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3명 숨져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숨졌다.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77대령호(35t급·서천 선적)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들과 함께 구조된 나머지 외국인 선원 5명(베트남 3·인도네시아 2)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실 등으로 대피한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해경은 사고 당시 석유제품 운반선(1천618t급)이 어선 인근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선박 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숨진 외국인 선원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상자 치료를 마치는 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4-09-16 14:59 이형구 기자

전남대 브릿지사업단, '연구실' 사업화 지원..."중대형 기술이전 성과 창출"

전남대 브릿지사업단이 주최한 광주,전남지역 대학-연구소 협의체(KJ-BRIDGE) 워크숍 모습.사진=전남대학교2015년부터 시작한 ‘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브릿지)’을 10년간 수행하며 전남대학교도 ‘최종수요 발굴→대학 간 융·복합 기술사업화→실용화개발→기술사업화 수입 적립 및 투자’ 등으로 전개되는 창의적자산 실용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이를 통해 대학 내 우수 자산에 대한 신속한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이다.전남대 브릿지사업단이 거둔 중대형 기술이전 성공사례는 주로 김명준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 연구실에 기반한다.이 연구실은 SCI 논문 64건, 특허 75건 등 자원처리, 자원리싸이클링 및 습식제련(Hydrometallurgy)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전남대 기술이전센터는 브릿지사업과 연계해 김 교수 연구실이 보유한 우수 자산의 전주기적인 사업화를 지원해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했다.지난 2015년 호주(ECOMAG사)기업과 1백만 달러에 체결한 ‘하이드레이트 마그네슘 카보네이트(HMC) 제조기술’ 이전이 대표적이다.이 기술은 대규모 염전사업장에서 소금생산 공정 중에 버려지는 간수에 함유된 마그네슘(Mg)을 회수해 하이드레이트 마그네슘 카보네이트(Hydrated Magnesium Carbonate, HMC)와 고순도 마그네시아(Magnesia), 마그네슘 화합물 등 친환경 건축 내화재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브릿지사업단은 해외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개발, 자산설계를 통한 특허권 확보 및 기술이전 전략 수립 등 신속한 사업화를 추진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미세플라스틱 제거 및 마그네슘 함량 조절이 가능한 천일염 제조기술’ 이전도 주목을 받았다. 21년과 22년, 총 6억원 규모로 이전됐다.사업단은 ‘천일염 제조방법 + 제조공정 및 장치 기술’ 을 하나로 묶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명준 교수와 조정용 교수(농식품생명공학부)가 대학내 기술융복합을 통해 개발한 특허기술이다. 천일염 쓴맛의 원인인 마그네슘 함량을 줄이고, 해양 오염에 따른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일련의 공정으로 이루어지는 친환경 천일염 가공처리 기술이 개발됐다. 기술 개발은 에코솔트㈜의 요구로 시작됐다.수요기업 요구수준의 기술 구현·검증을 위한 실용화개발(Pilot Plant 구축, 공인시험성적서 확보), 비즈니스모델 구체화를 위한 사업타당성 분석, 후속 사업화 및 기업 성장지원(지역혁신기관을 통한 사업화 지원, 최적화 공정기술개발, NET 인증 컨설팅) 등 기술이전 기업의 성공을 위한 후속지원도 잇따랐다.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회사는 22년 신상품을 출시하고 24년에는 방사능 오염 제거 등 업그레이드 된 제품 1000톤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16 14:09 김동홍 기자

9월 도룡벤처포럼, 19일 저녁 대전팁스타운에서 '충남대 창업지원단' 스페셜

대전지역 창업 커뮤니티 도룡벤처포럼이 오는 19일 저녁 대전팁스타운에서 ‘9월 포럼’을 개최한다.이달 포럼은 충남대 창업지원단 스페셜이다.저녁 6시 20분 상호인사로 시작해, 김천규 단장이 충남대 창업지원단을 소개한다.이어 충남대 창업지원단이 추천한 스타트업 4개팀이 기업을 소개한다.‘수소생산 소재 기술 (김성탁 대표, 더이엔)’,‘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기술(박종선 대표, 미토스테라퓨틱스)’, 전기 천공 치료기기, 인공지능 ICT 복강경 시스템 ODM 기술(문진희 대표, 밀알),‘첨단 우주기술을 활용한 인공위성 솔루션 기술(김명길 대표, 스페이스케이)’이 차례로 IR을 진행하며, 투자사 피드백 및 IR심사 총평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에트리홀딩스, 미래과학기술지주, KST, 충북창경센터, 리벤처스 등이 참가한다.세션 II 공유 및 네트워킹시간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은영 실장이 ‘스타트업 투자 위크’를 결산한다.세션 III 이달의 테마는 ‘지역 창업생태이다.성균관대 김상태 교수가 ‘창업생태계와 그 적들: 한국 특구제도의 가능성과 한계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 사례로부터’ 주제발제하고,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김상태 교수(성균관대), 김성탁 대표(더이엔), 정재갑 상무(대덕벤처파트너스), 안태욱 교수(KAIST), 이석봉 대표(대덕넷), 문창용 부구청장(유성구청), 강신형 교수(충남대 / 좌장)가 의견을 개진한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9-16 13:31 김동홍 기자

[종합]트럼프 두번째 암살시도...용의자는 하와이출신 58세 남성

경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현장에 출동한 모습.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한 남자가 골프장 밖에서 덤불 사이로 총구를 겨눴다가 경호국 요원에 발견돼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사법 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15일 오후(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특별경호국(SS)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고, SS도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SS에 따르면 총격은 오후 2시 좀 전에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특별경호국(SS) 요원이 골프장 밖에 있는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사격했다.한 남자가 골프장을 둘러싼 울타리와 덤불을 통해 AK-47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경호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한, 두 홀 앞서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한 것이다.경호국 요원의 사격에 용의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나다가,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북쪽에 있는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수사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하와이 출신의 58세 라이언 웨슬리 루스라고 말했다.외신에 따르면 총격소리가 들리자 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클럽 내 안전한 장소로 데려갔다.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해서 안도했다고 밝혔다.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약 두 달만에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았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층 강화된 경호 지원을 받고 있다. 일례로 야외 유세를 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탄 유리로 둘러싸인 가운데 연설을 한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6 11:49 노재영 기자

추석 앞두고 오늘도 땡볕…곳곳에서 최고 35도 안팎

부산 폭염경보 무더운 추석 예상. (사진=연합뉴스)때 아닌 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에도 덥겠다.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고, 체감온도는 이날도 33∼35도까지 오르겠다.밤에 날씨가 식지 않으니 낮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져 이날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5도까지 오르겠다.지역별로는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등 곳곳에서 여름 더위를 방불케 하겠다.전북 전주와 정읍은 이날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당분간 곳곳에서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오전 6∼9시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전북에서는 해가 진 이후에도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내륙 5∼60㎜ 등이다.특히 남부 지방은 남동풍에 의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바다에서는 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다.특히 이날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9-16 10:52 노재영 기자

[비바 2080] 추석연휴에 문화시설 및 주차장 무료 이용해 보세요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느 덧 연휴도 중반에 다다르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등이 제공하는 연휴 공공 서비스 내용을 미리 알아두면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반려동물의 위급 상황에 차질 없이 대처할 수 있다.◇ 공공주차장·문화시설 무료…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공공주차장 1만여 곳과 고궁 등 문화시설 44곳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부터는 고궁과 유적지, 박물관, 미술관 등도 무료 개방 대상으로 확대됐다.전국 34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는 최대 2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허용된다. 전국 전통시장 주차 허용 구간은 지자체가 전통시장 상인회, 경찰청 등과 논의해 결정했다. 다만, 전통시장 인근의 소방시설 주변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에는 주정차가 허용되지 않는다.전국 공공주차장과 문화시설 무료 이용 정보는 13일부터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국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서비스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세무사회와 함께 추석 연휴가 낀 9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진행한다. 세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들에게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세무사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 준다.행안부는 지난해에도 1400여 명의 마을세무사가 5만여 건의 세무 상담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했는데,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평소 세무 상담 기회가 부족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 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시장 상인들에게 화재 피해 예방용품을 기증하는 행사도 이 기간 중 함께 열린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동물병원 어딘지 알려준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반려동물의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해도 인근 병원에서 돌봄이나 어렵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연휴에 문을 연 동물병원의 정보를 13일부터 부처 홈 페이지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연휴 기간 중 반려동물에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른 시간 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전국에서 500여 곳의 동물병원이 운영될 전망이다.농식품부 홈 페이지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추석 연휴 운영 동물병원’이라는 안내 창을 클릭 한 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도 연휴 ‘청소상황실’ 운영·민원 처리이번 추석 연휴에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자치구와 동별로 서로 달라, 미리 ‘120 다산 콜센터’나 각 자치구에 사전 문의해 확인한 후 지침에 따르면 된다.추석 전날인 16일은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14일, 15일, 17일은 자치구마다 다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모든 자치구에서 가능하다.서울시는 연휴 기간 중 모두 26곳의 청소상황실을 특별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 순찰기동반 1301명을 투입해 청소 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주요 도심과 길가에 쓰레기가 쌓여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2024-09-16 10:17 박성훈 기자

[비바 2080] 정지웅 서울시의원 “평생교육 업무 통합 위해 지자체-교육청 머리 맞대야”

정지웅 서울시의원은 지자체와 교육청으로 나워져 있는 평생교육 관련 업무를 하루빨리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류용환 기자중장년과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평생교육’과 관련해 지자체와 교육청으로 나눠져 있는 교육 업무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제2의 인생 설계 및 직업능력 배양 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특히 이런 평생교육 관련 통합기구와 함께 관련 예산 집행의 효율화, 생애주기별 교육의 다양화 등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인 정지웅 서울시의원(31, 국민의힘·서대문구1)은 13일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지자체와 교육청에는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으나 교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평생교육을 전담하는 기구가 운영되어야 하며 특히 중장년 등의 평생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평생교육 관련 프로그램은 과거 형태를 상당 부분 유지해 변화에 대응한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년퇴직에 대한 개념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퇴직 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직접능력을 갖출 수 있는 평생교육이 이뤄지는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폐교 재산 관리 및 활용, 노인 일자리 창출, 생명문화존중 등 다양한 의안 발의에 참여하며 교육과 어르신 지원, 자살 예방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교육 자원을 활용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예산을 지원하려 해도 관련 항목이 없어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직업교육은 단순 노동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변화에 대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60~70대가 코딩 교육을 이수하더라도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오히려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경험 등을 공유하는 방향에서의 교육 운영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며 “생애주기별 교육을 다양화하여 여러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평생교육 이용률을 높이는 방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이다. 앞으로 교육 정책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저출산 고령화 시대, 즉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고 인구 수 자체는 줄어드는 시대가 오고 있다. 특히 한국은 그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상황이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교육 정책은 앞으로의 산업의 변화와 기대수명이 증가됨에 따라 기존의 생애주기에 대한 변화도 필요할 것이다. 공교육도 이제는 청소년기 뿐만 아니라 정년 퇴직 이후를 위한 인생 2막 교육이 특히 중요해질 것이다. 그 역할을 잘 해내야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가져올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본다.”- 평생교육과 중장년 교육 등을 위한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나.“무엇보다 AI(인공지능)을 직접 만드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 아닌, AI를 이용하는 교육이 요구된다. 인생의 2막이 오기 전에, 사회에서 형성된 노하우와 지식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고 각각 상황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중장년들이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는 강의도 필요하다고 본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터넷의 보편화로 시대가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행어나 유행하는 음식을 보더라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물론 중장년들이 그렇게 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을 이해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소통하는 교육, AI를 이용하는 교육 정책 등이 이뤄져야 한다.”정 의원은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사진=류용환 기자- 평생교육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안이 있을 것으로 보나.“무엇보다 많은 교육 자원이 있고 여러 강의가 있지만, 인구수 대비 참여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아무리 좋은 교육을 만들어도 참여가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올 수 있는 유인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 교육 현장에 오게 하고, 그분들이 가진 삶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면 많은 분들이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개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생애교육은 없는 것만 못하다. 문제를 파악하는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초중고 등 학령인구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 정책을 설명해 달라.“교육 환경에서의 적정 규모를 만들어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가 너무 적어도 혹은 많아도 모두 문제가 있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을 체득하는 곳이다. 따라서 친구가 너무 없다면 올바르게 크기 어려운 환경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많으면 교사들이 각각의 학생에게 신경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적정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현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평생교육을 각자 시행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것을 한 곳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의 대학 자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교육청과 시청, 구청이 각각의 평생 교육 기관을 갖고 수업을 하다 보니 겹치는 것아 많다. 때문에 강좌에 참여하려고 하면 그것을 각자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 곳으로 모아서 교육을 좀더 세분화하고 체계화 하고, 지속적인 강좌를 위해 지역의 대학들과 연계해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이를 지역에 열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00세 시대다. 초중등 교육과 평생교육·중장년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인간은 죽기 전까지 평생 일해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전문성과 직업으로 평생을 살 수 없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중등교육에서는 사회 생활을 위한 기초적인 지식 제공과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교육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세대간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교육도 필요할 것이다. 나아가 중장년 교육에서는 어릴 때 정한 길과 다르게 전직 할 수 있는 그런 전문성을 갖게 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세대가 나타날 것이고 기술 발전에 맞춰 문화의 변화도 일어날 것이다.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이것도 우리 사회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류용환 기자 latte100news@viva2080.com

2024-09-16 10:08 류용환 기자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서 어르신-아이들 함께 즐거운 추석명절 행사 ‘눈길’

추석을 맞아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을 찾은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놀이활동 등을 함께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추석 명절 연휴를 며칠 앞둔 지난 11일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 놀이터에서 어르신들과 손주 벌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 깊은 추석 명절 행사가 펼쳐졌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에 따르면 이날 용산구 원효로 2동 키움센터 5호점(센터장 김옥순)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이곳 경로당을 찾았다.이들은 어르신들과 클레이 점토로 송편을 만들고 ‘ㅇㅠㅈ 놀이’와 전래 동화놀이 등을 즐겼다. 원효로 2동 노경란 동장과 민진홍 팀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해 모두가 행복하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친손자·친손녀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시대에, 손주 벌 되는 아이들이 경로당을 찾아와 함께 어르신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이 같은 만남은 올해로 3회째 이뤄지고 있다.지난 2023년 11월 28일에 처음으로 키움센터에서 아이들이 김장을 직접 만들어 경로당을 찾았다. 올해 2월 8일 설날에도 이곳을 찾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 세배를 드리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의 김용자 사무장은 “잠시라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만나 서로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고마운 마음”이라며 “만남은 잠시 였지만 고유의 명절이나 살아가면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꼭 찾아 뵙고 어르신들게 인사 드리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주는 교육이 된 것 같아 특별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2024-09-15 11:20 박성훈 기자

작년 추석연휴 가정폭력 신고 5700건…평소의 1.5배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범죄 관련 경찰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가정폭력 관련 112 신고 건수는 5734건이었다.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총 가정폭력 범죄 신고 건수는 23만830건이었는데, 일평균으로 보면 추석 연휴 신고 건수가 956건으로 같은 해 전체 일평균(632건)보다 약 51.3% 많았다.앞서 연휴가 5일이었던 2020년, 2021년 추석에는 각각 4371건(일평균 874건)과 4568건(일평균 914건), 연휴가 4일이던 2022년 추석에는 3742건(일평균 936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연휴 기간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해마다 1년 전체의 일평균을 크게 웃돌았다.2020년 전체 일평균 신고 건수는 608건,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599건, 618건이었다.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6일간 4대 범죄 발생 건수는 총 2523건으로 연휴가 이틀 짧았던 전년도(1711건) 추석보다 약 47.5% 늘었다.작년 추석 연휴 기간 살인은 6건, 강도 1건, 절도 1126건, 폭력이 139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찰은 추석 연휴 112 신고 등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한다. 고위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교제폭력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침입 강절도·흉기 이용·주취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 등에도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15 11:18 정재호 기자

추석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대부분 해소…서울→부산 4시간30분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귀성 행렬로 빚어졌던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옥산 분기점 부근∼옥산 12㎞, 청주 분기점 부근∼죽암 8㎞, 대전 부근∼비룡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부근∼서해대교 8㎞, 동서천 분기점 부근∼군산 부근 8㎞, 동군산∼동군산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4㎞,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6㎞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이밖에 중부 내륙선 창원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문경새재 부근∼진남 터널 부근 7㎞, 낙동 분기점 부근∼상주 터널 8㎞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공사는 귀성 방향 오후 8∼9시쯤, 귀경 방향 오후 6시∼7시쯤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14 17:36 권새나 기자

연휴 기간 성묘·나들이 시 진드기·쥐가 옮기는 ‘감염병’ 주의

감염병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진드기와 쥐 등이 옮기는 감염병과 벌 쏘임, 뱀 물림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추석 연휴 성묘·나들이객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질병관리청 감염 포털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 환자는 지난 3년간(2021∼2023) 총 361명으로 이 기간 매해 12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했다.털진드기의 유충이 유발하는 쯔쯔가무시는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와 개, 소의 배설물과 접촉하면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에도 유의해야 한다.지난 2022년 16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줄었으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6건으로 다시 급증했다. 잠복기는 7일∼12일로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안구 충혈 등이 흔한 증상이다.보건당국은 야외 활동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긴소매 옷을 입거나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여 있는 물은 동물의 배설물로 오염됐을 수 있을 수 있으니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성묘 시 야산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벌과 뱀도 조심해야 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도내 벌 쏘임, 뱀물림 관련 출동 건수는 각각 1250건, 45건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의 공격을 피하려면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화려한 옷은 입지 말아야 한다”며 “뱀에게 물렸을 땐 미지근한 물로 상처를 씻어준 뒤 손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14 09:54 권새나 기자

추석연휴 첫날 오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광주 5시간 50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곳곳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공사는 “귀성 방향은 혼잡하나 귀경 방향은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 분기점∼안성 21㎞,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7㎞, 옥산 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15㎞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당진 부근 22.5㎞, 팔탄 분기점∼발안 부근 10㎞, 서평택 분기점∼서평택 6㎞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 분기점∼남이천IC 부근 12㎞, 진천∼진천터널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경기 광주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 부근∼용인 7㎞, 이천 부근∼여주 분기점 6㎞, 용인∼양지터널 부근 5.9㎞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밖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부근 구간 19㎞,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등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공사는 예상한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은 오전 11∼12시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14 09:36 권새나 기자

추석연휴 첫날 전국 곳곳 비·소나기…최고 35도 '무더위'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토요일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청권·남부 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북부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충청권 10∼40mm, 울릉도·독도 5∼20mm 등이다.경북권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5∼40mm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15일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 16일은 대체로 흐리고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연휴 초반까지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1.0~4.0m의 높은 물결이 일어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추석 당일인 17일에도 소나기가 내리지만 밤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구름이 많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29~31도의 분포를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습한 폭염으로 인해 건강관리와 음식물 보관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14 09:26 권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