적·역사적 현상 및 사실, 개인적 경험, 성정들과 결합하면서 자신만의 독자성을 갖춘 동시에 글로벌 보편성을 담보하기에 이르렀다.  박경미 PKM갤러리 대표는 “이번 전시작들은 소품들이 주여서 가벽을 세워 친근감을 높이고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1964년, 1967년 작품들을 “눈여겨 볼만 하다”고 짚었다.박경미 PKM갤러리 대표가 눈여겨볼만하다고 꼽은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중 1962년작. 좀 더 정돈된 기하학으로 가기 이전 단계의 작품들(사진=허미선 기자)“초창기 대표작인 동시에 정말 초기의 귀한 작품들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과는 좀 달라요. 좀 더 정돈된 기하학으로 가시기 이전 단계의 작품들이죠.”그는 세상에 없지만 어딘가로 치우치지 않는, 사물과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내면의 태도는 유진 이사장이 표현하듯 “기학학적인 추상과 서정적인 추상 사이, 구상과 추상의 사이, 전통과 현대성의 사이, 밖과 내면의 것의 사이에서 세류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켜온” 그의 작품들 속에서 만날 수 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박경미 PKM갤러리 대표가 눈여겨볼만하다고 꼽은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중 1967년작(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2024-08-21 18:30 허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