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선 기자

편집부 기자

kss8122@viva100.com

"목포시가지, 만개한 꽃과 나무로 생기 가득"

전남 목포 도심권이 봄철 만개한 꽃과 나무로 생기로 가득하다.특히 목포는 유달산, 양을산, 입암산, 안장산, 용라산, 부주산 등 도심 안에 야트막한 산들이 있어 녹색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철도폐선부지 웰빙 공원이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용라산과 입암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가 개설돼 도심에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연결망이 확충됐다.산뿐만 아니라 가로수도 녹색의 생기를 더하고 있다. 5월에는 특별히 주렁주렁 핀 쌀알 모양의 하얀 이팝나무 꽃이 자태를 뽐내며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고 있다.용해동주민센터에서 3호광장~2호광장~목포역~동명동사거리 구간은 만개한 이팝나무 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올해 4월 현재 목포에 가로수로 식재된 이팝나무는 2,833그루다. 원도심에 1,583그루가 식재된 가운데 북항로, 영산로, 용당로, 산정로 등에 많이 분포돼 있다.이팝나무가 봄의 절정을 알린다면 지난 4월에는 벚나무(1,717그루)가 활짝 핀 꽃으로 봄의 도래를 반겼다. 유달산, 입암산 등이 만개한 벚나무로 꽃동산을 이룬 가운데 주변 도로도 꽃 잔치가 펼쳐졌다.벚나무, 이팝나무 등이 꽃으로 도시를 장식한다면 느티나무(4,151그루), 은행나무(4,271그루), 회화나무(1,089그루), 메타세콰이어(403그루) 등은 무성한 줄기와 가지, 푸른 잎의 녹음(綠陰)으로 생명감을 불어넣고 있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목포시 도로변에 만개한 이팜나무 꽃

2018-05-13 08:32 강성선 기자

목포시, “야외 외출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전남 목포시가 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전남에서는 신안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지난달 고열과 저혈압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되는 국내 사례는 2014년 55건(16명 사망), 2015년 79건(21명 사망), 2016년 169건(19명 사망), 2017년 272건(54명 사망)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전국적으로 5명의 환자가 발생, 1명이 숨졌다.SFTS는 수풀에 서식하고 3mm크기로 겨우 눈에 보이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주원인이며 주로 4~11월 발생한다.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6~14일의 잠복기 이내에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 출혈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진드기 감염 예방법으로는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돗자리 펴고 앉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보건소관계자는 “외출 후 발열,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전신근육통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목포시 청사

2018-05-10 09:49 강성선 기자

목포교육지원청, 학교 자율장학 활성화에 머리 맞대...

목포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청사내 대회의실에서 전남도교육청 김영신 장학관과 4명의 장학사로 구성된 장학협의팀과 목포교육지원청 팀장급 이상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청 장학협의를 실시했다.이번 장학협의는 도교육청 시책 안내와 과제별 교육지원청 추진 계획 발표로 진행됐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 자율장학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장학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됐다.목포교육지원청은 이날 학교자율장학 영역을 교육과정, 수업·평가, 학교경영, 진학·진로체험, 학생자치·생활지도 등 5개 영역으로 설정해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지원방안 내용은 영역별로 담당 장학사와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학교의 요청이 있을 때에 지원단이 즉각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장학협의에 참석한 한 장학사는“주제 토론 중심으로 변화된 장학협의에서 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도교육청 장학협의팀과 진지한 협의를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법을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선미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이 학생과 교원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체제를 갖추고 지원자의 역할을 수행할 때,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 자율장학 역량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전문적 학습 공동체 중심의 학교 자율장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목포교육지원청 장학협의 사진

2018-05-10 09:48 강성선 기자

목포해경, 낚싯배 안전저해 행위 특별단속 실시

목포해경이 봄철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특별단속 추진기간은 ‘18. 5. 8. ~ 6. 1.까지 총 25일간으로 5. 11.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5. 12. ~ 6. 1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최근 3년간 목포관내 낚싯배 이용객은 2015년도 70,809명, 2016년도 112,049명(전년대비 ▲ 38%), 2017년도 137,393명(전년대비 ▲ 18%증가)이며,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특히 봄철(4~5월) 낚싯배 이용객과 운항횟수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기다낚시어선은 최대 22명의 많은 인원이 승선 가능해 파도가 높은 공해상과 원거리 조업 시 사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목포해경은 낚시어선의 출항시부터 입항시까지 해양경찰 파출소, 경비함정,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항공기 등 모든 가용세력을 동원해 입체적 안전관리와 유관기관의 합동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정수 해양안전과장은 “해양안전수칙을 알고 있으면서도 불편함 등으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봄철 성수기 특별단속을 통해 작은 규칙부터 준수해가는 선진적인 안전낚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낚싯배업자와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목포해경은 낚싯배 219척을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15년도 55건, 16년도 89건, 17년도 114건을 단속했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목포해양경찰서 전경

2018-05-10 09:46 강성선 기자

목포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든다”

목포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를 추진했다.8일 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초, 중, 고, 특수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5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대한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발생시 신뢰성, 공정성, 객관성 있는 업무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자치위원회가 실제 시연되는 상황의 동영상 시청교육을 통해 회의 진행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상황들을 바로잡았다.강사로 초빙된 조새미 변호사는 이날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자치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했다.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 위원은 “생각보다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으며, 회의 진행 시나리오 등 사안처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치위원회가 심의기구로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위해 Wee센터 야간 상담, 초?중?고 학생생활지도지원단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초, 중, 고, 특수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

2018-05-08 21:29 강성선 기자

씨월드고속훼리(주) 이혁영 회장, 목포복지재단에 1천만원 기탁

씨월드고속훼리(주) 이혁영 회장(목포복지재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앞두고 지난달 23일 1천만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기탁금은 어버이날 사랑의 밥차를 통해 어르신 특식, 차상위계층 어린이 소원성취 운동화,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간식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이 회장은 지난 2008년 6월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해오면서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4억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하는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어버이날인 8일에도 씨월드고속훼리 직원들과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점심을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이 밖에도 이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서오고 있다.한편 목포복지재단는 매주 화요일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월 2천여명의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목포사랑행복마켓을 운영해 저소득층 1,712세대에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고, 상동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거동불편자를 위해 차량이동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자 발굴사업을 전개하고 이웃사랑 사업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

2018-05-08 20:47 강성선 기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운영

목포시 출연기관인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센터장 오병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18년 신규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센터는 실험생산동 2층에 수산식품의 제조 및 가공이 가능한 공장형 창업보육실을 올해 11월까지 구축하고, 연구동 2층에 기존 입주기업실을 포함해 수산식품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한다.지원센터에 입주하는 수산식품 기업은 창업, 기술 개발, 상품화, 사업화 등 보육단계별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고,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도시형 공장설립 등 승인, 제조시설 설치승인 등이 가능하다.이에 앞서 지원센터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18년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공동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지원센터는 3년 동안 총사업비 51억원 중 매년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창업 및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등 92개 세부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번에 지정된 창업보육센터 운영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오병준 센터장은 “올해 해양수산부 국비사업을 수주하고, 창업보육센터로도 지정받아 지역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고 수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대양산단에 2020년까지 조성예정인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연계시켜 목포가 수산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목포수사식품지원 센터 전경

2018-05-08 20:47 강성선 기자

목포해경, 전재 어획물 축소 기재한 불법 중국선박 나포

우리해역에서 다른 어선의 전재어획물을 축소 기재한 중국 어획물 운반선이 목포해경에 나포됐다.목포해경은 지난 4일 밤 10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87km(어업협정선 내측 13km) 해상에서 중국 대련선적 요대감어운15037호(69톤, 어획물 운반선, 승선원 10명)를 전재량 축소기재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따르면 허가를 받고 우리해역에서 활동하는 어획물운반선은 다른 어선에서 전재받은 어획물에 대해서 조업일지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4월 30일 밤 8시께 우리해역으로 들어와 해경의 검문검색을 받을 때가지 다른 유자망 어선으로부터 총 12회에 걸쳐 삼치, 고등어 등 약 2,899kg을 전재 받았으나 조업일지에는 2,520kg만 기록해 379kg을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되었으며, 목포해경은 추가 불법사항 및 다른 선단선의 불법조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목포해경 관계자는 “우리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엄중한 처벌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목포해경이 불법 중국어획물 운반선을 나포하고 있다.

2018-05-08 20:44 강성선 기자

목포시, '1000만 관광객 유입정책에 박차'

목포근대역사관 등을 방문한 관광객들(사진=목포시)목포시의 관광객유입정책과 관광상품의 적극적인 홍보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목포를 찾는 관광객은 60만 명에 이른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38% 증가한 수치다.관광객 증가 이유는 목포시가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목포시는 매년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수도권지역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관광 세일즈를 펼쳤다. 하반기에는 충청권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공략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각지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관광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목포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지난 3월에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슈퍼를 컨셉으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앞으로도 호남권 국제관광박람회, 부산국제관광박람회 등에 참여해 올해 개통할 해상케이블카, 항구축제 등을 알릴 방침이다.목포시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MICE 활성화에도 노력해 지난해 아모레리더십 캠프 등 총 41회를 개최해 1만 8775명의 방문을 이끌었다.올해도 대한고혈압협회 학술대회, 청주신협 조합원대회 등 굵직한 행사개최가 예정되어 있다.만족도가 높은 관광상품개발도 시가 역량을 집중하는 부분이다. 올해는 서산동 연희네슈퍼를 ‘1987’ 촬영 당시 모습으로 리모델링했다.연희네슈퍼는 주변에 방공호와 복고풍 상가 등 색다른 볼거리가 있어 목포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시는 연희네슈퍼를 인근 서산동 시화골목과 관광 상품으로 연계하고 이를 ‘목포~ 로멘틱 1987‘으로 명명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목원동 옥단이길 투어도 시가 마련한 관광상품이다. 시는 원도심 19개 거점을 연결하고 목마르뜨거리, 구름다리거리, 김우진거리 등 유달산으로 오르는 3개 노선을 옥단이길로 관광 상품화해 매월 정기투어를 개최하고 있다.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가을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고, 추진 중인 각종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의 호기심과 만족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남도 맛의 1번지인 목포를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

2018-05-04 17:57 강성선 기자

목포시, 영암군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일자리 창출에 청신호

전남 목포시가 영암군과 함께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다.목포시는 고용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전라남도, 기관단체 등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영암군과 경제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해 이 같은 결과를 거뒀다.목포시는 지난 달 16일 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달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목포와 영암을 방문해 간담회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조사단은 경제 및 고용상황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목포시 관계자, 조선업체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지역경제단체 및 소상공인, 영암군청 관계자 및 지역 경제단체, 일자리정책담당자 등 2개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다.이어 현장실사를 통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목포 산정농공단지의 실태와 경기침체 현황을 살펴보고, 목포 보해 상가를 찾아 폐업상황을 확인했다.목포시는 대불산단 근로자 대부분이 목포에 거주함에 따라 대불 산단의 경기침체가 미치는 영향 등을 강조하며 영암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경제적 동일성을 근거로 두개 지역을 묶어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목포시가 고용지표 중심의 정량 요건은 충족하지 못하나 노동자·구직자의 거주지, 지역의 고용여건 측면에서 영암군과 경제공동체라는 점이 현장 실사에서 인정된 경우로 다른 지역과 묶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첫번째 사례다.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목포는 조선업 근로자를 포함한 일반 근로자와 실직자의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 및 직업훈련 기회 확대, 사업주 지원으로 고용유지 등을 지원받는다.아울러 목포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신청해 다양한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목포시 관계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대책이 제대로 시행돼 고용이 유지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한 지역구 국회의원, 전라남도, 각 기관단체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목포시는 지역구 국회의원, 전남도와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

2018-05-04 17:55 강성선 기자