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진 기자

편집부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삼성, 대구대 캠퍼스에 결혼이주여성 운영 카페 지원

30일 삼성의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경산이 대구대에 오픈한 카페이음에서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직원들이 카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경산이 30일 경북 대구대 캠퍼스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오픈했다.이날 오픈식에는 장익현 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80여명이 참석했다.대구대 카페이음은 대구대학교 제2학생회관 1층에 약 61㎡ 규모의 카페와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 112㎡를 조성해 커피와 쥬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지난해 2월 플라워이음을 오픈한 글로벌투게더경산은 결혼이주여성 플로리스트 20명을 양성해 4명을 고용했다. 카페이음은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결혼이주여성 12명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그 중 4명을 고용했다.대구대 카페이음에서 근무하게 된 라노씨는 “우즈벡에 계신 부모님이 한국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신다”며, “배운 만큼 실력을 발휘해 대구대 학생들이 우리 카페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카페이음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하며, 대구대 학생들에게도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은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대구대의 카페이음 외에도 충북 음성에 2개의 카페이음과 경북 경산에 플라워이음, 전북 김제에 베이커리이음을 운영하고 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30 15:09 최상진 기자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국책사업 참여…유망 중소기업 발굴 나선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에어컨 부문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에너지 국책사업인 소프트웨어(SW) 융합혁신센터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시스템에어컨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에너지 분야 ‘SW융합혁신센터’ 국책사업의 수행 업체로 선정돼 ‘공조부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과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미래부 관계자와 생활가전사업부 김상학 부사장, 한국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협회 신동호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W융합혁신센터’를 열었다.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SW융합혁신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핵심기술을 기획·개발하고 유망 중소 SW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에너지 수요 관리 산업의 SW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중소기업에 대한 멘토링 실시, 시제품 개발·상용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와 테스트 시설을 지원한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상학 부사장은 “시스템에어컨의 국책사업 참여로 삼성전자 공조부문의 기술리더십이 증명됐다”며 “SW융합혁신센터 운영으로 공조 에너지 부문의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한편 ‘SW융합혁신센터’ 국책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RD 협력을 통해 중소IT기업을 육성하고 IT융합 新시장 창출해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 한국BEMS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SW융합혁신센터’는 현재 에너지 분야 이외에도 차량, 항공 분야 등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30 15:09 최상진 기자

두산, 미래 투자를 위한 사회공헌에 노력

베트남 An Binh섬 준공식. (사진제공=두산)두산그룹은 ‘커뮤니티의 미래경쟁력 및 기업가치 제고’라는 사회공헌 미션을 바탕으로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두산 사회공헌 브랜드인 ‘두산 커뮤니티 블루프린트(Doosan Community Blueprint)’는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 나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미리 투자하고 관리하는 장기적 안목에서의 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두산의 각 계열사는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배치해 각 회사별로 사회봉사단을 조직하고 급여 공제, 매칭그랜트, 유급봉사제도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아동에서부터 청소년·대학생·청년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청년에너지 프로젝트’, 사진을 매개로 청소년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유도하는 ‘시간 여행자’, 청소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 등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커뮤니티의 미래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된 두산연강재단은 장학금, 학술연구비,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 왔고, 젊은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메세나 활동을 위해 두산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2008년에는 교육개혁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법인 중앙대학교 재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1년부터 시작해 23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랑의 차 보내기’사업은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에게도 이어진다.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원과학고 자매결연,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전문대와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성적우수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학원비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비롯해 현지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을 통한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도지역에서는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과 Wish Tre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파키스탄 및 인도네시아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중국 쓰촨성의 지진피해 복구 지원,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지역 정수 시설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교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 운동의 일환으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순히 학교 건립만 지원만이 아닌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 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호보 활동에 적극적이다. 분기별로 창원지역 두산엔진 출하부두 인근 바닷가와 진해만 등에 버려진 스티로폼,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11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30 10:44 최상진 기자

"현대重 마저?"… 현대家, 파업 돌부리에 전전긍긍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지난 2009년 제3대 위원장으로 당선, 이후 4대를 강성집행부에 내줬다가, 지난해 5대 집행부로 다시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동안 5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당시 이 지부장이 비교했던 사업장이 지척(咫尺)의 현대중공업이다. 노조운영을 어디에 방점을 찍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현대중공업에 비해 뒤처진 10년 성과를 되찾아 오라는 조합원들의 준엄한 요구를 관철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마다 강경일변도의 투쟁만 했던 현대차와 달리 15년 연속(3대 위원장 당시 기준) 무분규를 기록하던 현대중공업의 조합원들이 현대차보다 10년 앞선 성과물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이 위원장과 조합원들의 판단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바로 ‘롤 모델‘이었다. 이같은 결실로 이 위부장이 당선된 이후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지금은 현대중공업 노조와 조합원들이 현대차를 ‘롤 모델’로 여길 만큼 완전히 역전됐다. 이를 누구의 성과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 조선과 자동차의 경기 사이클, 경영진의 능력 등 갖가지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다.현재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각 계열사 노조가 최근 수입차 열풍, 원고-엔저, 수주 감소, 중국기업 시장 점령 등으로 국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최근 노조의 파업까지 잇따르며 삼중고를 겪는 모습에 재계의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현대기아차가 세계5대 자동차메이커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바탕이 무분규다. 파업을 밥 먹듯이 하는 회사의 제품을 누가 믿고 사겠는가. 미국 자동차업체의 몰락 이유도 ‘파업’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당시 이 위원장은 미국 디트로이트 도심이 일순간 폐허로 전락한 모습을 목격하고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또 그는 “1998년 외환위기로 현대차 근로자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당하던 때가 오브-랩 되더라”는 내용을 노조신문 방문기에 적은바 있다.외환위기 당시 국내 대기업들은 임금삭감 등 비상경영 절차와 관련해 노조의 극심한 반발에 시달리다 결국 대규모 구조조정 사태를 맞은 바 있다. 재계에서는 “당시 노조가 한 발짝만 양보해 회사와 노사상생의 대타협을 했더라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파산’이었다”며 “뒤늦게 후회하다가 감축경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분석한다.최근 국내 산업의 기둥 역할을 하는 전자·자동차·조선업계가 침체기를 겪으며 이 같은 우려는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 하락을 막지 못한 기업 노조들이 잇따라 부분파업에 돌입하거나 파업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29일 오후 3시부터 23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차 교섭을 가졌다. 지난 2일에 진행된 20차 협상에서 노사는 일정부분 합의를 이뤄내기도 했으나 현 집행부와 경쟁구도에 있는 강경파의 반발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간 바 있다. 이후 노조는 22일~26일간 2~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사측은 이 기간 동안 “4만2200여 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어 약 9100억원의 매출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이와 비슷하게 현재 파업여부를 두고 1만8000명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역시 조합원들 사이에서 파업의 당위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노조가 당초 26일 오후 마감하려던 투표시한을 무기한 연장한 것이 결국 조합원의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경영진 교체와 일정수준의 급여인상안까지 나왔는데 너무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저조한 투표율을 두고 노조 내부에서도 파업의 부당함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특히 2분기 실적공개 이후 투입된 ‘현대맨’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에 대한 내부의 기대감이 크다고 보고 있다.지난 23일부터 울산 본사에 상주하고 있는 권오갑 사장은 출근길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더불어 16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취임사 중 “노(勞)와 사(社)라는 편가르기를 그만두자. 오직 현대중공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로 힘을 모아 다시 시작해보자”며 “고(故) 정주영 창업자님과,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는 말도 파업에 부정적인 조합원들의 마음을 동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9 17:54 최상진 기자

한국전자전 혁신상에 삼성 '셰프컬렉션', LG '올레드 TV' 선정

삼성전자 냉장고 ‘셰프컬렉션’(좌)과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우) (연합)삼성전자의 냉장고 ‘셰프컬렉션’, 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 TV’ 등이 한국전자전 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29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다음달 14∼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한국전자전(KES) 개막을 앞두고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 수상 제품 18점을 발표했다.베스트 뉴 프로덕트 부문에서는 공간별 최적 온도를 맞춰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RF10H9960S4), 독자적인 WRGB(백적록청) 방식의 울트라 HD 해상도를 실현한 LG전자의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77EG9700)가 선정됐다.더불어 친환경 고분자물질로 코팅해 회로기판 부식 방지기술을 선보인 HZO, 무안경 3D TV의 기술발전을 보여준 스카이미디어의 3D SKY500, 제품 슬림화에 기여한 한국몰렉스 콤보커넥터 등도 수상했다.베스트 디자인 부문 수상 제품은 삼성 크리스털블루 세탁기(WW9000HE), 모뉴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MR6803VM), 의자와 테이블·모니터 거치대를 일체화한 드로얀워크스테이션, 케이피씨 가습기 미로클린팟 등이 선정됐다.베스트 콘텐츠 부문 수상 제품으로는 초음파센서로 신장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인바디의 인키즈,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 LG전자의 스마트TV OS 등이 선정됐다.한편 수상 제품은 한국전자전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14일 한국전자전 갈라쇼와 함께 열린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9 15:52 최상진 기자

LS그룹, 계열사 연구개발 올림픽 'LS T-Fair 2014' 개최

LS그룹이 지난해 개최한 ‘LS T-Fair’ 자료사진. (사진제공=LS그룹)LS그룹이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인 ‘LS T-Fair 2014’를 경기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29~30일 양일간 개최한다. 올해는 Performance, Green, Future 3개의 전시관에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등 총 8개 핵심 계열사 140여 종의 연구개발 성과가 전시되며, 이 중 치열한 경쟁을 벌여 우수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첫날인 29일에는 구자열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 등 임직원과 협력회자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LS그룹의 미래 친환경 핵심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RD 분야 임직원을 격려했다.구자열 회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3D프린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이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고 사업간 경계가 허물어져, 글로벌 시장은 경쟁 상대를 특정할 수 없는 복잡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여기 계신 연구원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 기술 융복합과 시너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LS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LS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기술전시회와 채용을 연계한 Target Lab Tour를 도입하고,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연구원들은 모교 대학의 연구실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전시 투어와 채용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S그룹은 서울대학교, KAIST 등 주요 대학과의 기존 산학협력체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향후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LS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로 10년 째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T-Fair를 꾸준히 실시해 왔다. T-Fair는 현재 그룹 내에서 ‘기술 경영 인큐베이터’이자 ‘RD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9 13:54 최상진 기자

삼성전자,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 개최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스마트자전거’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지난 27~28일 양일간 용인 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멤버십 소속 대학생들 470명이 주인공으로 참석해 멤버십 내에서 수행한 다양한 과제들이 전시됐다.기술전에는 올해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수행한 창의과제 300여건 중 타이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작품,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해주는 작품 등 창의적인 15건의 과제가 전시됐다.삼성전자는 기술전에 전시된 15건의 우수 과제 중 심사를 거쳐 최종 4건의 최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28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1등에 선정된 최우수 과제는 신촌멤버십 학생들이 수행한 ‘S디바이스(SDevice)’로 별도 설치 없이 본인의 모바일 기기를 컴퓨터의 마우스, 스피커 등 다양한 주변장치로 작동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OS 작품이다.우수 과제 전시에 이어 소프트웨어 멤버십 우수 회원과 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이진욱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소프트웨어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현재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생활, 이들과 경쟁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 들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어떤 것을 이룰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의 자세로 본인의 분야에서 전문가, 철학자가 되라”고 조언했다.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에 재능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이번 기술전에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24년 전통의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1991년부터 시작된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은 삼성전자가 IT 산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조기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내년 상반기 신입회원 선발을 위한 서류접수는 11월 3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ecmem.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9 13:54 최상진 기자

화웨이, 한국 모바일시장 본격 진출…40만원대 'X3' 시판

중국 모바일업체 화웨이가 29일 자사의 스마트폰 X3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화웨이코리아)중국 모바일 시장의 강자 화웨이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화웨이는 29일 프리미엄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X3(엑스쓰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X3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며,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X3는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자사의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장착해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의 대기시간을 자랑한다.두께는 7.6㎜, 무게 135g의 슬림형 모델로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X3는 오는 30일부터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www.umobi.co.kr)를 통해 공식 판매되며, 출고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40~5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X3 출시와 함께 전국적인 A/S 센터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콜센터(1877-5838)와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해 제품 관련 문의와 A/S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올리버 우(Oliver Wu)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 화웨이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이러한 제품을 고대하던 합리적인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9 13:52 최상진 기자

LG전자, 300만원대 55인치 곡면 올레드 TV 출시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300만원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다.LG전자는 29일부터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C930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은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399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초 선보인 55인치 곡면 올레드 TV(55EA9800) 가격(출고가 1천500만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올레드 TV는 LCD(액정표시장치) 기반 TV와 달리 후면 광원부(백라이트유닛) 없이 자체 발광하는 소자를 활용해 완벽에 가까운 색감과 깊이감 있는 화질, 진정한 블랙을 구현한 제품이다. 그러나 그동안 올레드 패널의 수율 문제 등으로 LCD 제품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싼 단점으로 인해 50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이 대부분 1000만원을 넘었다.이번에 출시되는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는 5㎜대의 초슬림 두께로 곡면 TV임에도 시야각에 따른 색상 변화가 거의 없다. 따라서 드라마, 스포츠,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시청 환경에서 더욱 정확한 색상을 제공한다.또한 스탠드 또는 벽걸이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간편한 사용성을 실현한 웹OS를 탑재해 간편한 전환, 탐색, 연결이 가능하다. E-갤러리 기능도 탑재해 명화나 고화질의 사진을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즐기는 기능으로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LG전자는 “고유의 WRGB 방식에 따른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을 재현하고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한편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8 14:11 최상진 기자

현대중공업, "싸늘한 여론속에 배 떠나가나"...최길선·권오갑 수혈속 20년만에 파업 초읽기

p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사업장 노조가 지난 2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정에서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조합원들을 파업 찬반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연합)조선업계 1위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20년 만에 파업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이번 주 합법적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면 현대중공업은 1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기록이 깨진다. 무려 20년 만에 파업을 맞게 된다는 점에서 사내에서는 일부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간이 흐를수록 일부 노조원들의 여론은 “회사가 올해 2분기 1조1037억원의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했는데 꼭 파업까지 하면서 임금인상을 요구해야 하나”라는 분위기 탓에 투표율 저조로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조원들의 투표참여가 저조하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기간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23일부터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업계 관계자는 “중국 조선업체들이 양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하고, 일본 업체들도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이번 파업은 현대중공업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현재 현대중공업의 1인당 매출 수준도 조선업계 빅 3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업보다는 단합과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지난 25일 오후 세종시에서 현대중공업 노사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정회의에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신청한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노조는 전체 조합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파업 찬반투표 가결시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해 26일 오후 1시까지 투표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이 투표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26일 긴급회견을 갖고 교섭중단 및 무기한 투표연장을 선언했다. 노조는 찬반투표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투표 기간을 연장하고 사측과의 교섭도 중단할 방침이다.정병모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탄압하고 있어 정상적인 투표진행이 어렵다”며 “관리자를 동원해 투표장 주변에서 조합원들의 투표 유무를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현대중공업 비상경영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권오갑 사장은 부임하자마자 울산으로 내려가 매일 아침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사측은 “권 사장은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경영진단에 돌입했고, 직원식당에 임원 공간용 칸막이를 없앤 뒤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직원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8 13:43 최상진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목포서 장애우 대상 해양 안전 체험행사 개최

현대삼호중공업 봉사동아리 장애인 해양안전체험행사. (제공=현대삼호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의 사내 봉사동아리 희망플러스가 28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장애우를 초청해 해양 안전교육과 비상시 대처요령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광명원, 장애인요양원, 공생재활원, 서남장애인복지타운 등 목포와 무안, 영암 지역에서 4개 복지시설의 장애우와 보육교사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목포지부 봉사자도 50여 명이 함께했다.체험행사는 ▲구명조끼 사용법 및 위급상황 대비 선박 탈출 방법 교육, ▲5인 1조 고무보트 리프팅과 파워보트 체험, ▲양구조협회 대원들의 스킨스쿠버와 심폐소생술 시범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됐다.희망플러스는 장애우들을 돕는데 뜻을 같이하는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1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단체다.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매년 여름캠프와 제주도 견학, 눈썰매장 체험, 명절 위문, 크리스마스 산타 봉사 등 장애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 장애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양주동 희망플러스 회장은 “이번 해양 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장애우들도 바다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8 13:43 최상진 기자

'하반기 공채'의 계절... 자소서, 면접, 정보수집 어떻게 할까?

삼성그룹 신입사원채용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취업 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입사지원이 마감됐다. 규모 면에서 상반기보다 소폭 줄어든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만큼 입시를 넘은 ‘입사전쟁’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등장하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그룹 통합채용을 시행하는 LG그룹은 2000명 모집에 무려 12만명이 지원에 경쟁률은 60대1이 훌쩍 넘는다. 특히 입사지원서에 주민등록번호·사진·주소 등의 개인신상정보, 수상경력·어학연수·인턴 등 스펙 관련 입력란도 삭제한 만큼 취업준비생들의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스펙과 개인정보를 초월한 입사전형을 채택하는 대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지원자들에게는 ‘합격비결’이 무엇보다 큰 관심사다. 자기소개서부터 면접, 직무면접 등 복잡하고 다양한 전형 과정에 대한 의문과 답변들이 각종 채용 사이트나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이중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글쓰기. 자기소개서 작성에 며칠 동안 머리를 쥐어짰다는 지원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차라리 소설을 쓰는게 낫겠다”는 취업준비생들의 우스갯소리가 쏟아진다. 취업관련 학원들은 나름의 공식을 제시하지만 대다수가 ‘틀에 박힌 이야기’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기업 채용담당자 446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5분이 25.1%로 가장 많았다.자기소개서 검토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지원동기가 2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16.8%), 입사 후 포부(14.8%), 글의 구성 및 문장력(12.3%)을 꼽아 무엇보다 ‘지원동기를 설득력 있게 전하는것’이 서류전형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로 나타났다.더불어 이력서에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사진으로 34.3%를 차지했다. 경력사항은 25.8%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채용담당자들이 실제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40.4%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가 13.0%, 전공·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이 각각 8.7%를 차지했고, 출신학교는 6.3%에 그쳤다.9월 2일 충남대학교에서 전경련과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최한 ‘2014 주요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서류전형 다음으로 걱정하는 부분은 단연 면접이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거나 그룹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들어 면접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당락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맞춤식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는 업체나 면접용 패션용품을 홍보하는 업체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그룹별 채용담당자들은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건 틀에 박힌 스피치나 옷차림이 아니라 지원자의 진심”이라고 말한다. 특히 “지원동기와 원하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 입사 후 포부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만들어오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방금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과 졸업예정자의 다수는 공채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의 수시채용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다양한 루트로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 특히 공채를 앞두고 지역 자치단체나 전경련, 각 기업들에서 활발하게 운영하는 채용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다. 그룹별 원하는 전공, 인재상, 채용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은 대부분 여기서 나온다.이와 함께 신규채용 규모는 줄고 수시채용이 많아지면서 실시간 채용정보 검색과 즉시 입사지원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의 인기도 늘고 있다.잡코리아 앱의 경우 출시 이후 2년간 설치자수가 500% 증가했고, 이용자수도 244% 증가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사람인, 인크루트 등의 앱도 활발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 본부장은 “정보과잉 시대에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취업관련 앱의 활용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7 16:47 최상진 기자

정치권에 분리공시제 논쟁 지속, '단통법 2라운드' 가나

24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휴대폰 매장. (연합)분리공시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휴대폰을 구매할 때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단말기 제조사의 판매장려금을 별도 공개하는 분리공시제가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정치권의 개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미 야당은 분리공시제를 다시 포함시키는 방향의 단통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분리공시제를 포함하는 단통법 개정안을 다음주 중 대표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개정안에는 분리공시에 대한 규정을 담은 12조의 단서조항이 삭제된다.단통법 12조1항은 “이통사업자가 자신의 지원금 및 제조사 장려금 규모 등에 대한 자료를 주무기관인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되 제조사별 장려금 규모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최 의원은 보조금 공시 관련 내용이 포함된 단통법 4조에 ‘분리공시 의무 시행’ 규정을 못박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방송통신위원회는 김재홍 상임위원이 법안 개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읜 24일 전체회의에서 “분리공시는 국민 이익 증대라는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해 단통법에 포함한 제도인만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분리공시를 명문화한 단통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 형태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논란이 되고 있는 분리공시는 휴대폰을 구입할 때 지원받는 보조금이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를 구분해 소비자에게 알려주자는 내용이다. 단통법에 따라 최대 30만원(15%는 재량으로 추가할 수 있음)을 할인받았을 경우 제조사 15만원, 통신사 15만원씩 지원했다고 알려주는 방식이다.이 제도는 보조금 출처와 경로를 투명화해 불법적인 보조금을 예방하고 거품낀 단말기 출고가를 낮춰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도입이 추진됐다. 단통법의 실질적으로 단통법의 핵신 쟁점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마케팅비용 등 영업비밀이 노출될 수 있다”고 강력 반발하면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서 부결돼 단통법에서 제외됐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7 16:47 최상진 기자

SK하이닉스, 中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법인 준공

SK하이닉스는 26일 중국 충칭에서 반도체 후공정 생산법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준공식에는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ICT기술성장위원회 임형규 부회장, SK하이닉스 박성욱 CEO, 오세용 제조기술부문 사장을 비롯해 충칭시 황치판 시장 등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후공정 공장 준공으로 미세공정 전환으로 늘어나는 후공정 물량에 충분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현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충칭은 주요 고객들이 위치하고 있어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충칭 후공정 생산법인은 28만m2 대지에 지난해 7월 건설을 시작해 올해 5월 완공된 이후 시험생산 및 제품 인증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주력 생산제품은 각종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제품으로 생산규모는 16기가비트(Gb) 기준 월 8000만개 수준이다. 총 2억5000만 달러가 투자된 충칭 후공정 생산법인은 현재 1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2억불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SK하이닉스 박성욱 CEO는 환영사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일 뿐 아니라 SK하이닉스의 또 하나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하며, “후공정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선두 업체로서 더욱 견고한 위상을 갖추겠다”고 밝혔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6 11:12 최상진 기자

삼성전자, 레이저프린터 3종 독일서 유해성 테스트 통과인증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윤진 상무(왼쪽)와 독일 환경 평가 기관 ‘튜브 라인란드’ 랄프 빌더 부사장(오른쪽)이 독일 베를린 ‘튜브 라인란드’ 시험소에서 세계 최초로 유해성 테스트를 통과한 삼성 컬러 레이저 토너 ‘CLT406’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레이저 프린터 토너 3종(컬러 레이저 토너 CLT406, 모노 레이저 토너 MLTD101/205)이 독일 환경 평가 기관인 튜브 라인란드(T?V Rheinland)로부터 유해성 테스트 통과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독일의 환경 평가 기관인 ‘튜브 라인란드’는 자국의 환경청과 함께 엄격한 테스트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삼성전자 프린터 토너는 ‘토너에 포함된 유해 물질의 농도’와 ‘인쇄 과정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농도’가 모두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안정성이 입증됐다.삼성전자 프린터 토너는 이외에도 모든 요구사항과 테스트를 충족해 세계 최초로 유해성 테스트(Tested for harmful substances)와 유해물 배출 테스트(Emission tested)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란 표기가 가능해졌다.튜브 라인란드의 랄프 빌더 부사장은 “‘튜브 라인란드’의 테스트 마크를 획득한 프린터 토너는 엄격한 요구사항에 따라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을 완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의 송성원 전무는 “삼성전자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엄격한 환경 평가 기준을 적용해 프린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시판되는 삼성의 모든 정품 토너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6 11:11 최상진 기자

중노위, 현대중공업 임단협 '조정중지' 결정…파업 초읽기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23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연합)중앙노동위원회가 25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신청한 쟁의행위 조정신청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중노위는 지난 25일 오후 세종시에서 현대중공업 노사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려 했지만 양측 의견은 끝까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중노위는 “조정중지 결정으로 인해 노사 양측에 큰 손실과 피해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사후 조정방침을 권고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거부했다.노조는 “합법적으로 진행중인 파업 찬반투표까지 사측의 방해로 진행이 어렵다”며 찬반투표 일정을 무기한 연장한 상황이다. 전체 조합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가 가결될 시 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사측은 “26일 중 중노위 조정결과에 대한 정식 공문을 수신하는 대로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를 위해 4개월간 4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6 11:10 최상진 기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월드클래스 인재 원해"

구자균 LS산전 부회장(대표이사)이 25일 한양대 HIT관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참가자들에게 회사 비전과 인재상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LS그룹)“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려면 WCP(World Class People)가 되어야 합니다.”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3년 연속 LS그룹의 채용설명회 행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제시했다.구 부회장은 25일 한양대학교 HIT관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 졸업 예정자 500여명에게 ‘출발(Commencement)’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 2013년 서울대에 이어 3년 연속 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구 부회장은 “이 단어(Commencement)는 보통 학위수여식, 즉 졸업식으로 사용되지만 원래 시작의 의미도 갖고 있다”며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으로, 학교를 떠나 새로운 출발지가 LS그룹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강연 주제로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 기업들은 이제 세계를 무대로 무한경쟁에 접어 들었으며, 이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공분야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WCP, 즉 월드 클래스 피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구 부회장은 평소 LS산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는 WCP가 되기 위한 3가지 사항으로 ▲글로벌 마인드 ▲이매지니어 ▲긍정적 사고를 꼽는다.그는 이어 컨버전스 시대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지닌 인재상으로 ‘이매지니어(Imagineer)’를 강조했다.구 부회장은 “융복합의 시대에는 인문학도도 기술을 이해해야 하고, 공학도도 인문학을 마스터 해야 한다”며 “엔지니어도 단순히 특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이매지니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한양대 동문 가운데 전기공학도로써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해 해외사업부를 거쳐 현재 자동화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봉현 상무, 산업공학 지식과 법학 지식 간 결합을 통해 LS산전의 특허 경쟁력을 육성하고 있는 김지영 상무 등이 대표적인 LS산전의 선배 ‘이매지니어’로 소개되기도 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6 10:58 최상진 기자

현대그룹, "순환출자 고리 끊는다"...지배구조 단순화 추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그룹)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현대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 매각을 계기로 순환출자 형태로 이뤄진 지배구조를 정리할 계획이다. 2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현대상선과 현대유엔아이가 보유한 현대글로벌 지분 32.9%를 44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지분 매입 대금 440억원은 29일 완료되는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일본 오릭스 코퍼레이션과 현대그룹이 공동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하는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88.8% 가운데는 현 회장 보유 지분 13.43%이 포함돼 있다.이번 지분 매입이 이뤄지면 현 회장 일가는 그룹의 지주사격인 현대글로벌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지분 정리가 완료되면, 현정은 회장→현대글로벌→현대로지스틱스→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현대글로벌로 이어지던 현대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현정은 회장→현대글로벌→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으로 줄어든다.아울러 원형의 순환출자 고리가 끊어지면서 단선 구조로 바뀌게 된다.현대상선 측은 “이번 현대글로벌 지분 매각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의 선제적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9개월간 약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자구안의 80%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로지스틱스 매각(6000억원)을 시작으로, LNG 사업부문 매각(9700억원), 부산신항 터미널 투자자 교체(2500억원) 등 사업부문 매각으로 1조2200억원을 조달했다.한편 현대증권 등 금융사 매각방식 확정에 따른 자금 선유입(2000억원), KB금융지주 지분 및 부동산 매각(3503억원),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1803억원), 현대상선 외자유치(1170억원) 등 자기자본 확충으로 2973억원을 마련했다.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

2014-09-25 18:09 최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