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삼성전자, 2015년형 초고화질 UHD 모니터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하는 2015년형 UHD 모니터 UE590(모델명 : U28E590D) , UE850(모델명 : U28E850R, U32E850R) 3 종을 국내 시장에 10일 출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서교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UHD 모니터를 소개하는 모습.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하는 2015년형 UHD 모니터 UE590(모델명 : U28E590D) , UE850(모델명 : U28E850R, U32E850R) 3 종을 국내 시장에 10일 출시했다.삼성전자는 작년에 출시한 UD970(32형), UD590(28형)에 이어 다양한 기능과 크기의 UHD 모니터 라인업을 추가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UHD 모니터 전 모델에 AMD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했다.프리싱크란 프레임과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고성능 게임과 같이 프레임레이트(Frame rate)가 변경되는 화면을 게이머에게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로, 모니터의 주사율과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레이트를 동기화 시켜 화면 끊김 현상이 없는 게 특징이다.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소비자 사용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영상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작업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UE590은 UHD해상도에서 60Hz 입력이 가능한 HDMI와 DP 1.2(디스플레이 포트)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PC 뿐만 아니라 게임기와 AV 기기 등 다양한 외부 기기를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영상전자표준위원회) 표준 월마운트 사용이 가능하다.UE850은 UE590의 모든 기능에 Mini DP 단자를 추가로 지원하며, USB 3.0 4포트 허브가 내장돼 있고, 빠른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USB슈퍼 차징(Super Charging)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높낮이 조절(HAS), 화면 상하 각도 조절(Tilt), 모니터 좌우 회전(Swivel), 화면 가로/세로 변환(Pivot) 또한 가능하다.UE850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업계 최고 수준인 30%를 활용했고,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PVC-Free 소재를 사용했다.이 밖에 UE850은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전력 소비를 약 10% 감소시키는 기능과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를 자동으로 꺼주는 ‘오프타이머(Off-Timer)’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췄다.2015년형 UHD 모니터는 화면 깜박임을 줄인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기술과 눈에 좋지 않은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를 지원해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삼성전자는 이번 2015년 UHD모니터 출시를 기념해 U32D970 제품 구매자에게 캘리브래이터 Spyder5 ELITE를 증정하고, U32E850 구매자에게 Spyder5 EXPRESS를 증정한다.출시 기념 행사는 온라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세내용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 판매 사이트(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에서 확인 가능하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고해상도, 고화질 시장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UHD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UHD 모니터 신제품 출고가는 U28E590D 모델이 69만 9천원, U28E850R 모델이 79만 9천원, U32E850R 모델이 145만원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10 11:17 정윤나 기자

"30대 그룹 임원 숫자 1년새 112명 줄어"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실적 부진으로 속앓이 중인 30대 그룹이 1년 새 임원을 112명이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재계 1위인 삼성그룹이 가장 많은 94명을 줄였다. 이어 현대중공업, 동부, 포스코 등도 대규모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이 가장 많은 42명을 줄였고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의 핵심 계열사 3곳도 일제히 20명 넘게 줄였다.30대 그룹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4세로 1년 전에 비해 0.2세 높아졌으며 상무(이사 포함)에서부터 사장까지 모든 직급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8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임원 수는 1만486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12명(1.1%) 감소했다. 롯데, 한진 등 15개 그룹이 181명을 늘렸지만 삼성, 현대중공업 등 13개 그룹이 293명이나 줄여 전체 임원 수는 100명 이상 줄었다. 효성그룹은 변함이 없었고 부영은 비상장 그룹이어서 제외됐다.그룹별로 임원이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삼성으로 2604명에서 2510명으로 94명이나 감축했다. 삼성전자는 29명을 줄였고 제일모직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이 25명, 삼성엔지니어링도 23명이나 줄였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도 각각 13명, 7명을 줄였다.현대중공업 그룹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임원 수를 366명에서 309명으로 줄였다. 사상 최대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에서만 42명이 감소했다.동부그룹 역시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동부제철을 떼어내 43명을 줄였다. 동부제철 임원은 19명, 주력 계열사인 동부건설에서도 15명이 감소했다.재계 6위인 포스코그룹은 33명을 줄였고, 두산 27명, 대우조선해양 12명, LS 10명, 현대 7명, 대우건설 6명 순으로 임원을 줄였다. 현대차, KT, OCI, 에쓰오일, 동국제강은 각각 1명씩 줄였다.반면 롯데, 한진, CJ, 현대차, GS, SK 등 15개 그룹은 임원을 늘렸다. 롯데그룹은 34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특히 롯데건설은 56명에서 82명으로 26명이나 급증했다.이어 한진이 23명, CJ·현대차가 각각 19명, GS·SK가 각각 17명씩 늘렸다. 영풍은 12명을 늘렸고 미래에셋과 KCC도 10명씩 각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금호아시아나 8명, 한화·대림 3명, 현대백화점·신세계·LG 각 2명 순으로 늘렸다.그룹 재편과 구조조정 속에서도 임원들의 평균 나이는 52.4세로 1년 전에 비해 0.2세 높아졌다.임원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곳은 56.5세의 대우조선해양으로 드러났으며, 포스코와 대우건설은 각각 55.6세와 55.2세로 뒤를 이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10 11:02 정윤나 기자

애플 SW 공세… 삼성·LG, '독자OS 생태계 강화' 맞대응

애플이 오는 30일 세계 100여개국에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출시한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했다. 애플 뮤직은 애플이 작년에 인수한 '비츠 뮤직'과 기존의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24시간 중단 없이 돌아가는 플레이리스트 방식 글로벌 라디오 '비츠 원'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오른쪽)와 지미 아이오빈 비츠 공동창업자가 포옹하는 모습.(AP=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애플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새로운 OS를 속속 공개하며 소프트웨어와 생태계 등 자신의 장점을 십분 살린 공세를 강화하자 삼성, LG 등의 대응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을 이끌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체 OS를 무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애플에 대해 독자 OS 육성과 생태계 구축이라는 카드로 대응하고 있다.모바일 OS부문에서 사실상 100% 구글에 의존하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드웨어분야에서는 애플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소프트웨어와 생태계측면에서는 웨어러블 앱 생태계를 확대하면서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수익모델 확보에 고민하면서 ‘타이젠’ 등 자체 OS 비중을 늘려 구글과 안드로이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략사업인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구글을 누르고 시장을 주도할 준비를 치밀하게 해왔다. 우선 IoT 개발에 있어서 OS는 안드로이드 대신 자체 개발한 타이젠을 내세웠다. 또한 탈 안드로이드를 위해 미국의 유명한 소프트웨어 회사 루프페이를 인수하는가 하면 한동안 적군이었던 MS(마이크로소프트)와도 업무 제휴에 나섰다. 노골적으로 구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은 것이다.삼성전자는 첫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나 기어라이브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시장에 나섰으나, 이후 기어2, 기어S 등 나머지 제품은 모두 타이젠 OS를 탑재했다. 삼성 측은 “타이젠 OS는 삼성전자가 구글을 견제하면서 애플IOS에 대항하기 위해 인텔 등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 기기용 OS”라고 설명했다. 탈 안드로이드로 표현되는 삼성의 자체 OS 타이젠은 안드로이드에 대항해 ▲개인맞춤형, ▲끈김없이 유려한 사용경험, ▲직관적인 사용성이 콘셉트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올초 삼성이 인도를 시작으로 하루 5~6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Z1’이다. 실행속도가 빠르고 가벼운 사용성이 특징이다. 삼성은 ‘Z1’인기에 힘입어 조만간 업그레이드형 ‘Z3’를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출시해 독자 OS 제품을 더욱 늘려갈 전망이다.또 최근 삼성은 특허 분쟁을 벌였던 MS(마이크로소프트)와 최근 다시 손을 잡기도 한 것도 구글을 견제하고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에서 출발했다.탈안드로이드를 노리는 삼성전자와, 모바일 소프트웨어 확대를 노리는 MS의 니즈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특히 MS의 기업용 SW는 B2B 시장을 공략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다. LG전자 역시 웨어러블 대표기기인 스마트워치 분야를 중심으로 독자 생태계 구축을 실천중이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LTE’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OS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월렛 서비스도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에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LG 워치 어베인 LTE만 NFC 결제기기에 갖다 대면, 충전·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NFC 결제기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 시 사용금액과 잔여금액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 LG는 모바일 시대 구글 안드로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벗어나 IoT로 모든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주도권을 되찾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애플에 맞설만한 기술력 개발에 집중 투자와 동시에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늘려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9 17:21 정윤나 기자

포스코, ‘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8회 연속 1위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햇수로 6년, 횟수로는 8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제30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SS, Steel Success Strategies)를 개최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가 꼽혔다. 포스코는 지난 6년간 8회 연속 1위에 올랐다.WSD는 2015년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 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포스코는 전체 점수 7.91(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포스코는 “월드프리미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발표된 상위 5개 기업에는 미국의 뉴코어(2위), 일본의 신일철주금(3위), 남미 대표 철강사인 게르다우(4위), 러시아 대표 철강사 세베르스탈(5위)이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위에 올랐다.WSD는 이날 ‘새로운 도약(Just the Beginning)’을 주제로 2015년에서 2017년까지의 단기 철강시황을 진단ㆍ전망한 결과 “세계철강사업의 저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나 2017년 세계경제 호전과 원료시장 개선 등으로 철강산업이 회복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9 13:51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中 광저우 국제조명박람회 참가 "LED 광원 시장 공략 박차"

삼성전자 플립칩 기술 기반 COB 패키지 (제품명 : LC040C)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과 독자적인 플립칩(Flip Chip)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LED 조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에서 열리는 조명 박람회에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세계 조명용 LED 광원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본격 뛰어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전자는 9일 중국에서 열린 ‘제20회 광저우 국제 조명 박람회 (Guangzhou International Lighting Exhibition 2015)’에 참가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LED 솔루션을 선보였다.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플립칩 기반의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지난 5월 공개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을 함께 선보였다.플립칩 기반의 ’COB 패키지‘는 발광면적을 대폭 줄인 제품으로, 좁은 광각으로 사물에 조명을 강하게 비춰야 하는 상업용 스팟(Spot)조명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기존 COB 패키지와는 달리 높은 신뢰성과 낮은 열저항 특성의 플립칩 기술을 적용해 좁은 발광면적으로도 동일한 광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연색성 지수를 높여 자연스러운 빛을 내는 CRI 95 이상의 ‘고연색성 COB’와, 물체의 색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비비드(Vivid) COB’ 패키지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했다.삼성전자 LED사업부 오경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플립칩 솔루션으로 성능과 품질이 향상된 LED 패키지 라인업을 통해 중국 LED 조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조명 박람회 2015(LIGHTFAIR International 2015)’에 참가하고 다양한 조명제품 관련 인증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LED 광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용어설명- COB(Chip on Board) LED 조명 패키지: 한 개의 모듈에 여러 개의 LED 칩을 장착함으로써 조명 제품 제작이 용이함.- 플립칩(Flip Chip) 기술: LED 칩의 전극을 바로 기판에 부착하는 기술로, 금속 와이어 연결 구조가 없음.- CRI (Color Rendering Index, 연색지수): 인공광원이 표준광원과 얼마나 비슷하게 물체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수. 100에 가까울 수록 색이 고루 자연스럽게 보임.- 비비드(Vivid) COB 패키지: 노르스름한 색감을 없앤 선명한 흰색 빛으로 물체의 빨강, 파랑, 녹색을 보다 강렬하게 보이게 하는 COB 패키지.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9 10:40 정윤나 기자

삼성, 스마트카 사업 진출… "美 스마트카 부품사 '빈리'에 650만달러 투자"

삼성그룹 서초사옥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그룹이 인터넷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스마트카(Smart car) 사업에 진출해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콕스 오토모티브, 콘티넨털, 웨스틸리 그룹 등과 제휴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기반을 둔 스마트카 부품 제조업 ‘빈리’에 65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빈리는 어떤 차에서도 구동될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10대 자녀의 운전 경로를 추적하고 주차장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수십 개 개발한 업체다.이 회사는 이런 앱과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기를 개당 99달러에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구매자들은 이 기기를 자동차 운전석에서 가까운 곳에 두면 오래된 차더라도 스마트카 기능을 즐길 수 있다.스마트카는 전기·전자·통신 기술을 융합해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다.삼성은 자체 인포테인먼스 시스템이 없이 실리콘 밸리 기업과의 교류 등을 주도하는 삼성글로벌혁신센터를 통해 빈리에 투자를 결정해 미국 외신들의 관심이 더욱 모아지는 상황이다.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켈리블루북과 자동차 전문 포털 오토 트레이더를 소유한 기업이다. 콘티넨털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이며, 웨스틀리 그룹은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초기 투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삼성은 혁신적인 스마트카에 지대한 관심을 쏟는 유수의 기업과 손을 잡아 관련 업체에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삼성글로벌혁신센터의 전략투자담당인 루이스 아불루는 “빈리는 운전자가 좋아하는 앱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빈리의 혁신적인 기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애플은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기기’로 지목하고 자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내놨으며, 구글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개발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에 진출해 이를 장착한 차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한편 애플은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기기’로 지목하고 자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오토’를 개발해 인포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해 이를 장착한 차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9 10:00 정윤나 기자

필립스, 광양항에 옥외용 LED 조명 공급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국내 4대 항만 중 하나인 광양항에 자사의 옥외용 LED 조명 ‘탱고 G2’를 설치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필립스코리아는 국내 4대 항만 중 하나인 광양항에 자사의 옥외용 LED 조명 ‘탱고 G2’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필립스의 옥외용 LED 조명은 광양항 내 동측배후단지의 한국국제터미널 구역에 설치되었으며, 최대 44,883 TEU(20ft의 컨테이너 박스를 나타내는 단위)를 장치할 수 있는 컨테이너 야드와, 18대의 RMGC(Rail-Mounted Grantry Crane) 장비 및 안벽크레인 등 총 34,213.3km2 에 달하는 면적으로 항구, 항만 전용 LED 조명 ‘탱고 G2’ 400개가 설치됐다.필립스 ‘탱고 G2’는 100lm/w의 고효율로 광양항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메탈할라이드 조명대비 최대 52%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하루 평균 12시간 사용시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5만 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압주조 방식으로 제작된 알루미늄 하우징에 부식 방지 코팅을 접목하여 염분과 높은 습도로 인해 부식하기 쉬운 항구의 현장에서도 최고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케인과 맞먹는14급의 강풍을 견딜 수 있으며, 빗물과 먼지로부터 조명을 보호하는 높은 수준의 방수·방진(IP65) 기능을 갖추고 있다.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일곤 부사장은 “최근 LED 조명의 보급이 확산 되면서 항구나 공항 활주로와 같이 외부 환경이 불안정한 산업 현장에서도 경제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광양항에 적용된 필립스의 옥외용 LED 조명은 강풍과 외부 충격, 부식도에 대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 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9 09:59 정윤나 기자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보상판매 이벤트 실시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한국후지필름이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나 즉석카메라, 포토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스탁스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인스탁스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인스탁스 보상판매’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앞서 사진을 특별하게 남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브랜드와 기종에 관계없이 진행되며 구매 가능한 제품은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8, 미니25, 미니90과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다.이번 보상판매 이벤트는 공식 쇼핑몰(shop.fujifilm.co.kr)과 오프라인 직영 매장 헬로그래피 신촌점, 잠실 롯데월드몰 헬로그래피 더 스튜디오, 포토이즈 타임스퀘어점과 대형마트 내 포토이즈 전 매장에서 실시된다.또한 한국후지필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인스탁스 전 제품 구매 및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등록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한국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스탁스 쉐어 등록 고객에게는 정품 전용 충전 어댑터와 인스탁스 미니필름 10장을 제공하며, 인스탁스 카메라의 경우 인스탁스 미니필름 10장을 증정한다.한국후지필름 마케팅 담당자는 “다가오는 여름, 본격적인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인스탁스 전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전 세계 유일한 즉석카메라 브랜드 인스탁스로 올 여름 추억 사진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8 17:07 정윤나 기자

팅크웨어, 프리미엄 컴팩트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900 미니’ 출시

팅크웨어㈜는 2.7인치형 소형 LCD를 장착한 전후방 Full HD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900 mini’(아이나비큐엑스디900 미니)을 8일 출시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팅크웨어㈜는 2.7인치형 소형 LCD를 장착한 전·후방 Full HD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900 mini’(아이나비큐엑스디900 미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아이나비 QXD900 미니’는 전방뿐만 아니라 후방까지 Full HD 고해상도 제품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고급 블랙박스에만 사용하는 SONY CMOS 센서를 전·후방 모두 장착하여 강한 태양이나 어두운 야간에도 최상의 영상을 제공한다.업계 최다 최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제공하는 ‘아이나비 QXD900 미니’는 ▲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FCWS) ▲ 앞차 출발 알림(FVDW) ▲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LDWS)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전방 차량과 안전 거리를 인식하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은 내차와 앞차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운전자가 브레이크 작동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에 알려준다. 또한 신호 대기 및 정차 후 빠르게 출발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과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를 지원한다. 또한 블랙박스는 업계 유일 과속 단속지점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안전운행도우미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진다.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아이나비 QXD900 미니’는 전면 사각 면 분할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블랙바디의 ‘세피아노’ 가죽 패턴과 전면카메라부터 후면까지 감싸고 있는 U자형 데코 헤어라인에 실버 색상을 적용해 어떤 차량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이나비 QXD900 미니’는 영어 안내 지원으로 한글 사용이 어려운 외국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D 메모리 카드 상태를 감지하여 포맷시기를 음성으로 안내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아이나비 QXD900 미니’는 ▲ 내장 GPS 탑재 ▲ 충격 시 사고영상을 MicroSD와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동시에 저장하는 ‘Dual Save’기능 ▲ 배터리 방전방지기능 ▲ 고온차단기능 등을 제공한다.블랙박스 브랜드파워 1위 아이나비 블랙박스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구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영상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전문 변호사와 손해사정사가 무료로 상담해주는 ‘아이나비 블랙박스 사고영상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팅크웨어는 “’아이나비 QXD900 미니’는 최강의 성능에 컴팩트한 디자인, 가격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블랙박스의 최고 히트상품인 ‘아이나비 QXD900’ 시리즈의 최신작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팅크웨어는 오늘부터 30일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 한해 ‘아이나비 QXD900 미니’ 출시기념 무상 출장 장착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나비 QXD900 미니의 출시 가격은 ▲ 16GB 299,000원 ▲ 32GB 329,000원 ▲ 64GB 379,000원으로 온라인전용제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8 17:04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이브 베하' 디자인 SUHD TV '82S9W'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 협업해 2015년 SUHD TV의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82S9W’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82S9W’를 소개하는 모습.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 협업해 2015년 SUHD TV의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82S9W’를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82S9W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TV를 벽에 걸거나 한 쪽에 세워놓는 것이 아니라 집안 공간 어디나 놓일 수 있는 제품으로 메탈 큐브 위에 스크린을 얹은 조각상 같은 디자인이 TV를 예술 작품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21:9 비율의 82인치 커브드 스크린은 어떤 화면비의 영상이 입력되어도 자동으로 전체 화면에 영상이 가득차게 보여주는 21:9 자동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돼, SUHD 만의 혁신적 색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커브드 스크린을 마치 미술관 한 가운데 작품처럼 느끼게 해주는 메탈 큐브는 전원이 켜지면 은은한 빛을 내며, 강력한 베이스를 제공하는 서브 우퍼가 내장돼 있어 영화관에 있는 듯한 웅장한 음감을 느낄 수 있다.이브 베하는 “82S9W는 삼성이 추구하는 한 차원 진화된 커브드 TV를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모든 요소들이 정교하게 제작됐다”며 “TV를 켜는 순간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집안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켜주는 근사한 오브제로 TV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스위스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인 이브 베하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25명 선지자’ 중 하나이자, 포브스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디자이너’이다. SUHD 등 최신 기술과 소재를 혁신적으로 활용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삼성전자와 이브 베하는 2009년부터 서로의 디자인 아이디어와 철학을 공유해왔으며, 이브 베하는 82S9W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삼성전자의 프리미엄 SUHD TV 82S9W는 9일부터 주요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2,500만원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8 11:05 정윤나 기자

LG전자, 'LG 올레드 TV 가장 아름다운 제품' 외신 호평 이어져

LG전자, 6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LG전자가 울트라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에 대한 해외 매체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포브스(Forbes)는 ‘LG 울트라 올레드 TV(55EG9600)’에 대해 “실제로 존재하기에는 너무 좋은 제품이어서 출시된다는 소문만으로 끝날 줄 알았다”며 “놀라운 명암비와 생생하고 깊이 있는 블랙 컬러를 갖춘 이 제품은 올레드의 잠재력을 입증한다”고 호평했다.또 포브스는 5.97mm에 불과한 이 제품의 두께에 대해 “이렇게 얇은 두께에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 것은 마법과 같다”며 “우아한 곡면과 초슬림 디자인은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TV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영국 IT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LG 울트라 올레드 TV(55EG960V)’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인해 올레드의 미래가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호평했다. 영국 유명매체 ‘테크 레이더’(Tech Radar)는 ‘LG 울트라 올레드 TV(65EC970V)’에 대해 “이 제품의 깊은 블랙 레벨과 명암비, 울트라HD 해상도는 최고의 화질을 선사한다”며 5점 만점을 부여하고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8 11:05 정윤나 기자

삼성, 사내방송에서 "신경영 이끈 이건희 회장 쾌유기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는 당시 모습. (사진=삼성그룹)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그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新)경영 선언’ 22주년을 맞아 사내방송을 통해 신경영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15분 동안 사내방송 SBC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길, 신경영을 다시 읽다’란 주제의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신경영은 이 회장이 과거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발표한 것으로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라고도 불린다.이 회장은 당시 경영환경에의 위기감을 바탕으로 ‘양적 사고방식의 체질을 질(質) 중심으로 바꿀 것’을 주문했다. 기존 경영 관행을 버리고 사업의 질을 높이라는 지시와 함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이 회장의 유명한 말도 이 때 나왔다.이날 특집방송은 삼성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신경영 당시의 경영환경과 삼성그룹의 위상 등을 현재와 비교하면서, 다시 신경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방송은 “신경영 이후 삼성그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지금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고 그 도전은 신경영을 통해 모든 것을 바꿨던 그 때처럼 냉정한 현실 인식과 과감한 변화의 결단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금은 글로벌 기업들의 국경 없는 경쟁과 모바일 혁명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현재 위상과 과거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22년 전 신경영 정신이 다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삼성그룹은 이날 방송에서 특히 와병 중인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현재 이 회장의 건강은 안정적인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회복하면서 재활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이 회장은 아직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지만, 하루 15시간 이상을 깨어 있는 상태로 지내는가 하면 휠체어 산책과 규칙적인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매일 병실을 방문해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도 매일 이 회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의료진과 가족들은 한때 익숙한 환경이 이 회장의 의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자택 치료를 검토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히려 무리를 줄 수 있어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한편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념일을 전후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 부회장이 이 회장을 대신에 그룹 경영을 승계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삼성은 이 회장이 맡고 있던 두 공익재단의 이사장직을 이 부회장에게 물려주고,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를 재편을 발표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8 10:02 정윤나 기자

한일전기, 고풍속 선풍기 ‘EFHS-3365’ 코믹 홍보 영상 공개

한일전기가 8일 고풍속 선풍기 ‘EFHS-3365’ 코믹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국내 선풍기 시장 선도기업 ‘한일전기㈜’가 기존 제품 대비 25%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풍속 선풍기’(EFHS-3365)를 홍보하기 위한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일전기는 이번 홍보 영상에서 ‘소개팅 꼴불견 남’을 강한 선풍기 바람으로 날려버리는 코믹스러운 상황을 연출, 고풍속 선풍기의 강력한 성능을 부각시키며 웃음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강한 바람에 날아가는 물건들과 바람에 일그러지는 남 출연자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고풍속 선풍기의 성능과 결합되어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한다는 평가다.한일전기 관계자는 “고풍속 선풍기의 강력한 성능을 어필하기 위해 일상에서 강한 바람이 필요한 순간을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영상의 제목처럼 다 날려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소개팅 꼴불견 남을 영상에 등장시키며 웃음과 함께 소비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일전기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자와 공감하고 더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일전기의 ‘고풍속 선풍기’(EFHS-3365)는 기존 모델 풍속 대비 성능이 25% 더 향상된 제품으로 초속 6.72m/s의 강력한 바람을 선풍기에서 먼 곳까지 전달할 수 있어 축사와 양계장, 비닐하우스, 산업작업장은 물론 대중 음식점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고 싶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초강력 풍속을 자랑하는 한일전기 고풍속 선풍기의 홍보 영상은 한일전기 쇼핑몰(www.myhanil.co.kr)과 한일전기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LKNadOMxJ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8 09:48 정윤나 기자

삼성,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해 중소기업에 특허 개방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은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대구·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등록특허를 중소·벤처기업과 개인 창업가(이하 중소기업)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개방 대상 등록특허는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통신, 반도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만8000건에 달하며, 이 중 3천400건은 무상으로 제공된다.또 삼성은 중소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사내 전문인력을 대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파견해, 개방특허 중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특허를 찾아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특허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을 방문해 신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 개발시 문제가 되는 기술을 상담해 적합한 개방 특허를 제안할 예정이다.‘매칭 서비스’는 대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12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 사내 특허전문인력과 외부 특허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부터 활용까지 제반 사항들에 대한 ‘특허 멘토링’도 실시한다.특히 삼성전자는 특허권이 아직 등록되지 않은 공개특허도 향후 등록이 되면 해당 특허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삼성과 대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이 개방 특허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과도 협력한다.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삼성의 특허 공개는 단순한 보유특허 공개를 넘어 ‘매칭 서비스’를 통해 지적재산권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삼성은 8일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daegu) 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gyeongbuk)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 제공 신청 접수를 받는다.한편 삼성전자는 유상으로 개방된 특허의 경우에는 특허로 인한 수입의 일정 부분을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7 11:11 정윤나 기자

SK하이닉스, 상생협력 '임금공유 프로그램' 첫 시도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경제계 전반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 및 복지 등에 대한 개편 요구가 많은 가운데, 노사가 협력하여 임금인상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활용하는 ‘상생협력 임금공유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시도된다.SK하이닉스는 최근 노사간의 2015년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임금 인상분의 20%를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안전ㆍ보건 환경 개선에 지원하는 상생협력 임금공유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직원들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내면, 회사가 같은 10%를 추가로 내는 방식으로, 결국 인상분의 20%를 지원하는 것.그간 일부 기업들이 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는 있었으나, 임금인상의 일정액을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는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다른 기업들의 임금 협상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임금공유 ▲노사협력 임금체계 개편위원회 설치 및 ▲하이닉스와 지역경제 상생을 도모하는 ‘도시-농촌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의 3대 상생 방안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타결방안을 발표했다.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은 “노사간의 이번 결정은 타이밍이 중요한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업계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와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모델까지 만들어 낸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이날 협약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임금인상 재원 3.1% 중 10%인 0.3% 포인트를 내 놓고, 이와 같은 규모인 0.3%를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추가로 내놔 총 0.6% 포인트 만큼의 비용을 협력사 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실제로는 2.8%만큼만 임금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약 4000여명의 협력사 직원들의 임금인상, 복리후생 등 처우개선 및 안전ㆍ보건 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로 사용되게 된다.SK하이닉스 노사는 이 제도의 도입과 관련해 “SK그룹 편입 이후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의 ‘상생협력을 통한 행복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문화를 노사관계 측면에서 적극 받아들여 이와 같은 발전적 임단협이 타결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숨가쁜 업계경쟁 가속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최근 환경안전 이슈와 관련된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임단협도 조기에 타결했다고 말했다.노사는 또 지난해 도입한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등에 대한 시행방안 수립과 통상임금을 포함한 생산직의 임금 및 직급체계를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개편하기 위한 ‘임금체계 개편위원회’를 만들어 올 하반기부터 운영키로 했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발전이 지역사회에도 직접적인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시-농촌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과 연계해 직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 제공할 계획인데, 농가에 연 100억 규모의 안정적인 소득이 발생할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SK하이닉스 노동조합 김준수?박태석 위원장은 “이번 타결로 SK하이닉스의 노사문화는 한 솥밥 한 식구 문화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노사가 협력업체 직원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까지 한 식구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상생협력 임금공유’와 ‘임금체계개편위원회’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사관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7 11:10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제 3회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시작

2015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포스터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8일부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Samsung Tomorrow Solutions)’ 공모전을 시작한다.‘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참가자가 우리 사회의 현안과 불편함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직접 사회에 적용하는 사회공헌 공모전으로2013년부터 시작됐다.이 공모전은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참가자들의 멘토로 참여해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로 삼성전자 대표 사회공헌 중 하나이다.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나이,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작 대상 총 2억여원의 실현 지원금을 시상한다.특히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시키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소개해 놓은 ‘투모로우 솔루션 툴킷’을 온라인에 공개해 어렵게 여겨졌던 아이디어 도출과 실천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부(중고교생)는 지도교사와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3~5인)으로 일반부(만 19세 이상)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5인 권장)할 수 있다. 지원분야는 교육, 의료/건강, 환경, 지역사회 등 4개 분야이다.공모전은 예선 100팀을 7월에 선정, 본선 30팀은 8월에 선발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11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결과는 임팩트 부문,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지고, 임팩트 부문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1000만원 상금과 향후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상과 1000만원의 상금과 실현지원금 4000만원이 주어진다.응모는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홈페이지((www.tomorrowsolutions.co.kr)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타운 사이트(https://www.creativekorea.or.kr)에서 할 수 있고, 시상식은 11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7 11:05 정윤나 기자

LG전자, 1:1 교류로 이공계 우수인재 육성

LG전자가 6일 서초 Ramp;D 캠퍼스에서 민경오 수석연구위원(첫째줄 왼쪽에서 7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3기’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정된 33명의 멘티와 멘토들의 모습)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LG전자가 이공계 학생들과의 스킨십을 지속 강화하며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6일 서초 RD 캠퍼스에서 민경오 수석연구위원(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 (LG Dream Mentoring) 3기’의 ‘멘토 (Mentor; 선배)-멘티(Mentee; 후배) 결연식’을 개최했다.‘LG 드림 멘토링’은 LG전자의 최고 기술 전문가들이 멘토가 되어 이공계 석?박사 인재들과 1:1 결연을 맺고 지도 및 조언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LG전자는 학생들의 희망·관심 연구분야 및 성장 비전 등을 세밀히 고려해 최적의 멘토를 선정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기, 전자, 통신, 소프트웨어 등이다.3기 멘티로 선정된 총 33명의 학생들은 ‘멘토-멘티 결연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한다.이 기간 동안 멘토는 수시로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연구소 방문 등 연구개발 현장체험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정기적으로 ‘멘토-멘티 기술세미나’를 열어 학생들의 연구분야에 대해 심층 조언한다.LG전자는 분기마다 열리는 사내 ‘기술교류회’에도 학생들을 초청, 전담 멘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LG전자 연구원들과도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창의력 개발을 위한 ‘멘토링 캠프’ ?사내?외 학회 공동 참석 ?등산, 야구대회 관람 등 다양한 상호 교류의 장을 운영해 멘토-멘티간 친목도모를 강화한다.LG전자는 6개월간 적극 활동한 우수 학생들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 또는 입사 희망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멘토와 함께 해당 부서에서 약 2개월간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자사 임직원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2004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대상 ‘일일 임원특강’, 대학원생 대상 ‘기술특강’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7 11:05 정윤나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 신경영 22주년 ‘올해는 차분하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그룹은 7일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2주년을 차분하게 맞았다.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며 변화와 혁신을 앞세운 신경영을 선언했다.당시 이 회장은 17일간 회의를 진행하면서 현지에 소집한 200여명의 경영진에게 ‘위기론’을 바탕으로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으며, 이는 지금의 글로벌 삼성을 만든 원동력이 됐다.삼성그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별도의 기념행사는 열지 않는 대신 사내 특별방송을 통해 신경영 선언의 의미를 되새긴다.삼성 측 관계자는 “ 이 회장이 현재 와병 중인만큼 기념일을 조용히 치를 계획”이라며 “신경영 선언 22주년 관련 행사는 별도로 없다. 다만 8일 사내방송(SBC)을 통해 기념방송이 보도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그룹은 지난해에도 사내방송을 통해 신경영 21주년 기획 프로그램을 내보냈으며,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의 메인 화면에 ‘회장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신경영의 의미를 다시 새겨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촬영한 예전 사진들을 실었다.한편,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을 맞았던 이 회장은 현재 휠체어 생활이 가능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장의 의식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1년여간의 이 회장 공백은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우고 있다.이 부회장은 글로벌 현장 행보를 통해 정보기술(IT), 금융,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동력을 직접 챙기고 있다.최근엔 이 회장이 맡았던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았으며, 2년 만에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에 아버지 대신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는 등 삼성그룹의 후계자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7 09:23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