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브랜드 1위 'CJ올리브영'…'스타벅스' 2위로 밀려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9-27 09:50 수정일 2018-09-27 09:53 발행일 2018-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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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 1위에 ‘CJ올리브영’이 꼽혔다.

알바몬이 2016년 처음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스타벅스는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27일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 2272명을 대상으로 ‘2018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CJ올리브영이 총 37.9%의 응답률을 얻어 2위를 차지한 스타벅스(29.1%)를 8.8%P 차이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3위는 투썸플레이스(27.9%)가 차지했으며 △파리바게뜨(20.9%) △나이키(20.6%) △CU(17.0%) △아디다스(16.7%) △이마트24(14.4%) △던킨도너츠(13.4%) △할리스커피(13.3%) 등이 차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0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84.3%)’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어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9.2%)’,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39.0%)’,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30.5%)’가 뒤따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다수 알바생들(75.4%)은 이미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경험해 본 경험이 있으며 다른 아르바이트와 ‘특별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49.4%)’고 응답했다.

이들은 브랜드 알바의 장점으로 ‘유니폼 지급(45.8%)’, ‘업무매뉴얼(36.6%)’, ‘더 높은 시급(35.1%)’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규정과 매뉴얼에 따른 융통성이 부족(46.1%)’,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나 복지(33.7%)’,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33.2%)’, ‘고객 서비스 최우선에 따른 무시당하는 알바생의 인권(30.1%)’을 지적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