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합병 반대 권고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민연금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반대하라고 권고했다.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글래스 루이스 등 국내외 주요 자문기관들도 상당수가 합병 반대를 권고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이 출자해 만든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최근 국민연금으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자문을 의뢰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법적으로는 정당한 절차를 거쳤지만 합병 시점이 삼성물산 주가가 낮고 제일모직 주가가 높은 가운데 결정돼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다.앞서 ISS, 글래스 루이스, 써스틴베스트 등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같은 이유로 합병 반대를 권고하기도 했다. 반면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은 합병과정에서 법규 위반 사항이 없고, 일부 논란에도 합병시점 및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문제가 크지 않다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8 09:56 정윤나 기자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83.0% 세계 4위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네 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KT경제경영연구소의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83.0%에 달해 아랍에미리트(UAE·90.8%), 싱가포르(87.7%), 사우디아라비아(86.1%)에 이어 세계 4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KT가 시장조사 기관인 TNS인프라테스트와 구글의 자료를 인용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56개국 성인 인구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평균 약 60%에 달했다.UAE, 싱가포르, 사우디, 한국과 함께 스웨덴(82.8%), 스페인(79.6%), 홍콩(78.9%), 노르웨이(78.9%), 대만(78.3%), 호주(77.1%)가 스마트폰 보급률 상위 10위에 포진했다.이어 네덜란드(75.7%), 이스라엘(75.5%), 아일랜드(75.0%), 덴마크(74.3%), 중국(74.0%), 뉴질랜드(72.3%), 스위스(72.0%), 영국(71.1%), 말레이시아(70.8%), 미국(70.8%) 순으로 집계됐다.보급률 증가 부분에서는 신흥시장의 증가세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태국(보급률 63.7%)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보급률이 23.7%p 늘어나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브라질, 말레이시아, 베트남, 폴란드, 아르헨티나,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도 증가율 15~20%p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반면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영국, 중국의 증가율은 5%p에 못 미쳐 성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8 09:36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애플 뛰어넘는 명품 마케팅에 승부수"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애플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제품군단으로 정면 승부한다”선방했지만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얘기하는 하반기 화두다.경기 침체, 엔저 등 최악의 환경속에서도 2분기에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6조9000억원의 2분기 잠정 영업익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속해있는 IM부분이 하반기 실적의 키를 쥐고 있다고 판단하고 애플급 프리미엄 신제품군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어떤 제품을 언제 내놓을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DS사업부문중 반도체분야는 더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사상 최고수준의 호황을 누리고 있고 디스플레이부문도 중국업체들의 저가 추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이 내놓을 전략 프리미엄 대표 제품들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플러스, 기어A, SUHD TV 신제품등이다.갤럭시 차기 신모델과 기어A는 IM사업부를 끌어올릴 전략병기이고 SUHD TV는 손익분기를 간신히 넘어선 소비자가전부문 부활여부의 키를 쥐고 있다.삼성전자 측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는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특히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갤럭시S6엣지의 공급 문제도 생산 증설로 점차 해결해 나가면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여기에 덧붙여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 ‘갤럭시노트5’, ‘기어A’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들 스마트폰 신제품들과 스마트워치는 최강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7’이 올해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의 경우 애플의 제품을 보고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SUHD TV의 경우 보급형 모델 출시를 통한 TV 판매 확대, 모니터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 기업 간 거래(B2B) 판로개척 등의 전략을 펼쳐 본격적인 SUHD시대를 열어나간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실적을 소폭 높일 수는 있겠지만 뚜렷한 추가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그리고 TV부문에서 눈에 띄는 혁신이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8:16 정윤나 기자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단통법 불황' 넘어선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이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 그랜드 맥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차후 프리미엄보다 보급형 스마트폰 전략으로 선회해 국내 소비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새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8’과 ‘갤럭시J5’를 이달 말 국내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7일 삼성전자 측 관계자는 “보급형 J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는 상황을 감안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을 겨냥해 점점 보급형에 공을 들인 제품들을 대거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오 관련 전자·이통 업계는 삼성전자가 새 중저가폰 갤럭시A8과 갤럭시J5의 이달 말 국내 출시를 목표로 이통3사와 이들 제품의 출고가를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갤럭시A8과 갤럭시J5는 각각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중저가 스마트폰 ‘알파벳 시리즈’의 새 모델로 ‘알파벳 저렴이폰’의 2세대인 셈이다.갤럭시A8은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급의 카메라와 5.7인치 1080p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5.9mm의 얇은 메탈 디자인을 자랑한다. 프리미엄폰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갤럭시J5 는 5인치 HD디스플레이, 1.5GB 램, 16GB 내장 메모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채택했다.이들 폰의 가격은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20만~50만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5와 A7을 각각 48만4000원, 58만3000원에 출시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중국 시장에 풀메탈 보디와 합리적 사양을 갖췄으면서도 프리미엄폰 대비 가격을 합리화한 보급형 시리즈 갤럭시A3, A5, A7을 선보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시리즈, 갤럭시 노트시리즈 등 프리미엄폰 외의 중저가폰에도 사양별로 A·E·J·Z의 알파벳을 붙여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중국·인도 등 해외 주요시장을 공략해 판매고를 높였다.특히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초저가폰 ‘Z’는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3국에서 현지 초저가폰 업체들과 경쟁해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인기를 방증했다.업계 관계자는 “올 초 30만원대 ‘갤럭시 그랜드 맥스’가 출시돼 인기를 모았듯, 앞으로도 삼성의 다양한 중저가 신제품의 시장 반응은 꾸준히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5:33 정윤나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 시작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넥슨은 자사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 서비스를 7일 오후 7시부터 실시한다.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2013년 타이틀 첫 공개 이후 총 세 차례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물론, 유저가 직접 게임 속 놀거리를 만드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자유로운 이동과 탐험, 화려한 전투 요소 등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여왔다.특히 지금까지 서포터즈 행사, 지스타 현장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오며 팬층을 두텁게 했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유저 중심의 행보를 일관되게 보여왔다. 지난 파이널테스트 종료 후에는 모든 유저들에게 본인이 즐겼던 캐릭터 영상을 소장할 수 있게 제공했고, TV 및 버스 광고에 유저 캐릭터를 직접 출연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정식 서비스에서는 신규 던전(벚꽃 숲의 비밀, 흉포한 경비병)과 신규 필드보스(둔둔) 등을 공개하며, 길드간 명예 경쟁을 벌이는 ‘길드 챔피언십’도 도입한다.이와 함께 정식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한다.우선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접속일수에 따라 각종 ‘포션’, ‘무전기’, ‘제자리 부활 쿠폰’, ‘엘릭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하고, 매 주말에는 ‘뷰티데이’ 이벤트를 실시, ‘뷰티 스트리트’에서 헤어, 메이크업, 성형, 장비 염색 등을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한다.정해진 레벨을 달성할 경우 ‘응모권’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메이플스토리2 PC’, ‘삼성 커브드 모니터’, ‘메이플스토리2 캐릭터 피규어’, 각종 탈 것 아이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UGC(User Gener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콘텐츠) 시스템을 통해 모자, 상의, 하의 등 다양한 아이템을 디자인해 ‘슈퍼스타M2’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는 유저에게는 심사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한다.PC방에서 접속할 경우 메소(게임머니) 20% 추가, 접속시간 보상, PC방 전용 아이템 지급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메이플스토리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김진만 디렉터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게임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게임 안에서 유저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메이플스토리2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2 공식 홈페이지(http://maplestory2.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4:17 정윤나 기자

올 들어 '국민 경제적 행복감' 최저 수준… "미래 불안감 커져"

(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국민이 체감 경제적 행복지수가 지난 2012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9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 810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제행복지수가 40.4점으로 2012년 하반기(40.4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경제연구원이 2007년 12월부터 반기별로 발표하는 경제행복지수는 경제적 안정, 우위, 발전, 평등, 불안 등 5개 하위지수와 전반적인 경제적 행복감의 종합으로 구성되며, 올 상반기 행복지수는 작년 하반기보다 4.1점 하락했고 지난해 동기보다 3.2점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선 항목별 100점 만점 가운데 경제적 평등은 20.2점, 경제적 불안은 29.0점을 얻는 데 그쳐 전체 행복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 보면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공무원의 경제적 행복감이 4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변동에 민감한 자영업자의 행복감은 36.1점으로 가장 낮았다.나이가 많아질수록 경제적 행복감은 떨어져 20대가 45.6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31.9점으로 가장 낮았다.남성(39.3점)이 여성(41.5점)보다, 이혼·사별한 사람(31.3점)이 미혼자(41.0점)보다 행복감이 떨어졌다.미래의 경제적 행복감을 예측한 지수인 ‘경제행복 예측지수’는 100점 만점에 57.3점으로 역대 최저치(2012년 상반기·60.5점)를 갈아치웠다.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경기 회복이 둔화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94.1%로 전기보다 3.1%포인트, 전년 동기보다 7.0%포인트 늘었다.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까닭은 일자리 불안(42.2%)이 6개월 전보다 11.6%포인트 늘어나 가장 많았다.그다음이 가계부채 증가(29.2%)와 소득 감소(22.5%) 순이었다.가계소비를 위축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부채(21.0%)와 자녀 교육비(19.9%)가 꼽혔다.메르스 사태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 없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운 49.4%에 달했다.그러나 자영업자의 75.0%는 ‘영향이 있다’고 답해 ‘없다(25.0%)’는 답변을 무색케 만들었다.김동열 정책조사실장은 “경제적 평등·불안에 관한 지수가 낮게 나타난 만큼 소득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과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추경 예산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정책적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4:15 정윤나 기자

엘리엇 "법원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 하겠다"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발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는 법원이 자사주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데 반해 항고하겠다고 나섰다.7일 엘리엇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의 판결을 인지하지만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근본적으로 불공정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기주식을 매각한 행위가 기업지배구조 관점에서 본다면 말할 나위도 없이, 전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확고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법원의 결정에 곧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낸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삼성물산의 KCC에 대한 자사주 매각이 사회 통념상 현저히 불공정하거나 사회질서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물산이 합병 성공을 위해 자사주 899만주(5.76%)를 KCC에 매각하기로 하자, 이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냈다.지난달 삼성물산 지분 7.12% 확보 사실을 밝힌 엘리엇은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권 승계를 위해 부당한 합병비율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한다며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패소한 바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4:05 정윤나 기자

LG디스플레이, 지역과의 상생 위해 적극 나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 수박 1,560통을 직접 구입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진 사회·경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유증을 조기에 치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여름을 맞이해 수박 1,560통, 약 2,000만원어치를 직접 구입,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물품 구입을 진행한 노동조합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오픈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판로 부진에 따른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특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등을 상시 판매 할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메르스로 인한 일손 부족뿐 아니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마늘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함께 했다. 또 신입사원120여명도 지역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탠다. 이들은 구미 사업장 인근의 경상북도 선산군 생곡리 멜론농가에서 멜론 줄기 묶기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총 4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협력사에 직접 대출해주는 ‘You Dream’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협력사의 신청을 받아 자금 지원 심의를 거친 뒤,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줄 방침이다.‘You Dream’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낮은 우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1,750억원) 등과 함께 총 2,150억원 규모로 협력사 자금 지원을 하게 된다.LG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이번처럼 사회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1:05 정윤나 기자

동부대우전자 ‘한여름 입소문 경품 Dream’ 이벤트 진행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기방울 4D세탁기,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여름 입소문 경품 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한여름 입소문 경품 Dream’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는 공기방울 4D 세탁기(DWF-15GASC모델, 제세공과금 당첨자 부담)를 제공하며, 2등 당첨자에게는 외식상품권을, 3등 당첨자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응모 방법은 포털 사이트에서 ‘공기방울 4D 세탁기’를 검색, 관련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당사 홈페이지(www.dongbudaewooelec.com) 내 입소문 경품 Dream 이벤트 코너에 자신의 SNS 주소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는 8월 14일자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이 밖에 퀴즈 정답자 중 2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한여름 쏘~쿨 퀴즈 Dream 이벤트’, 1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밀폐용기 세트, 주방기구, 쌀 등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 역시 준비했다.한편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한 ‘공기방울 세탁기술’을 기본 채택한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출시 두달만에 12,000대 판매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0:22 정윤나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하와이 출사 원정대 마이크로사이트 오픈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하와이의 자연을 배경으로 FX포맷 풀프레임 DSLR 카메라인 D810과 D750으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마이크로사이트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하와이에서 진행된 출사 원정대의 성료를 기념하고,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오픈한다. 중심부인 오아후를 비롯해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랜드 등 4개 섬을 배경으로 촬영한 수백 점의 미려한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오픈 기념으로 온라인 사진전도 진행한다. 사이트 내 갤러리에서 출사 원정대가 촬영한 결과물을 감상한 후, 가장 우수한 1명에게 투표하면 된다. 방문자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한 1등 1명에게 하와이 왕복 항공권 2매, 2등 2명에게 각각 하와이 왕복 항공권 1매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7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지난 5월29일부터 6월5일까지 5박7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하와이 출사 원정대는 FX포맷 기종인D810과 D750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사진 공모와 심사를 통해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한 이번 출사 원정대는 미국 대표 항공사인 하와이안 항공과 함께 진행했다.한편 니콘 D810은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의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신개발 FX포맷 CMOS 센서를 장착해 높은 선명도와 뛰어난 화질을 갖췄다. 또한, D750은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한 고성능 카메라로 프로 유저와 아마추어 유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자세한 사항은 하와이 마이크로사이트(www.nikon-image.co.kr/microsite/hawaii)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www.nikon-im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0:19 정윤나 기자

팅크웨어, ADAS 블랙박스 ‘아이나비 FXD950 View’ 출시

팅크웨어, 아이나비 FXD950 View 출시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팅크웨어㈜는 합리적 가격에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이용할 수 있는 Full 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FXD950 View’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일부 고급 차량에서만 제공하는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적용한 ‘아이나비 FXD950 View’는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나 부주의로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을 지원한다.‘아이나비 FXD950 View’는 고성능 이미지센서와 Cortex A5 CPU를 탑재하여 안정적인 녹화는 물론 주간 및 야간에도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전?후방 2채널 블랙박스로 전방 1920x1080 해상도의 Full HD의 영상을, 후방은 1280x720 해상도의 HD급 영상으로 선명하게 녹화한다.특수 고안된 발열 구조로 설계한 ‘아이나비 FXD950 View’는 여름철 고온의 차량 환경에서 일정온도를 넘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하여 저장된 영상과 본체를 보호하는 고온차단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배터리 방전 방지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주차모드 중 설정된 전압 이하로 차량의 전압이 내려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차량 배터리 방전을 방지한다.3.5형 LCD가 탑재된 ‘아이나비 FXD950 View’는 실시간 전·후방 녹화영상 확인은 물론 블랙박스 설정을 LCD 화면에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LCD 화면 터치만으로 메모리 포맷, 충격감도 설정 등 블랙박스 관련 기능을 컴퓨터 연결 없이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팅크웨어는 “’아이나비 FXD950 View’는 아이나비 Full HD 블랙박스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2채널 제품”이라며 “특히 선명한 Full HD 영상에 안전까지 더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는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11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 아이나비는 전국 150여개의 공식 장착점을 통해서 전문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A/S를 받을 수 있어 사후 서비스가 취약한 경쟁 제품보다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업계유일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는 직영점과 A/S센터가 결합된 아이나비 종합 브랜드 스토어로 제품구매, 장착, A/S, 신제품 체험까지 한 곳에서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한편 ‘아이나비 FXD950 View’ 출시기념 출장장착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늘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아이나비 FXD950 View’는 출장 장착비 포함 16GB 249,000원, 32GB 27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아이나비 FXD950 View’의 출시가격은 16GB 219,000원, 32GB 249,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0:13 정윤나 기자

[종합]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9천억원 "반도체 효자노릇"

삼성전자 서초사옥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다소 밑도는 6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6조9000억원, 매출액 4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와 8.31% 감소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15.38%와 1.87% 증가한 것이다.이 같은 결과는 증권사 기대치를 밑돈 수치로 당초 증권사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조 초반대로 전망했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조1444억원이다.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사업(DS)이 약 3조200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가장 효자노릇을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은 갤럭시S와 갤럭시S엣지 출시에도 불구하고 2조8000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가 예상된다.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것은 신제품 갤럭시S와 갤럭시S엣지 판매가 다소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반도체 사업(DS)이 이번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증가하며 올 2분기에는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측된다. 견조한 LPDDR4 수요로 D램이 안정적 성장을 이뤘고, 그동안 반도체 사업 실적을 끌어내렸던 시스템LSI 사업부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로 전환하면서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D램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여줬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전년 동기(37억3800만달러)보다 무려 41.3% 성장한 52억8100만달러(5조9432억원)다. 시장점유율 역시 2011년 3분기(45.0%) 이후 최대인 44.1%로 집계됐다.DS부문 내 디스플레이 사업은 대형 패널의 호조로 전분기 기록했던 5200억원과 비슷한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관측되고 있다.CE(소비자가전)부문은 환율 효과와 패널 가격 안정에도 글로벌 TV 시장 전반적인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오른 1000억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환율 여파는 덜하겠지만 글로벌 TV 시장 자체가 불황에 빠져 수익성 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TV 시장은 최근 6년 사이 최대 불황을 겪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판매량은 9900만대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억대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등 다른 사업에선 선방한 반면 스마트폰 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추정 실적을 밑돈 것 같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10:13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기대치 밑돌아… "갤럭시S6, 아이폰 극복 못한 탓"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골드.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전년 대비 4.03% 감소한 수치를 보이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갤럭시S6의 판매 실적 저조가 크게 작용한 탓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8조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5.38% 늘었다. 그러나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1%, 영업이익은 4.05%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금융투자업계가 예상했던 매출 50조원 이상, 영업이익 7조 이상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증권사들은 갤럭시S6 출시 초반 판매 호조 기대감으로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7조 원대 후반까지 전망했었지만,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6조원후반~7조원대 초반으로 급히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IT 모바일(IM) 사업부의 갤럭시S6를 포함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7500만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라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신 사장이 갤럭시S6시리즈를 아이폰6와 차별화하지 못한데다 아이폰6로 판매실적을 높인 애플이 삼성보다 앞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를 차지한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물량이 부족한 것은 제조 과정의 수율이 갤럭시S6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다. 갤럭시S6 엣지가 곡면으로 깎은 유리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조과정이 어려운 까닭이다.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애플의 아이폰6를 더 선호한 게 근본적 이유”라며 “갤럭시S6가 활용도에서 아이폰6와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특히 갤럭시S6가 아이폰6를 극복하지 못한 가장 큰 실수는 삼성전자가 얇은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교체형 배터리를 없애면서 아이폰이 지적 받던 가장 큰 단점을 따라간 점이라고 휴대폰 대리점주들은 입을 모았다. 강남구 역삼동의 한 휴대폰 대리점 사장 강(남, 38)모 씨는 “갤럭시S6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수기능을 없앤 점도 소비심리를 떨어뜨리는 데 한 몫했다. 결과적으로 금장의 디자인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갤럭시S6의 활용도가 아이폰6와 비교 시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자 기존 애플 매니아들과 휴대폰 교체 시기를 맞은 LG G3 사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 게 판매 기대를 밑돌게 된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갤럭시S6엣지보다 수요가 적은 갤럭시S6의 재고 처리에도 부담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본실적 발표까지 단기적인 모멘텀 부재 속에 갤럭시S6에 대한 판매 부진 우려로 주가 반등이 당장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3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열어뒀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와 신제품 등의 등장으로 인해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편 일각에서는 IT업계의 하반기 신제품 흥행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 ‘갤럭시노트5’를 출시해 애플의 차기 아이폰과의 경쟁을 예고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7 09:46 정윤나 기자

샤오미, 삼성·LG 주력 국가들만 공략··· '샤오미 경계령' 현실화

p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업체들에게 ‘샤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샤오미는 최고 스펙의 제품을 원가수준에 판매하는 특유의 전략으로 우리나라 업체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전략 국가들만 골라서 집중 공략하고 있다.중국, 브라질,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 샤오미의 기세는 애플과 삼성정도를 제외하고는 세계 스마트폰 사상 유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다.샤오미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 1분기에 점유율(12.8%) 1위로 등극한데 이어 인도시장에서도 휴대폰 판매점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 5위에 올라섰다. 최근에는 삼성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브라질에 진출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몰이했던 중저가 제품 ‘레드미(Redmi)2’를 출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60달러(한화 17만9000원)로 출시한 이 제품은 800만화소 카메라와 고화질 비디오 녹화를 지원하고,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410을 채택해 오는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폭스콘을 통해 생산기지까지 갖춰 중남미 전체 시장을 노리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국내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샤오미 상파울루 지사의 휴고 바라 부사장은 “샤오미 제품은 현재 인도에서도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과 견줄만한 제품력과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 합리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브라질 시장에서도 이들 업체와 맞대결해 선두자리에 올라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샤오미의 경쟁력은 제품력외에도 ‘미(米)’라는 브랜드력에 있다. 역대 중국 IT기업중에서 샤오미정도의 브랜드력을 갖춘 기업은 알리바바, 텐젠트 정도를 제외하곤 유일무이하다. 더구나 샤오미는 삼성전자도 못하는 자체 앱스토어 생태계를 나름대로 구축하고 있다. 개방형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S를 샤오미식으로 바꿔 자체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못하는 일을 중국의 샤오미가 하는 셈이다. 휴대폰업계의 한 관계자는 “샤오미의 최대 강점은 세계 최대의 중국시장을 안방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체 생태계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샤오미의 글로벌 진출이 이머징국가들에서 미국, 유럽등 선진국으로 언제든 옮겨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은 경계심을 절대 놓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6 17:40 정윤나 기자

한국선급, 선박설계 단축 소프트웨어 보급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한국선급(KR)은 선박 구조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eaTrust-HullScan)를 국내 선박 설계 업체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한국선급은 지난해 3월 한국선급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최적 설계 수행 기능과 함께 설계 결과를 신속히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선체 구조평가 소프트웨어에는 없는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용할 때 에러가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어 국내 대부분의 조선소 및 설계회사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다.한국선급이 이 소프트웨어 보급에 나선 것은 7월 1일부터 발효된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공통구조규칙(CSR-H)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선박 설계에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면 선박 구조설계와 평가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번 보급하는 소프트웨어는 국내외 조선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컴퓨터지원설계(CAD)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수 있고, 상세 구조 해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위의 모델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이정렬 한국선급 IT 융합연구팀장은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선박 모델을 빠르게 생성하고 사용자가 쉽게 수정할 수 있어 정확한 설계에 이어 그 결과를 신속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6 14:45 정윤나 기자

LG디스플레이, 무게·두께 줄인 터치형 노트북용 LCD 양산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이번에 개발한 15.6인치 터치형 노트북용 풀HD LCD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무게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인셀(In-Cell) 터치형 노트북용 풀HD LCD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했다.AIT는 진보된 인셀 터치 기술로 LCD 위에 터치 패널을 올리는 애드온(Add-on) 방식이 아닌, LCD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한 것이다.이에 터치 구동을 위한 커버글라스나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고 두께도 줄일 수 있어 15.6인치 풀HD를 기준으로 기존 터치형 패널에 비해 무게는 200g(약 35%), 두께는 1mm(약 25%) 가량 줄였다.또한 커버글라스로 인한 광량 손실이나 빛반사가 없어 한층 밝고 깨끗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아울러 패널이 얇기 때문에 손가락이 닿으면서 전달되는 터치 반응성도 뛰어나며, 화면에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AIT는 그 동안 LG전자의 G4 등 스마트폰에는 적용된 적이 있으나, 노트북과 같은 대형 사이즈에는 이번에 처음 탑재됐다.이번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용 LCD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LG디스플레이는 이미 복수의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와 15.6인치와 14인치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 공급 논의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올 하반기, 터치에 최적화된 OS인 Window10이 출시되는 등 터치 제품이 확산될 수 있는 인프라 환경까지 구축될 예정이어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노트북 패널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AIT를 바탕으로 펜 터치 기능을 탑재한 패널도 준비 중이다. 태블릿과 노트북 기능을 동시에 담은 투인원(2in1) PC 사용자의 경우, 제품을 들고 펜으로 필기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많기 때문에 펜 터치 기능이 더욱 요긴할 것으로 기대된다.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생생한 터치감도는 물론 초경량/초슬림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AIT는 터치형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최적이자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QHD 이상의 고해상도는 물론 펜 터치 기능 등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노트북의 약 10%에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그 점유율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 2016년 약 20%, 2019년에는 30% 가량을 터치형 디스플레이 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7-06 10:05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