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024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 참가자 모집

NHN, 2024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 1 참가자 모집. (사진=NHN)NHN은 자사의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가 ‘2024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2024 HPC 시즌1)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한게임포커 챔피언십( HPC)은 ‘한게임포커’가 처음 선보이는 시즌제 정기 포커 대회다. 2024 HPC 시즌1을 시작으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 시즌별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게임인 ‘로우바둑이’와 타 홀덤 대회와 동일 종목인 ‘라스베가스 홀덤’ 두 가지다. △한게임 가맹 PC방 대회와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함께하는 통합 온라인 대회가 교차 진행된다.첫 대회인 2024 HPC 시즌 1은 다음달 5일 저녁 8시 전국 ‘한게임포커’ 가맹 PC방에서 온라인으로 접속 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오늘부터 대회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PC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미리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대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종료 시점에 보유머니가 가장 많은 순으로 우승자를 선정한다.대회 참가비는 한게임 포커머니 1억 골드며, 총 상금은 한게임 포커머니 1조 골드다. 상금은 최종 우승자 10명에게 차등 지급된다. 참가 신청만 해도 참가 신청 전용 ‘액션아바타’를 100% 지급하며, 실제 대회에 참가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대회 종료 후 머니뽑기 아이템 ‘미라클 쉴드’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전용 아이템 ‘실버티켓 10장’을 참가 혜택으로 제공한다.이경민 NHN 클래식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타 홀덤대회와 차별화된 종목과 규모, 참가자 혜택을 통해 HPC를 ‘한게임포커’만의 시그니처 대회로 포지셔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2 나유진 기자

LG유플러스,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서 최우수 기업 선정

LG유플러스,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서 최우수 기업 선정.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초고속인터넷·IPTV 업종 기업 중에서는 ‘우수기업’도 수상했다.‘콜센터품질지수’는 각 사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올해 총 65개 업종의 273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평가 점수 최상위 10개 기업에게만 ‘최우수기업’ 상이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채널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모든 경험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개선한 결과로 분석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일에 집중했다. AI가 고객 응대를 도와주는 콜봇, 챗봇과 더불어 눈으로 보는 ARS 등을 상담 창구에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개인 성향에 따라 상담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또한 LG유플러스는 상담 품질, 콜 관련 수치, 상담 내용 등을 분석하고 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했다. 실제로 전화 연결 시 막연하게 대기하는 것에 대해 불편을 느낀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예상 연결 대기 시간과 대기 인원 수를 사전에 제공해 체감 대기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상담 시 주변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소음 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사용하는 키보드를 모두 저소음 모델로 교체했으며, 사무실 공사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이외에도 고객 응대 인사와 종료 멘트 수정, 바른 언어 표현법 제작, 친절과 정중함, 공감과 적극적인 문제해결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실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고객 관점의 언어를 구사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담 제공을 통해 ‘고객 감동’을 만드는 LG유플러스만의 상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김새라 LG유플러스 CX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감동 상담과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2 나유진 기자

카카오맵, 통합 혜택 서비스 오픈…"할인정보 한눈에"

카카오맵, 통합 혜택 서비스 오픈. (사진=카카오)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통합 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카카오맵 통합 혜택 서비스는 상품 할인 쿠폰 제공, 무료 증정 등 각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정보를 카카오맵 안에 한 데 모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카카오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한 통합 혜택 정보를 구축했다. 카카오맵의 매장주 플랫폼인 매장관리와 톡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페이 결제, 주문하기 by 요기요 배달 등 각각의 서비스에서 확인하던 혜택 정보를 카카오맵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이용자들은 맛집, 카페 등을 검색하면 나오는 검색목록 중 ‘혜택’ 뱃지로 혜택이 제공되는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장소를 선택하면 주요 혜택이 안내되며, ‘혜택·소식’ 탭에 진입 시 보다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혜택 정보는 검색창에 ‘혜택 모아보기’를 검색하거나 앱 초기화면에서 ‘혜택’ 숏컷 메뉴를 터치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주변 장소의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도 있다.서성욱 카카오 로컬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맵을 연동한 제휴처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2 나유진 기자

MBK파트너스-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전격 인상…주당 75만원

사진 왼쪽부터 강성두 영풍 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이성훈 베이커맥켄지 앤 케이엘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 (사진=천원기 기자)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전격적으로 인상했다. 공개매수 거래일 연장 없이 가격 조정이 가능한 마지막 날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전 할증 가격에 추가로 13.6%라는 프리미엄을 더 제시한 것이다.26일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66만원에서 주당 75만원으로 인상한다는 정정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MBK파트너스는 이와는 별개로 단독으로 진행하는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도 상향 조정하는 등 기존 주주들의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BK는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 역시 주당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인상된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은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인 67만2000원 보다도 11.6% 높은 수준이다. 최초 공개매수일 이전 3개월 및 6개월간의 거래량 가중 평균가격(VWAP)보다도 최대 50.5%나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 공개매수 직전 12일 종가 55만6000원보다 34.9% 높으며 52주 종가기준 최고가인 55만7000원 대비 34.6%나 높은 값이다.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 주식 총수의 약 7%)이고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4.6%)이다. 청약 주식 수가 최소 매수예정수량 미만일 경우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고 최대 매수예정수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매수 예정 수량만큼만 분비례해 매수한다.영풍정밀의 경우 공개매수 대상 주식에 대한 최소조건 없이 최대 684만0801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43.43%) 범위 내에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할 계획이다.MBK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 인상에 대해 충분한 매매 차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은 기타 주주 구성원 대부분이 기관투자자인만큼 확실한 이익실현이 가능하다고 MBK는 설명했다.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6거래일 동안 고려아연 주식 매수거래의 60% 이상이 개인이었을 정도로 보수적인 기관투자자들은 최초 공개매수가 이상에서 매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MBK와 영풍은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 경영권을 공고히 하고 전형적인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로 인해 훼손된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및 기업가치를 개선하겠단 의지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최근 ‘고려아연 공개매수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윤범 회장이 2019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고려아연은 수익성 악화, 차입금 증가 등 기업가치 제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주친화적 행보에도 불구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한 이유는 금융부채 증가, 공격적 투자 계획 및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09:49 천원기 기자

대한항공, USA투데이 선정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년 연속 1위 달성

‘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 엠블럼. (자료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국제적 권위의 항공 서비스 관련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미국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대한항공은 2년 연속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기내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상은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도입한 보잉 B787-10 항공기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좌석이 주목받았다. 이 좌석은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디자인과 180도로 눕힐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24인치 모니터, 4K 고해상도 화질,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등을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기내식 서비스 역시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식 비건 메뉴를 도입하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대한항공의 우수성은 다른 국제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호주의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 부문 2위와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로 선정됐다. 같은 달 미국 여행전문 월간지 글로벌 트래블러의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어워즈에서는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9-26 09:40 정은지 기자

에코프로비엠, 정부 주관 친환경 혁신 LFP 양극재 기술 개발 참여

(이미지=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5일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을 비롯한 산업계, 성균관대와 서울 과학기술대 등 대학,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 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해당 사업은 총 3가지 분야(원료, 양극재, 셀)로 나눠지는데 총괄 기관인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인 현대자동차·기아와 에너지테크솔루션을 포함해 현대제철과 엔켐 등 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유명 연구원도 함께한다.산학연구 과제는 총 3개 프로세스로 진행되는데 첫 단계로 현대제철은 LFP 양극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원료인 재활용 철(Fe)을 확보해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개발한다. 두 번째 단계는 에코프로비엠이 현대제철로부터 받은 고순도 철 미세분말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소재 공법을 적용해 ‘직접 합성 리튬인산철 양극재 관련 개발’을 진행한다. 세 번째는 에너지테크솔루션, 엔켐 등이 이렇게 개발된 직접 합성 LFP 양극재에 최적화된 전해액, 음극재 등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를 평가 분석해서 LFP 관련 양극재 및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할 ‘직접 합성 LFP 양극재’는 기존 제조공정에서 투입됐던 황산 철 대신 순철이나 산화철을 활용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된다.직접 합성 LFP양극재는 특히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해 생산 비용이 줄어들어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준원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전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제철 사업은 원래 접점이 없는 별도의 사업이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에 함께함으로써 국내 주요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며 “고철을 재활용하는 데다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9-26 09:36 강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항공 부문 10년 연속 1위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아시아나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10년 연속 항공 부문 1위를 지켰다.아시아나항공은 2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KCSI 시상식에서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총 29회 평가 중 26차례 1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 적극 증편을 통한 고객 수요 대응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팝업스토어 등 고객과의 접점 확대 △의료·문화·쇼핑 등 제휴 확대를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항공진로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으로 다양해진 고객수요에 대응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신규 노선 취항 및 네트워크 확대, 새로운 운항 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 운항 역량 강화,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 및 탄소중립 실천, 차별화된 기내식 서비스 제공 등으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다.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10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로 선택해준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에 보내는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산업의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올해 항공 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항공편을 탑승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4개월간 가구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9-26 09:31 정은지 기자

최태원 SK 회장 "산업 인프라로 AI 활용해야 더 많은 성과낼 수 있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문화를 활용한 울산의 혁신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최태원 SK회장이 AI(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해 울산시 차원의 산업 인프라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26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울산시를 혁신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과 지역문제 해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클로징 세션에서 최태원 회장은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시켜야 하지만, 울산의 개별 기업이 이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 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최 회장은 “울산의 제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울산을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해법과 관련해 최 회장은 “똑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울산의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깊게 고민해야 된다”며 “3개월 레지던트 과정 등 글로벌 AI, 문화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또 그는 “울산만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국내외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현재 사용 중인 원유저장탱크 외벽에는 그림을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탱크는 내부에 도서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 전했다.포럼의 한 주제인 ‘지역소멸’에 대해 최태원 회장은 “울산지역 문제 해결에 앞서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회 문제에 기업과 지자체는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그 간극을 좁혀가는 게 지역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울산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또 SK 구성원과 지역 기업인, 소상공인, 울산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 등 13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스마트 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두 세션에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이날 열린 메인 포럼에 앞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울산 각지에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기도 했다. 울산상의 주최 경제포럼, 울산 제조업 DX컨퍼런스, 울산대학교 문화도시 MZ 마케팅 강의 등이 진행됐다. 지자체, 기업, 학계 등 지역 내 실천 주체들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SK 관계자는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울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포럼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9-26 09:31 강은영 기자

한화오션, 호주 오스탈 인수 협의 중단…추가 입장 발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한화오션이 1년 넘게 추진해온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인수 협의 중단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오스탈 인수 관련 경영진, 이사회와 본 건 딜 관련한 협의를 이날 기점으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를 상대방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한화 측은 1년 이상 오스탈 이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세 차례 명확한 인수 제안을 했으나, 합리적인 조건으로 실사를 진행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오스탈 측이 전례 없는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화는 지적했다. 오스탈은 실사 이전 500만 달러의 수수료 선납을 요구했으며, 미국 또는 호주의 승인이 어려울 경우 이를 반환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한화는 이를 “명백히 비합리적인 조건”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한화는 호주 정부 및 국방 고위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수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극히 낮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오스탈 측에도 전달됐으며, 호주 국방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한화는 덧붙였다.그러나 오스탈 이사회가 이런 상황에 대해 결정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번에 협상 중단을 통지하게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한화 관계자는 “오스탈 인수 검토는 중단하지만, 호주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9-26 09:26 정은지 기자

기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연계 장애인 야구 경기 관람 초청 이벤트

지난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야구 경기에 초청된 인원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기아 제공)기아가 장애인들의 건강한 문화·여가 생활 증진에 앞장섰다.26일 기아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해 광주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 관람 초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매표소 및 전용 좌석, 40여개의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실시간 중계 음성 청취를 위한 단말기를 지원해 시각 장애인도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친화형 구장이다.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및 광주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들을 통해 전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기아 타이거즈’의 홈 최종전 경기에 총 240명의 장애인 및 보호자를 초청했다.이날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해 △초청 인원별 장애 유형에 적합한 안전한 입장 동선 안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주요 시설 위치 사전 안내 등을 통해 쾌적한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아울러 초청 인원 전원에게 식음료비와 응원 도구를 증정했으며, 별도로 관련 기관을 통해 30인을 선정해 모자, 응원 타월, 사인볼이 들어 있는 기프트 박스를 증정했다.이 밖에도 기아는 지역 NGO 자원 봉사자들과 연계해 장애인 및 보호자들의 안전한 입장 및 관람, 귀가를 도왔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초청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 기아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여가 생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09:15 천원기 기자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HBM 성공 신화 이을 것"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 돌입.(사진제공= 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현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사에 납품한지 6개월만에 성과다.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HBM3E 12단 제품이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우선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를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회사는 또 기존 8단 제품과 동일한 두께로 3GB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용량을 50% 늘렸다. 이를 위해 D램 단품 칩을 기존보다 40% 얇게 만들고 TSV* 기술을 활용해 수직으로 쌓았다.여기에 얇아진 칩을 더 높이 쌓을 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했다. 회사는자사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전 세대보다 방열 성능을 10% 높였으며, 강화된 휨 현상 제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당사는 다시 한번 기술 한계를 돌파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AI 메모리 리더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의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착실히 준비해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9-26 09:13 박철중 기자

배터리 내재화 나선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정순준 상무(사진 오른쪽),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임희중 상무(사진 왼쪽),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서준원 전무.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26일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 시 전구체 없이 직접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로 4년 간 진행된다.일반적으로 LFP 배터리 양극재는 인산염, 황산철 등을 합성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직접합성법은 별도의 전구체를 제작하지 않고 인산, 철(Fe) 분말, 리튬을 동시 조합해 양극재를 만드는 기술이다. 전구체를 만드는 단계가 삭제돼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 비용 또한 절감이 가능하다.직접합성법을 통한 효율적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서는 불순물이 없고 균일한 입자의 원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재활용 철을 가공한 고순도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활용해 직접 합성 LFP 양극재 개발에 나선다.이 공법을 활용한 LFP 양극재는 성능향상을 통해 저온에서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함께 급속충전 기술 구현도 가능하도록 현대차·기아는 개발하겠단 목표다.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FP 배터리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양극재 전구체의 대부분은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높지만 직접합성법을 적용하면 국내 생산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도 가능하다.이번 협력은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자동차-이차전지-제철’ 등 각기 다른 산업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배터리 기술 개발과 효과적인 재료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해외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필요 기술을 내재화해 국가와 현대차그룹의 기술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09:10 천원기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유럽에서도 호평

삼성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물걸레 일체형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청소·걸레질·살균 기능을 갖춘 3-in-1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마룻바닥과 카펫 등이 혼재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의 사용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높이 평가했다.비스포크 AI 스팀은 5개의 센서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알아서 구분해 최적의 상태로 청소한다. 카펫의 모 길이가 5mm 이하인 경우 장착된 물걸레를 10mm 들어 올리고, 5mm보다 긴 경우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물걸레를 탈착하고 오는 방식으로 젖은 걸레로 인한 카펫 이염을 방지한다.트러스티드 리뷰는 바닥의 얼룩을 스스로 인식해 집중 청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구역을 반복해 걸레질하는 기능도 호평했다.커피, 와인, 케첩을 바닥에 떨어뜨려 세척력을 테스트하며 “눌어붙은 케첩도 2번의 걸레질로 오염이 눈에 띄게 줄었고, 3번 만에 제거됐다”면서 “AI가 얼룩을 잘 감지하며 오염 구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또한, △사물 회피 능력 △강력한 흡입력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하이엔드(high-end) 로봇청소기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이 밖에 긴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도록 끊어주는 엉킴 방지 브러시 디자인, 2.5ℓ의 넉넉한 용량의 더스트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기반으로 간단하게 청소 구역이나 청소를 원하지 않는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 등도 높이 평가했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2024년도 최고의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로 선정하며, 10점 만점에 9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스팀 살균과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사용자가 크게 관여하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수행하는 편리함을 강조했다.특히, 바닥의 얼룩을 인식해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위를 한 번 더 청소하는 ‘오염 구역 집중 청소’, 분당 170회 회전하는 ‘강력한 물걸레 청소 성능’, ‘진입 금지구역 설정’ 등 AI 기반의 청소 기능을 호평했다.텔레그래프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펫 케어’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수한 청소 성능뿐만 아니라, 외출 시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알림을 받아 원격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등 다양한 펫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8:32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헬스케어 혁신 가속화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공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Samsung Health Software Development Kit Suite)’를 26일 공개했다.새로운 개발 도구는 △센서 SDK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Research Stack)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공개됐다.삼성전자는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과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센서 SDK는 심박수, 피부온도, 심전도(ECG), 체성분(BIA)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자가 새로운 분야의 헬스 서비스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실제 삼성전자의 파트너 중 한 곳인 파트론은 SDK를 활용해 갤럭시 워치로 체온을 측정하는 앱을 개발했고 최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새롭게 공개된 센서 SDK는 수면 개선 솔루션 등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혈중 산소포화도(SpO2) 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더욱 정밀한 체성분 분석으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존에 제공되던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에도 크기(magnitude)와 정도(degree)가 추가로 제공된다.◇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삼성 헬스’앱 의 건강 인사이트 제공삼성전자는 ‘삼성 헬스’가 제공하는 건강 인사이트를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SDK’를 10월 중 새롭게 선보인다.개발자들은 ‘데이터 SDK’를 통해 갤럭시 워치?링?스마트폰 등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운동, 혈압, 식단, 혈당 수치 등 건강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분석된 ‘삼성 헬스’의 건강 인사이트도 제공받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의료기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삼성 헬스’앱과 연동하는 개발 도구 지원‘액세서리 SDK’는 혈압계·심박수 측정기·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기로부터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이를 활용해 개발자는 의료 기기에서 측정한 결과값을 삼성 헬스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개발자·연구원들의 효율적인 헬스 연구를 지원하는 ‘리서치 스택’ 제공삼성전자는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헬스 연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리서치 스택도 제공한다.이번에 업데이트 돼 제공되는 리서치 스택 2.0은 여러 연구기관의 의견과 대규모 연구 수행 경험을 반영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소개한 센서 SDK, 데이터 SDK 연동이 강화되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개발자들은 리서치 스택을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설문, 진행상황 점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서치 스택을 활용해 연구 개발에 필요한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새롭게 출시한 ‘삼성 ’헬스 SDK 스위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삼성 개발자 웹사이트(developer.samsung.com/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8:30 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고성능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 출시…전력 효율 70% 향상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990 EVO Plus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인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990 EVO Plus’는 8세대 V낸드와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췄다.이번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이를 통해 전력 효율이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이번 ‘990 EVO Plus’는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특히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초당 입력),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를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향상된 성능과 용량을 바탕으로 게임·크리에이티브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도 유용하다.‘990 EVO Plus’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데이터 지연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는 SSD의 일부 영역을 SLC Cache로 활용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또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이 외에도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8.2’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보호 등도 가능해 제품의 관리 및 사용이 증대된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인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990 EVO Plu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8:26 전화평 기자

리벨리온, IT서비스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와 MOU 체결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좌측)와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우측).(사진=리벨리온)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와 AI 분야 기술협력 및 시장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각 사가 가진 AI솔루션 및 인프라 노하우와 IT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만들어가며, 저전력 고효율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AI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먼저 현장 실증 프로젝트로 시장 확대를 위한 검증에 돌입한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NPU를 기반으로 비전 AI(Vision AI) 등 AI를 접목한 현장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NPU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비전 및 LLM(거대언어모델), 멀티모달(Multi Modal, 여러 유형 데이터 처리하는 AI 모델) 모델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향후 서비스 모델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국가 RD 과제 참여 등으로 시장성 확보에 나서는 한편, NPU 및 AI 관련 분야에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각 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사가 개발한 기술 및 서비스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리벨리온은 올해 양산에 나선 AI반도체 ‘아톰(ATOM)’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AI반도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비전 AI, AI 보안, 언어모델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 기업과 기술 협력 레퍼런스를 쌓는 등 국산 NPU 기반의 AI서비스 개발과 확산에도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최적의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AI 공급체계를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로 정의했으며, 60여 개의 AI 솔루션 기업 및 유통 파트너와 체결한 협의체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를 통해 AI가 생소한 SMB(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해결책을 제공한다.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이 그간 개발해 온 AI반도체 기술을 이제는 AI솔루션과 결합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로서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NPU가 실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는 “고성능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NPU를 가진 리벨리온과 함께 고부가가치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성장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등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AI 신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7:50 전화평 기자

마이크론, 4Q 깜짝 실적 달성…메모리 침체론 불식시켜

마이크론.(사진=연합뉴스)‘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메모리 침체론을 불식시켰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14% 가까이 주가가 급등하며, 국내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2024회계연도 4분기(2024년 6~8월) 실적으로 77억5000만달러(약 10조37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인 40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93% 급증한 실적이다. 전분기(68억1100만달러)에 비해서는 13.8% 늘었다.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다. 앞서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전망치를 76억6000만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순이익의 경우 8억87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다. 전분기 실적인 3억3200만달러 대비 167.2% 상승했다.주당 순이익은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11달러를 넘었다.영업이익은 15억2200만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 111.7% 늘어났다.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최고경영자)는 “견조한 AI 수요로 데이터센터 D램 제품과 HBM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3%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낸드 매출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데이터센터 SSD가 주도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론은 예상 외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간외거래에서 13% 이상 주가가 폭등했다.회사의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다음 분기 역시 희망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9~11월) 매출 전망치로 87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2억8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메로트라 CEO는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 기록적인 매출을 예상한다”며 “다음 회계연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매출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한편 마이크론의 실적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미국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는 ‘겨울이 온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HBM의 공급 과잉으로 2026년까지 반도체 시장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모건스탠리가 예상한 시나리오를 반전시켰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07:39 전화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