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출범

한화생명은 7일 63빌딩에서 여성 임직원 및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 70여명으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지난해 30여명의 여성 임직원으로만 시작했던 봉사단은 올해 FP 4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확대됐다.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발대식에서 윤병철 FP영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FP봉사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기존 혜심원(용산구 후암동 소재)에서만 진행되던 봉사활동도 명진들꽃사랑마을(강동구 천호동 소재) 보육원을 추가해 진행한다. 혜심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7세 미만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동보육 시설이고, 명진들꽃사랑마을은 15개월 이하 베이비박스 영유아들이 있는 곳이다.봉사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보육원 아이들 50여명과 함께 63빌딩 수족관, 전망대 등을 돌아보고 식사를 함께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앞으로 1~7세 아이들의 정서치료와 사회성 함양에 좋은 음악교실, 종이접기, 점토놀이 등의 보육원별 맞춤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엄마의 마음으로 생일이나 백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잔칫상도 만들어 주고 축하해 준다.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단장인 황인정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엄마의 사랑과 섬세한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봉사단과 같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8 10:14 이나리 기자

법원 “보험설계사 사기 계약시 보험사도 배상책임”

유명 보험회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가 가짜 보험계약서를 쓰고 보험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면 보험회사도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윤강열 부장판사)는 8일 김모씨와 그의 부모 등 3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2억1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김씨 가족은 1996년 말부터 작년 3월까지 17년 동안 삼성생명 소속 보험설계사로 일한 변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 변씨는 2008년 4월 김씨 가족 서명을 받아 삼성생명 보험상품 계약서를 쓰고 2013년 5월까지 총 5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변씨는 김씨 가족이 보험료를 낼 때마다 자신이 꾸민 영수증에 회사 대표이사 직인을 오려 붙이는 수법으로 21차례나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건넸다. 변씨는 이런 사기 행각이 들통나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김씨 등은 삼성생명 소속 보험설계사인 변씨가 이 회사의 보험을 모집한다고 속여 손해를 끼쳤으므로 회사 측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삼성생명 측은 변씨가 실제로 보험을 모집한 것이 아니므로 보험업법상 보험사 배상 책임이 있는 ‘모집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김씨 등에게 사기를 알아차리지 못한 과실이 있으므로 회사의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대법원의 판례를 들어 “보험업법상 보험사 배상 책임을 규정한 ‘모집행위’란 실제 모집이 아니라도 그 행위를 외형적으로 관찰할 때 모집행위 범위 내에 속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행위도 포함한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변씨가 회사 양식으로 된 허위의 보험계약청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회사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사 명의로 된 영수증을 작성해 준 뒤 보험료를 받는 등 행위는 외형상 모집행위로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또 “이 사건에서 변씨 행위가 진정으로 오인될 만한 외형을 갖춘 점이나 원고들이 피고가 주최하는 VIP 고객 골프대회에 초대받기도 한 점 등을 볼 때 원고들의 중대한 과실로 허위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원고들이 보험증권과 약관을 받지 않은 점, 거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보험사 계좌로 이체한 것이 아니라 변씨 개인 계좌로 이체한 점 등을 고려해 보험사 배상 책임을 손해액의 5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8 09:30 이나리 기자

NH농협생명, 2014 연도대상에 성하선씨 선정

NH농협생명은 7일 오후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로 북서울농협 성하선씨가 선정됐다.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성하선 주임은 2014년 한해 95억원의 수입보험료와 13회 차 계약유지율 95%를 달성하는 등 영업과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년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김용복 대표이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생명)보험뿐 아니라 수신메리트평가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인 성하선 주임은 대상 수상소감에서 “작년 연도대상 수상 때 이 자리에 꼭 다시 한번 서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하루 진솔하게 고객을 만나고 고객의 마음을 내 마음 같이, 우리 가족과 같이 모신다는 자세가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연도대상 수상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이경섭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보여준 NH농협생명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금융지주에서도 NH농협생명이 1등 보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용복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늘 내 맘같이 고객을 섬기는 고객중심경영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7 17:12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제5기 고객패널단 발대식 실시

신한생명은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5기 고객패널단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5기 고객패널단은 전형과정을 통해 2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5회에 걸쳐 정기간담회에 참여하고 미스터리쇼핑(연금, 종신보험 등), 소비자보호 관련 사내방송, 온라인 설문조사, 체험과제실습 등 다양한 참여 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신한생명은 7일 고객패널단 20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는 이성락 사장이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의 성공에 힘이 되는 신한생명이 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많은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객패널제도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객패널단은 그동안 △고객창구 환경개선 △보험금 지급업무 개선 △신상품에 직관적 상품명 도입(3대 건강종신) △인터넷보험 홍보 및 가입절차 개선 △CD약관 기능과 스마트 창구 업그레이드 △우수고객 서비스제도 등 매년 100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제5기 고객패널단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이 쉽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7 16:58 이나리 기자

삼성생명, 영업현장 이해하는 '현장사랑 캠페인'

삼성생명은 본사 임직원들이 영업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한해 본사 1파트-1지역단 자매결연활동,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현장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생명이 전개하는 현장사랑 캠페인은 본사 스텝과 현장 근무자간에 존재하는 거리감을 없애고 회사의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김창수 사장도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에 기초해서 현장 입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삼성생명은 또 2분기 중 본사 1파트와 현장 1지역단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현장과의 소통을 진행한다. 본사 직원들이 1대 1로 매칭된 지역단을 방문해 영업 지원활동을 벌이는 한편 현장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삼성생명 본사 임직원들은 컨설턴트가 보유하고 있는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과 보험상품 공부도 병행한다.변액보험 판매관리사시험과 컨설턴트 등록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보장성, 연금 등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게 된다.이 같은 학습을 마치게 되는 4월 말에는 온라인상에서 퀴즈 골든벨 형식의 ‘부서대항 상품 퀴즈전’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7 10:31 이나리 기자

보험사기 의심 민원, 민원평가 대상에서 제외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 민원평가에서 제외되는 항목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보험사기 조사에 적극성을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민원이 제기된 이후라도 보험회사가 보험사기 의심 건으로 금감원에 인지보고를 할 경우 민원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최저 점수를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현재는 보험회사가 보험사기 의심 건에 대해 금감원에 인지보고를 한 후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된 경우에만 민원평가에서 제외하고 있다. 단 이 모든 과정이 보험가입자들이 민원제기를 하기 전에 이뤄져야만 가능하다.이 때문에 보험사기라고 해도 금감원에 고객들의 민원제기가 먼저 될 경우 보험사들은 보험민원평가에서 안 좋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보험사들은 고객들의 민원제기보다 더 빠르게 금감원에 보험사기라는 혐의를 입증하고 인지보고를 해야만 보험사기로 인한 민원평가 제외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이처럼 보험사기 건임에도 불구하고 민원평가에서 보험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보험사가 보험사기 조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당국이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그동안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기와 민원의 관계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말이 통용돼왔다.보험가 보험사기를 조사하게되면 해당 가입자들의 민원제기율이 올라간다는 점 때문이다.이준호 금감원 보험조사국 국장은 “민원평가시 보험사기와 관련해 보험사가 과도하게 불이익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고, 보험 민원평가 대상 제외항목이 상당히 제한적으로만 운영돼 보험사로부터 제도 개선 요구가 있어왔다”며 “소비자보호국과 협의를 거쳐 한달 내로 민원평가 제외 항목을 확대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국장은 이어 “보험사기와 관련해 보험사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등 이 방안이 악용되지 않도록 보험사기 혐의 입증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8:06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사망보장은 물론 장수해도 의료비나 생활비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교보New종신보험’을 6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의료비나 생활비가 필요할 때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보험가입금액의 80% 이내에서 가입금액을 매년 일정한 비율로 감액하고 감액분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을 매년 생활비로 수령하는 구조다.생활비는 은퇴 이후부터 90세까지(최소 2회부터 최대 20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생활비를 수령하다 사망할 경우 그 시점의 잔여 사망보험금(가산금 포함)을 받게 된다.또 은퇴 후(60세, 65세, 70세 선택) 필요한 노후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해 준다.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할 경우 은퇴나이 이후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하면 입원 첫날부터 1일당 5만원, 중증 수술을 받으면 1회당 200만원씩 받을 수 있다.의료비는 8000만원까지(가입금액의 80% 한도) 횟수에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의료비를 받다가 사망하는 경우 이미 수령한 의료비를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매년 7만원(1억원 가입 기준)을, 건강에 문제가 없어 의료비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매년 3만원을 보너스로 적립금에 가산하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대개 노후에 입원일수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부담이 큰 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미리 받아 실질적인 보장혜택을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현실에서 생존기간 내내 의료비 지출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건강한 노후를 유지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7:33 이나리 기자

삼성화재, 신임 간부 160명 기부활동 펼쳐

삼성화재는 올해 승격한 신임 간부 160명 이름으로 화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 치료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이 기금은 신임 간부 승격 축하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신임 간부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이번에 도움을 받게 된 어린이는 지난 2월 초 뜨거운 콩나물국에 전신을 데여 중화상으로 입원 중인 여자 어린이 이모양(21개월)이다. 현재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화상 부위를 집중 치료 중이다.이양 아버지는 시각장애인 1급으로 소득활동이 어려운 상태이다. 국가보조금으로 3명의 가족이 생활을 꾸려 나가는 중 사고로 인한 치료비 때문에 경제적·정신적 고통이 더욱 가중됐다.이양 아버지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치료를 중간에 포기하게 될까봐 두려웠는데 삼성화재 신임 간부 덕분에 치료를 계속할 수 있게 돼, 우리 가족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한편 삼성화재는 6일 신임 간부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 컨퍼런스는 회사생활 중 가장 기쁜 순간이 간부로 승격할 때라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95년부터 실시된 삼성화재의 전통 있는 행사다.이영훈 CPC기획파트 책임은 “주위 동료, 선후배와 가족의 든든한 지원 덕분인 만큼 항상 감사하게 살겠다”며 “삼성화재 간부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승격 소감을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2:03 이나리 기자

메리츠화재, '3대 질병 보장보험1504' 출시

메리츠화재는 6일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을 집중보장하는 ‘(무) 메리츠 3대 질병 보장보험1504’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3대 질병에 대해 진단 및 입원, 수술, 요양 등 치료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종합 보장한다. 이를 통해 진단 후 이어지는 치료단계에 맞는 보장이 제공된다.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3대 질병은 진단시 최고 5000만원, 사망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한다. 질병 치료 3단계인 진단 및 입원, 수술, 요양을 종합 보장하기 위해 뇌졸중 및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입원일당·수술비’ 新위험률을 개발했다. 이는 치료 후 생활자금이 필요한 암과 발병 후 후유증으로 평균입원기간이 길어지는 뇌혈관 및 심장 질환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3대 질병 입원비는 기존 입원 후 4~120일까지 보장하던 것을 입원 첫날부터 180일까지로 확대했다. 또 기존 5대 고액치료비 암진단비를 16대 특정암진단비로 질병수술비를 기존 18대에서 30대 질병으로 늘려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발병 후 부담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보험료 납입면제를 3대 질병 외에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50% 이상 후유장해시까지로 확대했다. 보험료 할증제도를 통해 기존 19개 질병에서 총 160여개에 이르는 질병에 대해 인수가 가능하도록 대상질병을 늘렸다. 할증담보 대상특약도 기존 3대 질병진단비에서 질병후유장해 및 2대 질병에 대한 사망, 수술, 일당까지 넓혔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성인 2명 중 1명은 3대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지만 보험가입율은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며 “수술 후에도 충분한 치료를 위해 발병에서 요양까지 종합보장하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1:19 이나리 기자

ING생명, 무배당 오렌지 변액연금보험 출시

ING생명은 전세계 다양한 펀드 투자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수익률이 하락해도 손실을 막아주는 ‘무배당 오렌지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상품은 중국본토펀드를 포함한 11종의 엄선된 국내인덱스, 채권형, 국내·외 펀드를 갖추고 있어 고객은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연간 12회까지 무료로 변경할 수 있다.특히 이 상품은 스텝업 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저연금적립금을 납입보험료의 최대 200%까지 보증한다. 펀드 투자수익률이 하락해도 한 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떨어지지 않아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꾸준히 보험료를 납입한 경우 5년 이후 시점부터 매월 보험료의 1.0~2.0%를 추가 적립하는 장기납입 보너스도 제공한다.고객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험료 납입이나 연금 수령 시기를 설정할 수 있다. 긴급자금이 필요할 땐 중도인출(수수료 0원)을 하거나 보험료 납입일시중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추가납입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유연하게 납입할 수 있다.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연금종류는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실적연금형, 장기간병종신연금형 등으로 다양하다. 조기연금개시 옵션을 활용할 경우엔 거치기간과 무관하게 연금을 개시할 수 있다.곽광오 상품부문 상무는 “최근 자체 고객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보험 가입률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30세대들이 초저금리 시대에 노후자금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상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상품 가입은 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기본보험료는 15만원부터 시작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1:16 이나리 기자

푸르덴셜생명, 찾아가는 서비스 ‘해피비짓’ 진행

푸르덴셜생명은 내달 24일까지 라이프플래너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비짓(Happy Visit)’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해피비짓은 라이프플래너가 기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약 보장내용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미청구 보험금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보험·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은퇴, 노후 상담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푸르덴셜생명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이 고객 니즈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당 보험상품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2008년부터 해피비짓을 실시하고 있다.푸르덴셜생명은 라이프플래너가 고객 직접 찾아 계약사항, 보험금 청구 안내 등의 고객서비스 제공하는 ‘해피비짓’을 실시한다.특히 올해는 고객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푸르덴셜생명의 미션을 되새기는 ‘Love Promise’ 캠페인하에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사망보험금 수익자 지정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수익자 지정이란 보험사고 발생시 보험금 수령자를 지정하는 것으로 보험금 수령과 관련된 분쟁을 막고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양 책임을 다하지 않은 이혼 부모가 법정 상속인으로서 보험 수익자가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계약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하기 전 언제든 보험수익자를 지정 또는 변경 가능하므로 라이프플래너는 수익자 미지정시 유의 사항을 안내해 수익자 지정을 권유할 예정이다.작년 6월 말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계약 중 사망 보험금 수익자가 지정된 계약의 비중은 평균 19.9%에 불과하다. 푸르덴셜생명의 수익자 지정 비율은 약 49%로 이의 두 배에 달한다.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은 고객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1:14 이나리 기자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미리받는종신보험' 가두캠페인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이 신상품인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6일 신한생명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변화의 시작과 새로운 비전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고, 신상품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을 소개하고자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성락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설계사 1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과 전국 200여개 지점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펼쳐졌다.서울 본점 인근에서 실시된 가두캠페인에는 이 사장이 임직원과 함께 상품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홍보대사로 활동했다.지난 1일 출시한 이 상품은 조기사망과 장기생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선지급 하는 기능이 담겨 있는 획기적인 종신보험이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을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장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본에 충실한 참영업문화를 정착시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6 10:29 이나리 기자

보험연구원, ‘금융규제 개혁은 보험료 올리는 것’

보험 가격과 관련된 규제가 완전히 철폐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바람직한 금융규제 개혁 방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보험업은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GDP대비 부가가치 비중도 하락하고 있으므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가격과 관련한 규제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윤 선임연구원은 보험업 가격 규제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로 그동안 양적성장을 추구하는 등 판매경쟁에만 관심을 갖게 돼 핵심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보험업은 예정이율과 위험률에 대한 규제로 인해 사업비 차익을 확보하기 위한 박리다매식 신계약 위주의 경영방식을 유지해 판매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또 재무건전성 규제와 영업행위 규제가 국제적 기준을 따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에 대한 규제는 시장경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저해하는 상반된 규제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사회후생을 오히려 하락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윤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업은 지급여력비율(RBC) 규제 강화로 요구자본 규모는 현재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8년 부채시가평가 제도가 시행될 경우 상당수 보험사 RBC 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보험업이 사업비차익보다는 보험 본연의 기능인 위험률차익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보험사 생존과 고령화 시대의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저성장기일수록 기업은 향후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중요한데 현재처럼 낮은 금융업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준은 투자 유인이 없다”고 우려했다.윤 선임연구위원은 가격에 대한 그림자 규제가 철폐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보다는 규제 개혁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 예상했다. 가격이 적정 수준보다 낮은 수준에서 규제돼 왔기 때문에 규제 철폐에 따라 어느 정도의 가격 상승은 비정상의 정상화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것이다.윤 선임연구위원은 “보험료는 사차익과 이차익이 확보되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비를 줄일 여유가 생기며, 고령층 대상 보험상품 공급 및 새로운 위험을 인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적안전망 및 실물지원 역할이 보다 제고될 수 있다”며 “시장경쟁과 서비스 혁신이 본격화되면 가격 인상 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5 13:54 이나리 기자

장남식 손보협회장 “비싼 비급여 의료비 검증시스템 필요”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해 “의료수가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관리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이고 과잉진료 우려가 있는 값비싼 비급여 진료의 적정성을 검증할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장 회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통해 검증되지만 비급여 항목은 검증 절차가 제로(0)”라며 “이는 보험사의 손해율 문제 이전에 국민을 위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비급여 의료비는 공정가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같은 의료서비스라고 해도 병원마다 제각각”이라며 “심평원 같은 신뢰성 있는 기관이 비급여 항목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국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장 회장은 이날 외제차 사고가 났을 때 제공하는 렌터카 서비스와 관련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장 회장은 “외제차 수리기간에 보험사가 동종·동급의 렌터카를 제공한다”며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이런 서비스가)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지적이 많다. 사회적으로 근본적인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허위입원, 과잉·편승 수리 같은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 경찰에 협조요청을 하고 있다”며 “경찰, 금융감독원, 보험협회가 함께 보험사기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장 회장은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보험회계기준 개정안(IFRS4 2단계)의 한국 적용을 2020년으로 1년 가량 늦추기로 했다면서 “여유가 생긴 만큼 차분히 준비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내년 봄쯤 최종 기준서가 확정되면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0회계연도부터 IFRS4 2단계에 따라 각 보험사의 재무제표가 바뀐다고 설명했다.최근 방한한 한스 후거보스트 IASB 위원장은 “한국의 IFRS4 2단계 적용시기가 2020년 정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애초 예정대로 2018년 이후 IFRS4 2단계가 시행되면 보험 부채의 평가기준과 수익 인식 방법이 바뀌면서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적용시기를 늦춰 주길 희망했었다.장 회장은 “나라마다 시장과 보유계약 속성에 차이가 있지만 글로벌 스탠더드(국제표준) 측면에서 새 기준 도입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중국도 곧 도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IFRS4 2단계 도입 이후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당국과 업계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03 14:18 이나리 기자

PCA생명, 2014년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PCA생명은 2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14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한 해 우수한 영업실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영업가족들을 시상하고 더 큰 성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PCA생명 김영진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총 280여명이 참석했다.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PCA생명 2014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그랑프리 수상자 나이스지점 최성규 FC와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PCA생명)영예의 대상인 그랑프리는 세 부문에 걸쳐 나이스지점 최성규 FC와 열성지점 김선태 매니저, 이지스지점 하미애 지점장이 차지했다. 특히 그랑프리 수상자인 최성규 FC는 2007년 입사해, 7년 연속 연도대상 본상을 수상한 이후 최초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98.8%의 우수한 계약 유지율을 기록 중이다.김영진 PCA생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영업 가족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뤄낸 값진 결과에 박수를 보내며, 모든 수상자와 더불어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 가족들 모두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 한해 PCA생명이 질적 성장을 위한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 고 말했다.한편 PCA생명은 ‘트리플 MDRT’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FC 를 지원 및 육성해 FC의 실적향상 및 역량 강화를 적극 독려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3 11:15 이나리 기자

라이프플래닛 사망보험 가입액 1억3700만원…평균4배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자사의 사망보험 가입자들의 평균 가입금액(사망 시 보장금액)을 조사한 결과 1억3700여만원(2015년 2월 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이 같은 금액은 국내 사망보험 평균 수령액과 비교하면 4배를 웃도는 수치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생명보험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30~50대 사망자 가운데 생전에 생명보험에 가입해 사망보험금을 남긴 5만1000여명의 사망보험금 평균 수령액은 약 3029만원이었다. 라이프플래닛 사망보험 가입자가 받게 될 평균 사망보험금에 비하면 22% 수준이다.라이프플래닛은 이처럼 사망보험 평균 가입금액이 높은 이유를 정기보험 가입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정기보험 가입비중은 전체 상품의 37.2%로 현재 판매 중인 7가지 상품 중 가장 높다.정기보험은 경제활동기에 집중해 정해진 기간에 대한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면서도 종신보험과 거의 동일한 보장이 가능해 비용 대비 보장금액이 크다. 실제로 30세와 40세 남성(순수보장형, 10년 만기, 10년납, 월납, 비흡연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라이프플래닛 정기보험의 월 보험료는 각각 7200원과 1만3100원이지만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아울러 이 회사의 종신보험 역시 저렴한 보험료로 높은 보장금액 설계가 가능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라이프플래닛 종신보험은 인터넷 보험 특성상 설계사 수수료, 점포유지비 등 중간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동일한 보장의 대면채널 상품 대비 보험료가 30% 가량 저렴하다. 실제로 비흡연자 40세 남성이 20년간 매월 16만2800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1억원의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업계 평균 수준의 사망보험금으로는 유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 사망보험금 확대가 필요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은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해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과 이에 따른 높은 사망보장금 설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보험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사망보험금 규모를 연평균 가계소득의 6배가 적정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3배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11년 전체 가구 경상소득이 평균 4026만원임을 고려하면 보험개발원 자료에 나타난 사망보험금 평균 수령금액(3029만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3 11:00 이나리 기자

4월은 잔인한 달… 몸살 앓는 보험사

싱그러운 봄 4월은 보험업계에서 가장 잔인한 달이다. 매년 4월 보험회사 모든 상품이 개정되고, 예정이율 조정 및 신상품 출시가 한꺼번에 이뤄져서다.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는 극에 달하고 있다. 고객들 입장에서도 4월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질병담보, 연금 등의 보장 축소, 연금보험 수령액이 낮아지는 등 보험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상품 개정과 각종 요율 등을 순차적으로 변경하거나 유예기간을 달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 중 전상품 개정과 신상품 출시로 인해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보험사 직원들은 업무 과부하로 ‘멘붕’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4월 초에 신상품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기 위해 보험사 직원들은 2~3개월 전부터 새벽 출근과 철야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31일 열린 보험감독 업무설명회에서 배형국 신한생명 부사장도 “4월 1일에 모든 생보사 상품 개정의 일괄 적용으로 이를 준비하기 위한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높아져 상품개발에 창의성도 부족하다”며 “고객들도 갑작스런 큰 변화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상품과 이율 개정 등에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객들에게도 부담을 안기고 있는 상황이다. 4월 이후부터 보험료가 변동되거나 보장이 축소되는 등 보험 변경사항이 발생된다.종신보험, 연금보험 등 장기보험도 예정이율이 떨어져 보험료는 6~7%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회사가 가입자들의 보험료 지급이 발생될 때까지 운영하는 수익률로 예정이율이 높으면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예정이율이 낮으면 보험료는 오른다.특히 올해 4월에는 3년에 한번씩 바뀌는 경험생명표가 새롭게 적용돼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보험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존수명 등을 예측해 만든다. 4월에 반영될 제8차 경험생명표는 남녀모두 평균수명과 암 발생률이 증가해 보험료가 최대 20%까지 오르게 된다.이에 따라 보험업계에서는 고객과 보험사 모두를 위해 순차적인 상품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험사 상품 검증을 맡고 있는 보험개발원 관계자도 “보험사들의 4월 전상품 개정과 신상품 출시로 인해 수천 개의 상품 검증이 몰리고 있지만 담당직원은 10명에 불과해 2~3달간은 야근 등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며 “상품개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되면 보험사들이 상품을 만들 때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뭔지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4-02 16:34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