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SA투데이 선정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년 연속 1위 달성

정은지 기자
입력일 2024-09-26 09:40 수정일 2024-09-26 09:40 발행일 2024-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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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 엠블럼. (자료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제적 권위의 항공 서비스 관련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대한항공은 2년 연속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기내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상은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도입한 보잉 B787-10 항공기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좌석이 주목받았다. 이 좌석은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디자인과 180도로 눕힐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24인치 모니터, 4K 고해상도 화질,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등을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기내식 서비스 역시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식 비건 메뉴를 도입하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우수성은 다른 국제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호주의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 부문 2위와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로 선정됐다. 같은 달 미국 여행전문 월간지 글로벌 트래블러의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어워즈에서는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