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가계부채 종합대책, 은행주 영향 제한적"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25 10:02 수정일 2017-10-25 10:02 발행일 2017-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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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5일 전날 발표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인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가계부채의 속도관리가 주요 정책목표임을 언급했다”면서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은행주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가 8% 수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상반기 상장은행 가계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각각 연간 1.7%, 1.3%에 불과함을 감안하면 대출규제에 따른 은행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올해와 내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각각 3% 및 5% 수준을 예상했음을 감안하면 대출여력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기존 정부정책의 일관성이 지속됐다는 점에서 은행주 불확실성 해소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