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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 "韓 개발 생태계 적극 지원하겠다"

p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 (사진제공=유니티 코리아)“유니티가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개발자의 역량 강화입니다. 유니티 코리아 역시 본사의 기조에 발맞춰 한국 개발자들이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한국 개발자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차원에서 한국의 유니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송 대표의 복안이다.유니티는 게임 엔진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04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이후 2011년 한국 지사를 설립, 현재까지 국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프로그래머 출신인 송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술 전략 담당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유니티 코리아에 합류해 2022년 게임 세일즈 부문 영업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월 유니티 코리아 신임대표로 취임한 송 대표는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가장 중요한 사업 목표로 꼽았다.그는 “유니티 코리아 입사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은 개발자에 대한 지원”이라며 “저 역시 개발자 출신이라 더 그런 것 같다. 개발자 지원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니티 엔진은 기존 전문 엔진에 비해 사용법이 쉽고 라이선스 비용이 저렴하며 플랫폼 확장이 용이해 많은 개발자들이 이용해 왔다. 하지만, 게임 등 콘텐츠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이러한 장점이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존 리치티엘로 전 CEO가 주도한 신규 요금제 관련 논란 등이 겹치면서 큰 곤욕을 치렀다.송 대표는 위기가 있었지만 덕분에 회사 전반을 정비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좀 더 빨리 조사하고 사업을 투명하게 전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사업안을)발표하는 방식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이후 본사 차원에서 수개월간 회사의 포트폴리오와 비용 구조를 조정했다. 현재는 회사의 목표가 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 공유되도록 조직을 효율적으로 바꿨다. 앞으로 개발자의 신뢰를 찾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 (사진제공=유니티 코리아)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한국 개발자들이 유니티를 사용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가을 열린 행사 ‘유니티 유나이트’에서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로 공개한 AI 플랫폼 ‘유니티 뮤즈’와 AI 기반 솔루션 ‘유니티 센티스’의 경우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많이 활용한 지역이었다.송 대표는 “한국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욕망이 크고 습득력이 빠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음에도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테스트베드(신기술 시험무대)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특성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거나 출시할 때 한국 개발자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20일 유니티는 최신 버전 엔진 ‘유니티6’의 마지막 릴리스인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송 대표는 한국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유니티6의 기능 개선을 도모하고, 개발과 관련한 많은 피처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고품질의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송 대표는 기대했다.송 대표는 “그동안 유니티 엔진이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홍보가 덜 되면서 개발자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템플릿, 콘텐츠 등을 많이 내놓지 못했다”며 “개발 생태계를 강화하고 콘텐츠 및 커뮤니티 지원 등으로 한국 개발자의 창의성을 더 끌어올리겠다. 유니티 코리아는 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한국 개발자를 지원하는 것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17:00 박준영 기자

KT-경기도-경기교통공사,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AI콜센터 구축 협력

성제현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왼쪽부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민경선 경기교통공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경기도청, 경기교통공사와 ‘광역이동지원콜센터(특별교통수단)’ AI 상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 운행 서비스에 AI상담 시스템을 구축, 오는 7월부터 보행상 중증 장애로 이동에 불편이 있는 고객들의 수도권 내 이동에 대한 이용접수 및 배차서비스를 전면 개시한다.KT가 제공하는 AI 상담원 서비스는 24시간 고객 응대 및 최근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출발지 및 목적지 예측 제공으로 ‘네, 아니오’와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배차 접수가 가능해 월 5만여건에 달하는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요청콜에 대한 응답률 개선 및 이용 편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교통 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번 광역이동지원센터 AI 상담원 도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AI 기술의 행정업무 접목으로 향상된 도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민경선 경기교통공사장은 “AI에 기반을 두고 도민 복지 제공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방침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 콜센터에 AI 상담원 기능을 도입했으며 특히 오전 시간 등 집중된 전화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의 이용 환경에 큰 개선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성제현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의 AI 기술 도입으로 경기도 내 특수이동수단 콜요청에 대한 응대율과 고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AICT 기술을 활용한 삶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10:14 박준영 기자

KT, 전국 소상공인 찾아가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사업' 지원

KT가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숏폼 영상 연출 및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교육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KT는 소상공인 총 900여명 규모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온라인 교육뿐 아니라 대면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대면 교육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와 전국 소담스퀘어 8개소(서울 역삼·상암·당산, 부산, 대구, 전주, 광주, 춘천)에서 진행된다. KT는 지난 21일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첫 지역 실습을 시작으로 지방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으로 교육을 이어간다.KT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미디어커머스 과정)에서 e러닝을 통한 이론교육과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업로드 등의 미디어커머스 모든 과정을 소상공인이 체험해 보도록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정규과정 이외에 KT는 스타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특강 프로그램과 현직 플랫폼 MD(상품기획자)의 입점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KT는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KT 지니 TV 큐톤광고 ‘지니 TV Live AD+’로 맞춤형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돕고 제품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도 제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판로정보플랫폼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교육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그들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10:00 박준영 기자

이니텍, ICT 인프라 통합관리 '실시간 보안관제' 서비스 출시

(이미지제공=이니텍)KT그룹의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기반시설)의 운영 환경을 통합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독형 ‘실시간 보안관제’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구독형으로 제공돼 설치형과 달리 별도의 도입 비용이 없고, 회사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환경에 연동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실시간 보안관제 서비스 패키지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모니터링이다.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 ICT 인프라의 운영 환경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며 성능 저하 요인을 분석해 장애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감시할 수 있다.백업 데이터 없이도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으로부터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미러실딩 기술이 적용돼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중요한 데이터를 한 번에 복구할 수 있다. 윈도우 PC, 윈도우 서버 기반 애플리케이션, MS-SQL 기반 ERP시스템 등을 모두 지원한다.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필수 보안 사항인 네트워크상 위협 탐지·대응(NDR)과 PC나 서버 등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보안 제품도 선택해 도입이 가능하다.이니텍은 기업 고객의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프라 통합관제 서비스 패키지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신영호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은 “사전 탐지,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등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니텍은 랜섬웨어와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통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 관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09:47 박준영 기자

SOOP, '2024 플레이엑스포' 미디어 파트너사로 참여

(이미지제공=SOOP)SOOP은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의 미디어 파트너사로서 공식 방송 송출 및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 역대 최다 인원인 10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SOOP은 이번 플레이엑스포의 미디어 파트너사로서 신작 게임 발표와 코스티벌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한다. 라이브 콘텐츠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플레이엑스포 행사를 충분히 즐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SOOP은 플레이엑스포 행사장 내 스트리머들을 위한 휴게 공간 ‘SOOP 라운지’를 비롯해 각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오프라인 관객들과 팬 미팅 콘텐츠를 진행하는 라이브 존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열리는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한다. SOOP 라운지 사전신청은 행사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아프리카TV 게임이벤트 공식 방송국에서 할 수 있다.오는 23일부터 라이브 존에서는 SOOP에서만 만날 수 있는 e스포츠 선수와 인기 게임 및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오프라인 관객과 만나는 팬 미팅 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팬 사인회를 제외한 현장 관객 이벤트와 토크쇼 등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23일 오후 3시에는 광동 프릭스 LOL 팀의 ‘두두’와 ‘불독’ 선수의 팬 미팅이 진행된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문도 피구 태그 매치, 협곡의 피카소, 광인 퀴즈 등 다채로운 현장 관객 이벤트가 진행되며, 광동 프릭스 굿즈 등 각종 경품도 준비됐다.24일 오전 11시부터는 SOOP의 버추얼 스트리머 ‘프리아’의 팬 미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VR 기기를 착용해 프리아 멤버들과 직접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VR 팬 미팅을 비롯해 무대에서 프리아 멤버들과 함께하는 원투 스위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사전판매 굿즈와 현장 방문 굿즈를 제공하는 프리아 굿즈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25일과 26일에는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의 팬 미팅이 1·2부로 나뉘어 예정돼 있다. 팬 미팅은 토크쇼와 팬 사인회로 구성돼 있으며, 팬 사인회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한정판 포토카드와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팬 사인회는 당일 오전 선착순으로 사전 배부되는 번호표 소지 시에만 참여 가능하다.이외에도 SOOP 라이브 존에서는 다양한 현장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프리아 멤버들 및 SOOP의 인기 캐릭터 백호구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부스가 운영되며, 각종 게이밍 기어 경품을 받아가는 뽑기판 이벤트도 진행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09:44 박준영 기자

SKT, AI 기반 고객 조사 서비스 '돈 버는 설문' 론칭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AI 기반 설문 서비스 ‘돈 버는 설문(가칭)’을 정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돈 버는 설문은 S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설문조사 서비스로, SKT가 자체 제작하는 설문과 외부 의뢰를 통해 진행하는 설문으로 구성된다. 고객은 두 가지 설문 모두 T멤버십 앱 내의 ‘미션’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정기적으로 업로드되는 자체 제작 설문은 일상의 다양한 내용을 설문 주제로 담는다. 주로 짧은 문항으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전에 진행되었던 설문들의 흥미로운 결과도 확인이 가능하다.외부 의뢰 설문은 기업 또는 소상공인 등이 고객의 의견과 반응을 알아보고 싶을 때 별도로 SKT 측에 요청해 설계된다. 설문 자체가 응답에 적합한 타겟 고객에게만 노출되어 설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이 밖에 돈 버는 설문 내에서 SKT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여러 재미있는 랭킹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돈 버는 설문은 응답에 참여하는 SKT 고객은 물론 설문을 의뢰하는 기업 모두에게 유용하다. 고객은 관심 분야의 설문에 참여하고 설문을 완료하면 T플러스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적립한 T플러스포인트는 다양한 T멤버십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설문 의뢰 기업은 짧은 시간에 정확한 응답을 많이 얻을 수 있다. S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구역, 라이프스타일 등의 정보를 종합하여 설문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대상자를 타겟팅하는 과정에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SKT의 AI 기술이 활용된다.설문 완료 후에는 자동화된 AI 결과 분석 리포트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한 시장조사가 가능하다. 추후 SKT 보유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기업이 설문 의뢰를 원하는 경우 설문 문항은 기업이 직접 작성하거나, 서비스 담당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돈 버는 설문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설문이 가능하다. SKT는 해당 서비스가 전문 리서치 업체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업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기업과 기관 역시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돈 버는 설문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8월부터 파일럿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해당 기간 동안 200만건 이상의 설문을 진행했으며, 파일럿을 통해 설문 진행 속도 개선 및 ‘공유’ 기능 추가 등 서비스가 고도화됐다.장홍성 SKT 애드테크 CO 담당은 “SKT의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SKT의 빅데이터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결합해 다양한 방면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설문을 쉽게 의뢰하고 참여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09:35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필모톡' 1주년… B tv 누적 660만 시청 성과

필모톡 2번째 주자 배우 한지민(왼쪽)이 그녀의 대표작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난 이야기를 B tv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 ‘필모톡’이 1주년을 맞이하며 B tv 가이드 채널에 편성된 필모톡의 누적 시청자수가 66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라는 콘셉트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홍대 ‘T팩토리’에서 매월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필모톡을 통해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 등 많은 배우들이 다른 GV행사(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들을 수 없는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지금까지 필모톡은 신청 고객만 1만 5000명에 달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날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최근 B tv 내 가이드 채널(50번, 999번)과 VOD에 편성된 필모톡 행사 영상의 시청 지표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가이드 채널 누적 시청자수는 660만명을 넘었고, VOD는 20만건 정도가 나오고 있다. 방송 기간 내 필모톡에서 다룬 배우의 영화·드라마 출연작을 B tv 특집 메뉴로 편성, 방송 전후 14일 간 관련 VOD 매출이 약 5배 증가했다.배우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하도록 하고 있는데 관련 지표 역시 성장했다. 방송 기간 전후 14일간 가치봄 콘텐츠의 매출이 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이와 함께 필모톡은 가치봄 홍보 및 장애인 관람 환경 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제23회 가치봄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모톡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50만회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130만회를 기록했다.필모톡 출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배우 한지민이 지난해 7월에 출연한 후 같은 소속사 배우 한효주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해 한효주가 지난해 10월 실제 행사에 참석했다. 올 1월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 역시 같은 소속사 배우 이동휘에게 필모톡을 추천하여 이동휘도 올 2월에 참여했다.배우들 사이에서 “특정 홍보를 위한 준비된 멘트가 아닌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는 처음이자 너무나 소중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에 공감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먼저 연락을 해오는 경우도 이어지며 올해 말까지 라인업이 짜여 있는 상황이다.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1주년을 맞이해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임윤아’를 오는 23일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 덕분에 1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 tv의 찐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09:29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전기통신금융사기 고객 피해 경감 활동 인정받아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왼쪽)과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치안감)은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전무)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협조해 온 성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조직적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형사국으로 피싱범죄 대응역량을 결집하고 주요 범행수단 차단 및 검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경찰청에 적극 협조해 △심박스(SIM Box) 단속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근원지인 악성 앱 차단 △해외발송 미끼문자 차단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이용번호정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업무협조 덕분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에 연관된 이동통신 회선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에 양측은 국내 정부기관과 금융회사를 사칭한 미끼문자의 수발신을 차단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AI로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경찰청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시나리오, 범죄자의 발언 등 실제 신고 데이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지난달부터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U+무너쉴드’를 진행하고 있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에서는 통해 개통, 부가서비스, 수신, 발신 등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대응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각 매장에서 팸플릿과 영상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 시 고객에게 민생사기 피해 사례와 대응책을 안내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연말에는 U+무너쉴드 활동을 종합하는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내 의식개선 활동으로 전 임직원 대상 스미싱 예·경보 이미지와 스미싱 미끼문자 발송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복잡해지는 사기 수법에 대응하도록 통신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전무)은 “당사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전사적인 대응역량을 결집해 고객, 임직원과 함께하는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정부기관에 적극 협조해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2 09:23 박준영 기자

리퍼폰 시장 진출하는 삼성…중고 갤럭시 품질 ‘확’ 높인다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사진제공= 삼성전자)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자사 중고 스마트폰을 직접 관리·판매하는 리퍼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 갤럭시 폰에 대한 중고가격 하락 방어와 품질 개선 등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견해가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업혁신팀 내에 ‘갤럭시 밸류 이노베이션’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국내 중고폰 사업 실무와 함께 신제품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이에 따라 업계는 삼성이 리퍼폰 사업에 본격 뛰어들고 늦어도 연내 국내 출시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한다.삼성은 이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에서 리퍼폰으로 불리는 ‘리뉴드(Re-Newed)폰’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사업이 전개되면 이를 토대로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삼성이 해외에서만 리뉴드 사업을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시범 운영 내용을 토대로 한국에도 동일하게 리뉴드폰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리뉴드폰은 반품된 정상 제품이나 불량품, 중고 제품을 재정비해 정상가보다 싼값에 판매된다. 실제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현재 갤럭시S23울트라 리뉴드폰 가격은 정상가(1199.99달러)보다 23% 가량 저렴한 919달러다. 또한 갤럭시S23플러스는 정상가 999.99달러인데 리뉴드폰은 769달러로 게시돼 있다.전세계 중고폰 시장은 신규폰 시장과 달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리퍼폰 시장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신규 스마트폰 시장이 2021년 최고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스마트폰 교체 주기 증가로 새로운 폰을 구매하기보다는 가격이 훨씬 저렴한 리퍼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새 제품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중고 아이폰 및 중고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리퍼폰 전문 업체의 성장과 꾸준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 속 리퍼폰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삼성이 직접 국내 리퍼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리퍼폰에 대한 품질 인증 및 가격 관리를 시작하면서, 중고 스마트폰 가격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갤럭시 리퍼폰의 가치 상승은 기존 아이폰 대비 중고가격이 심하게 하락했던 부분을 완화해 신규 갤럭시 제품의 가치 증대와 신제품 판매량 상승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5-22 05:00 박철중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 '생성형 AI의 미래와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비전 밝혀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왼쪽)가 ‘DTW 2024’에서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비전을 밝혔다.DTW 2024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글로벌 IT 기업과 개발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황 대표는 행사 첫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도 함께 기조연설에 참가했다.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의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과 연계할 수 있고, 민감한 기업 데이터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황 대표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이라며 “삼성SDS가 이러한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1 09:13 박준영 기자

KT,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전시 구현

관람객이 홍익대학교 홍익 AI 뮤지엄에서 확장현실 기기로 KT가 조성한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다.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전시는 약 1개월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이 가능하다.확장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아트센터를 그대로 따랐다.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한다.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하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뚝뚝 끊기고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람객이 접속한 디바이스에 GPU가 없어도 초실감형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KT는 이번 전시를 구현하는 데 생성형 비전 AI를 활용한 초실감형 3D 기술을 사용했다. 기존에도 사진이나 영상에서 3D 모델을 구현할 수는 있으나 세부 정보가 부족해 생성물의 현실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정확한 구현을 위해서는 비싼 특수 장비로 다량의 사진을 찍어야 했다.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하면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 학습된 AI가 모델의 세부적인 기하학적 구조를 재구성해 준다. 특히, KT 기술은 기존 대비 반사광 등 재질감 표현에 뛰어나다. 생성된 3D 모델 표현의 텍스처를 추가 수정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다.이번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는 작년 4월, 주관사 KT와 디지털 트윈 분야의 국내 중요 19개사와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다. KT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과 예술을 융합했다. 전시뿐 아니라 건설·패션·게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천왕성 KT AI 서비스 랩 비전 AI 연구담당(상무)은 “현실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콘텐츠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KT의 생성형 비전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향후 3D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1 09:08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해외여행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메뉴 개편

LG유플러스 직원이 ‘당신의 U+ 새로고침’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휴가철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고객센터 앱 ‘당신의U+’의 로밍 관련 메뉴를 개편하고 이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당신의U+에서 고객들이 간편하게 로밍 관련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CS(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했다. CS 메뉴는 △맞춤로밍 추천 △로밍요금제 신청 △부가서비스 신청 △실시간 로밍 데이터 이용 조회 △로밍 이용 요금 확인 △로밍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올해 1분기 고객만족도(CSI) 조사 고객센터 앱 부문에서 당신의U+는 통신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LG유플러스는 앱 메뉴 개편을 기념해 이용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당신의U+ 새로고침’ 이벤트를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당신의U+에 접속해 ‘해외 로밍’ 메뉴를 클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 300만원권(1명, 국내·외 숙박 예매 가능) △하나투어 100만원권(3명, 해외 항공·숙박 및 국내 숙박 예매 가능) △코닥 필름카메라(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30일까지 당신의U+에 해외로밍 메뉴에 접속해 다양한 기능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김원기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고객경험혁신담당은 “해외로밍 고객이 요금과 데이터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기도록 로밍 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알리는 새로고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6월까지 진행하는 로밍 캠페인 등 다양한 디지털 셀프처리 캠페인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개선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1 09:03 박준영 기자

삼성SDS, ‘AI 디지털 물류’로 실시간 공급망 리스크 대응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이 20일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삼성SD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 체계를 구축,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원활히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20일 삼성SDS는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물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탄소 배출 규제 등 기후 대응 이슈를 잇따라 맞닥뜨리고 있는 만큼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했다.특히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해 산정한다. 삼성SDS는 과거 약 2만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하도록 학습시켰다.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시간으로 단축돼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렸다. 이후 확전에 대비해 오만, UAE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후 주변국을 활용하는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하여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완료했다.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도 구현했다. 기존에 고객은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서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다. 이제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또한,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동화되기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시스템에서 고객별 물동 정보와 정산 데이터를 각각 확인했으나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만으로 한 번에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하도록 구현 중이다.삼성SDS는 현재 첼로스퀘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해 더욱 정교한 도착예정시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항구 정박료 발생이나 선박 억류와 같은 이상 상황, 해상 및 항공 운임 등도 예측하여 미래 비용 가시성까지 높이고 있다. 첼로스퀘어를 통해 항공, 해상, 육상, 철도 등 운송 수단별 탄소배출량과 탄소집약도까지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다양한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SDS는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 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0 12:51 박준영 기자

LG CNS,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

LG CNS 임직원이 ‘오렐로’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받고 있다. (사진제공=LG CNS)LG CNS는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렐로는 국제공용어인 에스페란토어로 ‘귀’를 뜻한다.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동시통역하는 솔루션이다.예를 들어 한국인이 △베트남인 △미국인 △일본인과 화상회의를 주최한 뒤 “LG CNS의 ‘DAP Gen AI 플랫폼’을 소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오렐로는 해당 발언을 한국어로 인식한다. 이후 오렐로는 인식한 내용을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곧장 옮겨 채팅창 형태의 자막으로 회의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어 베트남인이 질문할 경우 베트남어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동시통역하는 식이다.오렐로의 차별점은 3개 이상의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화상회의 통역 솔루션은 회의 참여자들의 사용 언어와 무관하게 영어 등 1개 국어로만 통역한다.오렐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회의록 작성 기능’도 서비스한다. ‘오렐로’는 이용자들이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한다. LG CNS는 회의록 작성에 최적화된 프롬프트를 오렐로에 적용했다. 회의록 정리 과정에 오픈AI의 LLM(대형언어모델) ‘GPT’를 활용한다. 이 밖에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와 문장을 찾는 ‘키워드 검색’, 모든 회의 대화와 자막 내용을 다운로드하는 ‘전체 대화 저장’ 기능을 탑재했다.LG CNS는 △제조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를 오렐로에 학습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비오엠’이라고 말할 경우 오렐로는 제조 영역에서 쓰이는 ‘BOM(Bill of Material)’으로 인식하고 한국인에게는 ‘자재명세서’라고 자막을 제공한다.LG CNS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구현했다. 오렐로는 현재 MS가 서비스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향후 팀즈 외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도 오렐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LG CNS는 ‘오렐로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오렐로 모바일은 외국인과의 대면 소통을 위해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오렐로 모바일 이용자는 자신과 상대방의 발언을 실시간 통역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 CNS는 추후 오렐로를 PC,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LG CNS CTO 김선정 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0 09:39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SC제일은행,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 협력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왼쪽)과 김단주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SC제일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SC제일은행은 이를 위해 자사의 ‘셀프 ATM’ 앱이 탑재된 카드결제 단말기와 SC제일은행 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원 한도에서 해당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을 2년간 고객당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셀프 ATM은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을 찾는 것처럼 가맹점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현금인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카드로 고객이 보유한 현금을 찾아 물품과 서비스 대금 결제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SK브로드밴드는 카드결제 단말기 사용을 위한 통신 솔루션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김단주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도록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고 지속 성장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0 09:34 박준영 기자

SKT, 'T로밍 첫 이용 50% 캐시백' 이벤트 진행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바로(baro)’ 요금제 개편 1주년을 맞아 9월 20일까지 4개월간 ‘T로밍’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로밍 첫 이용 5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대상 고객이 기간 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형태로 진행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이벤트 대상 로밍 요금제(baro 3·6·12·24GB, baro YT 4·7·13·25GB)에 가입하면 된다.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로밍요금이 청구되는 해당월의 20일에 이벤트 신청 시 입력한 네이버 아이디로 적립된다. 단,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 혜택으로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번 이벤트 참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한편, T전화를 통해 로밍 시 무료 전화·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KT의 바로 요금제는 지난해 6월 데이터 증량 개편 후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4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SKT는 당시 3·4·7GB로 제공되던 바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요금 인상 없이 최대 71% 확대해 각각 3·6·12GB로 늘리고 24GB를 신설했다. 충전 상품도 1GB당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인하했다.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T로밍을 한 번 경험한 고객은 재 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인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이벤트 또한 보다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0 09:13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AI 체험 축제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개최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20대 대학생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두 번째 열리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1회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최근 LG유플러스는 회사의 지향점인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AX(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캠퍼스 페스티벌의 콘셉트도 AI로 정하고 다양한 AI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0대 고객들이 대학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우선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교 축제의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해 AI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고려대·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AI 기술을 체험하는 ‘갤럭시 디바이스 체험존’과 ‘스피드 게임존’ △사진 촬영 후 생성형 AI로 사진 편집 후 공유하는 ‘AI 편집 퀵셰어존’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29~30일 열리는 성균관대 축제에는 LG유플러스의 AI 기술 ‘익시’가 적용된 AI 포토부스 ‘U+AI ixi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고객이 AI 포토부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으면 운동선수 콘셉트로 바뀐 사진을 받을 수 있다.5개 대학의 AI 체험부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짐색, 스티커, 키링 등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와 안드로이드 캐릭터 ‘안드로이드봇’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무료로 증정한다. SNS 체험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4(3명), 캐릭터 굿즈 세트(52명), 올리브영 2만원 쿠폰(65명) 등 경품도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축제에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전국의 대학 축제가 한창인 31일까지 안드로이드의 신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온라인 스피드 게임 대항전이 열린다. 유스 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1995~2005년생이라면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랭킹, SNS 공유 횟수 등 다양한 기준으로 34명을 선정해 ‘갤럭시 S24’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대학별 랭킹 기준 1등, 2등, 20등을 차지한 대학의 캠퍼스에 간식차도 제공한다.이 밖에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체험한 20대 고객에게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증정하는 ‘유플위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아이템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등 인앱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게임과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20대 고객이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하도록 했다”며 “20대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통해 차별적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0 09:05 박준영 기자

[인터뷰] "아이온유, 기업 돕는 최초 생성형 AI 솔루션될 것"…양성모 KT DS ICT본부장

양성모 KT DS ICT사업본부장. (사진제공=KT DS)“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많지만 실제 사업 현장에 접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KT DS의 ‘AI:ON-U(아이온유)’가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최초의 생성형 AI 솔루션이 되길 바랍니다.”지난 2022년 오픈AI의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 열풍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기업들의 주요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사람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면서 사람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에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자사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하지만, 기업마다 사업 환경이 다르고 생성형 AI 역시 모델마다 차이가 있어 이들을 접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환각(할루시에이션) 현상이나 중요 정보 유출 등은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에 방지턱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KT DS는 B2B(기업 간 거래) AI 서빙 플랫폼 아이온유를 선보였다. 아이온유가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은 생성형 AI를 자사 비즈니스에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고 KT DS 측은 설명했다.아이온유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성모 KT DS ICT본부장은 “시장에 오픈·상용 거대언어모델(LLM)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손쉽게 기업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하에 나온 것이 아이온유”라며 “아이온유를 활용하면 어떠한 LLM을 적용해도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개발과 업무 적용이 가능해 기업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이온유는 KT DS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기업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서비스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원하는 생성형 AI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뿐 아니라 보안을 중요시하는 폐쇄망 내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부 소스를 자동 생성하고 디버깅을 지원하는 등 코딩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챗봇을 활용한 중요 정보 제공, 작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의 애플리케이션화 등의 기능도 갖췄다.양 본부장은 아이온유가 지식을 공유해야 하는 고객센터나 개발 생산성·운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하는 IT 기업 등에서 큰 효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KT DS에 따르면 아이온유를 이직률이 높은 공항 로밍 렌탈 서비스센터에 적용한 결과, 직원들이 관련 업무 지식을 빨리 익히는 데 효과가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양 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현장의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양 본부장은 “그동안 글로벌 빅테크들이 생성형 AI를 소개하면 이를 사용하는 경험이 주가 됐다면, 이제는 기업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최근 아이온유 소개자료 및 기술검증(PoC)을 요청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PoC를 통해 유스케이스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AI 서빙 솔루션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KT DS는 아이온유의 개발과 함께 LLM 도입에 대한 제안, 마케팅, 컨설팅, 솔루션 구축 및 운영까지 제공이 가능하도록 주요 인력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양 본부장은 “처음이란 타이틀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온유가 최초의 생성형 AI 솔루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온유가 기업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전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20 06:37 박준영 기자

KT, 난청 아동에게 야구장의 함성과 응원 소리 선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이 KT위즈 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KT꿈품교실에 참여하는 난청 아동과 가족, 멘토 등 40여명을 초청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활동은 야구 관람 전에 열리는 열기구 탑승 이벤트로 시작했다. 난청 아동과 멘토는 함께 열기구에 탑승해 야구장 전경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KT 위즈 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야구장 단체 응원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KT꿈품교실 멘토 박민서 양은 “KT꿈품교실 후배들을 보니 제가 처음 KT꿈품교실에 발을 들이고 친구를 사귀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오늘 탄 열기구처럼 후배들이 KT꿈품교실에서 각자의 꿈을 찾고 날아오르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KT꿈품교실은 KT가 2003년부터 운영한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난청 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KT는 인공와우 수술 및 보장구 등을 비롯해 재활까지 지원하며 난청 아동들에게 야구장의 함성과 응원 소리를 선물했다.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거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초기 참여자로 이제 성인이 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2023년부터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오태성 KT ESG 경영추진단장은 “장애를 딛고 자신감 있게 사회에 적응하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자원을 활용해 난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향한 지원을 계속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KT는 2012년 세브란스병원에 최초로 KT꿈품교실 1호를 개설하고 현재 서울, 제주, 캄보디아에서 KT꿈품교실을 운영 중이다. KT는 KT꿈품교실을 남부권으로 확대해 지방에 거주하는 난청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5-19 14:05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