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자산관리 아카데미 개설

인천시가 여성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성 경제 리더십을 탐구하기 위한 자산관리 아카데미를 다음달 2일 개설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역량 있는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2024년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문·특화과정으로 자산운용, 절세, 재무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최신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관리 교육은 다음달 2∼23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근무 중인 여성, 또는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졸업)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들이 경제와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인천시 홈페이지와 인천시 여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5:01 이춘만 기자

인천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박차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대청·소청도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흔적 화석이 남아 있는 인천 백령·대청·소청도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국내외 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9∼15일까지 열린‘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석해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세계지질공원 협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다. 인천시는 오는 16일까지 전라북도 부안에서 열리는‘2024 지질공원 한마당'에 지질공원해설사를 포함한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현황을 홍보하고, 국내 세계지질공원 및 국가지질공원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질공원 해설 경연대회와 교구재 경진대회에도 참가해 2025년에 예정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평가에 대비, 지질공원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로, 2023년 12월 현재 전 세계 48개국 213곳이 지정돼 있다. 대한민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을 포함한 5개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2024년 신청지는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4:51 이춘만 기자

인천시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블록체인 인천관 조성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 규모의 글로벌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해 블록체인 전문관 내 단독으로 인천 블록체인 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오는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자이텍스 노스 스타 2024’에 참가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이텍스 노스 스타’는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자이텍스 글로벌’에서 독립해 열리는 스타트업 전문 행사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웹3, 핀테크,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0여 개국에서 18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2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한다. 인천시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인천관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가한다. 옵티로와 리드포인트시스템, 아이오트러스트, 퓨처센스, 제이앤피메디, 로보웍스, 마이스타픽, 케이저, 블루, 엔에프타임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중동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참여기업들은 자이텍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된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 및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퓨처센스와 마이스타픽은 행사 주최 측이 선정한 주요 기업으로서,‘퓨처 블록체인 서밋’메인 무대에서‘블록체인이 변화시키는 일상 경험 개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케이(K)-푸드 및 케이(K)-컬처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홍보를 마친 기업들은 자이텍스 글로벌 행사장으로 이동해 다양한 분야의 전시관을 돌며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경연대회인 슈퍼노바 챌린(Supernova Challenge)를 관전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기술을 습득한다. 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지역 블록체인 기업 혁신성장 거점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며, 오는 12월 초 오픈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는 인천 블록체인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블록체인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4:49 이춘만 기자

강화군수 후보자 한연희 후보 배우자, 기부행위 위반혐의로 고발 당해

오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한연희 후보 배우자가 지난 12일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한 기부행위 금지제한을 위반한 혐의로 관할 강화경찰서에 고발당했다고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밝혔다. 해당 사실은 익명의 제보자가 상대 후보인 박용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제보가 접수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제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배우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송해초등학교 동문 한마음대축제에 현금 10만원을 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제공한 송해초 동문 한마음대축제 현금 찬조 내역에는, 한연희 후보의 배우자인 ‘김○○(군수후보 한연희 배우자)’ 명의로 금액 10만원을 찬조한 것으로 표기돼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의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와 제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제한)는 후보자 외에도 후보자 배우자 등 가족의 기부행위 또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57조에는 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송해면 거주자 한모(61세) 주민은“최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파랑풍선 부정선거 감시단’을 출범시키며, 선거 기간 금품 주고받기, 식사제공 등의 부정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는데 등잔 밑부터 살펴야 할 것이다”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선거일을 앞두고 한연희 후보의 배우자가 기부행위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선거범죄 행위”라면서 “한연희 후보 배우자의 기부행위 의혹에 대해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4:45 이춘만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 ‘카페 무지개’로 직원들과 이색 소통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청명한 가을 날씨가 한창인 지난 11일 내부 소통 시책 ‘카페 무지개’를 열고, 시민들이 선정한 ‘이달의 칭찬 주인공’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관내 카페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시민의 추천으로 이달의 칭찬 주인공에 2회 이상 선정됐거나 적극행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연을 통해 추천을 받은 직원 9명이 참여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을 대신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느끼는 업무 고충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런 자리를 통해 시장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업무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 시의 직원들, 특히 최일선에서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것”이라며,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업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앞으로도 열린 대화의 시간을 꾸준히 갖겠다”고 말했다. 시는 카페 무지개 세 번째 이야기(시즌)를 통해 새로운 운영 방식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11월에도 ‘이달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던 직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의정부=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2024-10-14 14:44 허경태 기자

파주시, ‘제34회 율곡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경기 파주시는 올해로 34회째를 맞아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진행된 ‘율곡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율곡문화제는 율곡선생과 신사임당 추향제를 통해 선현들의 유덕을 추앙하고 퓨전국악과 역사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민속놀이, 압화체험 등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특히, 율란체험과 율곡이이 역사투어 등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개막 이전에 이미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올해는 신사임당 사당이 새롭게 건립되어 파주의 문화유산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11일 운정호수공원에서 개최된 율곡문화제 전야제에서는 파주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이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율곡문화주간’의 행사들 또한 파주시 전역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율곡문화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율곡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진 기자kj24249@viva100.com

2024-10-14 14:43 조광진 기자

밀양서 열리는 제5회 외계인대축제, 14일부터 사전 참가 신청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6, 27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일원에서 제5회 외계인 대축제를 열고 14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소규모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4년에 걸쳐 방문객들의 좋은 평가와 입소문을 타서 지난해는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과학축제로 부상했다. 올해 축제는 국내 유일의‘외계인’테마 천문대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중심으로 외계인과 우주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꾸며진다 특히 추락한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외계인 소상공인들이 펼치는‘UFO 수리자금 모금 운동’을 주제로 외계인 맛 한과, 우주 맛 차,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마셨던 커피 등 신기한 먹거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천문대에서는 외계인의 쇼핑카트, 외계어 보물찾기 등(프로그램명: 비밀좌표 007빵)등 80여 종의 외계인 관련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체험료를 낸 사람에게는 외계인 분장 안경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은 밀양시통합예약서비스에서 14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외계인 모자를 증정한다. 행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대표전화 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경남=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4 14:42 심규탁 기자

담양군, ‘2024 제11회 창평면 전통음식축제’ 개최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서 오는 25일과 26일 ‘2024 제11회 창평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맛과 전통의 멋 그리고 삶의 여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알찬 축제로 구성했다. 코로나로 인해 6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창평면은 행사장 조성을 위한 경관과 기반 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흥학당 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10월 25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트로트 신동 김성록을 비롯해 각종 축하 공연이 열리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음식 경연대회 등의 마을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판매 공간을 운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조성했다. 또한 보물찾기와 행운권 추첨,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음식 시연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해 행사장을 채운다. 박종봉 창평면 축제추진위원장은 “전통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창평면의 매력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축제를 구성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담양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4 14:35 권기덕 기자

함평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안부장관상 수상

전남 함평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청년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시책을 공모, 지방행정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성과를 낸 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수상은 군이 청년농 크리에이터 육성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농산물 판매실적 제고에 여러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이 크게 반영됐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청년 크리에이터 라이브커머스 미디어 방송실을 개설해 운영하며 디지털마케팅 SNS 통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농특산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년농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이커머스를 활용한 직접 홍보로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함평군은 `전국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청년 라이브커스 분야‘ 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입상(`23년 대상, `24년 최우수상)한 바 있으며,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도 최근 3년 연속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사는 미래를 짓는 일이며, 농업에서 미래를 담보할 청년들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하다”며 “지속 가능한 함평의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열정을 쏟아 성공의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평= 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4 14:35 권기덕 기자

노찬용 회장, 글로벌여성리더포럼 기조연설 ‘재능기부’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노찬용 회장(영산대학교 이사장)이 지난 2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여성리더포럼 & 글로벌해양여성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여성 리더십을 강조했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성공한 여성리더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플랫폼을 형성하며, 글로벌 여성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여성리더들과의 멘토·멘티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매년 가을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이다.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축하 부대행사가 첫 출발이었다. 올해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서지연 부산시의원, 스가하라 토모미 일본 에머랄드클럽 회장, 박은하 전 외교부 대사 등 국내외 여성리더 및 차세대 여성인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찬용 회장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과 각국의 여성 정책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교육환경을 분석하고, 교육부의 주요 정책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안사항 등을 발표했다. 노 회장은 “‘세계여성의 날’ 제정의 계기가 된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 시위 보다 대한민국이 10년 앞선 1898년에 ‘여권통문’을 발표해 여성인권을 선언했다”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소통과 공감 능력이 탁월한 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과 발전을 우선하는 헌신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또 “여성리더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차세대 여성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나눔과 기부의 실천으로 글로벌 여성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남성과 여성 모두 균등하게 의무를 다해 우리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한편,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고등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작년 11월 중국에서 '제1회 한‧중교육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2회 한‧중 교육고위지도자포럼'을 준비하며 글로벌 교육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4:34 송희숙 기자

인천대 공대 제3회 EV에너지챌린저 대회 대상

인천대 공과대학 학부생 동아리 NoBrake팀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한‘제3회 EV 에너지챌린저(전기차 연비경진대회)’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기차의 우수한 효용성과 기술성을 홍보하고 미래의 신규 전문 인력을 양성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총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차량설계보고서·이론시험·연비측정 등 3가지 종목을 평가해 상위 4개 팀이 선정됐다. 그 중,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천대학교 NoBrake팀은 매년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발전하고 있다. NoBrake팀이 제작한 올해 차량은 구조해석을 통한 알루미늄 프레임 도입과 각종 부품의 구조해석 및 위상 최적화를 통해 큰 경량화를 이룰 수 있었으며, 인휠 모터를 적극 도입해 구동계에서의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삼원계 배터리팩을 자체 제작해 구매 비용을 절약하고 에너지 용량과 출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내구 레이싱을 마무리 했다. 인천대학교 NoBrake팀은 총 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공과대학 학생들이 모여 1인승 경주용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동아리다. 자작 자동차 대회 참가로 전기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면서 자동차의 전반적인 구동 방식과 전기 자동차의 필수 요소인 모터와 배터리 기술을 익혀, 졸업 후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고 있다. NoBrake의 지도교수인 인천대 기계공학과 장한뜻 교수는“1년간 고생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4 14:34 이춘만 기자

파주시, ‘제34회 율곡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경기 파주시는 올해로 34회째를 맞아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진행된 ‘율곡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율곡문화제는 율곡선생과 신사임당 추향제를 통해 선현들의 유덕을 추앙하고 퓨전국악과 역사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민속놀이, 압화체험 등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특히, 율란체험과 율곡이이 역사투어 등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개막 이전에 이미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올해는 신사임당 사당이 새롭게 건립되어 파주의 문화유산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11일 운정호수공원에서 개최된 율곡문화제 전야제에서는 파주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이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율곡문화주간’의 행사들 또한 파주시 전역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율곡문화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율곡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조광진 기자kj24249@viva100.com

2024-10-14 14:33 조광진 기자

함평교육지원청, 초등 돌봄전담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국립나주숲체원 및 나주일원에서 관내 초등 돌봄전담사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 및 수행을 하되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전문가이다. 이번 연수는 돌봄전담사에게 교육전문가로서의 마인드를 제고하여 학생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제8회 방과후학교대상(특별상)을 수상했던 돌봄전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돌봄교실 우수사례 ‘모두가 꽃이 되는 돌봄 놀이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엄마와 같이 학생들의 마음을 살펴 따뜻하고 편안한 집같은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계기 마련과 ”마실 숲 걷기, 경옥환 만들기“ 등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돌봄전담사는 “돌봄교실 우수사례를 들으면서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고,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우리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장점을 찾아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초등 돌봄전담사의 학생교육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고, 전문성을 향상하도록 지원함은 물론 부모의 마음으로 성장을 돕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 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4 14:33 권기덕 기자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진행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지난 9월부터 수원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공공기관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통해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미디어 창작 능력을 증진하고 미디어 소통 능력을 함양하여 미디어 활용 능력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 및 업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기관 및 사업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유튜브 및 숏폼 콘텐츠 제작 과정을 담았으며,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9월 27일 수원도시공사와 함께한 <영상으로 소통하다_유튜브 입문> 교육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수원문화재단 등과도 교육 추가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수원도시공사 직원은 “유튜브 및 영상 제작 과정을 배우면서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고,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유용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미디어센터에 감사드린다. 이런 사업이 단발성이 되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담당자는 “미디어센터가 일반시민 대상 미디어교육을 넘어서 관내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직원 미디어교육에 힘쓰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다. 미디어센터가 수원 미디어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대상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미디어교육에 관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수원=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1 이성재 기자

틈새돌봄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선생님의 활동으로 돌봄 틈새 매꿔

이달 부터 시작된 울산형 책임돌봄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돌봄 선생님들의 활동으로 안전한 초등 틈새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단장 장준익)에서 운영하는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사업'은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해 늘봄학교 운영 시간 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틈새돌봄 서비스는 총 5개소의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되며, 야간 돌봄과 주말(토요일) 돌봄 서비스가 포함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경우,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틈새돌봄 서비스에는 급간식 지원, 학습 지원,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든 서비스는 다년간 돌봄시설을 운영해온 전문 돌봄 종사자들이 상주하여 제공한다. 장준익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장은 "돌봄의 공백으로 인한 아동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늘봄학교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틈새돌봄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울산지원단은 보건복지부와 울산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시도단위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컨설팅, 평가지원, 교육사업, 지역자원연계,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4:31 송희숙 기자

거제시, 문화예술 활성화 도모

최근 30주년을 맞은 거제시민의 날이 막을 내렸다. 첫날 열린 기념식에는 1만여 시민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지난 6월 옥포대첩축제는 7만3000여 명이라는 역대 최다관람객을 기록했고 전국유일의 선상문학제인 거제선상문학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 ‘잘’ 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육성으로 잠재력을 키워가는 거제시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변신’-수준 높은 공연환경·공연할인혜택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이 1년여의 무대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월 재개관한다. 개관한 지 20년이 지나 노후 된 대극장과 소극장을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최신무대설비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재개관에 앞서 14일부터 새로운 유료회원제를 도입한다. 연회비 1만원으로 유료회원에 가입하면 기획공연 예매 시 1인당 2매까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극장 무대공사가 완료되면 소극장 무대공사에 돌입해 내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거제문화예술지원센터 ‘문화지음’ 건립…예술인 활동공간 활용 거제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거제문화예술지원센터 ‘문화지음’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예술인들이 사용하는 문화예술회관 내 사무실은 연습공간은커녕 회의할 자리도 없을 정도로 협소했다. 호텔이 있었던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117억원을 들여 연면적 413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문화지음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오는 2026년 거제 옥포항에서 예술작품 만난다 지난 8월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분관 격인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거제유치를 확정지었다. 옥포동에 조성중인 행복어울림센터 내(지하1층·지상4층)에 전시실과 수장고·사무실 등 연면적 2696㎡ 규모로 조성된다. 시장·국회의원·예술인 단체와 거제시이·통장연합회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다. 경남도· 도립미술관·거제시 관계자로 구성된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실무협의회는 현재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 제5회 한국문화가치 대상 ‘우수상’ 수상…시민들 일상 곳곳에서 ‘예술’ 접해 거제시는 지난달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박을 무대로 한 ‘거제 선상문학제’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는 랜드아트·사진전·샌드아트·음악회·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로 해변·공연장·전통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거제 선상문학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장목 궁농항으로 자리를 옮겨 저도·매미성 등과 연계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거리공연은 고현동 젊음의 거리, 독봉산 웰빙공원, 매미성, 거제향교, 거제정원산업박람회 행사장 등 지역 곳곳에서 총 9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댄스·가요·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접했다. ◇ 거제옥포대첩축제…거제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6월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7만3000여 명이라는 최다관람객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화오션 지원금까지 합하면 7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통영해경의 1005함 물대포 시연, 함정공개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고, 거리공연 ‘댄싱옥포’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로 더욱 빛났다. 지난해 수십 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무대에서 끼를 발산했던 ‘K팝 랜덤플레이댄스’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옥포수변공원 거리무대에서 진행됐다. 축제의 마지막은 지역대표 기업인 한화오션의 지원으로 진행된 승전축하 불꽃쇼가 장식했다. 내년에는 더욱 커진 규모와 새로운 컨텐츠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문체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인증’ 거제시는 지난 10년간 공모를 통해 지정예술단을 선정·지원해왔다. 올해는 미비점을 보완해 3개 단체는 기존대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거제시혼성합창단을 신규 창단했다. 특히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문체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32개 시·군, 42개 예술단체에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160억여원을 지원한다.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예술단체를 대표해 축하공연을 맡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는 재단 조직개편과 인력충원으로 문화사업부 신설을 단행해 문화예술사업의 영역과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거제옥포대첩축제의 킬러콘텐츠인 ‘뮤지컬 옥포해전&해상불꽃전투’가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첫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 시민의 힘으로 깊게 뿌리내릴 거제의 문화예술 거제시에는 지난 6월 기준 94개의 예술단체가 활동 중이다. 문학·음악·미술·국악·연극·영화·무용·서예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시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창작활성화 및 창작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거제시 문화예술 부문 지원금 공모사업 ‘아트포유(Art for you)’를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보다 전문적·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을 맡기로 했다. 기존 문화예술분야 4개 부문 외에 전문예술인 및 예술단체지원을 위한 전문예술분야 3개 부문을 신설해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어난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달 기준 89개 단체 및 개인에게 3억700만원을 지원했다. 내달에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거제시에 거주하고 버스킹이 가능한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2024 아트포유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15팀에게 악기를 제외한 무대·음향 장비 등 모든 공연 관련 품목을 재단에서 지원하고 공연료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깊어지는 가을 시민과 예술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거제시지부의 ‘해변국악제’,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의 ‘거제선상문학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의 ‘거제예술제’, 거제바다미술제전위원회의 ‘거제바다미술제’ 등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는 성숙한 시민의식, 경제성장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의 문화예술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는데 시민들께서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4:31 정도정 기자

경콘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협력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콘텐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두 곳과 각각 체결했다. 우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북부 콘텐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경기관광공사 본사에서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북부 콘텐츠와 관광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경콘진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K-POP(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북부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며, 경콘진과 협력해 콘텐츠와 관광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지난 12일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기북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의 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콘진이 기획하는 경기북부 축제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각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 산하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경콘진이 가진 콘텐츠 분야 역량이 협력 기관과 공동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0 이성재 기자

한병도 의원, 경기도 소하천 정비율 54.5% 불과 402개소 240억대 피해

국고보조사업인 소하천 정비사업이 자치단체 자체사업으로 전환된 후,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하천 범람 등 홍수피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을)이 1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소하천 정비 및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소하천 정비율은 54.5%에 불과하고 402개소에서 240억원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하천 관리 권한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르면 기초지자체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만 2099개소(총연장 5만 5679㎞)가 관리대상으로, 지류·지천인 소하천 주변으로 농경지가 많이 분포해 있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정비대상이 되는 소하천 총연장 길이는 5012km로 △화성 488km △여주 428km △용인 398km △안성 395km △양평 346km 등으로 확인된다. 경기도 전체 소하천 정비율은 54.5%에 불과했다. 시·군별로는 △포천 12.7% △파주 15.7% △하남 20.9% △부천 32% △양주 40% 등으로 지자체의 인력과 예산 수준으로 정비율 제고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2020년 하천정비 사업 예산의 지방이양이 추진된 이후 경기도의 2022년 기준 피해규모는 2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양평 68억 4천만원 △여주 28억 6천만원 △광주 22억 9천만원 등 순이었다. 한 의원은 “재정력이 풍부한 지자체는 소하천 정비가 원활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큰 부담이 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별 소하천 정비에 과소투자가 없도록 경기도가 기초지자체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0 이성재 기자

경기상상캠퍼스, 공간간공간 축제 10월 19일과 20일 양일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예술가의 상상과 관객의 참여로 채워진 체험전시 <공간간공공간>의 축제가 10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다. 본 축제는 3주간에 걸쳐 예술가의 방에서 만난 ‘질문과 상상’을 관객은 응답하고 ‘공간과 공간 사이’를 채워 완성되는 ‘관객 참여형 축제’이다. 공연, 시각, 다원 등 융복합 장르의 예술적 작업이 공간과, 공간 사이, 복도, 계단, 옥상 등 공간의 범위를 확장하여 설치되고, 체험전시로 3주간 운영된 후 본 축제(10.19-10.20) 기간 동안 퍼포먼스, 퍼레이드, 워크숍, 놀이, 체험, 도슨트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19일 야외마당에서는 관객이 합의를 통해서 선택과 결정의 과정을 경험하고 개인의 체험보다 집단적 경험을 통한 일시적 연대와 사적-공적 영역을 연결하는 시간을 <다국적 부엌>과 <합의의 공간>, <경로탐색>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 음식과 향신료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의 맛을 탐험하는 <다국적 부엌>(11:30), 퍼포머와 함께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직접 의견을 제시해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합의의 공간>(16:30)이 진행된다. 민주적 합의점에 도달한 방문객들은 파쿠르 형식의 기획 제작공연 <경로탐색>(17:30)을 통해 건물 외벽에서 돌연 나타나 각자의 경로를 찾아 나선 공연자들을 따라 내가 다니는 길(경로)과 타인의 경유지를 탐색한다. 이후 야간까지 진행되는 문화충격의 <D.I.Y.Y.R.D 두잇유어셀프유랑단>(19:00)은 파티장으로 변모한 옛 문고창고에서 침입자들, 콥스갸루, 야마가타 트위스터, 테크노각설이, ACS의 디제잉 라이브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0일까지 진행되는 <공간점유> 프로젝트는 빈 공간을 일시적으로 점유한 예술가와 기획자가 공간을 탐색하고 읽어낸 장소적 맥락과 공동체적 이슈를 16개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퍼포먼스와 방식으로 직접 관객과 소통하며 완성한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10월 17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공간간공공간>을 통해 참여자 간의 일시적인 연대와 사적-공적 영역을 연결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적 자치가 실현되는 계기가 형성되길 바라며, 공공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을 예술적 상상으로 새롭게 마련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간간공공간>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그간 미개방 됐던 공간을 예술적 상상으로 채워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공간 오픈 페스티발이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0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