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8회 연속 1위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6-09 13:51 수정일 2015-06-09 17:43 발행일 2015-06-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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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햇수로 6년, 횟수로는 8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제30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SS, Steel Success Strategies)를 개최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가 꼽혔다. 포스코는 지난 6년간 8회 연속 1위에 올랐다.

WSD는 2015년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 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포스코는 전체 점수 7.91(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발표된 상위 5개 기업에는 미국의 뉴코어(2위), 일본의 신일철주금(3위), 남미 대표 철강사인 게르다우(4위), 러시아 대표 철강사 세베르스탈(5위)이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위에 올랐다.

WSD는 이날 ‘새로운 도약(Just the Beginning)’을 주제로 2015년에서 2017년까지의 단기 철강시황을 진단ㆍ전망한 결과 “세계철강사업의 저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나 2017년 세계경제 호전과 원료시장 개선 등으로 철강산업이 회복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