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성폭행" 유명 영화감독 피소…감독 측 "허위 사실, 법적 대응"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01 10:55 수정일 2021-11-01 11:22 발행일 2021-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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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과거 한 유명 영화감독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1일 연합뉴스는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여성 A씨가 최근 유명 영화감독 B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18년 전인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식사와 술자리 이후 지인들과 함께 호텔로 이동했다가 B씨가 방으로 따로 불러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그 동안 분하고 고통그러웠으나, B씨가 유명인이라 고소할 엄두조차 낼 수 없었고,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라는 낙인도 우려됐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씨는 ‘허위 사실’이라며 “공식 입장문을 내고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명 감독이라니 누군지 궁금하네”, “정말이면 벌 받아야지” 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공소시효 지난거 아닌가?”, “너무 오래되서 조사가 어려울것 같음” 등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