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손마디 통증,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사진=베이비빌리 제공임신중 손가락과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임산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신·육아 앱 ‘베이비빌리’ 커뮤니티에는 ‘손가락 마디가 아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오는 11월 출산을 앞둔 임신부 A 씨는 “며칠 전부터 손가락 마디에 통증이 있다”며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조심히 지내면 좋아지나?”라고 물었다.A 씨의 글에 비슷한 시기에 출산 예정인 임신부들은 “출산하면 나아진다 해서 견디고 있다” “관절이 점차 연해지려고 아픈 거라 한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렇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 임신부들은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팔을 쭉 펴고 손 쥐었다 폈다를 제대로 힘줘서 하는 게 손목이랑 관절 강화에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영양제를 드셔보시라”며 임신 중 생긴 손마디 통증에 대해 자신만의 대처법을 소개하기도 했다.한 산부인과 의사는 “임신 중 관절을 연하게 만들기 위해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로 손가락, 손목 통증이 상당수의 산모에게 나타난다. 출산 후에 대부분 사라지지만 최대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행동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관절 스트레칭과 마사지도 도움이 되고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체류시간 1위 임신·육아 커뮤니티 플랫폼인 베이비빌리 앱 내 ‘베이비빌리 동기모임(베동)’ 커뮤니티에서는 출산 시기에 따라 동기가 된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13 14:54 도남선 기자

한글날 대표 축제 '2024 세종축제' 20만 명 찾아

세종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12일 밤 ‘빛나는 세종’을 표현하는 방문객에게 시민합창단이 음악을 선보였다. 세종시 제공‘2024 세종축제’가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 한글날 대표 축제를 증명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세종축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주제로 개최됐다.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축제 기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이 세종에서 장시간 머물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매일 오후 9시에 ‘빛나는 세종’을 표현한 불꽃놀이를 선보여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또 시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축제 속 작은 축제’, 세종직장인밴드·세종시합창연합회·세종시교향악단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활기를 더해 시민문화가 돋보이는 도시문화축제의 장을 만들었다.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한글날 대표 축제인 만큼 한글에 특화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지난 3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세종 한글·과학놀이터’는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참여자가 몰렸다.‘세종 한글놀이터’는 ▲우아의 한글투어 ▲한글을 담은 보자기와 전통공예체험 ▲한글 도안 페인팅 체험 등 재미와 함께 한글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실감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또 ‘세종 과학놀이터’는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모빌리티 인재 양성 체험 등 미래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대형 목조인형의 행진을 만나볼 수 있는 ‘젊은 세종 충녕 마리오네트’와 온 가족이 즐기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은 어린이들에게 호응도가 가장 컸다.팝드론 배틀, 드론 낚시, 인공 코딩 드론 등 다양한 드론 체험 프로그램과 드론레이싱 등을 즐긴 ‘세종과학집현전’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첨단기술을 적용한 사족보행 로봇 ‘스팟’은 축제장 순찰에 투입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이밖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축제 최초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최민호 시장은 “2024 세종축제를 풍성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치를 알리는 되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3 14:53 윤소 기자

2027 충청 세계U대회 강창희 위원장, 베뉴 사전점검

강창희 2027년 충청권하계세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경기시설에 대해 점검을 하고있다. 조직원위원회 제공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전용운국제수영장과 대전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총 33개의 경기시설에 대한 준비상황을 11일부터 점검한다.대전용운국제수영장은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펼쳐지고, DCC는 펜싱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강창희 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은 시설 곳곳을 세심히 둘러보며 경기장 준비 계획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이번 점검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시설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국제대회 기준에 맞도록 필요한 개선 사항을 사전 보완하는 것으로, 특히 11월에 있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경기 종목별 국제기술위원장(TCC)의 경기장 실사를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국제기술위원장(TCC) 실사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하계국 직원 4명과 종목별 국제기술위원장 14명 등 총 20명이 충청권을 방문, 신축 경기장을 제외한 14개 종목의 33개 경기장과 훈련장을 실사하고 경기시설 준비계획을 점검한다.강창희 위원장은 각 시설의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국제기술위원장의 실사를 철저히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발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3 14:28 윤소 기자

인천공항 4단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석권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전영근 처장(사진 왼쪽), 강현우 대리(사진 가운데), 시공테크 신강준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국제공항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4’에서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키네틱 조형물이 디자인 컨셉(Design Concept)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고 13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독일)는 ‘iF어워드’(독일), ‘IDEA’(미국)과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이번 수상으로 공사는 지난 4월(iF)과 9월(IDEA)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이번에 수상한 공사의 키네틱 조형물(작품명: The Eternal Sky)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조형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됐다.특히,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태양, 구름, 날씨의 실시간 데이터를 연출에 반영했다.천장 구조물 마감재가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움직임으로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몰입형 디지털 예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해당 조형물이 설치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는 자율비행기술을 적용한 비행 오브젝트, 공항 최초 실시간 운항정보를 영상으로 표출하는 입국장 대형 미디어 등도 설치돼 올해 말 ‘4단계 그랜드 오픈’ 이후 일반 여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인천공항의 노력이 세계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올해 말 4단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여객들에게 최첨단 미래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공항을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4:18 이춘만 기자

인천시 리얼미터 생활만족도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전국 3위 기록

유정복 인천시장이 ‘1억 플러스 아이드림’사업과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천원주택’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0일 조사한 ‘광역자치단체 전국 주민생활만족도’에서 인천시가 시민체감형 정책으로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가 62.9%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인천시의 주민생활만족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한 것은 다양한 복지·문화 시책을 내놓은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태어나면 18세까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사업과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천원주택’을 발표하며, 국가 위기로 인식되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자치단체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시민 편의 대중 교통정책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을 20% 환급해 주는‘인천 아이(I)패스’,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아이패스’, 광역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한‘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이 대표적이다.그중 ‘인천 아이패스’는 시행 5개월 만에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가입률 1위를 기록했다.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형 출생정책과 대중교통 지원 정책 등 시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온 결과,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과 9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시도별 800명)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0%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4:09 이춘만 기자

인천 콘텐츠 기업, 노틀담복지관에 인형 등 팬시용품 기부

인천 콘텐츠 기업들이 자사 제품인 인형, 키링 등 팬시용품을 계양구에 있는 노틀담복지관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TP제공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2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한 인천 콘텐츠 기업들이 자사 제품인 인형, 키링 등 팬시용품을 계양구에 있는 노틀담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부에는 △(주)샵팬픽 △우주정거장(우주먼지) △드림라피 △투즈디자인스튜디오 △(주)오색나비 등 인천의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했다.기부된 제품은 노틀담복지관을 통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되거나, 지역문화 행사(계양산 숲속이야기) 장터마당에서 판매돼 장애인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인천TP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이번 기부에 동참해주신 콘텐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콘텐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천TP는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사회공헌 캠페인 기획 등을 진행해 ESG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3:27 이춘만 기자

아산시 ‘주거환경개선’ 지속···‘지속가능한’ 도시여건 조성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아산시가 시민들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여건 가운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산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여건 가운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 조성된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아산시 도시재생대학에서는 공구 사용법 및 담벼락 도색 등의 집수리와 관련한 교육으로 운영되며, 이에따른 교육생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전화로 신청을 접수받는다.교육은 오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이뤄지며, 도시재생사업 교육, 집수리 필요공구 사용법, 집수리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게 된다.교육 장소는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로, 현장실습은 녹록지 않은 여건으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교육은 20명 내외로 이뤄지며,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여와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황규민 미래도시관리과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의 교육과정은 향후 집수리 사업단을 구성할 수 있을 만큼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2024-10-13 13:13 이정태 기자

제43회 화순군민의 날-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식 성료

화순군민의 날,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식 (사진= 화순군)‘제43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전국 최대 규모인 87홀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1일 스포츠 관광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화순군의 비전을 담아 제43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을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식과 함께 개최했다.제43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한종 장성군수,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2천 여 군민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은 국제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구수민 소프라노와 차경훈 테너의 혼성 듀엣 오프닝 공연과 5자녀를 가진 화순군청 직원 다자녀 부부의 군민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올해 화순군민의 상은 4개 부문으로 시상되었으며, 도곡면 청년회(지역사회 발전), 김인식 백아산관광목장 대표(지역사회 봉사), 하인석 대한노인회 화순지회 상임부회장(교육문화 관광체육),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산업경제 부문)이 수상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화순군이 독창적인 시책 개발로 대한민국 혁신 1번지가 되었고, 이미 선진 군으로 우뚝 섰다”라며, 군민에게 감동과 자긍심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전국 15만 명의 파크골프 인구를 화순에 오도록 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역상권과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구복규 화순군수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장과 내외귀빈들이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하는 단체 시타를 거행하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행사는 군민들이 화합의 힘으로 희망찬 화순의 미래를 그려가는 ‘찬란한 화순, 하나되는 군민’이라는 주제의 창작 뮤지컬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행사에 참석한 상당 수 군민들은 “새로운 미래를 다함께 꿈꾸는 뜻깊은 날이었다”라며, “우리 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생겨 자랑스럽고 그 역할과 효과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3 12:49 조재호 기자

광주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항소심 승소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승소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따르면 최근 광주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양영희)는 지원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동북수도사업소장을 상대로 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상수도원인자부담금’은 광주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조례에 따라 수도공사 또는 다른 행위를 하면서 비용발생의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그 수도공사 등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광주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소송 및 행정심판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 패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수도 사업, 즉 국가 기간산업의 위기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해당 사건은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지원1구역 재개발조합에 상수도원인자부담금 4억4838만여원을 부과하자, 재개발조합 측이 광주시 징수조례가 환경부 표준조례보다 범위를 확대해 부과했다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1심 법원은 재개발조합 측의 주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이에 광주시는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소송 전담팀(TF)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협력, 법률 자문 등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원인자부담금제도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입증하는 데 전력, 2심에서 이를 뒤집었다.재판부는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부과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의 대상과 범위가 법적 근거에 부합하다고 판결했다.광주시는 환경부 표준조례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등 전국을 포괄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어서 광역시에도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광주시 징수조례는 수도법 등 상위법의 입법 취지에 맞게 제정됐음을 재판부가 확인해 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광주시는 다른 재개발#8231;재건축 조합들의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소송 사건(14건, 제소금액 44억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소송에 따른 대규모 환급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일융 광주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행정의 신뢰성과 상수도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요한 판결”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와 고시를 개정해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고 소송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제도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3 12:44 조재호 기자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전국 관심 광주만의 매력 담아 17일부터 ‘시즌2’ 연다

G페스타-에이스페어 (사진= 광주시)올해 첫 선을 보인 ‘G-페스타 광주’가 관광객과 시민, 참여기관의 만족도를 높이며 통합브랜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수사례로 ‘G-페스타 광주’를 언급해 전국적 관심을 높였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29일간 17개의 축제·행사·마이스를 담은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를 열고 있다.예술 콘셉트로 구성된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는 13일 아시아문화주간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는 17일부터 26일까지 광주김치축제, 광주식품대전, 광주주류관광페스타, 광주서창억새축제,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 동명커피산책 등 6개의 축제를 통해 광주의 맛을 알린다.‘G-페스타 광주’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개별 축제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축제 간 연계와 통합홍보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먼저 9월 25일 지역 이스포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열린 ‘빛고을캠퍼스 이스포츠대회’에서는 관람객이 젊은 층이라는 점을 겨냥해 ‘G-페스타’ 유료행사인 렛츠플로피와 비어페스트의 할인쿠폰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광주 최대 맥주축제인 ‘비어페스트’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과 무대를 공유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같은 기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광주에이스페어’에서는 3만6000여명(2023년 3만5000여명)의 관람객과 3억6500만달러 규모(2023년 2억달러)의 수출상담액의 성과를 냈다. 특히 국내외 바이어 470여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비어페스트 광주행사장에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선사했다.9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렛츠플로피 2.0’은 광주에이스페어와 비어페스트 방문객들에게 스트리트컬처 문화를 선보여 K-스트리트컬처 성지로 발돋음하는 광주의 모습을 알렸다.‘충장발광(光)’을 주제로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열린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에는 광주버스킹월드컵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주간이 잇따라 열려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광주시는 개별 축제 현장에서 ‘G-페스타 광주’ 통합홍보 부스를 운영, 다양한 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G-페스타 광주’는 숙박할인 프로모션(9월26일~10월31일)이 연일 선착순 마감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지역 축제 통합브랜드 우수사례로 ‘G-페스타 광주’를 언급하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강조했다.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G-페스타 광주’ 시즌1에 함께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맛을 주제로 열리는 ‘G-페스타 광주’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3 12:42 조재호 기자

“마음건강 챙기세요”…광주시, 정신건강 문화행사 다채

광주 정신건강 문화행사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을 ‘정신건강주간’으로 정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다채로운 정신건강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챙긴다.광주시는 먼저 오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5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 : 10월10일.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제정했다.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에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아침마당’, ‘인간극장’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금희 아나운서가 ‘대화의 발견’을 주제로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부대행사로는 정신건강 홍보부스를 마련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센터 안내 ▲정신건강 특화사업 소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자가검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등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 정신건강 문화행사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광주시는 또 5개 자치구별 ‘우리동네 정신건강 캠페인’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정신건강과 중독 관련 정보, 정신건강 상담·선별검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편 광주시는 시민 정신건강을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자치구마다 1개소씩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대응사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청년마음건강사업 ▲지역사회 정신건강위기대응사업 ▲재난심리지원사업 ▲정신건강환경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중독문제 조기발견 및 단기개입서비스 ▲중독질환자 등록관리 및 가족지원사업 ▲중독폐해 예방 및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정신건강증진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조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3 12:41 조재호 기자

인천경제청 2024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인천지역에 사는 외국인 중 우리말 최강자를 가리는 ‘제4회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7개국 12명의 외국인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인천경제청은 지난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4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예선을 거쳐 총 7개국의 외국인 12명이 본선에 올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으며, ‘내가 경험한 IFEZ, 내가 경험한 인천’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5분씩 발표했다.심사위원들은 표현력, 내용 구성, 유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에 ‘나의 한국 생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자홍기르(우즈베키스탄) △우수상에 황힐랄(튀르키예)과 제이론(필리핀) △장려상에 엑셀 은남디(나이지리아), 도리스(홍콩), 응웬탄빈(베트남) 씨 등 3명을 각각 선정했다.특히 대상을 수상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자홍기르씨는 한국생활 2년차 유학생으로 한국 생활 적응기에 대해서 발표했다.이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혼잣말도 한국어로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가고 있다고 밝혀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불과 20년 전 만 해도 바다이고 갯벌이었던 곳이 세계인이 찾아오는 도시로 발전했다. 우리가 함께 발 딛고 서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처럼 여러분도 이곳에서 불가능은 없다는 마음으로 마음껏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만든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2:10 이춘만 기자

결혼이주여성 대상“제2의 모국어, 한글로 말하다” 발표회 개최

사단법인 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최근 결혼이주여성 대상 “제2의 모국어, 한글로 말하다”를 주제로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제공사단법인 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최근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발음교정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5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발음 향상에 중점을 두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다문화가족의 자존감 증진을 목표로 진행했다.일반적인 한국어 교육을 넘어선 발음 교정 과정은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별, 개인별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보이스 트레이닝, 개인 코칭, 그룹 코칭, 스튜디오 녹음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3개월간의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성료를 기념하며 “제2의 모국어, 한글로 말하다”를 주제로 시, 에세이, 소감문, 각 나라의 동화 등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기타야마 마리꼬 씨는 “한글의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앞으로 저도 세종대왕이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한글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한국말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필리핀 출신으로 귀화한 전호수 씨는 한국어 학습 초기의 경험을 나누며, “꾸준한 긍정적인 생각이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했다”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손병호 이사장은 “한국어 발음 능력은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사회생활 참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전국법인으로 허가받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센터는 지원, 봉사, 상담, 교육 등 4가지 분야에서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의 행복 증진과 한국 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GKL은 도심 관광 명소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1:43 이춘만 기자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 인천항 알리기에 적극 나서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 좌측)과 프랑스 아로파 항만 임원진을 만나 인천항을 홍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이경규 사장을 비롯한 마케팅대표단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35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에 참석해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항만 관리자 국제기구로서 270여 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항만 분야에서 UN전문기구(5개) 및 정부간기구(1개)의 공식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총회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회복력 강화, 기회 극대화 등의 주제로 지난 7∼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이번 총회에는 90개국 170여개의 항만 관련 단체들이 참가해 주제별 전문가 세미나 세션을 통해 항만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다.이 사장은 총회에 참석한 각국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 물류 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지난 9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세계 5위 해운기업 하팍로이드 본사를 방문해 포트세일즈 활동을 이어 갔다.마티아스 코탈스(Mr. Matthias Korthals) 글로벌 터미널 계약부문 최고책임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개편에 따른 변화, 2027년 말 개장 예정인 인천 신항 1-2단계 ‘컨’터미널의 물류 환경, 하팍로이드의 인천항 물동량 증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독일 내 주요한 항만시설과 항만재개발 지역에 대한 벤치마킹도 진행했다.이 사장과 마케팅대표단은 함부르크항(Hamburg Port) 유로게이트(EUROGATE)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독일 항만의 자동화 시스템과 디지털화된 항만 운영 방식을 확인했으며, 함부르크의 하펜시티(HafenCity)도 방문해 도시 재생과 항만재개발 지역 관련 내용을 벤치마킹했다.독일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11일에는 프랑스 하로파(HAROPA) 항을 방문해 크리스 다나라주(Kris Danaradjou) 개발 담당 부사장과 자매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면담을 가졌다.하로파항은 프랑스 최대의 항만으로, 인천항과는 1977년부터 자매항 관계를 유지해왔다.이번 방문에서는 하로파항의 갑문 시설을 시찰하며, 향후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양측은 내년 인천에서 자매항 MOU 재체결을 추진하도록 합의했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이번 IAPH 총회 참석은 전 세계 많은 항만 대표들과 항만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또한 유럽지역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 신항 1-2단계 ‘컨’터미널과 같은 인천항의 새로운 물류 환경에 대해서도 적극 마케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1:08 이춘만 기자

허종식 의원“인천 전기 불법 사용 577건…한전 인천본부 ‘31억’ 손해 발생”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허종식의원실 제공최근 5년간 인천 지역에서만 577건의 전기 불법 사용이 적발돼 한전 인천본부가 31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지역 도전 및 계약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 불법 사용 건수는 577건, 위약금은 30억9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전기사용 위약은 전기사용계약을 어긴 채 사용하는 ‘계약위반’과 전기를 몰래 훔쳐 쓰는 ‘도전’으로 구분된다.계약 위반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종별위반’ 위약금이 24억4400만원(422건)으로 전체 불법 사용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어서 무단증설 2억7700만원(27건), 기타 계약 위반 5000만원(50건)이 뒤를 이었다.계약 종별로는 ‘산업용’이 17억400만원(51건)으로 손해액이 가장 많았다.아울러 일반용 4억100만원 (85건), 농사용 3억 2000만원(157건), 주택용 1억 4200만원(134건) 등 순이다.계약 종별 피해액의 61.5%가 산업용 계약에 따른 손해액이다.산업용 전기가 다른 농사용, 주택용 전기요금보다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전기를 몰래 훔쳐 쓰는 ‘도전’ 행위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계약 없이 전기를 쓰는 ‘도전’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단사용’ 손해액이 2억4200만원(9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기1차측도전’ 7600만원(5건), ‘계기조작’ 100만원(1건) 순이다.최근 5년간 통신사와 공공기관이 저지른 전기 불법 사용으로 인해 생긴 손해도 4억5800만원(22건)에 달했다.통신사는 2800만원의 위약금을 부과받았고, 인천 지역 공공기관은 지금까지 4억 3000만원(14건)을 위약금으로 부과받았다.공공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해 윤리의식 제고가 시급한 대목이다.구별로는 인천 전기사용 위약금 상위 10개 계약 중 5개가 2022년도 미추홀구에서 발생했다.이는 산업단지가 많아 산업용 계약이 많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허종식 의원은 “한전의 누적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전기 불법 사용으로 인한 피해는 한전의 부채관리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불법 사용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0:52 이춘만 기자

경북도 ‘돌봄’ 첨단 기술과 융합한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경북도는 돌봄을 AI·로봇 등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한 돌봄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돌봄 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돌봄 산업은 보육ㆍ초등 돌봄과 조리·청소 등 가사서비스를 포함한 돌봄 서비스, 돌봄 지원 첨단 제품, 고령 친화 주택 건설, 돌봄 인력 교육, 돌봄 산업 RD, 기업 지원 등을 범위로 한다.돌봄 산업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10.76% 성장률로 2025년에는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고 국내시장은 연평균 12.31% 성장률로 지난해 15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도는 기존 돌봄 산업이 노인ㆍ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육성되고 있는데 그 범위를 저출생 극복의 핵심인 영유아 돌봄 및 부모 육아 지원 등으로 확대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AI·ICT 융합 돌봄 로봇 산업 육성 △로봇 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벤처·스타트 업 육성 △청년 여성 돌봄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컨설팅 △해외 돌봄 산업 우수 인재와 교류·협력 체계 구축 △각종 규제 조기 발굴 및 규제 정비 신속 지원 등을 큰 방향으로 잡았다.경북 전체 로봇 기업, 로봇 관련 기업은 약 60개 사로 대부분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분야로 업종 확장을 견인하고 신규 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우선 도가 역점 추진하는 ‘K보듬 6000’ 53개소에 기업과 연계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넣고 공공기관에서 보증하는 보듬 선생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음식 체인 기업과 협의해 먹거리 공동체 프로젝트인 ‘K공동체 식사’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식품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해 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특히 돌봄 산업 육성의 핵심 사업으로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조성도 추진한다. 돌봄 산업 허브·관제센터 및 실증ㆍ인증센터, 관련 기업 입주 공간, 시제품 전시관, 상담 로봇을 활용한 건강ㆍ심리센터, 온 세대 돌봄 라운지, 디지털 돌봄 체험 놀이터 구축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남부권) 대학 중심 인력 양성 및 RD 개발 허브 △(동부권) 돌봄 산업 정책 지원 기반 여성 기업 육성 △(서부권) 첨단산업단지 기반 돌봄 산업 기업 지원 △(북부권) 신도시 맞춤형 돌봄 모델 서비스 제공 및 실증 등 돌봄 산업 생태계 확산 모델도 마련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돌봄을 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업을 지원해 육성하는 것이,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으로 저출생 극복을 통해 경제 활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13 10:36 김종현 기자

인천시민이 주인공! 제60회 시민의 날, 특별한 선물 같은 하루 선사

제60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장에 설치된‘시민이 선물입니다’ 슬로건 아래서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제60회 인천시민의 날 행사에서‘시민이 선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한 홍보 부스의 대형 선물박스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함께 즐기고 특별한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인천시는 전날(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60회 인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운영한 “시민이 선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시민의 날’을 테마로 꾸며졌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홍보부스는 방문객들이 직접 축하 메시지와 소원을 적어 선물박스에 부착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러한 독창적인 공간 디자인과 다양한 이벤트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홍보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은 행사 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천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내가 주인공이 된 기분”등 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 부스는 인천시민 모두가 스스로를 ‘선물’이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인천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대형 선물박스 홍보 부스를 매년 운영해 원도심, 신도시, 도서 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24-10-13 10:30 이춘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