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면서 ‘조국 테마주’로 알려진 화천기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조국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화천기계는 오전 9시 2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78% 하락한 2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의 감사를 맡고 있는 남광 씨와 조 전 장관이 미국 버클리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며 조국 테마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 6월 “감사인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당시)이 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친분은 없으며 당사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