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지난해 3월 한국선급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최적 설계 수행 기능과 함께 설계 결과를 신속히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선체 구조평가 소프트웨어에는 없는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용할 때 에러가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어 국내 대부분의 조선소 및 설계회사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다.
한국선급이 이 소프트웨어 보급에 나선 것은 7월 1일부터 발효된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공통구조규칙(CSR-H)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선박 설계에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면 선박 구조설계와 평가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보급하는 소프트웨어는 국내외 조선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컴퓨터지원설계(CAD)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수 있고, 상세 구조 해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위의 모델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정렬 한국선급 IT 융합연구팀장은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선박 모델을 빠르게 생성하고 사용자가 쉽게 수정할 수 있어 정확한 설계에 이어 그 결과를 신속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