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yeah@viva100.com

문재인 대통령, NH농협 '필승코리아펀드' 가입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진=연합)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시 서대문구의 농협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이달 14일 NH-아문디 자산운용에서 출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 소재, 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고, 운용보수의 50%를 부품·소재·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를 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문 대통령은 펀드 가입 후 농협 임직원 등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각 분야의 초일류 혁신기업이 지금보다 2배, 3배 이상 늘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 그 기초가 되는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펀드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6 13:32 홍예신 기자

KB증권, ELS 및 DLS 7종 공모

(사진=KB증권)KB증권은 30일까지, Nikkei225지수, 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고 세 번의 리자드 상환 기회를 제공하는 KB able ELS 951호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6종 및 파생결합증권(DLS) 1종 등 총 7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KB able ELS 951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952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8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95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4%(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954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금번에 공모하는 상품들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6 10:19 홍예신 기자

NH투자증권 "KT&G, 마진 개선으로 하반기 안정적 실적 기대"

(사진=KTamp;G 제공)NH투자증권은 26일 KTG에 대해 국내외 담배와 부동산 부문 마진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이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올해 2분기 국내외 담배 부문 영업이익률이 40%대로 개선됐다”며 “해외 담배 부문 이익 개선은 제품군 개발, 가격 인상 효과가 컸고 국내 담배 부문은 전자담배 매출 확대 영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중동향 수출 회복과 신시장의 고성장세 유지로 전체 담배 수출이 전년대비 55.4%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법인은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돼 매출액이 5.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4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조 연구원은 “담배 수출 회복과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점유율 확대, 믹스 개선에 의한 영업이익율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중동 담배 대리상과의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 수출 부문에서도 완연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배당수익률이 4%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TG는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과 실적 개선 추이를 고려했을 때 배당을 증액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하다”며 “작년부터 부진했던 국내외 실적이 올해에는 개선되면서 잉여현금이 3000억원 이상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6 08:31 홍예신 기자

韓日갈등·홍콩시위·强달러…3중고 항공株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한 항공사 카운터가 일본행 항공기 탑승수속시간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r(사진=연합)한일 갈등과 홍콩시위 격화하면서 항공업계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또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항공주는 반등할 기미조차 보이지않고 있다. 항공업계의 경우 항공기·항공유 구입 등으로 달러 부채가 많기 때문에 원화약세를 큰 악재로 꼽는다.우선 지난 22일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한 데 이어 일본 정부가 오는 28일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를 본격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일 간 여객 수요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항공사들이 기존에 운항하던 일본 노선 대신 동남아 등으로의 수요 분산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나 악화된 여행심리의 단기간 내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본노선 의존도가 높은 저비용항공사(LCC)중심으로 주가 추락이 거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제주항공의 종가는 2만3750원으로 지난달 1일 일본의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보도 이후 9200원(27.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9.2% 하락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추락했다. 진에어 역시 같은 기간 2만1300원서 1만4500원으로 31%나 내렸고 티웨이항공도 6640원에서 4950원으로 25% 떨어졌다. 항공업계 대장주인 대한항공도 21% 떨어졌다.금융투자업계는 현재의 항공주가 바닥권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대 선호지역인 일본과의 관계 악화에다가 일본 노선 대체를 위해 준비 중이던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이 잠정중단됨에 따라 항공업계의 하반기 실적 타격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경기 둔화 역시 여객 수요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라며 “수출 감소에 따른 항공 화물 부진 또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김유혁 한화투자 연구원은 “원화약세로 외화환산손실이 점점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항공업황의 전반적인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내외 악재가 산발적으로 터지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업계들의 하반기 실적 역시 어두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런가 하면 홍콩에서 최루탄이 다시 등장하는 등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다 일본 노선의 대체재로 생각했던 중국 노선에 대한 신규 취항과 증편까지 막히며 국내 항공사들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선 형국이다. 중국 민항총국은 지난 13일 한국 항공사에 10월10일까지 중국 전 노선에 신규 취항과 정규 및 임시 증편, 부정기편 운항의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5 10:22 홍예신 기자

[증시클로즈업] MSCI EM 지수 리밸런싱·한일 갈등… 코스피 변동성 확대

제롬 파월(왼쪽)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한 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영국 중앙은행) 총재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br (AP=연합뉴스)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선언·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의 리밸런싱등 다음주 한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잭슨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대했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미적지근한 발언을 이어가며 시장이 실망하는 분위기다. 향후 미국·중국의 추가관세, 28일 시행되는 일본 화이트리스트 등 악재가 예정된 상황에서 증시의 큰 폭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다. 또한 무역정책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미국 경제는 현재 양호하며 연준의 목표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는 파월의 입만 바라보며 관망세를 이뤘던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의 보험적 인하에 대한 인식 유지가 확인된다면 금융시장은 위험기피와 함께 원·달 환율도 상승 압력 받을 을 것”이라며 “금융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업계는 오는 27일 예정된 MSCI EM 지수의 리밸런싱도 큰 변수로 보고있다.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중국 A주(MSCI China A International) 5%와 사우디아라비아 잔여분 50%가 MSCI EM 지수 내 추가 편입될 계획이다. MSCI EM 내 한국증시의 비중은 현재 11.8%에서 11.5%로 감소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MSCI EM 지수 추종 글로벌 패시브 자금규모와 현 원·달러 환율 여건을 감안할 경우 리밸런싱 오는 27일부터 3거래일간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의 총 6760억원 순매도로 이어질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또한 “다음주 국내 증시는 심리·기술적 마지노선인 코스피 1900포인트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이하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또한 정부가 지난 22일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양국의 강대강 구도는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오는 28일 2차 경제보복 조치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 시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국내증시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며 “국내 증시는 일본과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점이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워은 “일본이 한국에 피해를 주기 위한 전략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일부 국산화 소재 수혜 업체를 제외하고 시장 전반적 투자심리는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화학, 플라스틱·고무·가죽, 기계 분야 등이 열위를 보이는 분야이고 국산화 대체주(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는 시장 관심을 받겠지만 전반적 투자심리는 재차 외부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다음 주 일정 및 발표될 주요 지표는 현지 시각 기준으로 △26일 미국 7월 내구재주문/자본재수주 P △27일 중국 7월 산업생산, 독일 2분기 GDP △29일 유로존 8월 경기기대지수, 미국 2분기 GDP △30일 미국 8월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 F △31일 중국 8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9월 1일 한국 8월 수출·입 발표 등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4 13:29 홍예신 기자

롯데리츠 상장 본격화… 10월 코스피 입성 목표

(사진=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및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로 공모 희망가는 4750원~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299억원을 조달한다.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다음달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월 8일, 10일, 11일 3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말 유가증권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영위하는 주요 사업은 부동산 임대업이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리테일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부동산투자회사이다.롯데리츠는 높은 신용등급과 리테일 운영능력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체결한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통해 보유 자산 전체에 대한 공실 및 관리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며,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연 1.5% 상승)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2020년 기준 예상목표 연간 약 6.3~6.6% 내외 배당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이 공모 이후 5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며,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의 앵커투자자로서 공모 투자자와 공동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책임 임차를 제공한다. 향후 롯데리츠의 성장을 위한 추가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핵심 리테일 자산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츠로 도약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상장리츠로 만들 것이며 지/속적인 추가 자산편입을 추진하여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3 13:32 홍예신 기자

KB증권 "지소미아 종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 차질 우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하여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KB증권은 지소미아 종료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23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소미아 종료 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된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하고 수출심사가 강화된다면 반도체·2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소재 국산화 예상 업체로 △솔브레인(에칭가스) △SK머티리얼즈(에칭가스) △한솔케미칼(전구체, 음극바인더, 양극바인더)를 꼽았다. 장비 국산화 예상 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등을 들었다.전날 청와대는 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제외해 양국 간 안보협력 환경 변화로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지소미아는 2016년 11월 체결 이후 3년 만에 종료될 전망이다. 협정 종료 통보 후 지소미아 협정은 90일간 유효하다. 장단기 관점에서 반도체주에 득과 실이 상존한다고 봤다. D램 재고 축소 기회와 생산차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개월 이상 핵심 반도체 소재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단기적 생산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 강화는 메모리 공급 및 안정적 조달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현물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고정가격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D램 재고 축소 기회로도 활용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내년부터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소재, 장비 국산화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되고 수출심사가 강화된다는 가정에서다. 반도체 (에칭가스, 감광액, 전구체), 2차전지(음극바인더, 양극바인더, 파우치) 소재는 일본이 독과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노광기, 증착기)와 반도체 이송장비(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로봇)는 일본 의존도가 80% 이상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3 09:15 홍예신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인생대학' 수강생 모집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다음달 4일까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인생후반전,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 1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100세시대인생대학은 NH투자증권과 국내 노년-은퇴설계 분야에서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이번 시즌에는 서울대 조영태 교수의 ‘인구학으로 본 한국미래’라는 거시적 관점의 내용을 개강 특강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기수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포노사피엔스 시대’ 강의는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인 최재붕 교수의 강의인 만큼 고객들이 큰 호응을 보여 이번 기수에서도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대 의과대학교수와 서울대 체대 교수가 전하는 중노년기의 건강과 운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도 들을 수 있으며, 종강 특강으로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가 예정되어 있다.강의 외에도 한국 역사의 중요한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 서울대 규장각 및 중앙도서관을 둘러보며 역사적 의의에 대한 도슨트 안내를 받아볼 기회가 주어지며, 국내 최초 대학 미술관인 MoA 미술관도 방문하여 전시에 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어 볼 수 있다. 그 밖에 NH투자증권 세무사의 세무 특강과 친목도모를 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신청대상은 NH투자증권 우수고객으로 지인과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영업점의 담당 관리직원을 통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2 15:48 홍예신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22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영채 사장(왼쪽)과 최한묵 상근감사위원(가운데)이 해당펀드의 가입서류를 작성하고 있다.nbsp;(사진제공=NH투자증권)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애국 금융상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2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지난 14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이름을 ‘필승코리아’로 지었다.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100% 민족자본의 범 농협 계열사가 펀드 취지에 동참해 300억원 가량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이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투자기회로 삼고 능동적으로 활용하고자 범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의지를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방향성에 발 맞추어 장기 성장동력을 갖춘 섹터 내에서 혁신역량, 사업모델, 밸류에이션 등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으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이라고 밝혔다.‘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펀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2 15:45 홍예신 기자

엔바이오니아, 10월 코스닥 상장 '눈앞'

(사진=엔바이오니아)엔바이오니아가 코스닥시장에 10월 상장한다.환경소재 및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성평가 A, A(기술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터)를 획득한 엔바이오니아는 지난 6월 말 기술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엔바이오니아는 독보적인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습식공정을 통한 복합소재 생산은 건식(Dry-laid) 대비 원료 배합, 분산 형태, 기능 구현, 후가공 등 까다로운 요소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엔바이오니아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꾸준히 RD 역량을 강화해 타사가 모방하기 힘든 첨단복합소재 제조 노하우를 확보했다.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정수·미세먼지, 자동차 경량화 등 ‘친환경’ 트렌드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 기업과 달리 기술특례 상장 기업임에도 핵심기술이 적용된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을 가시화하며 제품 상용화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엔바이오니아의 대표 제품은 양전하부가 고성능 정수용 나노필터다. 대부분 음(-)전하를 띈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양(+)전하를 부가한 필터로, 가압펌프가 필수적인 기존 오염물 제거용 필터의 단점을 해소해 물탱크가 없는 ‘직수’ 정수기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한 제품이기도 하다.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이사는 “설립 이래로 습식공정 기반의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해온 바, 글로벌 Top-Tier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정수, 공기정화, 건축, 자동차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적용해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엔바이오니아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로,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2 15:31 홍예신 기자

홍콩시위·DLS손실로 투심 꽁꽁… 증권사 ELS·DLS 발행 ‘뚝’

ELS, DLS 발행 추이. nbsp;(자료:예탁결제원 단위:억원,개)홍콩시위와 독일 국채 연계 DLS(파생결합증권)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파생상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ELS(주가연계증권)와 DLS의 발행 수와 투자금이 쪼그라들었다.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ESL는 총 투자금은 총 120조 4908억원, DLS는 27조2345억원이다. 2017년 ELS 발행금액(65조 856억원)과 DLS(18조4009억원) 금액에서 크게 늘어났다. 그동안 ELS와 DLS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저금리와 박스권 장세로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 5~6% 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최근 독일 국채 DSL 같은 대규모 손실 이슈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돼 상품 발행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8월에 발행된 ELS 종목은 총 853개로 지난 7월(1629개)에 비해 47% 급감했다. DLS 발행 수도 7월 398개에서 이달 172개로 급감했다. 발행 수 뿐만 아니라 투자금도 반이상 쪼그라들었다. 신규 ELS의 지난달 투자금은 7조2083억원이었지만 이달 들어 3조689억원, DLS 투자금도 한 달새 1조9968억원에서 6950억원이 됐다.금융투자업계는 ELS와 DLS는 상품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투자자들을 수시로 모집하기 때문에 시기마다 판매금액의 차이는 다소 발생할 수 있지만 한달새 이렇게 판매금액이 급감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독일 국채 DSL 같은 이슈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독일 국채 금리뿐 아니라 ELS와 DLS의 기초 자산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원유, 홍콩H지수 등도 최근 하락 폭이 커지면서 다른 상품들의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파생결합상품은 기초자산이 만기까지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약정된 수익을 제공하지만 하나라도 손실구간(Knock In·녹인) 기준으로 내려가면 큰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독일 국채 DLS 같은 대규모 손실 사태가 또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당분간 파생상품의 투자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발행 수는 DLS 손실 이슈전보다 크게 줄지 않았지만 투자금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사태 후에는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줄어드는 게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ELS·DLS는 파생결합상품으로 중위험·중수익인 것을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판매의 적정성·적합성 등 불완전판매 의혹 등 향후 금감원의 판단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금리와 환율, 유가 등을 기초로 한 파생결합상품처럼 위험도가 높은 금융상품의 발행과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8-22 15:16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