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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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비중 확대”… 文대통령 발언에 웃는 교육株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 관계 장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문재인 대통령이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시 비중 확대 논의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동안 저평가돼 있던 교육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대입 수학능력평가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시 비중 상향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고 25일 교육개혁장관회의를 주재했다는 소식에 교육주가 크게 올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 메가엠디 등 주요 교육업체들의 주가는 한주 새 각각 10.46%, 46.88% 올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스터디에서 중고등 온오프라인 사업부분이 분할돼 코스닥에 상장됐고 수능 인터넷 강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메가엠디는 온라인교육 정보 제공업 및 학원사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학원 입시교육시장 1위 사업자다. 대표적 고등교육주인 디지털대성과 비상교육도 한주 새 각각 4.98%, 3.42% 올랐다. 아이스크림에듀(4.29%), NE능률(5.21%) 등도 상승했다.(자료=한국거래소, 단위: 원. %)금융투자업계에선 지난 25일 문 대통령이 관계부터 회의를 열고 대학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대입 정시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량 평가와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올라가면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교육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미 메가스터디교육과 디지털대성 등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실적이 성장해 왔다.업계는 대입 전형 4년 사전예고제를 감안하면 실제 제도가 적용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나예 연구원은 “교육부는 11월 중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고 ‘대입 전형 4년 사전예고제’를 감안하면 해당 내용이 대입전형에 실질적 적용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정시비중의 상향 조정이 확실시된다면 제도 적용보다 주가의 리레이팅이 앞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 디지털대성 등의 고등교육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7 10:03 홍예신 기자

[증시클로즈업] "다음주 증시, 美FOMC·3분기 어닝시즌에 주목해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9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코앞에 두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10/28~11/1) 주식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2040~2120 포인트 선을 제시했다. 기업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 수출주 환율 효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감소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3분기 실적과 한국 경제 지표의 둔화는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김병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2100포인트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욕구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최근 12개월 선행 EPS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는 기존의 익숙한 하락 채널에서의 움직임보다는 지수 하단이 높아지는 상승 채널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그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다음주 주목해야할 이벤트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완화 기조가 확인될 전망”이라며 “이는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의 핵심 경제지표도 관심 대상인데 지금은 지표 부진에 따른 반작용, 즉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기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어닝시즌에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이익 상향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11%) 오른 2,087.8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국내 증시는 마디 지수대인 코스피 2100포인트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50~2100 선을 제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시장의 초점은 30~31일(현지시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가 추정한 10월 금리인하 확률은 현재 94.6%로 9월에 이은 추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바라봤다.현재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가 고점을 찍었고 2020년 1분기 중국 및 신흥시장의 거시경제 환경이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주요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 대응이 본격화된다는 점, 글로벌 반도체업황이 회복될 가능성, 국내기업의 실적 발표 등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다.다음주 주요 이벤트및 주요 지표 발표는 △28일 중국 19기 4중전회 △29일 한국 11월 제조업 BSI △30일 미국 10월 ADP 취업자수 변동, 미국 3분기 GDP A △31일 미 연준 10월 FOMC, 미국 10월 기준금리,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 △1일 한국 10월 수출·입,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미국 10월 ISM 제조업지수 등이 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6 09:20 홍예신 기자

[코스닥IPO] SJ그룹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내달 코스닥 입성

이주영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SJ그룹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J그룹)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도입한 SJ그룹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주영 SJ그룹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딩 벤처로 발전하고 싶다”며 “공모 자금으로 신규 브랜드를 인수해 런칭하고, 이를 통해 구성한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 층으로 꾸준한 고실적을 시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SJ그룹은 지난 2008년 캉골 모자를 독점 수입해 국내에 선보였다. 캉골은 비틀즈가 착용한 이래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패션브랜드다. SJ그룹은 이후 라이선스를 확대해 가방과 의류,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SJ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헬렌카민스키 역시 SJ그룹이 국내에 도입해 의류와 가방, 신발 등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재창조하는데 성공했다.SJ그룹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면세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즌별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트렌드를 이끌었다. 그 결과 노(No)세일 정책을 펼칠 정도로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연평균 52.8% 성장해 7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만 5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역시 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합작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이 예정돼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모자금으로는 신규 브랜드 인수와 기존 브랜드 내 새로운 상품 라인을 내놓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르면 하반기, 최소한 내년에는 2030 남성을 타깃으로 한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며 “계약서를 써놓고 세부조건들을 논의하고 있어 논의가 빠르게 끝난다면 하반기부터 매장 2~3개 정도는 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캉골의 경우 상품라인 구성이 생각한 것 50% 수준이어서 확장할 곳이 많이 남았다”며 “신발의 경우 전문 유통사인 ABC마트 등과 협업해 상당 부분 사업화가 진행된 상태”라고 했다.SJ그룹의 공동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공모희망밴드는 3만2000원에서 3만8600원이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11월 7~8일 양일 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18일 이뤄질 전망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5 14:58 홍예신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12월 코스닥 진입 목표"

(CI=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혁신신약 연구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에 대해 지난 24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성장성 특례 요건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영업일 기준 33일 만에 코스닥 상장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승인 이후,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르면 12월 코스닥 시장에 최종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이 공동주관을 맡고 있다.브릿지바이오는 2015년 설립된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신약후보물질을 외부에서 사들여 임상을 수행하고, 이를 다시 대형 제약사에 파는 NRDO(개발 중심 바이오벤처)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NRDO는 미충족 의료수요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와 수익창출 속도가 빠르다.브릿지바이오는 지난 7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약 1조5000억원에 기술수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2017년 BBT-877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해 개발 2년 만에 전체 계약규모 기준 약 50배에 달하는 성과를 이뤘다.회사는 매년 한 건 이상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하고, 각국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 진입을 위한 계획을 승인받아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재무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현재 회사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은 ‘BBT-401’과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이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사업모델과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혁신신약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5 09:40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證 "기아차, 3Q 실적 컨센서스 상회… 4Q도 기대"

(CI=기아차)유진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에 대해 우호적 환율과 내수시장 신차 판매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3분기 매출액은 15조 원으로 전년 대비 72% 올랐고, 영업이익은 2914억 원으로 148.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쎄타 엔진 관련 일회성 비용 300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개선 폭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6000억 원 수준으로 기존 추정치인 5100억원을 상회 하는 호실적”이라고며 “3분기 호실적 원인은 SUV 신차 효과와 환율 영향”이라고 평가했다.그는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4조9000억 원, 영업이익 574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형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 대수가 7000대에 달해 4분기에도 월 1500 대 이상의 출고 대수를 기대할 수 있으며 12월 중 신형 K5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또 대형과 소형으로 SUV 라인업을 확대함에 따라 차량 포트폴리오와 구조적 마진율이 이전 대비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SUV 이후의 실적 개선 드라이버가 부재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했다.이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5 08:58 홍예신 기자

겨울 코앞…개미들이 관심 갖는 겨울株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창덕궁에서 열리는 야간 관람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패딩 점퍼에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사진=연합)가을 마지막 절기 ‘상강’이 지났다. 성큼 다가온 겨울에 겨울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가 돌아왔다. 추워지면 강세를 보이는 보일러,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겨울 테마주들이 개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이 오면 관련기업의 매출이 늘고 주가도 힘을 받기 때문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전거래일대비 0.34% 오른 4만4800원으로 마감했다.보일러 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겨울에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초부터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9.9% 가량 올랐다.열병합발전을 통해 지역 내 아파트나 상가 등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지역난방공사도 전통적으로 겨울 수혜주로 꼽혀왔다. 이날 지역난방공사는 4만88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의견이다.하나금융투자는 실적 기준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36으로 제시했다. PBR은 1을 기준으로 숫자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주가가 굉장히 저평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겨울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관련 종목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미세먼지 수혜주의 대표주자는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다. 위닉스는 전거래일보다 4.41% 오른 2만725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26.74% 올랐다.위닉스의 올해 상반기 공기청정기 판매대수는 약 44만대로 지난해 상반기 33만대에 비해 33%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겨울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면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판매대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세먼지 마스크 제조기업인 웰크론은 이달 들어 7,9% 올랐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에는 50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관련 종목인 케이엠과 모나리자 역시 한달새 각각 4.5%, 7.3%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 필터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 9.3%, 공기질 관리업체 하츠는 17.6% 올랐다.올해는 미세먼지가 더 빨리 올 전망이어서 미세먼지 관련주는 앞으로 더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상용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중국의 석탄발전소”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발생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난 7월 기준 중국 석탄발전소 10기가 추가 건설된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한국의 미세먼지 시즌은 더 빨리 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엔 겨울 관련 수혜주들을 한철 테마주로 생각하기엔 무리라고 평가했다.미세먼지가 계속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충분히 확인이 됐다는 설명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보일러 업체들이나 공기청정기 등 관련업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오면 겨울 테마주와 관련해 주가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4 16:19 홍예신 기자

자이에스앤디, 공모가 5200원 확정… 11월 6일 코스피 입성

(CI=자이에스앤디)자이에스앤디가 공모밴드 최상단인 52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93억원 수준이다. 오는 28일~29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전략적으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한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과 부동산 연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실제로 자이에스앤디는 업계 내 독보적인 수준의 실적 성장세로 이목을 끌었다. 부동산 운영, 부동산 부가서비스 등 기존 사업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갖췄고, 2018년 첫 진출한 주택개발 사업 또한 강력한 브랜드파워, 체계적 시스템 등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자이에스앤디는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실적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자이에스앤디 김환열 대표이사는 “자이에스앤디만의 사업경쟁력과 성장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IPO를 계기로 타깃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에도 속도를 높여, 투자자의 성원에 실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4 16:04 홍예신 기자

전국사무금융노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즉각 사퇴해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연합)전국사무금융노조가 임직원에 대한 폭언 논란을 빚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사무금융노조는 2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해당 사안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그간 협회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보자 색출 운운은 사안의 중대성을 비켜가는 것이고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증권산업의 도덕성을 회복하려면 권 회장의 즉각적 사퇴만이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또 노조는 “협회에서서 벌어지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권 회장이 즉시 사퇴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수단과 함께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권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었다. 이에 권 회장은 지난 21일 사과문을 통해 “이후 권 회장은 협회를 통해 “제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4 15:28 홍예신 기자

김옥동 美한인상공회의소 대외협력위원장,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23일 NH농협은행 여수시지부에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원들이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 가입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은 24일 김옥동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대외협력위원장이 전날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여수세계한상대회 참석차 방한한 김 대외협력위원장은 23일 NH농협은행 여수시지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응원하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산하 6개 지역협의회와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150만 한인상공인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이다.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지난 8월 14일 출시한 이 펀드는 최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서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주로 투자한다.펀드는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 및 판매보수를 낮추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개발과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도 기여하는 상품이다 .출시 후 문재인대통령을 비롯하여 유명인사들의 가입이 이어졌고 설정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설정액 9백억원을 돌파하였다.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는 10월 23일 모펀드 기준 설정액 919억원, 설정이후 수익률은 6.64%를 기록했다.NH아문디자산운용 문영식 마케팅부문장는 “소재·부품 분야 국내 혁신기업을 응원할 목적으로 당사에서 지난 8월 14일 출시한 상품으로, 설정 후 2개월 동안 순조롭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운용성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포트폴리오도 안정화되고 있다” 라며 “소재·부품·장비 업종 국산화 테마의 ‘NH-Amundi 필승코리아펀드’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에 손쉽게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4 14:53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선물, 수출입 기업 대상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 개최

유진투자선물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유진빌딩 16층 HRD센터에서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내모델이 해당 세미나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진투자선물)유진투자선물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유진빌딩 16층 HRD센터에서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유진투자선물은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 GDP 성장률 하락 등의 요인으로 환율 변동성이 증가하고 환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대두 됨에 따라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개인고객 및 수출입 업체 임직원, 환리스크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1, 2부에 걸쳐 외환시장 분석과 환헤지 전략 등 환리스크 관리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먼저 1부에서는 GFM 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이 ‘환율 상승추세 끝났는가’를 주제로 외환시장 동향분석과 함께 환리스크 관리사례 등을 설명한다. 이진우 소장은 1990년부터 한국종합금융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외환 업무를 맡아왔으며, 현재는 기관 세미나와 방송매체를 통해 국제 금융시장과 외환 이슈에 대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어 2부에서는 유진투자선물 박세환 이사가 ‘환율 알고 거래하자’는 주제로 국내 원달러 선물 중심의 환헤지 전략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유진투자선물 박영석 리테일영업팀장은 “최근 환율변동 때문에 환차손 우려, 수출입 물량감소 등 경영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수출입 기업들이 많다고 들었다”면서 “환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참가 신청은 유진투자선물 홈페이지나 전화(리테일영업팀)으로 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선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4 10:51 홍예신 기자

DLF 사태에 사모펀드 판매 두 달째 감소…하나·우리銀 급감

서울 한 건물의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ATM기기. (사진=연합)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개인 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판매가 최근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 판매로 논란을 일으킨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판매가 급감했다.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8월 말 현재 26조398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893억원 줄었다. 개인 사모펀드 판매 잔액이 지난 7월 382억원 줄어든데 이어 8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8월 감소 폭은 2012년 8월(-6705억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컸다.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사모펀드의 판매 잔액은 올해 들어서 증가세가 이어져 6월 말 27조25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그러나 지난 7월 사모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자전거래를 통한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DLF 사태 등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사모펀드 판매사 중 DLF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KEB하나은행의 개인 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6월 말 3조275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7월(-1953억원), 8월(-1815억원) 두 달 연속 줄었다. 우리은행은 6월 말 2조9111억원에서 7월 말 2조9400억원으로 소폭 늘다가 8월 말에는 2조5299억원으로 급감했다. 8월 한 달 동안에만 4101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이는 다른 주요 사모펀드 판매사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신한은행 판매 잔액은 7~8월 두 달 동안 71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고 국민은행은 오히려 1406억원 증가했다. 또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도 판매 잔액이 7~8월 두 달 동안 각각 456억원, 325억원 줄었지만 KEB하나은행이나 우리은행과는 감소 폭 면에서 격차가 컸다.사모펀드 판매 잔액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DLF 사태때와 상품 구도가 비슷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파생형 상품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파생형 사모펀드의 판매 잔액은 6월 말 5조42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뒤 7월 말 5조3506억원, 8월 말 5조786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이는 주식형 사모펀드의 판매 잔액이 6월 말 6928억원에서 8월 말 7166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부동산형은 같은 기간에 2조6883억원에서 2조7801억원으로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또 사모펀드와 달리 공모펀드는 개인 투자자 대상 판매 잔액이 7~8월에도 계속 늘어 6월 말 87조9000억원에서 8월 말 89조6000억원으로 커졌다.최근 DLF 사태에 이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 사태까지 터지며 사모펀드 판매는 당분간 더 줄어들 전망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4 09:04 홍예신 기자

SM·JYP 주가 30% 쑥… ‘엔터주’ 반등 기대감 솔솔

엔터주 추이. (자료=한국거래소)올해 버닝썬 사태, 한일갈등 등 잇단 악재로 바닥을 모르던 대형 엔터주들의 주가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23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JYP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9%내린 2만145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5050원에 비하면 31.59% 오른 수치다. SM과 전거래일보다 0.14% 오른 3만5700원에, YG는 전거래일보다 0.19%% 내린 2만6350원에 마감했다. 두 기업은 지난 8월 26일 나란히 52주 신저가 기록했다. 이날 SM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종가 기준 신저가보다 각각 32.22%, 36.52% 올랐다.금융투자업계는 엔터업계의 3분기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의 3분기 증권사 실적 추정치(3곳 이상)는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41.5%, 57.3% 오를 것으로, SM역시 3분기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9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4.8%, 29.1%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버닝썬 사태의 여파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92.6%, 64.6% 줄었다. 다만 증권업계에는 악동뮤지션의 선전과 지드래곤·태양의 전역으로 4분기부터는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대외 이슈로 엔터주가 부진했지만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아이돌 팬덤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성장 산업으로 다시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JYP엔터의 경우 ‘트와이스 효과’뿐만이 아니라 후배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ITZY’의 빠른 성장에 힘입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첫 돔 투어 및 컴백과 ITZY의 첫 앨범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일회성 비용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SM은 기존 그룹인 샤이니와 EXO, NCT 127, Way V의 멤버들로 구성된 ‘SUPER M’이 지난 14일 빌보드200 1위에 오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4분기 EXO 정규 및 리패키지앨범을 비롯,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 일정이 많아 음반 판매와 공연 횟수 증가로 3분기보다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버닝썬 사태로 부침이 심했던 YG 엔터테인먼트는 4분기부터는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소속 아티스트 ‘악동뮤지션’ 신규 앨범의 음원 차트 상위권 기록과 10월 그룹 ‘위너’의 아시아 투어 시작으로 완만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3 15:55 홍예신 기자

핀테크산업협회 등 금융협회 "신용정보법 연내 국회 통과 촉구"

핀테크산업협회를 포함한 9개 금융업 협회와 유관기관이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핀테크산업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미 금융당국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들은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준비를 상당 부분 마쳤다”며 “남은 것은 국회에서 하루 빨리 데이터 3법(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켜, 기업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협회는 데이터 3법을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내다봤다. 협회는 “데이터 3법이 통과해야만 데이터경제 집중 육성에 나선 선진국과 같이 핀테크는 물론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핵심산업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협회는 339개 회원사 및 그 임직원 모두와 뜻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신용정보협회·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은 지난 22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금융 데이터가 대한민국 금융,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8개 기관은 “이를 통해 많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3 13:57 홍예신 기자

키움證 "한미약품, 3Q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4Q 실적도 긍정적"

(CI=한미약품)키움증권은 자체 제품 성장이 이어지면서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3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620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2581억원에 부합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179억원을 23%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제넨텍 계약금 유입이 4월 종료됐으나 고마진 자체 제품인 아모잘탄(18%), 로수젯(35%), 에소메졸(18%) 등 국내 순환기 전문의약품(ETC) 분야가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듀얼어고니스트의 기술 반환,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치료제) BLA(신약승인) 신청 이슈 등으로 연초 대비 주가가 33% 하락했는데 악재는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855억원, 영업이익 167억으로 전망한다”며 “사노피와 RD 비용 계약 수정과 전문의약품 판매 증가로 제넨텍 계약금 유입 종료 영향은 4분기에도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향후 RD 관련 일정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의 연내 BLA(신약승인신청) 재신청, 4분기 포지오티닙 EGFR exon 20 삽입변이 폐암 적응증 2차 치료제 첫 효능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며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오락솔은 내년 상반기 내 NDA 신청이 예정돼있다”고 평가했다.이에 허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초과)으로 상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을 유지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3 12:32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證, 제22차 PST 주식투자전략 설명회 24일 개최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오는 24일 역삼지점 내 회의실에서 ‘제22차 PST 주식투자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 사내모델이 해당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4일 4시30분부터 ‘제22차 PST 주식투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역삼지점에서 매월 주관하는 ‘PST 주식투자전략 설명회’는 PST 이론을 고안한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권오진 교수가 직접 투자자에게 해당 이론을 바탕으로 주식, 선물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정기 세미나 자리다.‘PST이론’이란 주식과 선물시장에서 ‘추세(Trend)’는 ‘주기(Period)’와 ‘힘(Strength)’으로 이뤄져 있다는 가정 아래, 이를 활용한 차트 분석방법과 매매기법을 제공하는 이론을 의미한다. 시장에서 추세에 밀리지 않는 진입시점을 포착하고 전고점 혹은 전저점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이론으로 평가 받고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PST 지표를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탑재해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해 왔다.설명회를 마련한 한기철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장은 “2017년도부터 매월 진행된 PST 주식투자전략 설명회는 누적 참가인원만 750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PST 공개정기강좌”라며 “주식, 선물 투자에 낯선 분들도 쉽게 이해 가능하게 끔 내용이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주식, 선물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참가신청이나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으로 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10-23 12:31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