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 개최

최상진 기자
입력일 2014-09-29 13:54 수정일 2014-09-29 13:57 발행일 2014-09-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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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스마트자전거’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7~28일 양일간 용인 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멤버십 소속 대학생들 470명이 주인공으로 참석해 멤버십 내에서 수행한 다양한 과제들이 전시됐다.

기술전에는 올해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수행한 창의과제 300여건 중 타이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작품,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해주는 작품 등 창의적인 15건의 과제가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기술전에 전시된 15건의 우수 과제 중 심사를 거쳐 최종 4건의 최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28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1등에 선정된 최우수 과제는 신촌멤버십 학생들이 수행한 ‘S디바이스(SDevice)’로 별도 설치 없이 본인의 모바일 기기를 컴퓨터의 마우스, 스피커 등 다양한 주변장치로 작동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OS 작품이다.

우수 과제 전시에 이어 소프트웨어 멤버십 우수 회원과 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진욱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소프트웨어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현재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생활, 이들과 경쟁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 들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어떤 것을 이룰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의 자세로 본인의 분야에서 전문가, 철학자가 되라”고 조언했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에 재능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이번 기술전에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24년 전통의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1년부터 시작된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은 삼성전자가 IT 산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조기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내년 상반기 신입회원 선발을 위한 서류접수는 11월 3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secmem.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