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목 기자

편집부 기자

sm.oh@viva100.com

중국 영화시장 2017년에 세계최대규모 전망

중국 영화시장규모가 급팽창함에 따라 미국 영화제작자들의 중국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중국 영화시장규모가 2017년까지 연간 100억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중국은 자국 영화시장에 외국영화가 진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한 해에 34개의 외국 영화상영만 허용하는 쿼터제를 실시하고, 영화 개봉시기도 자국영화에만 유리하게 제한한다. 영화업계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지난 7월에는 중국에서 단 한편의 할리우드 영화도 개봉되지 않았다.이 같은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중국 측 파트너와 공동투자를 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지난 9월 워너브라더스(Warner Brothers)는 중국 관객들을 타겟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중국의 차이나 미디어 캐피탈(CMC)과 공동벤처회사를 설립했다. CMC는 또한 미국 영화제작사인 드림웍스(DreamWorks)와도 협업해 ‘쿵푸 판다’의 다음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한편 이코노미스트는 해외영화사들이 중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중국 관객들 입맛에 맞는 영화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CMC의 한 관계자는 “그 어떤 해외 영화사도 중국과 서양의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코드의 스토리를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6 14:06 오승목 기자

'KES 2015'에서 주목받는 신기술은?

14일 개막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국내의 최신 IT 융합기술들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이 BRICs 등 후발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주력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IT융합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있었다. 김영환 효성기술 대표는 “군사레이더 센서를 응용해 환자의 호흡과 맥박 등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며 “이는 하드웨어적인 레이더기술과 소프트웨어인 신호처리기술이 융합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사의 신제품 ‘라즈베리 파이2 연동 레이더 센서 응용 개발 키트’를 소개했다. 홍성일 베프스(BEFS) 차장은 하드웨어 보안칩을 별도로 만들고 이에 지문인식기술을 접목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용기기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자사 신제품 ‘아이디팝'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손가락 크기만한 '아이디팝'은 각종 웹사이트에 가입함에 따라 외워야만 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기에 저장해 들고 다닐 수 있는 모바일 보안 기기다. 처음 사용하는 컴퓨터라도 '아이디팝'을 USB로 연결하고 지문인식을 하면 기존에 가입한 여러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SOSO HC는 헤드셋 하나에 뇌파와 심박수, 정신과 신체 스트레스 지수, 집중력, 컨디션 등 다양한 신체상태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맟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레이노(Brainno)를 선보였다. 최선진 직원은 “집중력이 떨어진 경우 이를 회복시키도록 고안된 게임을 할 수도 있다”며 시범을 보였다. 코리센은 최근 개발한 ‘LED CCTV 보안등’을 선보였다. 전수미 코리센 기획팀장은 기존에는 발열문제로 인해 보안등과 CCTV를 겸한 장치가 없었지만, (코리센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이파이를 통해 CCTV 영상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효성과 협업해 스마트밴드와 ‘LED CCTV 보안등’을 연결해 어린아이나 치매노인을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4 16:10 오승목 기자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친환경차 개발 가속화"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이 앞으로 친환경차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해 주목된다.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13일 경기 남양주 현대기아차연구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이브리드차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확대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의 최고 경영자중 한명이 이처럼 친환경차 강화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은 도요타, BMW 등에 친환경차 시장에서 밀린 것을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 폭스바겐 사태를 계기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시장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양 부회장은 “지난 여름 출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전기차도 확대할 계획이고 수소연료전지차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탄력을 받아 확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양 부회장은 이날 연구소에서 열린 아이디어 페스티벌 작품과 관련해 “예년에 비해 훌륭했고 연구원들이 자랑스럽고 자동차의 미래를 보는것 같다”고 소감을 내비쳤다.그는 이날 작품 중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는 “원격주행 기술 등은 자율주행차 등에 다양하게 활용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3 19:05 오승목 기자

중소제조업 가동률 70.2% 6년 만에 최저… 전년비 1.2%p↓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함에 따라 중소제조업체의 가동률과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IBK경제연구소는 종사자 수 5∼299명 규모의 제조업체 3169곳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2015년 8월 중소제조업 동향’ 에서 중소제조업 가동률은 70.2%로 전년 동기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조업일수가 적고 설 연휴가 있는 2월을 제외하면 2009년 8월(68.9%)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가동률이다.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74.3%)보다 소기업(69.3%)의 가동률이 낮았고, 소기업 중에서도 영세 소기업(63.9%)의 가동률이 더 낮았다.중소제조업의 가동률은 사실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저하되어 왔다.2011년만 해도 연평균 73.7%였던 가동률은 2012년 73.1%, 2013년 72.7%, 2014년 72.4%로 지속적인 감소해왔다.또 초저금리 여파로 시중에 돈이 넘쳐나지만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자금난을 호소하는 기업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자금사정이 양호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4.5%인 반면에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1.0%에 달했다.자금사정이 양호한 기업 비중과 곤란한 기업 비중 간의 차이가 26.5%포인트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컸다. 그만큼 곤란하다는 업체비중이 는 셈이다.자금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81.1%), 판매대금 회수 부진(32.4%), 수출 부진(17.2%)을 주로 꼽았다.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 여건이 나빠지면서 중소제조업의 전반적인 경영상태가 덩달아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이런 가운데 정책 당국은 내수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의 경기회복을 여전히 낙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중국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코리아 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정책효과에 힘입어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2 17:30 오승목 기자

블룸버그 "한국 경제 회복 징후 보인다"

한국 경제가 중국경제 성장둔화와 메르스의 악재로부터 벗어나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소매지출이 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기획재정부의 발표와 산업 생산 및 수출의 동향이 한국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선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전보다 80%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주가가 지난 7일 6년 만의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며 이는 한국의 ‘세계적 기술’에 대한 수요 회복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고 분석했다.크리스탈 탄(Krystal Tan)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경제연구원은 “한국의 국가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이 약하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회복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또한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라 한국의 수출이 올해 들어 매달 하락했지만, 9월의 8.3% 포인트 하락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는 유럽으로부터의 수요에 기인한 것이었는데 유럽과 미국이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국의 수출은 더 향상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또한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만큼 한국은행이 이번 달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한편 블룸버그는 한국 재고율이 2008년 이후 최고치인 128%에 이르고 기업과 가계의 높은 부채와 인구고령화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한국 경제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2 16:08 오승목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11일 폐막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당초 목표 관람객 수 66만 명을 넘어 11일 오전 9시 기준 10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4일간 하루 평균 약 4만3000명이 방문한 것이다. 유기농 산업 관련 국내외 바이어도 1000명 이상이 방문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약 1억8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268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밝혔다.조직위원회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무려 105만 관람객을 맞이한 비결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엑스포장 조성과 관람객이 유기농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차별화된 전시장을 꼽을 수 있다”며 “엑스포 농원의 미셸 오바마 텃밭, 호박터널, 수수밭 미로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유기농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로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조직위원회는 세계 유기농 식품 시장규모가 올해 9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기농 식품 시장도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규모가 약 40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계기는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발전하고 있는 유기농 시장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160만 도민 모두 힘써 엑스포를 이끌어나갔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가 유기농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밑거름이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11일 엑스포 폐막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안드레 류(Andre Leu) 회장, 명예홍보대사 김봉곤 훈장을 비롯해 엑스포 관계자, 도민, 관람객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1 10:30 오승목 기자

미샤, 가을 맞이해 전 품목 최대 50%할인

미샤가 가을을 맞이해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미샤가 가을을 맞이해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미샤의 모기업 에이블씨엔씨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가을 맞이 스페셜 세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일기간 동안 1400여 가지 제품이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이번 세일에는 건조한 가을철에 손상되기 쉬운 피부와 헤어를 관리해주는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우선 손상 모발을 매끈하게 회복시켜주는 효과로 정평이 난 ‘프로큐어 케미컬-데미지 클리닉 헤어팩’ 등 헤어팩, 헤어 미스트, 두피 스케일러 등이 50% 할인 판매된다. 스윗 아몬드 오일, 포도씨 오일 등이 함유된하는 ‘보르도 앱솔루트’ 라인의 바디 스크럽, 바디 밀크, 바디 오일, 바디 버터 등도 50% 할인된다. 또한 ‘스위티 배스’ 라인의 샤워젤, 바디로션, 샤워코롱 제품도 준비됐다.스킨케어 제품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한방 발효 화장품 ‘초보양’ 라인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미샤 대표 베스트 셀러인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안티에이징 제품인 ‘이모탈 유스 크림’과 이번 가을 신상 제품인 ‘이모탈 유스 블루 에센스’ 등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미샤 허성민 마케팅 팀장은 “이번 가을 정기 세일에는 미샤의 베스트셀러는 물론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거칠어진 피부와 헤어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됐다”며 “올 가을을 촉촉하게 나기 위한 필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전국 미샤 매장과 뷰티넷(www.beautynet.co.kr)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10 13:27 오승목 기자

이랜드 직무적성검사에 역대 최대인원 응시

이랜드그룹의 하반기 직무적성검사 역대 최대인원이 응시했다. (사진제공=이랜드그룹)이랜드그룹의 하반기 직무적성검사(ESAT)에 역대 최대인원이 응시했다.이랜드그룹은 9~10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하반기 직무적성검사(ESAT)를 입사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상반기 신입 직무적성검사와 비교하면 약 40% 증가한 역대 최대 인원이라고 이랜드그룹은 밝혔다.9일에는 패션 및 유통BG 인턴 전형 응시자와 하반기 공채 유통BG 응시자들이, 10일에는 하반기 공채 나머지 BG 응시자들이 적성검사를 치른다.직무적성검사는 △1교시 인재 기초정보검사 △2교시 적성검사(언어, 수리 비평검사) △3교시 인성검사(상황판단검사, 인재유형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2교시 이후 휴식시간을 포함해 약 280분가량 소요된다.이랜드그룹은 이번 하반기에 신입 및 인턴 공채 400여명과 현장 관리직 160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직무적성검사 합격여부는 오는 16일 오후 8시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한 응시자는 이후 사업부별 현장 면접과 최종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한편 다음달 2일까지는 하반기 이랜드그룹 글로벌 전략기획 본부(ESI) 인턴 공개 채용 원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9 17:38 오승목 기자

신동주 "위임장 서명 비디오 보라… 아버지 판단력 이상 없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일본 법원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신동주 회장 기자회견 질의응답은 조문현 변호사의 통역을 통해 이뤄졌다.  8일 신동주 회장 기자회견 중 조문현 변호사가 신 전부회장의 말을 통역하고 있다. (연합)다음은 신 전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지분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 왜 이사회는 장악을 하지 못했나?“롯데그룹을 창업하시고 70년간 이끌어 온 신격호 회장 자신도 그 이사들과 주주들을 장악하지 못해 해임 당하신 것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신격호 회장 판단력에 이상이 있는 것을 신동주 회장이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아까 (신격호 회장이 위임장에 서명하는) 비디오에서도 보셨지만 신동주 회장은 신격호 회장의 판단력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한다.”- 문책할 관련자들은 누구인가?“(김수창 변호사)소송 대상 관련자는 불법이사회에 참여해서 불법적 이사회 결의를 한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다.”- 손해배상 소송의 소가가 어떻게 되는가? “손해배상 소가는 12억원 정도인데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추후 확장시킬 예정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 위임장이 어떤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는가? “(김수창)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신동주씨가 받은 위임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 모든 법률행위, 사실행위 그밖에 모든 대리행위를 다할 수 있는 포괄적인 위임장이다.”-신동주 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경영능력이 없다. 과거에 잘한 것도 있겠지만, 최근에 중국 진출한데서 상당한 규모의 적자를 봐서 한국기업인들에게 많은 영향은 준 점에서 경영능력이 없다는 판단이다.”- SDJ코퍼레이션은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민유성 고문) SDJ가 신동주의 이니셜이다. (한국)법인으로 설립하고 현재 신동주 회장이 단독이사로 취임했다. 앞으로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한국에서의 활동을 해감에 따라서 필요한 조직과 인원을 점차 갖춰갈 것으로 생각한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8 18:50 오승목 기자

도서정가제 1년… 동네서점 살리기 효과없고 국민 독서량만 줄여

지난 해 11월 도서정가제가 도입된 후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본래 취지인 ‘동네서점 살리기’ 효과는 전무하고 오히려 책값만 비싸져 국민 독서량만 크게 줄여놓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릿지경제가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서정가제 강화 이전과 비교해 전체소득과 서적을 포함한 오락 및 문화 지출 비용에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서적구입비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해 2분기 전체가구 서적구입비는 평균 9009원을 기록했다. 이는 도서정가제 강화 이전인 2014년 2분기의 1만1121원에서 19%나 줄어든 것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6~8% 정도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도서정가제 이후 서적구입비 감소폭이 두 배 이상 커진 셈이다.시장조사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이 2014년부터 최근까지 독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서정가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8.8%가 도서정가제 이후 책을 구입하는 비중이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51.6%)와 30대(50.4%) 등 젊은 층의 도서 구입이 40대(46.8%)와 50대(46.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당초 기대했던 동네서점 활성화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미희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총괄실장은 “아직 도서정가제를 통한 지역서점의 매출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다만 성 실장은 도서정가제로 인해 지역서점들이 지역 도서관에 납품하게 되는 등 조금씩 활성화될 수 있는 길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 광명시의 동네서점 한빛책서점에서 일하는 오진성 씨는 “도서정가제 이후 매출에 변화가 없다”며 “온라인 서점들이 전혀 할인하지 않는 완전한 도서정가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서정가제 강화 실시 전까지 가장 큰 할인가로 온라인 주문 당일배송을 했던 교보문고의 매출은 잠시 주춤했다 회복세에 들어섰다. 교보문고 홍보팀 진영균 씨는 “도서정가제 실시 이후 초반 3개월간 온라인 서적 매출이 10%가량 줄었지만 이후 점차 회복세에 들어 이제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데이터제공=통계청)

2015-10-08 18:39 오승목 기자

홈플러스, 나들이 상품 14일까지 최대 50%할인 행사

홈플러스가 8일부터 14일까지 나들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전국 140개 점포에서 ‘황금연휴 가을 나들이 기획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홈프르러스는 국내산 삼겹살, 한우,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친환경 채소 31종 등 주요 나들이용 신선식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세계맥주 136종을 4캔(대), 6캔(소), 5병당 9600원에 판매하고, 훼밀리카드 회원 대상 육포 전 품목 50% 할인, 42종 제과와 음료 1~2천원 균일가 판매, 셰프치킨(1마리) 7900원 판매 등 주요 나들이 먹거리를 싸게 판다.아울러 나들이 용품도 최대 50% 할인해 캠핑 에어베드 9900원, 유아용 침낭, 텐트 9900원, 보온병, 물병, 도시락은 4400원부터, 각종 등산 및 스포츠 양말(3족)은 59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신한/삼성/현대 카드 결제 시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를 10% 할인 해 주고, 알톤 하이브리드 자전거(23만9000원)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딩기획팀장은 “선선해진 날씨와 각종 축제 등으로 증가하는 나들이 수요에 맞춰 먹거리부터 나들이 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와 함께 고객들이 9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6 10:17 오승목 기자

괴산 유기농 엑스포, 수출의 장 열어

전세계 유기농 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수출의 장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전세계 유기농 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수출의 장이 되고 있다. 괴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월 1일 2차 수출상담회에서 4018만9000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총 1억481만6000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9월 23일 열린 1차 수출상담회에서 6462만7000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조직위 관계자는 “3차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업체와 국내업체의 1:1 매칭을 통하여 유기농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수출 상담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직위는 “충북 도내 31개 기업은 1, 2차 수출상담회에서 1666만5000 달러(약 200억 원)의 상담 실적을 통해 해외수출 통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보은의 미미식품은 1차 수출상담회에서 1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밝혔다.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는 미국, 일본, 독일, 스페인, 우간다 등 23개국 71개 업체가 참여하여 자국의 유기농산업을 홍보 중이다. 업체별 유기농 제품 전시 및 홍보와 판매는 물론 국내 업체와의 수출 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오는 10월 6일까지는 미국, 일본 등 11개국 18개 업체가 참여하여 유기농 섬유와 유기농 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이 외에도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업체들은 유기농 인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업체인 고려유기농삼영농조합 최규동 사장은 “행사 종료 후 홍콩과 말레이시아 업체 바이어가 현장견학 후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10월 7일부터는 프랑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업체들이 참여하며, 오스트리아에서는 유기농 호텔의 인증기준 및 절차에 대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5 11:09 오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