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과기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사 자격 취소

(이미지=스테이지 엑스)올해 초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후보 자격이 취소됐다.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하고,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때와 주주 구성이 다른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을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의 제출 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과기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신청 당시 적시한 자본금 205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만 조달했으며 법률자문 결과 이는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또 지분 5% 이상을 가진 주요 주주 6개 중 5개 주주가 필요서류 제출기한인 지난달 7일까지 자본금 납입을 하지 않아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지키겠다는 서약도 위반했다고 밝혔다.과기부는 자본금 납입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는 세차례 요구에도 스테이지엑스 측은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지위를 먼저 확보한 뒤 출자에 필요한 절차에 나서겠다는 답변만을 내놨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과기부는 주파수 할당대상 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앞서 과기부는 지난 2월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를 통해 4301억원의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했고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사항 이행 증빙서류를 5월 7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의 10%인 430억원을 납부했고 법인 등기부등본, 자본금 납입 증명서, 할당조건 이행각서를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4 14:30 박준영 기자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4년 연속 통신 3사보다 높아"

알뜰폰 통신사별 이용자 만족도.(표=커슈머인사이트)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통신 3사 사용자의 만족도보다 4년 연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시장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년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알뜰폰 소비자의 평균 만족도는 702점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7점 상승했다.컨슈머인사이트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매년 2회 약 4만 명의 휴대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통신사 체감 만족도를 묻는다. 만족도에는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요금, 음성통화 품질 등이 포함된다.통신 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70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672점, KT 647점 순이었다. 평균은 681점으로, 알뜰폰 소비자 평균 만족도에 21점이 뒤졌다.알뜰폰 통신사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이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브모바일의 만족도는 740점으로, 알뜰폰 사업자뿐 아니라 통신 3사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2위는 프리티(719점)가 차지했으며 토스모바일(717점), 아이즈모바일(713점), A모바일(701점), M모바일(700점)이 그 뒤를 이었다.리브모바일은 특히 브랜드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서비스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미지와 부가서비스 및 혜택 분야에서 KT와 LG유플러스를 뛰어넘어 SK텔레콤에 근접했다.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은 모두 중위권에 머물렀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4 10:12 박준영 기자

IBM "가장 완벽한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 DX·성공 지원하겠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이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IBM)IBM이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자사의 여러 가지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과 비즈니스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국IBM은 13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신 비즈니스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고 AI·데이터 플랫폼 ‘왓슨x’ 관련 최신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수많은 앱을 활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복잡해졌다”며 “생성형 AI가 2028년까지 최대 10억개의 앱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동화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자동화를 통해 기업은 시간을 절약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IBM은 고객에게 AI 기술의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개방성·신뢰성·맞춤형 역량 강화’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IBM은 통합가시성, 네트워크, 고객사의 기술 관련 비용, 인사이트 확보 자동화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IBM의 솔루션은 다양한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업은 ‘인스타나’를 통해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영 상태에 대한 자동화된 통합가시성을 가질 수 있다. ‘앱티오’를 사용하면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자원 최적화 관리 솔루션 ‘터보노믹’을 활용하면 자원을 사용하지 않을 시간대에는 중지하거나 과다 할당된 경우 자원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기회를 찾아낸다.곧 출시될 생성형 AI 기반 툴 ‘IBM 콘서트’도 소개됐다. 왓슨x를 기반으로 한 IBM 콘서트는 고객의 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문제를 식별, 예측, 해결책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고객의 기존 시스템에 통합되어 클라우드 인프라, 소스 리포지토리, CI·CD 파이프라인 및 기타 기존 앱 관리 솔루션의 데이터와 연결하고 연결된 앱에 대한 시각정보를 제공한다.케이트 소울 IBM 생성형 AI 리서치 프로그램 디렉터가 그래니트 코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IBM)이어 케이트 소울 IBM 생성형 AI 리서치 프로그램 디렉터는 최근 IBM이 발표한 왓슨x 관련 정책과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IBM은 자사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그래니트 코드 모델’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배포했다. 그래니트 코드 모델은 30~340억개의 매개변수 범위에서 기본형과 명령어 추종형 모델로 제공되며 복잡한 앱 현대화, 코드 생성, 버그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화, 리포지토리 유지 관리 등의 작업에 적합하다. 소울 디렉터는 “IBM 자체 테스트 결과 파이썬, 자바, C++ 등 116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 그래니트 코드 모델은 다양한 코드 관련 작업에서 오픈소스 코드 거대언어모델(LLM)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IBM과 레드햇이 함께 개발한 ‘인스트럭트랩’도 소개했다. 기업의 개발자는 인스트럭트랩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로 해당 비즈니스 도메인이나 산업에 특화된 모델을 구축, AI의 직접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IBM은 인스트럭트랩을 ‘왓슨x.ai’ 및 새로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솔루션에 통합하고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데 오픈소스 기여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12:43 박준영 기자

SOOP, 13일부터 '2024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

해외에 있는 KBO 리그 팬들도 ‘SOOP’에서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다.SOOP은 13일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는 SOOP을 통해 해외에서만 접속해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 유저들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KBO 리그 전 경기를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SOOP은 이번 KBO 리그 글로벌 중계권 확보로 2024~2026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해외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VOD 등 동영상 서비스를 글로벌 유저에게 제공한다. SOOP은 그동안 다년간 쌓은 스포츠 스트리밍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에게 고품질의 KBO 리그 생중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KBO 리그는 기존에도 미주·유럽·중동 등에서 중계됐을 정도로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KBO 리그 출신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MLB) 등에 진출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선수와 KBO 리그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도 커졌다.글로벌 플랫폼 SOOP에서는 아프리카TV와 마찬가지로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KBO 리그 편파중계를 진행할 스트리머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유저 참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각국의 유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경기를 보면서 개성 넘치는 해설을 즐길 수 있다. 채팅 번역 기능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머 및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경기 관전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최영우 SOOP 글로벌사업부문장은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야구팬들이 KBO 리그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BO 리그를 홍보해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SOOP의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무료로 글로벌 플랫폼 SOOP의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10:11 박준영 기자

SKT, 'AI 개인비서'에 美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

SKT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퍼플렉시티는 SKT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퍼플렉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월 2.3억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생성형 AI 검색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퍼플렉시티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퍼플렉시티는 SKT의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SKT는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검색 후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짧고 사용자에게 정확한 출처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검색과 달리 사람과 소통하듯이 검색이 가능하며 답변에 관련된 인용문, 이미지, 그래프 등 다양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뉴스 기사,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게시글 등 답변의 출처를 함께 제공해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방지한다.이외에도 더 상세한 정보 탐색에 도움이 되는 후속 질문 리스트 등이 연관 정보로 함께 보여진다.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것도 퍼플렉시티의 강점이다.SKT는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SKT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에게 제공한다. 향후에는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양사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최고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의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사례로 SKT와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09:46 박준영 기자

LG CNS, 전라남도 나주시에 '스마트 팜 지능화 플랫폼' 구축 완료

‘지능화 플랫폼’이 제공하는 3대 서비스를 표현한 상상도. (이미지제공=LG CNS)LG CNS는 전라남도 나주시에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54만 3000㎡(축구장 면적의 약 76배) 규모 노지에 지능화 플랫폼 기반 스마트 팜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팜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를 통해 농작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제어·관리하는 차세대 농장을 말한다.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DX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지능화 플랫폼을 구현했다. LG CNS의 지능화 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농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지능화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 △생산량 및 가격 예측 △무인 농기계 관제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한다.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토양·기상·병해충 발생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시한다.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통해 최소화할 수 있다. 병해충 발생시기 예측부터 진단, 방제 약제 추천까지 단계별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병해충 종류에 따라 방제에 적합한 농약과 사용량에 대한 정보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에 최적의 방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류와 동물은 디지털 허수아비가 철통 방어한다. 디지털 허수아비는 AI 이미지 센서, 레이저, 스피커 등이 장착된 장비다. 물체의 움직임을 포착해 레이저를 쏘거나 동물이 기피하는 주파수를 내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유해한 조류와 동물을 퇴치한다.생산량 및 가격 예측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는다. 지금까지의 생산량 예측 방법은 CCTV, 드론 등에서 취득한 이미지와 영상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잎의 길이·면적 등을 육안으로 분석해 예측하는 방식이었다. LG CNS는 여기에 과거 수십년간 축적된 전남지역의 기상자료 약 2만 2000개를 추가 적용해 고도화했다. 기상정보가 중요한 이유는 일사량·온도·습도 등이 농작물의 작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LG CNS의 생산량 예측 모델은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작물종류·파종일 등 기본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LG CNS는 농작물 수확 시기에 따른 장·단기 가격 예측 모델도 함께 구현해 출하시기 변경 등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했다.지능화 플랫폼은 무인 트랙터, 무인 드론, 무인 이앙기 등 다양한 무인 농기계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료 잔량과 고장 여부 등 농기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날짜·시간대별 작업 스케줄 관리도 가능하다.LG CNS는 자체 스마트 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를 기반으로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 수집에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 데이터 분석과 예측에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 엠엘디엘’이 적용됐다.이번에 선보인 나주시 스마트 팜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전라남도 종자관리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의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 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결집한 지능화 플랫폼을 통해 노지형 스마트 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팜을 비롯한 스마트 시티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09:39 박준영 기자

스테이지엑스, 독자 기술 플랫폼 'X-플랫폼' 기술전략 공개

(이미지제공=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엑스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X-플랫폼’ 구축 계획을 13일 밝혔다.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AI 운영 기반 통신플랫폼 △리얼타임 슈퍼앱서비스 계층으로 구성된 X-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했고, 이를 위해 각 영역의 구축을 담당할 복수의 파트너사와 본격적인 구축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 신속성, 효율성을 확보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국내 최초의 통신사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해당 클라우드 인프라는 코어망을 포함해 통신사업에 필요한 구성요소 전체를 아우른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술력 최상위 수준의 클라우드 기업들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스테이지엑스는 제공될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플랫폼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수집하해분석하여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통신에 특화된 트래픽 관리 기술을 도입한다. 해당 기술은 초대량의 실시간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통신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또한,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앱 내에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 검토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급격한 통신 사용량 증가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다중화를 통해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조기에 탐지, 즉시 대응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이외에도 스테이지엑스는 기지국 장비와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을 위해 복수의 벤더사들과 상호 기술협의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리얼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지윤 스테이지엑스 기술총괄은 “X-플랫폼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무엇보다도 최고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영역별로 파트너사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안정섭 교수는 “통신 코어망의 클라우드화는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재난 시에도 다중화 처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KAIST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서는 첫 번째 사례로 클라우드와 통신업계 모두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산업과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09:33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전용 상품 '더드림 성공팩' 출시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비용을 줄여주고 다양한 맞춤 솔루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주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더드림 성공팩’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더드림 성공팩은 인터넷, 전화, TV 등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통신 상품 외에도 △주문·결제 솔루션(카드 결제, 결제안심,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매장별 맞춤형 안전·매장관리 솔루션(CCTV, 서빙로봇, 매장 음악, 안심케어, IP 공유서비스) △매장 광고·홍보 비용을 줄여주는 홍보·마케팅 솔루션(리뷰 마케팅, 모바일 홈페이지, 엘리베이터 패널 광고) 등 총 13가지 솔루션 상품으로 구성됐다.더드림 성공팩은 소상공인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솔루션만 알라카르테 방식으로 선택해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13종의 솔루션 중 한 가지만 선택해도 패키지 할인을 받도록 설계했다.예를 들어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인터넷, 전화, IPTV, 카드결제와 결제 안심 등 5개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고객이 더드림 성공팩에 가입하는 경우 기존 보다 월 1만 8150원(3년간 65만 3400원)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댁 내에서 B tv를 이용하는 고객이 매장에 B tv를 설치할 경우 매장 B tv 월 이용료를 50%(약정 후 금액 기준) 할인해 주는 혜택은 더드림 성공팩 가입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SKT 이동전화와 유무선결합할인 혜택도 추가된다.홍보마케팅 솔루션에서는 체험 리뷰 광고를 제공하는 ‘리뷰 마케팅’, 매장 홍보를 위한 온라인·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하는 ‘모바일 홈페이지’ 및 ‘엘리베이터 패널 광고’를 제공한다.안전·매장관리 솔루션으로는 매장 PC·스마트폰 문제 해결 및 피싱·해킹·금융사기와 풍수해 피해를 보상하는 서비스(안심케어)와 개인신용정보 알림 같은 신용 케어 및 화재 피해를 보상하는 서비스(신용안심케어), 개인 오피스·학원·병원 등에서 저렴한 1회선 요금으로 최대 10대 PC까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IP 공유서비스’를 마련했다.더드림 성공팩 혜택은 12월 12일까지 6개월간 가입하는 소상공인 고객 대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유창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CO 담당은 “더드림 성공팩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09:28 박준영 기자

KT '어드레서블 TV' 광고, 차세대 디지털 광고로 '우뚝'

KT 모델이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자사 IPTV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1인 가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니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은 과반수 넘게 차지했다. 즉, TV 시청 중에 모바일도 동시에 이용하면서 TV로부터 받은 자극이 모바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 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했다.KT는 TV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나 많았으며,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나 증가했다.금융그룹 B사와 명품 TV 브랜드 C사도 어드레서블 TV의 효과를 경험했다. B사는 어드레서블 TV로 신상품을 노출하니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 접속자가 1.8배 더 많았고, C사는 1.3배 더 많은 1만여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최신 대형 TV로 교체한 것을 확인했다.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상무)은 “TV는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약 950만 가구를 보유한 KT의 어드레서블 TV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측정 가능해져 디지털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지니 TV가 차세대 디지털 광고 솔루션으로서 진화할 수 있었다”며 “KT는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09:2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당신의U+', 홈 서비스 이전 설치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 직원이 홈 서비스 이전 설치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모바일 앱 ‘당신의U+(구 U+고객센터)’를 통해 홈 서비스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당신의U+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터넷, IPTV, 스마트폰의 서비스를 가입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이다. 요금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챗봇을 통해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올해 초 UI·UX(사용자 경험)를 개선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 5월부터는 휴가철을 맞아 로밍 관련 CS(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하는 등 사용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6월에는 이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6월 말까지 당신의U+를 통해 인터넷과 IPTV 등 홈 서비스를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홈 서비스 이전 설치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U+tv VOD 쿠폰 3000원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 SSG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홈 서비스 이전 설치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000원권(300명)도 증정한다.김원기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고객경험혁신담당은 “지난달 약 2주간 시범적으로 홈 서비스 이전 설치 이벤트를 진행, 홈 이전 설치 이용 건수가 48% 증가해 6월로 이벤트를 연장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당신의U+ 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3 09:17 박준영 기자

KT,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에스코트에 난청 아동 초대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와 KT 꿈품교실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들이 손잡고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는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말한다.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하고 있다.이번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 4명을 초청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참여행사를 기획했다.한편,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2012년 1호 개소를 시작으로 난청 아동이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가도록 돕고 있다. 언어 재활치료와 함께 음악·미술 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에 참여한 오다인 어린이의 보호자는 “KT 꿈품교실 덕분에 학교에서 아이가 선생님이나 친구 만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국가대표를 에스코트 한 경험이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제주대병원 KT 꿈품교실에 다니는 백건율 어린이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이 꿈같았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자신감도 생겨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장(상무)은 “소리를 전하는 통신사로서 난청 아동들에게 소리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찾아주고자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운영해 온 꿈품교실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며 장벽 없는 포용 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2 13:18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극장판 포켓몬스터' 25편 UHD 고화질 제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 메가 히트 콘텐츠 IP 중 하나인 포켓몬스터는 세대를 초월해 열성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초 극장 개봉작에서 지난 5월 한국 TV방영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까지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오래된 포켓몬스터 영상을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텔레콤 ‘슈퍼노바’의 디올디파이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했다. SK브로드밴드의 ‘VQE’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 최적화로 시청자의 체감 품질도 개선했다. 국내에서 2000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슈퍼노바와 VQE기술을 적용해 HD급 화질(1920×1080)에서 UHD 고화질(3840×2160)로 탈바꿈했다.SK브로드밴드는 5월 말 기준으로 영화 324편, 구작 애니메이션 80편을 FHD와 UHD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액션, 스릴러, 무협, 사극, 시대극 등 UHD 선호 장르 콘텐츠 중 초고화질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매월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구작 애니메이션도 4:3 화면비를 16:9 화면비로 전환하고 슈퍼노바와 VQE 기술로 시청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하반기에도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서비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테크 담당은 “미디어 AI 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님께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2 09:19 박준영 기자

SKT, 오픈랜 표준회의 개최… "AI 유무선 인프라 구조 진화 방향성 제시"

스테판 엥겔-플레시히 O-RAN 얼라이언스 COO 법률자문(왼쪽부터), 최진성 O-RAN 얼라이언스 회장,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 김동구 ORIA 운영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이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오픈랜 기술 표준회의를 개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SKT는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오는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6G·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 제안과 함께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오픈랜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으며, 2029년 약 102억 달러 규모(글로벌 조사기관 QY리서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O-RAN 얼라이언스는 2018년 글로벌 주요 이통사 주도로 설립된 오픈랜 기술 글로벌 표준화 주도 단체로,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와 연구기관까지 약 3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SKT 역시 오픈랜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O-RAN 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 nGRG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족한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 ‘ORIA’의 초대 의장사를 맡아 운영하는 등 국내 생태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이번 회의에서 SKT는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SKT는 초저지연 특징에 기반한 AI 컴퓨팅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과 기술 표준화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지난 5월 열린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 협력 기구) 워크숍에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 및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해 글로벌 공감대를 확보하기도 했으며, 표준화 활동을 지속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SKT가 신규 제안한 6G 프론트홀 요구사항 연구 아이템이 승인받았으며, 지난 2월 SKT가 제안한 오픈랜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기능에 대해서도 이번 회의에서 정식 표준화 채택 여부 관련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한편, SKT는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계기로 국내 오픈랜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ORIA와 O-RAN 얼라이언스 간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같은 날 ORIA의 ‘오픈랜 심포지엄 2024’도 개최한다. ORIA 대표 의장인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픈랜 정책, 국내외 산업 동향 등 정보 교류 및 협업을 다질 예정이다.류 담당은 “오픈랜과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 한국 개최는 한국이 오픈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표준 단체와 산업계, 학계 등과 긴밀히 협업해 오픈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2 09:16 박준영 기자

KT, '판교 테크데이' 개최… "창업도약패키지로 스타트업 성장 지원"

이원준 KT SCM전략실장,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왼쪽 앞줄 아홉번째), 김윤정 창업진흥원 혁신사업화본부장과 판교 테크데이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한다.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 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 교육) △리플에이아이(AI 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 AI) △비빔블(클라우드 콘텐츠) △테스트뱅크(AI 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 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사를 선정, 지원 중이며 KT 그룹과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참여 기업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2022년에 KT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됐던 음성 AI 전문기업 휴멜로의 권용석 대표, 애드옵스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KT와 사업 협력,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했고, 결과적으로 KT의 투자 유치를 받아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2022년 휴멜로는 협업사업화 멘토링,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KT 그룹사 밀리의 서재와 협력해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북을 제작한 바 있다.2023년 선정기업인 지바이크와 딥엑스는 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KT 로밍회선을 이용해 미국 괌에서 2023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종 팹리스 스타트업인 딥엑스는 CES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받아 3개 분야(컴퓨터하드웨어, 임베디드기술, 로봇)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한편, 이날 행사장에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음악, 음원은 KT가 투자하고 육성 중인 AI 작곡, 편곡, 음악창작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주스’의 AI 기술을 활용했다. KT는 판교사옥을 AICT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올해 3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 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2 09:10 박준영 기자

혁신 빠진 애플, AI 공개에…"월가, 하품했다" 일침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본사에서 개최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 모습.(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음성비서 ‘시리’(Siri)에 오픈AI의 최신 버전인 ‘챗GPT4o’를 탑재하는 등 AI 전략을 공개하며 AI 대전 합류를 선언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1시간 45분 넘게 진행된 행사 내용과 달리 2%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는 등 냉담한 반응이다.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용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오랫동안 노력해 온 순간”이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강력한 생성형 AI 모델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OS에 심는다. AI는 언어와 이미지, 행동은 물론, 개인적인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 AI 기능은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되거나 정보 유출이 없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처리되는 방식이다. 또 통화 중 녹음을 하면 통화자 모두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알려지고, 통화를 마치면 요약본을 만들어 준다.이와 함께 애플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AI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시켰다. 시리는 2011년 처음 공개한 음성 비서로, 10여년 만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더 똑똑한’ 대화형 AI 비서로 진화됐다.애플은 “시리는 일일 요청 건수가 15억건에 달하는 지능형 AI 비서의 원조”라며 “올해 말 챗GPT4o가 통합되며, 다른 AI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챗GPT4o는 오픈AI가 지난달 발표한 챗GPT 최신 버전으로써, 사람처럼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시리는 회의록을 요약해 동료들과 공유해달라고 요청하면 해주고 스케줄을 짜달라고 하면 짜주는 등 이용자들이 각종 정보를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특정 자료가 이메일이나 문자, 사진첩 등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도 시리에게 물어보면 곧바로 찾아주는 식이다.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수년 전부터 AI와 머신러닝을 접목해왔으며, 생성형 AI는 이를 더욱 새로운 강력한 차원으로 만들어준다”면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하지만 팀 쿡의 이 같은 자신감과 달리 시장 안팎에서는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AI 생태계에 대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공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들이 이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다가 주요 경쟁사들은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AI 또한 삼성전자가 올 1월 갤럭시 AI 생태계에서 선보인 개념이기도 하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행사에 앞서 ‘애플이 AI 경쟁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구글과 MS가 생성형 AI의 혁신에 앞서가는 데 비해 애플이 뒤 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꼬집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9%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챗GPT 도입 등 많은 AI 기능에도 월가는 하품했다”고 평가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6-12 05:00 박철중 기자

애플, 아이폰에 자체 통화녹음 기능 도입

팀 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캠퍼스에서 발언하는 모습.(AP=연합뉴스)아이폰도 자체 통화 녹음이 가능하게 됐다. 애플이 지난 2007년 아이폰 탄생 이후 17년만에 정책의 골간을 튼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고, “앞으로 전화 앱에서 음성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애플은 미국에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이 불법이었던 만큼 공식 도입하지 않았다. 이 같은 폐쇄적 정책은 미국 외 지역에서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다만, 일부 제3자 앱을 통한 우회 방식은 허용했다.아이폰 이용자들의 숙원이었던 통화 녹음 서비스는 올 하반기 애플 인텔리전스가 본격 적용되는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을 통해 가능해진다. 하지만, 통화 중 녹음을 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안내되는 식으로 보완했고, 통화가 끝나면 AI가 요약본을 생성해 제공해 준다.요약본은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광둥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로 우선 지원된다. 한국어 지원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은 전화 앱과 메모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통화 중에는 통화 양측 모두에게 녹음 중인 사실이 자동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6-11 16:46 박철중 기자

LG유플, '익시 프로덕션'으로 마케팅 혁신… "AX 마케팅 시대 연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이 1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와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을 활용해 AX(AI 전환)를 실현하고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익시 기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를 자체 개발했다. 기존에는 대상 설정부터 데이터 취합, 학습, 리포트 제작, 결과 해석까지 5개 단계에 걸쳐 고객을 분석하는데 최대 3개월이 걸렸다. 데이터처리언어(SQL)나 데이터 해석 역량이 부족한 사람은 고객 분석 자체가 어려웠다.LG유플러스는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3단계에 AI를 적용해 분석을 자동화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분석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였고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높였다. 향후에는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사람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해 고객 분석을 하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AI를 고객가치 혁신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해 마케팅 방식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타깃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선별한 고객에게 문자나 앱 푸시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AI를 적용했다.대표적인 솔루션이 고객 특성별로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카피라이터’다. 지난 3개월간 AI 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 대비 3분의 1로 단축됐으며,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의 URL 클릭률 등 고객 반응은 140% 증가했다. 최근 선보인 TV 광고도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혁신한 사례다. 100% AI를 활용해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LG유플러스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최종 지향점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 월페이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으로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한다. 서울 강남대로 및 용산 등 약 20여곳에서 고객 체험형 옥외광고를 만날 수 있다.‘익시 포토부스’ 역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미리 설정된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주는 이동형 사진관이다. 지난달 24일부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성균관대 축제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의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빠르면 하반기에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숏폼 영상) 제작도 메타와 처음으로 시도한다.전 세계적으로 AI가 큰 화두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아 고객이 AI를 경험하고 체감하는 기회는 많지 않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AI를 이해하고 사용하며 성장하도록 익시와 익시젠을 적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1 10:46 박준영 기자

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 위해 AI 기반 행동분석 기술 도입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왼쪽에서 5번째부터) ,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양승지 SKT 부사장, 김유나 한국ABA행동발달연구소장, 전재현 FOCUS Hamp;S 부사장, 박상호 안산시장애인복지관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도전적 행동은 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을 뜻한다.기존 발달장애인의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행동 특성상 관찰이나 분석이 쉽지 않았는데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 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다.경기도는 SKT의 AI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AI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SKT는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비전 AI 기반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AI 리빙랩을 구축했다.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종로·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 AI 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8곳의 발달장애인 AI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강세원 SKT ESG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SKT는 AI 기반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1 09:25 박준영 기자

드림어스컴퍼니, IP 밸류체인 구축 본격화… 베일드 뮤지션 '최충현' 음원 발매

최충현 ‘석촌호수공원’ 앨범 커버. (이미지제공=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컴퍼니는 오디션 프로그램 ‘베일드 뮤지션’ 출신의 최충현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11일 오후 6시 데뷔곡 ‘석촌호수공원’을 발매한다.드림어스컴퍼니가 제작 투자한 베일드 뮤지션은 오직 음악성과 보컬로만 승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충현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양요섭에게 “질투감을 넘어 경외심이 든다”는 극찬을 받으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특히, 베일드 뮤지션의 파이널 무대에서는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최충현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애절한 이별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졌다. 정식 발매된 음원은 멜론 월간 차트 45위, 103일 연속 일간차트 진입 및 최고 순위 38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충현은 드림어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신예 가수 규빈 등이 소속된 라이브웍스컴퍼니 산하 레이블 LW ent의 매니지먼트 지원 아래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최충현은 데뷔곡 석촌호수공원을 통해 베일드 뮤지션 참가자의 모습에서 더 깊어진 감성과 음색으로 차세대 명품 발라더 계보를 잇는 신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석촌호수공원은 플로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신상화 드림어스컴퍼니 엔터테인먼트본부장은 “최충현과 같은 아티스트 IP는 물론, 경계 없는 협업 및 투자를 통해 자체 IP를 확보하고 음악 IP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방송한 EDM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WET!’을 비롯해 슈퍼밴드, 팬텀싱어 등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투자를 통해 IP 비즈니스를 펼쳐 나가고 있다. IP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확장을 위해 유수의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자체 콘텐츠 제작·투자를 통해 음원,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를 확보하며 IP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1 09:21 박준영 기자

KT 지니 TV 키즈랜드, '스콜라스틱' 원어민 영어 수업 더현대에서 진행

KT 모델이 원어민 선생님과 키즈랜드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수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지니 TV 키즈랜드의 ‘스콜라스틱 시즌3’를 연계한 ‘원어민과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강좌를 더현대 서울 CH1985(문화센터)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KT는 美국공립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스콜라스틱 교재를 세계 최초 오리지널 영상으로 제작해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유아 기초 시리즈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원어민과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강좌는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 버디 리더스’를 연계한 수업이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는 버디 리더스 주인공 캐릭터 ‘수퍼치크’와 영어 기초 문장을 우선 배운 후 원어민 선생님과 재미있는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혀갈 수 있다.아울러 KT는 수업에 참여한 모든 아이에게 버디 리더스 도서 1권과 슈퍼치크 가면 만들기 세트, 스콜라스틱 에코백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이 강좌는 부모와 떨어져 수업할 수 있는 생후 40개월 이상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영어에 관심이 많거나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7세 이하 아동에게 유익하다.KT는 6월과 7월 격주 토요일(6월 15·29일, 7월 13·27일)마다 하루 3회씩 총 12회 강좌를 열 계획이다. 장소는 더현대 서울 6층 CH1985 스튜디오M이다. 수강신청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회 수강료는 4만원이다.한편, KT는 스콜라스틱 시즌1의 퍼스트 리틀 리더스, 파닉스 리더스, 퍼스트 리틀 코믹스를 시작으로 시즌2 사이트 워드 스토리, 시즌3 버디 리더스까지 총 440편의 콘텐츠를 확보해 영어를 시작하는 유아기 아이들을 위한 영어 기초 시리즈를 완성했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TV 밖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체험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키즈랜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6-11 09:13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