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12개 글로벌 통신사와 '네트워크 API 활용' 합작법인 설립

스웨덴 에릭슨 본사 전경. (사진=에릭슨)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전 세계 12개의 통신사와 함께 네트워크 API를 통합 및 판매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자는 합작법인의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네트워크 기능에 직접 액세스함으로써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참여 기업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합작법인 설립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에릭슨은 지분의 50%를 갖는다. 12개의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 △미국 ATT, 티모바일, 버라이즌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스페인 텔레포니카 △싱가포르 싱텔 △영국 보다폰 △인도 바르티 에어텔. 릴라이언스 지오 △프랑스 오렌지 △호주 텔스트라를 포함한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API 활용에 필요한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통신사는 각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와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며 각자의 강점과 기술을 발휘한다.기존 모바일 네트워크는 개발자의 접근이 어렵고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API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에릭슨과 글로벌 통신사가 추진 중인 합작법인은 전 세계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를 하나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구현되도록 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하이퍼스케일러(HCP),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CPaaS), 시스템 통합 기업(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등 ICT 업계의 개발자는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더 많은 활용 사례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활용 사례에는 금융 거래 시 사기 방지 인증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의 기기별 맞춤 동영상 화질 기능 제공 등이 포함된다. △2022년 에릭슨이 인수한 보나지 △구글 클라우드는 합작법인과 협력해 개발자에게 네트워크 API 액세스를 제공한다.보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통신 업계의 전환점이자, 네트워크 개방으로 수익 증대를 기대하는 에릭슨의 전략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릭슨의 플랫폼과 생태계 개발이 통신 업계가 네트워크 API에 더 많이 투자하는 계기가 돼 모두를 위한 발전과 혁신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6:10 나유진 기자

푸조,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차 및 신기술 공개

(왼쪽부터) 푸조 E-308, E-308SW, E-5008 SUV, E-3008 SUV, E-2008 SUV, E-208.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푸조는 내달 14일(현지시간)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차 6종과 양산차에 적용될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순수 전기 패스트백 세단 뉴 E-408을 공개한다. 뉴 E-408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스타일과 뛰어난 효율성을 겸비한 모델로,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외관을 자랑한다.혁신적인 차세대 아이-콕핏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콘셉트카 ‘푸조 인셉션 콘셉트’도 파리 모터쇼를 찾을 예정이다. 2023년 공개된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룬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컨트롤을 적용했다.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컨트롤은 고전적인 스티어링 휠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차세대 푸조 아이-콕핏으로 2026년부터 출시되는 푸조 전 차종에 기본으로 적용된다.이외에도 푸조는 최근 SUV 세그먼트 내 최장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E-3008 SUV’ 모델을 비롯해 ‘E-5008 SUV’, E-208’, ‘E-2008 SUV’, ‘E-308’ 등 총 6종의 전기차를 전시한다.6종의 전기차 외에도 푸조는 최신 모터스포츠 정신을 담은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푸조 9X8)’를 전시한다. 푸조 9X8은 푸조 모터스포츠팀에게 총 3회의 르망 24시 우승컵을 안겨준 ‘905’와 ‘908’의 유산을 이어받았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26 16:04 김상욱 기자

전기차 캐즘에…SK온, 비상경영에 이어 창사 첫 희망퇴직 실시

(사진=연합뉴스)SK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오는 30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로, 신청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SK온은 자기개발 무급휴직도 진행한다. 학위 과정(학·석·박사) 진학 시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직무와 관련 있는 학위 취득 후 복직 시에는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희망퇴직은 적자 경영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출범 후 11개 분기 연속 적자 상태인 SK온은 올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올 2분기에만 4601억원의 적자를 냈다.지난 7월에는 흑자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고 임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K온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매는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반드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단 각오다. 실제 내달부터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전기차 탑재용 배터리 양산에 나서며 연내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재무구조 내년 2월을 목표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SK엔텀과 합병을 추진한다. 3사 합병을 통해 매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는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9-26 16:03 강은영 기자

삼성전자-한국은행, '삼성월렛 모바일현금카드' MOU 체결

모바일 결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인 ‘삼성월렛’.(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삼성월렛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26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의장 기관인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와 금융결제원 박종석 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이 참석했다.이날 삼성전자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서비스의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현재 삼성월렛은 신한, 국민, 우리, 농협 등 10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 중에 있다. 단 해당 은행 ATM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하지만 이날 MOU를 통해 삼성월렛 사용자는 앞으로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 농협, 부산, 전북 등 17개 은행의 ATM 입출금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특히, 17개 은행의 경우 당행 거래는 물론 타행 거래와 편의점 ATM 이용도 가능해진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기존 NFC 통신 방식에서 QR 방식까지 확대돼, 삼성월렛 사용자들은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또한, 실물 현금카드 없이 △온·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상거래시 발생하는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도 삼성월렛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향후 삼성월렛 모바일현금카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사용자는 삼성월렛에서 아이템 추가하는 메뉴를 실행하고 모바일 현금카드를 선택 한 뒤, 본인 인증 후 연결할 계좌 번호를 입력 하고 비밀번호 설정하면, 모바일현금카드를 발급받아 월렛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삼성월렛에 더욱 다양한 금융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5:30 전화평 기자

롯데케미칼,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취득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지난 24일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이 지난 24일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반영되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이 인증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등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 및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의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이번 통합 인증 취득으로 롯데케미칼이 추진 중인 다양한 규범준수, 반부패 및 청렴 활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윤리 및 준법경영은 필수적인 만큼, 국제 표준에 맞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9-26 14:45 강은영 기자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수직상승'

지난 3월 포스코가 진행한 ‘2024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 행사 참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중소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그 중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의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의 부문에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코엘트의 접이식 컨테이너. (포스코 제공)◇코엘트, 벤처 발굴부터 성장까지 그룹 차원 종합 지원코엘트는 포스코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토대로 다각적 지원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코엘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접이식 컨테이너를 상용화하고 세계 최초로 20ft, 40ft 규격의 하이큐빅 접이식 컨테이너 제품을 구축한 기업이다.접이식 컨테이너는 회송 시 비어 있는 공(空) 컨테이너를 접어서 운송,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특수 컨테이너로,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코엘트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 포스코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 연구과제로 선정돼 포스코 마케팅본부 및 기술연구원 등과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 구현했다.지난 2019년에는 코엘트는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에서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하며 포스코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이후 코엘트는 2022년부터 약 2년간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포스코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코엘트는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과제를 동반성장지원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컨테이너 제조 공정을 개선해 제조 리드 타임을 약 44% 단축하고 제조원가를 약 11.3% 가량 절감하는 성과를 가뒀다.나아가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테스트(PoC)도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등 포스코그룹사 차원에서 다각적인 협업과 지원이 이뤄졌다.지난해 12월 울산 소재 금호석유화학 현장에서의 화물 장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거쳐 1월 말 컨테이너가 다시 부산항에 도착하기까지 일반 컨테이너와 동일한 조건에서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2개월에 걸친 실증테스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코엘트는 제품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코엘트는 가파른 성장을 바탕으로 2023년 해양수산부 주관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한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의 ‘해양’ 부문 초격차 창업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코엘트는 올해 북미 등 원거리에서의 실증테스트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며, 철강 코일 전용 접이식 컨테이너도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메가조인트의 포항제철소 4고로 노저 냉각수 배관 실제 적용 모습. (포스코 제공)◇메가조인트, 포스코 현장에 재적용지난 6월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에 메가조인트가 개발한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신기술을 적용하면서,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지원해 온 벤처기업의 기술이 포스코 현장에도 적용되는 결실을 맺었다.메가조인트는 2015년 설립된 10년 차 기업으로, 건설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줄이는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용접 작업 없이 배관과 배관을 기계적으로 접합하는 공법을 활용해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꽃 비산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용접 대비 작업시간도 단축되어 3분의 1 수준의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메가조인트는 2017년 포스코 IMP 최우수 벤처 기업으로 선정되며 포스코와는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펀딩 지원을, 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특히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2021년 6월부터 3년간 꾸준히 메가조인트를 코칭하며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으며, 메가조인트가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포스코의 노력 등이 합쳐져 2022년 1억원 수준이던 메가조인트의 매출액은 2023년 말 60억원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기도 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도 메가조인트의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6월 화입식을 열고 가동을 재개한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에도 메가조인트의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신기술이 적용된 것이다.홍현국 메가조인트 대표는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기술은 용접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했을 뿐 아니라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며 “포스코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해당 기술은 포스코 외에도 삼성, 현대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수주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14:40 천원기 기자

삼성전기, 중국 천진서 2024 SAT 개최

삼성전기 박건국 상무가 2024 SAT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2024 SAT(Samsung Automotive-Component Tech-Day)’를 26일부터 양일간 중국 천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주요 자동차, 전장 기업 30여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SAT에서 삼성전기는, 강연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IT/산업/전장 등 MLCC 전반적인 트렌드, 시황을 소개하고 삼성전기만의 제품 기술력을 자랑했다. 삼성전기는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또한, 삼성전기는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법인 공장 라인을 공개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고객들에게 고용량·고온·고압 MLCC 등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전장 MLCC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검증 받았다.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은 행사장에서“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전장 부품이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며 전장 사업강화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삼성전기는 MLCC 및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SAT, 고객 초청행사(SCC),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부산, 필리핀, 중국 등에서 MLCC를 생산하고 있다.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4:30 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과학 영재 대상 미래 제품 전시회 개최

삼성디스플레이가 26일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에서 학생들이 ‘로드쇼 차량’에 전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77형 QD-OLED TV를 관람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과학 영재들을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특강, 선배와의 대화,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과학고등학교 본관 앞에 이동식 쇼케이스 트럭인 ‘로드쇼 차량’을 설치하고 ‘플렉스S(Flex S™)’, ‘플렉스G(Flex G™),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등 멀티 폴더블 제품과 9.4형(지름) 라운드 OLED, 31.5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 등 10여 종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학생들은 자율 수강 방식에 따른 공강 시간대를 활용해 자유롭게 제품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담당 직원의 기술 설명을 들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오후 5시부터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진행된 ’디스플레이 특강‘에는 경기과학고 3기 졸업생인 최재범 부사장이 1,2학년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Display Magic and Our Life‘ 제목의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최 부사장은 사람과 정보기기, 자연을 연결해 주는 장치로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 인재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분야를 제시했다.이어서 진행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디스플레이 연구소, 생산기술 연구소, 중소형 사업부 등에서 근무하는 경기과학고 출신 직원들이 참석해 후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상담해주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고현민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미디어로만 접하던 멀티 폴더블 OLED, 라운드 OLED, 초대형 QD-OLED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치열한 연구 개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4:30 전화평 기자

인텔, 가성비 칩 가우디3 출시…네이버 등 국내 기업서 테스트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부 한국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인텔)매각설까지 나오며 역대급 위기에 빠진 인텔이 신제품 AI반도체 ‘가우디3’와 ‘제온6 P-코어’로 반전을 노린다.인텔코리아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반도체 가우디3와 제온6 P-코어 출시를 발표했다.가우디3는 인텔이 지난 4월 공개한 AI가속기로, 64개의 텐서 프로세서 코어(TPC)와 8개의 행렬 곱셈 엔진(MME)을 통해 심층 신경망 연산을 가속화한다. 또 이 제품에는 HBM2E(고대역폭 메모리 3세대)가 8개 탑재된다. 이를 통해 128GB의 메모리를 확보했다. 확장 가능한 네트워킹을 위한 24개의 200Gb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다. TSMC의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가우디3의 특징은 퍼포먼스 위주로 설계된 경쟁사 칩과 비교해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다. 가우디3와 경쟁하는 AI칩은 엔비디아 H100, AMD MI300X 등이다.나승주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AI 한국 영업총괄 상무는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동급 경쟁 플랫폼 가격 대비 약 3분의2 수준”이라며 “가격만으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놀라운 TCO(총소유비용)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인텔 제온 6.(사진=인텔)그간 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즈’로 불리던 제온6 P-코어는 AI가속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돕는 CPU(중앙처리장치)다.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탁월한 효율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전 세대 대비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코어 수 증가, 메모리 대역폭 2배 증가, 모든 코어에 내장 AI 가속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인텔에 따르면 실제 시장에서는 GPU 가속 서버의 73%가 호스트 CPU로 인텔 제온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인텔 파운드리는 AWS(아마존웹서비스)의 AI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인데 제온6 P-코어도 맞춤형으로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인텔은 국내 시장에서는 파트너사인 네이버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와 가우디3 기반 AI서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연말부터 가우디3 기반 서버가 국내에 도입된다.나 상무는 “조만간 주요 OEM에서 인텔 제품을 탑재한 서버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인 만큼 국내 고객도 인텔 신제품의 강점을 빠른 시일 내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6 14:27 전화평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도전적 목표로 미래 역사 만들자"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가운데),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왼쪽), (주)LG COO 권봉석 부회장 등이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LG그룹 제공)“도전적 목표로 LG의 미래 역사를 만들어 봅시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런 의지를 피력했다.이번 사당단 워크숍은 지난 25일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하루 일정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가장 먼저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3년간 LG전자가 추진한 고객중심 경영체계 사례를 공유하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LG 최고경영진은 전자 업계만이 아닌 그룹 내 대부분의 사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개선 수준에서 벗어나 더 높은 도전적 목표를 세워한다는 것이다.이밖에 40여개 계열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내부 데이터 분석 챗봇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전자) △AI 기반 제조 공정 이상 감지 및 제어 시스템(디스플레이) △국내 최초 난임 치료 종합 지원 앱 개발(화학) △세계 최초의 100%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식음료 포장재 개발 사례(화학)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설비 통합 등(에너지솔루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구 회장은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모두가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우리는 백색가전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5% 개선이 아닌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업 철수 이야기까지 했던 배터리는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이 됐고,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최초로 해내며 LG뿐 아니라 한국 신약 산업 기반을 높였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13:32 천원기 기자

한화로보틱스, 현장 소통 강화…"대리점과 동반성장"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제공)한화로보틱스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 판교 나인트리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국내 대리점 직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참석자들은 협동로봇 판매 사례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간담회 기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과 최근 미국 IMTS 2024에서 공개된 HCR-10L 모델이었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가반하중(10kg)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이 특징이다.간담회에 참석한 정현화 ㈜올댓 오토메이션 대표는 “HCR-10L은 그간 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해온 스펙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파우더 코팅(분체도장), 팔레타이징(적재) 등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간담회 둘째 날에는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에서 협동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로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로봇을 조작하며 프로그래밍 기법, 안전 기능 활용,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학습했다.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리점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자리와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13:24 천원기 기자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시즌28 '올림포스' 업데이트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시즌28 ‘올림포스’ 업데이트. (사진=넥슨)넥슨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에 시즌28 ‘올림포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신규 하이라이트 카트바디 ‘썬더볼트 라이트닝’과 ‘썬더볼트 플래시’를 공개하고 그 외 신규 카트바디 ‘멘티스 버기’, ‘흰 소’ 등을 선보인다. 또한 신규 트랙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를 오픈하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올림포스 선택의 문’, ‘신화 차원의 관문’을 업데이트한다. 신규 캐릭터로는 ‘베로’, ‘제사장 마리드’, ‘천사 모비’, ‘풍요의 여신 배찌’를 추가한다.이와 함께 8인 8조로 64인의 이용자가 토너먼트 대결을 펼치는 신규 콘텐츠 ‘서바이벌 레이싱’을 도입한다. 경기는 총 4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 상위 4명의 이용자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일정한 시간마다 다량의 ‘K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K코인 봉투’ 오픈 기회를 최대 5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9일까지 게임 접속, 랭킹전 참여 등의 일일 미션 및 누적 미션 완료 시 ‘올림포스 스키드(영구)’, ‘No.1 풍선’, ‘K코인’ 등을 지급한다. 더불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경험치 및 루찌 300% 추가 혜택, 랭킹전 점수 추가 제공 및 하락 방지 효과를 적용한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3:19 나유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캐터랩 ‘제타’ 카카오클라우드로 전환 완료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zeta)’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름, 이미지, 특징 등을 프롬프트(명령어)에 입력하면 스캐터랩의 생성 AI 기술이 해당 내용을 스토리와 대화에 반영한다.스캐터랩은 감성 대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파인튜닝해 제타에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모델 최적화 및 서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이후 제타는 매달 2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더 많은 GPU가 필요하게 됐다.스캐터랩은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GPU 사용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성, 가격 합리성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선택했다.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BCS(Beyond Compute Service) 중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GPU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고성능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GPUaaS의 경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카카오클라우드는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불만사항 접수도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스캐터랩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GPU 위주의 고부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기능 도입을 검토할 때,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로 배포 사이클 또한 빨라져 더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카카오클라우드의 AI 특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겪고 있는 GPU 부족 및 고비용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3:09 나유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AI로 중계하는 FIFA 홈리스월드컵, 전 세계 6천만 명 관심"

홈리스월드컵의 AI카메라. (사진=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으로 중계 중인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한국과 이집트 경기의 누적시청자가 18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소외계층의 자립과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축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오는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다.전 세계 6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IFA+ 앱과 웹사이트에서 홈리스월드컵 3개 경기장별 실시간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네이버스포츠는 한국팀 경기 등 주요경기를 방송하는데,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누적시청자 약 1800여 명이 댓글로 응원하며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관련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지난 7월 68억 원을 투자하며 AI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스포츠 중계는 중계차 등의 장비와 촬영인력 투입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 시 기존 방송 제작비용 대비 90% 낮은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가 가능하다.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스포츠’는 혁신적인 가성비를 무기로 방송 중계의 사각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츠 동호인 480만 명과 엘리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20만 명이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전국 스포츠 교육기관은 약 3만2960개소이고 지자체 체육시설은 약 1000개소에 이른다.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함께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앱을 유료화 하고 지자체 및 민간 체육시설에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B2B·B2G 사업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경기영상 분석과 데이터 판매, 광고 및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AI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을 확보하고 체육시설에 AI 카메라 설치를 늘리며 ‘AI스포츠’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3:08 나유진 기자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위해 소방청과 협력체계 구축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은 26일 소방청과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안으로 소방청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고도화된 화재 진압장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업으로 지하 화재 진압용 무인 소방로봇을 소방청과 공동 개발하고, EV-Drill Lance(관통형 방사장치) 진압장비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한다.우선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은 지하 화재 진압을 위한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개발해 내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각 1대씩 배치하고 이를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 투입한다.무인 소방로봇은 현대로템에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소방청의 요청사항인 △65㎜방수포 △열화상 카메라 △분무장치를 더해 화재 진압 역량을 갖춘 소방용으로 제작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2021년 처음 육군에 납품되어 현재 시범운용 및 전투실험 등에 실제 투입되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EV-Drill Lance 진압장비’ 250대를 연내 소방청에 기증한다.EV-Drill Lance는 수압을 이용해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팩 아랫면에 구멍을 내 배터리 내부에 물을 뿌려 냉각하는 ‘직접 주수 방식’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로, 전기차 소화시간 단축을 위해 현대차그룹 내 제조솔루션본부, CSO본부가 협력사와 공동개발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화재 진압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이번 협력이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청과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26 10:55 김상욱 기자

1년 만에 시장 안착…현대제철, HCORE.STORE 활용 온라인 판매 확대

현대제철 에이치코어. (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에이치코어스토어(HCORE STORE)에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에이치코어스토어는 론칭한 지 일년도 채 안돼 제품 보유량과 판매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빠른 피드백을 통해 초기의 오류를 해소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플랫폼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다.또한 지난 7월말 열연과 냉연 제품에 대한 경매서비스를 오픈해 판재류까지 판매 품목을 확대했다.양한 품목에 대한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은 물론 온라인 제품판매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고객 진심형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현대제철 에이치코어스토어는 작년 7월 론칭 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시장은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고객 마케팅 성과가 나타나면서 ‘에이치코어(제품)-에이치코어스토어(공급 플랫폼)-에이치코어솔루션(고객이용기술서비스)’의 삼위일체가 가능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른바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H CORE Biz-Platform)이 실현된 것이다.에이치코어는 지난 2017년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건축 브랜드다.론칭 이래 고객과 시장에 자리를 잡은 후로는 지난해 9월 사용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재단장했다.에이치코어스토어는 에이치코어 제품의 내수 판매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판매 채널이다.론칭 당시 판매는 철근, 형강, 강관 등 건설용 강재 위주였다. 또 제조업체와 유통, 수요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50여 개의 파트너 유통사가 참여했다.이에 전국 70여 곳의 하차장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나갔다.운영 초기에는 건설 현장 등 소형 실수요사를 통한 온라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철근 등을 우선 판매했다.플랫폼이 점차 안정화된 후로는 다음 스텝인 열연과 냉연제품의 제품 확대를 통한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7월 오픈한 열연과 냉연제품 판매 서비스는 △온라인 정기 경매 △열연 및 냉연 파트너사 경매 △열연 장기재고 특가 경매 △수출향 냉연 패키지 경매 등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현대제철 에이치코어솔루션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이 솔루션은 철강 보유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한 상생형 기술 제공 서비스다.실제 건설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 고객사의 건축구조의 최적화와 시공 효율 향상은 물론 저탄소 강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까지 돕겠다는 계획이다.이들의 공통분모는 ‘고객 소통’이다. 현대제철은 에이치코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부터 ‘고객’을 강조하며, 향후 회사의 비즈니스 지향점도 고객사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해왔다.B2B(기업간거래) 사업구조 모델을 탈피할 해법도 결국 ‘고객’에서 찾아왔던 것이다.에이치코어가 처음 시장에 나오게 된 것도 내진용 강재의 필요성을 고객과 국민들에게 알리고 실제 건축물 적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당시 슬로건 역시 ‘안전을 심은 철’로 기본을 지키겠다는 현대제철의 의지를 담아냈다.에이치코어스토어 론칭 때는 판매량보다 회원 확보와 플랫폼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작업에 몰두했다.또 △최저가 추천 알고리즘 △단골 구매 기능 지원 △지역별 제품 현황 가시화 △본사 시스템 연계 품목 단가 마스터 정보 관리 △대량 엑셀 업로드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노력했다.에이치코어솔루션을 통해서는 건설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주도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작년 부터 에이치코어 솔루션 제품 개발 과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SMK2023,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에이치코어 테크 서포트(H CORE Tech Support) , SEWC 2023(국제구조기술사대회, The Structural Engineers Congress)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체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올해에도 MBC건축박람회에 참석했으며 9월말 열리는 부산코리아빌드 에도 참가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제철 에이치코어 스토어 기능 강화현대제철은 비즈 플랫폼 중 쇼핑몰 기능을 강화화하고 있다. 플랫폼이 포털과 오프라인 판매, 홍보채널 역할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홈페이지 구석에 등장하는 현대제철과 제품 홍보영상과 철강뉴스 등의 노출로 철강 소비자의 제품 구매 여정 전반을 플랫폼 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자사몰 제품을 홈페이지 내 다양한 채널(쇼츠, 커뮤니티) 등에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광고 및 마케팅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현대제철의 입장에서는 에이치코어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의 피드백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다.특히 구매후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매후기는 소비자의 구매로 직결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철강 온라인 구매에 대해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마케팅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에이치코어스토어로 철강 구매가 편리해졌다는 후기가 늘어나는 점은 고무적이다.◇CJ대한통운과 손잡고 고객 물류서비스 확대현대제철은 상반기에 ‘CJ대한통운-현대제철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의 철강재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와 CJ대한통운의 화물운송 배차시스템인 ‘더운반’의 플랫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동한다.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철강재의 재고상황을 전국단위로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철강재의 운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또 주문한 철강재의 배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구매자의 수취확인이 배송 정보와 자동 연동됨으로써 금작업이 신속화·간소화되는 등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B국민카드와 함께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론칭현대제철이 KB국민카드와 함께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HCORE STORE 회원 전용카드를 출시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제철은 현금 및 외상 결제 위주의 철강업계에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해 HCORE STORE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함께 HCORE STORE 전용카드를 출시해 HCORE STORE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간편한 결제서비스와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HCORE STORE의 고객 친화적 서비스 환경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현대제철 에이치코어 스토어의 고객을 향한 진심현대제철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론칭하고 집중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함이다.또 특가 구매와 경매 등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이벤트를 통해 에이치코어 스토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 이다.현대제철은 고객에게 한 걸음 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철강제품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9-26 10:55 천원기 기자

KT DS,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KT DS,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사진=KT DS)KT DS가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에서 대기업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인증 기업은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아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KT DS는 올해 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전문 SW기업’이라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펀더멘탈 체질개선’이라는 경영방향에 기반해 기술과 역량 중심으로 HR 체계를 혁신 중이다. 이를 위해 채용, 평가, 승격, 보상 등 인사제도 전반을 재정비하고 구성원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과정들을 높이 평가받아 2017년, 2020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또한 KT DS는 클라우드, AI 등 AX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사내 기술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기술 역량 개발 프로젝트인 ‘씨드 랩’, 기술 지식 및 경험 공유 세미나 ‘오픈 랩’, 사내공모 대회로 ‘아이디어톤’이 있다. 이 외에도 학습 동아리 ‘바람개비’와 사내 강사(SSAM) 제도를 통해 전체 구성원들에게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에 큰 주목을 받았다.박준현 KT DS 경영기획총괄 전무는 “AX 시대에 기업의 생존은 구성원의 역량에 달려있는 만큼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적자원 역량 개발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3 나유진 기자

데브시스터즈, 전주서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

데브시스터즈, 전주에서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 전개. (사진=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의 다음 행선지로 전주를 택했다고 26일 밝혔다.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전주페스타 2024’에 참여해 지역 팬과 축제 방문객을 맞이한다.먼저 쿠키런은 전주페스타에서 상설 콘텐츠로 운영하는 달콤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달콤스토어는 전주의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디저트 페어다.행사 현장에는 6m 높이의 한복을 입은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부스 곳곳에는 한복을 입은 쿠키 캐릭터들의 등신대가 설치된다. 이외 달콤스토어 제품 구매 인증 시 참여 가능한 경품 추첨 이벤트, 쿠키런 인형탈 그리팅도 함께 진행된다.아울러 축제가 시작되는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에 7m 높이의 대형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이 설치된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전주 한정판 쿠키런 스티커를 증정한다.이외 전주페스타 개막식에 펼쳐지는 드론쇼에서 약과와 한과를 먹는 용감한 쿠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2 나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