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글로벌 착한 혁신기업(ESG)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를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했다.ESG 건전성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항목별로 비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평판, 브랜드, 각종 규제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변화, 경영진 우수성 등을 반영한다.이 펀드는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선별해 70% 수준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30%는글로벌 우량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혁신기업은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IT기술이 융합돼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발전이 전자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헬스케어 산업, 전자상거래와 같은 소비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광범위한 산업과 종목 중 실질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에 활용할 계획이다.이 펀드는 운용사인 미래에셋과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15%를 기금으로 적립,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향후 나눔 문화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기부활동, 장학사업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우리은행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사회책임투자를 비롯해 자본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ESG 평가가 주목받으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를 가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6 13:38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DC형·IRP 퇴직연금 수익률 1위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높은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퇴직연금 제도별 수익률은 DC형 2.92%, IRP 2.53%, 확정급여형(DB) 1.80% 순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부터 3분기 연속 DC, IRP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말 기준 실적배당형 상품의 경우 IRP 4.23%, DB 3.99%, DC 3.9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수익률뿐 아니라 퇴직연금 적립금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적립금은 9월말 기준 지난해 5조9795억원에서 6조8906억원으로 9111억원이 증가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적배당형 상품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외 증시 호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투자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상품들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6~8%가 넘는 성과를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가입자 대신 미래에셋대우의 전문가들이 시장 변화에 맞춰 알아서 운용해주는 상품으로, 주요 투자 대상은 펀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6 13:36 김소연 기자

3분기 깜짝 성장률에 온기 확산…코스피 랠리 기대

올해 3분기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는 코스피 랠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2492.50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3일 장중 2500선도 돌파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 기대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9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여 호재에도 지수의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이날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3분기 GDP는 392조67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글로벌 경기 호조에 지난 9월 국내 수출액이 551억3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는 등 수출이 주도한 3분기 ‘깜짝 성장’이 코스피지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기업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IT 업종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개별 기업의 호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수출 기여도가 높은 편이라 충분히 달성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이를 모두 감안해서 한국은행에서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률에 대한 기대 등이 주식시장에 녹아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추석 연휴 이후 2조14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코스피 랠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내년에도 훈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코스피 최고치는 3070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실적호조 추세가 유효하며, 이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유 팀장은 “올해는 글로벌 매크로 회복세로 수출이 증가하며 기업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동반되고 있다”면서 “내년 한국 증시는 펀더멘탈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며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6 10:18 김소연 기자

부동산 직접투자 억제…투자수요, 리츠·펀드로 이동할까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사모형에 쏠려있는 리츠(REITs)·부동산펀드를 공모형으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내놨으나 실제 투자 수요가 이동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적정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으면 부동산 간접투자 형태로 자금이 이동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부동산펀드 순자산총액(57조5833억원) 중에서 부동산 사모펀드가 전체의 96.7%인 55조6969억원으로 부동산펀드의 투자자금 대부분이 사모형에 쏠려 있다.게다가 한국의 개별 리츠당 자산 역시 소규모로 미국의 30분의 1, 일본의 15분의 1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비상장 사모 형태로 시장이 성장해오면서 9월 말 현재 상장 리츠는 4개에 불과하고 시가총액도 3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한국의 실물자산 보유비중은 62.8%로 개인 소액투자자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 대신 부동산 직접투자를 선호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리츠·부동산펀드 공모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 직접투자에서 리츠나 부동산펀드로 자금이 옮겨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은 가계 자산 중에서 약 70%가 금융자산이고 나머지가 실물자산으로 부동산 보유 비중이 작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반대”라면서 “부동산 보유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 늘리는 정책적 방향은 맞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투자자들을 유도할 인센티브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결국 수익률이 중요한데, 부동산 직접투자보다 리츠·부동산펀드의 수익률이 좋으면 자금은 이동하게 돼 있다”면서 “아직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의 수익률은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적정 수익률 확보를 보완할 세제 정비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5 17:17 김소연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4일째 종가 사상 최고치…코스닥 690선 돌파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면서 2500선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01포인트(0.08%) 오른 2492.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최고치(2490.49)보다 상승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4거래일 연속 경신했다.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0.22%) 오른 2495.87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를 보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19억원어치, 개인 5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만 홀로 16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최고점을 넘어서 새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횟수는 5월 8회, 6월 5회, 7월 9회, 10월 8회로 3개월 만에 추가 상승을 위한 시도가 다시 전개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총 1863억원이 순매도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포스코(2.28%), 삼성물산(1.38%), 삼성생명(4.71%), 네이버(0.37%) 등은 상승했다.반면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12%)로 하락해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현대차(-1.66%), LG화학(0.51%), 한국전력(-0.62%), 삼성바이오로직스(-4.33%) 등이 하락 마감했다.업종별로 보면 보험(3.15%), 금융업(1.44%), 은행(1.16%), 의료정밀(1.05%), 유통업(1.04%)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의약품(-2.58%), 운송장비(-1.14%), 운수창고(-0.67%), 음식료품(-0.46%) 등이 내렸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28%) 오른 689.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장중 한때 690.30을 터치해 690선을 돌파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127.90원에 장을 마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5 16:02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월1일 상장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설정된 4차산업 투자 관련 펀드 중 3개월도 안된 시점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한은행 등 신탁상품을 통한 판매전략이 주요했다고 판단했다.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인공지능에서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바이오 분야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200개의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기초지수인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는 9월 말 기준 북미 63.8%, 유럽 27.4%, 아시아 지역 7% 등 다양한 지역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섹터비중의 경우 기술 섹터에 쏠림이 없는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헬스케어 31.4%, 기술 29.5%, 산업 13.3%, 통신서비스 10.4% 순이다. 구성종목 중에는 아마존, 테슬라, 노바티스, 페이팔 등 투자자에게 친숙한 해외 주식이 다수 있다.설정 이후 수익률은 5.97%를 기록 중이다. 기초지수인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는 23일 기준 1년 수익률 39.16%, 연초 이후 수익률 32.05%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이 22.48%, 해외주식형 펀드의 1년 성과는 22.22%로 같은 기간 기초지수의 성과가 돋보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상장 두 달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5 14:32 김소연 기자

코스닥협회,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 협력방안 논의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아냐 페취아우어(Anja Pestschauer)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마케팅 디렉터(왼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24일 코스닥협회에서 만나 독일 진출 관련 두 기관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코스닥협회 제공)코스닥협회는 지난 24일 방한 중인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gwSaar) 관계자들과 만나 양 기관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양측 관계자는 코스닥기업의 독일 진출과 기술지원 관련 잘란트주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코스닥협회 송윤진 상근부회장은 “지난 9월 독일 일류 장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코스닥기업들이 독일 인더스트리 4.0 기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독일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gwSaar) 마케팅 디렉터(Director) 아냐 페취아우어(Anja Petschauer)는 “한국기업들이 잘란트주에 유럽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면 저렴한 임대료와 높은 수준의 IT 인력, 주(州)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활용 등 다양한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IT, 나노, 의료기기 분야의 코스닥기업 진출을 희망한다”면서 “산업 부지 알선과 전문적 자문 서비스, 사무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스닥협회는 국제팀을 신설해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과 해외 자본시장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5 14:32 김소연 기자

SK증권 "가계부채 대책, 중장기 긍정적…단기 위축 불가피"

SK증권은 25일 전날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 “국내 경제에 단기적으로 부담을 주겠으나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와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확대로 요약되는 이번 종합대책은 실물 경제 차원에서 단기적으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기를 이끌다시피한 부동산 경기는 건설기성이 10% 중반대 증가율을 기록 중이나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안 연구원은 “앞서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적 부추김이 있었다”면서 “수차례에 걸친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다주택자·투기적 수요는 억제하고, 실수요자·생계형 자금 수요는 지원함으로써 불균형 완화와 건전성 확보라는 방향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단기적으로 실물 경제에 부담이 불가피하더라도 중기 이상의 관점에서는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 “현재 우리나라 여건에 필요한 건 가계의 부채축소(디레버리징)가 아니라 건전화라는 점은 자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5 09:33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