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여대생 10명 중 7명 변비경험 有…변비약 복용 약 34% 그쳐

둘코락스 핑크X대학내일 20대연구소, 변비 설문 조사 (자료제공=둘코락스)여대생 10명 중 7명이 변비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변비 치료제 둘코락스(Dulcolax)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함께 전국 20대 여자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변비 인식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참여 여대생 77% 이상은 최근 6개월간 변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변비약 복용 경험을 가진 응답자는 34.3%에 그쳤다.특히 여대생들의 한 달 평균 변비 경험은 3.53회로 확인됐다.변비로 인해 겪는 불편함은 복통이나 잔변감, 더부룩함 등으로 컨디션이 저하되어 힘들다(46.3%)가 가장 높았다. 이어 △빈번한 가스 배출이나 배에서 나는 소리로 인한 민망함(27%) △화장실에 장시간 있어 스케줄 관리에 방해가 된다(41.2%) △배변 신호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해 집중력이 떨어진다(35%) 등을 토로했다.변비 발생 이유로는 불규칙한 식습관(54%), 수분 섭취 부족(41%) 학업 및 취업 스트레스(39.8%)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여대생들은 변비 해결책으로 쉽고 간단하게 시도하고 빠른 시간 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가장 높게 선호했으나 대부분은 물을 많이 마시거나 유제품,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 섭취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반면 변비약 복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137명은 △쉽고 간단하게 시도할 수 있고(54.8)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51.4%)으로 ‘변비약’을 선택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7 15:30 노은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판촉물 금지 등 국제제약협회연합 자율규약 개정 수용키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판촉물 금지 등 IFPMA(국제제약협회연합)의 윤리경영지침인 자율규약(Code of Practice)의 주요 개정사항을 공정경쟁규약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협회는 IFPMA 자율규약 개정 사항 가운데 하나인 ‘처방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금지’와 관련해 2019년 1월 1일부터 공정경쟁규약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한 물품의 판촉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판촉물 제공 전면금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공정경쟁규약에 반영하여 시행하기로 했다.또한 ‘제품설명회 등 행사 개최 장소의 적절성’과 관련해선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의 부대시설이 있는 장소에서의 행사를 금지키로 하고, 이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이번 조치에 대해 협회는 “윤리경영은 국내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필수요건인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개정 IFPMA 코드를 준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IFPMA 자율규약이 개정된 지난 6월 이후 자율준수분과위원회와 유통분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지난 18일 열린 15차 이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IFPMA 자율규약 개정안은 오는 2019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7 15:29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FDA에 자가면역치료제 SB5 판매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소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치료제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SB5의 허가 신청 서류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1일(현지시간), SB5의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에 대한 서류 심사가 시작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SB5는 미국 애브비사(社)의 자가면역질환(Anti-TNF-α)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20조원(184억2700만 달러)에 달하는 애브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이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유럽에서 지난해 8월 SB5(유럽명:임랄디)의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10월에 유럽에서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 (Biogen)을 통해 SB5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SB5의 오리지널 제약사인 애브비와 특허 관련 분쟁을 합의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유럽은 올해 10월, 미국은 2023년 6월부터 SB5의 판매가 가능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7 10:10 노은희 기자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브랜드 1위 'CJ올리브영'…'스타벅스' 2위로 밀려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 1위에 ‘CJ올리브영’이 꼽혔다. 알바몬이 2016년 처음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스타벅스는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27일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 2272명을 대상으로 ‘2018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CJ올리브영이 총 37.9%의 응답률을 얻어 2위를 차지한 스타벅스(29.1%)를 8.8%P 차이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3위는 투썸플레이스(27.9%)가 차지했으며 △파리바게뜨(20.9%) △나이키(20.6%) △CU(17.0%) △아디다스(16.7%) △이마트24(14.4%) △던킨도너츠(13.4%) △할리스커피(13.3%) 등이 차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0위권에 올랐다.이처럼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84.3%)’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어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9.2%)’,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39.0%)’,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30.5%)’가 뒤따랐다.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다수 알바생들(75.4%)은 이미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경험해 본 경험이 있으며 다른 아르바이트와 ‘특별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49.4%)’고 응답했다.이들은 브랜드 알바의 장점으로 ‘유니폼 지급(45.8%)’, ‘업무매뉴얼(36.6%)’, ‘더 높은 시급(35.1%)’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규정과 매뉴얼에 따른 융통성이 부족(46.1%)’,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나 복지(33.7%)’,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33.2%)’, ‘고객 서비스 최우선에 따른 무시당하는 알바생의 인권(30.1%)’을 지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7 09:50 노은희 기자

노인 1인당 진료비 연 400만원 돌파… 전체 노인진료비도 폭증

우리나라 노인의 1인당 연간 진료비가 지난해 400만 원을 넘어섰다. 전체 노인진료비도 폭증해 지난해 총 28조 원으로 2010년에 비해 2배나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69조 3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의 총액이다.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지난해 28조 3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나 늘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도 지난해 426만원을 기록해 2012년 300만원 돌파 이후 5년 만에 400만원을 넘어섰다.노인 인구는 680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하지만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69조 3352억 원)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0.9%에 달할 만큼 노인 진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노인 진료가 가장 많은 질병은 고혈압으로 262만 명에 달했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47만 명, 급성기관지염이 199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입원이 많은 질병으로는 노년성 백내장이 21만 명으로 가장 많고 알츠하이머 치매(10만명), 폐렴(10만명)의 순이었다.전체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지난해 139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만 원이 늘었다.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20.3일로 조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6 13:43 노은희 기자

청년 해외취업지원…질적인 정책 변화 필요해

해외취업 상담 하는 구직자들(연합)정부의 청년 해외취업 지원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해외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글로벌 정세에 맞는 인재양성과 청년들의 눈높이 변화에 국내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다.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해외취업자 수가 2014년 기준 1679명에서 지난해 5118명으로 늘어났다. 또 연봉도 2014년 2500만원 대에서 지난 해 2900만원 수준으로 상승했다.특히 나라별로는 2011년 중국과 호주 등 취업이 한정적이었지만 작년부터 싱가포르, 일본 등 취업국가의 다양성이 증대되고 있다.이처럼 정부는 기존 해외취업지원프로그램인 k-move 등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 내며 최근 일본 및 아세안 지역에 2022년까지 1만8000명을 지원한다는 ‘해외 지역전문가 양성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도 빠른 시간 안에 해외취업 성과에 대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정부의 평가 시스템 문제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취업이라기 보다 취업을 하는데 목적이 크고 경력관리 등 가장 중요한 사후관리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신범석 (주)입소대표는 “일본은 해외취업자들의 취업 전 상담부터 취업 후 정착지원, 경력형성지원, 일본 복귀 후 경력활용까지 전문가들을 통해 경력개발을 지원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취업자 수만 볼 것이 아닌 국내 훌륭한 인력들이 돌아와서 재 정착할 때까지 전 주기 관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안정근 경복대학교 교수(국제교육처 처장)는 “청년들 대부분 진로에 대한 진지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닌 원하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들이 생각하는 직무에 대한 지속적인 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보완과 함께 전문가들은 질적인 차원에서 긴 호흡을 갖고 글로벌 정세에 맞는 지역전문가 양성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신 대표는 “1990년대 삼성은 그룹인재개발원을 통해 중동전문가, 중국전문가 등 ‘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집중교육을 진행했다”며 “ 이 과정을 통해 삼성이 전자, 휴대폰에서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며 정부에서도 글로벌 시대 이런 과정을 접목해 국제전문인력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 교수는 “현재 중국은 자국 기업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때 씨앗이 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현지에서 5년 동안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조건으로 8800명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가능성 있는 국가에 집중적으로 현지전문가양성이 이뤄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6 11:32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세계고혈압학회서 피마사르탄 심포지엄 진행…임상적 우수성 알려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인터네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세계고혈압학회 ‘피마사르탄 심포지엄’에서 연세대 박성하 교수가 ‘고혈압 관리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듀카브) 단일정 복합제의 유익한 효과’라는 주제로 듀카브 임상 시험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보령제약)보령제약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중국 베이징 인터네셔널 컨벤션센터(Beiji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18세계고혈압학회(ISH: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피마사르탄 심포지엄(Fimasartan symposium)’을 개최하고 카나브와 듀카브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세계고혈압학회(ISH)는 전세계 1만여 명의 의사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의학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로 ‘고혈압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보령제약에 따르면 학회기간 중인 22일 진행된 ‘피마사르탄 심포지엄’은 오병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병원장, 김철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신진호 한양대 교수, 박성하 연세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최근 진행된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연구결과와 ‘고혈압 관리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듀카브) 단일정(單一錠) 복합제의 유익한 효과’에 대해서 발표했다.신진호 한양대 교수가 발표한 FAST연구는 경증 및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피마사르탄(Fimasartan/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Valsartan/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약의 효과를 연구할 때 실험자와 실험을 받는 사람이 어떤 약이 투여되었는지 모르게 하는 방범), 활성대조, 우월성 검증 연구다. 이 시험은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헤드 투 헤드(head-to-head)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연구는 24시간 혈압 검사(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를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한 연구다. 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하였으며, 효과적으로 주, 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박성하 연세대 교수가 발표한 ‘고혈압 관리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듀카브) 단일정 복합제의 유익한 효과’는 국내에서 진행된 듀카브 임상 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듀카브는 최대 34.5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 및 89.4%의 우수한 반응률을 보였다.보령제약 카나브는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진행된 세계고혈압학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그리스 세계고혈압학회, 2016년 서울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산신약 최초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6 10:35 노은희 기자

식약처, "제약사, 발암물질 등 안전성 입증자료 제출해야"

제약사는 앞으로 의약품에 함유된 유전독성, 발암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해야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개정안은 제약사가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시 원료의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시약, 출발물질, 중간생성물질 등의 안전성 입증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유전독성이나 발암물질의 경우 발암확률 10만분의 1 수준 이하로 관리된다는 사실도 입증해야 한다.의약품에 잔류하거나 혼입될 수 있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 금속불순물 역시 제조공정을 고려해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했다는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11월 19일까지 식약처에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은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전체 개정안은 고시 후 시행하되 의약품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의무가 담긴 규정은 고시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식약처는 “유전독성이나 발암성 물질, 금속불순물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의약품 판매중지 및 회수, 폐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매우 크다”며 “안전관리 강화 조치로 의약품 품질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건강에 해를 끼치는 요인의 차단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6 10:08 노은희 기자

성묘 등 가을철 야외 활동시 '3대 풍토병' 주의해야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성묘 시 야외 감염병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질환에 감염되면 열이 나거나 두통이 생기는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심하면 생명이 위험하다. (연합)성묘 시 또는 가을철 야외활동에서 옮을 수 있는 가을철 3대 풍토병이 있다. 유행성 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야외 감염병이다. 질환에 감염되면 열이 나거나 두통이 생기는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심하면 생명이 위험하므로 예방과 치료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자세한 내용을 권길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알아봤다.◇유행성 출혈열들쥐나 집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쥐의 대소변이나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되어 공기 중에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쥐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에 누워있거나 작업을 할 때 감염 위험이 높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농부 등이 잘 걸리고 주로 건조한 시기인 10~12월에 많이 발생한다. 평균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단순한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호흡부전, 급성 신부전증, 저혈압, 쇼크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 예방 백신이 생산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에 대한 확실한 자료가 없으므로 가을철에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성인에게만 접종을 권한다. 접종 방법은 1달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1회 접종을 기초로 한다. 일반적인 예방법은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유행시기에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서 하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 것,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할 것, 야외활동 때는 가능한 긴 옷을 입어 가능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렙토스피라증렙토스피라증은 논 농부병, 추수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들쥐, 집쥐 등의 설치류와 개 등의 가축류가 감염보유 숙주로 우리나라의 주된 보유 동물은 등줄쥐이다. 주로 서식 환경의 변화로 인해 야생쥐들 사이에 균 전파의 기회가 많아지는 8~11월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된 동물에 의해 배설된 소변이 사람의 피부 상처나 점막에 접촉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때문에 논밭, 특히 물이 고인 곳에서 장시간 일하는 농부들이 잘 걸린다. 평균 잠복기는 1~2주이고 감염 초기에는 발열기로 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잘 나타난다. 심한 경우 폐출혈로 인해 사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광과민성을 보이는 결막 충혈이 특징적이고 이후 잠깐 증상이 호전되는 듯하다가 회복기에는 발열, 두통, 구토, 목 뻣뻣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 5일 내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있고 아직 예방 백신은 없다. 감염예방법으로는 농경지의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말 것, 작업 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며 벼 베기는 논의 물을 뺀 뒤 마른 상태에서 해야 한다.◇쯔쯔가무시병가을철에 잘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야외 활동시에 야산의 잡목에 사는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병이 되기 때문에 벌초나 성묘 시에 걸릴 수 있다. 잠복기는 1~3주로 평균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생기고 복통이나 인후염이 생길 수 있다. 특징적인 소견은 몸통부터 시작하는 간지럽지 않은 피부발진이 손발바닥을 제외한 상, 하지로 퍼지고 물린 자리에 1cm 정도의 딱지 같은 반점(가피)이다. 진단 후 약물치료를 하면 1~2일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유충에 물렸을 경우 느낌이 없는 경우가 많고 발진이나 가피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어 초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예방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성묘 시 긴 옷을 입거나 진드기 기피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5 09:52 노은희 기자

추석 연휴 응급실 찾는 수 급증…두드러기·화상 평소보다 3배 많아

추석 연휴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평소보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응급실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자들 체온을 측정해 메르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연합)추석 연휴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평소보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보건복지부의 ‘2017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분석’ 자료를 보면, 작년 추석 연휴(9월30일∼10월9일)에 전국의 153개 응급실(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총 23만명으로 하루 평균 진료인원은 2만3000명이다. 이는 평소보다 2.2배 많은 수치다.응급실 이용 환자는 추석 당일에 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날(2만8000명)과 추석 전날(2만7000명)도 많은 편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추석 다음 날 오전에 환자가 가장 많이 내원했고, 추석 당일에는 온종일 이용 환자가 많았다.보건당국은 명절에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해 응급실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운전은 물론 음식 조리·섭취·보관에 있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와 명절음식 준비를 하다 화상을 입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두드러기와 화상 환자는 평소보다 3배나 많았다. 두드러기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하루 평균 387명이었지만 추석 연휴에는 1183명으로 3배가 늘었고, 화상 환자도 132명에서 392명으로 마찬가지였다. 감기는 1023명에서 2847명으로 2.8배, 염좌는 866명에서 1898명으로 2.2배, 장염은 1403명에서 2697명으로 1.7배 늘었다.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평균 4246명이었지만, 작년 추석 연휴에는 6031명으로 1.4배 많았다.조사에 참여한 153개 응급실은 지역거점 응급센터로 응급환자가 몰리는 기관이지만, 전국의 응급실은 500개 이상이어서 실제 환자는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연휴에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대기 시간도 긴 만큼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확인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4 10:03 노은희 기자

만성질환 있다면 추석연휴 조심해야할 것은?

만성질환자 건강한 명절 보내기 5가지 수칙 1. 과식하지 말자 2. 과음하지 말자 3. 저녁 식사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걷거나 산책하는 시간을 갖자 4. 처방 받은 약을 꼭 챙겨 먹자 5.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자 (내용=강동경희대병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모두가 기다리는 최대 명절이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이다. 들뜬 분위기로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은 물론 갈비, 전, 떡 등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고, 술을 마실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이다.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며칠간 방심하고 식사조절이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작은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며 “만성질환자는 명절 연휴에도 꾸준한 식사조절, 운동 등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당뇨병 - ‘고칼로리 명절음식, 과일 과식은 금물’당뇨병 환자는 명절 기간 중에 당 섭취를 철저히 절제해야 한다. 떡,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과 당도 높은 과일을 조심해야 한다. 과식을 하면 체내에서 신속히 단순 당으로 대사되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또 잉여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되어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준다.당뇨병 환자의 과일 1회 적정 섭취량은 50㎉로, 사과 1/2 이나 배 1/3 쪽 정도다. 복숭아, 포도, 감보다는 사과, 배 같은 상대적으로 혈당을 덜 올리는 과일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고단백 음식인 콩, 두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선, 나물 등은 섭취해도 좋은 음식이다. 또 당뇨병 환자들은 배탈, 설사도 조심해야 한다. 심한 설사와 탈수로 인한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고혈압 - ‘짠 음식과 술 위험’고혈압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신장질환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완치가 어려워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폭식으로 체중이 늘면 혈압을 더 올릴 수 있고,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는 동맥경화증을 더 진행시킬 수 있다. 나트륨, 술, 담배, 커피 등은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나쁘다. 가정에서는 음식을 할 때 가급적 싱겁게 먹고, 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만성콩팥병 - ‘고칼륨 과일, 짜고 단 명절음식 조심’콩팥병 환자는 콩팥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단백질과 나트륨이 적은 음식으로 소식하면서 식사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에 좋지 않는 것이 ‘칼륨’이다.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륨이 많이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감각이상, 반사저하, 호흡부전, 부정맥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짜고 단 명절음식은 자칫하면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밖에 협심증이나 심부전, 역류성 식도염, 심한 간경화, 만성폐질환, 통풍 환자 등도 과식을 조심해야 한다. 과식하면 염분 섭취가 늘어 증상 악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단맛 나는 식혜, 밥이나 떡처럼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고기류 등은 피하는 게 좋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4 08:10 노은희 기자

귀성길 장시간 운전,'목·척추피로증후군' 주의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고 있다. (연합)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하루 앞두고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해 목, 무릎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목 통증은 장 시간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도 해당된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다. 증상을 살펴보면 목 디스크의 경우,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목 통증과 더불어 팔이 저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심한 외상이나 충격으로 디스크 자체의 탄력성을 잃고, 근육이 굳어지는 노화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바르지 않은 운전 자세가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교정이 필요하다.또 척추에 무리를 주는 척추피로증후군은 장시간 운전이나 좁은 좌석으로 인해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차를 장시간 타는 경우에 많이 생기며, 운전시 온 몸이 찌뿌둥하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척추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시 1~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러 척추를 풀어 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5~10분 정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위해서는 의자를 끌어 당겨 무릎의 각도를 60도 정도로 유지하고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푹신한 쿠션을 허리에 받치거나, 등과 목을 등받이에 기대어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줘야 한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마취통증전문의) 원장은 “목 디스크 및 척추피로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경우 1~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러 목과 척추를 풀어주는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10~15분 이상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경우,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함께 버스안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목 베개를 사용해 목의 피로를 줄여준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장시간 운전이 끝난 후 최소 2~3일은 목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막을 수 있다“며 “척추는 균형적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15분 가량 간단히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3 14:26 노은희 기자

명절 증후군 떨쳐내기 위한 부위·증상별 건강 관리 제품은?

(왼쪽부터) 현대약품 ‘비타액티브’, 종근당 ‘벤포벨’, 동화약품 ‘미니온’, 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 현대약품 ‘케라네일’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됐다.추석연휴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장시간 동안 앉아서 하는 명절 음식 준비와 운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평소보다 쌓이는 때이기도 하다. 추석이 지난 후에도 명절 증후군 걱정 없이 건강하게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 필요한 건강 관리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명절 전후로 쌓인 피로 회복을 위한 제품명절 연휴는 평소보다 체력 소모와 피로감이 큰 기간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종합비타민을 하나 장만 해 두는 것이 좋다.종근당 ‘벤포벨’은 벤포티아민을 포함하고 있는 비타민 B군 9종이 함유된 제품으로,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근육통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 코엔자임Q10, 비타민 C, D, E, 아연 등도 복합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현대약품 ‘비타액티브’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13종의 비타민과 7종의 미네랄, 항산화제가 복합처방 된 고단위 종합영양제로, 연휴 간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어깨 통증, 손목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제품명절 기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가사노동으로 인해 어깨나 손목에 무리가 가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늘어나곤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가벼운 파스 제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좋다. 동화약품의 외용 소염진통제 ‘미니온’은 2012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미니파스다. 한의학적 경혈부위의 침, 뜸 원리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니파스로 어깨 결림, 허리통증, 관절통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준다.신신제약의 대표적인 제품 ‘신신파스 아렉스’는 냉파스와 온파스 기능이 동시에 나타나는 2중 효과로 통증 완화에 탁월한 제품이다. 냉파스로 우선 부기를 빼주고, 온파스로 혈액 순환을 도와 통증을 가라앉힌다.◇손 끝까지 챙기자! 잦은 음식 준비와 피곤함으로 인해 약해진 손톱을 위한 제품명절 내내 차례 음식과, 가족들의 명절 식사 준비를 하다 보면 손톱 역시 부러지고 약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히 연세가 많은 부모님들은 신체 곳곳이 약해지고 영양이 부족해지므로 손톱 역시 쉽게 부러지고 약해져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현대약품의 ‘케라네일’은 손톱의 주요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L-cystine, 약용효모 등을 포함한 손톱영양제다. 손톱의 생장주기를 고려해 6주간 복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으며, 알약 형태의 경구용 제품이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할 경우 손톱 갈라짐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2 12:48 노은희 기자

은퇴 베이비부머들 역시나 자영업으로 ‘올 인’

지난해 60세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5만 2000곳 가량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자금으로 자영업에 올인하고 있음이 재확인된 것이다.통계청이 20일 공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사업체는 모두 402만 477곳으로 1년 전에 비해 7만 285곳(1.8%)이 늘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87만 5299곳으로 5만 1998개(6.3%)나 증가했다.1년 사이에 늘어난 사업체의 74% 가량이 60세 이상 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장인 것이다. 통계청은 베이비 부머 은퇴자나 조기 은퇴자들이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운 치킨 전문점이나 골목 커피 전문점 등으로 진출한 때문으로 분석했다.지위별 종사자 분포를 보면 자영업자와 이들을 돕는 무급 가족종사자가 대폭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현재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2159만 1398명으로 1년 사이에 33만 2155명이 늘었는데 증가 인원 중 5만 8884명이 자영업자나 무급 가족종사자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업소나 음식점 종사자 수가 크게 늘었다. 작년 말 현재 전국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 수는 221만 3403명으로 1년만에 5만 1680명(2.4%)이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4인 이하 소규모 숙박업소와 음식점 종사자 수가 6만 1537명(4.7%)이나 늘었다.5∼99인 규모의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장 종사자 수는 1만 1532명(1.4%), 100∼299인 규모 사업장에선 258명(1%)이 줄었다. 반면에 300인 이상 규모의 대형 숙박 및 음식점업의 종사자는 1933명(9.4%)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작년 말 현재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말 대비 33만 2155명(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수 기준으로는 2006년에 28만 8295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지만 증가율로는 2004년 0.6% 이후 최저 기록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0 14:44 노은희 기자

유한양행, '100년 기업' 향해 미래성장동력 창출 총력

(유한양행 제공)올해로 창립 92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100년 기업을 앞두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의 발판을 다지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1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래성장동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인 RD부문의 본격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RD부문 경쟁력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 창출을 넘어 적극적인 RD 및 시장 지향 투자 강화로 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지난해 유한양행의 RD 투자금액은 1030억원대로 전년(864억원) 대비 20% 가까이 증액됐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연구개발비도 500억원으로 전체적인 연간 연구개발 투자규모도 1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들과도 기술도입, 지분투자, 공동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RD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기반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역시 확대해나가고 있다.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단기적인 이익 성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앞으로의 노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특히 역점을 두고 있다”며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소명으로, 이는 미래의 희망이 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RD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한양행이 미래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사업 ‘뉴오리진’ 제품군. (유한양행 제공)◇신사업 진출 확대… 성장 경쟁력 강화유한양행은 신약개발과 더불어 미래지속성장을 위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사업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신사업분야의 정착과 확대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유한양행은 현재 뷰티·헬스, 임플란트 등 치과 구강용품 사업,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두고 있다.먼저 뷰티·헬스와 관련된 사업을 고객의 관점으로 좀 더 빠르게 트렌드에 맞춰 진행하고자 지난해 5월 뷰티사업 전문회사인 ‘유한필리아’를 설립했다. 유한필리아는 유한이 가지고 있는 신뢰를 기반으로, 유한양행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유아용 스파브랜드 ‘리틀마마’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임플란트 분야에서는 지난해 5월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인 ‘워랜텍’에 지분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지분율 35.1%)의 지위에 올랐으며, 전문가용 구강관리용품 브랜드 ‘유한덴탈케어 프로페셔널’을 출시하는 등 치과사업 분야 투자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자체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관련 재료·기기·디지털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이에 더해 해당 분야 전문가인 치위생사의 채용을 통해 마케팅 및 영업분야 전문성 확보 및 고객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치과 디지털 분야와 바이오재료, 진단·예방을 아우르는 유한양행만의 차별화 된 품목 포트폴리오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새롭게 오픈한 뉴오리진 콘셉트 스토어 2호점 전경. (유한양행 제공)◇차별화된 콘셉트 지향하는 건강식품사업 ‘뉴오리진’특히 유한양행의 신사업분야 중에서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향하는 것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다. 유한양행은 약과 음식의 근원은 하나라는 ‘약식동원’의 관점에서 제약연구의 노하우를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식품 신사업에 진출했다. 몇 년간 시장조사와 개발 준비과정을 거쳐 ‘FoodHealth’ 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는 게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이와 관련 지난 4월 ‘푸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철학 하에 ‘뉴오리진’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홍삼군 △녹용군 △루테인 제품 △비타민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셜푸드 등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을 넘나드는 다양한 제품으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유한양행 측은 “뉴오리진 출시는 올바른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건강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제품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뉴오리진은 원료를 찾는 단계에서부터 농장 등 현장 답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원료 농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양질의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식품을 식품답게 만든다는 브랜드 콘셉트 하에 합성첨가물을 사용을 지양하며, 원료의 가공과정에서 추출방법(용매) 및 가공방법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홍삼 제품은 유한양행 전용 ‘개성인삼농장’ 및 김포파주지역 계약 농가에서 서늘한 기후, 비옥한 토질, 철저한 재배 관리로 키운 인삼만을 사용하고 있다. 녹용은 뉴질랜드 청정 지역 전용농장에서 자유롭게 목초를 뜯으며 건강하게 자라며, 뉴질랜드 정부의 동물복지 원칙 하에 관리되는 사슴의 녹용만을 사용한다는 게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뉴오리진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서울 여의도 IFC몰에 콘셉트 매장(체험형 복합매장)을 열었다. 매장에는 홍삼, 녹용,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비정제 소금 등 뉴오리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식품 상담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에 더해 뉴오리진이 찾은 원료를 주재료로 활용해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 차, 무알코올 티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이채롭다.유한양행 뉴오리진 측은 “뉴오리진은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및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본질’과 ‘원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한 브랜드”라며 “최근 오픈한 콘셉트 스토어 2호점은 그러한 고민의 반영이자 향후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20 09:41 노은희 기자

복지부, 메르스 확진자 '음성'판정'…일반병실로 옮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확진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연합)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환자 A(61)씨는 이날 오후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필요한 치료를 계속 받는다.현재 자택과 시설 등에서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는 20일에 메르스 확인 검사가 실시된다.지난 13일에 실시된 검사에서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오는 22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된다.매일 하루 한번 전화로 증세 등을 확인하는 일상접촉자에 대한 능동형감시도 같은 시간 종료된다. 확진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한 일상접촉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399명이다.정부는 메르스로 입원·격리된 환자와 밀접접촉자에게는 치료입원비,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격리 조치로 힘들어하는 밀접접촉자와 가족에게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상담 서비스가 지원된다.또 입원·격리 중인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해 정부 조치에 협조한 업주에게는 유급휴가비용이 지원된다.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의 호흡기 검체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일부 유전자(S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2017 리야드 주(Hu Riyadh-KSA -9730 2017; MG912608)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당국은 향후 유전자 전체를 분석해 바이러스 변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정부는 밀접접촉자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될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메르스 유입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남은 잠복기 동안 확진자의 밀접·일상접촉자는 보건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에 잘 협조해달라”며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9-18 18:21 노은희 기자

中시장 뚫은 韓비타민…중국인들 사로잡은 비결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남제약 레모나 (사진제공=경남제약)국내산 비타민들이 까다로운 중국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중국내 국내 제품들의 시장 확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남제약 레모나에 이어 최근 고려은단까지 중국 보건식품 인증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보건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취득해야 하는 인증(CFDA) 절차는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올 2월까지 중국에서 인증을 받은 보건식품 1만6625건으로 중국산이 전체의 95.5%, 수입산은 4.5%에 불과해 인증 통과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이런 가운데 중국의 보건식품 소비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기업들이 중국 인증 절차를 취득하려는데 공을 들이는 이유기도 하다.국내 기업들은 이 같은 까다로운 인증 통과와 비타민 세계 2위 판매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년 이상 다각도로 진출 역량을 키웠다.경남제약은 인증 절차 통과를 위해 3년 동안 △CFDA 법규에 맞춘 제품개발 △현지 트렌드에 발맞춘 패키지 디자인 연구 △건강산업 박람회에 참석해 제품홍보 및 유통채널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인증 절차 등록 후 상해에 중국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고려은단도 사드 이슈 이후에도 매년 박람회 참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어 발굴과 중국시장에 맞는 제품 현지화에 집중했다.업계 관계자들 모두 중국 보건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며 인증에 맞는 제품 현지화와 제품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는 중국관광객들로부터 이미 품질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기반이 되어 있어 시장 분석을 통한 패키징 디자인 등 차별화된 공략법을 준비했었다”며 “중국의 비타민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돼 현지시장의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시장에 대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려은단 관계자도 “세계의 많은 기업에서 보건식품 등록을 시도하고 있지만 CFDA의 기준과 각 나라 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등록은 매우 어렵다”며 “CFDA 기준을 잘 이해한 후 그에 맞는 준비와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제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최근 중국인증을 통과한 고려은단 (사진제공=고려은단)

2018-09-18 15:47 노은희 기자

의료기기조합, 인도네시아서 한국산 의료기기 사후관리 실태조사 진행

로틴술루병원(Paru Dr. H. A. Rotinsulu, 인도네시아 반둥 소재)(사진제공=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료기기조합)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병원 2곳을 방문, 한국산 의료기기 사용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병원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 소재 로틴술루병원과 보고르 소재 마조에끼마디병원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의료기기 약 80%는 국제기구와 외국에서 원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소모품, 수리부속, 인력 문제 등 때문에 활용률은 10~3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에 한국산 의료기기도 ODA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일괄구매(Turn-key)방식의 납품으로 인한 현지 A/S 시스템 미흡으로 한국산 의료기기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문제가 지적돼왔다.의료기기조합 글로벌지원센터 원형준 실장은 “이번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A/S가 필요한 의료기기 중 우선 대상 기기를 선정해 추후 A/S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후관리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을 통해 ODA사업을 통한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사용자(의사)의 ‘재구매 효과’ 를 통한 시장 확대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마조에끼마디병원(Dr. H. Marzoeki Mahdi, 인도네시아 보고르 소재) (사진제공=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2018-09-18 15:45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