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이대목동병원, 아프리카 의료진 초청 연수 진행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왼쪽에서 2번째)가 짐바브웨 의료진과 함께 심장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이대목동병원이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의료를 전파했다고 22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아프리카미래재단과 무료 의료봉사와 현지 의료진 교육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를 비롯한 심장 질환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으로 보내 무료 수술과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은 무료 심장 수술을 진행하기 전까지 20여 년간 심장 수술이 없었고 심장 질환과 관련된 의료진과 치료를 위한 장비가 턱없이 부족했다.이에 병원은 현지 의료진의 심장 수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 서 교수가 짐바브웨를 방문했을 때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함께 진행했던 현지의 흉부외과 전문의 1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수술실 및 중환자실 간호사 3명 등 총 5명을 한국으로 초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 의료진들은 서 교수 등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심장 관련 수술에 함께 참여하고, 관련 부서에서 한국 의료진으로부터 심장 수술과 치료에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서 교수는 “짐바브웨에는 심장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현지에서 무료 수술을 진행함은 물론 현지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해 해당 병원 의료진 스스로 심장 질환 전문 임상과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현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2 10:32 노은희 기자

여의도성모병원, 내 손안의 스마트병원 모바일앱오픈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내원객들의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한 환자용 모바일 앱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여의도성모병원 모바일 앱은 병원안내, 건강지식 등 단순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진료예약 및 이력 조회 △진료대기순서 알림(진료실 앞이 아니어도 원내 어느곳에서든 알림 서비스 제공) △모바일 진료카드 △스마트 결제(간편결제서비스) △원스톱 주차등록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진료 예약부터 결제까지 환자가 필요한 병원 내 외래·입원 진료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제공한다.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콘(Beacon)을 이용하여 진료 접수에 따른 맞춤형 메시지가 발송 돼 간편하게 병원 내 진료실이나 검사실 위치를 안내한다.외래환자는 접수창구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진료 접수를 하고, 외래진료실에 대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외래진료실에 도착 하면 비콘(Beacon)을 통해 자동으로 접수된다. 진료가 끝나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무인수납기에서 모바일앱 진료카드 바코드를 이용하여 처방전을 출력을 할 수 있다.향후 병원은 모바일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과 ENR(Electronic Nursing Record·전자간호기록)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등 Smart Hospital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용식 병원장은 “Smart Hospital의 핵심은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로 최상의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병원은 오는 9월 14일까지 내원객을 대상으로 본관 2층에 부스를 마련하여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모바일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여의도성모병원’을 검색하여 다운로드를 받고,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홈페이지 가입자는 기존 사용하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 (사진제공=여의도성모병원)

2018-08-22 09:59 노은희 기자

디테일 없는 일자리 정부…부담 떠안은 재계

지난 20일 오후 서울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사용자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현재의 일자리 창출 문제는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의견을 제기했다.(연합)고용쇼크에 빠진 정부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연일 재계에 손을 내밀고 있다. 재계는 정부 정책에 화답하기 위해 투자계획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책지원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심지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의 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몇몇 중견·중소기업들은 개도국행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않은 채 기업에만 부담을 떠넘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1일 경제·고용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길에 들어섰다”며 “정부가 지금과 같은 땜질식 정책으로만 일관한다면 ‘고용쇼크’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확실한 ‘규제완화’가 급선무며 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산업활성화를 위한 전국산업분류조사 등 세부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그동안 주요 대기업들은 연이어 대규모 투자계획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내놓았다. 최근 삼성은 향후 3년 동안 약 4만 명, 한화그룹은 5년간 3만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했다. 신세계 그룹도 향후 3년간 매년 1만 명 이상의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SK그룹도 3년간 2만8000여 명 수준으로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하지만 기업들은 이 같은 투자계획 및 일자리 창출 계획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유연근로제 활성화’, ‘규제 혁신’ 등 다양한 정부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28조 원가량의 추가비용과 함께 법인세도 올라 사면초가인 상황”이라며 “정부의 눈치를 보며 투자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 역시 준비기간이 필요한 부분이고 규제완화·투자지원 등이 되지 않으면 그 무엇도 할 수가 없는 현실”이라고 호소했다.또 “성장하고 있는 젊은 기업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국내에서 신사업을 벌이기를 두려워한다”며 “아예 공장을 이전하거나 인건비가 저렴한 곳에서 시작하길 원해 개도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곳들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경직된 일자리 정책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2년간 최저임금이 29%나 올랐는데 이런 정책은 중소-자영업자들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더 고통에 빠뜨리는 정책”이라며 “당장은 투자를 늘려 이윤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는데 경제가 어렵기에 정부차원의 확실한 규제완화로 경직된 정책을 풀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생산인구 감소 및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수요의 맥을 찾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도 나왔다.윤창훈 충북대 교수는 “대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첨단 산업에 투자하고 사람보다 기계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사람이 할 일이 더 줄어드는 가운데 일방적으로 대기업에만 의존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은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7:43 노은희 기자

필립스 소닉케어,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 후원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구강암 환우 돕기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가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구강암 환우 돕기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매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전국민에게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투병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마라톤 대회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개최되며 9월 1일까지 2차 참가신청을 접수받는다.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 2017년 9월에 런칭한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식 후원사로서 동참한다.필립스 소닉케어는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음파칫솔 ‘엘리트플러스’(6만5000원 상당)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강암을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치아표면뿐만 아니라 치간과 잇몸선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도 강조할 계획이다.치과인 마라톤회 박성진 회장(강남차병원 치과 교수)은 “국내 구강암 환자는 1년에 약 2000명이 발생하는데 구강암은 조기 치료시 완치율이 약 70% 달하지만, 치료시기를 조금만 놓쳐도 얼굴추형, 언어장애, 섭식장애는 물론 이에 따른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강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이고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며 음파칫솔을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5:03 노은희 기자

보라매병원-서울소방재난본부, '2018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업무협약 체결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용역사업 업무협약 좌측에서 두 번째부터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서울소방심리지원단장), 정신건강의학과 김연진 교수(부단장), 서울소방재난본부 박근종 안전지원과장 (사진제공=보라매병원)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2018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용역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소방재난본부 박근종 안전지원과장·장형순 안전보건팀장,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서울소방심리지원단장)·김연진 교수(부단장) 등 내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서울소방심리지원단은 정신건강 전문가가 소방서를 방문하여 서울시내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 정신건강 제반 교육 및 홍보 △ 심리 상담 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올해 12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시범 사업으로 운영된다.또한 추후 서울소방심리지원단 내방을 통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 연계도 이어나갈 예정이다.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는 “시민을 위해 고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이 재난·위기 상황에 자주 노출돼 국가적 차원에서 이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에 힘써 서울시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소방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4:41 노은희 기자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등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32개 종목 추가

고용노동부는 2019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에 32개 종목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일-교육훈련-자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준다. NCS는 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을 국가기관이 체계화한 것을 가리킨다. 이번에 추가된 종목은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항공산업 기사’, ‘컬러리스트 기사’ 등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유망 직종으로 분류된 것들이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2015년 15개에서 올해 111종목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이성기 노동부 차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관련 정보는 과정평가형·일학습병행자격 포털 ‘CQ-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4:39 노은희 기자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출시 30주년 맞아

30주년 맞은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사진제공=현대약품)현대약품은 국내 대표적인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현대약품에 따르면 ‘미에로화이바’는 지난 1989년 출시된 이후, 3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몸매 관리에 관심 많은 여성들과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들, 외식이 잦고 육류 섭취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현재까지 미에로화이바 누적 판매량은 약 18억 병에 달한다. 100㎖ 기준으로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약 5.5바퀴 돌릴 수 있다.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가 이 같이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주된 이유로 당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들과 함께 ‘건강하게 날씬한 기분을 선사해 주는 음료’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미에로화이바가 출시되던 1980년대 후반 당시에는 전체 음료 시장이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음료 구매 기준 역시 맛과 재미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일 때였다.현대약품은 이런 음료 시장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미에로화이바를 출시했으며, 이후 날씬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빗살 무늬 패턴의 제품 패키지와 매번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를 ‘미에로걸’로 선정,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또한 2004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적이고 안전하다고 인정한 제품에 발급하는 ‘HACCP(해썹)’ 인증을 받고, 그 마크를 부착해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어필한 점도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약품 식품마케팅 박원호 PM은 “건강하면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점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를 통해 넥센히어로즈와의 스포츠 마케팅, 연극 스캔들과의 문화 마케팅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SNS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4:23 노은희 기자

동아제약, 준법경영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선포식 개최

동아제약, 준법경영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동아제약)동아제약이 21일 준법경영(CP)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획, 운용, 평가, 개선의 방침과 절차를 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인증제도이다.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ISO 37001선포식은 임직원 모두가 ‘정도, 성실, 배려’의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동아제약 부패방지경영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제약은 내년 상반기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포식은 임직원 선서를 시작으로 자율준수 서약서 서명, ISO 37001 부패방지책임자 및 내부심사원 임명, 최호진 사장의 부패방지경영 메시지 순서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정한 경쟁, 법령과 국제규정을 준수할 것 △준법경영(CP)과 부패방지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등 부패행위를 하지 않을 것 등 자율준수 서약서의 내용을 함께 낭독하며 부패방지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정도를 지키는 데 ‘나중에’는 없다”며, “86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비상하는 데 있어 준법경영(CP)과 함께 부패방지경영 실천은 필수요소이고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최 사장은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만들어가고 행복하고 존경 받는 동아제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는 지난 7월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지난달 정도경영 선포식을 갖고, ISO 26000(사회적 책임경영) 도입과 ISO 37001 인증을 추진 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1:36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 마크로젠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마크로젠-분당서울대학교병원 MOU 체결식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20일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과 마크로젠은 유전체 정보와 의학의료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를 구성, 운용함으로써 유전체 정보 기반의 정밀의학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과 역량을 상호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정밀의학은 개인마다 다른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적정한 약을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해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환자 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맞춤의학을 일컫는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축적하는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는 향후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핵심적인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개인별 질병과 약물반응의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찾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연구에도 동력이 되어줄 전망이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연구부원장은 “정밀의학과 환자 맞춤 의료는 의료의 글로벌 트렌드로, 이와 관련하여 세계적 역량을 보유한 마크로젠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정밀의학 실현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Full EMR(Electr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체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정밀의학을 위해서는 의료 정보와 유전체 정보의 통합이 필수적인 만큼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 분야에서 양 기관이 지금처럼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면 향후 정밀의학 조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마크로젠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 이미 다양한 연구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 교류를 진행해왔다. 또한 마크로젠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각 기관에 정밀의학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공동연구 및 산업화를 추진하는 ‘마크로젠 글로벌 정밀의학센터 네트워크(Macrogen Global Precision Medicine Center Network)’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11:36 노은희 기자

종근당건강, 키자니아에 ‘락토핏 국가대표 훈련센터’ 오픈

키자니아 부산점 락토핏 국가대표 훈련센터에서 어린이 참가자가 양궁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종근당건강은 20일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 ‘락토핏 국가대표 훈련센터’ 체험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종근당건강의 ‘락토핏 국가대표 훈련센터’는 어린이들이 양궁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경험하며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체험 시설이다.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훈련 체험에 앞서 교육 영상을 통해 건강의 필수조건인 장 건강에 대해 배우고, 장 속 미생물 환경과 함께 유익균 증식을 위해 유산균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이후 국가대표 유니폼을 갖춰 입고 양궁선수가 되어 화살로 과녁을 맞히며 양궁 경기를 체험함으로써 국가대표 선수들의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종근당건강은 체험을 마친 어린이에게 국가대표 자격증과 함께 장 건강 자가진단표와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락토핏 생유산균 키즈’ 샘플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일정 기간 동안 어린이 키성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아이커’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종근당건강 락토핏 브랜드 매니저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락토핏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배운 성취감과 건강의 중요성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09:38 노은희 기자

폐업 영세 자영업자에 소득 지원… 文정부 첫 사회안전망개선위 합의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가 구직 활동에 나설 경우 정부가 소득을 지원해 준다. 노사정대표자회의 산하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는 21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소득 보장 및 사회서비스 강화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는 지난 4월 노사정대표자회의 합의로 지난달 12일 발족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이 같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번 합의는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사회적 합의로 받아들여져 눈길을 끈다.위원회는 이날 합의문에서 “영세 자영업자가 폐업 이후 구직 활동을 하는 경우 일정 기간 소득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소득 지원방안은 추가 협의를 통해 구채화하기로 했다.위원회는 또 특별히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 대한 청년 구직 활동 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등 이른바 ‘한국형 실업부조’의 조속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2020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더 앞당기자는 제안이다.이 밖에도 사회안전망위는 오는 2022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완화하기로 한 정부 계획을 조기 추진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비·의료비 부담 완화를 지속적우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09:07 노은희 기자

[비바100] 늦은만큼 꼼꼼하게… 고령임산부 시기별 '필수산전검사'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인한 결혼·출산 연령이 높아지며 다양한 고위험 임신 질환을 가진 임산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고위험 임산부는 일반 임산부에 비해 산모나 태아의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운 산모를 의미한다.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로 진단 받았거나 반복적 유산 또는 조산 등의 과거 임신력 혹은 출산력을 가진 경우, 다태아 임신 중인 경우 등이 포함된다. 고위험 산모일수록 산전 검사를 시행해야 산모의 산과적, 내과적 위험 인자를 사전에 발견,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임신 전 단계에서 점검해야 할 고위험 임산부의 산전 검사에 대해 알아본다.◇임신 준비- ‘부부’ 가임력 확인난임은 부부 모두가 원인일 수 있으며, 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는 원인불명의 난임도 많다. 난임의 원인 파악을 위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황체형성호르몬(LH), 인히빈 B(inhibin B) 등의 호르몬 검사를, 여성은 난소기능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받는다. 난소기능검사로 난자의 개수와 난소 나이를 파악하면 향후 임신계획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액검사인 난포자극호르몬(FSH), 난포호르몬(E2), 황체형성호르몬(LH), 항뮬러관호르몬(AMH) 측정법과 초음파 검사인 난소 내 동난포 개수(AFC) 확인법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FSH, E2, LH 검사 등은 생리주기에 따라 검사결과 값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난소나이검사’라고 불리는 항뮬러관호르몬 수치 확인 검사는 생리주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연령에 따른 개인별 난소기능의 변화를 잘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다.◇임신 10주부터-‘태아 산전 염색체 이상 검사’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비롯한 이러한 위험성은 만 35세 이상 임산부에서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산전검사를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임신 10~14주) △삼중 또는 사중 표지자 검사(기형아 선별 혈액 검사, 임신 14~20주차)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 임신 10주차~) △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융모막 융모 검사, 양수 검사, 임신 16~18주차)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침습검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이하 NIPT)의 활용도가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다. NIPT는 임산부의 혈액 채취만으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의 발견율 98-99%의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검사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NIPT 검사 종류를 선택할 시 높은 정확도와 낮은 위양성률을 나타내는지 실제 산모 혈액 속에서 태아의 cfDNA를 세밀하게 표적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신 24~28주-주산기 합병증 관리 위한 ‘임신성 당뇨병 검사’임신성 당뇨병은 당뇨병이 없던 임산부가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태아의 경우 거대아, 출생 직후 저혈당, 황달, 골절 등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사춘기 비만, 향후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산모는 임신성고혈압, 분만 시 손상 등의 위험이 있다. 출산 후 대부분 정상혈당으로 돌아오지만, 이후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위험 임산부는 임신 단계별 준비해야 할 산전 검사를 알고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임신 20~34주- 두통, 시력장애, 상복부통증, 부종, 체중증가 있다면 ‘임신중독증(자간전증) 검사’임신중독증은 3대 고위험 임신 질환 중 하나로서, WHO가 모성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 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임신 20주 이후 발생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단백뇨 혹은 혈소판 감소증, 신부전, 간기능 부전, 폐부종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임신중독증과 관련 있는 두통, 부종, 체중 증가 등은 일반적인 임신에서도 흔히 보이는 증상이라 임신중독증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임산부에게서 심한 두통,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은 자간증(경련)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매우 위급한 증상일 수 있으며, 이미 임신중독증이 매우 심각한 단계로 조속한 분만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적절한 검진을 통해 임신중독증을 가급적 빨리 발견하는 것이 산모에게 중요하다. 다행히 임신 20~34주 사이에 산모의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중독증을 예측할 수 있는 임신중독증 진단 기술(sFlt-1/PlGF 검사)이 2016년 신의료기술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이 검사가 2017년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까지 받게 되었다. 홍준석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고령 임산부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임신중독증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임신중독증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임산부가 여전히 많다"며 "임신 중독증 조기 예측이 가능하면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1 07:00 노은희 기자

일자리보물창고 제약바이오 산업…고용쇼크에도 채용확대 펼친다

제약업계가 하반기 인재채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제조업 취업자수가 급감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최대 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약업계가 고용 확대를 넓혀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처음으로 추최하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기업들의 인재채용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2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2016~2026년)은 3.4%로, 22개 업종의 제조업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 평균(0.5%)의 7배, 전 산업 평균(0.7)의 5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22개 업종 중에서 3%대의 전망치는 의약품제조업이 유일하다.실제로 협회의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직 인력은 1만 1925명으로 2008년(7801명) 대비 52.9%나 뛰었으며 생산직 종사자는 2008년 2만 3212명에서 지난해 3만 3129명으로 42.7% 증가했다.올해 하반기도 제약바이오 업계의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중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GC녹십자(333명)·한미약품(262명) 등도 세자릿 수 규모의 하반기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기업들은 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에서 다양한 채용설명회 및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미 상당수 기업들이 2018년 하반기 채용계획을 제출하는가 하면 박람회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명문제약은 이날 영업 및 영업기획, 마케팅 인원 20명을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바이오기업도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할 의사를 나타내는 등 다수의 기업이 인재채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GC녹십자는 연구개발·영업·생산의 직군 채용 규모가 많을 예정이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직자들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도 상반기와 비슷한 다양한 직종의 채용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 설명회를 계획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고용위기에 제약바이오산업이 고용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채용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력개발 및 교육이 더 활발해지면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0 17:55 노은희 기자

정신질환 문제 갖고있는 소아청소년 83% 전문가 도움 요청 안해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 (사진제공=서울대병원)국내 소아청소년들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우울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전문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 해 보인다.20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일산백병원·대구카톨릭대병원·제주대병원과 함께 4개 권역(서울, 고양, 대구, 제주)의 소아청소년 4057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진단된 유병률은 적대적 반항장애(5.7%)가 가장 많았으며, 특정공포증(5.3%),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3.1%), 틱장애(2.6%), 분리불안장애(2.3%)가 뒤를 이었다.고위험군 유병률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11%), 적대적 반항장애(10%), 분리불안장애(5%), 사회공포증(5%), 틱장애(5%) 순이었다.성별에 따라선 남성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가 많았고, 여성에서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섭식장애의 비율이 높았다.어린 나이에 외상(트라우마)을 겪거나 모(母)의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있으면, 위 문제 진단의 위험성이 약 2배 이상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살관련 설문에서는 대상자의 17.6%가 자살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3.7%는 자살 의도를 가졌고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과 자해에 대한 위험성은 우울과 불안이 심할수록 높았으며,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외현화 증상과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이처럼 국내 소아청소년들은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대상자의 17%만이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통한 약물치료 경험도 6%에 그쳤다.연구팀은 아동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기의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붕년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에 대한 대응책과 보건의료 및 교육복지 서비스 투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최소 3년에 한 번씩은 체계적이고 전국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0 17:08 노은희 기자

침샘암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 90%…50대 이상 침샘 부위 자가 진단 중요

인구 10명 중 1.4명 정도 발병하는 매우 드문 암으로 알려진 침샘암의 생존율이 ‘전이 상태’에 따라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신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고악성도침샘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124명을 분석한 결과, 전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cancer’ 최신호에 발표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전체 침샘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3.4%였으나, 전이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암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크기가 크지 않는 경우(1~2기) 또는 전이가 없으면 고악성도침샘암이라도 생존율은 93.2%로 높은 수준이었다. 암이 조금 더 자라 주변 조직을 침범(3~4기)했더라도 전이되지 않았다면 생존율이 76.2%로 양호한 편이었다.반면 진단 당시 이미 전이가 된 상태라면 생존율이 뚝 떨어졌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은 44.6%에 그쳤고, 폐나 뼈 등으로 원격 전이가 겹치면 21.1%로 매우 낮아졌다.이를 토대로 다른 조건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위험도를 계산하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의 사망 위험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격 전이가 발생한 데 따른 사망 위험은 4.6배로 치솟았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전이’되기 전에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침샘암은 귀 아래 앞쪽이나 턱뼈 아래 침샘 부위에 생기는 매우 드문 암이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을 위해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침샘 부위에 만져질 경우 병원 방문을 권하고 있다.특히 50세 이상 남성은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종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의 첫걸음이다. 마치 여성들이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하여 유방 자가진단을 하는 것과 같다.정한신 교수는 “침샘암은 조기 발견만 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종 보다 예후가 더 나빠지는 게 특징”이라며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중년 이후 침샘 부위를 자주 만져보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 병의 유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0 16:37 노은희 기자

중외학술복지재단, 생명 살리는 물로 폭염·가뭄 피해 농가 지원

중외학술복지재단이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서 수액제를 생산하고 배출된 250톤가량의 용수를 실어와 메마른 논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외학술복지재단)최근 연이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수액 생산에 사용하는 물을 농가에 지원한다.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당진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사용하는 용수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농업용수 지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JW당진생산단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1일 평균 수액제 50만개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약 1000톤 가량의 용수가 사용된다.JW당진생산단지는 자동화 폐수처리설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한 정수방식을 도입해 농업용수에 적합한 2급수를 배출하고 있다.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날 당진시 송악읍, 송산면 농가에 15톤급 사설 살수 차량 3대를 동원해 총 250톤의 용수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물을 지원할 계획이다.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해 6월에도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받는 공장 인근 20여 개 농가(논 3만 평, 밭 1000 평)에 용수 5000톤을 지원한 바 있다.이종훈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총장은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충청남도 전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금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진시와 협력해 인근 논가에 용수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W당진생산단지는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최신 의약품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준공한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연간 1억2000만 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3000만 개 △고형제 13억5000만 개 △무균제 1600만 개 등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0 16:34 노은희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독 의료기기 국제협력 포럼 개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유럽 선진지역에 소재한 기관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5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메디치 창조경제홀에서 ‘한-독 의료기기 국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세부책임자 김한성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의료원(원장 이영희)이 공동으로 개최한다.‘한-독 의료기기 국제협력포럼’은 최근 의료기기의 기술혁신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관련 연구진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독일에서 초청된 연사 10인과 함께 ‘의료기기 국제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초청된 기관 및 기업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연구소), 바이오삭소니(Bio-Saxony) 협회, 독일 의료기기 기업 등이며 의료기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세 가지 세션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국제협력방안’을 주제로, 디지털 건강 혁신과 원주와 독일 작센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클러스터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두 번째 세션은 ‘4차 산업혁명에서의 바이오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 생체 분야에서의 혁신적 분석도구, 매핑을 활용한 개인면역 진단, 그리고 음성샘플을 활용한 혈당 측정연구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를 강연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취지에 맞게 ‘지역발전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사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생체의학 진단 및 맞춤형 진단 등 원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주제들로 강연이 진행된다.이번 포럼은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의 사전 행사로써 의료기기 기업들의 신기술 분야의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전등록은 9월 3일까지며, 사전등록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20 16:05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