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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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美 라스베이거스서 동작침법 강연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경추 질환을 앓고 있는 한의사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자생의료재단은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캘리포니아주 한의사들에게 한방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신준식 명예이사장은 가주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엑스칼리버 호텔(EXCALIBUR HOTEL)에서 개최한 ‘제 16차 라스베이거스 학술대회’에 척추·관절·통증 분야 강연자로 초빙됐다.21일 강연에 참석한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동작침법이란 침을 주요 혈 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하에 환자를 수동적으로 운동시키는 치료법으로, 진통제에 비해 약 5배나 높은 통증 감소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으로 근골격계 질환으로 심한 통증이 있을 때 사용된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 치료법을 개발한 장본인이다.신 이사장은 즉석에서 허리, 목, 턱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한의사에게 동작침법을 시연하기도 했다.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최근 미국 내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에 계신 한의사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비수술 치료법인 추나요법, 동작침법 등 한방 비수술 치료법으로 한방의 세계화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의계, 중의계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강연자로 초청됐으며 강연을 받은 현지 한의사들은 보수교육(CEU) 24시간을 인정받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3 10:07 노은희 기자

제6회 성천상, “영등포 슈바이처” 신완식 원장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완식(68세)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중외학술복지재단)서울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골목에 위치한 요셉의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신완식 원장이 올해의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완식(68세)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10년째 헌신해 왔다.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혔던 신 원장은 가톨릭대 교수직 정년을 6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이후 신 원장은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중독자,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신 원장은 요셉의원 부임 후 전산화된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의료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또 음악치료, 인문학강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환자들의 정신적 치유와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힘써왔다.이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필리핀, 몽골, 네팔 등 해외 지역을 찾아 무료 진료 활동을 20여회 이상 펼쳤다. 2013년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에 설립된 요셉의원 분원 운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까지 3만 5000여 명을 무상 진료했으며 무료급식을 제공받은 현지인이 12만 5000여 명에 달한다.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신완식 원장은 안정된 생활을 선택하는 대신 누구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헌신해 왔다는 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3 09:26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 Global Top 10 이름 올려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2017년 세계 병원정보시스템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수주 병상 수 기준으로 처음으로 전 세계 6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세계 최고의 헬스케어 IT 시장조사기관인 KLAS가 집계한 결과로 컨소시엄 측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병원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한국 소프트웨어가 10위 안에 기록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컨소시엄은 2017년 2339 병상의 새로운 병원을 확보해 2483 병상을 확보한 Dedalus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6위에 랭크되었으며, 1위는 1만6000 병상을 확보한 미국의 Epic 사가 차지했다. 10위권 내의 업체는 모두 전통적인 영미권의 병원정보시스템 벤더였으며, 비영어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는 이지케어텍이 유일한 사례였다.컨소시엄 측은 보수적인 병원정보시스템 업계에서 전통적인 병원정보시스템 업계의 강자인 Meditech와 Allscript를 각각 8위와 10위로 밀어내고 글로벌 TOP 10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컨소시엄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를 목표로 2017년 개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기업연구소와 해외사업본부를 두고 병원과 끊임없이 협력하며 금년 말 시장출시를 목표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음성인식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공지능 기술 등의 시스템 적용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해외사업 시작 4년 만에 누구도 가보지 않은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특히 헬스케어혁신파크를 통해 의료진과 엔지니어가 협업하며 의료 노하우를 산업화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모범적인 사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07-23 09:18 노은희 기자

실행앞둔 '커뮤니티케어'… ‘전문 인력’ 없어 공염불 우려

어르신들이 부채질을 하며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연합)정부가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커뮤니티케어’가 전문 인력의 부재로 출발부터 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care)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과 시설이 아닌 자택이나 그룹 홈 등 지역 사회(community)에 거주하며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사회 서비스를 통칭한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별 팀 체계로 구성되는 커뮤니티케어는 지역 내 건강증진·방문보건 업무 및 사회복지 업무 등을 동시에 효과적 수행을 위해 분야별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즉 커뮤니티케어의 수행을 위해서는 공중보건 및 의료분야의 역할 분담에 따라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건강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의료인간 협업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현재 국내 의료시스템은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할 뿐 더러, ‘급성·응급질환 중심’·‘수도권 대형병원 중심’으로 지역별 전문 인력과 인프라의 편차도 심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가장 적으며, 임상간호사도 인구 1000명당 6.8명으로 OECD 평균 9.5명보다 2.7명 적었다.이 같은 국내 현실에서 전문가들은 커뮤니티케어 실행을 주도할 전문인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먼저 커뮤니티케어의 중심인 일차의료의사(GP, general practitioner)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의사 수련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과 건강관리에 관해 의사들이 포괄적인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농촌마을 의료봉사 활동.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관계자는 “일차의료기반구성과 여론 형성 등 기본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의대·간호대 제휴 및 의원급 종사자들의 일차보건의료에 관한 교육과 수련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물· 만성질환 관리 및 개별 건강 교육 등 전문 교육을 받은 일차의료의사의 진료로 과잉진료와 지역별 의료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급성·응급 질환 병원중심 간호에 치중해 있는 간호사 인력의 개선을 위해서 전문적인 케어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의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희걸 가천대 간호대학 교수는 “오래전부터 1차 의료가 안착된 영국의 경우 돌봄인력 등급(level 1-8)에 따른 교육제도, 역할, 책임, 필수역량이 구체적으로 개발 돼 있다”며 “이처럼 1차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간호인력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틀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 밖에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별 필요한 전담 인력들의 배치를 위한 지속적인 전문성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커뮤니티케어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중증소아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강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보건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3 06:20 노은희 기자

의약품 물류관리에도 ICT기술 활용한 시스템 구축해야...문상영 한경대 교수 주장

문상영 한경대 교수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이 국제적 기술수준보다 뒤처져 있어 고도화를 위한 단계적인 성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세계적으로 센서기반 모니터링, 블록체인, IOT 등 ICT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물류 시스템의 수요가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23일 문상영 한경대 교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6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의 ‘블록체인과 의약품 물류 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술발전과 환경변화의 속도에 비해 국내 의약품의 물류관리 시스템 수준이 뒤처져 있다”며 블록체인 및 콜드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먼저 정보를 블록으로 나눠 저장하는 블록체인을 의약품 물류시스템에 적용하면 의약품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의 거래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약품의 위·변조나 가짜 의약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온도관리가 필수적인 생물약제(Biopharmaceutical)의 개발로 콜드체인(Cold-chain, 저온유통) 수요 증가도 언급했다.콜드체인 시스템은 의약품의 효과 및 효능 유지를 위한 것으로 버려지는 제품을 줄이고, 변질된 의약품의 투여를 미연에 방지해 인명 사고를 줄일 수 있다.문 교수는 현재 의약품 유통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액체 기반의 얼음팩의 경우 과다 사용시 온도가 너무 낮게 유지되는 점을 문제로 꼽으며 미국 의약품 도매기업 카디날 헬스(Cardinal Health)의 PCM(Phase Change Material)기술을 소개했다.카디날 헬스는 의약품 유통시 고온으로부터 보호하는 녹색PCM,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오렌지색 PCM을 동시에 사용중이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2015년까지 운송 중 제품 손상을 90%까지 줄여 매년 36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문 교수는 의약품 개발 및 생산 수준이 고도화 될 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도 동반되어야 하는데 국내에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ICT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물류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이후에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국내 의약품 물류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는 국내는 물론 개도국을 중심으로 해외 의약품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그는 국내 의약품 물류에 대한 정확한 수준 분석과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단계적인 성장방안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3 06:00 노은희 기자

융복합시대…자격증도 '유효기간·보수교육' 필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민간자격증 현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사진캡쳐)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기술발전에 따른 자격증의 효용성이 지적되며 자격증에 대한 교육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국가자격증은 525개, 민간자격증은 약 3만 개다.특히 주무부처의 승인만 받아 단순히 등록절차만 거치는 민간자격증은 2014년 이후 매년 약 6000개 가량의 신규 자격증이 등록되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 4차 산업혁명 및 저출산고령화 등과 관련한 격증들이 구직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막상 자격증 취득 후 취업과의 연결이 쉽지 않다.일례로 최근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드론자격증의 경우 5년 전만 해도 응시생이 121명에, 자격증 취득자가 26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9380명 응시해, 2960명이 합격해 자격증 취득자가 100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이 자격증의 쓰임새가 없어 방과후 학교에 강사로 취업하는 것이 전부다.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망자격증으로 떠오른 ‘요양보호사’의 경우도 현재 150여 만명이 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하는 요양사는 31만 명으로 자격증 취득자의 20%에 불과하다.이에 정부에서도 자격증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자격증 소지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최근 고용노동부가 공무원시험 100여 일을 앞두고 예고 없이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의 가산점 부여 공개로 역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민간 자격증의 지속적 증가와 경력단절여성 및 시니어들의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격증에 대한 이해 교육과 취업연계의 지속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빠른 기술발전에 따른 직업의 변화에 자격증도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은 “한번 취득하면 평생인정이 되는 현재 자격제도도 융복합시대에 맞게 지속적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효기간, 보수교육 등 자기계발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한편, 정부는 최근 부실한 민간자격증 관리체계를 대폭 정비하기 위해 자격증 운영·관리업체에 대한 등록갱신제와 표준계약서 도입, 민간자격정보시스템 내 피해신고 창구 신설 등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3 06:00 노은희 기자

도심 속 쉼표 하나, '서울 밤' 달군다

서울시가 도심 속 문화축제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를 내달 10~11일 개최한다. ‘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올해 11회째를 맞는 ‘서울문화의 밤’의 새로운 이름으로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3개 광장에서 운영되는 야외프로그램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시민청, 서울도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는 실내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서울광장에서는 영화음악과 영화를 소재로 인디음악과 독립영화, 오케스트라 연주와 멜로 영화가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청계광장에서는 그래픽 경연대회와 힙합·비보이 공연이 펼쳐지고, 광화문광장에서는 여름휴가 용품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장식과 150여개 대형 눈 조각이 전시된다.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8월10일 오후 6시~10시)에서는 개관 30주년 기념 전시 ‘디지털 프롬나드’와 함께 2017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더 스퀘어’가 상영된다.서울역사박물관(8월10일 오후 6시 30분~10시)은 서울시향의 연주를 시작으로 2018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유전’을 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시민청(8월11일 오후 6시 30분~10시 30분)에서는 시민청 특별 투어를 시작으로 래퍼 박하재홍의 공연과 함께 랩을 배우는 강좌를 진행하는데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를 국내 최초로 상영한다.서울도서관(8월11일 오후 6시~9시) 생각마루에서는 독일문화원 추천작인 ‘팀탈러, 웃음을 팔아버린 소년’ 상영과 함께 손관승 작가의 ‘독일 인문학을 만든 동화의 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8월11일 오후 5시~9시) 기획전시실에서는 정부수립 70주년 기념 전시 ‘모두가 꿈꾸었던 나라’와 연계해 전시에 등장하는 시인 윤동주에 관한 영화 ‘동주’를 상영한다.모두 무료이며, 실내 프로그램은 1인당 1개 프로그램만 신청할 수 있다.실내 프로그램 신청은 23일부터 8월 1일까지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홈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해 8월 3일 발표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2 15:57 노은희 기자

복지부,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치료 지원 강화 방안 마련

복건복지부가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치료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이 사망하는 등의 사건으로 사회적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지원·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정신질환 환자의 지속적 치료를 위한 정보연계, 외래치료명령제 개선, 방문 상담 및 사례관리 활성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능력 제고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동의 없이도 퇴원 사실과 치료경과, 의사 소견 등을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에 통보하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통보가 불가능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관리하기가 어려웠다.이와 함께 그동안 ‘유명무실’하다고 지적됐던 외래 치료 명령제를 강화한다.복지부는 정신병원의 장이 자해 또는 남을 해치는 정신질환자에게 외래 치료를 명령하려면 보호자의 동의를 구한 뒤 시군구청장에 청구하게 돼 있는 현행법과 달리 속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법을 개정해 시군구청장 직권으로 외래 치료를 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으로 꾸린 다학제팀에 의한 퇴원 환자 방문관리 시범사업도 실시된다.지역사회 다학제팀은 퇴원 환자의 방문 상담, 약물 복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투약 관리 등을 맡을 예정이다.또 현장에서 정신질환 환자의 응급입원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자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경찰청,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대응하는 매뉴얼을 발간하기로 했다.지속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한 조현병 환자는 퇴원 후 본인 동의가 없더라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퇴원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정신건강 유지를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현장에서 정신질환 환자의 응급입원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자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경찰청,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대응하는 매뉴얼을 발간하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정신건강 인프라·인력 확충 등을 추진한다.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가 통합적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없는 15개 시·군·구에 센터를 모두 설치해 지원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1455명을 확충하는 방안도 병행된다.전국 243개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용하는 단일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환자의 입·퇴원 정보연계 등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홍정익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현장 및 당사자, 전문가 등 관련자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퇴원 환자 방문관리 시범사업, 커뮤니티케어 등을 통해 지역사회 사례관리 강화와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22 14:34 노은희 기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당뇨병 대상 수술 치료법' 신의료기술 인정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소리없이 다가오는 당뇨병. 당뇨 치료의 획기적 대안인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13일 열린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 위원회 최종 심의 결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치료 (이하 대사수술, metabolic surgery)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 개정안을 고시했다.인슐린 저항성의 이상으로 시작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이다. 혈당, 심근경색증 및 비만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하는데, 이번에 고시된 대사수술은 체질량지수 27.5kg/m2 이상이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2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사수술이란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위 절제 혹은 소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바꾸는 수술치료법이다. 이 수술을 통해 음식물의 섭취 제한 및 흡수 과정의 변형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장호르몬 등의 변화를 유발하여 혈당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사수술 이후 약물투여 없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환자는 50% 수준이다. 제2형 당뇨병 초기 환자의 완전관해는 약 80%에 육박한다. 이와 같이 치료 효과가 이미 입증돼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하고 있는 수술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일부 대학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학회는 지난해 그동안의 국내외 연구결과를 근거로 복지부에 신의료기술의 적용을 요청했고, 보건복지부가 1년 가까이 검토한 후 신의료기술로 인정하게 됐다. 따라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이주호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은 “故신해철 씨의 사건 이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 고시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라며 “비만 및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를 위한 인증제뿐만 아니라 비만 대사질환에 대한 학술활동 및 교과서 편찬 등의 학회 사업을 통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신의료기술 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제3항 및 신의료기술 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고시 개정 발령 사항으로,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평가 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9 18:23 노은희 기자

중앙대학교의료원, 광명 새 병원 착공식 개최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건립할 새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중앙대의료원)중앙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광명시에 건립할 새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새 병원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에 들어선다.앞서 중앙대의료원은 지난해 8월, 광명시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 오는 2021년 3월까지 종합병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광명시에 건립될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대지 10,413㎡(약 3,150평)에 6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역 환자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전문클러스터센터 중심의 진료 특성화를 통해 광명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빠르고 안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음압 격리 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를 갖출 뿐 아니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과 전면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병문안 및 간병문화 개선을 선도하고,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심뇌혈관센터 운영으로, 광명지역과 수도권, 서부권역 중소병원들과 연계한 응급중증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이날 착공식에서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제2 병원의 건립 필요성을 모두가 염원해온 가운데, 광명시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출발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준비과정에 있어 대학과 병원에 대한 애정 어린 많은 분들의 염려, 격려, 질책 등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를 이끌 훌륭한 차세대 모델병원이 될 수 있게끔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중앙대학교광명병원 투시도 (사진제공=중앙대의료원)

2018-07-19 14:42 노은희 기자

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 터키 소화기학회 초청 내시경 라이브 시술 및 강의

조주영 교수가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POEM) 시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유인경 교수, 최지민 간호사)이 터키를 방문해 국내 선진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터키 소화기학회(Turkish gastroenterology committee) 초청으로 진행됐다.조 교수팀은 터키 소화기학회에서 지정한 움라니에 연구교육병원(Umraniye Research and Education Hospital), 도쿠즈 에이륄 대학병원(Dokuz Eylul University Hospital), 테펙 연구교육병원(Tepecik Training and Research Hospital)에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 my),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을 주제로 총 3회 강의와 7회의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 라이브 시술에는 터키 소화기내과 의사 약 300명이 참관하여 시술 노하우를 배웠다조 교수는 “국내 내시경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미 몇 년 전부터 터키 의사들이 분당차병원에서 내시경 시술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며 “터키에서 직접 강연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터키 소화기학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터키에서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6명의 의사가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에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으며, 그 밖에 미국, 인도, 베트남 의료진이 내시경 기술을 배우기 위해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9 14:41 노은희 기자

후오비 코리아, 글로벌 컨퍼런스 ‘후오비 카니발’ 개최

블록체인 컨퍼런스 ‘후오비 카니발(Huobi Carnival)’이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주최하고,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에서 주관하며 최근 블록체인 트렌드 및 전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에 비트코인 캐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비트메인(BITMAIN) 창립자 우지한(Jihan Wu) 대표가 참여해 국내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후오비 코리아 측은 밝혔다. 이밖에도 후오비 코리아 임원진을 비롯해 고려대 김형중 교수, 동국대 박성준 교수, F2POOL 설립자 왕 춘(Chun Wang), NODE CAPITAL 설립자 쥰 두(Jun Du), Dfund 설립자 동 짜오(Dong Zhao) 등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링크브이씨(LinkVC), 콜드라(Coldlar) 등 약 50개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팀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꾸몄다”며 “블록체인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후오비 카니발 일반 참석권은 현재 온오프믹스 사이트와 후오비 카니발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9 14:41 노은희 기자

하임바이오,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오픈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용배)는 화학분야와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전문 연구진들이 포진된 연구소로,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 NYH817100 약물 외에, 다양한 대사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에 대한 확장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암종에서 보다 강력한 약효를 낼 수 있는 후보물질을 탐색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로,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에서 NADH를 이용하여 다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전자전달계와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어 있는 NADH 생성효소인 ALDH(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를 동시에 억제하여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원리다.대사항암제는 특정 암종에 약효가 있는 표적치료제라기보다는 모든 악성종양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사의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종에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김용배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현재 주를 이루고 있는 표적 항암치료, 면역 항암치료에서 대사 항암제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고통없는 통원 치료’가 가능한 항암치료를 실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하임바이오는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1임상은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진행할 예정이다.하임바이오 김홍렬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환경을 갖춘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대사항암 원천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대사항암기술 보유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하임바이오는 일반 주주 외에 하임바이오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1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IPO컨설팅 전문그룹 ㈜세븐스톡(대표 송영봉)과 공동으로 유치한 120억원의 투자금과 이번 100억원 증자 성공으로 총 2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임상시험까지 순항이 예상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진 (사진제공=하임바이오)

2018-07-19 14:41 노은희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KORDI 시민참여혁신단 위촉식 개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성장지원센터 교육장에서 ‘KORDI 시민참여혁신단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KORDI 시민참여혁신단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단체, 학생, 전문가 등 시민위원 15명을 선발했다.혁신단은 정책제안에서부터 계획실행, 모니터링, 성과평가에 이르기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모든 혁신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위촉식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개발원에서 2022년 목표로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80만개 창출 △독거치매노인후견인 450명 양성 △도시재생프로젝트 탄광지역 명품화사업 등 개발원의 22개 혁신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노인일자리와 청년일자리가 충돌하지 않음을 적극 홍보하고, 청년들과 상생하는 노인일자리 추진이 필요하다는 시민참여혁신단의 의견은 세대통합형 사업에 반영해 노인과 청년일자리 2000개로 결실을 거둘 예정이다.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시민참여혁신단의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상향식 혁신문화를 정착하고,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9 13:05 노은희 기자

[르포] 서울시 첫 폐교 결정 염강초 설명회 가보니...학부모들 "의견 수렴 없는 통폐합 결정 무효"

장경희 염강초 교장은 18일 저녁 7시 염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염강초 통폐합 관련 지역주민 설명회’에서 학부모들과 교육청관계자들에게 “학생,학부모 모두 폐교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신입생이 늘어나고 있는 염강초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며 호소했다. (사진제공=염강초등학교)“염강초등학교 엄마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먼저 듣고 시작하시죠.”18일 저녁 7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염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한 ‘염강초 통폐합 관련 지역주민 설명회’ 시작에 앞서 학부모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의 언성이 오고갔다.그 동안 서울 강서구 마곡 제2중학교 개교에 따라 폐교 대상으로 지목된 염강초 학부모들은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무차별적 학교 폐지에 반발하며 교육청 및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폐교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이 날은 2014년 염강초 폐교가 거론이 된 이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번도 개최된 적이 없었던 공개 설명회를 갖는 첫 자리다.이 자리에는 학부모 100여명과 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구 의원들이 참여했다.먼저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폐교 근거자료 요청 △엠보팅(모바일 투표)거부 △공정한 절차에 따른 의견수렴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 교육감 면담 및 학교 통폐합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주장했던 “소규모 학교 유지의 중요성 및 학교 통폐합은 주민의 합의가 중요할 것”이라는 발언을 부각시키며 통폐합의 무의미함을 강조했다.특히 특수학급에 다니고 있는 장애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적응에 가장 어려운 장애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어떻게 책임질 것 이냐”며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없이 통폐합만 운운하지 말라며 분노했다.진영학 교육청 행정지원국장 및 교육청 직원들은 학부모들의 질문에 진땀을 빼며 애매한 답변을 이어갔고 답답한 학부모들은 폐교 될 학교에 다닌다는 불안함에 결정날짜를 요구하며 고성이 오갔다.간극을 좁히지 못한 의견대립에 장상기 서울특별시회 의원은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는 인정한다”며 “현재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기에 학부모들 모두가 반대하는 폐교는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 폐교 반대 언급을 한 조 교육감과 함께 의논을 하겠다”고 학부모들을 달랬다.눈물로 호소하는 장면도 이어졌다.장경희 염강초 교장은 “그 동안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꾸준한 노력이 2017~2018년 지속적인 신입생 수 증가로 이어졌다며 교육청에서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고 울먹였다.결국, 2시간 가량 진행된 설명회는 학교, 교육청, 학부모 등 협의체 구성을 통해 재논의를 거치겠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됐다.끝으로 염강초 학부모 대표는 “학부모들이 이렇게 분통을 터트리는 데는 소통과 공감없는 불통행정이 이유였다”며 “앞으로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마음에 새겨달라”고 교육청관계자들에게 첨언을 하기도 했다.한편, 가양초와 염경초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염강초 통폐합 관련 지역주민 설명회는 취소 통보가 전해진 상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진영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 학부모들의 통폐합 진위여부에 대한 계속되는 질문에 “통폐합에 대한 결론이 난 것이 아닌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라며 즉답을 피했다. (사진제공=염강초등학교)가양초와 염경초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염강초 통폐합 관련 지역주민 설명회는 취소 통보가 전해진 상태다. (사진제공=염경초 학부모)

2018-07-19 11:20 노은희 기자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고혈압 수치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나타나

재외국민 대상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제공 과정 (자료제공=분당서울대병원)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건강상담과 자가 모니터링이 고혈압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 연구팀(논문 제1저자 이향열 선임연구원)이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및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 앱의 활용이 혈압 관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를 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2016년 10월~2017년 12월 사이 2번 이상 개별 원격 건강상담을 진행했다.또 ‘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한 그룹(10명)’과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26명)’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혈압 변화를 관찰했다.그 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했을 때 수축기 혈압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의 3개월 후 수축기 혈압 수치는 초기에 진단한 수치에 비해 2.8mmHg 낮아진 반면, ‘자가 모니터링을 한 그룹’은 초기 진단 값보다 16mmHg 낮아진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유럽공통품질규격(CE) 인증 및 국제품질규격 ISO13485(의료기기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은 ‘헬스온G’ 앱(서울대학교병원, 헬스커넥트 공동 연구개발)을 본 사업에 맞게 수정하여 적용됐다.김주영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원격 건강상담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디지털 의료시스템은 점차 확장되는 글로벌 사회에서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인들의 해외 진출 시 효율적인 건강관리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개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elemedicine and Telecar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앱 ‘HealthOn-G’ 화면 (자료제공=분당서울대병원)

2018-07-19 09:34 노은희 기자

고용정보원, 광주 진로진학박람회서 미래직업 특별관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들이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로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고용정보원은 ‘2019학년도 대입 광주 진로진학박람회’에서 ‘미래직업 탐험 스퀘어’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별관을 마련해 미래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프로그램, 직업정보 카드게임, 진로직업상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VR 부스에서 관람객은 ‘자율자동차개발자’, ‘스파트팜전문가’ 등이 돼 해당 직업 종사자가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고용정보원은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업과 위기직업을 알아보는 AR게임과 각종 직업정보를 담은 카드게임을 운영해 부스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직업정보탐색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또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세계의 변화, 창직 이해 및 창직 사례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진로 탐색 및 진로지도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18 14:57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