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목포서 장애우 대상 해양 안전 체험행사 개최

최상진 기자
입력일 2014-09-28 13:43 수정일 2014-09-28 13:43 발행일 2014-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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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봉사서클 장애인 해양안전체험행사
현대삼호중공업 봉사동아리 장애인 해양안전체험행사. (제공=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의 사내 봉사동아리 희망플러스가 28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장애우를 초청해 해양 안전교육과 비상시 대처요령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원, 장애인요양원, 공생재활원, 서남장애인복지타운 등 목포와 무안, 영암 지역에서 4개 복지시설의 장애우와 보육교사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목포지부 봉사자도 50여 명이 함께했다.

체험행사는 ▲구명조끼 사용법 및 위급상황 대비 선박 탈출 방법 교육, ▲5인 1조 고무보트 리프팅과 파워보트 체험, ▲양구조협회 대원들의 스킨스쿠버와 심폐소생술 시범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됐다.

희망플러스는 장애우들을 돕는데 뜻을 같이하는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1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단체다.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매년 여름캠프와 제주도 견학, 눈썰매장 체험, 명절 위문, 크리스마스 산타 봉사 등 장애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 장애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주동 희망플러스 회장은 “이번 해양 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장애우들도 바다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상진 기자 sangjin845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