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신공항·철도·도로 등 SOC 사업 본격 추진

도수화 기자
입력일 2024-04-09 17:49 수정일 2024-04-09 18:15 발행일 2024-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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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전경.(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국내·외 기업들에 최고의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만금 SOC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새만금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새만금 SOC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려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중간점검 결과에서 새만금 SOC 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확인돼 지역 간 연결도로, 공항 등 새만금 SOC에 대한 예산이 집행 가능해졌다.

이에 새만금청은 이번 주 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조달청에 발주공고를 요청한다. 오는 5월에는 현장설명회를 열고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찰절차 등을 재개하고,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의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새만금은 지난해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10조원의 기록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지난 국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지역간 연결도로 등 SOC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24년 SOC 사업 예산 2701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또 오는 2026년에는 새만금 신항만 개항, 2025년에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새만금의 첫 정주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 또한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전체 SOC 완성을 위해 새만금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새만금은 기업투자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