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LG헬로비전 헬로렌탈, 직영몰 'AI 리뷰 요약 서비스'로 고객경험 혁신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헬로렌탈이 자사 직영몰에 고객의 제품 선택을 돕는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헬로렌탈 직영몰의 고객 중심 UI·UX 개편 일환이다. 헬로렌탈 직영몰은 지난해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고객관점의 문제해결 방법론 ‘ACE CAMP’를 도입한 이래 실제 고객 2만여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수백여명의 고객을 조사하며 고객경험 개선에 주력 중이다.△인테리어 매거진 형태의 UI △스토리텔링형 고객 친화적 구매 가이드 △신용조회부터 배송지 입력까지 1분이면 가능한 ‘바로구매’ 서비스 등을 도입한 결과, 지난해 직영몰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누적 리뷰 만족도도 99.6점에 달했다.AI 리뷰 요약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별로 쌓인 수백개 리뷰를 5문장 이내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다. 헬로렌탈의 전 상품(리뷰 20개 이상)을 대상으로 리뷰를 자동 요약하며 1~2주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제품의 장단점은 물론 “기사님과 상담사님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배송이 빨랐습니다”, “제품설치와 마무리 과정이 꼼꼼히 이뤄져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제품 렌탈도 고려 중입니다” 등 전반적 서비스 만족도도 함께 반영된다.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구현됐다. 헬로렌탈은 사내 DX혁신팀과의 협업을 토대로 프롬프트(명령어) 설계와 검증 과정을 거쳐 △제품 특성 및 장단점 △상담 만족도 △배송 및 설치 상태 등의 핵심정보를 전달하면서도, UX 라이팅을 고려해 고객 친화적인 문구로 요약하도록 결과물을 이끌었다.헬로렌탈은 AI 기술에 기반한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이 현재 상황과 필요가전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검색기능도 선보인다는 목표다.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AI 리뷰 요약 서비스는 헬로렌탈 고객들의 소중한 리뷰가 쌓이면 쌓일수록 더욱 의미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헬로렌탈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 가전 라인업 발굴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20 09:1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진출

반왕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담당(왼쪽부터),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 엄홍찬 스마트그린빌리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진출하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기업 RE100 이행 활성화 등 생태계를 개선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과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기존의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들을 IT 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전력 중개 시장에서 VPP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경우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규모 발전 시설이 생산한 전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체적인 전력 공급 시장 생태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도움을 주고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가입을 요구하고 있어 직접 PPA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LG유플러스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두 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빌리지는 태양광 발전자원을 모집하고 RE100 이행방안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반왕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당사가 보유한 인프라 설계 및 기술지원부터 유지·보수 관리까지 보유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총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엄홍찬 스마트그린빌리지 대표이사는 “RE100 이행은 단순한 환경 문제만이 아닌 국가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각 기업의 대응 수준은 너무 미미하다”며 “그간의 기업 컨설팅과 현장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RE100 시장에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20 09:08 박준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A35 5G' 21일부터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A35 5G’.(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가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A35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35 5G는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오는 21일부터 출시된다. 색상은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의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이 스마트폰은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비전부스터’ 기능은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고 색상 대비를 극대화해 다양한 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준다. ‘편안하게 보기 기능’은 블루라이트를 줄여줘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또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해 후면에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또렷하고 매끄러운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촬영을 할 수 있다.갤럭시 A35 5G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최대 25W의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 스토리지는 128G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갤럭시 A35 5G는 삼성월렛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결제부터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전자증명서, 쿠폰, 멤버십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도 탑재됐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5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윌라’ 3개월 무료 체험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을 제공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도 함께 준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6-20 08:17 박철중 기자

제4이통 철회·단통법 폐지 무산… '가계통신비 절감' 결국 공염불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 후보자격 취소 예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정부가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전개하던 정책들이 줄줄이 좌초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한 헛공약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보여주기 식 정책만 남발하면서 통신업계에 혼란만 가져와 국민과 기업 양쪽으로부터 볼멘소리가 나온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 후보자격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과기부가 지난 1월 진행한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의 최고 입찰액을 제시하며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과기부는 필요사항 이행 증빙서류 제출과 자본금 납입을 지난달 7일까지 시행하도록 했다.과기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신청 당시 적시한 자본금 2050억원에 현저히 미달한 금액만 조달, 필요서류 제출기한까지 자금조달 계획을 성실히 지키겠다는 서약을 위반했다.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도 스테이지파이브뿐이며 다른 주요 주주 5곳은 자본금 납입을 하지 않았다. △주파수 할당에 필수인 필요사항 미완료 △구성주주가 할당신청서와 상이 등은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스테이지엑스는 즉각 반박했다. 과기부에 제출해 승인받은 ‘주파수이용계획서’에 구체적인 자본금 출자 시기를 명시했으며 2050억원의 완납 시점은 주파수 할당 이후가 명백하므로 주파수 할당 인가 후 출자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것이 스테이지엑스 측의 주장이다. 또한, 5월 7일 납부한 1차 금액에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4개사가 자본 조달에 참여했기에 과기부의 설명에 오류가 있다고 첨언했다.양측이 평행선을 긋는 것과 별개로 정부의 통신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졌다. 이번 결정으로 제4 이통사 유치는 또다시 물거품이 됐고, 스테이지엑스는 반년 가까이 진행한 투자가 손실처리될 상황에 이르렀다.지난 10년간 실용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안은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를 앞두고 여야 모두 단통법 폐지안을 민생정책 중 하나로 내세웠지만, 법안을 논의해야 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어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이통 시장 경쟁을 촉진하겠다며 꺼낸 ‘전환지원금’도 큰 소득이 없었다. 전환지원금은 단말기 공시지원금과 별개로 번호이동 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통 3사가 책정한 전환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몇 만원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오히려 이통 3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던 알뜰폰이 타격을 받았다. 국회 과방위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바꾼 경우는 11만 600건에서 14만 675건으로 늘어난 반면,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변경한 경우는 28만 1329건에서 19만 3221건으로 줄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총선 표심 잡기에 집중한 나머지 국내 통신시장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 같은 상황을 초래했다”며 “섣불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자들과 면밀한 의견 조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20 06:47 박준영 기자

지니뮤직, 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적용한 디지털 앨범 출시

걸그룹 우아의 ‘스테이지 앨범’. (이미지제공=지니뮤직)지니뮤직은 국내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와 KBS의 AI 직캠 영상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앨범 ‘스테이지 앨범’을 새롭게 론칭하고 디지털 앨범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디지털 앨범은 포토카드를 담은 소형 실물 앨범으로 QR코드를 통해 수록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제작, 앨범 구매자에게 편리성과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스테이지 앨범 청취자는 돌비 애트머스를 통해 온몸을 감싸는 섬세하고 정교한 사운드로 새로운 차원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또한, KBS ‘버티고’ 기술로 제작된 초고화질 아티스트 직캠 영상을 앨범에 수록해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한 대의 8K 카메라로 멤버별 직캠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기술은 카메라 한 대 만으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한 효과를 낸다. 스테이지 앨범은 앞서 언급된 기술이 접목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영상,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페셜 쇼츠, 포토 이미지를 독점으로 공개한다.한편, 스테이지 앨범은 지금까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CD 앨범으로 제기된 환경 문제를 인식하며 ESG를 실천하는 환경 친화적 앨범으로 제작됐다.이해일 콘텐츠본부장은 “당사가 새롭게 선보인 ‘스테이지 앨범’은 국내외 혁신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앨범으로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음악과 영상의 본질적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 스테이지 앨범을 지속 제작, 유통해 디지털 앨범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테이지 앨범 첫 아티스트는 걸그룹 ‘WOOAH(우아)’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UNFRAMED’를 공개한다. 지난 4월 ‘블러시(BLUSH)’이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우아가 새롭게 음악적 모험을 시도하는 앨범이다. QR코드를 통해 스테이지 앨범에 접속하면 멤버들의 개성 있고 매력 있는 모습을 담은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9 09:29 박준영 기자

LG CNS,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 획득

LG CNS 클라우드사업부 직원이 LG CNS의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 획득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미지제공=LG CNS)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AWS 컴피턴시(역량)는 소프트웨어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전문성을 업계 사용 사례 및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검증하는 AWS 전문화 프로그램이다.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가 새롭게 생겼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컴피턴시 인증을 받으려면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또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자격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 프로젝트 사례를 입증해야 한다.LG CNS는 2022년에 AWS의 가장 높은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게 파인튜닝, 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LG CNS만의 전문화된 기술을 접목해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했다.또한, LG CNS는 제조기업 B사의 신규법인 임직원을 위한 생성형 AI 챗봇도 구축했다. LG CNS는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해 챗봇을 신속하게 구현하고, AWS의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검색 서비스 ‘아마존 켄드라’에 RAG를 접목해 챗봇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새로운 사내시스템, 제도 관련 궁금한 점을 챗봇으로 쉽게 탐색하고 답변을 얻었다.이번 인증은 LG CNS의 생성형 AI 역량을 세계적인 CSP에게도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 CNS가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빠르게 획득한 이유는 일찍이 생성형 AI 기술, 사업 체계를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LG CNS는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AWS 보안 컴피턴시 인증도 획득하며 다양한 DX 신기술 영역에서 역량을 꾸준히 입증했다.LG CNS는 AWS에 특화한 생성형 AI와 AM(앱 현대화) 기술을 고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 ‘AWS 론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AI, 데이터 모두를 아우르는 진요한 상무를 AI센터장으로 영입하며 생성형 AI 경쟁력을 강화했다.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은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9 09:25 박준영 기자

KT, 소상공인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 프로모션 진행

KT ‘으랏차차 패키지’ 광고 스틸컷. (이미지제공=KT)KT는 오는 25일까지 소상공인 전용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KT는 강화한 소상공인의 혜택을 알리기 위해 ‘으랏차차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매장의 광고를 제작해 홍보를 돕는 ‘으랏차차 매장 홍보 프로젝트’와 다양한 경품을 추첨해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으로 구성했다.KT는 신청 매장의 희망과 사연 등을 검토해 총 7개 점포를 선정해서 약 15초 내외 매장 광고를 제작해 주고 특정 지역에만 광고하는 ‘지역광고’ 시간에 지니 TV 큐톤 광고의 송출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에어드레서(1명), 삼성 무선 청소기(2명), 식자재몰 상품권(7명), 보드형 매장 입간판(40명)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하이오더 신규 가입 후 으랏차차 패키지 결합 할인을 신청한 후 KT 공식 홈페이지 ‘KT닷컴’에서 응모할 수 있다.KT는 지난달 으랏차차 패키지 신규 광고를 공개해 대고객 홍보에도 힘을 쓰고 있다. 광고에는 배우 혜리가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올리는 방법’이 ‘KT에는 있다’라는 주요 메시지를 힘차고 경쾌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담았다.KT는 지난 5월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KT 테이블 오더 서비스 ‘하이오더’와 ‘AI로봇’만 이용하는 고객도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으랏차차 DX 패키지’를 출시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할인을 받는 상품을 선보였다.한편,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등의 기본 통신 상품 외에도 KT가 직접 운영하는 테이블 오더 사업인 하이오더, AI로봇, 기가아이즈(CCTV) 등의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소상공인 고객에 특화된 결합 상품이다.이창건 KT 소상공인사업담당(상무)은 “으랏차차 패키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KT를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은 높이고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해 내자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T가 제공하는 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더 편리하게 고객을 응대하며 매출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9 09:17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금융보안원과 MOU…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협력"

홍관희 LG유플러스 전무(오른쪽)와 임구락 금융보안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금융보안원과 신종 보이스피싱 악성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접속을 차단함으로써 국민들의 피해를 막는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금융보안원은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LG유플러스에 공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피싱사이트 및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지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국민 피해 예방에 나선다.양 기관은 스미싱, 전화번호 가로채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신종 사기 피해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금융보안원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보이스피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공공·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도 체계에 참여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효과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U+무너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로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최근에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미싱 미끼문자 발송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경찰청으로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협조해 온 성과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전무)는 “갈수록 보이스피싱 공격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금융보안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9 09:14 박준영 기자

퀀텀 얼라이언스, 공식 명칭 '엑스퀀텀' 확정… 첫 상용 제품 공개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의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강소기업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았다.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의 정체성도 담았다고 SKT는 설명했다.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모이고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SKT와 케이씨에스가 선보인 PQC 기반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모듈. (사진제공=SKT)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해 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전시됐던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SKT는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하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했으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양자기업 연합체 엑스퀀텀은 양자암호칩 ‘Q-HSM’을 오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양자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와 동시에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IOT 단말장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향후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국내외 전시회도 함께 참가한다. 엑스퀀텀은 퀀텀 코리아 2024 전시에 함께 참가해 멤버사들의 다양한 양자암호 제품들을 SKT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연내 개최되는 글로벌 양자 분야 전시회에도 공동 참가해 엑스퀀텀의 상품과 솔루션을 알릴 예정이다.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되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9 09:10 박준영 기자

LG U+-한국철도공사-아이오로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패스 개발 협력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왼쪽부터), 이선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선불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오로라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패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무제한 교통·통신상품 ‘나마네 패스’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나마네 패스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기능과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교통패스다. 수도권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U+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일권과 5일권 2종으로 구성됐다.나마네 패스 구매 고객은 LG유플러스 공항 카운터에서 실물 USIM과 선불 교통카드를 수령해 별도 충전 없이 이용 가능하다. eSIM 고객은 eSIM을 다운로드한 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LG유플러스 공항 카운터에서 선불 교통카드를 수령하여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외국인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 나마네카드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나마네 패스를 구매하고 한국 공항에 입국한 후 LG유플러스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에 선보인 나마네 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신?교통 결합 무제한으로 이용하도록 한 알찬 서비스”라며 “국내 관광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8 15:58 박준영 기자

KT DS, '2024 금융 IT 콘퍼런스' 개최… "미래 결정하는 AX 혁신 제시"

18일 열린 ‘KT DS 금융 IT 콘퍼런스’에서 이상국 KT DS 대표가 금융 분야 관계자 및 고객 앞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DS)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AX 혁신’을 주제로 금융 분야 관계자 및 고객과 함께 금융 IT 콘퍼런스를 개최했다.KT DS는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 시대 효율적인 서비스 개발 방법론 △금융권 코어 현대화 및 생성형 AI 도입 방안 등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AX를 향한 금융권 프로젝트의 여정 △AX 성공을 위한 필수 솔루션 등 금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X 전략과 인사이트를 참석자에게 제시했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하나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신한은행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 △애큐온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실제 KT DS가 수행한 금융 AX 전환 사례가 소개됐다.오인택 KT DS DX사업본부장은 “금융권의 AX는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구성원의 AI 접근성을 강화해, 효과적인 시장 대응력을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AX 역량과 대형 SI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AI, 클라우드 전환과 차세대 사업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금융 AX를 위한 KT DS의 자체 솔루션도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LLM을 활용한 AI 앱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AI 활용 플랫폼 ‘AI:ON-U(아이온유)’ △단순 반복적인 수작업 금융업무를 자동화하는 AI 결합 RPA 솔루션 ‘AntBot(앤트봇)’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AICentro(에이아이센트로)’ △마이데이터부터 MSA까지 즉각적인 API 연동을 제공하는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BEAST(비스트)’ 등이 소개됐다.이상국 KT DS 대표는 “IT가 AX와 DX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진화해 나가면서 금융 비즈니스에서 IT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열어주는 열쇠가 됐다”며 “KT DS는 다양한 AX 역량과 축적된 금융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IT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8 11:26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케이팝 팬들이 ‘디거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 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디거스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 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디거스 이용 고객은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도 있다. 가령 ‘OOO팬인 20대 여성분들끼리 소통해요’와 같이 주제로 대화할 아티스트와 입장 가능한 연령과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장 키워드를 설정해 비공개로 채팅방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디거스에서는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김현기 LG유플러스 테크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가 온라인에 모여 소통하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기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8 09:04 박준영 기자

구글 지원 받은 韓 스타트업, '창구' 통해 5년간 1476억원 투자 유치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왼쪽부터) , 윤지현 소리를보는통로 대표, 신경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amp;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 송필재 사고링크 대표, 박웅찬 클레브레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글코리아)구글이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 ‘창구’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년간 147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개발사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구글코리아는 17일 서울 역삼동 오피스에서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신경자 구글 APAC 플랫폼 앤드 에코시스템 마케팅 및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창구를 소개했다.‘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창구는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 개발사가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기회의 문을 만들고자 마련됐다.신 총괄은 “올해 6년차를 맞이한 창구는 성공적인 민·관 협업 사례일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해 진행한 창구 5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941억원)했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7개사가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5기 참가사가 서비스 중인 앱 다운로드 수도 약 35% 늘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기존 시장 외에 동남아시아를 타겟팅해 해외 연수(이머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글로벌 최대 화두인 ‘AI’에 맞춰 창구 프로그램 역시 진화하고 있다. 신 총괄은 “6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100개사 중 AI 기술 도입을 연구·활용한 곳은 34개사에 달한다”며 “올해 창구 성장 지원 세미나에서는 AI와 머신러닝(ML), 클라우드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1대 1 컨설팅을 제공하는 오피스 아워에서 AI와 ML 관련 시간을 두 배 이상 늘렸으며, 창구 스타트업 중 3곳을 선정해 구글 본사 엔지니어링 팀에서 지원하는 AI 멘토링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는 창구 6기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대표 4인의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이들은 창구가 자사의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소리인식 자동 넘김 악보 앱 ‘피아노키위즈’를 개발한 박웅찬 클레브레인 대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자금을 절약하기 위해 조직을 최대한 가볍고 유연하게 운영하려 한다. 이로 인해 제품을 만드는 인력으로만 구성된 경우가 많다”며 “창구는 세일즈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1순위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손해사정 결과를 제공하는 앱 ‘사고링크’를 서비스하는 송필재 사고링크 대표는 “지난해 9월 앱을 출시하고 이제 막 PoC(기술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창구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구글의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서비스 정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글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AI·빅데이터 기반 아파트 세대별 가치 평가 서비스 앱 ‘더스택’을 제공하는 인디드랩의 정요한 대표는 “더스택이 시장의 기준이 되고 혁신을 만들려면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과 소통하는 서비스로 성장해야 한다”며 “창구를 통해 더스택이 고객 삶의 가치가 되는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음성인식을 통해 청각장애인, 고령자의 소통을 돕는 앱 ‘소보로’를 서비스하는 소리를보는통로의 윤지현 대표는 “소보로는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구글 AI 서비스를 많이 활용 중이고 전반적인 기술 접점도 많다”며 “구글의 멘토링과 크래딧 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B2C 세미나 멘토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7 14:21 박준영 기자

LG CNS, 국내 주요 대학교 방문… "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제공=LG CNS)LG CNS가 국내 주요 대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17일 LG CNS에 따르면 현신균 LG CNS 대표는 최근 서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LG CNS 대표이사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연 주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이다. 이번 강연은 LG CNS가 DX 인재 양성 및 확보를 목표로 진행 중인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현 대표는 강연에서 디지털 시대의 리더는 △기술 전문성 △협업 능력 △실행력 △목표 달성 △일에 가치를 담는 진심 등 5가지 리더십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CNS의 DX 역량도 함께 설명했다.현 대표는 지난 5월 중앙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다. LG CNS는 앞으로도 임원 및 DX 전문가가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강연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LG CNS는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3개 대학에 각각 △보안 △AI △최적화 분야의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DX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6월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를 개설했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지난해 9월에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신설했다. 2021년부터는 고려대와 함께 내부 직원들을 위한 AI 컨설턴트 과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4기수째 운영 중이다. 올해 4월에는 연세대와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LG CNS의 계약학과 신설은 관련 사업 조직 강화와 궤를 같이한다. 보안 관련해서 LG CNS는 지난해 1월 기존 보안사업담당과 솔루션사업담당을 통합, 상위 조직인 ‘보안·솔루션사업부’로 격상했다. 올해 1월에는 AI 분야 기술연구와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인 ‘AI센터’를 출범했다. AI센터는 LG CNS의 생성형 AI 사업을 이끄는 첨병이다.또한, LG CNS는 수년 전부터 수학적 최적화 사업 조직 ‘최적화컨설팅담당’을 신설, 운영 중이다. 최적화컨설팅담당은 데이터 분석부터 수학적 최적화, 전략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컨설팅 전문 조직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현 대표는 “DX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인재를 발굴,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7 09:44 박준영 기자

SKT-몰로코, 기업용 AI 광고 플랫폼 '어썸 2.0' 출시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 2.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몰로코는 기업에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 고도화된 머신 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어썸’은 SKT T전화, T멤버십, PASS 등의 서비스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타겟팅 광고 플랫폼으로, SKT가 지난 2021년 ‘어썸 1.0’을 출시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썸 2.0에 몰로코의 광고 기술까지 접목해 고객 타겟팅을 한층 정교화했다. 양사의 타겟팅 기술을 AI가 통합해서 사용자에게 더 알맞은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어썸 2.0은 광고주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통신사의 서비스와 최신 타겟팅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는 본인에게 필요한 광고를 접하고 정보를 얻게 됨으로써 광고로 인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양사는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유저 타겟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텔코들에게 새로운 애드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몰로코는 SKT가 추진 중인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글로벌 AI 시장을 함께 리딩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신상욱 SKT 광고사업 담당(부사장)은 “몰로코와의 기술 사업 제휴를 통해 폐쇄적인 사업구조 형태의 광고 시장에 대항하기 위한 텔코와 애드테크 간 K-AI 얼라이언스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상용화해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7 09:38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앞장'

한시련 직원들이 점자정보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 점자정보단말기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이 점자나 음성으로 디지털 파일을 이용하도록 제작된 일종의 노트북이다. 이 단말기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학습, 업무,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장비인 만큼 수백만원의 고가여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로 인한 정보접근성의 취약함으로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 ‘2023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 모바일 기기의 보유율(92.8%)이 가장 높지만 △정보 및 뉴스 검색 △e메일 △미디어 등 콘텐츠 서비스 이용률은 장애인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점자정보단말기 7대를 기증했다. 단말기 7대는 한시련의 강원, 경남, 전남, 전북, 충북 등 농어촌 지역 지회에 전달돼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들이 발굴 및 상담, 재활교육, 일상생활 훈련 및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에 기여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한시련은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해 전국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 밖에 LG유플러스는 광주세광학교 등 전국 맹학교 8곳에 점자책과 확대독서기, 노트북 등 ICT 기기를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 사업과 임직원의 목소리로 음성도서를 만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학습 기회 확대에 힘쓰고 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전국시각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의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시련은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따라 시각장애인 지도자의 리더십과 전문성 향상을 중점으로 양질의 강의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한다.김영일 한시련 회장은 “기증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나아가 시각장애인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상을 보내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각층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며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조금씩 해소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7 09:35 박준영 기자

SKT,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서 'AI 동맹' 확장

SKT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이그나이트’에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최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SKT는 유영상 CEO를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등 임원진이 참석하고 현지에서 지난 2월 MWC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 테이블도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로 구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후 MWC 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맺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통신 및 빅테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하며 유 CEO가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연다. 이후 정 사업부장, 에릭 데이비스 SKT AI 테크 컬래버레이션담당 등이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패널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정 사업부장은 19일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 사업부장은 기조연설에서 텔코 LLM, AI 개인화 서비스, AI 데이터센터(AIDC) 등 SKT가 보유한 우수한 AI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AI 컴퍼니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SKT는 TM포럼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 ‘카탈리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SKT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를 통해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해주고 고객은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 처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정 사업부장은 “이번 TM포럼에서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테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생태계를 리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7 09:27 박준영 기자

지니뮤직-패러블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추진

서인욱 지니뮤직 대표(오른쪽)와 김영비 패러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니뮤직)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지니뮤직은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의 잠재력과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사업역량 및 전문성에 주목하며 사업협력과 함께 일정 규모의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이세계아이돌’과 ‘싸이코드’ 등 다수의 버추얼 아티스트 IP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탄탄한 대형 팬덤을 구축해 온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음악앨범 출시, 콘서트, 팝업스토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 성장성을 입증해 왔다.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으로 본격 확장한다. 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음원유통, 음반제작, 공연, 커머스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지니뮤직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음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채널 확대를 통한 팬덤 기반의 확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도 도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김영비 패러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음악시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에 공감하는 팬층이 늘어나면서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도 계속 넓어지고 있다”며 “국내 버추얼 음악의 대중화와 흥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니뮤직과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인욱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뮤직은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사업역량과 버추얼 아티스트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지분투자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는 버추얼 아티스트의 음악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음악생태계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6 09:03 박준영 기자

KT그룹, 기록적인 '찜통더위'와 '폭우' 본격 대비

KT 엔지니어가 서울 강남구 양재천 인근에 설치된 기지국의 고정 강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발생되는 폭우에 대비해 전국 8만 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5월 1일부터 약 40일간 KT그룹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달 기상청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확률은 50%,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80%로 내다봤다.KT가 선정한 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과 같은 시설이다. KT 외에도 KT MOS 북부와 남부, KT텔레캅과 KT에스테이트가 이번 점검 활동에 참여했다.KT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았다. 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벽돌’을 보강했다.상습 침수 지역에 위치한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사전에 이동 설치했으며, 폭우로 인해 발생되는 정전에 대비해 긴급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 휴대용 발전기 및 이동형 기지국을 포함한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하고 배치했다.아울러 KT그룹은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위험요인도 철저하게 점검하는 등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한편, KT는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한다. 재해 복구 대응반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이다.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올해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6 09:00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