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강남 재건축 이어 강북 재개발도 ‘들썩’

지난해 11월 서울 은평구 녹번1-2구역에서 공급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전용면적 84㎡에 15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사진은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견본주택 개관 당시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지난 3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1-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녹번 힐스테이트’는 계약 8일 만에 완판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전용면적(이하 동일) 84㎡를 기준으로 평균 1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바로 옆 녹번1-2구역에서 선보인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도 조기 완판 뒤 15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은평구에서 재개발된 공급된 단지 대부분 웃돈은커녕 미분양되기 일쑤”였다며 “단기간에 100% 계약되기도 쉽지 않은데 웃돈까지 붙은 것은 정말 이례적이다”고 평가했다.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시장에 이어 강북권 재개발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강북 재개발은 그동안 강남 재건축에 밀려 수요자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매매가(분양가)가 저렴하고, 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다 보니 최근 1~2년 사이 중소형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은 여의도·광화문·상암DMC 등 중심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강북권에서도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이달 초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청약을 받은 ‘홍제원 아이파크’의 경우 벌써 주택형별로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현대산업개발 분양팀 관계자는 “홍제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이 끝나자마자 117㎡ 분양권에 2000만원의 웃돈이 호가로 형성될 정도”였며 “6개월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면 프리미엄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분양권 외 이미 입주를 마친 재개발 단지들도 강세다.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59㎡는 1년 전 6억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이달 6억7000만원까지 올랐다. 공덕동 ‘래미안공덕4차’ 59㎡도 같은 기간 약 5500만원이 상승해 매매가가 5억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이 같은 훈풍이 불면서 그동안 사업이 지체됐던 구역들도 속도를 내고,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도 진척사항이 없었던 서대문구 남가좌동 제1구역이 ‘DMC2차 아이파크’라는 이름으로 6월 분양에 들어간다. 같은 달 2005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던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도 ‘래미안’ 2500여 가구가 공급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층이 얕은 강북권에서는 직주근접, 역세권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업체의 광고에만 의지하기 보다 청약에 앞서 현장을 찾아 입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1 15:46 박선옥 기자

GS건설, 일산 ‘킨텍스원시티’ 견본주택 22일 오픈

킨텍스 원시티 120T 타입 거실 이미지.(사진제공=GS건설)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시행·시공하는 ‘킨텍스 원시티’가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2·3블록에 조성되는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아파트 2038가구와 84㎡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됐다.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며,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사업지 반경 1㎞ 이내 현대백화점, 킨텍스,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했다.중정형 테라스를 도입해 중층에서도 방 하나 크기의 넉넉한 테라스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체 가구의 73%가량을 3면 발코니로 설계해 84㎡ 기준 최대 57㎡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100%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3개 블록별로 청약이 진행되며, 주택형이 아닌 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84㎡A(A1~A3) △84㎡B(B1~B3) △84㎡C △84㎡T(T1~T3) △104㎡A △120T(T1~T3) △143㎡P(P1~P3) △148㎡P 등 8개로 이뤄졌다.3개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순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M1블록 5월 10일, M2블록 5월 9일, M3블록 5월 6일이다. 동시에 당첨될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배정된다. 계약일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으로 같다.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별도로 4월 29~30일 양일간 청약을 받으며, 5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2일 계약을 진행한다. 1인당 블록별로 1건만 신청할 수 있고, 건별 500만원의 청약신청금이 필요하다.견본주택은 현장 고양시 장항동 1240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1 13:55 박선옥 기자

롯데·한화·우미건설, 총선 이후 뉴스테이 본격 공급

신동탄 롯데캐슬(좌), 동탄2 롯데캐슬(우) 조감도.(사진제공=롯데건설)총선 이후 뉴스테이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동탄2신도시, 충북혁신도시, 인천 서창2지구 등의 지역에서 뉴스테이 공급 계획이 잡혀 있다.뉴스테이는 건설사들이 자사 브랜드를 내걸고 공급하는 고품질의 기업형임대주택이다. 지난해 1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8년 동안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도 1년에 최고 5%까지 제한된다.정부는 뉴스테이를 새로운 주거모델로 보고 뉴스테이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올해 뉴스테이 사업부지를 작년 2배 수준인 5만 가구 규모로 확보하고, 지난해 6000여 가구이던 입주자 모집 물량도 1만2000여 가구로 늘릴 방침을 밝힌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했던 단지들이 모두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임대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뉴스테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임대료 수준, 상품 구성, 입주서비스 등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선보이는 뉴스테이는 입지나 상품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곳들이 대부분이다.먼저 롯데건설은 5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과 동탄2신도시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을 공급한다.화성 반월동의 ‘신동탄 롯데캐슬’은 전용면적(이하 동일) 59~84㎡, 총 1185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한국쓰리엠기술연구소 등의 대기업 업무단지가 있다.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 롯데캐슬’은 74~84㎡, 총 612가구로 이뤄졌다. 2017년 완공 예정인 56만여㎡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초·중·고 예정부지와 가깝다.우미건설은 올해 9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70~84㎡, 전체 1345가구의 대단지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법무연수원, 태양광기술지원센터, 한국교육개발원 등의 업무시설과 인접했다. 또 주변으로 초·중교 예정부지도 있다.한화건설은 하반기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꿈에그린 뉴스테이’ 121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올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 장아산과 소래습지생태공원가 있다.이 외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서, 협성건설이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각각 591가구와 2000가구로 이뤄진 뉴스테이를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1 11:04 박선옥 기자

동(東)부산 청약광풍에 서(西)부산 ‘반사이익’

동부산의 비싼 분양가와 높은 청약경쟁을 피해 에코델타시티 조성, 도로망과 터널 착공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서부산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서부산 대표 개발사업인 에코델타시티 조감도.(사진제공=K-water)동(東)부산의 고분양가와 청약광풍 행진을 피해 서(西)부산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사하·사상·강서·북구를 통칭하는 서부산은 해운대로 대표되는 동부산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고 청약 경쟁도 덜해,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이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부산시가 서부산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서부산행을 부추기고 있다.서부산 개발은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시가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으로, 작년 ‘동·서부산권 연결도로망 사업’ 4개 노선 추진이 발표됐다. 지난 2월에는 20년 숙원사업인 만덕3터널이 착공에 들어갔고, 5조원 규모의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26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산 평균 1232만원보다 80.7%나 비싼 금액이다.같은 기간 서부산지역은 △강서구 877만원 △북구 752만원 △사상구 962만원 △사하구 862만원에 머물렀다. 해운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하지만 가격 차이에도 오히려 고분양가인 해운대구는 작년 1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같은 기간 △강서구 8대 1 △북구 12대 1 △사상구 29대 1 △사하구 10대 1과 비교할 때 광풍 수준이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동부산이 전통적인 부산의 부촌으로 실수요가 탄탄한 데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계약률과 프리미엄이 예전보다 낮아지면서 고분양가에 대한 지적이 거세지는 모습이다.또 개발호재는 많으면서 분양가는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은 높은 서부산지역으로 관심을 돌리는 수요자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만 보더라도 2월 말 현재 서부산 4개구의 미분양 가구수는 445가구로 전년 동월(859가구) 대비 414가구 감소했다. 부산 전체 미분양이 1515가구에서 1217가구로 298가구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서부산의 감소세가 유독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규 분양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대우건설이 이달 말 사하구 괴정동에서 분양 예정인 ‘괴정 어반 푸르지오’의 분양 관계자는 “분양광고가 아직 나가지도 않았는데 하루 평균 80통 이상 전화가 온다”며 “괴정동 거주민은 물론, 높은 분양가와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인근 지역 수요자들의 문의도 꽤 있다”고 말했다.괴정동 A부동산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해운대 분양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분양가가 많이 오른 뒤 비교적 저렴한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특히 괴정동은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1 11:01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디자인 거장과 더샵 입면 디자인 개발

포스코건설이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개발 중인 아파트 외관 이미지.(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고객의 감성을 사로잡기 위한 아파트 입면 디자인에 나섰다.포스코건설(대표 한찬건)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더샵 아파트 외관 디자인을 개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앞서 지난 2013년에도 더샵 브랜드에 감성적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더샵 아파트 문주·필로티·사인물 등에 적용할 외관색채 디자인을 개발한 바 있다.이번에 두 번째로 선보일 디자인은 ‘색(色)다른 상상’을 콘셉트로 한다. 커튼월 룩(LOOK), 멘디니 룩(LOOK), 3D 룩(LOOK) 등을 개발해 더샵 아파트의 입면에 세련미를 한층 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달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 송도사옥 4층 대강당에서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서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색채와 건축(COLORS AND ARCHITECTURE)’, 충남대 건축공학과 이진숙 교수는 ‘보이는 색채, 보이지 않는 색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내 아파트 디자인 개발 방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포스코건설 더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선착순 마감 시 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마감 이후 더샵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문자로도 통보된다. 참가자에게는 멘디니의 패턴디자인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1 10:29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봉서산 아이파크’ 22일 분양 돌입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조감도(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2일 충남 천안시 봉명2구역을 재개발한 ‘봉서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지하 2층, 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665가구 규모다. 이 중 △49㎡ 17가구 △59㎡ 8가구 △84A㎡ 171가구 △84B㎡ 72가구 △84C㎡ 99가구 △109㎡ 62가구 등 4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국철1호선 봉명역이 도보 10분 거리이고, 봉명초, 봉서초, 계광중, 천안서여중, 천안고 등이 통학권이다. 반경 3㎞ 내외에 이마트, 롯데마트, 순천향대학교, 천안충무병원,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전체 부지 중 34%를 녹지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중앙광장,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전 가구를 남동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과거 천안에서 ‘백석 1·2·3차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우수 주거가치를 인정받은 것을 바탕으로, 이번 봉서산 아이파크도 최고의 브랜드 가치와 상품 기획력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오는 4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5월 4일 당첨자 발표 후 10~12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견본주택은 천안시 두정동 1358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0 14:10 박선옥 기자

GS건설, 부산 ‘마린시티자이’ 견본주택 22일 개관

마린시티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하는 ‘마린시티자이’의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지하 6층, 지상 49층, 전용면적 80~84㎡, 총 25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로 해운대 마린시티 내 막바지 공급 물량이다.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미술관, 벡스코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 해강초·중, 해운대중, 해운대여고, 국제외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했다.마린시티의 경우 그동안 85㎡ 이하 중소형의 공급 자체가 적었을 뿐 아니라, 특히 바다 조망권은 대형에만 주어졌다.이에 반해 마린시티자이는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이뤄졌음에도 바다를 볼 수 있다. 또 보통 지하에 위치하는 커뮤니티센터를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층에 배치,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를 적용한 차별화된 커뮤니티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단지는 주상복합이지만 타워형이 아닌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했다. 채광과 통풍, 개방감 등이 우수한 4베이 평면에 대형 팬트리를 적용했다.김필문 GS건설 분양소장은 “탁 트인 바다조망에 자이만의 특화된 설계와 더불어 마린시티라는 위치 프리미엄이 더해져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25일 특별공급 후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계약은 9~11일까지다.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1123-1번지, 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됐다. 80㎡B타입과 84㎡A 타입 유닛을 관람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0 11:17 박선옥 기자

전세 재계약 느는데…“중개수수료 어쩌나”

전세재계약이 늘면서 중개수수료를 둘러싼 중개업자와 집주인, 세입자간 갈등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잠실의 중개업소 입구.(연합)경기도 부천에서 얼마 전 집주인과 전세 재계약을 마친 김모 씨는 공인중개사와 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집주인과 전세금을 6000만원 올려주는 선에서 합의를 보고 2억7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는데, 중개업소에서 0.3%의 요율을 적용해 91만원의 수수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집도, 임대인과 임차인도 모두 그대로이고 가격 흥정도 내가 주도적으로 했다”며 “계약서 하나 써주고 90만원 넘는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난 여파로 살던 기존 전셋집의 계약을 연장하는 재계약이 늘면서 중개수수료 관련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집주인이나 세입자는 새로운 집을 중개하는 것도 아닌데, 중개수수료를 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공인중개사들은 전세금을 조율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업무가 신규 계약이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다.현행 공인중개사 법에서는 ‘개업공인중개사는 중개업무에 관해 중개의뢰인으로부터 소정의 보수를 받는다’고만 적혀있고, 재계약 수수료와 관련된 별도의 규정은 없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도 지급시기와 한도 등만 나와 있을 뿐이다.하지만 법에 나와 있는 중개업무의 개념을 단순 ‘알선’이 아닌, 계약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게 공식적인 해석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을 소개하지 않았더라도, 계약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에 대해 공인중개사가 책임을 지게 될 경우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것만 ‘중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수수료 관련 오해가 빚어지는 것 같다”며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변동된 권리관계를 설명하고, 계약서를 작성해 주는 등의 서비스도 중개업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도 “재계약이라도 계약서에 중개업자가 서명을 하고 공제증서를 첨부하면 중개사고에 대해 중개업자가 책임을 지게 되므로 법정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다만 계약서를 단순 대필만 해줬을 때는 10만원 내외의 대필료만 지급하면 된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재계약의 경우 집주인과 세입자가 합의해 직접 계약서를 쓴 뒤 확정일자를 받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재계약 전 등기부등본에서 권리변동이 없는지 확인한 뒤 별 이상이 없으면 기존 계약서를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는 설명이다.서울시 전월세지원센터 관계자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 하에 기존 계약서 특약사항에 재계약인 사실과 증액된 금액, 기간 등을 기재한 뒤 날인만 하면 간단히 재계약이 된다”며 “증액된 금액에 대해서만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20 10:29 박선옥 기자

태영건설, ‘광명역 태영 데시앙’ 29일 견본주택 개관

광명역 태영 데시앙 조감도.(사진제공=태영건설)태영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에 공급하는 ‘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지하 4층, 지상 49층, 전용면적 84~102㎡ 아파트 1500가구와 39㎡ 오피스텔 192실 등 총 1692가구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이 들어서는 복합문화특구 개발의 2단계 계획 중 1단계 사업이다.KTX를 비롯해 국철1호선과 신안산선(예정) 광명역이 도보 거리다. 특히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광명역세권 로데오거리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주변으로 의료복합클러스터와 국제디자인클러스터 개발이 계획돼 있다. 이 중 2019년 완공 예정인 국제디자인클러스터에는 약 400개 업체가 입주해 5000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17개 업체, 3000여명 종사하는 석수스마트타운(예정)도 가깝다.단지는 광명시 내 최고 높이인 49층으로 조성,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간다.분양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42년의 역사를 갖춘 태영건설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87-1번지(KTX광명역 A주차장 건너편)에 마련됐다. 2019년 11월 입주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9 16:16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소사벌 더샵 ‘사랑나눔 포인트’ 지원

포스코건설 김교훈 상무(오른쪽)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규성 부회장이 소사벌더샵 사랑나눔 포인트 이벤트로 쌓은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모델하우스 방문객수를 포인트로 적립,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건설(대표 한찬건)은 지난 15일 개관한 ‘소사벌 더샵’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다녀간 1만7000여 명에 대해 사랑나눔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2000만원의 기부금으로 환산해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평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평택지역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지원에 나서게 됐다.기탁 행사는 앞서 18일 소사벌 더샵 모델하우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규성 부회장, 포스코건설 김교훈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기탁금은 아이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불안정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김교훈 상무는 “소사벌 더샵이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계획된 만큼,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소사벌 더샵은 지하 1층, 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9~112㎡, 전체 817가구다. 19일 특별공급 후 20일과 21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3-2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9 11:18 박선옥 기자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반전세 전환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전경(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이 경기도 김포 풍무5지구에 전세분양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반전세로 전환키로 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전체 18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84, 101, 117㎡로 구성됐다.반전세 계약금액은 84㎡ 기준으로 보증금 1억5500만~1억8500만원, 월임대료 22만원이다. 또 101㎡는 1억6000만~1억9000만원에 26만원, 117㎡는 1억7500만~2억500만원에 28만원으로 책정됐다.이를 전세가로 환산하면 84㎡는 2억3200만원대, 101㎡는 2억4800만원대, 117㎡는 2억6500만원대로 주변 동일면적 아파트 전세가보다 수천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변 전세시세가 2년 전보다 크게 올라 이에 맞춰 전세보증금을 책정할 경우 세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 수밖에 없다”며 “이에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고 월임대료를 최소한으로 책정하는 반전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이사에 따른 중개수수료와 비용 등을 고려, 현재 기존 세입자의 상당수가 반전세로 재계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은 계약 만료 가구에 대해 신규 임차인을 모집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미회수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월임대료는 연말정산에서 연간 납부액의 10%, 최대 75만원까지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월임대료 세액 공제는 84㎡ 이하의 주택에 대해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 한한다.유현초와 풍무중이 단지 앞에 있고, 풍무고, 김포고, 사우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풍무다목적체육관,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입주민을 위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 중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신곡리 533-53)에 마련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9 11:18 박선옥 기자

조망권, 어디까지 누려봤니?… '뷰' 챙긴 아파트 '실속'도 챙긴다

한강 전경.(사진=양윤모기자) GS·현대·포스코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에서 분양하는 ‘킨텍스 원시티’는 ‘T-HOUSE’라는 이름의 혁신평면을 처음으로 적용키로 했다. 한강·호수공원·도심 등 트리플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4~6베이와 3면 발코니 설계를 선보인 게 특징이다. 설계를 맡은 GS건설 측은 “건축비가 많이 들어가는 초고층 단지의 경우 용적률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효율성을 끌어내기 위한 설계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효율보다는 여유로움을 끌어내고 싶었다”며 “중소형 5베이, 3면 발코니 평면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조망권을 갖춘 부지 확보에 그치지 않고, ‘뷰(VIEW)’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평면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조망권이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조망 여부에 따라 같은 단지 안에서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억원씩 벌어지는 일이 일반화됐다. 이에 조망권 극대화에 따른 단지의 가치 상승을 위해 건설사들이 새로운 평면 개발에 나선 것이다.지난해 GS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공급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한강 조망을 위해 거실은 남향이라는 인식을 과감히 전환, 북향으로 배치했다. 그러면서 주방과 방 3개는 남향 4베이로 설계해 일조와 채광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송독국제도시에 선보인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최저층을 일반아파트 8층 높이에 해당하는 7층부터 배치했다. 탁 트인 서해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대림산업이 부산 동구 수정동 초량 1-1구역을 재개발해 이달 분양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항 조망권을 위해 아파트에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했다. 시야가 가리지 않는 시원한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현대건설은 4월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분양하면서 아파트 최상층에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남측에 영산강이 위치해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는 입지적 장점을 반영했다. 건영과 양우건설이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공급 중인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일부 타입에 3면 개방형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사업지 옆 수변공원을 3면에서 내려다볼 수 있도록 기획한 평면이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되도록 많은 세대에서 뷰(VIEW)가 가능하도록 하는 설계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평면이 계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8 16:41 박선옥 기자

GS건설, 인천 영종하늘도시서 ‘스카이시티자이’ 5월 분양

인천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첫 신규분양이 이뤄지는 가운데, GS건설이 첫 주자로 나선다.GS건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를 5월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91~112㎡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스테츠칩팩 코리아 제2공장이 내년 완공을 앞뒀고, 3개의 복합리조트 사업(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IR, LOCZ 복합리조트)이 진행 중이다. 이 중 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완공 예정이며, LOCZ는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올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5분, 홍대입구역까지 37분, 서울역까지는 4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도 갖췄다.사업지는 영종하늘도시 동부생활권 중심지에 위치, 중심상업지역와 가깝다. 반경 500m 내 영종1동주민센터, 영종파출소, 영종하늘도서관, 파크골프장(9홀)이 있으며, 롯데마트가 차량 10분 거리다. 단지 좌축과 우측으로 각각 하늘체육공원과 근린공원이 있다.영종초와 하늘초가 걸어서 5분가량 소요된다. 특목고인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영종하늘고에 진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남서포함) 위주로 배치되며, 축구장 면적의 4.2배 크기의 녹지가 조성된다.석성징 GS건설 분양소장은 “현재 영종도는 각종 개발계획의 본격화로 불 꺼진 유령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미분양 물량이 급속히 소진됨은 물론 매매가와 전세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개발호재 가시화로 인구 유입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6-3번지(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는 인천 서구 연희동 793-7 미라클프라자 204호에 분양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8 11:13 박선옥 기자

천안 재건축·재개발 바람… 구도심 ‘활기’

이달 일반분양을 앞둔 봉명2구역 전경.(다음 로드뷰 갈무리)충남 천안 구도심 부동산시장이 재건축·재개발 바람에 힘입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천안은 그동안 불당지구를 비롯해 백석지구, 청수지구, 성성지구, 아산탕정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면서 구도심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아 왔다.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순천향대제2병원이 조성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18일 천안시 정비사업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이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구역은 재개발 27곳, 재건축 5곳, 도시환경정비 4개 총 36곳이다.이 중 지난해에만 10개 구역에서 추진위원회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주민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사업시행인가 이후 구역도 신부주공2단지, 봉명2구역, 부창구역, 문성·원성구역, 원성동구역, 남부아파트 등 6개에 달한다.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지난해 2월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로 탈바꿈한 신부동 신부주공2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2144가구로 대단지로 거듭났으며, 당시 1순위에서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봉명동 봉명2구역(천안 봉서산 아이파크)은 지난해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달 분양에 들어간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로, 전용면적 49~109㎡로 설계됐다. 전체 655가구 중 42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국철1호선 봉명역이 도보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같은 동의 부창구역도 작년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뒤 동일토건이 72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국철1호선 봉명역 역세권 단지로, 봉명초, 천안서여중, 계광중, 천안고 등의 교육시설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문화동의 문성·원성구역은 지난해 4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지난달 한성건설로 시공사를 결정했다. 8만7066㎡ 규모로 15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철1호선 천안역이 가깝다.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원성동구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 후보구역으로 선정, 1275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한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데는 구도심지역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뜸해 대기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3~2015년까지 3년간 천안에서 분양된 2만2641가구 중 70%가 넘는 1만6652가구가 택지지구가 위치한 서북구에 집중됐다.여기에 순천향대학천안병원 제2병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봉명동 기존 병원 옆 1만6529㎡ 부지에 1500병상 규모의 제2병원을 2018년까지 개원할 계획이다. 서울 이남지역 최대 규모로, 병원 종사자 수요 확보 및 편의시설 확충까지 기대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천안 구도심지역은 교통·편의시설이 풍부하지만 신규 택지지구에 밀려 그동안 개발도 안 되고 분양도 뜸했던 곳”며 “하지만 실수요가 탄탄한 데다, 지난해부터 시장 분위기도 호전되면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8 10:35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일원현대 재건축 ‘래미안 루체하임’ 5월 분양

래미안 루체하임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서울 강남 개포지구에서 두 번째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인다.삼성물산은 오는 5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체 850가구 규모다. 이 중 △59㎡ 142가구 △70㎡ 58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0㎡ 49가구 △168㎡ 1가구 등 355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서울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8월 개통 예정인 SRT수서역 이용도 쉽다. 늘푸른공원과 대청공원, 대모산, 양재천, 탄천 등이 인접했다. 일원초, 중동중·고 등이 가깝다.일원현대아파트가 속한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앞으로 5년간 1만8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으로, 강남 속 미니신도시로 꼽힌다.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지구의 첫 번째 분양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성공으로 앞으로 분양 예정인 개포지구 일대의 단지들이 각광받고 있다”며,“래미안 루체하임은 더블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까지 더해져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5월 중 개관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사전홍보관인 ‘클럽 루체하임’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2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예약제로 분양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8 10:24 박선옥 기자

집주인 리모델링 2차 시범사업 320가구 선정

집주인 리모델링 사업 개요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2차 시범사업으로 총 320가구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의 노후화된 집을 고쳐 대학생·독거노인에게 시세 80% 수준으로 임대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집주인에게 연금처럼 지급하는 수익형 사업이다. 준공 이후 LH가 공실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집주인 대신 임대 관리를 실시한다.10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점포주택 또는 나대지가 사업 대상이다. 신축 또는 대수선을 거쳐 1인 주거형 다가구, 2인 주거형 다가구, 점포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다.이번 2차 시범사업은 1차와는 달리, 집주인 심층상담을 통한 상시접수가 진행된다.지난 1차 시범사업의 경우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융자를 위한 담보가치 확보여부, 집주인이 원하는 건축형태 등의 협의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돼, 실제 사업 착수까지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국토부는 1차 시범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2차 시범사업에서는 담보가치 문제, 건축가능성 등에 대해 LH 홈페이지 자가검증, LH 지역본부와의 상담을 진행한 후 사업을 신청하도록 했다.집주인이 사업신청을 하면 LH는 종전과 같이 입지평가를 실시해 70점 이상 되는 집주인만 사업가능 대상자로 분류하고, 사업가능 대상자 중 집주인 평가 20점 이상인자를 최종사업자로 선정한다.입지평가는 대중교통 접근성, 일상생활 편의성 등 임대사업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초기 상담에서 논의한 건축여건이 현실과 같은지 LH 현장실사를 통해 확인한다.집주인 평가는 1차 시범사업과 같이 주택보유수, 소득수준, 연령 등을 고려해 50세 이상 은퇴세대 중 월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은 집주인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이때 집주인 평가에서 우선권을 얻지 못한 집주인들에 대해서는 예비 사업자 그룹으로 분류, 4분기 기준 집주인들의 추가신청이 없어 예정 물량이 남는 경우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2차 시범사업에서는 지자체 신청방식도 도입됐다. 지자체가 수립한 조성계획을 기반으로 국토부, LH의 검토를 거쳐 2가구(필지) 이상의 블록을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지자체가 조성계획 수립시 일부 집주인이 해당 주택의 매각을 원하는 경우에는 LH 매입 리모델링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특히 지자체가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계획 또는 제로에너지 건축계획(건축대상의 30% 이상)을 조성계획에 반영하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2차 시범사업신청 접수는 5월 30일부터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같은 달 16일 LH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국토부와 LH는 이번 제2차 시범사업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 까지 전국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4-17 13:4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