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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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中 인기 모바일게임 ‘탑오브탱커 for Kakao’ 4월 국내 출시

넥슨, 中 인기 모바일게임 ‘탑오브탱커 for Kakao’ 4월 국내 출시㈜넥슨은 중국 게임 개발사 로코조이의 모바일게임 ‘탑오브탱커 for Kakao(마스터탱커2)’의 서비스 일정을 공개, 18일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탑오브탱커 for Kakao’는 3D 그래픽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즐기는 실시간 전투가 강점인 수집형 액션 RPG로,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텐센트를 통해 출시된 이후 불과 3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 각각 인기 차트(유료, 무료)와 최고 매출 등 6개 부문 1위를 석권한 게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탑오브탱커 for Kakao’는 4월 중 안드로이드OS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첫 테스트가 진행된다.앞서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부끄부끄 파라쿠마 스티콘’과 게임 출시 이후 사용 가능한 랜덤상자(5개), 10만 골드(게임머니)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한편 넥슨은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중국 모바일 3D RPG ‘삼검호’가 탄탄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창유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천룡팔부3D’를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탑오브탱커 for Kakao’의 사전예약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s://i.nx.com/GX)에서 확인 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9:40 정윤나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웨어러블 시장 '독주'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가장 핫한 분야로 꼽히는 세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주목된다.한상범 LGD 사장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의 양강으로 꼽히는 LG는 유독 웨어러블분야에서는 라이벌들을 다 밀어내고 독주하고 있다. 더구나 4월께 애플워치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LG의 시장 장악력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조사결과(그래프 참조)에 따르면 2014년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와치 부문에서는 343만대를 출하해 세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시장의 과반수정도를 점유하는 성과를 이뤘다.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동안 150만대에 불과했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LG디스플레이의 상승세다. LG는 지난해 2분기만해도 분기당 5만대 공급하는데 그쳤으나 4분기에는 320만대를 공급해 불과 6개월만에 공급량이 64배 증가했다.이같은 LG의 시장장악력은 올들어 더욱 강화되고 있다. LG는 1분기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가 무려 830만대에 이른다.계열사인 LG전자의 스마트워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이는 1분기 세계시장규모 1000만대의 80%를 넘어서는 것이다.1분기 디스플레이서치의 전망치를 보면 LG가 830만대, 샤프가 55만대,삼성디스플레이가 20만대 정도다. 그야말로 LG의 독주라고 해도 과언이아닐정도의 점유율이다.증권가 한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기술력은 실제 실적에도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3419억원, 영업이익 6,258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이 전년 분기(4,741억원)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플랙서블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시장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그대로 이어져 1분기 매출액이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5530억원으로 48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이익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1조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LG디스플레이는 현재 4.5세대 E2 라인에서는 월 1만4000장 규모로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애플워치 1000만~1500만대, G플렉스2 100만대 등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플렉시블(플라스틱) OLED는 유기물을 산소와 수분으로부터 보호하는 Encapsulation(봉지기술)에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플렉시블 OLED 구현이 타 경쟁사들보다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즉 애플워치에 적용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는 기판 소재로 유리 대신 잘 구부러지는 플라스틱을 적용했기 때문에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구부러지는 곡면 제품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강도 자체도 일반 유리 기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높다.애플은 초기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쓰고 후속작부터 디스플레이 공급망을 다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이 공급업체수를 늘려 경쟁시키는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향후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며 일본 JDI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JDI는 오는 2016년 말 플라스틱 OLED 양산에 들어간다.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 워치 출시를 계기로 플렉시블 OLED 시장은 더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 2013년 3700만달러였던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1% 성장해 오는 2020년 23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7:44 정윤나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 신수종 '바이오' 애착 남달라

삼성그룹 사장단들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는데다 전자업계와 바이오업계의 융합이 기대되는 상황에 생명과학에 대한 소양인 필수이기 때문인 것.18일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삼성사장단회의와 관련,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생명과학과 인간의 미래’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 송 교수 강연이 게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생명을 연장하고 또 다른 생명체를 합성할 수 있게 됐지만 동시에 인간이 또 다른 멸종기에 접근해간다는 문제도 있었다. 생명과학 발전에 따른 변화와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거리를 던졌다”고 전했다.송교수는 개인마다 걸릴 가능성이 높은 질병 예상, 물려받고 싶은 유전자만 물려받는 아기, 필요한 직업의 수요만큼 적합한 유전자 선택, 뇌 신경물질로 움직이는 로봇 등을 생명과학 발전에 따른 변화들로 꼽았다.이와함께 “부모의 자녀 결정권이 어디까지인지의 문제 등 인간의 생명 결정권이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삼성그룹 사장의 바이오·생명에 대한 관심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삼성그룹은 작년 말 사장단 인사를 끝낸 후 진행한 첫 사장단 회의에서 ‘생명공학과 융합기술’에 대해 강연했다.신임 사장들을 포함한 삼성그룹 사장단들이 인사 이후 첫 회의에서 삼성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 고민한 것.2015년 새해 첫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주제 역시 바이오와 관련 강연 이었다.당시 강연자로 나선 송호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삼성그룹에 ‘삼성 SB 일렉트로닉스(스페이스엑스+바이오엑스)를 제안했다.향후 30~40년 후에는 지상이 아닌 땅 위 근거리 공간, 땅 밑을 의미하는 인체 내부를 다루는 바이오 사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삼성은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서 의료기기 등의 ‘헬스 케어’ 산업을 꾸준히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삼성의료원 등이 협업하며 스마트한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산업의 경우 서비스업체인 ‘퀸타일즈’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합작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바이오 제약사인 ‘바이오젠 아이덱’과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설립하는 등 이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5:36 정윤나 기자

LG CNS, 3D 지능형 '스마트비전센서' 출시, '실시간 빅데이터 추출까지'

LG CNS가 CCTV 카메라에 3D 지능형 영상분석 엔진을 탑재한 ‘스마트비전센서’를 18일 출시했다. LG CNS에 따르면 기존 CCTV가 수행하던 영상 감시는 물론 움직이는 대상을 인지하고 행동 패턴을 측정함으로써 정확한 알람을 제공하고 데이터 통계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LG CNS가 CCTV 카메라에 3D 지능형 영상분석 엔진을 탑재한 ‘스마트비전센서’를 18일 출시했다.마케팅 담당자나 점주의 경우 스마트비전센서를 매장에 설치하면 방문 고객의 관심 정보를 파악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매장 외에도 CCTV 설치가 필수적인 교통 및 산업시설 등에 스마트비전센서를 적용하면 정량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기존의 지능형 카메라는 렌즈가 하나여서 평면적인 영상을 분석했다. 그러나 스마트비전센서는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해 스테레오(3D) 입체 영상과 360도에 가까운 광각(파노라마) 영상을 수집해 3차원 영상 분석을 구현했다. 또 근접 거리와 깊이까지 측정해 기존 지능형 카메라보다 분석 대상을 정확하게 탐지하고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상황 판단도 가능하다.특히 스마트비전센서는 사람의 시각구조를 이용한 지능형 영상정보처리 기술을 카메라에 탑재한 동시에, 공간 측정과 알람 센서 기능을 내장했다. 공간 측정 센서는 영상에 잡힌 물리적 공간 내 사람과 차량의 통행량 및 행동 패턴을 측정해 데이터를 분석,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알람 센서는 미리 외부 침입과 같은 특정 상황을 설정하면 해당 상황을 자동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람을 전송한다.사용자는 스마트비전센서가 설치된 매장 상황을 모바일을 통해 화면 캡처나 영상 녹화도 할 수 있다. LG CNS는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보기 작동 및 긴급 통화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스마트비전센서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센서와 연동이 가능해 사물인터넷 환경의 핵심 센서와 게이트웨이로 활용될 수 있다. LTE 통신모뎀이 내장돼 거리에 제약 없이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 직접연결될 수 있다.LG CNS 관계자는 “스마트비전센서가 출입 현황과 행동 패턴 등을 통해 정확한 통계 분석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 CCTV가 적용된 빌딩, 산업시설, 교통 분야에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5:11 정윤나 기자

최지성 삼성 부회장, 전문경영인 최고 주식부자 1위 등극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가운데 주식 부자 1위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의 국내 100대 기업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전문경영인 임원들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6,400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의 주식 평가액은 주당 145만7,000원으로 계산할 때 93억2,480만원에 달한다.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임원은 자사 주식을 단 한 주라도 보유한 3,670명이다. 주식 평가액은 보통주 기준으로 3월 13일 종가를 곱해 구했다.그동안 전문경영인 주식 부자 왕좌는 2011년(163억원)과 2013년(251억원) 조사에서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2012년(245억원)에는 구학서 신세계 회장이 각각 차지했으나 올해 최 부회장이 선두로 올라섰다.2위는 김성식 전 삼성전자 전문위원으로 삼성전자 주식 4,689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68억3,187만원이었다. 3∼5위도 삼성전자 전문경영인이 차지했다.조수인 삼성전자 사장이 45억6,478만원, 박병하 삼성전자 전무가 45억1,961만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43억7,100만원이다.이어 6위는 민영진 KTG 사장(39억9,640만원), 7위 이재호 CJ제일제당 부사장(39억5,442만원), 8위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36억7,018만원), 9위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35억4,050만원) 순이다.10위는 차석용 부회장으로 우선주 기준 평가액 31억4,000만원이다.차 부회장은 2013년 말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처분해 평가액이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주식 부자 10위 안에 들었다.삼성전자 임원은 10위 안에 6명이나 포진했다.조사 대상 임원 중 주식 평가액이 10억원 이상인 사람이 111명이며, 삼성전자 소속 또는 출신이 68명(61%)으로 압도적이었다.이어 5억∼10억원 사이의 주식 보유자는 114명, 1억∼5억원 구간 보유자는 682명이었다. 나머지 2,800여 명은 1억원 이하의 주식을 보유했다.주요 회사별로 주식 부자 1위를 살펴보면 LG화학 김반석 부회장(33억7,827만원), 현대모비스 정수경 이사(25억500만원), 에쓰오일 김동철 부사장(23억7,027만원), 기아차 안현모 부회장(16억5,599만원), 삼성전기 최치준 전 사장(16억5,437만원), 삼성물산 김신 사장(14억8,911만원),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13억7,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 강성영 부사장(12억6,540만원) 등으로 파악됐다.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올해는 100억원대 주식 부자 클럽에 가입된 임원이 단 한 명도 없고, 10억원 이상 주식 보유 임원도 2013년의 122명보다 11명이나 줄어들었다”며 “과거에 비해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재미를 보는 임원이 적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식 부자 가운데 삼성전자 임원이 상당수인데 LG전자는 1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어 대조적이었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4:40 정윤나 기자

LG 프리미엄 냉장고 ‘매직스페이스’, 英·中서 높은 평가

LG전자가 프리미엄 냉장고 ‘매직스페이스’가 영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GMM916NSHV)는 최근 영국의 가전유통 유력 전문지 IER(Innovative Electrical Retailing)로부터 ‘친환경 에너지효율 대상(Eco/Energy Saving Award Winner)’을 수상했다. IER은 이 제품이 냉기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여 전력소모량을 낮춘다는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내부의 별도 수납공간으로, 자주 먹는 음료 등을 이곳에 보관하면 문 전체를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최근 영국 가전유통 유력 전문지인 ‘IER(Innovative Electrical Retailing)’과 영국 유수의 리뷰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로부터 각각 대상과 만점으로 호평받은 매직스페이스 적용 냉장고 GMM916NSHV 제품. (사진제공=LG전자)영국 유수의 리뷰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도 이 제품에 대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냉장실과 냉동실의 구석구석까지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냉장실과 냉동실 내부의 혁신적인 디자인, 매직스페이스 수납공간, 낮은 소음 등을 높이 평가하며 종합평가에서 10점 만점을 부여했다.LG전자가 중국시장에 출시한 5도어 냉장고 ‘G6000(모델명: GR-M23HWCHL)’은 지난주 열린 상해 가전박람회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China Household Electrical Appliances Association, CHEAA)로부터 ‘중국가전대상(China Appliance Grand Prize)’을 수상했다.‘G6000’은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분리수납 기능이 강점이다. LG전자는 중국인들이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의 고유의 향이 오래 유지되기를 원하고 음식 냄새가 서로 섞이는 것에 민감하다는 점을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가족들이 자주 찾는 음료나 간식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매직스페이스 수납공간을 상냉장 우측 도어 안에 장착했다. 또한 향신료, 차, 야채 등을 각각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무빙바스켓, 신선야채실, 멀티 수납코너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상냉장과 하냉동 사이에 서랍칸 하나를 추가했다. 이 서랍칸은 온도 조절이 가능해 육류?생선, 음료, 야채?과일, 유제품·와인 등을 보관하는 데 유용하다.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혁신적인 수납공간으로 냉기손실은 줄이고 사용편의성은 높인 ‘매직스페이스’와 같이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1:11 정윤나 기자

LG전자, 고화질 무기로 조달시장 공략

LG전자가 조달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화질을 앞세워 시장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큰 325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TV 존 ▲학교솔루션 존 ▲커머셜사이니지 존 ▲시스템에어컨 존 등 분야별로 제품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분했다. 또한 구매담당자들에게 제품구매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전시부스에 상주하는 제품 상담 직원 수도 전년대비 30% 이상 늘리고 나라장터에 실제 등록된 제품 위주로 전시하는 등 제품 설명에서 구매 상담까지 전시회 현장에서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코리아 나라장터엑스포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부스 입구에 77형과 65형 울트라 올레드 TV를 배치해 우수한 화질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TV 존에서는 슈퍼 울트라HD TV, 울트라HD TV, 스마트 TV 등 다양한 고화질 TV를 전시해 구매 담당자들이 제품의 특장점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커머셜사이니지 존에는 맞춤형 정보 솔루션을 탑재해 많은 민원인이 출입하는 지자체, 대학교, 박물관 등 공공기관에 적합한 사이니지 제품들이 전시됐다.LG전자는 최대 밝기가 2500니트(nit)로 일반 TV보다 6~7배 더 밝은 고휘도 사이니지,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HD 사이니지, 47형 사이니지 4대를 결합한 비디오아트월 등 우수한 고화질 제품들도 소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게시판이다. 시스템에어컨 존에서는 고효율, 스마트 기능 등 세계 최고의 공조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2015년형 ‘멀티브이 슈퍼 4(Multi V Super 4)’는 사용자가 외부에서 제품을 작동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30마력 가스 냉난방기 중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가스히트펌프 슈퍼 2’, 물을 냉매로 활용하는 친환경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공조 제품들을 전시했다. LG전자는 동급 최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 차별화된 UX를 탑재한 G패드, 84형 대형 전자칠판 등의 IT기기와 연계한 스마트 교육 환경 솔루션도 선보였다.LG전자는 미니빔 TV, 듀얼 모니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첨단 오피스 솔루션, 보안 강화를 위한 CCTV와 관제센터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그룹장 이상윤 전무는 “공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정확한 구매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8 11:05 정윤나 기자

한화, 삼성토탈 대산공장 현장실사 통보… 삼성노조 강력 반발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들이 지난 1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 본사 앞에서 2차 공동 상경집회를 열고 “매각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한화그룹이 삼성토탈 대산공장에 현장실사를 통보하자 삼성토탈 노조는 “결사적으로 저지 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에 나섰다.삼성토탈 노조 측은 “사측으로부터 18일과 19일 한화 관계자들이 1박2일 실사를 나온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실사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4개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발표했다.한화는 지난 10일께 삼성종합화학 대산공장 현장실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노조 측이 이를 파악하지 못해 무리 없이 일을 마쳤다.그러나 오는 18, 19일에는 삼성토탈 노조 측이 한화의 현장실사 저지를 위해 공장 정·후문 사수에 힘쓸 계획이다.김호철 삼성토탈 노조위원장은 “매각 본계약도 체결되지 않았는데 현상실사를 허락한다는 것은 우리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노조 측은 매각 4사 근로자들이 7일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앞에서 개최한 연대집회에는 23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족동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한화그룹은 “현장실사를 못해도 인수 작업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7 17:59 정윤나 기자

LG전자, 빌트인 사업 1년 사이 140% 이상 성장 '함박웃음'

주택 분양시장 개선으로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LG전자가 실적 청신호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 주택 분양시장 개선세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자 LG전자는 이 시장 공급처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LG전자의 고급 빌트인 가전 브랜드 ‘LG 스튜디오’(사진제공=LG전자)1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고, 오븐 등 빌트인 가전 부문의 건설시장 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140%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의 규모는 2013년 6900억원, 2014년 7000억원, 2015년 7100억원으로, 국내 빌트인 시장에서 B2C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방가구도 인테리어라는 인식이 강해져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스마트한 기능의 빌트인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세태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런 이유로 건설사를 상대로 한 B2B(기업 간 거래) 시장 확장을 위해 꾸준한 계약선 발굴과 제품 품질 향상으로 이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한 노력에 한창”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조성진 LG전자 HA사업부장(사장)도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에서 “올해 빌트인 가전 부문을 더 확대시켜 매출 규모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묶어서 판매하는 다양한 패키지 사업도 가능하며, 아파트 등 집을 지을 때 건설사를 통해 대량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라는 것.실제 빌트인 가전은 전자업계 생활가전 수익의 30%를 차지할 만큼 시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매출 볼륨이 크기 때문에 가전업계에서 눈독을 들이는 수익성이 큰 사업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LG전자 측은 안방시장이자 프리미엄 수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빌트인 시장 확장을 위해 △북미 스타일 △주방 가구와 매칭한 유럽 스타일의 기존 ‘디오스 빌트인’ △일반 가전과 빌트인 가전을 결합한 한국 맞춤형 ‘세미빌트인 패키지’ 등이 3대 축이라는 전략을 내세웠다.특히 LG전자가 2013년 말 북미 시장에 론칭한 프리미엄 키친 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를 올해는 한국에서도 선보인다. LG스튜디오는 전문가급 오븐레인지를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월오븐(Wall Oven)/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키친 가전 패키지로 구입 시 2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고가 제품군이다. 앞서 LG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키친 솔루션 제공을 위해 LG스튜디오와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Nate Berkus)’의 협력을 공식 발표하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본격화시켰다.LG전자, 디오스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사진제공=LG전자)아울러 LG전자 측은 제품 깊이를 빌트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냉장고’를 비롯해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쿡탑, 후드 등을 포함한 한국 고객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모든 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시켜 주방 면적, 인테리어 등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LG전자 측은 라이프 스타일 연구를 통해 주방 공간 효율성,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깔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및 리모델링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LG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국 주방가전을 사용한 적이 있거나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경험한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와 웅장한 느낌의 디자인을 강조한 북미스타일 빌트인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미국 스타일인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냉장고가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냉장고로 자리잡은 것처럼, 미국 스타일의 빌트인 가전도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어 모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최근 리모델링 등 개인 고객들의 빌트인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기존 B2B 시장 뿐만 아니라 B2C 시장 공략도 더 강화시킬 계획”이라며 “북미나 유럽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도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7 17:25 정윤나 기자

NHN티켓링크, 프로야구 7개구단 티켓예매 실시

NHN티켓링크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 18일 본격적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오픈 한다. NHN티켓링크는 이번 시즌에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기존 5개 구단(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외에 2개 구단(NC 다이노스, KT 위즈)을 새로 추가해 단일 예매처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7개 구단의 전 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NHN티켓링크 스포츠 페이지지난해 이어 올 시즌에는 제휴 구단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N티켓링크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빠르게 예매할 수 있도록 스포츠 메인 페이지(http://sports.ticketlink.co.kr)에 당일 오픈 경기를 보여주는 ‘오늘의 예매오픈’ 코너를 신설했다. 예매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아이디 서비스인 페이코(PAYCO)로 미리 회원 전환을 해두면 예매 당일 보다 신속하게 페이코(PAYCO) ID로 로그인해 예매할 수 있다.NHN엔터테인먼트 NHN티켓링크 양주일 대표는 “본격적인 예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NHN티켓링크는 회원 통합 서비스부터 스포츠?공연?전시 전반에 걸친 신규 시스템 구축 등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서비스 대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며 “특히 ‘페이코(PAYCO)’ 서비스로 회원관리를 통합해 웹서비스 전반에 걸쳐 편의성을 제고했을 뿐 아니라, 간편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해 티켓 예매 특성상, 빠른 예매를 최우선으로 하는 이용자의 니즈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NHN티켓링크는 공연·전시 카테고리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용자들이 다방면에 걸쳐 문화 컨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16일부터는 현재 루게릭병과 맞서 싸우고 있는 전 울산 모비스 코치 박승일과 가수 션을 주축으로 (재)승일희망재단이 주최하는 ‘루게릭 희망콘서트6 기부ME, HOPE’ 공연 티켓을 단독 판매하기 시작했다. 내달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이 콘서트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이지애 아나운서 진행으로 지누션, 거미, 김민종, 양동근, 윤도현, 뮤지컬배우 김아선 등이 참가하며 공연 수익은 전액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7 15:36 정윤나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세계 최고"…해외 매체 극찬 릴레이

LG전자 올레드 TV가 세계 각지에서 극찬을 받으며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레드 TV는 독보적인 화질뿐 아니라 직관적인 운영체제와 매직리모컨 등 쉬운 사용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미국 유력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최근 울트라HD TV 평가에서 LG 울트라올레드 TV를 최고의 울트라HD TV(The Best)에 선정했다.이 매체는 “LG 울트라 올레드보다 더 나은 울트라HD 기술은 없다”며 완벽한 블랙 구현, 균일한 밝기, 말끔한 색감, 세련된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직관적인(intuitive) 웹OS 운영체제, 놀라운 3D 경험 등 독보적인 TV 기술력도 호평을 받았다.LG전자, 77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77EG9700)미국 IT전문매체 피씨맥(PCMag)은 6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C9700)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틀림없는 최고(superb)의 화질’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이 제품은 평점 5점 만점에 4.5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피씨맥이 테스트한 전세계 TV 95대 가운데 최고 점수(4.5점)를 받은 TV는 LG 울트라 올레드 TV 2개(모델명: 77EG9700, 65EC9700)와 올레드 TV 2개(모델명: 55EC9300, 55EA9800) 단 4개 모델뿐이다.월간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이 넘는 미국 유력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도 TV 제품 평가에서 55형 LG 올레드 TV(모델명: 55EC9300)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Best TV You Can Buy)’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멋진 컬러와 짜릿할 정도의 명암비, 직관적인 스마트 TV 인터페이스, 사용하기 편한 리모컨 등 완벽에 가까운(close to perfection) TV’라고 극찬했다.유럽에서도 LG전자 올레드 TV는 잇따라 만점을 받았다. 영국 스터프(Stuff)는 55형 올레드 TV(모델명: 55EC930V)를 ‘지금 구매할 수 있는 가장 멋진 TV’라고 평가하며 5점 만점을 줬다.이 매체는 ‘지금껏 최고의 화면(BEST. SCREEN. EVER)’이라며 올레드 화질의 기술력을 인정했다.프랑스 유력매체 01넷(01net.com)은 65형 LG 울트라 올레드TV(65EC970V)에 대해 ‘올레드 기술 덕분에 마법 같은 화면(almost magical image)을 보여준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며 ‘올레드 마법의 승리(Magic of the OLED wins)’라고 극찬했다.LG전자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 RD 캠퍼스에서 ‘2015년 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상하좌우 넓은 시야각(Angle), 완벽한 블랙 구현(Black),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컬러(Color), 얇고 세련된 디자인(Design) 등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5종이었던 올레드 TV 모델 수를 올해 2배 이상인 10여 종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7 11:1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B2B 사물인터넷 솔루션 공개… "기업분야 무한한 가능성"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기업 대상 IoT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Io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차세대 기업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B2B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홍원표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IoT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업에 가져 올 경영혁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세빗’은 1986년 시작해 매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B2B 전문 전시행사로 올해에는 삼성전자,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AP, 화웨이 등 4,000여 개 사가 전시에 참여하고 21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span style="font-weight: normal;"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이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업간거래(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엔터프라이즈 사물인터넷(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제공)◆ 6대 B2B분야 핵심솔루션-기업 IoT 체험공간 마련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통,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B2B 6대 분야, 50여개 협력사의 솔루션을 포함한 총 90여 개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산업 분야별로 적용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IoT기술을 적용한 기업의 사무실과 유통 매장 체험 공간을 마련, 미래 기업 환경을 제시했다. IoT 기술을 도입한 사무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PC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보안이 활성화된다.유통 매장 체험 공간에서는 제일모직의 패션브랜드 ‘빈폴’ 매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을 선보였다.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은 고객이 옷을 집어 드는 순간 매장 안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옷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독일 폴크스바겐사와 함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솔루션도 시연했다. 이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폴크스바겐의 대표 중형 세단인 ‘파사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차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개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강력한 스마트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헬스 솔루션도 선보였다.특히 소형 센서가 운동을 하고 있는 환자의 심박·혈압 등 건강상태를 측정·분석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등 원격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심질환자 운동코칭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B2B 분야 보안 솔루션들도 소개했다.강력한 스마트폰 보안솔루션 ‘녹스(KNOX)’와 함께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관공서·의료·금융 분야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무선랜 (Wi-Fi)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침입방지솔루션 전용센서 기반의 보안 액세스포인트(AP)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이 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탑재할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등 기업용 솔루션들을 시연했다.◆ “기업분야 무한한 가능성” …IoT 비전 제시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홍원표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기업 분야에 IoT를 적용하면 생산성·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가치 역시 대폭 높일 수 있다”며 B2B 분야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홍 사장은 “재고관리, 에너지 효율화, 사업 프로세스 최적화 등에 IoT를 적용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일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기업 분야에서 IoT를 확산시키려면 플랫폼 간 호환성 확보, 폭증하는 데이터 분석, 보안 등 세 가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동시에 호환성이 높은 스마트싱스의 플랫폼을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헬스·스마트빌딩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미국, 영국, 핀란드, 러시아 등 주요 국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얻은 ‘녹스’ 솔루션의 강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B2B브랜드 ‘SAMSUNG BUSINESS’ 첫 공개삼성전자는 이번 ’세빗’에서 B2B 브랜드 ‘SAMSUNG BUSINESS’도 처음 공개했다.기업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화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진정한 사업 협력자로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SAMSUNG BUSINESS’ 브랜드를 도입키로 했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B2B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7 11:08 정윤나 기자

SK엔카, 상하이 2호점 오픈 '中시장 공략 가속화'

SK엔카SK엔카가 상하이의 직영 매장 1호점인 홍커우점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에 힘입어 직영 매장 2호점을 오픈하고 중국 중고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SK CC 엔카사업부는 중국 상하이 푸퉈구에 중고차직영 매장 2호점인 ‘푸퉈구점’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푸퉈구점은 600㎡의 차량 전시장을 갖추고 정확한 시세 및 성능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상하이 시내의 플래그샵 형태인 홍커우점과 달리 푸퉈구점은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점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크게 늘렸다.SK엔카 관계자는 “푸퉈구점은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점해 주요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어난 것은 물론 현지 중고차 딜러와 연계된 사업(B2B)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인근에 대규모 자동차 부품 유통단지가 위치해있고 추가로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가 건설되고 있어 우리나라 장안평처럼 자동차 유통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이번 푸퉈구점 오픈은 지난 8월 개점한 홍커우점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크게 높이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루어졌다.특히 SK엔카는 중국 중고차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선진화된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고차 재고 관리나 시세 산출에 대한 시스템이 없어 시장에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가 유통되지 않아 ‘주먹구구식’ 거래가 만연하다. SK엔카의 전문성이 집약된 재고관리 시스템은 SK엔카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SK엔카는 상하이 내 2개 매장을 통해 정확한 차량 진단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사정에 맞춘 재고관리 시스템을 업계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고차 시장인 중국에서 인정 받은 ‘엔카’의 브랜드 명성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SK CC 엔카사업부 박성철 대표는 “중국 중고차 시장은 규모에 비해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많은 중국 소비자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엔카’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엔카는 국내 26개의 직영 지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차량 진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해 4월 중국 상하이 운봉자동차회사와 합작법인인 ‘상하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7 11:04 정윤나 기자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강화"… 中시장 선점 경쟁 활성화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고공행진 중인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천하 시대’를 맞아 2016년까지 중국 우시 공장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하드웨어 제조 기업들이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등 각종 스마트 기기들에 고용량의 메모리로 최첨단 옷을 입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이들 제품에 탑재하는 고성능 메모리 공급을 충족시킬만한 반도체 전문기업을 찾는 기업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2016년까지 중국 우시공장에 1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 공장 내부 모습 (SK하이닉스 제공)대부분의 수요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하면서 매출의 절반을 일으키고 있는 SK하이닉스가 가장 주목받는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SK하이닉스의 기술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D램 사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 최근 개발한 20나노 8Gb LPDDR4 제품을 LG 스마트폰 ‘LG G플랙스2’에 탑재 했다.이 제품은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고성능의 고용량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으로 8Gb LPDDR4 제품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게 SK하이닉스 측 전략이다.현재 20나노 8Gb LPDDR4 제품이 최근 LG 최신작에 탑재된 건 SK하이닉스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올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LPDDR4를 주요 메모리 솔루션으로 채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특히 하반기부터는 4GB(기가바이트) D램 탑재 스마트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실제 시장조사기관 IHS 테크놀로지(IHS Technology)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4GB D램을 탑재하는 제품은 올해부터 출시되기 시작해 내년 36%를 차지하는 등 3GB 탑재 제품의 비중을 넘어서는 시장 주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현재 SK하이닉스는 현재 매출의 약 93%를 수출로 인한 것으로 중국향 매출액은 현재 22% 이상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미 2006년부터 중국 시장에 안착해 우시에서 공장을 가동한 상태로 현재 SK하이닉스 D램의 절반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우시공장에 오는 2016년까지 100억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소비처인 중국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사실상 작년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음에도 안에서는 위기를 외치며 20나노 초반대 D램 개발과 양산을 앞당기려는 노력에 더 분주한 모습이다.당장의 실적보다는 마이크론에 뒤지지 않는 기술리더십을 키우는 동시에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현 상태를 유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조1094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전년 동기 3조3797억원에 비해 51.2%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17조1255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1651억원에 비해 20.9% 늘어났다.현재 SK하이닉스 매출의 80% 가량은 D램이 차지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 매출 비중은 20% 수준이다. 그 동안 PC용 D램 가격 급등으로 매출을 늘렸고, 두 번째로는 모바일용 D램의 수혜를 크게 입었다. 현재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다시 살아난 것은 2년 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기업 간 ‘치킨게임’을 극복한 덕분이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론과 NEC 등 미국과 일본의 선진 업체를 90년대부터 일찌감치 제치고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1위로 등극했으며, SK하이닉스도 2000년대 후반 마지막 치킨게임에서 승자 편에 서게 돼 확고한 세계 2위에 올라섰다.여기에 2010년 전후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붐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것도 매출 신장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당분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적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이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에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탑재에 성공한 8Gb LPDDR4 제품을 활용해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최초로 8Gb LPDDR4 솔루션을 탑재한 것을 계기로 고성능 모바일 D램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용량 솔루션으로 고객을 확대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6 18:08 정윤나 기자

더 강해진 황사… 가전업계는 지금 '미세먼지 제거 전쟁' 중

5년 만이자 역대 4번째 강한 황사가 전국을 강타하자 가전업계가 미세먼지 제거 전쟁에 한창이다.천식,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공포가 확산되자 업계는 제품의 콘셉트를 변화시키는가 하면, 미세먼지 제거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시켜 이들 제품 판매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주발원지인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 내몽골 고원의 적은 강수량과 저기압, 강한 북서풍이 결합되면서 한때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1,044㎍/㎥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거 제품들이 단순히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에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력을 고도화시켜 제품을 내놓았다. 황사나 스모그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제거와 동시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난 점에 착안해 동물 털을 제거하는 역할도 이들 제품의 특징이 됐다.삼성전자의 공기청정·제습기능을 강화한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 LG전자의 ‘알프스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LG트롬 스타일러’, 하츠의 주방 후드, 지멘스 청소기 ‘Z5’, 코웨이 ‘스스로 살균 가습공기청정기’ 등이 대표 주자다.◇ '공기까지 책임진다' 스마트에어컨 Q9000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삼성전자는 최근 공기청정ㆍ제습기능을 강화한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선보이고 관련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트리플 청정 센서(초미세먼지 감지용 PM10, PM2.5센서와 냄새 감지용 가스 센서로 구성)’와 초미세먼지 필터ㆍ숯 탈취 필터ㆍ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냉방면적과 같은 수준의 공기청정 능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의 청정도를 4단계의 나무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9~999 사이의 수치로 표기해 사용자들이 공기질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스플레이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먼지까지 씻으세요' LG전자 트롬 스타일러LG트롬 스타일러LG전자 ‘알프스’ 공기청정기는 이번에 새로 탑재한 필터 이름을 ‘대기오염 전문필터’로 정했다. 알프스는 알러지 제균 코팅처리를 더한 ‘3M™ 알러지 고성능 초미세먼지필터’를 적용해 0.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물질도 분해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옷 냉장고’라고 불리는 의류관리기 ‘LG트롬 스타일러’에도 변화를 줬다. 생활주름과 옷에 밴 냄새 제거 등 매일 매일 새 옷을 입을 수 있는 점이 기존 콘셉트였다면, 이제는 미세먼지를 84.5%까지 제거하는 것은 물론 정장, 니트, 모피, 기능성 의류까지 새 옷처럼 관리해 주는 게 특징이다.◇ '가습물통 살균까지 척척' 코웨이 가습공기청정기코웨이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코웨이 ‘스스로 살균 가습공기청정기’는 겨울철 실내 난방으로 인해 건조하고 환기 부족으로 인해 탁해진 실내공기를 초미세 자연 가습 시스템으로 건강실내습도로 맞춰주고,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시스템으로 실내공기 질까지 상쾌하게 관리해준다. 특히 스스로살균 시스템이 적용돼 가습물통과 가습필터를 이어주는 가습수조 속 물이 주기적으로 살균된다. 화학약품 사용 없이 전기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인체에 무해한 살균수가 수조 속 물을 살균하여 물 때 및 곰팡이 등의 발생을 억제하고 유해세균을 99% 이상 제거한다.◇ '주방의 공기청정기' 하츠 '융합형 스마트 후드' 하츠 주방후드주방후드 전문기업 ‘하츠’는 후드를 단순 주방 배기 기구가 아닌 주방의 공기청정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한 ‘융합형 스마트 후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요리할 땐 후드로 쓰고 평소에는 주방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 제거' 지멘스 청소기 Z5지멘스 ‘Z5 청소기’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청소기도 인기다. 지멘스 청소기 ‘Z5’는 지멘스만의 모터 기술인 ‘컴프레셔 테크놀로지’를 통해 2400W 출력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면서도 소비전력은 1800W로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미세먼지 덮고 자지 마세요' 레이캅 라이트레이캅RS레이캅코리아 ‘레이캅 라이트’는 침구류 관리에 필요한 3가지 기능인 UV램프 살균, 진동 펀치, 흡입 기능을 탑재했다. 집먼지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미세먼지와 결합한 ‘하우스 더스트’를 제거하며, 제품 상단에 놓인 투명한 먼지통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장착해 소비자가 제거된 하우스더스트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6 16:21 정윤나 기자

LG전자, 소음·진동 줄인 ‘디오스 와인셀러’ 선보여

LG전자가 소음과 진동을 대폭 낮춰 와인의 맛을 오래 유지시키는 와인셀러를 선보였다.LG전자는 프리미엄급 ‘디오스 와인셀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디오스 와인셀러’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기존 제품 대비 5데시벨(dB(A))을 줄여 도서관보다도 소음이 낮은 33데시벨을 달성했다. 이는 컴프레서가 달린 와인셀러 중 국내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pLG전자 모델이 와인셀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LG전자는 와인을 산화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진동 역시 국내 최저 수준인 1.0갈(gal)로 낮췄다.인버터 컴프레서는 와인셀러 내부의 온도에 맞춰 최적의 운전을 하게 돼 불필요한 운전을 줄이는 과정에서 컴프레서에서 발생하는 와인셀러의 소음과 진동 역시 줄일 수 있다. 사용자는 보관하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디오스 와인셀러’의 상·하칸 온도를 각각 다르게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상·하칸 전체를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상칸과 하칸을 각각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용으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3중 글래스 도어는 외부 빛에 의해 와인이 변질되는 것을 막아준다. 제품 위쪽에 있는 LED디스플레이는 와인셀러 내부의 온도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내부 온도설정을 1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온도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급 원목 소재의 레일 선반, 내부의 와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LED조명, 제품 상단을 미려하게 보여주는 블랙 글라스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리성과 인테리어 느낌을 강조했다. 출하가격은 43/71/85병 보관할 수 있는 모델 각각 125/165/205만원이다.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소음과 진동을 줄인 와인셀러로 국내 프리미엄 와인셀러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6 11:27 정윤나 기자

"예외란 없다"…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경영 키워드는 '군살빼기'

이건희 회장 공석 10개월, 이재용식 삼성 경영의 키워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군살빼기’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연합)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0개월간 조직개편, MA, 대외관계 등에서 혁신적 변화를 주도했다. 이 가운데 모든 시점과 상황을 꿰뚫는 하나의 키워드를 고르자면 군살빼기였다.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공석이후 조직 재배치, 조직 슬림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심지어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 회사를 비주력 계열로 판단, 한화에 넘기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조직을 슬림화하는 대신 약해질 수 있는 기능을 MA를 통해 보완하고 또 새로운 유전자를 적극 받아들였다. 기존 삼성의 조직으로는 조직문화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예 과감히 인수한 것이다.이재용 부회장의 군살빼기는 단순히 조직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룹 문화나 정신분야에서도 군살빼기에 나섰다. 전세계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S6의 개발은 초심으로 돌아감으로써 가능했다.◇“전방위 군살빼기에 예외란 없다”군살빼기 경영은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에서부터 시작됐다.지난해 무선사업부 인력 500여명을 소비자가전부문으로, 본사 지원인력 150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슬림화를 단행했다.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승진인원을 전년대비 20%나 줄였다. 또 직원들의 임금도 6만만에 동결키로 했다.삼성전자 뿐만 아닌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은 물론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 주력 계열사로 군살빼기 경영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통신 모듈을 생산하는 2개의 사업부를, 삼성디스플레이는 TV와 모바일로 나눠져 있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를 각각 하나로 통폐합했다.삼성물산은 지난해말 4사업부 체제에서 3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슬림화시킨데 이어 최근 임금협상을 앞두고 700~800명의 인력에 대해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영업실을 해체하는 등 조직개편과 인력재배치작업은 완료했다.이재용 부회장의 군살빼기 경영의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10월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한화그룹에 전격 매각키로 한 결정이다.화학과 방산 부문을 비주력으로 판단해 과감히 정리키로 한 것이다.이러한 군살빼기에 그룹의 컨트롤타워라할 수 있는 미래전략실도 예외가 아니었다.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일하던 직원 중 상당수가 최근 원소속 계열사에 복귀했다.삼성 미래전략실 산하에 조직도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여러 TF에 분산돼 있던 인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에 걸쳐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제일기획 등 각자 계열사로 돌아갔다.◇“사내 문화에서도 거품이 있다면 빼라”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최근 MWC2015에서 전세계적으로 다시 ‘갤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6’의 개발 뒷얘기를 털어놔 주목을 끌었다.그는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했다. 프로젝트명이 ‘제로 프로젝트’였다”고 털어놨다. 결과는 메탈과 유리 소재가 일체화된 디자인에서부터 삼성페이 등 기능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갤럭시S6’에 대한 신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직원들의 자세에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자만심, 정신적 거품을 빼내는데 성공하면서 걸작 탄생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삼성전자 임원들은 10시간 이상 비행시 일반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 출장비도 삭감했다.이런 조치들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비용절감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초심, 즉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이재용 부회장은 군살빼기로 삼성그룹의 토대부터 바꿔나가고 있다.바뀐 체질을 바탕으로 모자란 부분은 과감한 MA와 본인부터 나서는 적극적인 영업으로 매꿔나가고 있다.군살을 빼면서 한편으로는 MA와 솔선수범으로 혁신을 이뤄나가는 이재용식 경영.미국의 루프페이라는 생소한 업체를 인수하면서 불과 일주일만에 세계 핀테크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만든 저력의 요체라 할 수 있다.이건희 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이재용 경영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국내외서 많았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적응하면서도 차근차근 내실을 키워나가는 이재용식 경영은 이미 숙성과정을 거쳐 이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5 17:51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