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역외탈세’ 배우 장근석 母 회사, 세금소송 2심도 패소

배우 장근석. (사진=크래프트42이엔티)배우 장근석의 어머니가 설립한 연예기획사가 역외탈세에 대한 세금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가 2심에서도 패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신용호 정총령 조진구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봄봄(옛 트리제이컴퍼니)이 강남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트리제이컴퍼니는 장씨 어머니인 전모씨가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연예기획사다. 2020년12월 사명을 봄봄으로 바꾸고 이듬해 3월 전씨 언니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가 됐다.이 회사는 2016년 세무조사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000여만원을 해외 계좌에서 관리하며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측은 세무조사 시작 직후 누락액만큼의 법인세를 자진 납부했으나 당국은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포함해 3억2000여만원을 추가 납부하라고 고지했다.회사는 “법인세를 포탈할 의도 없이 단순히 과세표준을 과소신고한 데 불과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1심은 “원고는 과세 관청이 추적하기 어려운 전씨의 해외계좌로 법인의 수입금액을 받으면서 그 내용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그에 관한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도 신고하지 않아 조세회피가 이뤄졌다”며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2심도 “원고가 해외 계좌를 통해 은닉한 매출액이 약 53억원에 달하고, 이에 따라 국가의 조세 수입이 감소했으며 원고도 이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19 10:54 장애리 기자

김종원 감독 “축제 성공하려면 기본원칙·바가지 근절·홍보 힘써야”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김종원 이사장이 본격적인 가을 축제 계절을 맞아 축제 성공 비결을 밝혔다.김 이사장은 “1년 중 가장 축제가 많이 열리는 시기가 다가온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가을꽃이 철 맞춰 피듯이 지금 지자체마다 축제를 준비 중이거나 진행 중”이라며 “축제가 성공하려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또 “일부 축제장에서 아직도 바가지요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외부 상인이 들어와 물을 흐리고 있는 걸 방관하면 그 축제는 실패하고 만다”며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화합, 일상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행정과 축제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바가지요금 근절, 새로운 변화 외부상인 보다는 직역 주민과 지역상인이 함께 함으로서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된다. 또한 홍보또한 중요하다. 콘텐츠 개발과 축제 운영에 한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시흥시 축제 총괄 감독직을 맡아 거북섬 축제와 여름 해양 축제를 작은예산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제19회 갯골 축제를 준비 중이다. 갯골 축제는 오는 27~29일 갯골 생태 공원에서 열린다. 이어 10월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은계호수공원에서 세계 커피콩 축제가 개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19 10:36 신화숙 기자

[비바100]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도시에 축적된 사회상과 역사성 깎아 펼쳐보이는 ‘큰 사과가 소리없이’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출품작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익현의 ‘하나-둘-여럿’ 중 일부, 세바스찬 위커로스의 ‘무제 (전문적 변형), 안종연 ‘아마란스’, 키타가와 타카요시의 ‘열리는 표층’(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광주, 부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비엔날레가 한창인 가을 초입, 국내 유일의 창원조각비엔날레(9월 27~11월 10일 성산아트홀,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가 올해로 7회를 맞는다.창원조각비엔날레는 문신, 김종연, 박종배, 박석원, 김영원 등 한국 대표 조각가를 배출한 창원 특화 프로젝트로 2년에 한번씩 치러진다. 2010년 창원이 배출한 조각가 중 문신을 기리는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으로 물꼬를 트고 2012년 조각비엔날레 형식으로 출범해 동시대 조각예술 탐구를 비롯해 국제 조각 전시 담론 및 동향을 공유해 오고 있다.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주제 ‘큰 사과가 소리없이’ 포스터(시진제공=창원문화재단)본 행사에 앞서 지난해 프롤로그 전시 ‘미래에 대해 말하기: 모양, 지도, 나무’로 워밍업을 마친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는 ‘큰 사과가 소리없이’(Silent Apple)다.첫해 ‘자연과 생명의 시메트리-애시메트리’를 시작으로 ‘Dreaming Island 꿈꾸는 섬’ ‘THE SHADE OF THE MOON 月影’ ‘억조창생(億造創生)’ ‘불각의 균형, 不刻의 均衡, The Balance of Non-Sculpting’ ‘비(非)조각 - 가볍거나 유연하거나’ ‘채널 :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에 이은 ‘큰 사과가 소리없이’는 김혜순 시인의 ‘잘 익은 사과’ 중 한 구절로 창원을 큰 사과에 빗댄 주제다.사과 껍질이 깎이는 과정과 조각의 깎는 행위 및 시간을 통해 창원이라는 도시에 축적된 기억을 깎아내 펼쳐 보인다.성산아트홀과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에서 동시대조각의 수평성을 비롯해 창원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변화, 공동체의 움직임, 여성과 노동 등을 조각으로 형상화해 풀어낸다. 이 주제에 대해 현시원 예술감독은 “동시대 조각을 창원 도시 전역에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각 특유의 움직임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60여명(팀)의 국내외 작가가 창원을 비롯한 마산, 진해 풍경,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념하는 도시의 시간성, 1973년 발굴한 조개무덤인 사적 제240호 성산패총이 상징하는 역사성 등을 아우른다. 지난 7월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창원, 서울, 덴마크 코펜하겐 및 말뫼 독일 베를린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순천, 쥬노 JE 김에바 에인호른(Jeuno JE Kim Ewa Einhorn)이 교환 프로젝트 ‘시청각X무하유’를 선보인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전시와 심포지엄 ‘씨앗과 껍질’을 비롯해 워크숍, 국내외 예술가, 연구자, 시민, 관객 등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9-18 18:30 허미선 기자

[비바100] 이재경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 "현상 보다는 시스템 구축, 해결방안 마련에 집중할 때"

이재경 제8대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사진=허미선 기자)“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간 분쟁에 대한 현황, 그로 인한 편 가르기에만 너무 집중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지난 3월부터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직을 수행 중인 이재경 변호사이자 건국대학교 교수의 전언처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이슈는 늘 그렇다. “업무상 배임, 경영권 탈취시도, 대표직 해임 타당성 등은 법정에서 가늠할 일입니다. 결국 K팝 산업에서 늘고 있는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이해충돌 없이 조화롭게 운영할 방안, 이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실질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연습생 계약상의 문제, 저작권 해법 및 불공정한 실연권 분배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회장은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 패션산업협회 법률자문, 무신사 지식재산권보호위원회 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 케이옥션 감사, 국립극단 이사, T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이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자문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활동 중인 법조인이자 전문가다. 이재경 회장은 "이선균, 김호중 사건 등 법적이 아닌 사회적·윤리적 심판이 가해지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며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인 문제들에 대한 현상과 원인, 대안들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합, 하이브, 픽사베이)“우리가 헷갈리면 안되는 게 법과 사회적 정의 및 윤리예요. 그 사이에서 균형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폭로, 비극을 부른 이선균, 분명 큰 잘못을 저지른 김호중 등 법적이 아닌 사회적·윤리적 심판이 가해지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자꾸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인 문제들에 대한 현상과 원인, 대안들을 이끌어내야죠.”동심마저 멍들게 했던 ‘구름빵’ 사건이 도화선이 된 저작권 문제, 마약 투약 의혹과 협박 등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이선균의 비극,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등 사건으로 불거진 연예인·셀럽의 공적 책임이 그렇다.“가칭 ‘이선균 방지법’은 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거예요. 사실 이는 사생활 보호, 인권 및 초상권에 대한 문제기도 해요. 엔터테인먼트 법 뿐 아니라 언론 내지는 미디어법과도 연결돼 좀 어려운 사안입니다. 특히 유튜브 등 SNS는 표현의 자유와 부딪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죠.”BTS 슈가·FC서울 린가드로 다시 불거진 전동스쿠터 및 전동킥보드 운영 및 이에 대한 법제화 허점, 그 어떤 미디어보다 영향력이 확대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법과 정책, 인권과 알권리, 공공성과 표현의 자유 등 역시 그렇다. 이재경 제8대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사진=허미선 기자)“지금대로라면 일종의 공공역할을 하는 미디어는 사라지고 가짜 뉴스, 돈이 되는 자극적이고 편향된 정보들을 양산하는 개인들은 활개를 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현상과 그로 인한 편 가르기만 난무할 뿐 이후 행보나 해결법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거나 언급하더라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6년 출범한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의 존재 이유이자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기도 하다. “방송·연예 뿐 아니라 예술, 책 및 출판, 유튜브를 비롯한 SNS 등에서 법률적인 해석이 필요한 일들이 너무 많아요. 미디어가 다양화, 다각화 그리고 개인화되면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죠. 더불어 김앤장, 세종, 태평양, 율촌, 광장 등 대한민국 거대 로펌들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자하는 추세입니다.” 영화, 음악, 드라마, 방송, 공연, 전시, 게임 등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법률 및 정책을 연구하는 교수 및 변호사 등 법조인과 실무가들로 구성된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는 이 회장이 취임 당시 밝힌 소감 중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시기에 현장 실무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법과 정책 인프라의 안정적 구축에 공헌하기 위한” 연구모임이다.이재경 제8대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사진=허미선 기자)‘음악산업의 법·정책적 현안’ ‘연예인·셀럽의 공적 책임’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법과 정책’ ‘스포츠 도박’ 등 매달 시의성 있는 특정 주제로 열리는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큰 사건 발생시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나 해당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등과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며 연구하기도 한다.“어떤 화두를 던지느냐에 따라서 우리 법학회의 색깔이 달라질 겁니다. 좀 남 다른, 미디어에서 잘 다루지 않는 것들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해보고 싶습니다.”이어 이 회장은 “음악, 영화, 매니지먼트 등은 실무자들도 관심이 많고 법률적으로 많이 연구가 된 분야”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에는 연구가 덜 된 분야, 아카데믹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뤄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이재경 제8대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사진=허미선 기자)“하이브와 어도어 분쟁 한축이었던 K팝 안무 저작권, AI와 문화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접목시 불거질지도 모를 법적 이슈들, 전통문화예술의 지원책 등이 그 예죠. 특히 전통문화예술 지원책은 일방적으로 일회성 지원을 받고는 끝이에요. 이건 산업이 아니죠. 산업화를 위한 하나의 구심이 필요해 보입니다.”이 회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은 물론 서양의 클래식, 발레, 오페라, 고미술 등도 사실 그 당시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었다”며 “혁신적이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모차르트의 음악은 지금의 K팝과도 같았다”고 전했다.“당시 대중들이 즐겼던 대중문화예술들로서 산업화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산업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산업화시키는 데 집중해야죠. 이를 위해 문화예술계, 정부 등이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지원 및 산업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글·사진=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9-18 18:00 허미선 기자

추석 귀경 정체 시작·귀성 정체 해소…부산→서울 6시간 30분

‘민족 대이동’ 추석 연휴 첫날, 북적이는 고속도로. (연합)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귀성 방향 정체는 풀린 상황이다.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목포 7시간 50분,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반면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4㎞ 등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계속 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등 구간에서도 정체 상황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교통 혼잡은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3∼4시,귀성 방향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7 09:33 김상욱 기자

추석 하루 전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40분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9㎞, 천안 부근∼옥산 부근 31㎞, 남이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5㎞에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2㎞,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3㎞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대소분기점 부근∼진천 부근 4㎞, 진천터널 부근 3㎞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이 밖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강지터널 부근 6㎞,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 등 구간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 정점을 찍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정오∼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10∼11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603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6 09:37 노재영 기자

[비바100]니체, 바그너, 미얀마…SMK인터내셔설 김성민 회장 “의연하게, 파르지팔처럼!”

바그너 초상 앞에 선 SMK인터내셔널 김성민 회장(사진=허미선 기자)“대학시절 푹 빠졌던 니체가 언급한 바그너에 빠져들었어요. 벌써 40년도 전의 일이죠. 대학시절부터 니체와 바그너, 헤르만 헤세의 ‘향수’ 그리고 ‘브레이킹 어웨이’라는 영화와 TV시리즈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 중 킹스필드 교수 파트를 보면서 꿈과 낭만을 키웠습니다.” SMK인터내셔널 김성민 회장은 그렇게 대학 도서관에서 영사기로 돌려본 영상으로 처음 접한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세계관과 그 음악에 깊이 빠져들었다.“바그너의 음악을 듣다 보면 제가 바그너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그렇게 40년을 넘게 바그너는 저의 멘토죠. 힘들 때면 무조건 바그너를 찾습니다.”바그너로만 꾸리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Bayreuther Festspiele)을 비롯한 푸치니 페스티벌(Puccini festival), 시칠리아의 팔레르모 테아트로 마시모(Theatro Massimo di Palermo),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등을 찾는가 하면 녹록치 않은 출장의 여독을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으로 풀 정도로 그의 예술사랑은 깊다.SMK인터내셔널 사옥 2층에서 관악산을 굽어보고 있는 바그너 조각상(사진=허미선 기자)그가 40여년 간 키워온 예술사랑은 사옥 2층에서 관악산을 굽어보고 있는 바그너의 조각상, 고재윤 작가의 바그너 초상 회화, 13년 전 열었던 스페인 레스토랑 엘 올리보(El Olivo), 지난해 개관한 KL뮤지엄 등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니콜라라는 미얀마 이태리 조각가에게 바그너의 대리석 동상을 의뢰할까 고민 중”이라고 귀띔할 정도로 못말릴 김 회장의 예술사랑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는 개관 1주년을 맞은 KL 뮤지엄에 응축돼 있다.한국의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선보인 ‘뉴히어로’(New Hero)를 시작으로 빌리 바길홀(Billy Bagilhole)과 마크 생부쉬(Mark Sengbusch) 2인전 ‘언더 더 트리 트렁크’(Under the Tree Trunk), 권여현의 ‘춤추는 사유’(In a Trance), 오스트리아의 전위 예술가 헤르만 니치(Hermann Nitsch) ‘Gesamtkunstwerk: 총체예술’에 이어 현재 스위스 현대미술가 클라우디아 콤테(Claudia Comte) 개인전 ‘재로부터의 부활: 재생의 이야기’(Ascending The Ashes: Tale of Renewal)가 한창이다.◇미얀마 쿠테타, 글로벌 경제난, 반토막난 매출 그럼에도 “계속된다는 것이 중요하죠”SMK인터내셔널 김성민 회장(사진=허미선 기자)“사업은 안정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쿠테타 전에 직원 5000명, 수출액 5000만불이었고 2025년 1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반토막이 나긴 했어요. 하지만 사업은 그럴 수 있습니다.”“피아노만 있으면 작곡할 수 있다”며 어디든 피아노를 동반해 위대한 음악을 만들어낸 “바그너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더”는 김 회장은 “미얀마의 상황, 한국경제, 세계 무역경제의 어려움이 오더라도 제 비즈니스 여정은 계속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계속된다는 것. 그게 중요합니다. 결국 지속가능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니체가 말하는 ‘의지’겠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은 의지로부터 나오는 거니까요.”대학졸업 후 1985년 대우그룹 섬유개발부서에 입사했던 그는 8년만에 독립해 SKM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자라, 망고 등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의류 제조기업으로 자신의 영어 이름을 딴 남성 셔츠 전문 브랜드 ‘해리 켄트’를 론칭하기도 했던 그는 2000년 모두가 중국, 베트남 등으로 내달리던 때 미얀마로 향했다.“일단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우리하고 문화적인 코드도 맞았죠. 제가 베트남에 공장을 안 세운 이유는 그들의 기술이나 사람들의 능력이 당시 이미 어느 수준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없어도 되는 곳이었거든요. 그런 곳에 굳이 공장을 세울 이유가 뭘까 싶었죠.”본사 건물과 개관 1주년을 맞은 KL뮤지엄, 13년째 운영 중인 스페인 레스토랑 ‘엘 올리보’가 과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이유기도 하다.클라우디아 콤테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Kamp;L뮤지엄 창 너머로 보이는 스페인 전문 레스토랑 엘 올리보.(사진=허미선 기자)“그래서 제가 아직까지 이 기업을 여기까지 밖에 못 키웠는지도 모릅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직원들입니다. 그들이 저를 이해해 주고 따라와 준다는 게 제일 중요하죠. 거기서 패션 제조업도, 문화예술 사업도 지속성을 얻거든요. 그게 안 되는 순간 끝입니다. 지난해 선친이 돌아가신 후 회장이 된 제가 문화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30년 넘게 함께 해온 현석호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업을 도맡아 주고 계시죠.”군부 쿠테타와 그로 인한 내전, 민주항쟁으로 위험한 미얀마를 떠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그는 바그너처럼 혹은 ‘의지’를 강조한 니체처럼 “사업적으로 더 큰 회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많았지만 사업적 확장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함께 살아가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어려울 때 함께 해야 진짜죠. 제 속에 비즈니스 마인드와 예술가적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미얀마에 공장을 짓고 그들의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하며 예술가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KL뮤지엄도 짓고 그러는 것 같아요. 남들과는 다른 선택, 미얀마의 정치 상황 등에 다들 걱정들을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할 겁니다. ‘무소의 뿔처럼’ 의연하게요.”◇3년여를 준비한 광주비엔날레 미얀마 파빌리온 “현재는 KL뮤지엄 정체성 고민 중”1주년을 맞은 Kamp;L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클라우디아 콤테 개인전 ‘재로부터의 부활: 재생의 이야기’ 전경.(사진=허미선 기자)“다들 미얀마에도 예술이 있냐고 묻곤 하지만 벌써 60여년간 내전과 민주항쟁이 치열한 그들의 문화, 예술은 정말 대단해요. 말로 표현이 도저히 안될 정도로 훌륭한 작가들이 많습니다. 보물찾기를 하듯 파빌리온을 꾸릴 작가들을 만났죠.”그는 3년 전부터 발로 뛰어 미얀마의 보석같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며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12월 1일까지) 파빌리온을 준비했다. 그에게 “미얀마를 떠나지 말아주세요”(Harry, Don’t Move Myanmar)라고 당부했던, 12시간을 이동해 만나 이틀에 걸쳐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정치범 출신의 작가 떼일린을 비롯한 미얀마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파빌리온을 꾸려 소개하면서 김 회장은 KL뮤지엄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이번 광주비엔날레 미얀마 파빌리온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작가들, 컬렉터들, 갤러리스트들 등을 만나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굉장히 혼돈스러웠습니다. 40년 전 바그너의 음악을 들었을 때만큼이나 충격이었죠.”미술관 부지 마련을 위해 15년 동안 3필지를 사들이며 공을 들인 KL뮤지엄의 애초 정체성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그와 선화예술중·고등학교, 미국 시카고 ‘SAIC‘(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미술 전공 후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에서 커리어를 쌓은 딸 김진형 실장이 함께 하는 미술관 그리고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아방가르드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미술관이었다.“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소장하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숨은 보석들을 발굴·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믹스 앤 매치하며 균형을 잡을까 고민에 빠졌죠.” SMK인터내셔널 김성민 회장(사진=허미선 기자)스위스 작가인 클라우디아 콤테 전시 기간 중인 10월 6일 KL뮤지엄에서는 각종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스티벌과 10여명이 동원되는 스위스 전통 요들송 공연이 열린다. 그는 스페인 갤러리를 방문했다 발견한 와인을 직접 수입할 정도로 와인애호가이기도 하다. “저 나름의 와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들어가서 만들어지고 세월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한다는 데서 예술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클라우디아 콤테 개인전이 끝나는 12월, KL뮤지엄에서는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에 좀더 다양한 미얀마 작가들의 작품들을 더해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오페라 뮤지엄 팝업, KL 후속전시, 미얀마의 한국문화원 그리고 ‘파르지팔’span style="font-weight: normal;"클라우디아 콤테 개인전이 열리는 Kamp;L뮤지엄의 SMK인터내셔널 김성민 회장(사진=허미선 기자)“올 초 미얀마에서 아티스트들과 그곳을 떠나지 않고 남아 계신 한국 교민들 300분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어요. 마지막에 저와 사회자, 소프라노, 테너 등이 다 같이 ‘고향의 봄’을 불렀는데 전부 울컥해서 결국 떼창으로 이어졌죠. 벌써부터 내년에도 신년음악회를 할 건지 문의가 오고 있어요.”그렇게 김 회장은 매순간 음악 그리고 예술의 대단한 힘을 목도하곤 한다. 광주비엔날레 미얀마 파빌리온에 소개하고 싶었지만 판매를 한사코 거부했던 작품 소장자의 마음을 단박에 움직인 이 음악회의 지속성을 고민 중이기도 한 김성민 회장은 그만큼이나 바그너와 오페라 애호가인 이오테크닉스의 성규동 회장과 10월 예술의전당에 팝업으로 설치할 ‘오페라 박물관’ 준비에 한창이다.“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시죠. 팝업 기간이 끝나고는 이오테크닉스 사옥에 박물관을 지어 옮겨갈 예정입니다. KL뮤지엄은 한명의 관객 앞에서 의연하게, 보다 공을 들여 연주한 위대한 예술가들처럼 단 한명의 관람객이라도 있다면 열어둘 겁니다. 13년 전 엘 올리보를 오픈했을 때도 그랬어요. 3년 간은 적자였죠. 어떤 날은 단 한명의 손님이 없기도 했어요. 그런 시기를 보내고 나니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잖아요. 정말 단 한명의 고객, 관객이 중요한 것 같아요.”SMK인터내셔널 김성민 회장(사진=허미선 기자)KL뮤지엄은 콤테, 미얀마 작가들 기획전에 이어 내년에는 ‘금강산’을 주제로 의뢰한 윤종숙 화가 신작들을 선인다. 그는 “그 기간 중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 음악회도 기획하고 있다”며 “그 이듬해는 척박한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예술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라파 마카롱(Rafa Macarron) 개인전을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호세 전국투어와 동시에 기획 중”이라고 말을 보탰다. 오래 공들여 발굴해 선보인 미얀마 작가들 중 몇몇은 아트바젤 파리(Art Basel Paris), 아시아나우 파리(ASIANOW Paris) 등 글로벌 아트페어에 출품할 계획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바그너 작품들 중 가장 감동받은 하나가 ‘파르지팔’이라고 꼽은 그는 “제가 추구하는 인간형”이라고 털어놓았다.“캐릭터 자체가 가장 순수한 바보잖아요. 그 사람이 난세에 세상을 구원한다는 바그너의 메시지가 제 가치관과 잘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구원자가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0세가 됐을 때 오페라 ‘파르지팔’을 국내 무대에 올리는 것 그리고 미얀마에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SMK 코리안 컬처 콤플렉스’를 짓는 게 꿈이에요. 제가 파르지팔이 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그 꿈을 향해 의연하게 제 길을 가고자 합니다. 무소의 뿔처럼요.”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9-13 18:00 허미선 기자

'법정대응' 민희진, '어도어 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사 (사진=연합)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민 전 대표 측은 13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이에 대표이사 해임 효력을 다투는 가처분을 준비 중이었으나, 오는 11월2일 어도어 사내이사로서의 임기 3년이 만료되기 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재선임부터 논의하기 위해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즉, 민 전 대표를 어도어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에 대표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취지다.민 전 대표 측은 주주간계약에 의해 어도어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서 5년간의 임기가 보장된다고 재차 주장했다.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해임한 것은 주주간계약과 대표이사 임기를 보장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위반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임기가 채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하이브는 지속적인 계약위반 행위와 업무방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멈추고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경영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13 13:57 장애리 기자

세븐틴, 美 ‘MTV VMA’ 베스트 그룹…리사·르세라핌도 수상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았다.11일(현지시간) MTV VMA는 공식 홈페이지에 세븐틴을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베스트 그룹’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상이다.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다. 작년에는 블랙핑크가 받았다.세븐틴은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캐럿(팬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캐럿 분들을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2022년 ‘라리사’(LALISA)에 이어 두 번째 ‘베스트 K팝’ 상이다.그룹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받았다. MTV가 매달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영상 등을 선보이는 ‘MTV 푸시’ 출연진 중 한 팀에 주는 상이다.한편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랐다.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랐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12 14:43 장애리 기자

장은아, '나의 해리에게'로 안방극장 데뷔…'기대 증폭'

사진=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배우 장은아가 '나의 해리에게'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은아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에서 은신영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장은아가 연기하는 은신영은 술집 마담 출신으로서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성이다. 달라붙는 원피스와 빨간색 립스틱을 고수하며 더욱 성숙한 매력을 뽐낸다. 이와 함께 과거 사랑에 대한 아픈 상처를 지닌 인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다.특히 장은아는 '나의 해리에게'를 시작으로 처음 드라마 활동에 나선다. 앞서 '엑스칼리버', '데스노트', '레베카', '헤드윅', '프랑켄슈타인' 등 다수의 흥행 뮤지컬에서 탄탄한 발성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장은아. 뮤지컬 무대 이외에 첫 드라마 데뷔작인 '나의 해리에게'에서 어떤 모습으로 눈도장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2024-09-11 13:38 온라인뉴스부 기자

검찰,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수홍 형수에 징역 10개월 구형

박수홍. (사진=연합)검찰이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 씨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11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또 이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박씨가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이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은 직접 목격한 내용과 시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이를 사실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이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선고는 오는 10월 23일이다.이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과 별개로 이씨의 남편이자 박씨의 형인 진홍(56)씨는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법인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11 13:31 장애리 기자

'2024 TMA' 성황리 마무리…특별한 축제 선물

사진 =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조직위원회'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이틀 동안 특별한 축제를 선물했다.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필링바이브(FEELINGVIVE)가 주관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의 2일차 시상식이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됐다.1일차에 이어 전현무와 서현이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진행을 맡은 가운데,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있지(ITZY), 제이오원(JO1), 에스파(aespa), 뉴진스(NewJeans), 앤팀(TEAM), 싸이커스(xiker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엔시티 위시(NCT WISH), 유니스(UNIS)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의 영광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 에스파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리스너스 초이스',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3개 부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뉴진스는 '월드 와이드 아이콘', '월드 베스트 퍼포머', '올해의 아티스트', '무신사 인기상'까지 무려 4관왕에 등극하며 세계적인 레벨의 한류 아티스트다운 위엄을 드러냈다.있지는 '월드 베스트 퍼포머'와 '올해의 아티스트'를 동시 수상하며 국내 대표 걸그룹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JO1은 '올해의 아티스트'와 'TMA 인기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고, 유니스는 당일 현장에서 집계 및 발표된 '투데이스 초이스'를 비롯해 '핫티스트' 상을 받으며 'K-POP 기대주'의 존재감을 알렸다.1일차에 이어 2일차 시상식에서도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현장 관객 및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싸이커스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더팩트 뮤직 어워즈' 5회 대상 수상에 빛나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페이크 러브)'와 'Butter(버터)'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또한 키스오브라이프는 2NE1의 'Lonely(론리)', 'Fire(파이어)', CL의 '멘붕', 리사의 'MONEY(머니)', 제니의 'SOLO(솔로)', 블랙핑크의 'Shut Down(셧 다운)'까지 메들리 커버 무대를 이어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특히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일간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1년간 가요계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화려한 무대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완벽한 축제의 장을 구현했다.초호화 스타들이 함께하는 최고의 음악 시상식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아티스트 라인업,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친 수상자 선정,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드는 여운 깊은 무대로 앞으로도 최고의 음악 축제를 선사, 권위와 명성을 더해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2024-09-09 10:34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