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맘스커리어·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홍보 활성화 위해 11일 업무협약 체결

맘스커리어와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 홍보 활성화에 나선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사진 왼쪽)와 염일열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맘스커리어와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11일 ‘사회적경제 홍보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양주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맘스커리어는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교육 행사 등 홍보에 적극 협조하고,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맘스커리어의 뉴스, 미디어 사업과 공익 캠페인, 교육, 행사 등에 필요한 지역 자원을 적극 연계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기획 및 제안에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두 기관은 또 공동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상호 공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염일열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우리 센터에서 매우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업들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맘스커리어가 앞으로 계속 진전성있게 열심히 잘 서포트 하겠다”면서 “첫 번째 기관이 양주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와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염일열 센터장과 엄재영 사무국장, 윤현수 선임매니저, 안서윤 매니저가 참석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9-12 09:00 오수정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대출규제 직격탄 강타… 부동산시장 확 식었다

◆대출규제 직격탄 강타… 부동산시장 확 식었다한동안 과열 현상을 보이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었지만 한풀 꺾인 모습이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오른 상황에서 지난달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대책과 대출규제 강화 발표로 수요자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주춤해진 분위기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성착취 등 반사회적 불법대부 원리금 무효”…미등록업자 최고수위 형벌당정이 불법 대부업에 대한 제재 수준을 금융 관련법 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성착취, 인신매매, 폭행 협박 등으로 이뤄진 반사회적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무효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편의점도 뷰티 ‘눈독’…세븐일레븐, PB화장품 카드 만지작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을 마치고 자체브랜드(PB) 화장품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8월 금융권 가계대출 9,8조 급증…제2 금융권도 0.5조↑지난달 수도권의 부동산 상승세와 강화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신용평가,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 상향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성경희 기자 sungyang1211@viva100.com [브릿지경제 인기기사]▶청춘이니깐 혜택받자… 하반기 달라진 청년정책▶한예슬 재킷·소유진 냄비… 홈쇼핑업계 불붙은 '셀럽 마케팅'▶소설, 영화, 오페라, 연극, 음악…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숀 “넘어설 수 있으면 경계가 아니죠!”▶세계적인 집시킹스 음악, 가면을 쓴 영웅을 만나다!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

2024-09-12 08:41 성경희 기자

[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하얏트와 함께 서울시 최초 ‘관광복지 증진’ 시동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5일 구청장실에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총지배인 피터 힐드브랜드)과 ‘관광취약계층 관광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관광 복지 시책을 강구하던 용산구와 평소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의기투합하여 성사됐다.구 관계자는 “용산구가 서울시 최초로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협약으로 관광 분야 나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협약 내용은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호텔 숙박 등 여행 지원, 관광 체육 활동 지원, 기타 사회 공헌 활동 연계 및 지원 등이다. 지원 대상자가 일상을 벗어나 자유롭고 특별한 용산 여행을 만끽하고 흥미진진한 관광 체육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취지다.이번 협약으로 관광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이들에게도 양질의 관광 복지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따뜻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나눔의 가치가 널리 퍼져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관광사업 관계자들에게 ‘취약계층 관광복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1978년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둥지를 튼 도심 속의 리조트호텔이다. 2022년부터 용산구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에 식품 기부, 청소 및 방역, 식사 배식, 취약계층 호텔 체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에 용산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9-11 19:49 조진래 기자

국민연금공단, 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11일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후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 박경인 국민연금공단 가입기획부장, 김성헌 국민연금공단 가입기획부 차장(왼쪽부터)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공단은 11일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보험료지원 사각지대, 데이터 기반 예측모델로 해결합니다!’라는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식행정·지식경영을 통해 정부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기관을 찾아 시상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더 많은 국민이 보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공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 납부를 중단하고 있는 지역가입자가 납부 재개 시 생애 최대 12개월간 월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업무과정에서 쌓인 12억8000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료지원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지원 필요성이 높은 대상자 위주로 집중 안내를 추진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공단은 덧붙였다.그 결과 전년 대비 4배 이상 많은 15만4000명이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이를 발판으로 납부를 재개한 가입자의 연금수급 가능성을 높여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했다고 공단은 밝혔다.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빅데이터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활용해 보험료 지원 혜택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계획에도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이 반영된 만큼 앞으로도 공단은 보험료 지원제도를 통한 국민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9-11 17:55 이원배 기자

저고위, 전국 17개 지자체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산’ 업무협약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11일 전국 17개 시·도,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제2회 저고위-지자체 협의체’ 회의를 열고 중앙과 지방 간 범국가적 대응체계 확립을 비롯해 지역에 맞는 구체적인 저출생 해법에 대해 연구했다.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일·가정 양립 분야 추가 지원 방안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산 방안 △조부모 돌봄수당(손자녀) 지급 전국 확산 방안 △임산부 및 출산가정 지원 방안 등 지자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일·가정 양립 확산 방안으로는 육아휴직 소득대체율 확대, 급여 최대 상한액 인상 등 중앙정부 정책에 더해 △육아휴직급여 △동료업무분담 지원금 △대체인력 지원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주 4.5일 근무제 지원 등 지자체의 추가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 정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지자체, 대기업 등이 협력사 및 인근 중소기업의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의 확산방안도 검토했다.참석자들은 대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사·협력업체, 인근 중소기업 자녀가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과 지자체의 부지 또는 비용 지원, 은행권에서 유휴점포를 활용해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중소기업 근로자가 출퇴근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등에 직장어린이집을 시범운영하거나 공립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 유연하게 개방하는 방안도 언급됐다.아이를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는 ‘조부모 돌봄수당’의 전국 확대 방안도 나왔다.조부모 돌봄수단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육아 가구 만족도가 높아 예산을 확대한바 있으며, 올해는 경기, 경남 등 타 지자체에서도 시행 중이다.임산부 및 출산가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파견 시 소득제한 없이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전용 주차구역 확보 등의 사례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지의 방안도 모색했다.정부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부동산 교부세 개선 등을 통해 저출생 대응 재원 확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저출생 대응 기본 방향과 정책을 설정해 전국 단위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확산하도록 범국가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9-11 16:34 이한빛 기자

뉴메드, 김호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도약 가속화

김호철 뉴메드 신임 대표이사천연물 연구개발의 선두주자 ㈜뉴메드는 지난 9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설립자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호철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김호철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코넬 의대, 존스홉킨스 의대, 중국 수도의대, 베트남 전통의약대 등에서 교환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한의학과 천연물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왔으며,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자음단과 로레알의 시효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 개발에 기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김 대표는 2003년 경희대 창업보육센터 내에서 뉴메드를 설립해 2011년까지 대표이사를 맡아 뉴메드의 기초를 닦았다. 이후 학계로 복귀해 제자 양성과 연구 개발에 집중했으나, 이번에 뉴메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하게 되었다. 김호철 대표는 뉴메드의 창립 초기부터 연구와 경영에 깊이 관여하며, 회사가 천연물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왔다.뉴메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키 성장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황기추출물등복합물(HT042)을 비롯해 다양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한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으로, 재배부터 산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연구개발하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특히, HT042는 2014년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20년간 이어진 연구를 통해 SCI급 논문 11편을 발표했으며, 어린이 대상 두 차례의 인체 임상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뉴메드는 ‘황기추출물등복합물(HT042)’ 외에도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HP426, 간 건강), 작약추출물등복합물(HT074, 위 건강), 가시오갈피등복합추출물(HT008, 관절 건강) 등 여러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원료는 모두 기능성과 안정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김호철 대표는 뉴메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뉴메드는 백두산 근교에서 직접 천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뉴메드가 보유한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천연물 연구와 제품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배부터 산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메드는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김호철 대표의 취임은 뉴메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천연물 연구개발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뉴메드는 연구개발을 통해 천연물 기능성 원료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9-11 16:31 오수정 기자

숭실대 홍지우 교수 연구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논문 게재

사진 왼쪽부터 홍지우 교수(1저자 및 교신저자), 안대현 학생(기계공학부 4, 공저자), 이정민 학부생(기계공학부 4, 공저자)(사진=숭실대)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기계공학부 홍지우 교수 연구팀이 미국 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Interfaces’ (Impact Factor = 8.3)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해당 논문이 속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Size-Controllable and Monodispersed Lipid Nanoparticle Production with High mRNA Delivery Efficiency Using 3D-Printed Ring Micromixers(3D 프린팅 기반의 링 마이크로믹서를 이용한 mRNA 전달 효율이 높은 크기 제어 가능한 단분산 지질 나노입자 제조)’이다.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는 나노미터 크기의 지질 기반 전달 시스템으로, 주로 mRNA 백신, 유전자 치료제, 항암제 등 다양한 약물을 효과적으로 체내에 주입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mRNA를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전달하는 핵심 운반체 역할을 하며, mRNA 백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지질 나노입자 제조 기술은 현재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혁신적인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mRNA-LNP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홍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스타트업 인벤티지랩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링 형태의 마이크로믹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높은 mRNA 전달 효율을 가진 단분산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믹서는 기존 상용 LNP 제조 장비에 비해 뛰어난 생산성과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보였다. 또한, mRNA 전달용 LNP의 크기 제어, 균일성, 물리적 안정성 측면에서도 기존 제조 방식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향후 유전자 치료와 COVID-19와 같은 전염성 질병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논문의 제1저자이자 교신 저자인 홍지우 교수는 “인벤티지랩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실 수준의 연구를 넘어 제약 및 의료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님, 김동훈 부대표님, 전찬희 전무님을 비롯한 연구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용역사업과 인벤티지랩 위탁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9-11 16:08 오수정 기자

윌스기념병원-수원남부경찰서, 젠더폭력 피해자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 (사진 왼쪽)과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윌스기념병원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수원남부경찰서와 지난 10일 교제폭력·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자의 긴급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이날 수원남부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젠더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과 보호 지원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측에서 박춘근 이사장과 윤학근 행정부원장, 문효성 대외협력팀장이 참가했고,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김소년 서장과 남동학 여성청소년과장, 안재모 범죄예방대응과장, 오은정 여성청소년과 피해자보호팀장, 유제형 여성청소년계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윌스기념병원은 교제폭력 및 스토킹 피해자 긴급 의료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의료기관 내 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등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대내외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박춘근 이사장은 “교제폭력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가해자의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인 고통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사진 설명

2024-09-11 15:13 오수정 기자

기술 이전 수입 150억… 세종대 R&D 눈에 띄네

세종대 전경“우리나라의 RD(연구개발)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좋은 특허기술이 없어서 아니라 사업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세종대가 입증하고 있다.세종대는 올해 약 15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수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대학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세종대는 지난해 RD 예산삭감의 근본 원인인 낮은 생산성의 해결 방안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세종대 같은 기술사업화 명문대학 10개만 있다면 우리나라 대학의 RD 생산성이 수치로만 보면 미국을 앞서게 된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다. 미국 대학의 연구개발비투자회수율이 3.3%로 우리나라의 1.5%보다 두배 이상 높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이 1000억 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다.세종대가 2014년에 3억 원 수준이던 기술이전 수입을 10년만에 150억 원까지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기술사업화 표준모델의 구축’에 있었다.세종대는 10년간 교육부의 브릿지사업을 통해 연구기획에서 기술사업화까지 RD 전주기에 이르는 우수기술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해외특허 출원건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2014년 6건에서 2024년 8월 현재 61건이다.창업도 활발해졌다.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투자유치 및 Exit/MA 지원에 이르는 창업 전주기적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2014년과 비교해 현재 교원창업 건수와 매출액은 4배 이상, 투자유치는 제로(0)에서 약 200억으로 증가했다.가장 큰 특징은 표준특허 분야에서의 성과다. 표준특허는 국제 표준화 기구가 채택한 기술 표준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특허로 해당 표준을 사용하는 모든 기업은 반드시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는 특허를 의미한다. 많은 특허권자와 사용자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특허 풀’이라는 집단 라이선싱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세종대가 보유한 표준특허는 동영상 코딩에 관련된 것으로, 주로 휴대폰과 태블릿 tv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2013년부터 표준특허창출을 시작해서 2014년에 HEVC 특허풀에 가입했고, 2015년부터는 HEVC 특허풀 등재건수를 증가시켜 현재까지 약 200억 원의 로열티 수익을 거두었다.2016년부터는 HEVC의 후속 버전인 VVC의 표준제정 프로세스에 따라 본격적으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약 40패밀리의 표준특허를 보유 중으로, 최근 VVC 기술의 상용화가 임박함에 따라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일부 특허를 매각해 올해 대형 로열티 수익을 얻게됐다.이와 함께 전담조직의 전문화는 빠른 시장 대응으로 이어진다. OTT와 유튜브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AV1 기술 사용이 증가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기존의 VVC 표준 특허를 재구성해 AV1 IP 포트폴리오를 신속하게 구축했다. 이를 SISVEL 특허 풀에 가입시켜 2024년에 또 다른 대형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됐다.세종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브릿지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기술이전, 고부가가치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전문화, 표준특허 육성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11 15:01 김동홍 기자

단국대 죽전캠퍼스 'IT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IT 창업기업 육성… 교수·재학생 똘똘 뭉쳤다

한국창업보육매니저협의회 서영미 부회장이 단국대BI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창업보육매니저협의회)단국대 죽전캠퍼스가 창업보육센터(BI)를 중심으로 ‘IT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BI는 약 250여명의 산·학 주체들이 상주하는 글로컬산학협력관에 자리잡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94%가 IT기업이다. 단국대 BI는 이곳을 ‘산학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교수와 입주기업 간 연결이 활발하다. 교수가 가진 연구성과,전문인력,고가장비,기술정보,학계 네트워크와 기업이 가진 산업트렌드, 기술실용화, 현장감각, 비즈니스정보, 다양한네트워크가 연결된다면 기술경쟁력 향상 및 성과공유로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잦은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교수들 여럿이 입주기업의 CTO가 됐다.지난 2018년 단국대 입주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네오펙트 이후 이런 흐름은 더 활발해졌다. 네오펙트 대표는 첫 창업에 실패한 후 단국대 최용근 교수의 권유로 BI에 입주했다. 회사는 최용근 교수를 CTO로 영입하고 BI가 제공하는 보육프로그램과 각종 대내외 산학협력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상장에 성공했다.네오펙트는 재기를 도운 단국대에 2억을 기부했고, 기술이전 비용 1억원을 산학협력단에 지불했다. 이후 회사는 BI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단국대와 산학협력 활동 을 벌이고 있다.재학생과 입주기업 간 협력도 이색적이다. 방학 때면 재학생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단국산학아카데미’가 열린다. 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이를 본 재학생들이 참여해 함께 산학협력 활동을 벌인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8개사가 참여했고, 학생은 157명이 무급으로 참가했다. 이를 계기로 5명이 참여기업으로 취업했고, 2명이 학생창업했다.그 중 이엔코스는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글로벌프로젝트’ 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수행해 아시아시장의 매출을 2배로 끌어올렸다. 아카데미 후 학생 만족도도 높아 대학과 기업이 상호 만족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검증됐다.이와 함께 입주기업의 제품을 알리는 ‘단국 블랙프라이데이’는 2021년부터 매년 12월에 단국대 죽전캠퍼스를 달군다. 2만 7000여 명에 이르는 단국인들을 상대로 BI 입주기업의 제품 프로모션 및 시장검증이 이뤄진다.2023년의 경우 27개사가 66종의 제품·서비스를 출시했고, 사이트 방문 7000여 명, 페이지뷰 2만 3000회, 기업 설문조사참여 527개, 총구매수 263개를 기록했다. BI입주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단국대 구성원들을 상대로 시장 반응과 홍보의 기회를 갖는다.서영미 매니저는 “우리 BI만의 산학마을을 조성해가고 있다”며 “입주기업과 학생, 교수, 구성원들이 상호 협력하고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어 더 가치 있는 삶의 공간으로 BI를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11 14:59 김동홍 기자

질병청 “추석 연휴 야외활동 시 벌·뱀 주의… 예초기 작업할 땐 보호장비 착용”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과 뱀 물림에 주의하고, 예초기 사용 시 발생하는 손상에 대해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11일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2019년~2023년) 동안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분석한 결과 벌 쏘임 사고는 총 453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벌 쏘임 사고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특히 벌 쏘임 사고의 71.2%(3225건)는 7~9월에 집중됐는데 이 기간 입원환자는 73명, 사망자는 12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50~60대가 절반가량인 47.8%를 차지했다. 벌 쏘임 장소는 야외·강·바다가 38.6%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벌 쏘임 예방 수칙으로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옷차림 착용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 제거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반응이 발생할 경우 병원에서 치료받기를 당부했다.뱀 물림 사고는 5년 동안 808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501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기는 9월로 전체 21.9%였다. 이어 8월이 17.8%, 7월이 17.2%로 뒤를 이었다.뱀 물림이 많이 발생한 장소는 야외·강·바다(43.9%)였다. 집에서 뱀에 물린 비율은 13.9%였는데 절반 이상(54.5%)이 정원이나 마당에서 물린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환자의 51.5%는 업무(무보수 업무 포함) 도중에 사고를 당했다.뱀 물림 발생 및 입원환자 수 월별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가 심장 보다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고, 상처를 입으로 흡입하거나 건드리지 말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독을 빨리 퍼지게 하는 만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최근 5년간 예초기로 인해 발생한 손상은 1295건이었으며 9월이 32.3%, 8월이 23.6%로 전체 사고의 55.9%가 집중됐다. 업무 중 예초기 손상을 당했다는 비율은 2019년 51%에서 2023년 69.3%까지 늘어나며 매년 증가세를 기록했다.손상 유형을 보면 날아오는 돌에 맞는 둔상이 34.4%로 가장 많았고,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손상이 26.6%, 기계에 의한 손상이 22.1%로 뒤를 이었다. 손상 부위는 얼굴과 머리가 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초기 사용시 손상 유형과 손상 부위. (질병관리청 제공)예초기 사용 시에는 숙련된 전문 작업자라도 안전모와 안면보호구, 장갑, 안전화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거나 신체에 박힌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병원에 이동하는 것이 좋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벌 쏘임과 뱀 물림, 예초기 사용 시 손상은 주로 추석인 9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뱀과 벌은 10월 중순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며 “손상은 방심하는 사이 발생하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와 보호장비 착용 등으로 각별한 주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9-11 14:57 이한빛 기자

KAI, 교육부와 특성화고 항공우주산업 취업 활성화 ‘협력’

지난 10일 업무협약식에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오른쪽)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특성화고 졸업자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취업 활성화에 나선다. KAI는 교육부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 기술 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식과 채용설명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가 항공우주산업 분야 맞춤형 기술 인재로 성장·취업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KAI는 항공우주산업분야 현장체험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전문가 인력풀, 교육 프로그램 등 인재 양성 노하우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채용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내실 있는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채용에도 노력하기로 했다.교육부는 기계와 전기·전자, 항공 분야 직무를 수행할 역량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KAI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인정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AI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경진대회도 후원한다.협약식 후에는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항공우주산업과 연계된 분야의 교원 및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AI 하반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렸다.KAI는 올해 차세대 전투기(KF-21), 소형 무장헬기(LAH) 양산체제 전환에 따라 우수 기술인재 채용 규모를 150~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강구영 KAI 사장은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온 자동차, 반도체 산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명장을 꿈꾸는 우수 기술 인재들이 앞으로 40여년간 KAI에서 그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9-11 14:42 이원배 기자

해수부, 고정밀 PNT 위치정보 기술에 이동통신 3사 통신망 이용

자료=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가 고정밀 PNT 위치정보 기술에 이동통신사 통신망을 이용해 향후 자율운항체와 해양조사 등에 활용하게 된다.해수부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SKT·KT·LG유플러스와 ‘고정밀 PNT 위성 위치정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송명달 해수부 차관과 김경덕 SKT 부사장·신수정 KT 부문장·권용현 LG유플러스 부문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PNT는 Positioning(위치), Navigation(항법), Timing(시각)의 약자로 이동체 등의 위치 및 속도를 정밀 계산해 제공하는 정보로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이나 자동차 내비게이션, 측량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해수부는 선박의 자율화·무인화 등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 모빌리티(자율운항선박, 선박 자동접안, 스마트항만 운영, 도선지원, 해양드론 등)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기 위해 GPS 위치오차를 10m에서 5㎝까지 줄인 고정밀 해양 위치서비스 기술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다.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한 센티미터급 고정밀 PNT 위치정보 기술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자율운항체, 해양조사·준설 등 해양 분야는 물론 금융·전력·통신·농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고정밀 PNT 위성 위치정보 기술은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활용 될 수 있는 국가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이동 통신사의 기반시설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안정적으로 PN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9-11 14:04 이원배 기자

우정사업본부, 추석 보이스피싱 방지…발신자 표시 서비스 시행

(우정사업본부)우정사업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시행한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일부터 우체국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발신자 정보를 휴대폰에 표시하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고객 휴대폰 화면에 보이는 영상정보는 우체국 상징 이미지와 공익정보로 발신자(집배원)의 신원을 보장해 도용이 불가하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시도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사용을 원치 않는 경우 휴대폰 통신사 고객센터(설정 안내)를 통해 중단할 수 있다.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집배원이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90%)의 업무용 휴대 정보 단말기(PDA)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나머지 기기도 올해 말까지 단말기 교체 등을 통해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아울러 우체국 집배원이 수취인 주소가 불분명한 경우에 배송지를 문의할 수 있지만,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원격제어 앱 등의 설치를 안내하지 않는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또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수사기관이나 가까운 우체국 또는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소포 상자를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 금융 범죄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686국)에 피해 예방 안내 그림과 문구가 담긴 소포 상자를 제작해 유통 중이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9-11 13:41 정다운 기자

검찰,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수홍 형수에 징역 10개월 구형

박수홍. (사진=연합)검찰이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 씨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11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또 이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박씨가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이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은 직접 목격한 내용과 시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이를 사실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이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선고는 오는 10월 23일이다.이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과 별개로 이씨의 남편이자 박씨의 형인 진홍(56)씨는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법인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11 13:31 장애리 기자

영남대, 브릿지3.0 선정...대학 창의적자산 사업화에 속도 낸다!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경북권역재활병원과 지역 헬스케어산업 육성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다섯 번째부터 김종수 산학협력단장, 김철현 경북권역재활병원장). 사진=영남대학교지난 7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종수)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사업’에 선정됐다.‘BRIDGE(Beyond Research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Good Enterprises) 3.0 사업’은 산학협력단 최고기술사업화 책임자(CBO)를 중심으로 기술이전사업화센터, 기술지주 등(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이 혁신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을 발굴하고, 시작품 검증 등 상용화 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성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올해 영남대학교를 포함해 전국에서 6개교가 기술거점형으로 추가 선정돼, 총 30개 대학이 브릿지3.0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학의 비전인 ‘Y-INNOVATION 2030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과 사업 비전인 ‘대학의 기술사업화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기반으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컬 기술사업화 혁신대학’을 목표로 설정했다.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 12대 전략기술 중 △첨단바이오를 중심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포함한 전 영역에 걸친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최고기술사업화 책임자(CBO, 차재은 기술이전사업화센터 부팀장)를 주축으로, 학내 유망 기술 자산을 발굴하고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및 기술 검증을 위한 시작품 제작 등을 지원해 대학발 기술이전 성과 제고와 기술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김종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BRIDGE 3.0 사업 선정은 영남대학교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술사업화 혁신대학으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남대 브릿지사업단은 지난 8월 말 열린 ‘2024 브릿지 비전 포럼’에서 영남대학교 의료원 장민철 교수(재활의학과)와 김정군 교수(경영학과)가 협업해 개발한 ‘척추측만증 진단 및 진행예측 AI 솔루션’을 지역기업에 기술이전(정액 1억원, 경상 제품 매출액의 3%)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영남대 관계자들과 상용화 공동 협업을 수행하며 RD 수주 등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11 10:43 김동홍 기자

철도공단, 철도 개통 125년·고속철도 20년 맞아 정책토론회 개최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철도가 미래를 바꾼다’ 토론회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뒷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국가철도공단이 철도 개통 125주년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아 정책토론회를 갖고 지역 발전·경제에 대한 철도의 역할을 모색했다.철도공단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철도가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등 1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 등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토론회는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 이용상 우송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마강래 교수는 철도를 통해 지역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해 신산업과 경제를 성장시키고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촉진해 철도가 궁극적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메가시티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용상 교수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역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하며 철도역의 기능과 지역의 관계, 고속철도 정차 도시의 인구수와 지역 경제력 증가 등을 설명하고 도시 계획과 연계한 철도역 중심의 개발과 고속철도망의 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이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과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응철 인천대학교 교수,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등이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미래의 철도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 고속철도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경험과 독자적인 신호 제어시스템을 경쟁력으로 삼아 K-철도 기술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9-11 10:07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