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부리또 월렛, 'V2 업데이트' 출시… 1억원 규모 컬래버 에어드롭 이벤트 진행

(이미지제공=로똔다)로똔다는 웹 3.0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이 V2 업데이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부리또 월렛은 지난달 14일부터 약 3주간 V2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V2 업데이트는 부리또 포인트 시스템 등 해당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기능을 정식 출시한 것이다.V2의 핵심 기능은 부리또 포인트 시스템이다. 앱 내에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앱테크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웹 3.0 프로젝트 및 기업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신설됐다.V2 정식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에어드롭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리또 월렛에서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총 1억원 규모의 토큰을 에어드롭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토큰은 △로아코어(ROA) △콘텐토스(COS) △크라토스(CRTS) △스마트벨러(VALOR) △미스틱랜드(MYTH) △아지트(AZIT) 총 6개 프로젝트의 토큰으로 토큰 소진 시까지 획득이 가능하다.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V2 업데이트로 사용자에게는 더 다양한 혜택을, 웹 3.0 프로젝트에는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며 “V2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웹 3.0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스테이킹, DeFi, 크로스 체인 스왑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지원해 글로벌 대표 지갑 서비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23 14:37 박준영 기자

코인원, 거래 랭킹 순위 겨루는 '랭킹보드' 서비스 출시

(이미지제공=코인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다른 참가자와 자신의 거래 현황을 비교하며 투자를 즐기는 ‘랭킹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랭킹보드는 기존 ‘누적 거래 이벤트’를 ‘거래왕 랭킹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대규모 상금을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거래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내 순위를 확인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가미했다.코인원 웹 상단 ‘서비스’ 메뉴, 앱에서는 ‘인사이트’ 탭에서 ‘거래왕 TOP3’를 터치하면 랭킹보드로 연결된다. 랭킹보드에서는 전체 참가자들의 거래량, 현재 순위, 예상 상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랭킹전 시작 이후 매 10분 주기로 참가자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며, 최종 톱3에 랭크된 참가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랭킹보드는 최초 1회 이용동의 후 이용할 수 있다. 랭킹보드 화면 내 ‘동의하러 가기’를 선택하면 되고, 동의 후 랭킹전이 진행 중인 가상자산을 거래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랭킹전 상금 수령을 위해 마케팅 수신 동의는 필수다.코인원 프로덕트 담당자는 “기존 누적 거래 이벤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보다 흥미를 느끼도록 랭킹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타 참가자의 랭킹과 거래량을 분석해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즐기고, 풍성한 상금의 주인공도 되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코인원은 거래왕 랭킹전 오픈을 기념해 ‘페이코인(PCI) 거래왕 랭킹전’을 진행한다. 기간 내 거래량 순위에 따라 약 6억원 상당 페이코인을 차등 지급한다. 거래왕으로 선정 시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500위 안에만 들어도 3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22 14:34 박준영 기자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정책기자단 ‘퍼스트 무버’ 모집

새만금개발청이 4월 28일까지 새만금 정책기자단을 모집한다.(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의 정책 현장과 다양한 이슈를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정책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새만금 정책기자단은 선구자라는 의미의 ‘퍼스트무버’라는 별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8일까지다. 선발 기자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활동한다.지원 대상은 새만금에 관심이 있고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활발히 사용하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청년(만 18세~39세)이다. 특히 올해는 웹툰 부분까지 확대해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기자단은 새만금의 핵심 사업과 정책을 비롯해 지역 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이슈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콘텐츠로 제작하고 새만금 SNS 채널을 통해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새만금개발청은 이들에게 소정의 활동비와 기자단 위촉장, 명함, 기자증, 기자단 활동 증명서를 발급한다. 새만금 각종 행사에 대한 참여 기회, 우수 기자 시상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윤순희 새만금청 차장은 “정책기자단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역동성 있는 새만금 사업 현장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4-17 15:40 도수화 기자

코빗, 비트코인 반감기 기념 카운트다운 이벤트 실시

(이미지제공=코빗)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이달 중 있을 4번째 비트코인(BTC) 반감기를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오는 21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코빗에서 비트코인을 누적 기준 1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42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는데 대략 4년 주기로 도래한다.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를 겪었고 이달 중 네 번째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만큼 이번 반감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김일권 코빗 사업개발실장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예전부터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 모두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안인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코빗의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자체의 특징 및 향후 가격 변동성에 관해서 공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17 09:25 박준영 기자

새만금개발청, 'UAM 지역시범사업' 본격 시동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전북특별자치도, K-UAM 드림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청은 15일 전북특별자치도, K-UAM 드림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UAM 드림팀은 국토교통부 주관 UAM 실증사업 참여를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한국공항공사, SKT, 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하고 있다.현재 국토교통부는 ‘UAM 지역시범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새만금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 UAM 운용 부지 등 인프라(기반시설) 제공 △ 인허가 및 사업추진 등 정책 환경 마련 △ 지역 수용성 확보 등 각종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K-UAM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UAM 서비스 모델에 필요한 제반 기술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윤순희 새만금청 차장은 “UAM 지역시범사업은 새만금의 관광, 교통 및 기업 투자 환경 등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의 UAM 지역시범사업 선정과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4-15 15:11 도수화 기자

빗썸, '비트코인 5만원 선물하기' 이벤트 진행

빗썸이 ‘비트코인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빗썸 회원이 빗썸에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한 적 없는 친구에게 무료로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쿠폰을 선물하면 본인도 친구 한 명당 1만원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쿠폰을 통해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지급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소수점 8자리까지 계산돼 지급된다. 비트코인 조기 소진 시 빗썸캐시로 지급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이벤트 공지사항의 ‘신청하기’를 눌러 수신된 쿠폰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코드 등록과 NH농협은행 계좌 연결을 완료하면 된다. 쿠폰 코드는 영업일 기준 다음날 발송된다.쿠폰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고 28일까지 공유가 가능하다. 빗썸 회원은 오는 5월15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 연결을 최초로 완료한 친구 한 명당 1만원의 비트코인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친구는 오는 28일까지 코드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 후 다가오는 월요일 또는 목요일에 비트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다음달 15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하지 않으면 혜택은 소멸된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비트코인 선물하기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12 10:03 박준영 기자

새만금개발청, 신공항·철도·도로 등 SOC 사업 본격 추진

새만금개발청 전경.(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청은 국내·외 기업들에 최고의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만금 SOC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새만금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새만금 SOC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려왔다.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중간점검 결과에서 새만금 SOC 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확인돼 지역 간 연결도로, 공항 등 새만금 SOC에 대한 예산이 집행 가능해졌다.이에 새만금청은 이번 주 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조달청에 발주공고를 요청한다. 오는 5월에는 현장설명회를 열고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찰절차 등을 재개하고,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의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새만금은 지난해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10조원의 기록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지난 국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지역간 연결도로 등 SOC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24년 SOC 사업 예산 2701억원을 증액 반영했다.또 오는 2026년에는 새만금 신항만 개항, 2025년에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새만금의 첫 정주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 또한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전체 SOC 완성을 위해 새만금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새만금은 기업투자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4-09 17:49 도수화 기자

인텔라 X, 신규 프로토콜 '인텔라 X 어드벤처' 출시

(이미지제공=인텔라 X)인텔라 X는 자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토콜 ‘인텔라 X 어드벤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인텔라 X 어드벤처는 기여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토콜로, 인텔라 X 생태계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경제체계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출석체크 등 게임의 오프체인 활동은 물론, NFT 마켓플레이스, DEX 등 인텔라 X 자체 플랫폼 프로덕트를 활용해 온체인 활동에 참여하면 기여도 포인트가 쌓인다. 해당 포인트는 향후 인텔라 X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온보딩 게임의 경우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 6종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특히, 인텔라 X 어드벤처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길드 시스템 ‘크루’를 도입했다. 크루 활동 역시 생태계 기여도에 따라 인텔라 X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루 간 경쟁 등을 통해 인텔라 X를 즐기는 재미는 배가되고, 활동이 활발할수록 더 큰 보상을 누릴 수 있다.인텔라 X 어드벤처는 온보딩 시스템 지원을 통해 개발사가 웹 2.0에서 웹 3.0 블록체인 게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고, 활동이 활발하면 게임의 개발사 측에도 보상이 지급된다.인텔라 X는 신규 프로토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 ‘인텔라 X 미션 페이지’에서 다양한 소셜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향후 에어드롭을 통해 인텔라 X 토큰으로 받을 수 있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소셜 게임 ‘ERCC: MEOW 시뮬레이터’에 참여해 고양이를 키우면 레벨에 따른 인텔라 X 토큰이 지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웹 3.0 커뮤니티(DAO, 알파그룹 등)에 속한 이용자를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SNS 계정에 인텔라 X 어드벤처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인텔라 X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면 여러 보상을 제공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10:05 박준영 기자

코빗 리서치센터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 타 블록체인 대비 저평가"

(이미지제공=코빗 리서치센터)현물 ETF 승인을 앞둔 이더리움의 가치가 타 블록체인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평가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더리움은 지난해 비트코인 대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작년에 90%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은 160%가 올랐고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일컬어지는 솔라나는 같은 기간 1100% 이상 가격이 뛰었다.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시장 승인 이후 다음 현물 ETF 타깃으로 이더리움이 주목받으면서 이더리움의 가치에 대한 재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만의 특징과 더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고유 자산인 이더(ETH)의 적정 가치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코빗 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주요 특징을 2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이더리움은 코스모스, 아발란체 등 다른 모듈러 블록체인 대비 레이어2 생태계가 고도화돼 있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생태계 성숙도는 수치상으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더리움 레이어1을 제외한 이더리움 레이어2만의 합산 Bridged TVL이 디파이라마 기준 390억 달러(3월 28일 기준)를 기록하며 솔라나(213억 달러), 아발란체(46억 달러) 같은 타 레이어1 네트워크의 TVL을 크게 웃돌았다.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기관의 미래 금융을 위한 대표적인 움직임 중 하나인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이더리움이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중 보안성이 가장 좋은 만큼,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이 이더리움상에서 자산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해 미국 정부 기금 펀드를 토큰화한 자산을 3억 달러가량 운용 중인 것을 비롯해 지난달 블랙록이 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매일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배당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예로 들었다.한편,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이더(ETH)의 적정 가치를 평가했다. 즉, 이더는 스테이킹을 해야만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와 신규 발행 인센티브와 같은 검증인들의 수익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있는 만큼 스테이킹된 이더에 대한 적정 가치를 산출했다.코빗 리서치센터의 분석 결과 현재 이더는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이 계산한 스테이킹된 이더의 적정 가치는 9412달러였다. 이는 별다른 변수 없이 기본적인 시나리오(영구 성장률 5%, 할인율 10%)에 근거해 나온 수치다.이와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는 케이스별로 약세(영구 성장률 2%, 할인율 14%)와 강세(영구 성장률 5%, 할인율 8%)를 가정해 이더의 적정 가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이더는 최소 3809달러에서 최대 1만 5685달러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집계돼 리포트의 기준 일시였던 3월 31일의 이더 가격인 3550달러보다 높았다.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시장 상황을 배제하고 스테이킹된 이더의 내재 가치를 보편적인 밸류에이션 기법으로 측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최근 SEC의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등으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더라도 이와 같은 이더의 내재 가치와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다음 현물 ETF의 주인공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09:59 박준영 기자

두나무, 웹 3.0 보안 인재 양성 사업 '업사이드 아카데미' 출범

(이미지제공=두나무)두나무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 3.0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두나무와 티오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 3.0 생태계에 특화된 전문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로 협의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는 7월 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교육 △웹 3.0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웹 3.0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두나무와 티오리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한다. 아카데미 수료 이후 수료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희망 참가자들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4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이자 업사이드 아카데미 원장은 “다양한 인재들이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능력을 기르고 탑티어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웹 3.0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비하려면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웹 3.0 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업사이드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유튜브 채널 ‘티오리TV’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09:53 박준영 기자

'ESS·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 그리드 핵심기술 총집합

3일 코엑스에서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KSGE) 2024’가 개막했다.(사진=도수화 기자)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KSGE) 2024’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스토리지(ESS)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전기차(EV)충전인프라산업전 등 세 개의 산업관으로 구성됐다.먼저 ESS 산업전에서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지필로스, 에이치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등 리튬계 배터리 기업과 비리튬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ESS 관련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삼성SDI는 전력용 SBB,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독립기업 에이블(AVEL)과 전력망 및 주택용 ESS 제품 등을 소개한다.3일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대전과 동시 개최한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KSGE) 2024’ 전시장 모습.(사진=도수화 기자)분산에너지산업전에서는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관련해 나주, 울산, 제주 등 여러 지자체들과 한국에너지공단, 통합발전소(VPP)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 비전을 제시한다.EV충전인프라산업전에서는 클린일렉스, 보타리에너지, 아하, KEVIT, 이온어스 등 충전기 제조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보급과 함께 수출을 추진 중인 충전기 제조 및 운영사들은 초고속·이동형 충전기, 운영플랫폼 등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배터리 충전량 제어를 통한 화재예방 기능과 플러그를 꽂으면 바로 인증돼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선보인다.‘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한 LS일렉트릭 전시 부스.(사진=도수화 기자)스마트그리드 대표기업인 LS일렉트릭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마이크로그리드(MG), ESS, 직류(DC) 배전 시스템 등 미래 전력 솔루션을 전시하며, 그중에서도 모든 전력설비에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통합 관리 플랫폼과 MSSP를 적용한 ESS 패키지솔루션을 본격 선보인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더해져 전력신산업이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력신산업 확산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는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대전과 동시에 진행되며 오는 5일까지 열린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4-03 14:37 도수화 기자

코빗 리서치센터, 김민승-최윤영 공동 리서치센터장 체제로 개편

김민승(왼쪽)·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 (사진제공=코빗)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김민승·최윤영 연구위원을 공동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김 센터장은 2021년 코빗에 합류해 정석문 전 센터장(현 코빗 리서치센터 고문)과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를 설립한 주역이다. 현재 코빗 리서치 보고서 검수 및 발간을 비롯해 금융 당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으며, 다수 언론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칼럼도 연재 중이다.김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인 2018년부터 이미 여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블록체인 업계 근무에 앞서 약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력도 보유하고 있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비즈니스, 시장, 기술적인 측면을 두루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센터장은 2022년부터 코빗에서 근무하면서 코빗 리서치 기획 및 집필 업무를 비롯해 금융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등도 담당하면서 여러 가상자산 관련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최 센터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이 강점이다. 미국 스미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국 미시간 주립대 금융공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파이낸스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빗 입사 이전에 삼성글로벌리서치(구 삼성경제연구소) 및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도 근무한 바 있어 경제 전문가로서 가상자산과 기존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통찰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리서치센터 개편으로 두 센터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코빗 리서치센터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빗 리서치센터는 명실상부한 국내 가상자산업계의 싱크탱크로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2 09:23 박준영 기자

빗썸, 업계 최저수수료·이용 편의성 개선… "투심 잡기 나선다"

(이미지제공=빗썸)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을 강화하고 거래 편의성은 더욱 높였다.빗썸은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고 2일 밝혔다. 거래수수료율(0.04%)에 이어 출금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려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조정된 가상자산별 출금 수수료는 거래소 수수료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기에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상자산 거래를 하도록 △원화입출금 한도상향 간편 신청 △‘더 빨라진 차트’ 업데이트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도 잇따라 선보였다.먼저, 원화입출금 한도상향을 앱 내에서 간편하게 신청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3월 신규 회원 가운데 △최초 원화 입금일로부터 30일 경과 △누적 매수금액 5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한 경우 한도 상향 신청을 통해 1회 1억원, 1일 5억원까지 입출금이 가능한 정상계정으로 전환이 즉시 가능하다.더 빨라진 차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더 빨라진 차트 기능을 사용하면 로딩 없이, 더 빠르고 유려한 모션의 시세 차트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웹뷰 방식을 네이티브로 변경해 로딩 및 반응 속도를 4배 빠르게 개선했다. 더 빨라진 차트는 ‘빗썸 실험실’의 기능 활성화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용자에게 최적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 멀티체인 지원, 입출금 UI 개편 등 다각도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2 09:19 박준영 기자

[비바100] "반도체 설계를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IP(설계자산)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45억8000만달러(약 6조1700억원)에서 2029년 85억3000만달러(약 11조49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8.1%에 달하는 성장세다. 일부 시장조사업체들은 AI(인공지능) 시장 개화와 함께 IP 시장이 기존 예상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확대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기존 제조 중심으로 편성됐던 국내 반도체 업계도 IP 업체들이 날개를 펴고 있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협력해 칩을 제조할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IP는 칩 내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미리 제조된 일종의 블록이다. 설계도면 중 일부를 미리 제조해 파는 것이다.문제는 필요한 IP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IP 기업들을 돌며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점이다. 도서관의 책을 하나씩 전부 찾아봐야만 하는 상황과 같다. IP 세일즈 플랫폼 ‘오픈엣지스퀘어’가 출범한 이유다.오픈엣지스퀘어 사무실.(사진=오픈엣지스퀘어)◇온라인 쇼핑하듯 고르는 반도체 IP반도체 IP 판매 플랫폼인 오픈엣지스퀘어는 반도체 IP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IP 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누구보다 잘 긁어줄 수 있는 것이다.회사의 시작은 IP 업체들이 토로하는 어려움과 맞닿아 있다. 현재 IP 업계에서 꼽는 장애물은 고객과의 접점 및 논의다. 국내에는 반도체 설계 업체가 많지 않아 괜찮지만, 해외 사업을 진행할 경우 오프라인으로 만나 IP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다. △인력 △시간 △장소의 제약이 강하게 적용하는 탓이다. 더 효율적으로 IP를 판매하고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이유다.오픈엣지테크놀로지 겸 오픈엣지스퀘어 상무 황인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현재 IP기업은 팹리스 등 수요업체와 1대1로 접촉하여 라이선스 영업을 진행하지만, 글로벌 수천 개의 팹리스를 접촉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입장에서는 편리하게 여러 반도체 IP 설계사가 공급하는 다양한 IP 제품들을 비교 검토 가능하여, 개발 실패 리스크 감소에 기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물리적인 칩이 나오기 전에 예상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어 칩 설계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회사는 기존의 소모적인 SoC(시스템 온 칩) 설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IP 세일즈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수요와 공급이 효율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오픈엣지가 개발한 메모리 시스템 IP를 플랫폼 설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회사의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의 공유 서비스 계약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오픈엣지스퀘어 직원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오픈엣지스퀘어)다만 플랫폼 구현을 위한 맞바람도 거세다. IP 세일즈 플랫폼 자체가 국내외 어디서도 시도하지 않은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황 상무는 장애물을 넘기 위해서는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그는 “이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베테랑 엔지니어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문 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엔지니어, 플랫폼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오픈엣지스퀘어의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혔다.오픈엣지스퀘어는 이 같은 문제의 해답을 해외에서 찾았다. 미국에 있는 자회사에서 우수한 해외 리더를 영입하며 전문 인력을 확보한 것이다. 또 국내에서도 개발팀과 디자인팀을 구성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도 필요한 인력들을 계속해서 채용하고 있다.황 상무는 “이렇게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더 많은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올해 3월 기준 오픈엣지스퀘어의 임직원수는 13명이다.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해 9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모회사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임직원수는 160명을 돌파했다.수익은 플랫폼 이용료와 수주금액의 일정 퍼센트(%) 커미션을 취득해 창출한다. 사업 초반에는 모회사의 IP를 활용해 세일즈 중계 영업을 착수할 계획이며, 향후 제3의 기업까지 중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의 두뇌인 NPU(신경망처리장치)부터 다양한 메모리시스템(온칩인터커넥트, 메모리컨트롤러, PHY)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유일한 회사다. 플랫폼 런칭 초기 안정적인 IP 거래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오픈엣지스퀘어 비즈니스 계획.(이미지=오픈엣지스퀘어)◇미래사업, CXL 준비…칩렛 설계도 지원회사는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 IP 개발 사업에도 뛰어든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 반도체 내 프로세서 연산 부담을 줄여주는 블록을 개발하는 것이다.오픈엣지스퀘어 측은 “반도체 설계가 복잡해지며 각 프로세서들의 데이터 전송 불일치로 연산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멀티코어의 캐시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캐시 일관성이란 중앙처리장치(CPU)의 캐시 데이터와 메인 공유 메모리의 데이터가 모두 일치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만약 캐시 일관성에 오류가 생기면 개별 코어가 다른 값을 가지며 연산 오류가 발생한다. 최근 AI 반도체 등 고성능 칩이 늘어나며 캐시 일관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늘고 있다. 캐시 일관성을 관리해주는 반도체 IP 필요성이 증가하는 셈이다.황 상무는 “캐시 일관성은 AI반도체 등 고성능 멀티프로세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이라며 “기존에는 시스템반도체 내 소프트웨어 혹은 낮은 성능의 반도체 IP를 활용하여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였으나, 최근 AI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의 데이터 요구량 급증 및 코어 수 급증으로 높은 성능의 반도체 IP 활용 필요성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황인조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겸 오픈엣지스퀘어 CTO.(사진=오픈엣지테크놀로지)또 캐시 일관성은 반도체 설계 미래 기술로 꼽히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의 핵심으로 꼽힌다. CXL은 CPU와 메모리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등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오픈엣지스퀘어는 캐시 일관성 기술에서 모회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회사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텔이 주도하는 CXL 컨소시엄에 등록된 국내 유일한 IP 업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CXL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컨트롤러 IP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서 보유하고 있다.시장정보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CXL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그 중 80%인 120억달러(약 16조원)가 CXL D램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글로벌 CXL 시장 규모는 170만달러(약 22억원)에 불과했다.현재 회사는 AI 반도체 내 핵심 IP 4종을 상업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AI반도체 내에서 캐시 데이터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역할의 블록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엣지스퀘어 관계자는 “기존 IP와 연계로 토탈 솔루션으로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패키징 기술인 칩렛(Chiplet) 설계도 지원한다. 칩렛은 기존 칩에서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분리해 작은 면적의 칩 조각으로 따로 제조한 후, 후공정 기술을 통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방식이다. 칩렛을 포함해 로직, 메모리, 센서 등 다양한 종류의 칩을 하나의 패키지 내에 만드는 기술을 통칭해 ‘이종접합’이라고 부른다.황 상무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현재 정부 과제, ICT융합산업혁신기술개발 반도체 이종접합에서 칩렛 UCIe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도체 IP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사무실 전경.(사진=오픈엣지테크놀로지)◇모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모회사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 5명의 반도체 설계자가 시작한 IP 기업이다. AI 시장 개화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차량, 5G 무선 통신, 인공지능 서버, 사물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는 오픈엣지의 메모리 시스템 IP와 NPU가 결합된 인공지능 플랫폼 IP를 제공한다.지난해 4분기에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이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4-01 06:07 전화평 기자

코빗, 수수료율 ‘0.05%’ 도입 및 ‘수수료 플랜’ 서비스 출시

(사진제공=코빗)코빗은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거래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빗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 후 다시 한번 수수료 정책을 개편했다.코빗의 새로운 수수료 정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국내 최저 수수료율인 0.05%(최저가 플랜 기준)로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자기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 서비스’도 신설됐다.내가 고르는 수수료 플랜에서는 고객은 ‘리워드 플랜’과 ‘최저가 플랜’ 중 본인의 거래 패턴에 맞는 수수료율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을 낸 후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기를 기다리거나 추가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리워드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리워드 플랜에서는 즉시 체결되지 않는 메이커(Maker) 주문의 경우 거래 수수료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래대금의 0.01%를 고객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반면 주문을 내고 즉시 체결되는 테이커(Taker) 주문에는 0.1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최저가 플랜에서는 메이커 및 테이커 주문 모두 국내 최저 수준인 0.05%의 거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수수료 선택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빗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이어감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9 09:42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